※ 다음 글은 낙성대 만남의집에 계시는 장기수 김영식 선생님께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 관련 미 대사관저 항의 투쟁을 전개하다 구속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동지들에게 보내는 편지글입니다 - (사)양심수후원회 사무국


엄마 아빠가 늘 걱정하는 이를 철창 속에 가두었으니 얼마나 괴롭고 마음이 아플까. 큰일 하려면 이런 고통이 따른다고 생각하고 마음 든든히 먹고 살아가기를 바란다. 이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으니 그 안에서 더 많이 깨달아 가지고 나와 민족의 큰 기둥이 되기를 바란다. 일개 외국 대사가 우리 민족의 고혈을 침략군의 주둔비를 내라고 협박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미 대사관저를 습격, 점령한 것은 너무나 잘했고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것이다. 젊은 청년들이 용기를 내 외군이 가른 조국 통일하는 길에 청년들이 앞장서서 실천과 투쟁으로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고 하니 민족의 앞날이 훤히 밝아 오는 것 같아 너무나 좋게 생각된다.


세계 대격변의 중심에 미국과 맞서 싸우는 강대한 우리 민족이 있고 지난해 남북 정상이 합의하고 천명한 대로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길에 우리 민족이 나갈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말로 옳은 말이다. 일제 때는 내 조국은 일본이 다 점령하고 있을 때도 먹고 입을 것이 없어도 참고 일본과 싸웠다. 그때를 생각하면 현재는 주체성 있는 든든한 조국이 있으니 너무나 좋다고 생각된다. 선열들의 삶을 따라 배워 내 나라, 내 민족을 가지고 사랑하며 사는 그것을 가로막고 훼손하는 외세 분단 적폐 세력과는 굽힘 없이 싸워가겠다는 결심을 한 것을 생각해보면 우리 민족의 너무나 자랑스러운 아들딸이라 생각이 된다.


청년들이여
청년들은 태산도 허물어 낼 만한 아주 큰 힘을 가지고 있다. 그 힘을 키우고 단합시키어 전진 발전하는 사회를 건설하면 우리 조국은 세계에서 일등국이 된다. 그러면 지난날처럼 강자의 노예가 아니고 자주독립국 건설해 세계에서 제일가는 나라가 된다. 지난날을 생각해보면 너무나 비참히 살아왔다. 청나라에 조공 바치고 청일전쟁에서 일본이 이기니 또 일본 식민지 되고 2차 대전 미일 전쟁에서 미국이 이기니 해방이 온 줄 알고 좋아했으나 미국은 이 나라를 점령하고 나라도, 민족도 갈라 70여 년이 다 넘어가도 비참하게만 살아가고 있다. 다시는 이 비참한 길을 걷지 않기 위하여 젊은이들이 노력을 더 많이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현재는 주체성 있는 든든한 조국이 있으니 정의에 피 끓는 청년들이 단결해 통일조국 이루면 세계에서 제일가는 나라가 된다.


인류 역사발전을 보아도 북조선은 인류 역사를 선도해 나가고 미국은 역사 발전을 제지하는 일만 한다. 인류 역사 발전을 생각해보면 원시사회, 노예 사회, 봉건사회, 자본주의 사회, 제국주의 사회, 사회주의 사회 인류 역사는 생산수단 발전에 따라 사회는 변해왔다. 현재는 4차 산업 사회가 와서 다음 단계로 반드시 넘어가야 되는데 가진 자들은 다음 사회를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회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가로막는다고 사회가 전진을 안 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도 사회는 전진을 한다.


공장에서 지난날에는 사람이 공장을 움직였지만 현재는 AI라는 기술이 발달되어 로봇이 공장을 다 운영하고 있다. 공장은 개인 공장이고 생산은 로봇이 다하고 공장에서 밀려난 노동자들은 상품이 썩어져 가도 돈이 없어 살 수가 없다. 그래서 공장에서는 많은 생산물이 쏟아져도 살 사람이 없어 상품이 창고에 가득히 쌓여만 있다. 그러면 자본 유통이 안 되어 공장도 서고 유통도 안 되고 그러면 죽는다.


학생들의 투쟁은 외세 적폐만 반대한 것이 아니고 인류 역사 발전도 밀고 나가는 일을 했으니 너무나 자랑스러운 깨달은 젊은이들이 있어 역사적으로 나라와 세게 발전을 위해 싸우던 나이 많은 선생들이 너무나 좋다고 한다. 정말로 젊은이들이 투쟁한 것은 조국과 민족을 생각하는 인민들은 우리 민족의 정신이 살아있다고 너무나 좋아하고 있다.


미국 침략자는 세계의 적이다. 조선, 이란, 이라크, 리비아,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칠레, 브라질, 아르헨티나 세계 곳곳을 다 간섭하고 있다. 칠레 아옌데 사회주의자를 몰아내고 친미 정부를 세웠다. 볼리비아 모랄레스도 몰아내고 친미 정부를 세웠다. 미국은 역사 발전을 가로막고 지연시키고 있다. 이런 나라를 반대해 투쟁한 것이니 너무나 잘 싸웠다고 본다. 밖에서는 시간이 없어서 책도 제대로 읽지 못했는데 그 안에서 좋은 책 많이 읽고 민족의 기둥감이 되어왔으면 너무나 좋겠다. 몸 건강히 들 잘 지내다 나오기를 바라고 원한다. 편지는 이만 끝내고 이 세상에서 마음에 걸리는 것을 적는다.


ㄱ. 현재도 15세기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이 느껴진다. 왜 15세기경에 제일 중요한 뉴스가 갈릴레이, 케플러 과학자들이 나와 지동설을 주장했다. 교황청에서는 천동설 밀고 있었는데 지동설을 주장하니 교황청에서는 신을 모독한다고 반대했다. 그때 제일 유명한 말이 생각난다. 갈릴레이가 재판을 받고 문을 나서면서 말하기를 그래도 지구는 돌아간다 하던 말이 현재도 생생하게 생각된다. 그리고 즈다노프 신부는 지동설 지지한다고 화형에다 처했다. 야, 너무나 비참한 역사가 흘러왔는데도 아직도 15세기에서 사는 사람이 많이 있는 것 같이 느껴진다.


ㄴ. 이 세상에는 심리학자, 철학자들이 많이 있는데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심리학자, 철학자가 하나도 없는 것 같이 느껴진다. 유엔이나 미국이 자연 순리를 어겨도 비판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지구 상에서 작은 나라를 갈라놓고 그 가른 것이 싫다는 사람, 나라에게 계속 압력을 가하고 경제제재를 해야만 된다고 하니 이것이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인가.


ㄷ. 미국은 2차 대전 후 미국이 이기니 일본 식민지로 있던 조선을 나라도 민족도 가른 것이 싫다는 조선에게 칼을 들이대고 위협을 가해서 그것 방어하기 위하여 핵과 미사일을 만들었는데 미군 철군은 말이 없고 무조건 핵 폐기만 하란다. 능글맞고 징그러운 미국은 이라크, 리비아 다 점령하고 후세인, 카다피 다 죽이고 한 미국을 믿을 수가 없다.


ㄹ. 핵은 침략자를 반대해서 만들었는데 침략자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말이 없고 무조건 핵 폐기만 하란다. 침략자 없으면 핵이 무엇에 필요할까. 창을 먼저 놓아야 핵도 놓을 것이다.


ㅁ. 나는 어떤 사람인가. 물이 흘러가는 대로 자연 순리대로 역사가 발전해 가는 대로 살아가는 것을 제일 좋게 생각한다. 그런데 현재 돌아가는 것을 보면 역사발전을 거역하는 인간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이 느껴진다. 역사 발전을 막는다고 역사 발전이 정지할까.


ㅂ. 나는 남조선 관리들은 전부다 내 조국 내 민족을 위한 일이 아니고 침략자 미국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고 믿는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우리 민족은 일제 식민지로 아주 고생스럽게 살다 1945년 8.15일을 맞아 좋다고 했으나 미군이 들어와 애국 조직은 다 해산시키고 민족의 불구대천의 원수인 민족 앞에 맞아 죽을까 봐 지하에 숨어있던 일본 고등계 형사 앞잡이들만 찾아 키워주고 총 주고 하니 해방되었다는 나라가 얼마나 비참한 역사가 흘러 왔는가. 일제를 반대해 싸우던 애국 조직은 다 좌익 빨갱이로 몰아 사정없이 죽였다. 젊은이들은 해방 후 이 비참한 역사를 많이 연구해 다시는 이런 비참이 없도록 노력을 많이 하자. 그래서 해방된 나라는 미국 입맛에 맞는 정부를 세웠기 때문에 미국 정부다. 그래서 경찰 이름도 폴리스맨(police man)으로 부른다.


우리 젊은이들이 현재도 왜 이런 고통을 겪으며 살아가는지 잘 알고 내 조국, 내 민족 사랑하는 젊은이들이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더욱더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기를 바란다. 건강 바라며 이만 줄인다.


2020. 1. 6.
낙성대 김영식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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