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jpg

 

0002.jpg

 

0003.jpg

 

0004.jpg

 

0005.jpg

 

0006.jpg

 

0007.jpg

 

0008.jpg

 

0009.jpg

 

0010.jpg

 

0011.jpg

 

0012.jpg

 

0013.jpg

 

0014.jpg

 

0015.jpg

 

0016.jpg

 

0017.jpg

 

0018.jpg

 

0019.jpg

 

0020.jpg

 

0021.jpg

 

0022.jpg

 

0023.jpg

 

0024.jpg

 

0025.jpg

 

0026.jpg

 

0027.jpg

 

0028.jpg

 

0029.jpg

 

0030.jpg

 

0031.jpg

 

0032.jpg

 

0033.jpg

 

0034.jpg

 

0035.jpg

 

0036.jpg

 

0037.jpg

 

0038.jpg

 

0039.jpg

 

0040.jpg

 

0041.jpg

 

0042.jpg

 

0043.jpg

 

0044.jpg

 

0045.jpg

 

0046.jpg

 

0047.jpg

 

0048.jpg

 

0049.jpg

 

0050.jpg

 

0051.jpg

 

0052.jpg

 

0053.jpg

 

0054.jpg

 

0055.jpg

 

0056.jpg

 

0057.jpg

 

0058.jpg

 

0059.jpg

 

0060.jpg

 

0061.jpg

 

0062.jpg

 

0063.jpg

 

0064.jpg

 

0065.jpg

 

0066.jpg

 

0067.jpg

 

0068.jpg

 

0069.jpg

 

0070.jpg

 

0071.jpg

 

0072.jpg

 

0073.jpg

 

0074.jpg

 

[양심수후원회] 소식지 344호 - web.pdf

 

 

 

 

 

 

 

통권 344호 발행일 2020. 6. 30. | 발행인 김혜순 | 발행처 사)정의ㆍ평화ㆍ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6.15공동선언 발표 20주년에 즈음한 지난 6월 13일, 미대사관 앞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26차 반미월례집회’에서 ‘미국은  대북제재 해제하고 6.12조미공동성명 이행하라!’ ‘문재인 정부는 우리민족끼리 남북공동선언 이행에 나서라!’며 외치고 있다.

만평ㆍ1 | 우리의 주장 _ ‘남북 합의사항 준수하고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_ 김재선ㆍ2 | 소식 1 _ 슬픈 일이 있었어요 _ 김혜순ㆍ4 |  소식 2 _ 만남의 집 수리 _ 사무국ㆍ9 | 미주 소식 _ LA 코리아타운 경찰폭력과 인종차별주의 규탄 집회 _ 김시환ㆍ12 | 투쟁 1 _  

반미월례집회 _ 사무국ㆍ16 | 투쟁 2 _ 6.15 공동선언 20주년 대회 _ 사무국ㆍ18 | 투쟁 3 _ 기자회견 참가기 _ 이정태ㆍ22 | 기고  목차 

_ 국보법 폐지 릴레이 _ 이경원ㆍ24 | 기고2 _ 바이러스 공격에 무너지는 오만과 편견 _ 권오헌ㆍ26 | 연재 _ 유영호의 우리 동네  어슬렁 산책 _ 유영호ㆍ32 | 산행기 _ 이민족과의 동맹보다 우리 민족의 단결이 중요하다 _ 이용준ㆍ36 | 양심수 현황ㆍ39 | 이런 일이 있었어요ㆍ40 | 2020년 5월 재정보고ㆍ70 | 회비내주신 분들ㆍ71 

사)정의평화인권을위한 양심수후원회 | (우) 08802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247길 14-3(행운동 1690-141) 만남의 집 전화 (02) 874-4063 | 전송 (02) 888-4470 | 홈페이지 www.yangsimsu.or.kr | E-mail : yangsimsu0@gmail.com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 

- 국가보안법 전시회 추진위원 모집 국가보안법 전시회를 함께 만들어 갈 추진위원이 되어주세요! 

가입 링크 : http://bitly.kr/5Sc9Kbl8Sq 

문의 : nsl.museum@gmail.com 

단체 5만원 이상 / 개인 1만원 이상 

후원 : 기업은행 111-199577-04-046 다산인권센터 

<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 

- 국가보안법 전시회 > 

일시 : 2020.8.25.-9.26  

장소 : 민주인권기념관 

(구 남영동 대공분실)

만평 

▲ 6월 15일 한겨레 그림판 

▲ 6월 14일 민중의 소리 최민의 시사만평

▲ 6월 9일 민중의 소리 최민의 시사만평 

▲ 6월 29일 민중의 소리 최민의 시사만평 

양심수후원회 소식 |

우리의 주장_‘남북 합의사항 준수하고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남북 합의사항 준수하고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김재선_부회장 

‘삐라 살포 멈춰라’는 제목의 글을 쓰려고 하는데 일이 터지고 말았다.  

2018년 남과 북, 해외 동포로부터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받은 판문점선언, 평양선언으로 탄생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2020년 6.15공동선언 20주년 하루 뒤인 6월 16일 폭음과 함께 산산조 각이 났다. 

그동안 양 정상 간 합의된 사항이 한미워킹그룹의 방해와 당국의 의지 부족으로 전혀 이행되지 않 아 불신이 쌓인 여건에서 북측 최고 존엄을 조롱한 삐라 살포가 화근이 되고 말았다. 5월 31일 담화 에서 김여정 제1부부장이 “나는 원래 못된 짓을 하는 놈보다 못 본 채 하거나 옆에서 부추기는 놈이  더 밉더라”라고 했고 또 6월 13일에는 “멀지 않아 쓸모없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 너지는 처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란 담화가 나왔다. 그리고 3일 뒤 마치 빈말은 하지 않는다는 것 을 확인이라도 하듯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폭파돼 사라지고 말았다. 

폭파 하루 전 6.15공동선언 20주년 대통령 기념사 연설문에 눈에 띄는 대목은 “한반도는 아직은 남 과 북의 의지만으로 마음껏 달려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더디더라도 국제사회의 동의를 얻으 며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또 “평화는 하루아침에 오지 않습니다. 어려울수록 작은 일부터 가능한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이는 스스로 결정권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미국 눈치를 보며  시간만 끌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분단된 지 70년이 넘었는데도 평화는 하루아침 운운하며 한가 한 얘기를 하니까 혹시나 했던 기대를 접었을 것이다. 늘 그래왔듯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 하고 적당히 넘어갈 것으로 판단한 것이 안타까운 현실로 다가온 것이리라. 

삐라 살포 탈북자들 배후에 미국이 있다는 건 비밀도 아니며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 배경을  믿고 반통일 성향의 언론과 정치 집단이 부추긴 것도 사실이다. 이를 방치한 대통령과 미국 눈치 보 기에 익숙한 외교·안보 라인의 책임자들은 말할 것도 없지만, 촛불 덕에 청와대나 행정부에 들어가  중요한 보직을 받고서는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친미 친재벌 길로 들어선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들 어가기 전 선명성으로 얻은 인기와 명성은 출세의 발판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막상 연락사무소가 파괴되니까 원성도 있지만 자성의 분위기도 생겼다. 삐라 살포 옹호론자들의  목소리도 작아졌다. 여론에 힘입은 접경 지자체장들이 앞장서서 원천봉쇄하겠다고 하니까 삐라살

2 | 34420206월  

우리의 주장_‘남북 합의사항 준수하고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포는 당분간 힘들 것이다. 그동안 침묵하던 한미워킹그룹의 문제점도 전문가들이라는 사람들의 입 을 통해서 쏟아져 나온다. 심지어 한미워킹그룹을 신조선총독부에 비유하고 그룹 해체론까지 주장 하는 걸 보면 그래도 이번 일로 인해 미국의 본질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 

민주당에 바란다. 

보수는 보수다워야 보수다. 새로운 것이나 변화는 주저하더라도 최소한 자기 민족을 우선시하는 정 도의 꼭 지켜야 할 가치관은 지니고 있어야 보수다. 그런 가치관도 없는 미래통합당은 매국 배족 모 리배 성향의 정당이지 보수정당이 아니다. 협치하자고 하는데 협치하면 안 된다. 민심이 그들과 협 치하지 말라고 180석 만들어준 거다. 좌고우면하지 말고 남북정상선언 비준 동의안을 반드시 통과 시키고 국가보안법도 폐지시켜라. 국가보안법 폐지가 곧 자주고 통일이고 밥이다. 

대통령께 바란다. 

잘못이 북측에 있든 미국에 있든 아랫사람에게 있든 모든 책임은 국정을 총괄한 대통령에게 있다.  아직 임기가 많이 남아있으니 진용을 잘 갖춰 심기일전하면 만회할 시간은 충분하다. 남의 넥타이  매고 교언영색으로 이미지 정치하는 대통령, 겁 많고 우유부단해 아무 것도 못하는 대통령, 남의 동 정심이나 자아내 착한 모습 보이려는 대통령, 우리는 그런 대통령을 원하지 않는다.  

의로운 사람에게는 칭찬을 듣고 불의한 자에게는 욕 많이 먹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지지자와  우리 민족을 믿고 미국에 주눅 들지 않고 자주적으로 민족 공조에 애쓰는 의지를 보이면 북에도 오 해가 풀릴 것이다. 남북 합의사항 준수, 국가보안법 폐지, 이석기 의원 석방,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적폐를 시원하게 처리하면, 존경과 함께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소식1_슬픈 일이 있었어요 

장기수 한재룡 선생 지난 18일 별세 

뒤늦은 추모제 열려 

김혜순_회장 

그간 민중탕제원을 비롯 통일광장에서 활동하셨던 장기수 한재 

룡 선생이 건강악화로 2018년부터 요양원에 입원, 생활하던 중 

에 지난 18일 평생의 염원인 통일세상을 보지도 못하고 쓸쓸히  

동지들 곁을 떠나 영면했다. 향년 91세. 

이 사실을 뒤늦게 접하고 양심수후원회와 범민련, 통일광장 선 

생들이 27일 장성군 삼계리 산중 야산 중턱 청주 한씨 가족묘에  

모셔져 있는 선생의 영면지를 찾았 뒤늦게 추모하는 시간을 가 

졌다. 

권낙기 통일광장 대표는 사람에 대한 애정과 아픔에 대해 배려를 많이 하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신 조용한 인품을 지니신 분으로 기억된다는 말씀을 했다. 이어 노수희 범민련 남측본부 부 의장,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회장이 생전의 고인을 추억하는 추도사와 양희철 선생의 헌시를 이정 태 운영위원이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고인과 고창중학교 같은 반 급우였으며 소년 시절부터 함께 활동하였다는 임방규 선생은 평 생을 올곧게 지켜낸 고향친구를 보내는 비통한 심정을 토로해 참가자들은 숙연해지기도 했다. 

4 | 34420206월  

소식1_슬픈 일이 있었어요 

▲ 장기수 한재룡 선생의 뒤늦은 추도회가 27일 장성군 삼계리 산중 야산 중턱 청주 한씨 가족묘에서 열렸다.  

고인은 1930년 전북 고창에서 출생했으며, 해방 후인 1946년 고창중학교에 입학해 민주학생연맹에  가입, 활동했다. 한국전쟁 시기인 1950년 8월, 제2기 북측 의용군에 지원했으며, 그해 10월 고창유 격대 3중대로 입산했다. 1951년 5월 국군 8사단 정보과에 체포됐으며, 전주형무소와 군산형무소를  거쳐 1957년 병보석으로 석방됐다. 1965년 이양 씨와 결혼했으며 상처한 뒤 1970년 이후 서울로 올 라와 근로현장을 전전하면 노동계급의 문제를 체화했다.  

<한재룡 선생 약력> 

1930.12.10 전북 고창출생(부/한인섭, 모/최신임) 

1946.09.01 고창중학교 입학 

1947.10 고창중학교 1차 민주학생연맹 가입 2차-1948.11 3차-1949.1 가입 

1950.08 제2기 의용군지원, 9.29거창군 해인사112연대소속 

1950.10.23 고창유격대 3중대 입산, 12.5 고창군 조직부소환, 도연락원 

1951.01.20 도 첩보과 연락원소환 

1951.05.03 8사단 정보과에 체포, 전주정보과 갖은 고문당함. 

1951.05.06 도경찰국이송, 고창, 정읍경찰서 이송

양심수후원회 소식 |

소식1_슬픈 일이 있었어요 

1951.07.14 전주형무소 이감 

1951.09.27 15년 구형, 12.18 합의재판 7년 구형 

1954.07 군산형무소 이감 

1957.01.30 병보석으로 석방 

1965. 이양 님과 결혼 

1970~ 서울 상경 이후 근로현장 전전함. 통일광장 활동 2018~ 요양원 입원 투병 중 

2020. 06. 18. 06시 별세 

추모시 

한재룡 동지를 추모하며  

섭섭함을 남기고 

외롭게 떠나야 할 사연이라도 

재촉해야 될 일이라도  

아니면, 가시는 곳 그렇게 좋아서 

훌훌 털고 가셨나요. 

조국 남녘 

당신의 발길 닿지 않는 곳 있었으리오 

당신의 마음 잡지 않을 이 있었으리오 

당신을 미워해 받지 않을 사람 있었으리오 

길이 있는 곳 사람이 사는 곳이면 

마음 주시고 정까지 주셨던 

6 | 34420206월  

소식1_슬픈 일이 있었어요 

정처없이 떠나니시던 운수납자(雲水衲子) 술이 좋아 살구꽃 피고 

사람이 좋아 향화마을 찾으시던 역마살 끼시였나 발품 팔아라  

낯설다 그냥 갈까 섞는 말 정이 솟네 이렇게 사셨다던 풍운아 시절 접고 

돌아본다 지난날을  

조국 전쟁에서 정의로운 의용군에 지원 지성이 날카로운 고등학생의 애국심  정상활동을 멈추라 고창에서 입산 빨치산되어 유격투쟁 참맛 알 때 아뿔사! 잡힌 몸 

살 저미고 뼈 깎이는 쓰라림 뒤 

늘어진 신경줄 정신마저 몽롱해라 전주감옥의 지옥 같은 암울의 세월 옥살이 접고 거칠은 세파  

헤치며 지나온 나날 오욕의 촌음 

겪지 않아도 될 격난을 이겨내며  오늘을 살아내시는, 그러다 산화하신 전사, 열사, 지사, 의사님들을 그리며 배우고 따르리라 님들의 고귀한 뜻을 그렇게 맹세하신 한재룡 동지

양심수후원회 소식 |

소식1_슬픈 일이 있었어요 

시절이 알려준 봄일레 찬연한 동방 

가꾸고 싸우며 건설의 터전 

핵강국의 완성 우주과학의 첨단 

무엇이 두려우라 무엇이 부러우랴 

통일조국 건설에 생을 드리리 

통일광장의 성원으로 

민중탕제원의 일원으로 

통일혁명의 역군으로 

사시다 가신 한 재 룡 동지시여! 

동지의 삶은 헛됨 없으십니다 

동지의 삶은 참되십니다. 

원하시던 통일조국을 못보시고 

세계평화 애호민의 환호 소리 

봄날의 꽃향기 그윽한 동산에서  

함께 했었으면 좋았으리오만 

그런 날 얘기할 때  

웃으며 추억하는 한 재 룡 동지 

말하리다 다시 

솔바람 불어 조국을 일깨울 때  

그때 함께 일어나기로 해요. 

2020년 6월 28일  

삼가 양희철

8 | 34420206월  

소식2_만남의집수리 

만남의 집이 달라졌어요 

사무국 

1. 시작 

민중당(진보당으로 당명 교체) 관악위원회 이성현 위원장께서 전화를 주셨다. “회장님, 낙성대 만 남의 집 씽크대 교체를 해드리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양심수후원회에서 얼마를 보탤 수 있는지 말 씀해 주시면 나머지는 저희가 알아서 할게요.” 

“아이구, 고맙습니다. 제 돈을 들여서라도 고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해주시면 고맙지요.” 이렇게 전화통화를 하고 다음 날 실측을 하기로 했는데 행동이 얼마나 빠른지 약속 시간 전인데도  이미 실측을 다 마친 후였다. 

사실 관악위원회 당원들은 명절 때마다 만남의 집을 방문 

하여 선생님들을 살뜰히 살피곤 하였는데 그때 부엌을 부 

리나케 오갔을 여성회원들은 씽크대를 바꾸자 하였고 현 

관문을 눈여겨보았던 남성회원들은 현관 샷시문을 바꾸 

면 난방과 냉방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한 

다. 어떻든지 부엌 씽크대만 교체하기로 했으나 일은 점 

점 커져 씽크대 교체 뿐만 아니라 부엌과 일부 방의 도배 

장판을 새로 하였고, 홍우표님이 현관 샤시문 교체건을 흔 

쾌히 후원해줘 누구나 살림을 하고픈 부엌과 환하게 밖을  

내다볼 수 있는 현관 창을 선물받게 되었다.  

2. 에피소드 

애초에는 선생님들의 주거공간인 2층방 도배장판을 하려 

했으나 선생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물건을 오래도록 아껴 

쓰는 환경론자인 김영식 선생은 멀쩡한데 왜 수리를 하냐 

고 하고, 박희성 선생은 감옥에서 변기를 베개 삼아 살았 

는데 지금 이대로도 너무 훌륭하다며 극구 반대를 하시는  

거였다. 도배사가 부엌 천정의 도배지를 조리시 발생한  

오염을 가리게 약간 어두운 색을 추천했는데 양희철 선생

양심수후원회 소식 |

소식2_만남의집수리 

님이 발끈?하셨다. 37년을 어두컴컴한 감옥에서 살았는데 밝고 화사한 색으로 하라고. 그래서 부엌  천정은 벽과 같은 아이보리 색으로 바르게 되었다.  

집을 고치는 과정은 필수적으로 짐을 흩트리고 정리를 동반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김영식 선생님 이 많이 불편해하셨다. 무엇이든 모아두면 쓸 데가 있다고 이것저것 쌓아두는 것을 좋아하시는데  오래 되면 이것도 쓰레기가 될 때도 있다. 2주여 정리하는 동안 김영식 선생은 토라진 아이처럼 몹 시도 굳어져 있었다. 올라가신 선생들 물건에 흠집을 낼까 봐 전전긍긍하기도 하셨다. 그래도 집수 리를 마치고 관악당원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는 깨끗하게 고쳐주고 찾아와주니 감사하다며 예의  그 환한 함박웃음을 선사하셨다.  

새로 단장을 끝낸 부엌은 누구나 살림을 하고 싶다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손색이 없었지만 선생들 은 영 불편해했다. 물건들이 뒤죽박죽 섞여 늘 있던 곳에 당신들이 찾는 물건이 없는 것이다. 씽크 대 문짝을 몇 번씩 열어보시곤 했다. 나이 들수록 익숙한 것이 좋을 텐데 갑자기 바뀐 환경을 영 마 뜩찮아하셨다.  

3. 뒤풀이  

관악 당원들은 오래된 동지적 관계라 큰일을 뚝딱 해낼 것 같았고 공동체성이 강하게 느껴졌는데  아니나 다를까! 노란 테이프로 덕지덕지 헤진 구석을 가린 소파도 4인용 가죽소파로 바꿔주고 다 리가 불편한 선생님들께 원목 식탁도 선물해주셨다. 금액으로 따질 수 없는 각별한 정성과 애정이  담긴 선물이었다. 

10 | 34420206월  

소식2_만남의집수리 

이렇게 꾸며놓고 13일 토요일에 작은 파티가 열렸다.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 대역사를 일궈준 관 악위원회 동지들 10여 명이 음식 일체를 준비해와 만남의 집에서 축하자리를 만든 것이다. 서로 인 사를 나누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애정이 듬뿍 담긴 자리였다. 우리 민족의 무궁한 미래를 위 해 열심히 투쟁하는 민중당 관악위 동지들. 특유의 공동체성이 살아나서 보기만해도 기분 좋아지 는 그런 공동체였다. 관악위 동지 여러분 고맙습니다.  

4. 에필로그 

사실 낙성대 만남의 집 거실에는 붙박이처럼 절대 움직이지 않는 장롱 한 짝이 있었다. 거기에 무엇 이 들어있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다만 둥근 전기 후라이팬이 장롱 위에 얹혀져 만남의 집 행 사 때의 사진마다 감초처럼 등장하는 것이다. 이번 집수리는 이런 묵은 짐들을 꺼내어 맘먹고 정리 하는 계기가 되었다. 

2000년 9월 2일 선생님들이 북으로 송환된 뒤 한번도 열리지 않았던 거실의 장롱을 여니 추억의 물 건들이 쏟아졌다. 선생들이 각각 묶어두고 가신 책, 편지, 사진들....귀한 보물들이 박처럼 터져나 온 것이다. 행여 유실될까 봐 김영식 선생이 안타까워하신 거고. 낙성대 만남의집은 건물을 지으려 고 터를 팠을 때 오래된 유물이 나온 것처럼, 그렇게 우리 역사의 일부분을 묻어놓고 빛보기를 기다 리고 있는 보물창고 같았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11 

미주 소식 

LA 코리아타운 경찰폭력과 인종차별주의 규탄 집회 김시환_양심수후원회 미주지부 회장 

미주 회원 소식을 전합니다. 미국의 흉흉한 소식들이 국내에 많이 전해져 미주 회원들에 대한 관심 과 염려가 높아지셨겠습니다. 저희들은 국내에서 걱정해주시는 덕분으로 다 무고합니다. 미국이  확진자가 줄어드는 과정에서 각 주들이 락다운을 풀고 경제활동 재개에 나섰는데요, 확진자가 많 이 늘어나는 추세랍니다. 코로나가 장기간 지속됨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코로나보다도 더 우리에게  타격을 많이 줄 것 같습니다. 

경제활동 위축으로 인한 대량해고와 실업 사태, 락 다운으로 인한 우울증 등으로 자살인원 증가, 가 정불화, 아동학대, 강간, 알콜이나 약물중독, 조기 발견을 필요로 하는 암진단이나 수술 등이 뒤로  밀리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환자들이 코로나로 인해 병원 기피 등등이 있습니다.

12 | 34420206월  

미주 소식 

지난 6월 6일 코리아타운에서도 경찰폭력과 인종차별주의 규탄 집회와 시위가 있어 참석하였습니 다. 그동안 미국인들의 경찰폭력 규탄과 인종차별주의를 반대하는 전국적인 집회와 시위가 많이 있 었는데요. 미국의 언론 등을 통해서는 약탈하는 부분들이 많이 강조되어 소개되었습니다. 

코리아타운의 동포 언론들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우리에게는 4.29라고 기억되는 1992년의 LA 폭 동 때 이민 와서 힘들게 이루었던 재산들이 순간에 잿더미로 변하는 모습들을 봐왔기 때문에 약탈 에 대해서는 나름대로의 피해의식이 있어서인지 집회와 시위에 대해서는 우리 동포들이 소극적이 며 방어적이 된 것 같습니다. 

한인타운에서는 이번 시위들을 보면서 한인타운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자경단을 만들고  LA시에 주 방위군을 요청해서 타운을 지키고 있는데 한편으론 이해도 가나 자경단이 순찰하다 흑 인들과 사소한 시비라도 생긴다면 한인타운이 어떻게 될까 걱정도 되고 트럼프의 현역군인을 배치 하겠다는 말에 날선 비판들이 많은데 주 방위군도 군인인데 한인타운에 주 방위군이 한인들의 요청 에 의해 들어와 있다는 것이 다른 인종과 민족들에게 어떻게 보일지도 염려가 됩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13 

미주 소식 

우리의 비즈네스가 소중한 만큼 우리 비즈네스의 고객들인 흑인들도 소중하게 여기고 우리도 유색 인종이고 소수민족인데 경찰 폭력에 희생되는 흑인들을 위하여 경찰 폭력과 인종차별에 규탄의 목 소리를 함께 내야될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이번 규탄대회는 한인타운 심장부에서 열려 미국인들에게 한인들도 경찰폭력과 인종차 별을 반대한다는 우리들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었고 집회의 준비와 진행 과정에서 젊은 한인 2세들 이 많은 일들을 하여 자랑스럽습니다. 참가자가 700~800명으로 이야기되는데 그중 한인이 1/4 이 상이었습니다. 

같은 시간에 LA시 여러 곳에서 크고 작은 집회가 있었기 때문에 많은 동포들이 각 지역에서 함께했 다고 생각되어집니다. 

6월 7일에는 흑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인 캄튼(compton)시의 묘지에서부터 LA 경찰 사령부가있는  LA 다운타운까지 자동차 시위가 있어서 참여했습니다. 자동차들이 집합한 지역은 1965년 왓츠 폭 동이 일어난 곳과 4.29 폭동이 시작된 곳과도 멀지 않은 지역입니다. 과거엔 흑인들이 살았으나 중

14 | 34420206월  

미주 소식 

산층의 많은 흑인들이 LA 근교의 새 동네들로 이사를 가서 중남미계통의 사람들과 흑인들이 함께  사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싸우스쎈트럴 길을 따라 22마일 정도를 차로 가는데 참가한 차들도 1000여 대로 많았고 정체되는  구간이 많아 예상보다 시간이 아주 많이 걸렸지만 ‘Black Lives Matter, No Justice No Peace, Stop  Killing’등 여러 가지 구호들을 자동차 둘레에 써서 붙이고 경적을 울리며 주먹질도 해가며 소리도  지르며 가니 지나가던 차들과 길가에 나와 있던 사람들이 호응을 해주며 같이 구호도 외치고 주먹 

질도 하고 색다른 시위의 경험이었습니다. 

흑인과 중남미 사람들이 밀집해 사는 곳을 지나니 이들이 사는 곳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던 곳과 는 달리 낙후되고 초라했고 다운타운에 가까울수록 집 없는 사람들이 난민촌 같은 곳에서 생활하 고 있고 정말 이곳이 미국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많은 미국의 지도자들이 변화를 이야기하 고 법과 질서를 강조하는데 시스템을 바꿀만한 지도자는 언제 나오는 걸까요! 우리들의 갈 길이 너 무나 멀게 느껴지는 주말이었습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15 

투쟁1_반미월례집회 

6.15공동선언 발표 20돌 맞아 연 26차 반미월례집회   사무국 

6.15공동선언 발표 20주년에 즈음하여 13일, 미대사관 앞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26차 반미 월례집 회가 원진욱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의 사회로 열렸다. 첫 번째 발언에 나선 엄미경 민주노총 통 일위원장은 “너무나도 상식적인 우리 민족끼리의 길,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걸음걸음마다 막아서는 자가 바로 미국임을 노동자들은 똑똑히 알고 있다”며 “ 노동자들이 앞장서서 남북공동선언 이행과 미국반대, 민족자주 실현을 위한 반미투쟁의 길에 흔들 림 없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두 번째 발언을 한 김병규 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위원장은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는 대북전 단 살포를 방관한 문재인 정부와 주한미군의 사드배치와 생화학실험에 대해 강하게 성토했다. “주 한미군의 쥬피터프로그램, 센토 등과 같은 생화학실험은 은폐될 수 없는 사실로 드러났다”며 “미군 은 자국의 생화학무기 운용의 총본산으로 한국을 선정하고 온갖 실험을 지금도 자행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박근혜를 끌어 내렸던 촛불의 함성으로, 아베에 맞선 불매운동처럼 반미대중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발언에 나선 이장희 교수(불평등한 한미SOFA 개정국민연대 상임대표)는 4.27판문점선언, 

16 | 34420206월  

투쟁1_반미월례집회 

9월평양공동선언에는 분단을 극복할 수 있는 모든 내용이 담겨 있음에도 문재인 정부가 촛불의 단 물만 빨아 먹고 분단적폐를 하나도 해결하지 못했다”며 문재인 정부를 성토했다. 또한 “미국은 유엔 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한미워킹그룹을 내세워 남북관계에 노골적인 개입과 간섭을 하고 있어 문 재인 정부가 제대로 된 주권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분단을 극복하는 것은 주권을  

제약하는 요소를 하나하나 뜯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전염병이 창궐하는데도 주한미 군에 대한 인적, 물적 그 어떤 것도 조사할 수 없고, 탄저균실험이 16차례나 진행됐음에도 아무말도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남북합의를 이행하는 길은 강한 의지와 끈기를 가지고 미국 과 맞서 싸워나가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남북공동선언 이행 △대북적대정책 철회 △군사연습과 군비증강  중단 △대북제재 해제와 6.12조미공동성명 이행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해체 등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범민련 남측본부를 비롯해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6.15학술본부, 한국노총 통 일실천단, 불평등한한미SOFA개정국민연대, 통일광장, 사월혁명회, 민자통, (사)양심수후원회, 평 화협정운동본부, 민대협, 민중민주당, 평화통일시민연대, 평화통일시민행동, 통사민, 노후희망유 니온, 삼성일반노동조합, 우리사회연구소 등 여러 단체에서 참여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17 

투쟁2_6.15공동선언 20주년대회 

“결코 되돌아가지 않겠다는 다짐..잊지말고 실천하자” 6.15공동선언 20주년대회  

사무국 

 

‌ 6.15공동선언 20주년 준비위원회는 13일 서울 청계천로 특설무대에서 5.15공동선언 발표 20주년 평화통일대회를 개최해 '이땅의 주권을  훼손하는 모든 개입과 간섭을 물리치고 다시는 멈추지 않을 기세로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6.15남북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을 맞이하는 2020년 6월 13일 오후 서울 청계천로에서 ‘6.15공동선 언 20주년 준비위원회’(6.15 20주년 준비위) 주최로 ‘6.15공동선언 발표 20주년 평화통일대회’가 열 렸다.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은 대회사에서 “6.15공동선언은 나 라의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하자는 원칙을 확인함은 물론 남과 북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통일을 이루자는 역사적 합의였으며, 6.15공동선언의 튼튼한  기초가 있었기에 10.4선언, 4.27판문점선언, 9.19평양공동선언도 탄생할 수 있었다”며 “어렵게 쌓

18 | 34420206월  

투쟁2_6.15공동선언 20주년대회 

아올린 남북합의에 균열이 가고 있음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 다시 대결과 적대의 시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특히 “지금 필요한 것은 6.15공동선언을 만들었던 ‘용기의 계승’ 과 ‘책임있는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는 “한반도에서 모든 전쟁연습을 중단하고 미국의 대북적대정 책과 결별하여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민족 자주적 공조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정숙 시민사 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도 “다시는 절대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분단과 대결의 시대는 이미  두 세대를 넘어 이어지고 있다”면서 “6.15공동선언과 4.27판문점선언 이행이 단숨에는 어려워도 한 발자욱씩 나아가고 있다는 희망의 증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도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에 있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려운 상 황을 참아내는 인내심과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두려워하지 않고 잡을 수 있는 용기”라며 21대 국회 의원으로서, “4.27, 9.19선언을 국회에서 동의하는 절차를 밟아서 다시는 어느 정권이 들어오더라 도 남북정상의 합의는 뒤집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본 도쿄에서 인터넷  

생중계로 대회장과 연결한 손형근 6.15해위측위원회 위원장은 “위기의 원인은 미국의 집요한 방해 책동과 문재인 정부의 당당하지 못한 태도에 있다”고 지적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6.15공동선언은 반세기를 훌쩍 넘긴 남북 대결과 분단을 화해와 통일 의 역사로 한순간에 바꾸었다. 지난 20년은 6.15공동선언 이행이 곧 평화이고 통일임을 절감한 역 사였으나 지금 선언은 무력화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지적하며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 평화·번영, 통 일의 역사를 진전시키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허권 한국노총 통일위원장은 “문재인정부 가 2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3차례의 정상회담과 2차례의 남북합의를 이끌어 냈음에도 불구하 고 또 다른 합의 당사자이면서 제재와 간섭, 군사적 위협을 가하는 미국에 발목을 잡혀 합의이행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민예총에서 2000년 6.15 통일둥이 딸과 함께 떠난 아버지의 통일 여정을 다룬  창작 노래극 ‘스무살 축하해’를 공연했다. 대학생들은 율동공연에 이어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 를 그 주인인 우리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는 6.15공동선언 1 항의 합의를 펼쳐 보이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이날 김옥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과 김경민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이 발표한 ‘6.15공 동선언 발표 20주년 평화통일대회 공동호소문’은 다음과 같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19 

투쟁2_6.15공동선언 20주년대회 

<6.15공동선언 발표 20주년 평화통일대회>  공동호소문(전문)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지 20년이 되었습니다. 

20년전, 남과 북 양 정상은 분단 55년만에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갖고 통일의 이정표라  할 만한 공동선언에 합의했습니다.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 주적으로 해결해 나가자는 정신은 남북합의의 근간을 이뤄, 18년 후 4.27판문점선언 으로 계승되었습니다.  

남과 북 통일방안의 공통성을 인정하고 그 방향에서 통일을 이루자고 했던 합의는 흡 수통일과 적화통일의 의구심을 벗어던지고 서로 신뢰하고 협력할 수 있는 초석이 되 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4번의 정상회담이 더 열렸고, 6.15공동선언을 근간으로 한  세 개의 공동선언이 더 발표되었습니다. 

6.15공동선언 이후 어렵게 일궈낸 남북협력의 결실들이 백지화되는 위기를 넘어,  2018년 다시 정상회담이 열렸을 때, 양 정상은 겨레 앞에 이렇게 약속했습니다. 

‘우리는 결코 뒤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역대 합의처럼 시작만 뗀 불미스러운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고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 도록 노력해 나갑시다’ 

그러나 오늘날 남북관계는 다시금 멈춰 섰고, 남북공동선언의 결실은 요원해지고 있 습니다. 분단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지 못하고 다시 대결시대로 되돌아 갈 수 있다는 절 체절명의 위기감 속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호소합니다.

20 | 34420206월  

투쟁2_6.15공동선언 20주년대회 

남북의 약속은 신뢰의 근간으로서,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미국의 제재를 비롯한 국 제적 환경이 어렵다고 할지라도, 약속의 당사자는 남과 북이라는 점에서, 정부는 남북 합의 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도 못하면서 대화만을 제안하는 것은 오히려 불신을 부추길  뿐입니다. 군사행동이나 대북 전단살포 등 합의에 역행하는 적대적 행동은 중단해야  마땅합니다.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정상화, 철도 및 도로연결, 군축으로의 지향 등 남북이 기왕에  합의한 사항들을 하루빨리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상호 적대적 행동이나 언사를 모두  중단하고, 남북공동선언 실현으로 총 매진하여 끊어진 남북통신선과 남북관계가 하루 빨리 복원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분단과 전쟁의 장벽을 넘어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한반도의 당사 자로서 이 오랜 역사적 과제는 회피할 수도 외면할 수도 없으며, 겨레의 안녕과 번영 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이 땅의 주권을 훼손하는 모든 개입과 간섭을 물리치고, 다시는 멈추지 않을 기세로 남 북공동선언 이행으로 나아갑시다. 

2020년 6월 13일

양심수후원회 소식 | 21 

투쟁3_기자회견 참가기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 구속 규탄 기자회견  이정태_운영위원 

어떤 사건으로 기소를 할 때 구속이냐 불구속이냐를 결정하는 가장 큰 기준은 증거인멸과 도주의  위험이 있는지 없는지이다. 

이 사건의 발단이 된 오세훈 유세방해사건은 사전에 선관위에 신고를 했다고 한다. 사전에 선관위 에 알린 사건을 가지고 증거인멸을 할까? 유세방해 정도의 법정에서 혐의를 소명하기도 어렵고, 설 사 유죄가 되더라도 기껏해야 집행유예나 가벼운 벌금형 정도의 혐의로 도주를 할까? 

강부희 유선민 두 젊은 청년을 구속한 것은 자주적 통일 국가를 이루려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의 시 민운동을 위축시키고자하는 명백한 탄압이다.

22 | 34420206월  

투쟁3_기자회견 참가기 

이 땅의 진보적 개혁을 원하지 않는 검찰과 사법부는 기득권 세력인 미래통합당이나 민주당의 선거 사범은 모두 불구속 기소하여 증거인멸할 기회를 주고, 시민운동은 작은 사안조차도 구속해서 버 르장머리를 고쳐 놓겠다는 심보는 그동안 친일파나 독재자에 기생해서 이 땅의 민주화 그리고 자주 통일을 가로막아온 적폐검찰 적폐사법부의 행태를 답습하고 있는 것이다. 

나라가 희망찬 나라가 되려면 그 나라의 젊은 청년들이 바른 사고를 해야한다. 젊은 청년들이 일신 의 부귀영화를 위해 불의에 눈감고 정의로운 일에 나서지 않는다면 그 나라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 에 없다. 

우리 사회를 변화 발전시키려는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도 부족한데, 이번에 강부희 유선민  두 청년학생들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구시대 적폐세력들의 발악일 뿐이다. 

엄혹했던 군사독재시절에도 탄압하면 탄압할수록 이 땅의 젊은이들은 목숨을 걸고 일어섰으며, 정 의에 대한 열망이 없으면 어찌 젊은이라 할 수 있겠는가. 

정의로운 젊은이들을 탄압하는 검찰과 사법부를 규탄하며, 당신들의 후세들을 위해서 이제라도 정 신을 차리고 바른 판단을 하여 역사발전의 길에 함께 하기를 촉구한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23 

기고1_국보법 폐지 릴레이 

국가보안법의 최대 피해자는 국민이다 

이경원_운영위원  

 ‘국가보안법’ 하면 사람들은 감옥을 떠올리고 북과 관련짓거나 아니면 민주화운동을 연상한다. 과 거에는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된 사람도 많았고 그때마다 북과 어쨌다는 둥 대서특필 한 탓이기도  하다. 독재정권은 민주화운동을 탄압하는 데 전가의 보도처럼 마구 휘둘러대기도 했다. 그러나 정 작 많은 사람들이 국가보안법의 최대 피해자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민주화운동을  하거나 통일운동에 나선 사람들이야 각오하고 시작한 일이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어떻게 피해를 입 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 그저 감옥에 가고 연좌제에 걸려 폐가한다는 두려움만 있다. 물론 그 두 려움만으로도 꼼짝하지 못하고 숨죽여 살아왔다. 

그러나 국가보안법으로 반공, 반북이 국시가 되고 사회는 왜곡되고 불평등이 정당화되었으며, 대 결과 경쟁의 사회로 몰아넣었다. 학문이 외눈박이가 되고 문화가 절름발이가 되었으며 강압적 군 사문화가 온 사회를 뒤덮었다. 통일은 오로지 반북 흡수통일만이 강요되었고 북을 알려는 모든 행 위는 이적행위가 되었다.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간으로서의 존엄 은 땅에 떨어졌고 오로지 극대화된 개인주의에 빠져 살았다. 

쉽게 설명하면 이런 것이다.  

어느 날 아랫마을에 사는 갑돌이가 냇가에 놀러 나갔다가 개울 건너에서 빨래하는 윗마을 갑순이 를 보게 되었다. 첫눈에 반해서 서로 사랑을 하게 되었는데 만날 수가 없었다. 개울만 건너갔다 와 도 아랫마을에서는 붙잡아 가뒀다. 그것을 잠입 탈출이라고 했다. 갑순이가 사는 윗마을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했지만 알 수가 없었다. 사는 이야기만 해도 처벌받아야 했다. 마을 회의 를 어떻게 하는지, 사는 것이 행복한지, 무슨 노래를 부르는지, 어떤 책을 보는지 알 수가 없었다. 알 아보고 싶어도 처벌이 두려워 엄두가 나지 않았다. 다른 마을 사람들을 통해 들려오는 소문이 있었 으나 함부로 이야기할 수도 없었다. 막걸리 한잔 마시다가 들었던 소문을 이야기했다가 붙잡혀간  사람을 여럿 보았다.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소식을 접하게 되는데 뭐가 진짜인지 분간할 수 없 는 글들이 많다. 그러나 그 글을 함부로 옮기거나 풍자해서 유통을 해도 처벌했다. 더구나 윗동네  주장이 아무리 옳다고 해도 글로 쓰거나 소문을 내면 고무 찬양이니 동조니 이적표현물 제작 반포 니 하면서 처벌받아야 했다. 어떤 사람은 사진 몇 장 찍어서 보관하고 있다가 국가기밀을 탐지했다 고 했고, 어떤 사람은 한동네에서 발간한 책을 가지고 있다가 이적표현물 소지로 구속되기도 했다. 

24 | 34420206월  

기고1_국보법 폐지 릴레이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자 사람들은 서로를 경계했고, 토론회에서 이장의 행태를 비판하려고 해도  윗마을을 먼저 비난하고 나서야 비판할 수 있었다. 혹시 잘못이라도 될까 봐 자신의 글과 말도 스 스로 검열하는 버릇이 생겼다.  

그러니 갑돌이는 얼마나 답답했을까. 몰래 만나보고 싶었지만 회합했다고 잡아갈 것이고, 편지를  하거나 윗동네를 잘 아는 이웃동네 사람에게 전화로 물어보려고 해도 통신했다고 잡아가는 형국이 니 손 한번 잡아보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굴러야 했다.  

윗마을과 아랫마을은 원래 한 마을이었는데 옆 마을 깡패들에게 개울 관리권을 넘겨 준 뒤로 오도 가도 못 하는 신세가 되었다. 이장은 깡패들과 한통속이 되어 깡패들을 마을에서 나가라고 해도 윗 동네의 사주를 받았다며 처벌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다보니 아랫마을 사람들은 무감각해지고 그 냥 그렇게 사는 것이 속편해진 것이다.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동네 꼴이 어떤지도 모르고 세상은 다  

우리 마을과 같을 거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깡패들이 마을을 간섭하고 약탈하는 거야 늘 당하고 사 니 알고 있었지만 그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 알지 못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깡패들이 마을을 지 켜 준다고 생각하기까지 하였다. 사람들은 이웃집을 경계하였고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 마을은 공 동체가 무너지고 점차 삭막해져 갔지만 스스로 알지 못했다. 

이 모든 것은 국가보안법에 의해 벌어진 일들이다. 한 마을의 이야기로 풀어봤지만 나라 전체를 놓 고 따져보면 얼마나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얼마나 큰 고통에 시달려야 했겠는가. 그 피해는 모 두 국민의 몫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국가보안법을 심각하게 보지 못하고 있다. 이는 국 가보안법을 폐지해야 할 정치인들도 마찬가지다.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느 냐는 식이다. 촛불혁명으로 떨쳐났던 시민들이 또다시 민주당을 거대 여당으로 만들었다. ‘이게 나 라냐’라고 외치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꾸던 시민들의 의지의 표현이다. 지금이야말로 국가보안 법을 폐지할 때다.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갈망했던 촛불혁명은 국가보안법을 폐지함 으로써 완성되는 것이다.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 모두의 힘이 필요할 때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25 

기고2 

바이러스 공격에 무너지는 오만과 편견 

권오헌_명예회장  

기원전 4세기 알렉산더 대왕은 오늘의 이집트, 시리아, 페르시아, 파키스탄에 이르는 인류 최초의  대원정을 이뤘지만 인더스강을 넘지 못했다. 기원후 13세기 칭키스칸은 유라시아 스텝지역을 연이 어 정복하고 오늘의 동유럽까지 지배했지만 겨우 두 대륙의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세 기 두 번에 걸친 제국주의 전쟁이 전 세계를 무대로 불을 뿜었지만 빗겨간 곳 또한 허다했다. 

그런데 이 같은 세기급 원정과 정복도 아니고 전 지구적 식민지 쟁탈전도 아니면서, 아니 눈에 보 이지도 않는 초미세 바이러스가 난데없이 나타나 겨우 반년도 되지 않는 동안에 온 세계를 덮쳤다.  213개 나라에 7백만 명을 넘게 감염시키고 40만 명이 넘는 생명을 앗아갔으며 1930년대 대공황에  버금가는, 사회경제 전반을 황폐화시키고 있다. 

이른바 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공격대상을 특정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피부색이나 국적, 성별,  나이를 가리지 않고 그들의 지위나 지식 여부, 가진 것 여부, 주의 주장이나 계급, 계층을 뛰어넘 고 그들의 국체, 제도, 신앙, 문화 차이를 따지지 않으며 국경도 무시하고 무차별적인 공격을 해대 고 있다. 

마침내 세계보건기구(WHO)가 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pandemic)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백신도 처방약도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섭게 달려 드는 미세바이러스에 인간들은 대재앙으로 고스란히 당할 수밖에 없었다. 

다만 이 바이러스는 저들 나름의 차별없는 공격을 하면서도 상대의 대응에 따라서는 사납게 달려드 는가 하면 또는 언제 그랬냐는 듯 무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것은 다른 바이러스처럼 이 ‘코로나 19’도 저 혼자 살아있을 수 있는 생물체가 아니라 반드시 다른 생물체에 붙어 있어야만 생존이 가능 한 불완전 생물체라는 태생적 취약점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같은 무법자의 생태 양식을 알고 효과 적인 대응을 하느냐에 따라 감염확진 속도에 차이가 나고 있었다. 

과연 어떤 대응이었을까. 

보건의학과 감염학의 당연한 귀결로서 봉쇄와 차단이었다. 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감염자로부 터 그리고 접촉자로부터의 격리조치였다. 나라 밖으로는 국경폐쇄, 출입국 제한에서 안으로는 사

26 | 34420206월  

기고2 

회적 거리두기까지 바이러스가 사람의 몸에 접촉하는 기회를 철저히 차단시키려는 대응이었다. 

여기에는 사회경제적으로 그리고 인권 측면의 어려움이 따르고 있었지만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 란 인류 공동의 생명안전 우선 원칙에서는 피할 수 없는 수단이기도 했다. 그래서 사람들 사이의 밀 폐·밀접·밀집을 피하는, 여객기가 날지 못하고 공장문이 닫히고 생산된 물품의 유통이 차단되고 학 교와 교회, 사람이 많이 모이는 모든 행사와 여행 등이 제한받게 되었다. 또한 개인적으로 마스크  

착용과 체온점검, 손씻기 등도 바이러스로부터의 차단수단이었다. 

또한 이 바이러스와의 전쟁의 또 다른 방법은 눈에 보이지 않게 침투하는 무차별 공격자의 빠른 탐 지와 진단, 확진자 격리와 치료체계, 무증상자 등 감염자 추적 등 직접 싸우는 보건의료와 질병관 리 대응이었다. 이 또한 평소 보건의료제도가 잘 짜여진 사회와 그렇지 못한 지역 사이에 확진자와  사망자 비율에서 큰 차이를 보이게 했다. 이 과정에서 인간의 오만과 편견으로 피해를 키우는 경우 가 허다했다. 

신종바이러스감염증의 팬데믹선언 이후 세계보건기구를 비롯한 각 나라 보건의료와 검역당국의  일치된 요구는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봉쇄와 차단이지만 이 바이러스와 싸우는 모든 나라 모든 사회 구성원, 검역 당국과 주민들 사이엔 믿음과 연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함이 강조되었다.  

결국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와 함께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전염병의 대유행에는 인류사회구성 원 모두가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생명안전이란 가치를 위해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임을 초미세 불완 전한 생명체가 인류에게 깨우쳐주고 있다. 아니 자연재해나 전염병의 대유행에서만이 아니라 지구 라는 제한된 공간과 자원으로 생명과 안전, 행복 등을 위해서는 전 인류를 위한 전 인류의 정치, 경 제, 사회, 문화, 복지제도가 필요함을 바이러스가 그 누구에도 차별없이 공정하게 침투했듯이 인류 사회도 절대적 평등과 연대와 협력하는 공동체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공격은 수백만 명을 감염시키고 수십만 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것으로 끝이 아니 었다. 이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봉쇄와 차단을 불러오게 했고 사람들의 움직임을 멈춰 세웠다.  바로 일손의 멈춤은 생산과 유통, 소비위축으로 이어지고 다시 일자리를 잃는 악순환을 낳게 했다.  자본제 생산양식에서 확대재생산이 아니면 더구나 신자유주의 세계화라는 지구적 차원의 톱니바 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할 초과이윤 창출 사회경제구조가 무너지게 된다. 초미세 바이러스가 신 자유주의 세계화를 공격하고 마침내 무력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27 

기고2 

인간 집단은 필사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여객기를 다시 뜨게 하고 운수, 해운사업을 지원한다. 공 장을 돌아가게 하고 중소기업, 자영업자를 지원하고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국가재정투입, 긴급금 융조치, 추가경정예산, 긴급재난지원금, 심지어 기본소득 보장책까지 거론되고 있다. 팟쇼체제에 서나 들리던 긴급사태발동도 이어졌다. ‘보이지않는 손’에 의해 시장질서가 유지될 것이고 개인자 유의 지상주의를 외쳐오던 자본제 생산양식의 선진국들에서조차 개혁과 통제 소리가 타투어 흘러 나오고 있다.  

기나긴 경기침체의 터널로 들어갈 것이라며 세계무역기구(WTO)는 2020년의 국제교역량이  13~32%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하는 마당에 어쩔 수 없는 대안책일 터였다. 다른 생물체에 붙어서만  생존이 가능한 초미세 불완전한 생물체가 지구상 최고영장류 인간과 그들이 초과이윤 창출수단으 로 선도해온 신자유주의 세계화 정책을 마구 공격하고 무력화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서방 신자유주의 세계화 제국들은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의 방역에서는 선진국답게 모범 을 보이고 있었을까?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했다. 봉쇄와 차단에서도 그리고 뜻밖에도 보건의료체 계에서도 취약점이 드러났다. 

여기서 잠시 2020년 6월 12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감염 확진자와 사망자 현황을 보기로 한다.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world ometre)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42분(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누적확진자수는 759만 5,794명이고 사망자수는 42만 4,926명이였다. 하루 사이 각각 14만  3,703명과 4,926명이 늘었다. 최근 일부 봉쇄해제 조치에 따른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태 

이다.  

확진자의 나라별로 10위까지 현황을 보면 미국에서 208만 9,701명으로 1위를 달리고 차례로 브라 질 80만 5,649명, 러시아 50만 2,436명, 인도 29만 8,283, 영국 29만 1,409, 스페인 28만 9,789, 이탈 리아 23만 6,142, 페루 21만 4,788, 독일 18만 6,795, 이란 18만 156명 등이다. 사망자도 미국이 11 만 6,034명으로 1위였으며 이어 영국 4만 1,279명, 브라질 4만 1,058명, 이탈리아 3만 4,167, 프랑 스 2만 9,346명, 스페인 2만 7,136명, 멕세코 1만 5,944명, 벨기에 9,636명, 독일 8,851명, 이란 8,584 명 등이다. 

나타난 수치로 보면 미국이 확진자도 사망자도 단연 압도적으로 첫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전형적인 신자유주의 서방국가들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인도, 이란, 페루, 멕시코, 러시 아 등 비서방국가들이 들어있지만 이란을 제외한다면 모두 신자유주의 세계화 경제권에 속해 있다. 

28 | 34420206월  

기고2 

이들 국가들은 생명 안전 등 보건의료보다는 경제발전에 조바심을 보였다. 또한 구성된 전체를 위 한 보건의료체계의 공공성에 뜻밖에도 취약점을 드러냈다. 또한 모두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개인의 활동 제약에 익숙하지 못하고 있었다. 몇 가지 사례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 생한 롬바르리아주는 오랫동안 이탈리아의 극우정치세력의 거점이었고 경제적 효율성을 높인다 는 취지로 의료보험에서 민영체제를 적극 받아들였다. 또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를 내고 있는 브라 질의 극우 정당 소속 자이루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5월 11일, 보건부와 사전 협의없이 비필수업 종 영업재개 허가범위를 확대하며 “경제가 없으면 삶도 없고 의사도 없고 의료들자도 없다.”고 말했 다. 브라질판 트럼프라는 별명을 달고 있다.  

또 다른 사례로 코로나 초기대응에 실패하여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를 내고 있는 미국과 보건 의료체계의 선진국으로 우뚝선 쿠바의 경우가 있다. 

먼저 쿠바는 6월 13일 현재 2,219명의 확진자와 84명의 사망자를 내고 있지만 사실상 ‘코로나19’방 역에서 종결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바는 보편적 무상의료체계를 갖추고 인구 1,000명당 의사수 8.2명으로 세계 최고수준이다.  (OECD국가, 1918년 기준, 오스트리아 5.1명, 미국 2.6명, 일본 2.4명, 한국 2.3명) 의사들이 집집마 다 일일이 찾아와 환자를 찾아내거나 미리 병을 예방하는 전국민 주치의 제도가 보편화되었다고  한다. 현재 쿠바는 59개국에 2만 9,000여 명의 의료진을 파견, 가난한 나라들의 질병 예방과 치료사 업에 헌신한다고 한다. 

쿠바는 ‘코로나19’을 맞아 세계보건기구가 강조한 방역과 치료에서 국제연대의 모범국으로 알려졌 다. 27개국에 3,317명의 의사와 간호원 34개팀을 파견 6만 1,000여 명의 환자를 돌봤다. ‘코로나19’ 감염이 심했던 이탈리아 북부지역에 파견되었던 쿠바 의료진이 귀국하고 있을 때 미겔디아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은 삶이 죽음을, 연대가 이기심을 사회주 의 이상이 시장의 신화를 이긴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그런데 이러한 쿠바의 보건의료 국제연대를 ‘돈벌이 수단’이라고 폄훼하는 미국은 어떠할까? 미국 시민들의 항의로 드러난 초기대응에 실패한 미국의 ‘코로나19’확진자와 사망자수는 세계제일이다.  아직도 미국은 이 전염병의 이름을 ‘무한바이러스’라고 고집하고 있다. 초기단계에서 대응할 수 있 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지만 ‘별 것 아니다’며 시간을 낭비했다. 가령 트럼프 대통령은 “전혀 걱정되 지 않는다. 독감으로도 1년에 2만 7,000~7만 명이 죽는다. 4월이 되면 코로나는 기적적으로 사라질  것이다.”라고 근거 없는 낙관론을 그리고 감염이 확산되자 ‘살균제 주사’로 치료할 수 있다며 의학적 으로 검증되지 않은 말을 떠벌리기도 했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29 

기고2 

무엇보다 선진국을 자처하던 미국이 사실은 보건의료체계의 취약점을 갖고 있었음이 이 바이러스  공격에 의해 세상에 드러났다. 그것은 ○낮은 의료보험 가입률, ○허약한 보장성, ○감당하기 어려 운 의료비용을 꼽는다. 미국정부가 지난 3월 27일 ‘코로나19’정부지원책인 ‘경기부양법안(CARES  Act)’을 내놓기 전까지 ‘코로나19’검사비용은 보험이 있으면 1,500달러(약 186만원)이고 없으면  3,700달러(약 453만원)이었다. 응급실을 방문해 ‘코로나19’검사를 받고 3만 5,000달러(4,300만원) 의 청구서를 받았다거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62일간 치료를 받은 후 약 112만 달러 (약 13억 4,400만원)의 폭탄청구서를 받았다는 <시애틀 타임즈> 보도도 있었다.(Dong A, com  2020. 6. 14.) 

2018년 기준 미국 인구의 8.5%인 2,750만 명이 의료보험 미가입자이다. 보험이 없으면 의사와 몇  분 동안 상담하는데 수백 달러(수십만원)를 내야 한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시카고에서  여론조사를 한 데 따르면 2018년 미 국민의 44%는 아프거나 부상을 당해도 의사를 찾지 않는다고  전했다. 약 1,000만 명의 승인받지 못한 이민자는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코로나19’는 이 순간까지 많은 인류에게 생명안전과 사회, 경제, 정신문화 등 엄청난 재앙을 안기고  있으면서도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수단, 방법도 일깨워 주었다. 바로 앞에서 밝힌 바이러스에 는 봉쇄와 차단, 사람들 사이에 연대와 협력이었다. 세계보건기구의 적극적 대응 권고사항이고 방 역대책본부에서 권장하고 있는 ‘거리는 멀리’, ‘마음은 가까이’일 터였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는 지구촌 모든 인류가 그들의 인종과 국적, 사회제도, 생산 및 생존양식, 문화 양태 등의 차이에 관계없이 모두 평등하다는 것을 무차별 공격을 통해서 확인시켜 주었다. 그러나  지구촌 일부 집단은 바이러스가 아닌 인간을 편갈라 차별하고 봉쇄(제재압박)하고 있으며 피부 색 깔을 이유로 목을 짓눌러 질식시키고 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 공격에 대응하는 국제협력에는 딴  길을 걷는 추태를 벌이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선진국을 자처하는 미국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미 국은 전 세계가 ‘코로나19’팬데믹에 대응, 치열하게 싸우고 있을 때인 지난 4월 14일, 세계보건기구 를 불신한다며 자금지원중단을 선언했다. ‘코로나19’의 중국 원인설을 근거없이 주장하며 연대와  협력의 반대편에서 떼를 쓰고 있다. 미국은 세계보건기구 말고도 국제협력기구를 무시하거나 일 방적으로 탈퇴하는 무뢰한의 모습을 보인 지 오래다. 가령 유엔 산하 유네스코 탈퇴를 비롯, 유엔 인권이사회, 파리기후변화협약, 이란 핵협정, 중거리핵전략조약,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재래 식 무기거래규제조약을 탈퇴했었다. 최근에는 세계무역기구(WTO),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까 지도 탈퇴의사를 표명했다.

30 | 34420206월  

기고2 

그런가 하면 무기를 가졌거나 저항도 하지 않는 시민을 수갑채워 쓰러뜨리고 무릎으로 목을 짓눌 러 ‘숨을 쉴 수 없다’는 절규를 무시한 채 끝내 죽음에 이르게 했다. 백인 경찰의 흑인에 대한 만행,  바로 인종주의의 극치였다. 

그런데 미국의 또 다른 범죄행위는 바이러스에게만 적용될 봉쇄와 차단을 인간에게 겨냥하고 있는  야만성이다. 미국은 신자유주의 세계화 등 저들의 가치와 욕망을 따르지 않는다 하여 어떤 특정 국 가와 그 구성원들을 70년 넘게 봉쇄와 차단(제재압박)으로 질식시키려 하고 있다. 

아메리카 합중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약칭 조선)은 같은 유엔 회원국이다. 유엔 회원국들 은 주권평등의 원칙, 제재압박 침략을 받지 않을 권리, 자주성·독립성·창의성을 보장받게 된다. 그 런데 미국은 조선이 수십년 동안 제재와 압박, 군사적 위협, 특히 핵공격 위협에 맞서 자위적 억제 력을 갖춘다는 이유로 하늘과 땅, 바다 등 이 나라로의 입·출국 등 모든 행위를 봉쇄, 차단하고 있 다. 모든 수출·입품을 막고 있다. 해외진출 노동자들도 강제로 귀국시키고 국가체제를 이끌어가는  

수백 명에 대한 제재를 가하여 해외자산동결, 해외여행금지 등 목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그 연합 집단들이 불과 수십 일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항의하고 정부청사로 모여들어 ‘봉쇄해제’를 요구하 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그런데 ‘유엔안보리’라는 이름으로 세계의 수많은 추종세력까지 함께 수 십 년을 물샐틈없이 봉쇄차단, 제재 압박을 당하는 고통은 어떠하겠는가? 숨을 쉬게 하라!는 소리 가 들리는 것만 같다.  

미물인 바이러스조차 인간사회의 평등과 연대, 협력의 법을 알려주었다. 미국과 유엔안보리는 반 인권, 반인륜, 반평화적인 야만 행패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31 

연재_유영호의 우리 동네 어슬렁 산책  

전태일 열사 즐겨찾던 ‘명보다방’ ‘모녀식당’ 그대로 <유영호의 우리 동네 어슬렁 산책│동대문시장·청계천 일대> 

 

오늘은 일명 동대문시장 일대를 돌아보고자 한다. 먼저 종로4가 일대는 조선 후기 한양 3대 시장의  하나인 배오개장이 열렸던 곳이다. 배오개는 인의동 112번지 일대에 배나무고개가 있어 불린 이름 이며, 한자로 이현(梨峴)이라 했다. 그러니 이곳 동대문시장은 18세기부터 그 역사를 갖고 있다. 사 설시장으로 시작한 이곳은 일제 침략에 대응하기 위해 1905년 광장시장주식회사를 설립했고, 그것 이 지금의 종로구 예지동에 있는 광장시장이다. 따라서 현대사에서 동대문시장의 시작은 바로 이 곳 광장시장이다. 

본래 광장시장은 청계천 광교에서 장교 사이를 복개하여 그곳에 지으려 했고, 이름 역시 광교와 장 교를 합쳐 광장(廣長)시장이라 지었으나 당시 토목기술로는 어려워 현재의 위치로 옮겨 지은 것이 다. 위치를 바꾸며 이름 역시 발음은 그대로 하되 ‘널리 모아 간직하다’라는 뜻을 새로 담아 현재의 ‘ 광장(廣藏)시장’이 되었다. 현재의 광장시장 건물은 1959년 지어진 것으로 바로 이곳이 폭력조직 동 대문파 이정재의 주요 무대였다. 또 현재 종로에서 청계천 방향으로 광장시장 안쪽 먹거리시장 펼 쳐진 길은 창경궁 옥류천을 복개한 것이다. 

광장시장을 지나 청계천에 다다르면 건너편에는 방산시장이 있지만, 방산시장 위치는 방산동이 아

32 | 34420206월  

연재_유영호의 우리 동네 어슬렁 산책  

니라 주교동이다. 마치 동대문이 동대문구가 아닌 종로구에 있고, 남영동 대공분실이 남영동이 아 닌 갈월동에 있는 것과 같다. 한편 방산동엔 일제강점기와 해방 정국 시기에 경성사범대학이 있었 지만 1954년 교사를 동대문구 용두동으로 이전한 뒤 줄곧 주한미군 병참부대가 있었다. 하지만 최 근 경기 평택으로 옮겨진 듯 현재는 그곳이 미군기지임을 알리는 모든 표시가 떼어진 상태다. 

이곳 미군기지 동쪽 국립중앙의료원 자리는 조선시대 군사기관인 훈련원이 있던 곳이며, 이순신  장군이 무과시험을 봤던 곳이기도 하다. 그 후 일제강점기에 이곳에 경성부민병원이 설립돼 현재 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어졌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청계천 쪽으로 이동하다보면 만나는 통일 상가 자리는 일제강점기 경성약학전문학교가 있던 곳이며, 1959년부터 76년까지 서울대 음대가 있 었던 곳이기도 하다.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 곳 인근의 청계천다리를 전태일교라 이름 짓고 그곳에 그의 반신상을 설치 했다. 

한편 이곳을 빠져나오면 마주치는 청계천 일대는 우리 현대사에 커다란 획을 그은 역사적인 장소 다. 바로 전태일 열사가 자신을 불사르며 화염 속에서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쳤던 곳이다.  따라서 이곳 다리 이름도 ‘전태일다리’라 짓고 다리 위에는 전태일 반신상을 설치했다. 그뿐만 아니

양심수후원회 소식 | 33 

연재_유영호의 우리 동네 어슬렁 산책  

라 그가 일했던 ‘평화시장’, 그가 자주 찾던 ‘명보다방’‘모녀식당’등이 여전히 그 이름 그대로 남아 50 년 전의 이곳을 충분히 상상하게 해준다. 이렇게 오랜 세월이 흘러 세상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그가  숨진 지 49년 지난 지금도 수많은 노동자가 죽어가는 현실에 답답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전태일 열사의 바보회가 자주 모였다는 명보다방.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평화시장 맞은편에는 우리 사회의 빈부격차를 상징하듯 최고급 호텔인 ‘JW 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이 2014년 건립되었다. 호텔이 위치한 이 일대 부지는 1899년부터 1969 년까지 전차 차고지로 쓰였던 곳으로, 70년 동대문종합시장이 들어섰고, 나머지는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고속버스터미널로 사용했다. 그러나 77년 터미널 역시 강남으로 완전히 이전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곳을 ‘주차장 시설’로 고시하면서 그저 동대문종합시장 주차장으로만 사용해오 다 최근에야 건축이 가능해져 호텔이 들어선 것이다. 동대문종합시장,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 울 등은 모두 동승그룹 소유다. 동승그룹은 고 정시봉씨가 창업한 회사로 그는 신설동에서 부동산  사업으로 성장한 알짜배기 자산가이다. 무차입경영으로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 역시 100%  자기 자본으로 지었다고 한다. 

이제 동대문패션타운을 돌아보자. 본래 평화시장을 필두로 기성복을 제조하던 동대문의류상가는 

34 | 34420206월  

연재_유영호의 우리 동네 어슬렁 산책  

1970년대 전국 기성복의 70%를 공급할 만큼 거대했다. 90년대 들어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커지면 서 더욱 팽창했다. 이러한 새로운 변화에 따라 90년 아트프라자를 시작으로 디자이너클럽, 우노꼬 레 등이 들어섰고, 90년대 후반 밀리오레, 두산타워 등이 새로 진입하면서 한 번 더 팽창했다. 이 의 류상가들 위치는 일제강점기 동대문소학교(현대시티아울렛), 경성여자실업학교(두산타워), 고양 군청(밀리오레)이 자리 잡았던 곳이다.  

한편 동대문역사문화공원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자리는 조선시대 치안을 맡던 하도감과 군 사훈련을 담당하던 훈련도감이 있던 곳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후일 일왕에 오르는 히로히토의  결혼 기념으로 1926년 경성운동장이 건설되었다. 그 후 동대문운동장은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 하다가 2007년 야구장이, 2008년 축구장이 철거됐다. 

이렇게 사라진 이곳에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DDP를 건축했다. 그러나 최첨단 재료와 구 조로 지어진 이것은 ‘기억의 장소에 기억을 지워버리는 건축의 폭력’이었으며, 결국 2013년 동아일 보와 건축전문 잡지 (공간)가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해방 이후 건축물 중 최악의 건축 물’20개 가운데 다섯째로 뽑혔다.  

글·사진 유영호 

<서촌을 걷는다> <한양도성 걸어서 한바퀴> 저자/왈가왈북 대표

양심수후원회 소식 | 35 

관악산 산행기 

이민족과의 동맹보다 우리 민족의 단결이 중요하다 이용준_회원 

6월 21일 일요일. 어김없이 찾아온 세 번째 일요일이다. 6·15 한마음산악회의 정기산행 가는 날이 다. 6·15 2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이기에 더 각별한 산행이겠다 싶어 게으른 몸을 일추 세워 아침잠 을 이겨내며 서울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솔직히 6·15 산악회의 산행은 언제나 즐겁다. 원주에 서 5년간 생활하며 오는 게 쉽지 않았지만 직장을 시흥으로 옮겨 그나마 올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  

 

6월의 산행은 관악산. 수십 개의 봉우리와 바위가 많은 산이다. 서울의 관악구와 금천구, 경기도의  안양시와 과천시 등 넓게 펼쳐져 있다. 6·15 산악회도 한 번씩 가는 삼막사도 관악산이다. 무학대사 가 수도를 개경에서 서울로 옮길 때 머뭇거리게 했던 것도 관악산이다. 한강 이남의 관악산이 불의  기운이 세다는 것이었다. 그래도 관악산 빼고는 자연환경과 지리적 위치가 좋아 서울로 조선의 수 도를 정하고 대신 광화문 앞에는 화마를 쫓는 해태상을 세우고, 관악산 정상 연주대에 연주암이라 는 연못을 조성하였다고 전해진다. 

36 | 34420206월  

관악산 산행기 

 

예전 관악산을 혼자서 열심히도 올랐다. 그런 옛  추억을 안고 가긴 갔으나 현실은 녹록지가 않다.  이날은 6월의 더위치고는 유난히 더운 날이었다.  낙성대입구역에 집결하여 연주대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나 날씨가 날씨인 만큼 중간 즈음 

에 최종 목적지를 정하기로 하고 산행을 시작하 였다. 수년 만에 다시 시작한 산행이라 올라가는  길이 쉽지 않았다. 날은 뜨거웠고 다리의 근육은  좀처럼 힘을 내주지 못하였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지라 죽을 힘을 다해 산행 무리를 뒤좇아 갔 다. 산행 중간에 먼저 올라가신 양희철 선생님을  만났다. 박희성 선생님과 함께 산행을 자주 오시 는 어른이시다. 반갑게 인사하고 우리 일행은 계 속 연주대 방향으로 올라갔다.  

중간에 쉬기도 많이 쉬었다. 쉬는 순간마다 안도 의 한숨 쉬며 힘든 몸을 추스르며 올라가는 중 양 희철이 선생님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신다. 오

양심수후원회 소식 | 37 

관악산 산행기 

늘 산행은 연주대 말고 중간지점에서 밥 먹고 하산하자고. 내심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그러나 아 무리 좋은 의견도 반대가 있는 법. 서효정 회원이 연주대까지 가고 싶은 사람은 다녀오는 것으로 하 자 했더니 류경완 회원이 개별행동을 할 거면 산에 오지 마라며 핀잔을 주자 모두가 박장대소했다.  

기분으로는 한참을 올랐다. 평평한 자리가 나와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자리를 펴고 각자 가져온  밥과 찬, 술을 내놓으며 본능에 충실하였다. 허기진 배를 채우는 것 역시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다.  세상의 모든 근심이 사라지기 마련이다. 준비해온 음식을 보면 그 사람의 면면을 읽게 된다. 열심 히 그리고 부지런히 살아간다는 것이다. 거기에 비하면 나는 얼마나 게으르게 살아왔던가. 깊이 반 성할 일이지만 더 큰 걱정은 나에게는 개선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내가 잘 살지 못하다는  것을 항상 인지하기 위해서라도 6·15 산악회에 와야 한다는 당위론이 성립된다. 류경완 회원님의  현 정세와 관련한 산상강연을 들었다. 언제 들어도 핵심을 알려주는 명강연이다.  

2000년 6월 15일, 20년 전이다. 두 번의 강산이 변하였건만 우리민족끼리 뭉치는 것이 쉽지가 않다.  6·15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결성된 산악회이기에 6월의 산행은 더 많은 사람들이 와야 한다. 6·15 는 지금 살아가는 모두의 가슴에 새겨야 할 시대적 사명이다. 다행히 북에서는 추가적인 행동을 보 류하였다. 고도의 전략으로 흔들어 놓은 한 수였다. 때마침 볼턴이라는 작자가 회고록이랍시고 책 을 한 권 냈다. 여기서 깨우치는 교훈은 이민족의 동맹보다도 우리 민족이 단결이 더 중요하다는 것 이 이번 산행에서 얻은 결실이다. 

38 | 34420206월  

 

)

9

량 

(

)

2

1

(

)

5

(

)

6

 

1

(

)

2

(

 

)

6

 

1

(

 

)

6

 

1

(

 

)

6

 

1

(

 

)

1

(

 

9

0

일 

 

.

2

2

0

2

3

0

 

.

7

2

0

2

5

0

 

.

1

2

0

2

1

1

 

.

0

2

0

2

               

5

0

 

.

일 

9

0

 

.

3

1

0

2

5

0

 

.

3

0

 

.

5

1

0

2

8

2

 

.

5

0

 

.

6

1

0

2

3

2

 

.

5

0

 

.

9

1

0

2

8

0

 

.

1

0

 

.

0

2

0

2

8

0

 

.

1

0

 

.

0

2

0

2

8

0

 

.

1

0

 

.

0

2

0

2

8

0

 

.

1

0

 

.

0

2

0

2

8

0

 

.

1

0

 

.

0

2

0

2

0

3

 

.

3

0

 

.

0

2

0

2

0

 

.

6

0

 

.

0

2

0

2

0

 

.

6

0

 

.

0

2

0

2

1

0

지 

4

 

3

0

3

 

1

 

9

9

2

 

 

3

 

1

4

4

 

9

7

 

 

7

 

3

8

8

2

 

1

2

 

0

6

4

 

6

 

법 

규 

 

법 

           

등 

 

 

반 

 

반 

 

건 

명 

습 

 

반 

 

쟁 

 

 

 

6

 

 

 

,

쟁 

,

 

 

 

 

 

,

쟁 

 

,

 

 

 

 

 

,

쟁 

 

,

 

 

 

 

 

,

쟁 

 

,

 

 

 

 

 

,

쟁 

 

,

 

 

 

 

쟁 

 

 

 

 

 

 

동 

 

 

 

 

 

 

동 

 

 

원 

책 

 

 

 

표 

 

가 

사 

 

 

 

 

장 

 

 

회 

 

회 

 

회 

 

회 

 

가 

합 

합 

기 

름 

종 

용 

규 

상 

열 

영 

열 

희 

호 

희 

 

호 

1

1

1


 

양심수 현황

 

0

2

 

 

 

7

7

1

 

 

1

6

1

 

 

호 

2

8

5

1

5

8

5

0

 

6

6

1

3

6

지 

소 

소 

소 

수감지주소록


 

 

7

 

 

 

6

3

1

 

 

 

1

 

 

 

 

1

0

1

 

 

 

호 

 

1

3

7

2

4

8

1

4

3

 

7

2

9

2

3

 

7

4

0

4

1

지 

소 

소 

소 

 

소 

수감지주소록


 

 양심수후원회 소식 | 39 

이런 일이 있었어요   

1일  

이런 일이 있었어요 

2020년 5월 활동 

파가 닥쳐와도 자기 영도자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 

● 세계노동절 130돌을 맞아 1일, 민주노총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모든 해고금지! 생계소득  보장! 사회안전망 쟁취! 비정규직 철폐! 세계 노동절  130주년 기념대회선언‘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 녤 

메이데이 선언문’을 발표하다. 선언문에서는 “코로나 19의 세계적 확산 속에 전 세계 노동자가 전례없는  아픔과 고통을 겪고 있으며, 국내·국가간 이동이 두  달 이상 멈춘 상황에서 발생하고 있는 실물경제의 붕 괴는 최악의 경제위기, 고용대란으로 이어져 이미 또  다른 위기로 다가와 있다”며 “재난지원과 경제위기  대책에서 어느 누구도 배제되거나 차별당하지 않도 록, 정부 정책이 특권적 소수를 위한 것이 되지 않도 록 투쟁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명환 위원장, 이상규  민중당 대표 등이 결의 발언을 하다.  

●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제130주년 노동절’SNS 메시지 를 통해 이틀 전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참사’희생자 들의 명복을 빌고 가족들을 위로하면서 “안전한 일 터로 산재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동 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어야 함께 잘살 수 있습니다” 라고 강조했다.  

● 이북의 <노동신문>은 1일 ‘전체 근로자들이여, 영 웅적 투쟁역사와 전통을 빛내이며 정면돌파전의 진 격로를 힘차게 열어나가자’는 제목의 사설에서 “모든  근로자들은 전후 천리마대고조시기의 근로자들, 고 난의 행군시기 자강도의 노동계급처럼 어떤 천지풍 

40 | 34420206월 

르는 열혈충신이 되여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언 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이어 “김정은 동지의 현명한  영도 밑에 새로운 주체 100년대에 우리 근로자들의  존엄과 지위, 역할은 비상히 높아지고 있다”면서, 근 로자들에 대해 “당의 사상과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참된 혁명가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체질화한  기적과 혁신의 창조자들”그리고 “누가 보건 말건, 알 아주건 말건 조국번영에 참답게 이바지하는 열렬한  애국자들”이라고 치하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확진자가 10,774명이라고 밝혔다. 전 날 대비 9명 늘었다. 해외유입자는 8명, 국내 발생자 가 1명(경북 1명)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248명이 고 완치자는 13명 늘어 9,072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454명이다. 한편 통계에 따르면 5월 1 일 07시 기준(한국시간) 전세계 ‘코로나19’확진자수 는 331만 705명이고 사망자는 23만 4,123명인 것으 로 집계됐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109만 5,304명의  확진자와 6만 3,871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 스페인  23만 9,639명에 2만 4,543명, 이탈리아 20만 5,463명 에 2만 7,967명, 영국 17만 1,253명에 2만 6,771명, 프 랑스 16만 8,935명에 2만 4,376명, 러시아 10만 6,498 명에 1,074명, 이란 9만 4,640명에 6,028명, 브라질 8 만 7,187명에 6,006명 등 10위까지이고 11위 중국은  8만 2,874명에 4,237명이다. 

2일  

● 낙성대 ‘만남의 집’에서 즐거운(?) 오찬모임이 있었습 니다. 반가운 소식에 갑자기 제안된 선생님들과 후원 회원들의 주말시간이었습니다. 5월을 맞은 ‘만남의  집’정원은 선생님들의 정성으로 푸른 잎들과 아름다 운 꽃들로 풍요로웠습니다. 그곳에서 ‘오늘은 좋은날’ 이름으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가짜뉴스는 가라!” 

●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이 2일 서면브리핑 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이 힘겨운 상황에 서 탈북자 출신 미래통합당 태영호 당선인과 미래한 국당 지성호 당선인의 가짜뉴스가 대한민국을 또한 번 혼란에 빠뜨렸다”며 “태 당선인과 지 당선인은 당 신들을 따뜻하게 안아준 대한민국 국민에게 허위정 보, 거짓 선전선동 등으로 답례한 것을 진심으로 사 과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총확진자가 10,780명이라고 밝혔다. 전 날 대비 6명 늘었다. 6명 모두 해외유입이고 서울, 인 천, 부산에서 자가격리중인 해외유입자 3명과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3명이다. 국내발생은 마침내 0이 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250명, 완치자는 51명이 늘 어 9,123명,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1,409명이다. 누적 검사수는 627,562건명, 이중 608,286명이 ‘음성’판정 을 받았고 현재 검사 대상자는 8,496명이다. 한편< 블루팔라만시> 통계에 따르면 5월 2일 오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확진자수는 3,377,7 10명이고 사망자 는 239,781명인 것으로 집계했다. 나라별로는 미국 에서 1,131,492명의 확진자와 65,776명의 사망자 발 생을 비롯 스페인 242,988명에 24,824명, 이탈리아  207,428명에 28,236명, 영국 177,454명에 27,510명,  

프랑스 169,153명에 24,594명, 러시아 124,054명에  1,222명, 터키 122,392명에 32,582명, 이란 95,646명 

2020년 5월 활동보고 

에 6,091명, 브라질 92,202명에 6,412명 등이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일 ‘제130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순천린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것으로 <조 선중앙통신> 2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 통신>은 “주체비료생산기지로 훌륭히 일떠선 순천 린비료공장 준공식이 전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 명 절인 5월 1일에 성대히 진행되었다”면서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석하시었다”고 보도했다. 박봉주 당중앙위원회 부 위원장은 준공사를 통해 “우리나라 비료공업을 획기 적으로 발전시키고 경제전선 전반을 추동하는 순천 린비료공장 건설의 완공은 우리 당의 정면돌파사상,  자력부강, 자력번영사상의 위대한 승리이며 당의 영 도 따라 자력갱생의 기치 높이 억세게 나아갈 때 우 리의 투쟁목표들을 얼마든지 점령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실증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 이 준공테이프를 끊자, 전체 참가자들이 또다시 터치 는 우렁찬 ‘만세!’의 함성은 하늘땅을 진감하였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공장의 전경을 바라보면서 “우리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크 나큰 노고를 바쳐 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 님께서 현대적인 린비료공장이 일떠섰다는 보고를  받으시면 얼마나 기뻐하시겠는가”하고 말했다. 이 어, 김 위원장은 “순천린비료공장의 완공은 당중앙 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이후 이룩한 첫 성과 이며 우리나라 화학공업을 한 계단 도약시키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된다”고 하면서 “소중한 성과를 불씨 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역에서 자력부강, 자력번 영의 불길이 더욱 거세차게 타오르도록”할데 대하여  말했다. <통신>은 이날 준공식에는 김재룡 내각총 리, 김덕훈·박태성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여정· 조용원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그리고 당중앙위원 

 양심수후원회 소식 | 41

이런 일이 있었어요 

  

회 일꾼들, 건설에 참가한 군대와 사회의 일꾼들, 건 설자들, 평안남도안의 근로자들이 참가하였다고 전 했다. 

친현실적이어야 한다’는 논설에서 ‘사상사업’을 강조 한 것으로 언론들이 보도하다. <신문>은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사상사업을 참신하게 전투적으로 전 개해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국가발전의 기 

3일  

●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 박한기)는 “3일 7시 41분경  중부전선 아군 GP(초소)에 북측에서 발사된 총탄 수 발이 피탄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고 발표했다. “우 리측 인원·장비 피해는 없다”고 알렸다. 합참은 “우 리 군은 대응매뉴얼에 따라 현장 지휘관의 판단하에  경고방송 및 사격 2회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현 재 우리 군은 군 통신선을 통해 북측과 상황파악 및  추가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중에 있으며,  필요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확진자가 총 10,793명(해외유입 1,091 명)이며 전날 대비 13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13명 은 서울 2명, 대구 4명, 경기 2명은 모두 해외유입자 였고 5명도 검색과정에서 확인되였다. 지역사회발 생은 0명이다. 사망자는 250명으로 전날과 같고 완 치자는 60명이 늘어 9,183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369명이다. 한편 코로나 보도 홈페이지에 따르면  3일 현재 나라별 ‘코로나19’확진자와 사망자는 다음 과 같다. 미국에서 1,160,774명의 확진자와 67,444명 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 스페인 245,567명에 25,100 명, 이탈리아 209,328명에 28,710명, 영국 182,260 명에 28,131명, 독일 164,967명, 프랑스 130,979명 에 24,760명, 러시아 124,054명에 1,222명, 브라질  97,100명에 6,761명, 이란 96,448명에 6,156명, 중국  82,877명에 4,633명, 일본 15,589명에 530명 등이다. 

*<월드오미터> 통계, 전세계 3,480,000여 명에 244,000여 명 ● 이북의 <노동신문>이 3일 ‘사상사업은 친인민적,  

42 | 34420206월 

본동력은 자금이나 자재가 아니라 인민대중의 사상 정신력”이라고 ‘사상사업’을 강조하면서 “오늘의 정 면돌파전에서도 기본은 사상사업”이라면서 “기적은  하늘이 가져다주는 우연이 아니라 자주정신을 만장 약한 인민이 안아오는 필연”이라고 하였다. <신문> 은 “사상전의 명중포탄을 맹렬히 날린다는 것은 사 상사업을 친인민적, 친현실적으로 진행해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인민이 외면하는, 인민의 심장 에 가닿지 않는 사상사업은 백번해도 소용이 없다” 며, 사상사업에 있어 “친인민적, 친현실적”인 것을 강 조했다. 특히, <신문>은 “혁명의 계승자들인 청년들 에 대한 교양을 소홀히 한다면 그 후과는 엄중하다”면 서 “부르죠아 사상문화의 침투경로를 철저히 차단하 는 것과 함께 우리 당, 우리 제도, 우리 사상이 제일이 라는 것을 깊이 체득시키”자고 호소했다. <신문>은  “아는 것이 많아야 친인민적, 친현실적으로 사상사업 을 할 수 있다”면서 “사상사업을 친인민적, 친현실적 으로 진행해나가자면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혁명영도 사를 깊이 연구 체득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4일  

●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복직대상자 47명 등 개인사정 으로 유급휴직을 연장한 12명을 제외한 35명이 4일  오전 6시 출근했다. 이번 복직자중에는 2009년, 77일 간의 공장 옥쇄파업을 주도했던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김득중 쌍용차 지부장 등도 포함됐다. 이 들은 2개월간의 교육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현장 에 배치될 예정이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확진자가 총 10,801명이라고 밝혔다. 전 날 대비 8명 늘었다. 8명 모두 해외유입자이다. 국내 발생은 0명이다. 사망자는 총2명 늘어 252명이고 완 치자는 34명 늘어나 9,217명이고 격리치료중인 환자 는 28명이 줄어 1,332명이다. 이제까지 633,921명이  

검사하여 이중 614,944명이 ‘음성’판정받았고 현재  검사 대상자는 8,176명이다. 한편 <블루팔라만시>  통계에 따르면 4일 오후 현재(한국시간) 전세계 ‘코 로나19’확진자는 3,541,770명이고 사망자는 248,436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통계시간과 기관에 따라 다 름)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1,188,421명의 확진자와  87,594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 스페인 247,122명 에 25,264명, 이탈리아 210,717명에 28,884명, 영국  186,599명에 28,446명, 프랑스 131,287명에 24,895 명, 터키 126,045명에 3,397명, 브라질 101,826명에  7,051명, 이란 97,424명에 6,203명, 중국 82,880명 에 4,633명, 일본 15,589명에 530명 등이다.(일본은  NHK자료) 

5일  

● 광진구 노인전문요양원에 입원중인 박정숙(범민련  고문) 통일할머니께서 지난 3일부터 건강이 이상증 세를 보이시더니 4일에 더욱 심해지시어 열이 나고  쇼크 증상까지 있어 인근 녹색병원에 입원 조치한 것 으로 박윤경 회원으로부터 소식 듣다. 현재 의식을  잃고 계신 상태이며 내일쯤 1인실로 옮길 예정이라 고 하다. 선생님 제발 빨리 회복되기를 빕니다. 

● 미국 출신 용병들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 통령 축출을 위해 베네수엘라에 잠입하려다 적발된  사건이 벌어졌다. 1960년대 초반, 미제 정보기관이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혁명정권을 전복하기 위해 ‘피 

2020년 5월 활동보고 

그스만 침공’을 감행했던 사건을 연상케 한다. 베네 수엘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들 용병들은 마두로 대 통령 등 혁명정부의 지도자들을 체포하겠다는 목적 으로 콜롬비아를 출발해 지난 3일(현지시간) 새벽에  

쾌속정을 타고 수도 카라카스 인근 항구도시 라과이 라를 침공하려던 미국인 2명이 포함된 용병들을 체 포하고 8명을 사살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체포된 미국인 두 사람은 루크 덴먼(34), 에런 베리 (41)로, 미 특수부대 출신 퇴역 군인이라고 <아에프 페>(AFP) 통신 등이 전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국영방송에 나와 체포된 미국 시민 두 사람이 갖고  있던 미국 여권을 흔들어 보이며 “미국 정부가 실패 한 급습 작전에 전면적이고도 완벽하게 개입하고 있 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8년 베네수엘라 대선 이 후 미국이 마두로 대통령 대신 ‘임시 대통령’을 자임 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지지하며 마두로 축출 작 

전을 벌여왔는데, 이번 급습 망동도 그 일환이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확진자가 총 10,804명이라고 밝혔다. 전 날 대비 3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유 입자이고 국내발생자는 연 이틀 0명이다. 사망자는  총 2명이 늘어 254명이고 완치자는 66명 늘어 9,283 명,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267명이다. 중앙재 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생활속 거리두기’에 대해 서는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 니라 일상 속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새로운 사회 규범과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고 “일상생활과 사 회경제활동을 보장하되 국민 개개인과 우리 사회 모 두가 스스로 방역을 책임지는 방역주체가 된다는 의 미”라고 지적했다. 통계기구 <월드오미터>에 따르 면, 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양심수후원회 소식 | 43

이런 일이 있었어요 

  

확진자는 3,640,000명이고 사망자는 252,000명을 넘 는 것으로 집계했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1,212,801 명의 확진자와 69,920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 스 페인 248,301명에 25,428명, 이탈리아 211,938명 에 29,079명, 영국 190,584명에 28,734명, 프랑스  

169,462명에 25,201명, 독일 166.152명에 6,993명, 브 라질 108,226명에 7,343명, 중국 82,881명에 4,633명,  일본 15,589명에 530명 등이다.  

가운데 원진욱 범남본 사무처장 사회로 권오헌 양심 수후원회 명예회장,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 대표, 장경욱 민변 변호사 등 규탄발언과 모성용 범 남본 부의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다. 회견을 마치 고 노수희 범남본 부의장과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 예회장이 청와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다.(모성용,  

이정태, 김래곤, 박희성, 김순자, 권오헌 외) ● 615남측위 회의실에서 ‘6.15남측위 8기4차 운영위원 회’를 열다. 성원보고에 이어 사무처의 경과보고와 참 

6일  

● 이북의 <노동신문>은 5일 ‘치열한 철야전으로 들끓 는 평양종합병원 건설장’이라는 제목으로 1면에 사 진과 함께 10월 10일을 향해 달려가는 평양종합병원  건설장 모습을 소개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 다. <신문>은 “밤은 소리없이 깊어가도 치열한 철 야전이 벌어지는 건설현장은 대낮처럼 밝다”면서 ‘긴 팔을 휘두르며 부지런히 물동을 들어옮기는 기중기 

들’, ‘곳곳에 설치된 조명등에서 발산되는 강렬한 빛’,  ‘가슴벅차게 안겨오는 결사관철’등의 힘있는 글발들,  ‘밤을 모르는 건설장에서 용을 쓰는 설비들’, ‘번개처 럼 일손을 놀리는 건설자들의 모습’등으로 표현했다. 

●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주최로 ‘국가보안법폐지! 공안탄압중단! 보안수사대 해체! 촉구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판문점 시대 역행하는 공안사건 조작 말고, 우리민족끼리 자 주통일의 길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지난 4월 20일,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는 범민련 남측본부 윤 아무 개 사무처 일꾼에게 ‘국가보안법 위반(회합·통신) 사 건에 관하여 문의할 일이 있으니 장안동 대공분실로  출석을 요구해 왔다. 2011년 범민련 대탄압 때 사건 으로 뒤늦게 또다시 들쳐내는 공안당국의 길들여진  행패였다. 통일, 인권단체 성원 등 40여 명이 함께한  

44 | 34420206월 

가한 운영위원들의 지역, 부문사업보고등이 있었고  심의안건으로는 총회위임사항으로 새로 위촉된 농민 본부를 대표해 운영위원으로 인준했고 석헌정 대한 민국공무원 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을 공동대표로 인 준하다. 안건2는 후원행사 및 재정마련을 위해 ‘6.15 선언 20주년 평화통일디딤돌 615인의 밤’과 관련된  논의가 진행되다. 안건3은 6.15선언발표 20주년 사업 

추진의 건 등 토론 끝에 동의 인준하다.(권오헌)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에서 대국민 사과를 통해 “법과 윤리를 엄격하게 준 수하지 못해 국민들게 실망을 끼쳤다”며 “모든 것은  저의 잘못”이라고 대국민사과, “앞으로 경영권 승계 와 관련 논란이 생기지 않게 하겠다. 아이들에게 회 사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 이제 더 이상 삼성에 서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며  노동3권보장 등을 밝혔다. 

●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을 맞아 김정 은 조선 국무위원장에게 기념메달을 수여했다고 < 미국의소리>(VOA)가 5일 보도했다. <VOA>에 따 르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조선 주재 러시아 대사는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 위원장에 대한 푸틴 러시 아 대통령 명의의 기념메달과 증서를 리선권 외무상 에게 전달했다. 러시아 정부는 기념증서에서 김 위원 

2020년 5월 활동보고 

7일  

장이 과거 조선에서 전사한 소련 시민들을 기념하는 

데 기여했으며, 아울러 조선에 소련시민 묘지관리사 업에 관심을 가져준 데 대한 공로도 있다고 밝혔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 통령이 ‘러시아의 위대한 조국전쟁승리’ 75주년 기념 메달을 수여한 것으로 <노동신문> 6일자를 인용 언 론들이 보도하다. ‘1941-1945년 위대한 조국전쟁승 리 75돌’기념메달 전달의식이 5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되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의식에는 조선측에서  리선권 외무상과 관계부문 일꾼들, 러시아측에서 아 렉산드르 마체고라 조선 주재 러시아 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가했으며, ‘1941-1945년 위대한 조국 전쟁승리 75돌’기념메달과 증서를 푸틴 대통령의 위 임에 따라 마체고라 대사가 리선권 외무상에게 전달 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확진자가 10,806명인 것으로 밝혔다.  전날 대비 2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2명는 해외유입 자이고 국내 발생자는 0명이다. 사망자는 총명이 늘 어 255명이다. 완치자는 50명 늘어 9,333명, 현재 격 리치료 환자는 49명이 늘어 1,218명이다. 한편 <블 루팔라만시> 통계에 따르면 6일 오후 5시 40분(한 국시간) 기준 전세계 ‘코로나19’확진자는 3,730,439 명이고 사망자는 258,47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 라별로는 미국에서 1,237,761명의 확진자와 92,275 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 스페인 250,561명, 이탈리 아 213,013명에 29,315명, 영국 194,990명에 29.427 명, 독일 167,007명에 6,993명, 러시아 165,927명에  

1,537명, 프랑스 132,967명에 25,531명, 터키 129,491 명에 3,520명, 브라질 115,953명에 7,958명, 이란  99,970명에 6,340명, 중국 82,883명에 4,633명, 일본  16,086명에 570명 등이다. 

● 청계천5가 전태일다리에서 ‘아름다운청년 전태일 50 주기 범국민행사 준비위원회 출범 대표자회의’가 진 행되다. 추진경과 보고와 참가단체보고등에 이어(양 심수후원회등 171개단체) 논의안건으로 ①전태일  

50주기 기획안 ②전태일 50주기 범국민행사위원회  출범선언문채택등을 상정, 논의 결정하다. 이어 대 표자회의 결정사항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 다.(김재선, 권오헌) 

● 장기수 선생님들의 든든한 벗이자 효도나들이를 정 기적으로 진행했던 ‘고난함께’진광수 목사님과 활동 가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낙성대 만남의 집을 방문 했다. 전남병 목사와 박진 목사, 한아름 간사와 함께  

옴. 선생님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케잌을 밝히 며 건강을 축원했고, 김영식 선생님이 정성들여 가꾼  야채에 삼겹살을 곁들인 풍성한 점심식사를 하였다.  이후 선생님들의 노래와 감사인사, 이후 효도나들이 와 함께 공동사업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김영 

식, 박희성, 양원진, 양희철, 김혜순, 김재선, 김민정) ● 여.야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기본법(과거 사법) 개정안을 20대국회 임기안에 처리한다는데 7 일 합의하다. 과거사법 통과를 촉구하며 국회의원회 관 현관 지붕 위에서 사흘째 고공농성을 벌여온 부 산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최승우(51) 씨도 농성을  풀고 내려왔다. 이날 합의로 형제복지원 사건 등 권 위주의 정권 시절 벌어진 인권유린 사건들의 진실이  규명될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과거사법 개정안은  그동안 야당의 반대로 국회 통과가 요원해 보였다.  2005년 노무현 정부 시절 제정된 과거사법은 2010년  과거사위의 활동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형제복지원,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사건 등을 조사하지 못한 채 해 산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45

이런 일이 있었어요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2차세계대전 승 전 75주년을 맞아 조선의 ‘항일혁명투사’들에게 기념 메달을 수여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언 론들이 7일 보도하다. 기념메달을 받은 항일혁명투 사는 지난 2016년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100세 생 일상을 받은 리영숙과 조선전쟁 중 전사한 인민군 초 대 총참모장 강건의 부인인 박경숙 2명이다. 알렉산 드르 마체고라 조선주재 러시아 대사는 전날 푸틴 대 통령 명의의 1945년 위대한 조국전쟁승리 75돌‘기념 메달과 증서를 해당 부문 일꾼들에게 전달했다고 < 통신>은 전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신규 확진자가 10,81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4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4명 중 3명은 해 외유입자이고 1명은 경기 용인에서 발생, 지역발생  0명 3일만에 다시 발생했다. 사망자도 1명 늘어 총  256명이고 완치자는 86명이 늘어 9,419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3명이 늘어 1,135명이다. 한편, 통계사 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7일 9시 기준(한국시 간) 전 세계 ‘코로나19’확진자는 3,322,951명이고, 사 망자는 265,08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나라별로는 미 국에서 1,262,691명의 확진자와 74,791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 스페인 253,682명에 25,857명, 이탈리 아 214,457명에 29,684명, 영국 201,101명에 30.076 명, 프랑스 174,191명에 25,809명, 독일 168,162명에  7,275명, 러시아 165,929명에 1,537명, 터키 131,744 명에 3,584명, 브라질 126,148명에 8,566명, 이란  106,650명에 6,418명등 10위까지이다. 중국 82,885 명에 4,633명, 일본 16,189명에 530명 등이다.  

8일  

● 중랑구 녹색병원에 입원치료중인 박정숙 선생님께 46 | 34420206월 

서 8일 간병이 있는 병실로 옳겼으나 아직도 의식이  깨여나지 않고 계시다는 박윤경 회원의 연락을 받다.  제발 그 밝은 웃음을 다시 보이시기 간절히 빕니다. 

● 대구에 살고 있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이자 여성인 권활동가인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 7일 대구의 한 찻 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92년 이제 거의 30여년  가까이 이어온 일본군 위안부문제와 관련 일본정부 의 사실인정, 정부차원의 공식사죄, 피해배상,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활동등을 요구하는 ‘수요시위’를 함 께해 왔던 이제까지의 입장과는 달리 ‘수요시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정대협’의 일본군 ‘위안부’를  위한 모금을 피해자들에게 주지 않고 부당하게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실관계는 밝혀지겠지만 이제까 지 정의기억연대의 활동을 하루아침에 부정하는 돌 발기자회견에 놀라지 않을 수 없게 했다. 일본군 ‘성 노예’문제해결을 위한 ‘정의연’의 활동은 국내를 떠 나 전세계적으로 일본의 야만적인 반인권 반인륜 범 죄행패를 고발하고 특히 전시 여성성폭력 피해방지 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유를 이끌어내는 등 여성평화 인권운동의 빛나는 업적을 쌓았다. 여기에 함께했던  당사자가 하루아침에 자기부정을 하다니 참으로 안 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주장이 자칫 친일 보수정치세력과 쓰레기 반동들에 악용되지 않을까  염려된다. 

● 미 행정부 고위당국자가 7일(현지시간)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13억달러 분담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당 국자는 이 금액이 “꽤 합리적”이며 “최종제안”이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너무 많이  내렸다. 그런데 한국정부는 무엇을 했나”라고 개소 리까지 했다. 미국이 대폭 양보했다는 취지로 ‘13억 달러’를 기정사실화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이 13억달러는 지난 10차 협정이 1조389억원에서 거 의 50% 오른 수준이다. 50%는 고사하고 단 1%도 더 내지 말아야 하며 아니 미군강점비 자체는 내지 말아 야 한다. 아예 이 땅을 떠나야 한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신규 확진자가 10,82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12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12명 중 11명은  해외유입자이고 1명은 지역발생(경기)이다. 사망자 는 다행히 없었고 완치자는 65명이 늘어 9,484명, 격 리치료중인 환자는 53명이 늘어 1,182명이다. 그런 데 경기도 용인사는 20대 남자가 지난 연휴기간 이 태원클럽, 홍천유원지등 다닌 사실과 그 자신이 양 성판정을 받았고 그와 접촉한 사람이 1,500여명이라 고 질병관리본부의 보고가 있었다. 8일 0시이후 13 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고 한다. 자자드는 듯싶더 니 분수없는 자들의 유흥업소 나들이로 또다시 무더 기 확진자가 발생되지(대유행)않는지 염려된다. 한 편 <블루팔라만시> 통계에 따르면 5월 8일 오후 6 시 20분(한국시간) 기준 전세계 ‘코로나19’확진자는  213개 나라에 3,896,880명이고 사망자는 270,986명 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1,292,879 명의 확진자와 76,942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 스 페인 256,855명에 26,070명, 이탈리아 215,858명에  29,958명, 영국 206,715명에 30,015명, 독일 167,430 명에 7,392명, 러시아 187,859명에 1,723명, 프랑스  137,779명에 25,987명, 터키 133,721명에 3,641명, 브 라질 135,773명에 9,190명, 이란 103,135명에 6,486 명 등 10위까지이다. 중국은 82,887명에 4,633명, 일 본은 16,288명에 603명이다. 

●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코로나19 방역에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을 축하하는  ‘구두친서’를 보낸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8일자를  

2020년 5월 활동보고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습근평 동지에게 중국이 신형 코로나비루 스 감염증 방역사업에서 성과를 이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구두친서를 보내시었다”고 전했다. 구두친 서에서 김 위원장은 “총서기 동지가 중국당과 인민 을 영도하여 전대미문의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확고 히 승기를 잡고 전반적 국면을 전략적으로, 전술적으 로 관리해 나가고 있는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면 서 축하하시었다”고 하면서 “중국에서 이룩된 성과 에 대하여 우리 일처럼 기쁘게 생각한다”며 “습근평  총서기 동지의 현명한 영도 밑에 중국당과 인민이 이 미 이룩한 성과들을 공고히 하고 부단히 확대하여 최 후 승리를 이룩”할 것이라는 믿음을 표명하였다. 김  위원장은 구두친서를 통해 시 주석의 건강을 축원하 고 “역사의 온갖 시련과 도전을 이겨내며 굳게 다져 

진 조중 두 당 사이의 관계” 발전을 강조하였다. ● 재일 <조선신보>는 8일 ‘감염확대로 드러난 미국 의 취약성’이라는 해설기사에서 “조미 대화의 시한 인 2019년 말이 지나고 코로나 사태가 터지자 미국 의 감염자와 사망자가 세계 1위에 올랐다.”지적하고 는 “그것은 다름 아닌 미국이 가장 우월하다고 그토 록 주장하던 사상과 제도의 필연적 산물이며 역사 의 내리막길을 걷는 초대국의 가리울 수 없는 현실” 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신 문>은 신형 코로나바이루스 감염증으로 가장 큰 타 격을 입은 나라가 그동안 유일 초대국을 자처하여온  미국이라면서 “최대의 감염자수, 사망자수는 군사우 선, 경제중시의 논리로 인간의 생명안전 보장을 외면 하여온 미국의 국가제도, 사회질서의 결함과 취약성 을 보여주는 징표”라고 규정했다. <신문>은 “각국 은 코로나재앙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과 공조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미국은 전 

 양심수후원회 소식 | 47

이런 일이 있었어요 

  

염병 대처에서도 국가이기주의를 추구하고 있다”며,  이른바 트럼프 대통령의 ‘아메리카퍼스트’를 비판했 다. <신문>은 “인간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한 보 건의료제도의 확충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군비증 강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어온 미국의 ‘강대성’은 전 염병에 의해 순식간에 무너졌다”면서 “그 어떤 공격 도 물리칠 수 있다고 장담하던 핵항공모함에서 감염 증이 확대되고 작전이 중단된 사실만으로도 핵만능 주의에 사로잡힌 전쟁국가의 치명적인 약점이 드러 난다”고 비판했다. <신문>은 “미국 대통령은 코로 나비루스와의 싸움을 ‘전쟁상황으로 간주’한다며 자 신을 ‘전시대통령’이라고 자처하고 있지만 지금 세계 는 이 전쟁에서의 미국의 쓰라린 패배를 목격하고 있 다”면서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미국의  

몰락을 촉진시킬 것이라는 분석과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고 하였다. 한편, <신문>은 “조선에서는 아직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미국은 조선의 사 상과 제도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에 사로잡혀 조선 을 고립 압살하기 위한 군사적 위협과 경제제재에 집 착하고 있지만 조선의 안정적인 방역형세는 바로 집 단주의에 기초한 그 사상과 제도, 인민대중제일주의 로 일관된 시책의 산물”이라고 주장하였다.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였던 조선서해 최대열점지역 의 공중과 해상에서 감행되었으며 우리의 그 무슨  ‘이상징후’와 ‘도발’을 가정해놓은 상태에서 공공연히  자행되었다”며 “더우기 엄중한 것은 남조선 군부가  우리를 ‘적’으로 지칭하고 이러한 군사연습을 벌여놓 았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절대 로 스쳐지날 수 없는 엄중한 도발이며 반드시 우리가  필요한 반응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반발했다.  나아가 “남조선 군부는 이번 합동연습의 목적이 북 의 화력 및 기습 도발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며  ‘적’의 도발 원점을 타격하고 지원세력을 격퇴하는데  있다는 것을 숨기지 않았다”며, 이는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상대방에 대한 일체 적대행위를 금지하고  특히 서해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 데 대해 온 민족  앞에 확약한 북남군사합의에 대한 전면 역행이고 노 골적인 배신행위”라고 비판했다. 

9일  

●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인근에서 범민련남측본부,  양심수후원회, 6.15학술본부, 민대협, 민중민주당,  한국노총통일실천단, 사월혁명회 등 민족자주대회 준비모임 주최로 25차 반미월례집회를 열고 ‘미군주 

● 이북의 인민무력성은 7일, ‘대결을 유발시킬 수 있 는 위험천만한 군사적 준동’이라는 제목의 대변인 담 화를 발표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8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담화는 지난 6일 “남조선 군부 는 공군 공중전투사령부소속 ‘F-15K’, ‘KF-16’, ‘F-4E’,  ‘FA-50’ 전투기 20여대와 해군 2함대 소속 고속정 등 을 조선서해 열점지역에 내몰아 합동군사연습을 벌 여놓았다”고 하면서 “모든 것이 2018년 북남수뇌회 담 이전의 원점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담 화는 “이번 합동연습은 지난 시기 북남쌍방 사이에  

48 | 34420206월 

둔비 인상강요! 내정간섭! 한미동맹해체! 주한미군 철수!’를 촉구하다. 원진욱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 장 사회로 1인시위와 기자회견형식으로 진행되다.  민대협 소속 이재연학생, 민중민주당 박소현 부대변 인 등 결의발언과 범민련 서울연합 이동순 의장이 기 자회견문을 낭독하다. 기자회견문에서는 방위비인 상 강요하고 전쟁연습 강행하는 미국규탄과 한미동 맹해체, 우리민족끼리 자주통일의 길로 나아가자!고  결의했다.(박희성, 김순자, 김래곤 외)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신규 확진자가 10,840명인 것으로 밝 혔다. 전날 대비18명 늘었다. 지역발생 0명이던 며 칠 동안 희망적 전망을 깨고 이른바 이태원 클럽을  드나든 한 지각없는 사람이 또다시 지역사회로 감 염자를 확산시키고 있다. 신규 확진자 18명 중 1명 은 해외유입자이고 17명은 이태원클럽과 관련된 지 역발생이다. 서울 12명, 부산 1명, 인천 1명, 경기 4 명 등이다.사망자는 없었고 완치자는 84명이 늘어  9,568명이다. 한편, 통계기구 <월드오미터>에 따 르면, 9일 9시 기준(한국시간) 전 세계 ‘코로나19’확 진자는 4,012,770명이고, 사망자는 276,215명인 것 으로 집계됐다. 나라별로는(이하 깔라마시통계) 미 국 1,322,171명의 확진자와 78,617명의 사망자 발 생을 비롯 스페인 262,783명에 26,478명, 이탈리아  217,185명에 30,201명, 영국 216,364명에 31,241명,  러시아 198,676명에 1827명, 독일 170,588명에 7,510 명, 브라질 146,894명에 10.017명, 프랑스 174,421 명에 26,230명,터키 135,569명에 3,689명, 이란  106,691명에 6,418명등 10위까지이다. 중국 82,887 

명에 4,633명, 일본 16,375명에 621명등이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낸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9 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축전에서 “나는 러시아에서의  위대한 조국전쟁승리(제2차세계대전 승전) 75돌에  즈음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인민의  이름으로 당신과 친선적인 귀국 정부와 인민에게 열 렬한 축하와 따뜻한 인사를 보낸다”고 썼다. 또 “러 시아 인민은 인류의 운명을 위협하던 파시즘을 격멸 하는 정의의 대전에서 위대한 승리를 이룩함으로써  조국을 수호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지켜냈다” 며 “로시아 인민의 영웅적 위훈과 역사적 공적은 정 

2020년 5월 활동보고 

의와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나라 인민들의 기억속에  영원할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조러관계에 대해 “공동의 원수를 반대하는 성전에서  전우의 정으로 맺어진 친선의 고귀한 전통을 이어 부 

닥치는 온갖 도전과 시련을 이겨내면서 두 나라 인민 들의 지향과 염원에 맞게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하 면서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로 친선관계가 새세기 의 요구에 맞게 끊임없이 강화발전되리라고 확신”한 다고 말했다. 더불어 ‘강력한 러시아 건설’과 ‘신종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방역에서 승리할 것을 기원한 다고 하였다.  

● 이북에서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4주년과 김정은 조 선로동당 제1비서를 조선로동당 위원장으로 추대 한 날을 맞아 <노동신문>은 9일 사설을 통해 김정 은 조선로동당 위원장을 중심으로 단결하여 조선로 동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사회주의강국건설에 나 서야 된다고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신문>은 제 7차 당대회 이후 지난 4년간 당 건설과 당 활동은 철 두철미 ‘김일성-김정일주의’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제1차 전당초급당위원장대회와 당 제5차 세포위원 장대회, 당 중앙위원회와 전원회의, 정치국회의 등 을 통해 당사업 전반에 ‘인민대중제일주의’가 철저히  구현되었다고 평가했다. 또 이 기간동안 적대세력의  압박공세에 맞서 국가와 인민의 자력갱생의 혁명적  입장과 정신이 더욱 투철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모 든 당원들과 인민들은 “당 위원장 동지의 사상과 영 도를 한마음 한뜻으로 충직하게 받들어 나가야 한 다”며 “사회주의의 전진 활로를 열기 위한 정면돌파 전에 총매진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 “김 일성-김정일주의는 본질에 있어서 인민대중제일주 의이며 우리 당의 존재방식은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 는 것”이라며,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믿고 따르려는  

 양심수후원회 소식 | 49

이런 일이 있었어요 

  

고결한 충성의 맹세가 차 넘친다”고 말했다. 

으로써 새시대 중조관계의 끊임없는 전진과 발전을  추동하고 지역의 평화와 발전, 번영에 적극 기여할  

10일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코로나19’대처과정에서  “우리나라가 국제협력의 중심에 서게 되었고, G20,  아세안+3 등 다자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의 위상이 몰 

라보게 높아졌다”면서 “성공적 방역에 기초하여, ‘인 간안보(Human Security)’를 중심에 놓고 포스트 코 로나시대의 국제협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이어 “남과 북도 인간안보에 협력하여 하 나의 생명공동체가 되고 평화공동체로 나아가길 희 망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평화’는 말하면서  ‘통일’은 말하지 않는다! 대통령은 ‘코로나19’방역 관 련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여 전 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보건복지부에 복수차 관제도 도입하며,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 감염병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구 두친서를 보내온 것으로 <노동신문>을 인용 언론 들이 보도하다. <신문>은 “김정은동지께서 중국당 과 인민이 대유행 전염병과의 투쟁에서 성과를 거두 고있는 것과 관련하여 구두친서를 보내신 데 대하여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 석 습근평동지가 구두친서를 보내여왔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답신 성격의 이번 구두친서에서 “이번 계 기에 자신과 중국당과 정부와 인민에 대한 김정은 위 원장 동지와 조선당과 정부와 인민의 두터운 정을 충 분히 보여주고 전통적인 중조친선의 굳건한 토대와  

강대한 생활력을 크게 과시하였다”고 말했다. 또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중요합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전 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며 교류와 협조를 심화시킴 

50 | 34420206월 

용의가 있다”면서 김 위원장의 국정운영에 성과를  축하했다. 

● 질병관리본부는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신 규 확진자가 10,87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34 명 늘었다. 해외유입자 8명(해외유입총수는 1,127 명), 지역사회 발생은 26명이다. 지역사회 발생 26명 중 서울, 이태원클럽 관련 접촉자가 24명이고 대구 2 명이다. 사망자는 변동이 없고 완치자는 42명이 늘 어 9,610명, 현재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8명이 늘어  

1,008명이다. 한편 <블루팔라만시> 통계에 따르면  10일 오후 9시40분(한국시간) 기준 현재 전세계 ‘코 로나19’확진자는 4,091,611명이고 사망자는 280,964 명이다.(나라별 현황 생략) 

● 재일 <조선신보>는 9일 ‘코로나 재앙 속에서 굳게  다져지는 조중친선’이라는 기사에서 최근 김정은 국 무위원장이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사업 에서 성과를 이룩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 기에게 구두친서를 보낸 것과 관련하여 이는 세계적 인 코로나 재앙 속에서도 두 나라의 관계가 더욱 발 전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10일 보도하다. <신문>은 코로나가  발생한 초기부터 조선은 “신속한 대응책”을 취해, 1 월 24일에는 국가비상방역체계가 가동했으며, 국내 에는 현재까지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알 렸다. <신문>은 이를 두고 “전염병이 국제적 판도 에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비상시에 조선식 사 회주의 영상의 중요 징표의 하나인 인민보건제도와  예방의학적 방침의 우월성과 생활력이 발양된 것”이 라고 하였다. <신문>은 “중국에서도 제도의 강점이  발휘되었다”면서 “지금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은 코 

2020년 5월 활동보고 

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총포성 없는 전쟁에  

기했다. 

비유하고 있다”면서 “여기서 조선은 감염증의 발생 을 철저히 막고 있으며 중국도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확고히 승기를 잡았다”며, 사회주의 두 나라의 우월 성을 말했다. <신문>은 “조중 친선의 전통을 이어  우호협력관계의 전면적 부흥을 이룩하려는 조선의  당과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며 그것은 세계적인 코로 나 재앙 속에서도 흐려지기는커녕 더욱 뚜렷이 과시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11일  

●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에게 서울중앙지방  경찰청(이한을 검사)에서 이른바 ‘피의사건 처분 결과 통지서’를 보내오다. 사건번호는 2015. 형제 98,300호이고 처분일자는 2020년 5월 4일이었다. 처 분죄명도 그 무슨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이었 고 하나는 ‘기소유예’다른 하나는 ‘공소권 없음’이었 다. 웃긴다.!  

●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이나영)는 11일 오전  마포구 인권재단 ‘사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한 국당과 보수언론이 제기한 ‘수요집회’기부금 사용처 와 녟년 12. 28일 한일위안부합의’관련 의혹 등에 대 해 설명하고 적폐세력들의 의혹제기에 강하게 반격 했다. 정의연은 이날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기부금  수입과 지출명세서, 금융자산 현황 등을 공개했다.  정의연은 이 기간 동안 사용처가 정해지지 않은 일반 기부금 수입(22억원) 가운데 ‘위안부’피해자를 지원 하는데 쓰인 사업비는 41%(9억여원)에 이른다고 설 명했다. 앞서 대구에 살고 있는 일본군 성노예피해 자 이용수할 머니는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수용집 회’불참 뜻을 밝히면서 ‘수요집회’등을 통해 “모든 후 원금을 할머니에게 지급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제 

● 이북의 평안남도 평원군 원화협동농장에서 10일 올 해 첫 모내기가 시작된 것으로 <노동신문>11일자 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농장에서는 이미 성과 가 확인된 ‘원그루(기본작물) 큰모재배방법’을 전면 적으로 적용하기로 하고 씨뿌리기 시기를 정한 뒤 모  키우기에 노력을 기울이는 등 준비를 갖추었으며, 모 내기에 앞서 ‘신양2호’발효 퇴비와 ‘흙보산비료’(흙에  

주는 ‘보약’과 같다는 뜻이 담긴 비료의 하나)를 비롯 한 유기질 비료를 더 많이 사용해 지력을 높였다고  하다. <신문>은 도당 책임일꾼들과 도·군의 일꾼들 

이 농장원들과 함께 어울려 첫 모를 냈다고 전했다. ● 평양시여객운수종합기업소에서 수십 대의 관광용  축전지차를 새로 생산한 것으로 <노동신문> 11일 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신문>에 따르면,  종합기업소에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 보내줄 관광 용 축전지차를 생산할 데 대한 과제가 나선 것은 지 난해 말이었다. <신문>은 “평양운수기술연구소의  일꾼들과 연구사들은 속도와 축전지 전압상태가 현 시되는 종전의 장치대신에 새로운 손접촉식 장치를  개발하여 관광용 축전지차의 현대화 수준을 높이는 데 적극 기여하였다”고 평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신규 확진자가 10,909명이라고 밝혔 다. 전날 대비 35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35명중 해 외유입이 6명이고 지역사회 발생이 29명이다. 서울  20명, 경기 4명, 인천 2명, 충북 3명 등이다. 모두 이 태원클럽관련 이었다.(이하생략) 한편 <블루팔라 만시>통계에 따르면 5월 11일 오후 5시 20분(한국 시간)기준 전세계 ‘코로나19’확진자수가 213개 나 라에서 4,158,847명이고 사망자는 283,983명인 것 으로 집계됐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1,367,083명 

 양심수후원회 소식 | 51

이런 일이 있었어요 

  

의 확진자와 80,787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 스페인  264,663명에 26,621명, 러시아 221,344명에 2,009명,  이탈리아 219,070명에 30,560명, 영국 219,183명에  31,855명, 독일 171,879명에 7,569명, 브라질 162,699 

명에 11,123명, 프랑스 139,063명에 26,380명, 터 키 138,657명에 3,786명, 이란 107,603명에 6,640명  등 10위까지이고 중국은 82,918명에 4,633명, 인도  67,259명에 2,212명, 일본은 16,489명에 637명이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신규 확진자가 10,936명이라고 밝혔 다. 전날 대비 27명 늘었다. 해외유입이 5명이고 국 내발생이 22명이다. 서울 12명, 경기 8명, 대구·인천 이 각 1명씩이다. 닷새 만에 사망자가 2명 늘어 258 명이고 완치자는 38명 늘어 9,670명, 격리치료중 인 환자는 1,008명이다. 총 680,890명을 검사, 이중  653,624명이 ‘음성’판정받았고 검사대상자는 16,330 명이다. 한편 <블루팔라만시> 통계에 따르면 12 

12일  

● 광화문광장 미대사관 맞은편에서 ‘평화철도’가 주관 하는 ‘제16차 평화철도 대북제재해제촉구 1인시위  및 한국인의 목소리’인터뷰에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이 초대되어 정성희 집행위원장과의 생방 송에 함께하다. ‘미국은 남북철도 가로막는 대북제재  해제하라!’,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잊자.!’등 1인 시 위용 피켓을 들고 ‘5.18항쟁에 미국개입과 배후조종’,  ‘한미워킹그룹’을 통한 남북합의제동, ‘한미동맹 이제 는 끝내야’등 입장을 밝히다. <평화철도 유튜브 동 영상 2020. 5. 12> 

● 미래통합당과 보수언론 등의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의 기부금사용처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여성단체들이 정의연의 활동을 지지하는 연대 성명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한국여성민우회와 한 국성폭력상담소 등 34개 여성단체는 12일, ‘최초의  미투운동이었던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우 리의 운동은 계속 되어야 한다’는 제목의 연대성명에 서 1990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설립  이후 피해자와 활동가들의 노력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 지정되는 등 ‘위안부’문제가 널 리 알려질 수 있었다.”며 ‘위안부 운동을 분열시키고  훼손하려는 움직임에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52 | 34420206월 

일 오후 17시(한국시간) 현재 전세계 ‘코로나19’확진 자수가 213개 나라에서 4,236,946(하루에 +54,322) 명이고 사망자는 287,601(+2,842)명인 것으로 집 계됐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1,385,850(+15,417) 명의 확진자와 81,795(+933)명의 사망자 발생 을 비롯 스페인 268,143명에 26,744명, 러시아  

232,243(+10,899)명에 2,116(+107)명, 이탈리아  219,814(+744)명에 30,739(+179)명, 영국 223,060 명에 32,065명, 독일 172,576(+577)명에 7,661(+91) 명, 브라질 169.594(+6,084)명에 11,653(+446)명,  프랑스 139,519(+456)명에 26,643(+263)명, 터키  139,771(+1,114)명에 3,841,(+55)명, 이란 109,286 명에 6,685명등 10위까지이고 그 뒤를 이어 중국  82,919(+1)명에 4,633명, 인도 71,339+(2,550)명에  2,310(+87)명 등이다. 

● 이북의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논평에서 일본에  대해 “예속과 패전은 일본이 스스로 청한 운명이다.” 라고 규정하고는 “가련한 속국의 미래가 참으로 암 담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통신>은 일본당국이 후덴마 미공군기지를 헤노 꼬로 이설을 강행하려는 것에 대해 오끼나와현의 한  시민단체와 오끼나와현 당국 그리고 야당도 철회를  요구한 것과 관련 “이것은 대미추종에 매여달리면서  

2020년 5월 활동보고 

반인민적인 행위만을 일삼는 위정자들에 대한 환멸 

권오헌 외) 

의 표출이며 일본의 미래를 진정으로 우려하는 민심 의 반영”이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그러나 일본 반동들은 인민들이 겪는 불행과 고통에는 아랑곳하 지 않고 오끼나와를 비롯한 열도 전체를 침략의 전초 기지로 틀어쥐려는 상전의 패권주의적 책동에 적극  

동조하고 있다”면서 “그 이면에는 미국을 업고서라 도 옛 제국시대를 기어이 되살려보려는 야망 밑에 스 스로 상전의 겨드랑이 밑으로 깊이 파고드는 섬나라  정객들의 추악한 사대매국 정책이 짙게 깔려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통신>은 “사대와 군국주의에 물 젖은 아베정권이 치욕스러운 굴종행위의 대가로 그  무슨 ‘강한 일본’이 되어볼 꿈을 꾸고 있지만 상전의  노예, 패권전략 실현의 제물로서의 일본의 운명에서  달라질 것이란 아무것도 없다”고 하였다. <통신>은  “2013년 일본에서는 자기 나라는 영원한 패전상태에  있으며 미국의 속국에 불과하다는 것을 주장한 ‘영속 패전론’, ‘속국민주주의론’이 대두하여 섬나라는 물론  국제사회에 커다란 파문을 던진 바 있다”고 상기시 켰다. 

13일  

●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이석기 전의원 내란음모조 작사건 한국구명위원회’주최로 ‘이석기 전 의원누나  이경진 청와대앞 농성 1천일 기자회견’을 열다. 통 일.인권단체 등 1백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구명위원 회 최근호 집행위원장 사회로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김한성 구명위 공동대표,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 김홍렬 전 통합진보당 경기도당위원장 등  석방촉구결의발언이 있었고 이석기 전 의원누나 이 경진님이 청와대에 보내는 서한을 낭독하다.(김재 선, 이정태, 김래곤, 유영호, 김순자, 김영식, 박희성,  

● 논산 우리들집 요양원으로 강담선생님을 찾아뵙고  시내 식당에 가서 점심식사를 함께 함. 양희철 선생 님이 ‘맺으려는 꽃’시를 낭송하고 여러 회원들이 노 래를 선물하니 고개를 끄덕이며 좋아하심. 휠체어로  이동 가능하고 말씀도 잘 하시고 누구인지 잘 알아보 심.(박희성, 양원진, 양희철, 김혜순, 김태엽, 오명윤,  리미일, 류경완/ 소식지 343호 보심)  

● 종로 중학동 일본대사관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 장 이나영)’주최로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1439 정기 수요시위’가 진행되다. 김영순 한국여성 단체연합 상임동동대표는 이날 ‘수요시위’와 정의연,  여성평화인권운동의 역사와 경과, 당위성을 말하며  앞으로 그 어떤 장애가 있다하더라도 이 정당한 활동 을 이어가겠다고 하다.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경 과보고에서 일부언론이 문제삼고 있는 기부금내역 에 상세히 설명하고 일부언론의 악의적 보도는 “시 민사회 전반에 대한 탄압이자 무엇보다 일본군 위안 부 문제에 대한 종결을 시도하는 악의적 의도에서 기 반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들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과 피해자들의 인권실현을 위 해 앞으로도 계속 굳건하게 연대하고 행동할 것”이 라고 했다. 

● 질병관리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확진 자가 10,96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26명 늘었 다. 21명은 해외유입자이고, 22명은 서울 12명, 경기  1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의 이태원클럽과 연관된다.  그밖에 부산 3명, 대구 2명, 전북 1명도 마찬가지다.  사망자는 1명 늘어 259명이다.(전세계 확진자 생략) ● 미국내 51개 민간단체들은 조선과의 외교에서 신뢰 

 양심수후원회 소식 | 53

이런 일이 있었어요 

  

구축 조치에 초점을 맞출 것을 촉구했다고 <미국 의소리>(VOA)가 13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 면, 이들은 1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대 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에게 각각 보낸  

동일한 내용의 서한에서 제안한 총10가지 대외정책  중 조선에 대한 관여를 4번째에 포함시키면서 이같 이 촉구했다. 이들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전 략적 인내’접근방식은 실패했으며, 최근 북한과의 외 교는 비핵화라는 명시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고 지적했지만, 조선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우선시하 기 위해서는 외교적 진전을 이루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북한이 가하는 안보 과제에 (최대 한을 요구하는) ‘맥시멀리스트’접근법을 추구하는 대 신, 신뢰 구축 조치에 초점을 맞출 것”을 촉구하면서,  이런 신뢰 구축 조치가 “관계 정상화와 분쟁을 종식 하는 평화협정 체결, 궁극적으로 북 핵 프로그램을  동결하고 되돌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고 있다”고 미국을 비난했다. 또한 <신문>은 “미 국의 철저한 고립 압살 대상국의 하나인 이란의 최고 지도자는 이번 코로나사태에서 서방나라들이 패배 한 요소로서 ‘관리력’, ‘사회철학’, ‘윤리’의 결여를 들 었다”면서 “되새겨야 할 진리”라며 미국에 경종을 울 렸다. <신문>은 코로나 확진자수와 사망자수가 세 계 1위인 미국이 “엉뚱하게도 음모론까지 꺼내들면 서 중국의 책임을 거론하며 엄청난 금액의 배상금을  

청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동맹국들과 CNN마저 미국정부를 비판하고 있다고  알렸다. 

14일  

●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4일, 노조 파괴  방안을 제시한 창조컨설팅에 회삿돈 13억 1천만원 을 지급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배임) 등 으로 기소된 류시영 유성기업 대표이사에게 징역 1 

● 재일 <조선신보>는 13일 ‘가늠해보는 미래상’이라 는 제목의 논평에서 “온 세계가 인류공통의 적이라 고 할 수 있는 신형 코로나비루스와의 치열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 오늘의 현실을 보면서 새로 찾게 되는  진실이 있다”면서 “이목을 끄는 것은 미국의 야만적 인 제재 하에서도 코로나와의 전쟁을 승리적으로 펼 치고 있는 자주성향이 강한 나라들의 의연한 모습이 다”라며 주장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그 러면서 <신문>은 ‘코로나와의 전쟁을 승리적으로  펼치고 있는 자주성향이 강한 나라들’로 쿠바와 이란 을 꼽았다. <신문>은 “쿠바는 이탈리아를 비롯하여  세계 37개 나라에 의료집단을 파견하는 동시에 높은  효능이 검증된 항비루스약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등  이 분야에서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미 국은 이런 인도주의 활동마저 노골적으로 방해해 나 

54 | 34420206월 

년 4개월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 다. 현대자동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유성기업은 노조  탄압으로 악명이 높은 회사다. 2011년 민주노총 금 속노조 유성기업 지회(노조)가 주야 교대 근무를 ‘주 간 연속 2교대’제로 바꾸자고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 가자 회사는 직장폐쇄와 노조원 집단해고로 맞섰다.  경비 용역까지 동원해 폭력 사태도 벌어졌다. 앞서  회사는 노조 파괴 전문 노무법인인 창조컨설팅으로 부터 “금속노조 영향력 축소를 통한 노사관계 안정 성 확보-온건·합리적인 제2노조 출범”을 계약 목적으 로 한 노무 컨설팅을 받은 상태였고 이를 실행에 옮 긴 범죄를 저질렀다. 대법원은 유성기업 조재상 사 무장 등 노조원 5명에 대해서도 상고를 기각 각각 1 년 6월과 1년씩 형을 확정했다. 

● 미국정부가 조선 등 5개 나라를 미국의 대테러 노력 

에 협조하지 않는 국가로 지목했다고 <미국의 소리 >(VOA)가 14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대테 러 노력에 협조하지 않은 나라로 지목된 국가로 조 선, 이란, 시리아, 베네수엘라, 쿠바라고 개소리하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확진자가 10,991명인 것으로 밝혔다. 전 날대비 29명이 늘었고 해외유입이 3명이고 국내발 생이 26명이다. 서울 3명, 인천 12명, 경기 6명, 충북  

3명, 강원과 충남이 각 1명씩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260명이고 완치자는 67명이 늘어 9,762명, 현 재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969명이다. 한편 <블루팔 라만시> 통계에 따르면 14일 오후 5시 20분(한국시 간) 현재 전세계 ‘코로나19’확진자수는 4,406,156(하 루에 +66,438)명이고 사망자는 298,300(+3,814)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1,430,348(+19,009)명의 확진자와 85,197(+1,633)명 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 스페인 271,095명에 27,104 명, 러시아 252,245(+9.974)명에 2,305(+73)명, 영국  229,705명에 33,186명, 이탈리아 222,104(+888)명에  30,106(+195)명, 독일 174,098(+552)명에 7,861(+81) 명, 브라질 190,137(+10,680)명에 13,240(+709)명,  터키 143,114(+1,639)명에 3,952,(+52)명, 프랑스  140,734(+507)명에 27,074(+83)명, 이란 112,725명에  6,783명등 10위까지이고 이어 중국은 82,929(+3)명 에 4,633명, 인도 78,194+(3,146)명에 2,551(+111)명,  일본 16,832명에 710(+10)명 등이다. 

15일  

● ‘스승의 날’을 맞아 한국진보연대 소속단체들이 통 일.사회원로들을 초대, 종로2가 ‘문화공간 온’에서 스 승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원로들로부터 덕담 을 들으며 준비된 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갖다. 행사 

2020년 5월 활동보고 

는 한국진보연대본부, 민주노총, 전농, 전국여성연 대, 청년연대, 민중당 등 대표들이 통일원로들께 함 께 인사드리는 것으로 시작, 민족민주스승들의 지난 날 활동영상이 상영되었다. 이어 전창길 진보연대  

상임고문등 덕담과 축배제의 등으로 뜻있는 시간을  보내다.(양원진, 양희철, 박희성, 김래곤, 권오헌)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확진자가 11,018명인 것으로 밝혔다. 전 날대비 27명이 늘었다. 5명은 해외유입자이고 22명 은 지역사회 발생으로 서울 14명, 인천 4명, 경기 1명 이다. 사망자는 다행히 없었고 완치자는 59명이 늘 어 9,821명,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32명이 줄어 937명 이다.(전세계 확진자통계 – 이날 생략함) 

● 지난 10일 오전 도쿄의 조선대학교 앞에서 일본 우 익깡패들이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14일자를 인용 언론 들이 보도하다. 이날 10여 명의 우익깡패들이 조선 대학교 교문앞에 몰려 와 ‘조선대학교는 살인대학이 다’, ‘도쿄도는 조선대학교의 법인인가를 취소하라’는  

등의 손 피켓을 들고 난동을 피웠으며, 사전에 조선 대학교측이 도쿄도 고다이라 시 당국과 지역경찰에  난동 저지를 요구했지만 현장에 나온 수십 명의 경찰 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체들 은 “우익깡패들의 이번 망동은 아베 일당의 반 총련  책동의 연장으로서 만성적인 조선인 배타의식을 일 본 사회에 뿌리깊이 주입시키려는데 그 목적을 둔 의 도적인 도발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북의 웹사이트 < 조선의오늘>도 이날 ‘난동의 진범인은 누구인가’라 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번 사태는 일본의 몇몇 깡 패들의 난동이 아니라 비루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인 한 사회적 공포심과 불만 여론을 눅잦혀 보려는 목적 밑에 의도적으로 일으킨 엄중한 도발행위”라고 지적 

 양심수후원회 소식 | 55

이런 일이 있었어요 

  

하고는 “일본 반동들이 아직도 과거의 환각에 빠져 계 속 반공화국, 반총련 망동에 매어달린다면 차례질 것 은 백배, 천배의 쓰디쓴 대가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명에 2,418명, 영국 236,711명에 33,998명, 이탈리아  223,855명에 31,6101명, 브라질 220,291명에 14,962 명, 프랑스 179,506명에 27,529명, 독일 175,699명에  8,001명, 터키 146,457명에 4,055명, 이란 116,635명 

16일  

●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속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든  다수인원의 각종모임이 제재받고 있다가 최근 ‘생활 속 거리두기’레 접어 들면서 (사)정의·평화·인권을 위 한 양심수후원회가 미루어 왔던 ‘제32차 정기총회’를  5월 16일 낙성대 ‘만남의 집’에서 축소형식으로 진행 되었음(후원회 소식 343호 보심) 

●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980년 5월항쟁 기간 ‘민주수호 범시민 궐기대회’가 열렸던 옛전남도 청(현 아시아문화전당)앞 민주광장에서 열리는 것을  알려지다. 1997년 정부기념일로 지정된 후 5.18민주 묘지가 아닌 ‘5.18항쟁지’에서 열리기는 처음이다. 또 한 기념식 주제로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로  정했다고 국가보훈처가 밝혔다. 이명박, 박근혜 정 부에서 일부 극우단체의 반대로 제창을 거부당했던  ‘임을 위한 행진곡’의 한 구절이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기준 국 내 ‘코로나19’확진자가 11,037명인 것으로 밝혔다. 전 날대비 19명이 늘었다. 해외유입이 10, 국내발생이 9 명이다. 서울 5명, 대구 1명, 경기 2명, 충북 1명 등이 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262명이고 완치자는 30명 이 늘어 9,851명, 현재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13명이  

줄어 924명이다. 한편, 국제통계기구 <월드오미터 >에 따르면, 16일 오후1시 30분(한국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확진자수는 4,628,549명이고, 사망자 는 308,64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라별로는 미국  

1,484,285명의 확진자와 88,507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 스페인 274,369명에 27,459명, 러시아 262,843 

56 | 34420206월 

에 6,902명등 10위까지이고 그 뒤를 이어 인도, 페루,  중국, 캐나다, 벨기에등에서 85,000에서 54,000여명 의 확진자가 발생했음. 

● 이북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5일 ‘광대놀음으로 차례질 것 은’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 구원이 북의 인권실상을 왜곡하고 중상모략한 『북 한인권백서 2020』을 발간했다며, 이에 대해 “공화국 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며 동족간에 불신과 반 목을 야기시키고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는 대 

결망동”이라고 비판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 다. <사이트>는 “남조선집권자가 앞에서는 ‘협력’을  운운하며 노죽을 부리고 뒤에서는 아래 것들을 시켜  ‘탈북자’쓰레기들이 싸지른 배설물들을 모아 도발책 자나 만들게 하니 과연 제 정신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따졌다. 또 “인권의 기본징표인 자주권도  없는 식민지 하수인, 외세로부터 버러지 취급을 당 하는 남조선 당국이 그 누구의 ‘인권’에 대해 입에 올 리는 것이야말로 앙천대소(仰天大笑)할 노릇”이라 고 말했다. 이어 “있지도 않은 사실을 꾸며내며 주제 넘게 남에게 삿대질하기 전에 5.18희생자들과 ‘세월’ 호 유가족들의 가슴에 박힌 원한의 대못도 뽑아주지  못하는 무맥하고 가련한 제 처지와 제 집안의 한심한  인권실상이나 돌아보고 수치를 느껴야 한다”고 지적 했다. <사이트>는 “극악무도한 동족대결로 북남관 계를 최악의 국면에 몰아넣은 리명박, 박근혜 패당의  집권 말기를 보는 것 같다”며 “안팎이 다르고 분별도  체면도 다 잃고 더러운 짓만 해대는 것들과는 애당초  

상대할 필요조차 없다는 것이 날로 더욱 굳어져가는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17일  

● 6.15한마음 통일산악회(회장 권오헌) 5월 산행으로  경기도 안양시와 서울 관악구에 걸쳐있는 삼성산을  등반하다.(후원회소식 343보심)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기준 국 내 ‘코로나19’확진자가 11,050명인 것으로 밝혔다.  전날대비 13명이 늘었다. 해외유입이 7명, 국내발 생은 6명이다. 이태원클럽발 집단감염이 진정국면 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는 다행히 없고 완 치자는 37명이 늘어 9,888명, 현재 격리치료중인 환 자는 900명이다. 현재까지 747,657명을 검사, 이중  

718,943명이 ‘음성’판정 받았고 검사대상자는 17,660 명이다.(전세계 확진자는 생략함) 

18일  

● 옛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야외행사장에서 (사)5.18민 주화운동 서울기념사업회 주최, 5.18민중항쟁 제40 주년 서울기념식 행사위원회주관, 교육부, 서울특별 시, 서울시의회, 서울지방보훈처, 서울·경기·인천·교 육청 후원으로 ‘5.18민중한쟁 제40주년 기념식’이 진 행되다. 김소영 아나운서사회로 추모의례에 이어 행 사위원회 박석무위원장, 서울시장 박원순(정무부시 장 대행)의 헌화분향이 있었고 (사)5.18 민주화운동  

서울기념사업회 최수동 회장의 5.18항쟁사 보고 및  기념선언이 있었고 서울시장(대독-정무부시장), 의 회의장 신원철, 보훈처장 오진영등 기념사, 정동익  전 사월혁명회 상임대표의 추도사, 참가자들의 ‘임을  위한 행진곡’제창 등으로 마치다.(권오헌) 

● 광주시 금남로 옛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정부차원의  

2020년 5월 활동보고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식’이 열리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으로 대규모기념식이 아닌 5.18민 주유공자 및 유족 등 400여 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 행되다. 광주교도서에서 암매장된 채 발견된 임은택  

희생자의 부인의 편지글, 5.18시민군으로 참여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한 김정찬씨의 딸 김선정 단국대 예 술디자인대학 교수가 ‘광주의 넋’을 주제로 한 살풀 이 춤을 추었고 매년 유족회장이 맡았던 경과보고를  

5.18유공자가족인 김륜이(20)씨와 차경태(19)군이  맡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진실이 드러 나면 용서와 화해의 길이 열릴 것”이라며 가해범죄 자들에게 ‘진실고백’을 촉구했다. 또한 ‘5월정신’을 10 여차례 언급하며 ‘5월정신은 바로 민주화와 국난극 복의 저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기준 국 내 ‘코로나19’확진자가 11,065명인 것으로 밝혔다. 전 날대비 15명이 늘었다. 해외유입이 10, 지역사회발 생이 5명이다. 경기 2명, 충북 2명, 대구 1명이다. 사 망자는 1명이 늘어 263명이고 완치자는 16명이 늘어  9,904명, 현재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898명이다.(세 

계 확진자통계 생략) 

●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이북의 웹사이트 < 우리민족끼리>는 18일 편집국 명의로 '전대미문의  반인륜적 범죄를 강력히 단죄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 토문을 발표해 “광주대학살 만행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으며 반드시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할  대죄악, 대범죄”라고 하면서 “오직 대학살자들에 대 한 단호한 판결, 그 후예들에 대한 철저한 청산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밝힌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사이트>는 “피로 얼룩진 반인륜적 범죄 는 천추만대를 두고 단죄성토되어야 하며 다시는 그 것이 반복되지 않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양심수후원회 소식 | 57

이런 일이 있었어요 

  

사이트>는 유신독재 종말 이후 맞은 1980년 봄, 민 주화열망이 급격히 고조된 가운데 광주 일대에서 궐 기한 대중적 투쟁에 대해 전두환은 ‘특별명령’을 내 려 수만명의 중무장 계엄군과 기갑사단 무력을 광주 에 긴급 투입하였으며, 천인공노할 대살육전을 감행 했다고 지적했다. 공수특전대를 비롯한 대병력과 탱 크, 대포, 미사일, 비행기 등이 투입된 광주에서는 단  

며칠 동안 5,000여 명이 학살되고 1만 4,000여 명이  부상당했다고 말했다. <사이트>는 미국이 전두환 에게 주한미군 사령관 지휘하의 병력을 봉기진압에  투입할 수 있도록 ‘묵인 허용’해 주었다며, 광주학살  만행의 배후에는 미국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브레진 스키 미 대통령 국가안보담당 특별보좌관이 ‘초전박 살’, ‘젊은이 싹쓸이 작전’등 살인 작전도 불사하라고  명령했으며, 이에 따라 주한미군사령관에게는 광주 항쟁을 무력진압하라는 지령문과 함께 현지에서 봉 기진압을 지휘하라는 임무가 하달되었다는 것이다.  당시 주한미군은 진압작전 출동을 위한 비상동원상 태에 돌입한 데 이어 해외에 있던 항공모함 ‘코럴시’ 호 등을 한국에 급파하고 하늘에는 공중경보통제기 를 띄웠으며, 이같은 미국의 공공연한 사주와 후원  아래 전두환 일당은 주저하지 않고 최전방의 군사무 력을 동원해 살육잔전을 감행했다고 했다. <사이트 >는 “40년 세월이 흐른 오늘에도 야수적인 학살만행 의 진상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살인 악마들에 대한  준엄한 판결도 내려지지 않고 있다”고 하면서 전두 환을 영웅으로 미화하고 광주시민들을 모독하는 ‘보 수적폐세력’들에 대해서도 단호한 처벌이 있어야 한 다고 강조했다. 

상) 초청연설에서 ‘코로나19’극복을 위해 한국 국민 이 선택한 길은 ‘모두를 위한 자유’라고 말했다. 이어  “‘이웃’을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위험한 대상으로 여 기고, 봉쇄하고 차단하는 대신, ‘나’의 안전을 위해 ‘이 웃’의 안전을 먼저 지켰다. 자유롭게 이동하고 경제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 

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 조선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 인들을 대상으로 취했던 제한 조치들을 추가로 완 화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9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조선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조선 당국이 외국공관과 국제기구대표부 직원들을 상대 로 취했던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제한 조치들을 추가 로 완화했다고 전했다. 주조 러시아 대사관은 18일  자체 페이스북 계정에 조선 외무성 의전국이 평양 주 재 모든 외국 대사관과 국제기구 대표부 앞으로 보낸  공한에서 외국인들이 평양 제1백화점, 역전백화점,  평양 아동백화점 등을 방문해도 좋다는 내용이 담겼 다고 소개했다. 조선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 지를 위해 지난 1월말부터 국경을 봉쇄하고 외국인 의 출입국도 완전히 차단했으며, 또 2월 1일부터 자 국 주재 외교관들에게 대사관과 외교관 구역을 벗어 나지 못하도록 하는 격리 조치를 취했다. 이후 조선 은 한달 만에 외국인 격리 조치를 해제해, 3월 2일 외 교관 구역내 외국인들을 위한 ‘평양’상점, ‘대동강 외 교관 클럽’, ‘낙원’등의 백화점들이 문을 열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어 4월 초에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또  한번의 추가완화 조치들을 취해, 외국인들이 평양의  모든 상점과 식당, 생필품업체, 통일거리의 중앙시장  등을 방문해도 좋다는 내용의 공한을 모든 대사관과  

19일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밤 제73차 세계보건총회(화 58 | 34420206월 

국제기구 대표부 등에 보냈다. 

● 일본 외무성이 이날 9일 오전 각의에 보고한 「2020 

년판 외교청서」에서 우리의 고유영토인 독도를 ‘竹 島’(다케시마)로 표기하고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 다고 주장한 데 대해 외교부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정부는 일본 정부가 5.19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 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의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 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김정한 아시아태평 양 국장이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 를 외교부로 불러 일본의 외교청서 독도표기를 엄중 항의 즉각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기준 국 내 ‘코로나19’확진자가 11,078명인 것으로 밝혔다. 전 날 대비 13명이 늘었다. 해외유입이 4, 국내발생이 9 명이다. 서울 6명, 인천 2명, 경기 1명이다. 사망자 는 다행히 없었고 완치자는 34명이 늘어 9,939명, 현 재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877명으로 줄었다. 이제까 지 765,574명을 검사 이중 737,571명이 ‘음성’판정 받 았다. 현재 검사대상자는 16,925명이다. 한편 <블 루팔라만시> 통계에 따르면 19일 오후 7시(한국시 간) 현재 전세계 ‘코로나19’확진자수는 4,877,824(하 루에 +75,958)명이고 사망자는 320,427(+3,130)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1,550,539(+18,812)명의 확진자와 91,985(+924) 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 스페인 278,188(+467) 명에 27,709(+59)명, 러시아 299,941(+9.236) 명에 2,837(+115)명, 브라질 255,368(+11,316) 명에 16,853(+652)명, 영국 246,406(+2,711)명 에 34,796(+160)명, 이탈리아 225,886(+451)명에  

32,007(+79)명, 독일 177,289(+356)명에 8,123(+61) 명, 터키 150,573(+1,158)명에 4,171(+31)명, 프 랑스 142,903(+492)명에 28,239(+131)명등 10위 

2020년 5월 활동보고 

까지이고 그뒤를 이어 페루 94,933(+2,660)명에  2,789(+141)명, 중국82,963(+9)명에 4,634명, 캐나다  78,072(+1,070)명에 5,842(+60)명 등이다. 일본은 34 위로 17,079명에 781명이다. 

20일  

● 대법원은 20일, 대법원 대법정에서 ‘전교조의 법외노 조 통보처분취소사건’공개변론을 열다. 박근혜정부  고용노동부가 전교조에 법외노조를 통보한 지 7년  만이고 대법원에 이 사건이 올라온 지 5년 만의 공 개법정이었다. 이 사건의 핵심쟁점은 형법상 권리가  보장된 노동조합을 법률이 아닌 시행령만으로 법외 노조처분을 내려 적법성을 부정할수 있는지였다. 이 날 전교조쪽 신인수변호사는 “법률에 근거하지 않으 면 행정청은 권한을 행사할수 없다는게 헌법이 말하 는 법치행정원리”라며 “이 사건처분은 법률에 근거 하지 않은 행정청의 권한남용이기에 위헌”이라고 주 장했다.  

●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여.야합의로 ‘과거사법  개정안’과 고용보험법개정안, 출입국관리법 개정안 을 비롯한 ‘코로나19’대응 관련법안,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포함한 133건을 의결했 다. 그러나 과거사법개정안에서 ‘정부가 의무적으로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방안을 강구해야한다’는 대목 을 삭제하라는 미래통합당 요구를 받아들인 것은 옥 에 티였다.! 

● 검찰(서부지검)이 20일 오후 쓰레기들이 고발한 것 을 빌미로 정의기억연대와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감행하고 있다. 윤미향 전 이 사장과 정의연 등에 대한 고발을 배정받은 지 닷새만 이다. 온갖 쓰레기 언론과 토착왜구 적폐정치세력이  그 무슨 먹잇감을 발견한 듯이 별의별 먼지털이가 자 

 양심수후원회 소식 | 59

이런 일이 있었어요 

  

행되고 있는 터에 검찰이 이에 합류했다. 

초안에는 조선의 해산물·의류 수출 금지와 조선노동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기준 국 내 ‘코로나19’확진자가 11,110명인 것으로 밝혔다. 전 날대비 32명이 늘었다. 해외유입이 8명이고 지역발 생은 4명이다. 서울 6명, 인천 8명, 경기 8명, 대구.전 북에서 각 1명씩이다. 사망자는 263명으로 전날과  

같고 완치자는 108명이 늘어 10,066명, 격리치료중 인 환자는 781명이다.(해외통계 생략) 

21일  

●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을 빌미로 토착왜구들의 ‘역 사뒤집기’가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이른바 ‘반일동 상 진상규명공대위’를 자처하는 ‘제1439 수요시위’ 하 루 전인 12일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집회를 열 고 ‘위안부상철거’, ‘수요집회중단’ 등을 주장했다. 이 들은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에 30년째 헌신해온 정 신대문제대책협의회(현 정의기억연대)와 이 단체 대 표를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를 ‘아동학대 죄’, 청소년보호법 위반죄‘로 고발했다. 수요시위가  

청소년들한테 성노예 개념을 투입해 정신적으로 학 대했다는 게 고발이유였다. 

● 정의기억연대의 이른바 회계부정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날에 이어 21일에도 길원옥(92)할머니가  거주하는 ‘일본군위안부피해 할머니의 쉼터’까지 압 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 4부(부장 최지석) 는 이날 서울 마포구에 있는 ‘평화의 우리집’을 압수 수색했다. 오후 3시 30분부터 정의연 쪽 변호사 입회  아래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상자 4개 분량의 압수물 을 챙긴 뒤 오후 4시께 돌아갔다. 

●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 제재 완화 결의안’을 유엔 안 보리에 제출한 지 반 년이 됐지만 여전히 계류중이라 고 <미국의소리>(VOA)가 21일 보도했다. 결의안  

60 | 34420206월 

자 송환규정을 폐지하는 내용, 또 ‘남북철도·도로 협 력 프로젝트’를 제재 대상에서 면제하는 내용이 포함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무부는 이 제안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잔인무도한 패악집단.!! --코로나 국내외 현황 이날 생략-- 

22일  

●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금 강산관광 관련기업들과 시민사회단체 등 249개 단 체로 구성된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 범국민운동 본부’주최로 ‘5.24조치 해제 및 남북협력재개촉구 공 동기자회견’을 열고 “남북이 할 수 있는 일을 우선하 겠다는 입장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5.24조치의 완전 한 종료를 선언해야 한다.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남 북철도연결 등 남북협력사업들의 전면 재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 표의장,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김영미 전 대 동무역 전무, 전경수 금강산기업협회 회장 등 촉구발 언이 있었고, 민변 채희준 통일위원장이 남북관계장 애가 되는 모든 법과 제도정비를 촉구하다. 마지막 으로 전농 박흥식 의장과 YMCA 김경민 사무총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다. 회견을 마치고 최은아 6.15 남측위 사무처장 등이 청와대에 촉구서한을 전달하 다.(김래곤, 권오헌) 

●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민중공동행동 주최로 ‘5.18 학살 개입한 미국사죄및 비밀자료공개촉구 기자회 견’을 열다. 참가자들은 ‘40년 전에는 5월학살 개입하 고 오늘은 방위비 강요, 내정간섭하는 미국은 이땅을  

떠나라! 라고 촉구했다. 한충목 진보연대 대표, 박흥 식 전농의장 등 결의발언과 한국청년연대 김식 대표  등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다.(김래곤) 

● 낙성대 ‘만남의 집’에 귀한 손님들이 찾아오다. 지난  2019년 10월18일 정동 미대사관저를 응징했던 한국 대학생진보연합소속 투사들이 법정투쟁 끝에 지난  4월 29일 집행유예로 출소하고 인사차 ‘만남의 집’과  양심수후원회를 찾은 것.(후원회소식 343보심)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기준 국 내 ‘코로나19’확진자가 11,142명인 것으로 밝혔다. 전 날대비 20명이 늘었다. 해외유입이 9명이고 국내 지 역발생이 11명이다. 사망자는 다행히 없어 전날과  

같이 264명이고 완치자는 27명이 늘어 10,162명, 현 재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716명이다. 총 802,418명을  검사하여 이중 770,990명이 ‘음성’판정 받았고 검사 중인 대상자는 20,286명이다. 한편 <블루팔라만시 >통계에 따르면 22일 오후 8시(한국시간) 현재 전세 계 ‘코로나19’확진자수는 5,179,671(하루에 +90,923) 명이고 사망자는 335,037(+4,214)명인 것으로 집 계됐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1,621,334(+18,812) 명의 확진자와 96,363(+1,305)명의 사망자 발생 을 비롯 러시아 326,448(+8,894)명에 3,249(+150) 명, 브라질 310,921(+16,769)명에 20,080(+1,044) 명,스페인 280,117(+593)명에 27,709(+52)명, 영 국 250,908명에 36,042명, 이탈리아 228,006(+642) 명에 32,486(+156)명, 독일 179,153(+482)명에  

8,314(+43)명, 인도 119,419(+4,914)명에 3,599(+134) 명, 페루 108,769(+4,749)명에 3,148(+1241)명, 중국 82,971(+4)명에 4,634명, 멕시코 59,567(+2,973)명 에 6,510(+420)명 등이고 일본은 17,230(+20)명에  

812(+15)명, 한국 11,142(+20)명에 264명 등이다. ● 코로나19가 세계를 휩쓰는 와중에 건설을 시작한 평 양종합병원이 73%의 공사실적을 보이며 빠른 속도 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21일자 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은 이날 건설연 

2020년 5월 활동보고 

합상무 관계자를 인용해 “기초 콘크리트 치기와 골 조공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데 20일 현재 건설장 적인 공사실적은 73%”라고 전했다. 특히 군인건설자 들이 맡은 20층 규모의 단일 호동 입원병동의 골조 공사는 마감 단계에 들어섰다고 알렸다. 건설자들이  장비 가동률을 최대한 높이고 철근과 ‘휘틀’조립, 콘 크리트 혼합물 생산과 ‘타입’(打入, 타설) 등 모든 공 정에서 작업을 세분화, 전문화하여 분담하고 있는 것 을 전례없는 공사실적의 비결로 꼽았다. 용접봉을  

거의 쓰지 않고 철근‘잇손’(두개 이상의 구조 요소가  같은 방향으로 맞붙게 한 부분)으로 연결하는 방법 과 수동분배기로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법, 대형 벽 판 ‘휘틀’제작 및 설치방법을 비롯한 앞선 공법들이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23일  

●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범민련 남측본부, 민 주노총, 전농, 양심수후원회, 민중당, 민대협, 남북 경협단체 등 45개 사회단체공동으로 ‘남북관계파 탄 5.24조치 10년 남북공동선언이행과 5.24조치 즉 각해제촉구 각계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는 5.24조치 즉각 해제하고, 남북공동선언 이행하 라!’, ‘미국은 내정간섭 중단하고, 대북제재 해제하 라!’고 촉구하다. 참가단체 성원 50여명이 함께한 가 운데 원진욱 범민련 남측본부사무처장 사회로 이창 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 이장희 남북경협 국민 운동본부 상임대표, 박흥식 전농의장,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 정익현 남북경총 통일농사협동조합 이사 장, 김영미 전 대동무역 전무등 결의 발언이 있었고  이진호 평화통일시민행동대표와 민대협소속 대학 생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다. 회견을 마치고 노수희  

범민련남측본부 부의장 등 요구서한을 청와대에 전  양심수후원회 소식 | 61

이런 일이 있었어요 

  

달하다.(양원진, 김영식, 박희성, 조장래, 모성용, 김 래곤, 권오헌 외) 

4,634명, 일본은 17,281(+26)명에 838(+11)명이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기준 국 내 ‘코로나19’확진자가 11,165명인 것으로 밝혔다. 전 날대비 23명이 늘었다. 해외유입이 4명이고 지역발 생이 19명이다. 서울 4명, 경기 13명, 대구.경남 각 1 명씩이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266명이고 완치자 는 32명이 늘어 10,194명, 현재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705명이다.(전세계 확진자 현황 생략) 

24일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1,190명인 것으로 밝혔다. 전날대비 25명 이 늘었다. 신규확진자 25명중 해외유입이 8명, 지 역발생이 17명이다. 서울 4명, 인천 2명, 경기 5명,  

경북 6명이다. 사망자는 다행이 없어 전날같이 266 명이고 완치자는 19명이 늘어 10,213명, 현재 격리치 료환자는 711명이다. 한편 <블루팔라만시>통계에  따르면 5월 24일 오후 5시 40분(한국시간) 현재 전세 계 ‘코로나19’확진자수는 5,380,687(하루에 +70,941) 명이고 사망자는 344,180(+3,411)명인 것으로 집계 됐다. 발생국은 214국이며 치사율은 평균 6.40%였 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1,666,828(+17,869)명의  확진자와 98,683(+951)명, 브라질 349,113(+14,336) 명에 22,165(+950)명, 러시아 344,481(+8,599) 명에 3,541(+153)명, 스페인 282,370(+466)명 에 28,678(+282)명, 영국 257,154(+2,759)명에  36,675(+282)명, 이탈리아 229,327(+669)명에  32,735(+119)명, 독일 179,986(+218)명에 8,366(+12) 명, 터키 155,686(+1,186)명에 4,308(+32)명, 프랑스  144,806((+250)명에 28,332(+117)명, 이란 133,521명 에 7,359명 등 10위까지이고 중국은 82,974(+3)명에  

62 | 34420206월 

제7기 제4차 확대회의를 지도한 것으로 <조선중앙 통신> 24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 은 “확대회의에서는 국가무력건설과 발전의 총적 요 구에 따라 나라의 핵전쟁억제력을 더한층 강화하고  

전략무력을 고도의 격동상태에서 운영하기 위한 새 로운 방침들이 제시되였다”또한 “조선인민군 포병의  화력타격능력을 결정적으로 높이는 중대한 조치들 이 취해졌다”고 하였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새 로운 군사적대책들에 관한 명령서들과 중요군사교 육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높이기 위한 기구개편안에  관한 명령서, △안전기관의 사명과 임무에 맞게 군 사지휘체계를 개편할데 대한 명령서, △지휘성원들 의 군사칭호를 올려줄데 대한 명령서를 비롯한 7건 의 명령서들에 친필 서명했다. <통신>은 “당중앙군 사위원회 제7기 제4차 확대회의는 조선로동당의 탁 월한 군건설사상과 전략적구상대로 혁명적 무장력 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 전진 을 무적의 군사력으로 더욱 억세게 추동하기 위한 굳 건한 기틀을 마련하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력 사적 전환점으로 된다”고 평가했다. 

● 이북에서 1932년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 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4월 25일을 '국가적 명절'(국 경일)로 제정한 것으로 <노동신문> 24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신문>은 최고인민회의 상임 위원회가 지난 20일 발표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 을 국가적 명절로 제정함에 대하여’정령 전문을 이날  보도했다. 정령은 1932년 4월 25일은 김일성 주석이  ‘첫 주체형 혁명적 무력인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한  날이며,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일인 4월 25일을 국가적 명절로 하고 해마다 이날을  

국가적 휴식일로 한다’고 규정했다. 내각과 해당 기 관에서 정령 집행을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이라 고 덧붙였다. 혁명무력의 역사적 뿌리가 반일인민유 격대인 '조선인민혁명군'에 있음을 강조하고 혁명전 통을 내세웠다. 

25일  

● 여성 빨치산 출신 전덕례 선생님이 24일 오후 5시 김 포요양원에서 대장암투병중 별세하신 뒤늦은 부고 를 받았습니다. 1930년 광주에서 출생, 광주사범학 교를 졸업하셨고, 1950년 전쟁시기 입산, 전투부대 에 있다가 전남빨치산사령부(전남도당) 의무과 간호 원으로서 투쟁했으며 그뒤 전남광양 백운산에서 김 선우 도당위원장 기요원으로, 1954년 4월 5일 위원 장이 전사할때까지 투쟁하다 체포당했습니다. 남원 포로수용소에 수용됐다가 재판에 회부되어 징역형 을 선고받고 전주형무소등에서 옥고를 치루셨습니 다. 양심수후원회에서는 빈소에 조화를 보냈고 25 일, 양희철 자문위원과 권오헌 명예회장이 금천구 기 선동에 있는 쉴낙원 서울장례식장을 고인의 명복을  빌고 이은정, 현정, 윤정 상주따님을 위로했습니다. 

● 일본군 성노예문제 해결을 위해 30년을 헌신해온 정 대협, 정의연, 윤미향 전 대표에 대한 비판적 기자회 견을 했던 대구에 살고있는 일본군 성노예피해자 이 용수 할머니가 25일 두 번째 기자회견을 했다. 매우  

안타까운 일은 가해자 일본정부부터 사죄, 배상, 재 발방지 등을 이제껏 받아내지 못한 것을 마치 윤미향  대표와 정대협, 정의연이 잘못된 활동방법 때문이란  주장과 ‘위안부’할머니들을 ‘이용했다’, ‘팔아 먹었다’ 는 억지논리였다. 과연 그러했나. 온나라 아니 전 세 계가 다 아는 정대협, 정의연, 윤미향 대표의 헌신을  이렇게 왜곡해도 괜찮은가? 쓰레기언론과 토착왜구 

2020년 5월 활동보고 

들이 이런 주장을 확대재생산하고 있는 개탄할 일이 다!! 

●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미가) 앉아서 토론하는 것보다 일어나 행 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동북아  외신> 등을 인용 언론들이 25일 보도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당중앙 군사위원회 확대회의 에서 핵전쟁억제력강화방침이 제시됐다’는 보도관 련 답변을 통해서다. 왕이부장은 “지난 몇년간 조선 이 긴장완화와 비핵화 관련 적극적 조치를 취했으나  유감스럽게도 (제재 완화 관련) 미국측의 실질적 호 응을 얻어내지 못한 게 조미대화를 정체에 빠뜨린 원 인”이라고 짚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 보장이사회에 공동으로 조선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결의 초안을 제시했고, 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의 가 역조항에 대한 논의를 제시하며 북한조선의 경제.민 생의 곤란을 해결하고 조선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을 위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이미 여러 차례 제안 했다고 강조했다. 제의 종국적 접근방식 ‘비핵화-평화 체제’라는 두 바퀴를 함께 또한 “조선반도 핵문돌리면 서, 단계적·동시적 로드맵을 조속히 만들어 문제해결 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일제 성노예피해자이면서 여성인권운동을 오랫동 안 헌신해 왔던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두 번째 기자 회견을 하면서 이를 계기로 마치 물을 만난 물고기인 양 토착왜구들이 준동을 하고 있다. 정치권에서 이 미 이 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수구냉전세력인 미래통 합당이 언제 저들이 일제의 성노예문제에 있기나 했 었는지 그 무슨 ‘피해자 중심주의’를 목청 높이며 정 대협, 정의연, 윤미향, 수요시위를 재판하려 한다.  

그 무슨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그 팀 장이란 곽상도 의원은 1995년 이후 윤미향 당선자의  

 양심수후원회 소식 | 63

이런 일이 있었어요 

  

모든 계좌를 추적해야 한다고 하며 20년간 집 5채를  현금으로 구입했다고 목청 세우고 있다. 극우집단의  행패도 이어졌다. 이른바 이승만학당, 반일동산공동 대책위원회 따위로 시내 한 호텔에서 ‘정대협의 위안 부 운동, 그 실체를 밝힌다’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그 발제를 한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전 서울대교 수, 반일종족주의 저자)은 “위안부의 기원을 조선시 대 ‘기생’에 있다며 그뒤 일제 강점기 ‘공창제’에서 다 시 일본군 위안부로 되었다며 소득수준이 높았던 매 춘부”라고 망발했다. 류석춘 연세대교수도 ‘위안부는  국가의 강제연행 피해자가 아니라 매춘업자로부터  취업사기에 피해를 본 사람들’이라는 개소리 했다.  이영훈은 ‘일본정부는 충본히 사죄했다’는 등 토착왜 구임을 스스로 지껄이고 있다. 며칠 전에는 천영우  전 외교안보 분야 책임자였던자가 일본의 극우신문  <요미우리>와의 인터뷰에서 ‘정대협’이 ‘위안부’피 해자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단체‘라고 망발했었다. 이들이 과연 일제 강점기를  살았다면 이완용보다 더 친일했을 거란 생각 지울 수  없다. 

에 +66,711)명이고 사망자는 348,159(+2,808)명 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라별 순위별로는 미국에 서 1,706,226(+16,449)명의 확진자와 99,805(+424) 명, 브라질 376,669(+11,456)명에 23,522(+776)명,  

러시아 362,332(+8,915)명에 3,807(+174)명, 스페 인 282,480)명에 28,837명, 영국 261,184(+1,625)명 에 36,914(+121)명, 이탈리아 230,158(+300)명에  32,877(+92)명, 독일 180,789(+284)명에 8,428(+46) 명, 터키 157,814(+987)명에 4,369(+29)명, 인 도 145,456(+4,228)명에 4,172(+115)명, 프랑스  145,279((+358)명에 28,432(+65)명등 10위까지이고  중국(14위)은 82,992(+7)명에 4,634명이었다. 

27일  

● 종로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이 있는 평화로에 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주최, 전국여성연대 주관으로 ‘제1441차 일본군 성노 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리다. ‘코 로나19’에 따른 ‘생활속 거리두기’때문에 많은 사람 이 오지는 않았지만 취재하는 언론들만도 50여명 이 상이었고 200여명이 함께했다. 오늘 주관단체의 홍 

26일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 영)는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확진자가  11,225명인 것으로 밝혔다. 전날대비 19명이 늘 었다. 해외유입 3명, 국내지역 발생이 16명이다.  서울 8명, 인천 3명, 경기 2명, 대구.충북.경북에 서 각각 1명씩이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269명 이고 완치자는 49명이 늘어 10,275명, 격리치료 받는 환자는 681명이다. 한편 <블루팔라만시>  통계에 따르면 5월 26일 오후 6시 (한국시간) 현 재 전세계 ‘코로나19’확진자수는 5,565,649(하루 

64 | 34420206월 

혜진, 박혜인 활동가사회로 어제 돌아가신 피해할머 니의 추모묵상으로 시작, 여는공연 ‘바위처럼’율동에  이어 한미경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의 인사말이 있 었고 연대발언으로는 ‘더좋은세상 뉴질랜드 한인모 임’, ‘LA나비 이안젤라회장’의 해외에서의 영상 지지 발언이 있었고 현장발언으로는 기지촌 인권활동가  김연자님,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한국천주 교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수녀님, 평화나비 서울지 역 김민지 대표, 일본군 ‘위안부’문제해결 전국행동  양정자 대표들의 연대발언이 있었음. 이어 정의기억 연대 이나영 이사장이 공안당국의 정의연 사무실과  

마포 ‘쉼터’에 대한 압수수색행패를 규탄하고 ‘수요시 위’의 정당성을 절절히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전국여 성연대 성명서를 낭독하는 것으로 모두 마치다.(김 래곤, 권오헌) 

● 미국 상원과 하원에 한미상호방위조약 등 국제조약  탈퇴결정시 의회의 승인을 거치도록 하는 법안이 발 의됐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7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미 민주당의 에드워드 마키 상원 의원과 지미 파네타 하원의원이 의회승인없이 대통 령의 국제 조약 탈퇴를 막는 법안을 지난 21일 상원 과 하원에 각각 발의했다. 이 법안의 명칭은 ‘지지 없 이 안보를 약화하는 행동방지법안’의 줄임말인 ‘포즈 (PAUSE)법’이다. 법안은 한국과 미국이 지난 1953년  체결한 상호방위조약을 탈퇴시 미의회 승인이 필요 한 국제 조약중 하나로 명시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기준 국 내 ‘코로나19’확진자가 11,265명인 것으로 밝혔다. 전 날대비 40명이 늘었다. 신규확진자 40명중 해외유입 이 3명이고, 지역발생이 37명이다. 서울 19명, 인천  

10명, 경기 6명, 대구 2명등이다. 다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태원클럽과 학원강사와 연관된 감염자 들이다. 사망자는 다행히 없었고 완치자는 20명이  늘어 10,295명, 격리치료받는 환자는 701명이다.(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현황은 생략함) 

28일  

● 중국 북경에서 열리고 있는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 (전인대)는 28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3차  전체회의를 열어 ‘홍콩 특별행정, 국가안보수호 법 률제도와 집행기제수립 및 완비관련결정(홍콩보안 법) 초안권고안을 표결 통과시켰다. 전인대 대표단  2,885명이 표결에 참여했으며, 찬성 2,878표, 반대 1 

2020년 5월 활동보고 

표, 기권 6표였다. 앞서 전인대 헌법·법률위원회는  이 법의 처벌 대상을 국가안전을 위협하는 ‘개인적인  행위’에서 ‘조직적인 활동’까지로 확대한 수정안을 마 련해 26일 지도부의 승인을 받은바 있다. 전체회의  가결로 향후 보안법 입법은 전인대 상무위원회에 일 임되며, 상무위가 입법을 거쳐 홍콩의 헌법격인 기본 법 부칙 3조에 포함돼 효력을 갖게 된다. 리거창 중 국총리는 폐막회견에서 “전인대의 결정은 일국양제 (한국가 두체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홍콩의 장기 

적 번영과 안정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북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원산갈마해안관광 지구에 궤도전차 운행을 위한 노선이 새로 만들어지 고 있는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27일자를 인용 언 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은 관광지구 둘레를 따라  윤환선으로 궤도전차 노선이 새로 만들어지고 있다 고 하면서, 이는 이 지구 개발에 녹색건축기술을 도입 하는데 맞추어 대중교통 운영에서도 배기가스를 줄 이고 이용자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확진자가 11,344명인 것으로 밝혔다. 전 날 대비 79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11명, 지역발생이  68명이다. 서울 22명, 인천 22명, 경기 21명, 대구, 충 남 1 2명명이다. 사망자는 269명으로 전날과 같다.  완치자는 45명이 늘어 10,340명, 격리치료받는 환자 는 735명이다. 총 868,666명을 검사, 이중 834,952명 이 ‘음성’판정 받았고 검사중인 대상자는 22,370명이 다. 한편 <블루팔라만시>통계에 따르면 5월 28일  오후 7시 20분 (한국시간) 현재 전세계 ‘코로나19’확 진자는 214개국에서 5,770,227(하루에 +88,139)명이 고 사망자는 357,794(+4,72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1,746,911(+15,815)명의 확진 자와 102,114(+1,348)명, 브라질 414,661(+20,154) 

 양심수후원회 소식 | 65

이런 일이 있었어요 

  

명에 25,697(+1,104)명, 러시아 379,051(+8,371) 명에 4,142(+174)명, 스페인 283,849(+510)명 에 27,118(+1)명, 영국 267,240(+2,013)명에  37,460(+412)명, 이탈리아 231,139(+584)명에  33,072(+117)명, 독일 181,875(+365)명에 8,533(+35) 명, 터키 159,797(+1,035)명에 4,431(+34)명, 인 도 158,897(+4,528)명에 4,540(+159)명, 프랑스  145,746((+191)명에 28,596(+66)명등 10위까지이고  중국(14위)은 82,995(+2)명에 4,634명, 일본(39위)  17,408(+34)명에 882(+7)명 등이다. 

헌신해온, 그 누구보다 사회정의와 애국열정으로  살아온 사람을 토착왜구들과 그에 동조하는 가짜  지식인, 가짜 언른들의 먼지 털이식 조작과 과장,  왜곡행패에 불벼락을 내린 꼴이다. 

●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가 28일 밤부터 29일  새벽까지 경북 성주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 계-THAAD)기지에 일부 장비를 기습적으로 투입했 다. 국방부는 발사대나 레이더 등은 없었으며 기한 이 지난 장비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언론보도에 따 르면 이날 반입된 ‘노후 장비’에는 발전기·전자장비· 냉난방실외기·유도탄 등이 포함됐다. 시한이 넘은  

29일  

●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한달 이상 격리치료를  받으셨고 더구나 다른 병환으로 암투병 주사를 앞둔  전 대전·충남 민가협회장과 양심수회장을 맡으셨던  홍성순 어머님께서 낙성대 ‘만남의 집’을 찾으시어  선생님들과 후원회원들게 점심식사를 대접하셨습니 

다. 양심수후원회 행사때마다 빠지지 않고 참석하시 는 양심수후원 활동의 모범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려운 항암투병 꼭 이겨내시고 언제나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자신 과 정의연을 둘러싼 근거없는 의혹제기를 명쾌하게  소명했다.  

- 경기 안성의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쉼터) 고가 매입의혹  

- 개인계좌모금관련 집5채 현금구입의혹, 딸 유학비 의혹, ‘한일밀약 윤 당선자가 미리 알았다’는 의혹제 기, 류경식당 종업원 월북권유의혹 등에 대해 강경 하고 떳떳하게 막히지 않고 명쾌하게 소명했다. 30 년을 한결같이 일본군의 성노예문제 해결을 위해  

66 | 34420206월 

유도탄을 같은 종류, 같은 수량으로 들여왔다”고 전 했다. 한편 이같은 사드장비 도둑 진입을 위해 경찰 병력 4천 명과 경찰버스 60여 대 이상이 동원되어 28 일 자정을 넘어 12시 15분부터 소성리 마을 입구를  

포위하고 이를 막아나선 주민대책위 회원들을 강제 로 끌어내리는 등 폭력을 가하며 한국군 당국과 침략  외세는 사드장비를 29일 새벽까지 모두 진입시켰다. 

● 사드배치를 반대한 성주·김천·원불교와 대구·경북  대책위, 부울경 대책위, 사드한국배치저지 전국행동  등 ‘사드철회평화회의’는 29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사드장비 추가반입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장비추가배치를 강행함으로써 한국의 미 

국미사일 방어체계 MD구축과 3각 군사동맹을 가속 화하고 있다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 서울 강남역사옥 앞 철탑에서 고공농성을 벌여온 삼 성해고노동자 김용희 씨가 삼성의 사과와 복직을 요 구하며 철탑에 오른 지 355일 만에 삼성의 사과를 받 고 합의를 위뤄 29일 농성을 중단하고 철탑을 내려 왔다. ‘김용희 삼성해고노동자 고공농성 공동대책위 원회’는 이날 강남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8일 삼성과 협상이 타결됐다. 80년 ‘무노조 경영’을  

이어온 삼성에서 노조를 설립하려 했단 이유만으로  온갖 인권유린과 불법해고를 당하고 25년간 싸워온  해고노동자가 거대재벌그룹 삼성과 싸워 승리했다” 고 밝혔다. 삼성항공에 노조를 만들려다 1995년 해 고된 김씨는 지난해 6월 10일 △노조 설립 등으로 해 고된 노동자들에 대한 사과 △명예회복 △임금 보상  

등을 요구하며 철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이어왔다. ● 미국 법무부가 ‘돈세탁’혐의로 조선인 28명과 중국 인 5명을 기소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8일(현지시 각) 보도했다. 이 <신문>은 비공개 ‘기소장’을 인용 해 조선인 등이 250여 개 유령 회사망을 이용해 국제 금융시스템을 통해 25억 달러 이상을 세탁했다고 전 했다. 미국 법무부는 이 돈이 ‘조선무역은행’으로 흘 러 들어갔으며,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 지원 자금으로 쓰였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는 “이  사례는 트럼프 행정부가 외교를 통해서 북한의 핵무 기 프로그램을 중단시키지 못했음을 강조한다”고 비 판했다. 모략자들 주고받는 개수작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기준 국 내 ‘코로나19’확진자가 11,402명인 것으로 밝혔다. 전 날대비 58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3명, 지역발생이 55 명이다. 서울 19명, 인천 18명, 경기 18명이다. 사망 자는 전날과 같이 269명이고 완치자는 23명이 늘어  

10,363명, 현재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770명이다. 총  885,120명을 검사, 이중 849,161명이 ‘음성’판정 받 았고 현재 검사중인 대상자는 24,557명이다.(전세계  코로나19확진자등 현황생략) 

30일  

● 중국 외교부 자오리지 대변인은 29일 경북 성주 소 성리 사드기지에 사드장비 반입과 관련 정례브리핑 에서“우리는 관련 보도에 주목한다”면서 “중국은 미 

2020년 5월 활동보고 

국의 사드 한국 배치를 견결하게 반대하고 이 입장 은 일관되고 명확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한 양국 간 에는 이 문제의 단계적 처리에 관한 명확한 곰감대가  있다”면서 “우리는 한국 측이 양측의 합의를 엄격히  지키고 사드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하여 중한관계 발 전과 지역 안정을 지키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우리 는 미국이 중국의 이익을 해치고 중한관계를 교란하 

는 일을 하지 말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CNN>에 따르면 트럼프 미 대통령이 29일(현지 시각) 중국의 ‘홍콩 보안법’채택을 비난하면서 ‘홍콩 의 무역분야 특별지위’를 부여하지 않을 것이며 다 른 중국영토와 같은 제안을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했 다. 트럼프는 이날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탈퇴하 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이 기구를 총체적으로 통 제하고 있다는 이유였다. 한편 중국 관영 <신화통신 >은 29일자 분석기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 무장관을 비롯한 서방 정치인들의 ‘홍콩 보안법’비판  논리가 “우스꽝스럽다”고 비난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기 준 국내 ‘코로나19’확진자가 11,441명인 것으로 밝 혔다. 전날대비 39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12명, 지 역발생이 27명이다. 서울 7명, 인천 5명, 경기 12명,  

부산.대구.강원에서 각 1명씩이다. 사망자는 269 명으로 전날과 같다. 완치자는 35명이 늘어 10,398 명, 격리치료받는 환자는 774명이다. 최근 쿠팡 부 천물류센터의 집단감염과 관련 1,741명이 늘었 다. 한편 <블루팔라만시> 통계에 따르면 30일 오 후 10시 (한국시간) 현재 전세계 ‘코로나19’확진 자가 6,025,481(하루에 +117,705)명이고 사망자 는 367,441(+4,54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라 별로는 미국에서 1,795,035(+24,004)명의 확진자 와 104,582(+1,164)명, 브라질 468,338(+27,526) 

 양심수후원회 소식 | 67

이런 일이 있었어요 

  

명에 27,944(+1,180)명, 러시아 396,575(+8,952) 명에 4,555(+181)명, 스페인 285,644(+658)명 에 27,121(+2)명, 영국 271,222(+2,095)명에  38,161(+324)명, 이탈리아 232,248(+516)명에  33,229(+87)명, 독일 183,085(+375)명에 8,597(+20) 명, 인도 174,496(+5,458)명에 4,983(+163)명, 터 키 162,120(+141)명에 4,489(+20)명, 프랑스  149,668((+597)명에 28,714(+52)명 등 10위까지이고  중국(17위)은 82,999(+4)명에 4,634명이다. 

는 데 대해 ‘미국의 모략극이며, 조선은 이 문제와 전 혀 인연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언론들이 인 용 30일 보도하다. 대변인 담화는 “최근 미국이 우리 의 ‘사이버위협’에 대해 전례없이 떠들어대고 있다” 고 하면서 “핵과 미사일, ‘인권’, ‘테러지원’, ‘자금세척’ 과 함께 ‘사이버위협’이라는 새로운 지렛대로 우리  

국가의 영상을 흐리게 하고 우리를 흔들어 볼 틈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미국이 노리는 속심”이라고 지적 했다. 대변인 담화는 또한 “우리에게는 미국의 이러 

● 이북의 외무성 대변인이 최근 중국이 전국인민대표 대회회의를 통해 의결한 ‘홍콩국안법(香港國安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조선중 앙통신>30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 >은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중국이 전국인 민대표대회 제13기 제3차회의에서 중국의 헌법과 홍 콩기본법에 근거하여 홍콩특별행정구에서의 국가안 전을 수호하기 위한 법률제도 및 집행체계를 수립하 고 완비할 데 관한 결정을 채택한 것은 합법적인 조 치”라고 옹호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당과 정부가 나 라의 주권과 안전, 영토 완정을 수호하고 ‘한 나라, 두  제도’정책에 기초한 홍콩의 안정과 번영을 이룩하기  

위하여 취하는 조치들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 다. 또 “홍콩문제는 철저히 중국내정에 속하는 문제 로서 그 어떤 나라나 세력도 그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할 권리가 없으며 우리는 홍콩의 안정과 사회경제발 전에 저해를 주는 외부의 간섭행위를 견결히 반대 배 격한다. 홍콩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주권이 행사되고  

헌법이 적용되는 불가분리의 영토”라고 하였다. ● 이북의 ‘자금세척 및 테러자금지원방지를 위한 국가 조정위원회’는 28일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발표해 조 선은 최근 미국이 북의 사이버위협을 거론하며 보고 서를 내고 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일련의 조치를 취하 

68 | 34420206월 

한 모략극이 새삼스럽지 않다”고 하면서 “명백히 하 건대 우리 국가는 미국이 떠들어대는 그 무슨 ‘사이 버위협’과 전혀 인연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기 미국이 우리와 연관시켰던 사이버공격  사건들이 국제해커집단의 소행이라는 것이 명백히  입증되었으며 미 국내 전문가들도 이에 대해 공식인 정하였다”고 덧붙였다. 또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에 대해 별의별 험태기와 오명을 뒤집어씌우 기 위해서라면 인류가 창조한 현대문명까지도 모략 과 날조의 창구로 주저없이 도용하고 있는 것이 바로  미국”이라고 비판했다. 

31일  

● 트럼프 미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올해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를 6월에서 가을로 연기하고 회원국이  아닌 한국과 러시아, 호주, 인도등 4개국을 초청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이완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사전 에 통보받지 않았다”면서 “(G7 참석 문제는) 미측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플로 리다주에서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를 참관하고 백 악관으로 돌아오는 전용기안에서 기자들에게 ‘현재 의 G7 형식은 구식의 국가 그룹’이라며 한국등 4개국 을 새로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백악관 공보관계자는  

2020년 5월 활동보고 

이른바 G10 또는 G11정상 회의에서는 ‘중국을 어떻 

게 다룰지 논의하기 위해 전통적 우방들을 불러 모으 

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뻔한 개수작이다. 반중전선 

을 확대하려는 트럼프식 오만과 독선이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는 3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확진자가 11,468명 

인 것으로 밝혔다. 전날대비 27명이 늘었다. 해외유 

입 12명, 지역발생이 15명이다. 서울 5명, 인천 3명,  

경기 7명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270명이고 완치 

자는 7명이 늘어 10,405명, 현재 격리치료중인 환자 

는 793명이다. 이제까지 총 910,822명을 검사, 이 중  

878,060명이 ‘음성’판정됐고 현재 검사중인 대상자 

는 23,294명이다. 한편 <블루팔라만시>통계에 따 

르면 31일 오후 10시 (한국시간) 현재 전세계 ‘코로 

나19’확진자가 6,155,233(하루에 +125,371)명이고 사 

망자는 371,438(+3,88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라 

별, 순위별로는 미국에서 1,818,405(+21,380)명의 확 

진자와 105,580(+948)명, 브라질 501,985(+33,647) 

명에 28,872(+928)명, 러시아 405,843(+9,268) 

명에 4,693(+138)명, 스페인 286,308(+664) 

명에 27,125(+4)명, 영국 272,826(+1,604)명 

에 38,340(+215)명,이탈리아 232,664(+416)명 

에 33,340(+111)명, 독일 183,294(+181)명에  

8,600(+2)명, 인도 183,008(+8,638)명에 5,188(+164) 

명, 터키 163,103(+983)명에 4,515(+26)명, 페루  

155,671(+7,386)명에 4,371(+141)명등 10위까지이고  

중국(17위)은 83,001(+2)명에 4,634명, 일본(40위)은  

17,563명에 902명이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69

 

수입 내역 


 

2020년 5월 재정보고

5월 수입 총계 8,235,171 

 

특 별 

정 기 


 

후원회비 

1,230,000 4,310,000 

 

지출 내역 


 

차기 이월액


 

미주지부 2,392,933 일자리 안정자금 180,000 영치금 반환 100,000 5월 회비수입 소계 8,212,933 전월 이월 22,238 

5월 지출 총계 6,487,346 

1. 양심수 관련 

- 양심수 영치금, 면회 사업 등 760,000 

2. 출소장기수 관련 

- 만남의집 운영비, 출소 장기수 지원 1,019,340 

3. 소식지 관련 

- 소식지 제작 및 발송 1,256,196 

4. 일꾼 활동비 

- 사무국·회장단 활동비, 퇴직금 적립 1,551,050 

5. 연대사업 

- 기자회견, 집회, 연대단체 분담금 등 280,000 

6. 사무국 운영 

- 사무실 운영, 통신 요금 등 500,760 

7. 회원사업 

- 총회 등 520,000 

8. 특별사업 

- (만남의 집수리) 600,000 

 차기 이월액 : 8,235,171(당월 수입) - 6,487,346(당월지출) = 1,747,825 ✽ 김래곤 운영위원께서 특별회비 100,000원을 내주셨습니다. 

✽ 김영식 선생님께서 책 판매대금 800,000원을 특별회비로 후원해주셨습니다. ✽ 하늘농부유기농영농조합에서 만남의집으로 채소꾸러미를 보내주셨습니다. ✽ 범사랑(범민련후원회),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만남의집으로 맛있는 반찬을 보내주셨습니다. ✽ 민중당 관악위원회 당원들이 만남의집 수리와 식탁, 소파 등을 마련해주셨습니다. 

회비내주신 분들 - 5월 

강세연 5,000 강경훈 10,000 강동수 10,000 강순례 10,000 강순희 50,000 강승희 10,000 강응길 10,000 강인옥 10,000 강정애 20,000 강태희 10,000 강호민 10,000 고광희 김호 20,000 고대립 10,000 고재형 10,000 고제헌 20,000 공진하 20,000 곽영신 5,000 구본승 5,000 구자현 10,000 권오헌 50,000 김경구 5,000 김경선 10,000 김경아 10,000 김경주 10,000 김경중 10,000 김광태 10,000 김교영 이해옥 30,000 김국일 30,000 김기수 지명순 20,000 김길자 50,000 김난영 10,000 김대봉 5,000 김덕진 10,000 김동 30,000 김동만 10,000 김래곤 20,000 김력균 5,000 김민정 10,000 김민제 30,000 김박 20,000 김병관 10,000 김삼석 10,000 김성영 10,000 김애숙 10,000 김영규 20,000 김영식 10,000 김영호 10,000 김용심 30,000 김우영 10,000 김은정 20,000 김인순 10,000 김재선 20,000 김재철 10,000 김정라 10,000 김정은 10,000 김정현 5,000 김진녀 20,000 김찬우 30,000 김충례 30,000 김태상 5,000 김태엽 10,000 김태임 10,000 김태훈 10,000 김현식 10,000 김혜식 20,000 김혜정 5,000 김호현 서미라 200,000 김효숙 30,000 나명주 10,000 남훈 10,000 

노귀연 10,000 노중선 20,000 노혁 30,000 류경완 안현숙 30,000 류동수 10,000 류예선 20,000 류제춘 10,000 류제춘 100,000 모두리 10,000 모세미 30,000 무명1 10,000 무명2 10,000 문성근 10,000 문일승 10,000 민기채 10,000 박강혁 10,000 박귀선 5,000 박귀영 10,000 박근창 10,000 박기동 50,000 박상열 20,000 박선후 10,000 박세용 5,000 박수분 10,000 박숙현 20,000 박승석 20,000 박승정 10,000 박언주 50,000 박재만 10,000 박재현 10,000 박중기 10,000 박진도 10,000 박현민 5,000 박형성 5,000 박희성 10,000 방학진 5,000 배경석 손일순 20,000 배춘실 20,000 백설애 30,000 백승호 10,000 백창환 10,000 변외성 10,000 서은성 10,000 서진숙 10,000 서효정 10,000 성영미 10,000 소재두 10,000 손영주 10,000 손혜련 20,000 송무호 10,000 송영인 20,000 송원재 10,000 송원재 40,000 송창학 30,000 신동숙 20,000 신동현 신재웅 20,000 신미순 20,000 신보라 30,000 신의수 10,000 신준호 10,000 신찬비 10,000 신현익 50,000 심주이 10,000 안관혁 10,000 안은숙 10,000 양원진 10,000 양인철 10,000 양해용 10,000 양현주 10,000 여인경 10,000 

여혜정 10,000 오경희 10,000 오명윤 10,000 오윤석 10,000 용환수 30,000 유성경 20,000 유승옥 30,000 유영호 10,000 유은주 30,000 윤규승 10,000 윤영일 10,000 윤영일 10,000 윤주미 10,000 윤진실 10,000 윤현숙 50,000 윤형근 5,000 이경도 10,000 이경원 30,000 이경자 20,000 이근엽 10,000 이기묘 10,000 이남현 30,000 이내관 10,000 이동근 5,000 이명래 10,000 이미선 10,000 이미숙 10,000 이미진 10,000 이범주 10,000 이병민 이지은 30,000 이병욱 50,000 이봉재 10,000 이봉주 윤노숙 20,000 이상준 10,000 이상희 10,000 이상희 10,000 이선아 5,000 이선애 10,000 이세춘 50,000 이수경 10,000 이수호 10,000 이승미 10,000 이승헌 5,000 이영림 정선용 10,000 이우인 20,000 이윤 10,000 이윤섭 이정희 30,000 이윤성 20,000 이재성 30,000 이정규 10,000 이정섭 10,000 이정숙 50,000 이정인 10,000 이정훈 구선옥 20,000 이지아 10,000 이창규 10,000 이창희 10,000 이철우 20,000 이해영 10,000 이현근 김혜순 50,000 이호승 10,000 이호중 10,000 이화춘 20,000 인미화 10,000 임소희 5,000 장경욱 100,000 장희자 10,000 전미라 10,000 전양배 10,000 전재민 20,000 

전형범 20,000 전환식 10,000 정동익 10,000 정만기 5,000 정만희 10,000 정미경 50,000 정숙항 10,000 정옥희 10,000 정윤하 20,000 정종만 10,000 정현주 5,000 정훈철 10,000 조민정 10,000 조봉기 10,000 조숙희 10,000 조순덕 10,000 조진숙 10,000 조철호 20,000 조해연 20,000 조현경 10,000 주칠규 30,000 진태준 10,000 최광운 10,000 최규량 10,000 최대식 10,000 최동진 5,000 최사라 10,000 최선희 10,000 최은선 10,000 최종원 30,000 최진수 10,000 최화섭(전교조) 20,000 편상범 20,000 하윤수 10,000 하해성 30,000 한동민 10,000 한상권 20,000 한영선 10,000 한용숙 10,000 한준혜 10,000 홍갑표 10,000 홍명자 10,000 홍성순 10,000 홍세희 5,000 홍원주 10,000 황인식 50,000 황철우 20,000 황해평 5,000 황현승 20,000 

특별회비 

김영식(책) 800,000 김래곤 100,000 

총회 

권오헌 100,000 김현수 50,000 심재환 100,000 이윤 30,000 홍성순 50,000 

미주지부 2,392,933 

LA 합 $700  김 재순(캔터키) $1,000  왕 숙희(피닉스) $100  이 주연(뉴욕) $25  장 맹단(필라) $50  장 석근(필라) $50  이 준석(필라) $20  

자동이체 하실 분은 아래 은행을 이용해주세요 

국민은행 006-01-0601-098 (사)정의평화인권을위한양심수후원회 농협 053-01-112692 사단법인정의평화인권을위한양심수후원회

후원회원 가입 및 후원금 자동이체(CMS) 신청해 주세요 

노조나 단체이름으로도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 (02)874-4063 ■전송 (02)888-4470 ■010-9732-0615 ■E-mail: yangsimsu0@gmail.com  

성 명 소 속 전화번호 주 소 

서명 

생년월일

 

전자우편

 

휴대폰



 

회비약정액 매월 1만원 매월 2만원 매월 3만원  매월 5만원 기타 ( )원 

계좌번호 |  

이 체 

은행 | 


 

예금주 |  

출금일자 매월 10일 매월 20일 

위 기재하신 주소로 매달 양심수후원회 소식지를 받아보시겠습니까? 

예 아니오 

위 기재하신 전화번호로 강좌나 행사안내를 받아보시겠습니까? 

예 아니오

•후원을 하시면 기획재정부 소득공제 규정에 의거하여 연말 소득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개인신상정보의 비밀은 철저히 지킵니다. 

 

•후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9 후원회소식 361호(2022년 3월) file 양심수후원회 2022.05.06 308
128 후원회소식 360호(2022년 1 · 2월) file 양심수후원회 2022.04.26 218
127 후원회소식 359호(2021년 12월) file 양심수후원회 2022.03.31 166
126 후원회소식 358호(2021년 11월) file 양심수후원회 2022.01.06 275
125 후원회소식 357호(2021년 10월) file 양심수후원회 2021.12.07 186
124 후원회소식 356호(2021년 8, 9월) file 양심수후원회 2021.11.02 212
123 후원회소식 355호(2021년 7월) file 양심수후원회 2021.09.14 232
122 후원회소식 354호(2021년 6월) file 양심수후원회 2021.07.29 207
121 후원회소식 353호(2021년 5월) file 양심수후원회 2021.06.22 217
120 후원회소식 352호(2021년 4월) file 양심수후원회 2021.05.14 764
119 후원회소식 351호(2021년 1,2,3월) file 양심수후원회 2021.04.13 178
118 후원회소식 350호(2020년 12월) file 양심수후원회 2021.01.28 180
117 후원회소식 349호(2020년 11월) file 양심수후원회 2020.12.15 186
116 후원회소식 348호(2020년 10월) file 양심수후원회 2020.11.13 184
115 후원회소식 347호(2020년 9월) file 양심수후원회 2020.10.15 178
114 후원회소식 346호(2020년 8월)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9.08 181
113 후원회소식 345호(2020년 7월)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8.06 174
» 후원회소식 344호(2020년 6월)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7.07 174
111 후원회소식 343호(2020년 5월)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6.10 201
110 후원회소식 342호(2020년 4월)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5.09 184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