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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349호 발행일 2020. 11. 30. | 발행인 김혜순 | 발행처 사)정의ㆍ평화ㆍ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전주지역에서 통일운동의 중심에 서서 2차송환을 희망하셨던 비전향장기수 오기태 선생이 12월 7일 새벽 운명하셨다. 8일 오후  6시 30분 빈소가 마련된 전주예수병원 장례식장 201호실에서 ‘통일운동가 고 오기태선생 추모식’이 열려 분단의 질곡 속에서  한평생 통일된 조국을 위해 애써온 삶을 되새기며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단상 _ 불환빈 환불균(不患貧 患不均)’ _ 김재선ㆍ1 | 만평 _ 3 | 소식 1 _ 슬픈 일이 있었어요 _ 4 | 소식 2 _ BBC NEWS 코리 아 최정민PD 인터뷰ㆍ8 | 투쟁 1 _ 국방예산삭감 공동선언_사무국ㆍ10 | 투쟁 2 _ 30차 반미월례집회 _ 이기영ㆍ11 | 투쟁 3 _  

목차 

2020 민중대회 _ 사무국ㆍ14 | 기고 1 _ 대학생들은 왜 미2사단에 면담 요청을 하는 것일까ㆍ19 | 기고 2 _ 추모글ㆍ22 | 산행기  _ 고난의 예빈산 _ 정철ㆍ24 | 감옥에서 온 편지 _ 조종원ㆍ30 | 양심수 현황ㆍ31 | 이런일이 있었어요ㆍ33 | 2020년 10월 재정보 고ㆍ67 | 회비내주신 분들ㆍ69 

사)정의평화인권을위한 양심수후원회 | (우) 08802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247길 14-3(행운동 1690-141) 만남의 집 전화 (02) 874-4063 | 전송 (02) 888-4470 | 홈페이지 www.yangsimsu.or.kr | E-mail : yangsimsu0@gmail.com 

새벽 4시에 당신은  

추모시

오기태 선생님을 추모하며 

철새의 날갯짓이 부러워 한참이나 눈을 떼지 못했을 

당신의 숨결을 싣고 

북녘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농사짓던 땅 

아이들의 살 내음 

부인이 초가 살밖에서 부르던 소리 담아오면 잠 못 이루고 일어났지 

간수가 휘두르면 살덩이 떨어져 나오던 매질 의지를 꺾으려 육신을 가두었던  

독방의 쇠창살도 막지 못했지 

버스 타면 한나절 

기차 타면 반나절 

갈 수만 있다면 기어서라도 갔을  

그러나 기어이 당신의 걸음으로  

녹슨 철조망을 걷어내고  

의연히 걸어가고자 했던 

해가 갈수록 사무치게 잠을 깨우던 그 시간 

당신의 몸이  

북녘에 있을 때도  

그리움은 남녘의 바다 고향 

회귀하는 민어를 품은 임자도 너른 물결따라  뜨겁게 심장이 뛰었으니  

처자식을 뒤로 하고 내려왔었을 당신 당신이 사랑했던 조국은 

당신에게 얼마나 무거운 짐을 안겼는지 이제 

누구에게 물어보고 대답하지 못해도 돌아보리다 

남아있는 자들이 

슬픔을 머금고  

모여 

오늘 이제야 북녘으로  

마지막 통일의 배 띄우네 

얼어붙은 통일광장의 매운 먼지마저 삭삭 털어 담아 미련하도록 깊고 컸던 조국 사랑의 의지까지  남김없이 

영원히 안기고 싶었던 

새벽 한기마저 따습게 데우는 아궁이 연기 피어오르는 꿈에 그리던 당신의 땅으로 훨훨 

세상에 나온 것은 천명이었지만 

기꺼이 고난의 운명을 선택하여 

깃발처럼 펄럭이며 

살았던 시대마저 태우고 

님이여 

당신이 떠났던 자리 뒤로 

한겨울 추위를 물리며 꽃이 필 것이외다 

통일의 꽃 

해방의 꽃 

눈물 대신에 

뜨거운 심장으로 오늘을 사는 사람마다 

다시는 마르거나 시들지 않을 꽃이 되어 

남녘의 한라부터 북녘 백두산 골짜기까지 해마다 계절 구분 없이  

되살아나 필 것이외다 

당신의 걸음마다 뿌린 

씨앗이  

뿌리를 뻗고 땅의 숨통을 틔웠으니  

본디  

하나였던 반도 

하나의 하늘 아래서 

당신이 

부르면 달려갈 

민중의 땅에서 영영 필 것이외다 

정충식 전농 전북도연맹 정책위원장 

단상 

 ‘불환빈 환불균(不患貧 患不均)’ 

김재선_부회장 

요즘 뉴스를 보면 기분 좋은 소식보다 코로나, 윤석열, 치솟는 집값과 전세난 등 유쾌하지 않은 소 식들로 덮여 있다. 윤석열과 관계된 뉴스를 보면 무엇보다 무정부 상태라는 걸 느껴 한심하다는 생 각이 들고, 그다음 오르는 집값에 눈길이 가는 것은 서민들의 기초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 다. 근본적인 대책은 없고 아파트값이 뛰어 큰일 났다고 여야가 호들갑을 떨며 늘 하던 대로 남의  

탓만 한다. 이들이 진정성 없이 겉으로만 걱정하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주택 자급률이 백 퍼센 트 넘은 지가 언젠데 아직도 집이 부족하다고 아우성이다. 개인 가구수가 급속도로 늘어나서 그렇 게 됐다고 둘러대기는 하지만. 

전두환 정권 때도 1가구 1주택 정책을 고수해 주택 투기를 막았는데, 강산이 네 번이나 변한 오늘  오히려 한 사람이 수 백 채를 가지고 있는 세상이 되었다. 쉽게 말하면 한 사람이 수 백 사람의 몫을  합법을 가장해 뺏어간 셈이다. 남이 살아가야 할 주거공간을 독점해 집값을 올려 불로소득을 취해,  집 없는 서민들은 평생 내 집 꿈도 못 꿀 정도로 좌절감과 패배감을 주는 세상을 만들었다. 이런 조 

건에서 아무리 집을 많이 지어본들 서민들에겐 그저 그림 속의 떡일 뿐이다. 

강남의 고급 아파트가 수십억을 호가한다고 하니까 수십억이나 하는 아파트를 가진 사람도 대단하 지만 그런 아파트에 거액을 주고 세 들어 사는 사람도 놀랍기는 마찬가지다. 더구나 물건이 없다고  하소연을 하는 것을 보면 돈 많은 사람들이 소문대로 많기는 하나 보다. 당장 몇 백이 없어 고생하 는 사람들도 덩달아 몇 십억은 우습게 보인다. 대다수 사람들이 평생 만져 보지도 못할 천문학적인  돈인데도 그 돈이 큰돈인지도 모르는 무감각에 빠져있다.  

양극화의 원인 중 핵심은 부동산에 있다. 부동산 소유에 따라 보이지 않는 계급이 생기고 계층 간  위화감도 생긴다. 더구나 하위 소득층을 챙겨준답시고 노령 연금이나 긴급 재난 지원금 같은 경우 도 보편적 복지를 택하지 않고 선택적 복지를 적용해 편을 가르고 있는데, 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어쩌면 부끄러울 수도 있는 지긋지긋한 가난을 어쩔수 없이 남한테 증명해 보여야 한다. 따라서 빈 부차로 인해 가진 사람에게는 한없이 비굴해지고 역으로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겐 교만해지기도 한 다. 양극화 해결에도 도움이 되지 못하고 갈등만 심화시킬 뿐이다. 

사람이 저지른 일은 사람이 바로잡아 해결할 수 있는데, 정치인이나 관료들이 부동산 투기를 몰라

양심수후원회 소식 |

단상 

서 못 잡는 것이 아니고 초록은 동색이기에 그동안 조장하고 방치한 것이다. 그들은 해결할 방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자기들도 기득권에 들어있기 때문에 핵심은 그대로 두고 변죽만 울리고  있다. 옛말에 ‘나라에 도가 있을 때 가난하고 천하면 부끄럽지만, 나라에 도가 없을 때는 부유하고  귀함이 부끄러움’이라고 했다. 지금 도가 없는 세상이라고 보면, 가진 자들이 부끄러워해야 마땅한 

데 과연 부끄러워할까. 아마도 웃기는 소리 하지 말라며 도가 없는 것은 인정해도 안하무인하고 후 안무치하며 자기들 잘난 탓으로 생각할 것이다.  

  

‘가난함을 걱정하지 않고 고르지 않음을 걱정한다(不患貧 患不均)’라는 옛말도 있다. 배고픈 것은  참아도 배 아픈 것은 못 참듯이, 인간은 배고픔보다 불균등에 더 분노한다. 그렇다고 다 같이 못 살 자는 뜻은 절대 아니고 더불어 같이 잘 살자는 것이다. 누구든 한평생 집 한 채만 소유하고 사는 세 상이 되면, 집은 교환가치를 잃고 사용가치만 남아 집으로 인한 불로소득은 없어진다. 그때는 집값 이 단돈 천 원이든 만 원이든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러나 본질적인 모순이 버티고 있는 한 쉬 운 일은 아니다.

2 | 349202011월  

만평 

▲ 11월 11일 한겨레 그림판 

▲ 대법원은 아직도 - 11월 13일 민중의 소리 시사만평 

▲ 11월 24일 자주시보 만평(주호영)

▲ 11월 25일 민중의소리 최민의 시사만평 

양심수후원회 소식 |

소식1 _ 슬픈 일이 있었어요 

2차송환을 애타게 기다리던 오기태 선생 별세 사무국 

  

  

전주에서 생활해온 2차 송환 희망 비전향장기수 오기태(본명 장재필) 선생이 7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통일운동가 故 오기태선생 장례위원회’는 권낙기, 김혜순, 노병섭, 소대식, 이대종, 하연호 등 평소  고인과 함께 활동해온 단체와 지역의 대표를 공동장례위원장으로 하고, 방용승 전북 겨레하나 대 표를 집행위원장, 선생을 가까이서 모셨던 김진왕, 조상이를 호상으로, 전북지역 각 단체 활동가들 로 장례위원을 구성하고, 8일 오후 6시 30분 전주예수병원 장례식장에서 추도식을 갖고 평생 통일 운동에 매진한 고인을 기리는 추모식을 진행하였다. 고인의 유해는 화장하여 전주시 효자 공원묘 지에 안치되었다.  

선생은 전주지역의 통일원로로서 급성폐렴과 대장암 등 생사를 넘나들면서도 가족을 만나야겠다 는 일념으로 새벽이면 어김없이 일어나 근처 학산을 오르면서 건강관리를 해와 연세에 비해 비교적  건강한 편이었다. 선생과 함께 생활해온 장기수 조상이 선생은 돌아가시기 전날까지 성당에 다녀 오시고 평상시처럼 일상생활을 하셨는데 7일 새벽 4시 알람소리가 두서너번 울려도 일어나지 않길 래 불을 켜보니 책상을 앞에 두고 앉은 채 돌아가셨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4 | 349202011월  

소식1 _ 슬픈 일이 있었어요 

북쪽에는 부인과 2남 2녀의 자녀가 있는데, 생사는 알 수 없다. 2005년 급성폐렴으로 두 달 동안 죽 음의 문턱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선생은 북측의 자식들이라도 보고죽어야 겠다는 일념으로 중 국 단둥으로 건너가 손에 잡힐 듯한 고향집을 그리다가 돌아왔다고 말씀하시곤 했다. 얼마나 자식 들이 보고 싶으면 그랬을까? 아이들 얼굴이라도 한번 보고자 했던 선생의 소원을 이뤄드리지 못해  

못내 죄스럽기만 하다.  

오기태 선생의 별세로 2차 송환 희망자는 이제 12명만 생존해 있다. 문일승(1926생), 김교영(1927),  이두화(1928), 양원진(1929), 최일헌(1929), 박정덕(1930), 박순자(1930), 박종린(1933), 김영식 (1934). 박희성(1935), 양희철(1935), 이광근(1945) 선생 등이다. 

고 오기태 선생 약력 

1930년 전남 신안군 임자면에서 3남 2녀중 둘째로 출생 

고향에서 농사일을 함 

1950년 빨치산 활동을 하던 형의 권유로 의용군에 입대 

1952년 조선로동당 화선 입당 

1957년 중사로 군 제대, 김외식 님과 결혼. 슬하에 4남매를 둠 

함경북도 은성군에 자리를 잡고 은성탄광에서 일함 

1959년 청진공산대학에 입학 

이후 은성군 인민위원회 상업 검열국에 배치 

1969년 인민위원회 활동중 당 소환, 통일운동차 남쪽으로 내려옴 

10. 1. 임무를 마치고 돌아가는 중에 생포됨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광주·전주교도소에서 복역 

1989년 12. 24. 크리스마스 특사로 석방(21년을 복역) 

출소 후 전주 ‘남문화방’에서 일함 

출소 후 고향에 가서야 전쟁시기에 아버지와 형이 총살당했음을 들음 

1998년 IMF후 성공회 ‘일꾼쉼터’에서 노숙인 돌보며 생활함 

2001년 2. 전주고백교회에서 ‘고문과 강압에 의한 전향은 무효’라며 전향 철회 선언을 함

양심수후원회 소식 |

소식1 _ 슬픈 일이 있었어요 

2005년 11월말 급성폐렴으로 두 달 동안 의식불명 상태였다가 깨어나심 2008년 대장암 수술 

2020년 12. 4. 오마이뉴스 기자에게 생애사 구술 

2020년 12. 7. 새벽 운명하심

추도사 

선생님, 꿈속에서도 소원하던 고향, 신념의 조국으로 가지 못하고 타계하게 되어 너 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지난주, 오마이뉴스 취재를 주선하면서 전화 드렸을 때만 해 도 정정하셨고, 금요일인 4일 기자가 방문했을 때에도 연세에 비해 또렷한 기억으로  말씀하셔서 놀랐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는데 갑작스런 부고에 하루 종일 일손이 잡히 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은 1932년 신안군 임자도에서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수탈당하는 조국의  운명을 목격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해방정국에서는 누구라도 그러하듯 새로운 나 라를 건설하기 위한 움직임에 관심을 보인 집안의 애국 청년이었습니다. 

1950년 전쟁이 나자 의용군으로 입대하였고, 전쟁이 끝나자 최북단 함경북도 은성에  정착해 조국건설에 온힘을 쏟으며 결혼도 하고 4남매를 낳으며 모처럼 편안한 일상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민족 분단은 선생의 기개를 또다시 필요로 하였습니다.  

1967년 대남통일사업에 기꺼이 뛰어들어 막내의 출생조차 보지 못하고 이름도 모른  채 1969년 남으로 오시었습니다. 하지만 선생의 통일사업은 탄탄대로만은 아니어서  업무수행을 하고 복귀를 기다리다 안타깝게 생포를 당하고 맙니다. 

국가보안법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1년의 옥살이를 하고 1989년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되었지요. 무지막지한 전향공작, 추운 겨울에 작은 방에다 여러 명을 몰아놓고  

6 | 349202011월  

소식1 _ 슬픈 일이 있었어요 

찬물을 들이붓고 잠도 재우지 않았습니다. 두 손을 뒤로 묶인 채 개밥 먹듯이 주는 밥 을 먹어야 했습니다. 이런 고문과 폭력에 의한 강제전향은 선생님을 남쪽에 정박하게  만듭니다.  

2000년 6.15공동선언에 의해 63명의 장기수 선생들이 북송된 후 이듬해 2월 선생을 비 롯한 전주지역의 장기수 선생들이 ‘강제전향은 전향이 아니다’며 강제전향 무효 기자 회견을 고백교회에서 엽니다. 2차송환운동의 시작이 바로 전주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렇게 선생은 지역에서 통일운동을 하며 2차송환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05년 11월 급성폐렴으로 두 달 동안 의식불명 상태에 계셨고,  2008년 대장암 등 어려운 투병생활을 해오셨습니다. 2005년 생사의 갈림길에 서 계 셨던 선생은 자식이라도 보고 죽어야겠다는 생각에 중국행을 감행합니다. 도문강가!  단둥과 고향집 은성군은 손에 닿을 듯한 거리. 손바닥처럼 훤해 손에 물 한번 안 묻히 고 건널 수 있지만, 전주에 남은 장기수 선생들이 다칠까 봐 어쩌지 못하고 다시 귀국 을 하게 되셨다지요! 

‘죽기 전에 아이들 얼굴이라도 보고 가야지’하며 가족을 만나야겠다는 일념으로 새벽  4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산행을 하고 그마저도 못하면 집에서 요가라도 하며 얼음 같 은 세월을 견디셨는데 어제 새벽 4시, 선생님은 그 알람소리를 듣지 못하셨습니다. “죽 어서 고향에 뼈라도 묻히게. 살아생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다”던 소원을 가슴에  품은 채, 같이 사는 조상이 선생 불편하지 않게 홀연 가셨습니다.  

선생님, 이제 평화동 전주교도소 앞자락에서 출소하는 양심수를 마중하는 선생님을  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아쉽고 또 아쉽습니다. 이제는 생사의 갈림길도 없고 외세 와 분단의 아픔도 없는 곳에서 편히 쉬십시오. 선생님의 못다한 꿈, 2차송환을 희망 하는 선생님들 살아생전 자식들 얼굴이라도 볼 수 있게 힘차게 투쟁하겠습니다. 민족 의 존엄과 통일을 위해 온생을 바치신 선생님의 뜻 우리가 이어 반드시 통일을 이뤄 내겠습니다.  

 2020년 12월 8일  

 (사)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양심수후원회 소식 |

소식2 _ BC NEWS 코리아 최정민PD 인터뷰 

“북송 바라는 백발의 비전향 장기수들” 

- BBC NEWS 코리아 최정민 피디 인터뷰 진행 - 

10월 28일 낙성대 ‘만남의 집’에 <BBC>월드 서비스 최정민 코리아 뉴스채널 PD가 방문했다. ‘미  대선이 임박했는데 미국의 정권변화와 관련, 한미관계, 조미관계에 미치는 영향, 그 속에 비전향장 기수 2차송환운동과 관련, 실상을 취재하기 위해서였다. 양심수후원회 입장에서는 ’미국대선과 우 리 선생님들 문제는 아무런 관계가 없고 비전향장기수 송환문제는 남북이 합의한 인도주의문제 해 결이고, 아직 이뤄지고 있지 않아 정부당국에 송환을 촉구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전제 속에 최정민 PD는 권오헌 명예회장으로부터 ‘비전향장기수 2차송환희망자들의 존재 양식 문제, 그 역사와 오늘의 현실, 선생님들의 생활모습, 의식, 송환주장이유 등 개별인터뷰 등을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아 취재에 들어갔다. 

 이날 ‘만남의 집’에는 양원진, 김영식, 박희성, 양희철 선생님들이 인터뷰에 개별적으로 참여하셨 고 ‘만남의 집’생활 단편들이 영상으로 조명되었다. 권오헌 명예회장은 양희철 선생님 제안에 따라  위의 선생님들의 우리 현대사에서의 존재양식과 송환운동의 역사와 오늘의 현실을 설명하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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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2 _ BC NEWS 코리아 최정민PD 인터뷰 

선생들의 인터뷰 영상은 BBC NEWS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탑재되어 있다. 유튜브 채널에서 ‘가족 한번 보고 죽는게 소원’, ‘북송바라는 백발의 장기수들’ 검색해도 시청 가능하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투쟁1 _ 국방예산삭감 공동선언 

무기증강! 국방예산삭감! 각계공동선언 

 사무국 

▲ 11월 10일 국회 앞에서 각계인사들이 국방예산삭감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주최로 11월 10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정문 앞에서 무기증강! 국 방예산삭감! 각계 공동선언이 있었습니다. 정부가 2021~2025년 국방중기계획을 통해 5년간 국방 비로 301조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국방예산의 증가가 주로 미국산 무기 도입과 대북 적대적 무기체계구축과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경항공모함, 핵추진 잠 수함, F-35B 스텔스전투기 신규도입 등 한국방위에는 아무 쓸모가 없는 반면,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대중국 봉쇄에 동원될 수 있는 무기체계 관련비용을 예산에 반영하여 도입을 기정사실화 하 였습니다. 이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계속된 경제위기 속에서 불요불급한 무기증강에 국민혈세를  낭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부는 쓸데없는 곳에 예산을 축내지 말고 서민들을 위한 긴급생 활지원, 사회안전망 확보, 불평등 해소 등 민생예산에 긴급히 투입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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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2 _ 30차 반미월례집회 

더 이상 끌려 다니지 말고, 한미동맹 해체하라! 

- 동맹대화 신설과 ‘쿼드플러스’참여 강요 중단 촉구 - 

 이기영_기자/통신원  

▲ 미국의 패권 유지를 위한 동맹대화 신설과 쿼드플러스 참여 강요로 인해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  [사진제공_민족자주대회준비모임] 

한미 당국은 최근 내정간섭을 강요하고, 한미워킹그룹에 이어 또다른 내정간섭기구인 ‘동맹대화’를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은 중국을 포위 압박하기 위해 동북아판 나토인 ‘쿼드플러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여기에 문재인 정부의 참여를 강요하고 있다. 

이에 민족자주대회 준비모임은 7일, 서울 전쟁기념관 앞에서 30차 반미월례집회인 ‘내정간섭 중단,  평화협정 체결, 미군철수, 한미동맹 해체 민족자주대회’를 열어 자국의 이익을 위해 한국을 희생양  삼으려는 미국과 사대굴종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규탄했다. 

첫 발언에 나선 한국노총 통일실천단 문봉인 단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10만 군중 앞에서 남북 관계를 잘 만들겠다고 약속을 해 놓고선 지금 와서는 손바닥 뒤집듯 남북관계를 뒤집어 버렸다”며 “ 오로지 사대굴종, 외세의존의 길에 빠져 남북관계를 파탄 낸 장본인이 문재인 정부”라며 강하게 질

양심수후원회 소식 | 11 

투쟁2 _ 30차 반미월례집회 

타했다. 그러면서 “2년 반이 되도록 미군철수, 민족공조를 외쳤지만 문재인 정부는 미국우선주의에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면서 “남북관계보다 미국관계를 우선하는 문재인 정부에 맞서 힘차게 투 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번째 발언에 나선 평화통일시민행동 이진호 대표는 “미국은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언급하면서 인 도태평양전략에 기여를 하고 있음을 밝히고 쿼드플러스에도 참여를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 문재인 정부는 5년간 국방예산 300조를 투입해 미국의 대중국 압박에 이용될 수밖에 없는 핵잠수함  추진, 경항공모함 도입, 요격미사일 증강배치 등 막대한 예산을 퍼붓고 있다‘고 주장했다. 

세 번째 발언에 선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최수진 학생은 “지금껏 미군의 범죄에 대해 제대로 된 수사 와 처벌이 없었던 것은 현대판 을사늑약인 소파협정, 불평등한 한미관계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비 일비재하게 일어났던 미군범죄의 전철을 똑같이 밟아선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지난 9월 8일부터 투쟁하고 있는 미군장갑차추돌사건진상규명단이 준비하고 있는 ‘불평등 한 한미관계 끊어내고 자주적인 한반도를 위한 11월 28일 범국민대회’에 많은 연대와 참여”를 호 소했다. 

매국적 한일합의 폐기와 소녀상 철거에 맞서 오늘로 1,755일째 싸움을 이어오고 있는 반아베반일청 년학생공동행동(반일행동)은 율동을 선보이면서 일제가 미제로, 친일파가 친미파가 되어 우리 민 족의 자주와 존엄을 유린하고 끊임없이 전쟁책동을 자행하고 있는데 분노가 감추지 못했다. 또한 ‘ 청년운동이 곧 구국운동이다’를 사명으로 삼고 식민지배 역사의 설움을 청산하고, 외세와 이를 비 호하는 세력에 맞서 굴함 없이 싸워나가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마지막 발언으로 불평등한 한미소파개정국민연대 집행위원장 권정호 변호사는 “처음 촛불바다를  이룬 18년 전 효순이미선이사건부터 불평등한 한미소파협정 전면개정을 외쳤지만 지금까지도 한  자도 못 바꾸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불평등한 한미소파협정으로 인해 미군기지 환경오염 정화에 혈세가 투입되고, 세균전 실험실이  운용이 되면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그동안 침해당한 환경주권, 형사재판주 권, 사법주권, 검역주권이 회복될 수 있도록 21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전면개정을 이룰 수 있도록 싸 워나겠다”고 다짐했다. 

참가자들은 한미당국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우리의 안전과 평화를 해치고 사대굴종을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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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2 _ 30차 반미월례집회 

하는 한미동맹은 해체되어야 하며, 우리 민족의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를 원한다면 미국의 북미 싱가포르공동성명 이행을 촉구했다. 

또한 △ 미국의 대북적대정책 폐기 △ 문재인정부의 반중국포위전략 불참 △ ‘동맹대화’신설 논의  중단 등을 촉구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13 

투쟁3 _ 2020 민중대회  

2020 민중대회 전국 13개 도시에서 열려 

“민중고(鼓)를 울려라” 

 사무국 

▲ 1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에서 민중대회가 열렸다. 무대 한쪽에 전태일 열사의 흉상이 자리잡았다. ⓒ김영란 기자 

민주노총·전농·전여농·전빈련 등 단체로 구성된 녤민중대회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14일 서울 을 비롯한 전국 13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민중대회를 진행했다. 민중대회는 서울, 인천, 경기, 충 북, 대전, 세종·충남, 전북, 전남,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강원, 제주에서 열렸다.  

서울 민중대회는 앞서 노동자·농민·대학생·빈민 등은 부문별 대회를 열었으며 부문별 집회를 마 친 참가자들이 본대회장인 여의도에 오후 3시에 모여 ‘코로나 시기 민중고(苦), 민중고(鼓)를 울려 라! 민중생존권 쟁취! 사회불평등 해소! 한반도 평화실현! 문재인 정권 규탄! 2020 전국 민중대회’ 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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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3 _ 2020 민중대회  

민중대회는 영상 상영, 큰북 공연과 대표자들의 결의문 낭독, 차량 행진 순서로 진행되었다. 준비위 는 민중고(鼓·북소리)를 상징하는 큰북 공연을 통해 민중의 고통과 목소리를 표현했다.한편, 민중 대회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본 대회장에 인원을 제한하고, 마스크 및 안면 가리개 착용, 참가자  명단 작성, 참가자 간 거리 확보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민중대회 준비위는 코로나에 따른 민생 고통을 호소하면서 ▲노동개악 중단과 전태일 3법 입법 ▲ 식량주권 확보와 농민기본법 제정 ▲노점철거 중단과 주거권 보장 ▲국방예산 축소와 민생예산으 로의 전용 ▲일시적 해고 금지와 전 국민고용보험 실행 ▲국가보안법 폐지 ▲평화협정 체결 등 민 중요구안을 발표했다.  

대구에서는 ‘전태일 50 주기 열사정신 계승! 코로나19 위기, 민중생존권 쟁취! 사회불평등 해소! 한 반도평화실현! 촛불 역행하는 문재인 정부 규탄 2020 대구민중대회’가 오후 2시 30분, 더불어민주 당 대구시당 앞에서 열렸다. 민중대회 참가자들은 민중요구안과 함께 전태일 3법 쟁취! 노동개악  저지! 한반도 종전선언 평화협정! 사드철거! 등의 구호를 외쳤다. 사드가 있는 성주 소성리 주민들 은 민중대회에 참가해 발언과 선전전을 진행했다.  

부산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은 부산시청 앞에서 녤부산민중대회(이하 민중대회)’를 진행했다.  민중대회에 앞서 2시에 노동개악 반대, 전태일 3법 입법을 요구하는 노동자 대회가 진행되었다. 민 중대회는 개회 선언과 발언, 영상 상영,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민중대회 참가자들은 노동개악  저지! 8부두 세균전부대 추방! 구호를 외쳤다.  

추진위는 결의문에서 “언제나 사회를 바꿔온 것은 이 땅의 노동자 민중이다. 가깝게는 지난 적폐 정 권을 갈아엎은 촛불의 시작도, 거리와 광장으로 나선 노동자 민중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단결한 민 중이 새로운 세상을 창조한다. 오늘 여기 모인 노동 시민사회부터 단결하여 민중이 주인이 되는 새 로운 세상을 위해 싸워나가자”라고 호소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15 

투쟁3 _ 2020 민중대회  

아래는 민중대회 결의문 전문이다. 

<결의문>

오늘 우리는, 조선시대 백성들이 신문고를 울려 왕에게 호소하듯 민중의 북, 민중고( 鼓)를 울려 이 나라 민중의 고통을 정부와 국회에 전하려 이 자리에 모였다.  노동개악 중단하고, 전태일3법 입법하라!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노동개악이 아니라 전태일 3법이다. 정부는 5이 이하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을 적용하고,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동자성을 인정하며 중대재해기업처 벌법을 제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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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3 _ 2020 민중대회  

식량 주권 확보하고 농민기본법 제정하라! 

고립주의와 보호무역의 시대, 기후 위기의 시대, 이 땅의 농업은 보호되어야 한다. 문 재인 정부는 식량 주권 확보에 나서고, 농민들의 생존을 위한 농민기본법을 제정하라! 

노점철거 중단하고 주거권을 보장하라!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에게 가해진 반인권적 물대포 발사 책임자를 처벌하고 노점상,  철거민에 대한 강제철거를 중단하며, 주거권을 보장하라!  

국방중기계획 철회하고 국방비를 민생 복지예산으로 전환하라! 

코로나발 민생이 파탄 지경인데 경항모가 웬말이며, 핵잠수함이 웬말인가. 문재인 정 부는 미국의 일방적 중국 때리기의 선봉대 노릇을 중단하고, 국방예산을 민생으로 돌 려야 할 것이다. 

해고를 금지하고 전 국민고용보험 실행하여 사회안전망 확대하라! 코로나 사태 이후, 수백만의 미조직 비정규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고 초단시간, 알바와  같은 불안정노동시장으로 밀려났다. 서비스, 관광업을 시작으로 진행된 해고와 구조 조정은 항공, 조선 등 국가기간산업으로까지 확대됐고, 지금은 일자리의 근간이 되는  제조업으로까지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를 빌미로 한 대 량 해고를 금지하고, 사각지대 없는 전 국민고용보험을 실행하라! 

재벌의 사내유보금을 환수하여 노동자기금을 설치하라! 

우리 사회 최대의 불공정 문제, 우리 사회 최대의 불평등 문재인 재벌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공정과 정의, 평등은 이루어질 수 없다. 문재인 정부는 적폐정권과 다를 바 없는  친재벌 정책을 중단하고, 재벌체제 청산을 위해 나서야 할 것이다. 

분단악법 국가보안법 즉각 폐지하라! 

문재인 정부가 단절된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남북화해와 6.15선언, 판문점선언을 이 행하고자 한다면, 마땅히 북을 적으로 규정한 국가보안법을 즉각 폐지해야 할 것이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17 

투쟁3 _ 2020 민중대회  

종전선언, 평화협정 체결하고 한반도 평화통일 실현하자! 

북미 싱가포르 공동성명은 이행되어야 한다. 문재인 정부는 한미 연합군사훈련과 대 규모 무기 구입을 중단하고 사드를 철거하며 미국의 부당한 요구를 거부해야 한다.  

불평등 확대, 민생 파탄, 남북관계 파탄 문재인 정권 규탄한다! 

오늘 전국 곳곳에서 울려퍼진 민중의 기세를 이어 우리는 민중요구안을 관철하기 위 한 노동자대회, 농민대회, 시국선언, 2차, 3차의 민중대회를 계속 개최할 것이며, 코로 나로 문재인 정권의 실정으로 고통 받는 민중의 분노를 모아낼 것이다.  

2020년 11월 14일 

전국민중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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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1 _ 대학생들은 왜 미2사단에 면담 요청을 하는 것일까 

대학생들은 왜 미2사단에 면담 요청을 하는 것일까? 

지난 8월 30일, 포천시 영로대교에서 미2사단 210포병여단 소속 장갑차에 SUV가 들이받아 50대 국 민 4분(여성 2명, 남성 2명)이 돌아가셨습니다. 당시 주한미군은 2003년 체결한 ‘안전조치 합의서’ 를 지키지 않았다는 게 드러났습니다. 미선이 효순이 사건 이후,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인데 그조차 제대로 지키지 않아 또다시 장갑차 사고가 일어난 것입 니다. 하지만 미군의 태도는 너무나도 어처구니없었습니다. 미2사단은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지 않 았고, 기껏 나온 입장은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의 유감 표명이었습니다. 미군의 안전규정 위반으 로 대한민국 국민 4분이 사망했는데, 미군은 사죄 한마디 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에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 회원들이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 진상규명단(이하 ‘진 상규명단’)을 꾸려 9월 8일부터 미2사단 앞에서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9월 8일은 1945년 주한미군 이 이 땅에 점령군으로 들어왔던 날이기도 합니다. 이 땅에 점령군으로 들어와 온갖 만행을 저지른  미군들이 결국 또 국민 4명을 죽였습니다. 그렇기에 스티브 길란드 미2사단 사단장과 조나단 밸리 시카 210포병여단 여단장에게 책임을 물어야만 했습니다. 

농성을 시작하자마자 여러 가지 반응들이 즉각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단 첫 번째로 인근 상인 회 분들이었습니다. 인근 상인회에서 저희가 농성 선포 기자회견을 하자마자 찾아와 방해하기 시작했 습니다. 이유는 저희가 농성, 집회 등을 하면 주한미군이 기지 밖 출입이 제한되기 때문에 매출이 떨 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도 어처구니없는 이유였습니다. 동두천의 환경을 망치고, 경제를 망 치고, 주민들을 죽인 건 결국 미군이었습니다. 미군이 존재하는 한 그 주변은 제대로 된 상권이 성 립되기가 어렵습니다. 미군의 가장 큰 피해자인 동두천 주민들이었기에 저희는 싸우지 않고, 무시 로 일관했습니다. 그렇지만 동두천 상인회분들의 방해는 계속 됐기에, 참기가 힘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너무나도 많은 연대 지지와 응원을 받았습니다. 농성을 하면서 동두천 시민들 이 왔다갔다 하시면서 계속해서 응원을 해주시기도 하고, 고생한다며 먹을 것을 사다 주기도 했습 니다. 동두천이 살기 위해서는 미군이 꼭 나가야 한다며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시민 사회 단체, 노조 분들이 농성 기간 중 끊임없이 찾아와 주셨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순 간이었습니다. 

별개로 충격적인 것은 저희가 농성을 시작한 지 24시간이 되기도 전에 이뤄진 동두천시의 행정명

양심수후원회 소식 | 19 

기고1 _ 대학생들은 왜 미2사단에 면담 요청을 하는 것일까 

령이었습니다. 코로나 19를 핑계로 실외 99인 이내 집회 가능이었던 인원 제한 수가 4명 이내로 급 격하게 줄어든 것이었습니다. 당시 코로나 19가 문제가 되고 있긴 했으나, 가장 심각했던 서울시조 차 집회 관련 코로나 19 행정명령은 10인 이내였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욱 강력한 4인 이내라 니, 미군의 편의를 봐주고 있다는 것이 명확해 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인원이 4명으로 제한이 됐다 하더라도 진상규명단을 멈출 순 없었습니다. 우리 국민 4분이  돌아가셨기에 제대로 밝혀진 게 아무것도 없이 포기할 순 없었습니다. 왜 호위차량이 없었던 것인 지, 어떤 훈련을 다녀온 것인지, 이전에도 합의서를 지키지 않은 것인지 알아야만 했습니다. 

진상규명단은 농성장을 4명씩 돌아가며 지키기로 했습니다. 기자회견도 4명씩 진행해 난관이 있었 음에도 꿋꿋이 뚫고 나갔습니다. 그렇게 매일매일 4명씩 2~3차례 면담 요청을 하기 위해 미2사단 을 향했으나, 미2사단에서는 단 한 번도 책임자가 나오긴커녕 종이 한 장 받아가지 않았습니다. 오 히려 저희가 다가가면 지켜보고 있다가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안에서 저희를 보고 웃고 있기도 했 습니다.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안다면 그럴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너무나도 화가 나고 분노 가 치미는 순간이었습니다.  

직접 사고 현장에 다녀도 왔습니다. 사고 현장은 정말로 처참했습니다. 가드레일 한쪽은 완전히 휘 어져 있고, 바닥에는 바퀴 자국이 선명했습니다. 밤에 가보았을 땐 가로등이 전부 켜져 있었으나,  사고 당시엔 띄엄띄엄 켜져 있어 더욱더 어두웠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가로등이 꺼져 있는 곳에선  저희가 운전하고 간 밝은 민트색 차량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장갑차는 어두운 국방색을  띠고 있기에 더군다나 보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짐작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진상규명단의 성과는 두드러졌습니다. 진상규명단이 투쟁을 하자, 미군은 장갑차 이동을 멈췄습니 다. 주민들을 괴롭히던 훈련도 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경기도에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 진상규 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보냈습니다. 이에 경기도는 주한미군사령부에 합의서 이행 을 공식으로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외통위 소속 이재정 의원실과도 연락을 통해 비서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 후 국정감사에서 이재정 의원은 관련한 질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큰 성과는 국민들의 호응이었습니다. 진상규명단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투쟁을 만들어 가기  위해 근처 시내로 나가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미2사단 근처 시내인 지행역으로 찾아가 기자회견을  하고, 시민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지행역에서도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극우보수세력이  기자회견을 방해하자, 시민 한 분이 나타나 극우세력을 막아주었습니다. 기자회견을 하는 단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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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1 _ 대학생들은 왜 미2사단에 면담 요청을 하는 것일까 

어깨를 토닥여주고 가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상반되게 극우세력의 저항은 엄청났습니다. 1인 시 위를 못하게 방해하기도 했고, 1인 시위 하는 단원을 폭행하기까지 했습니다. 대진연의 투쟁이 그만 큼 위력적이고 국민들의 뜻을 받들고 있다는 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여론에서의 변화도  이끌어냈습니다. 초반 운전자의 과실만을 부각하던 언론들이 미군의 과실을 묻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은 주한미군이 안전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일어난 제2의 미 선이 효순이 사건입니다. 2002년, 효순이 미선이 사건이 있고 나서 박승주 씨 트레일러 추돌 사망  사건이라는 이번 사건과 굉장히 유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박승주 씨의 유가족분들이 이번  사건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또다시 제2의, 제3의 미선이 효순이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미군은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끝나버렸습니다. 결국, 비슷한 사건이 또다 시 발생하고 만 것입니다. 

이제는 이 죽음의 고리를 끊어내야만 합니다. 더는 미군에 의해 국민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정말 사과를 받아내고 주한미군의 저 버릇을 고쳐내야 합니다. 자신들의 잘못은  일절 인정하지 않고 있는 행태를 바꿔야만 합니다. 이번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통해, 주한미군의 실상을 낱낱이 드러낼 것입니다. 

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과 양심수후원회, 진보연대 등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미군장갑차 추돌사망 사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10.31국민대회’가  이날 오후 5시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진행되었다.  

2002년 효순,미선 장갑차 압사사건 이후  

한미 양국은 훈련안전조치 합의서를 발표했다. 이를 위반한 주한미군!  

한밤중에 앞뒤 호송차량도 없이, 72시간 전 사전 고지도 하지 않은 채  

장갑차를 운행했고, 4명이 사망하였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21 

기고2 _ 추모글 

멀리 있어도 언제나 가까이 느끼는 동지의 숨결 -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2주기를 맞아 - 

당신 떠난 슬픔이 가시지 않는 만큼 두 해가 되는 오늘에도 동지의 신심에 찬 조국 사랑 숨결이 귓 전을 울리고 있습니다. 

펄펄 뛰어다니며 때로는 성난 붓으로 때로는 희열의 함성으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위해, 사회정 의와 평등을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민족의 자주와 통일을 위해 헌신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보여 떠났어도 쉽게 보낼 수 없게 하고 있습니다. 

추모글 주문을 받고 생각나는 안타까움은 왜 내가 이런 글을 써야 하는지- 동지와 나의 뒤바뀐 처 지 때문입니다. 

2017년 7월 어느 날, 목요집회를 취재하는 동지는 처음으로 나의 폐암 4기 진단을 세상에 알렸고,  그 뒤 2018년 민족 명절 설을 맞아 우리 집을 찾았던 동지와 나는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우리 반드시  우리들 몸속에 침투한 불청객을 떨쳐내고 좋은 세상 꼭 함께 보자고 약속했는데 젊은 동지는 가고  나이 든 내가 이 글을 쓰는 안타까움입니다. 

우리는 또 다른 인연을 갖고 있었습니다. 

진실을 찾아 밝혀내려 했던 동지가 월간 ‘자주민보’발간과 인터넷신문 ‘자주민보’창간으로 감옥을  갈 때마다 나는 핍박받는 양심수 편에서 무죄 석방 운동을 했고 그런 양심수석방과 양심수를 잡아  가두는 국가보안법철폐 목요집회 현장을 동지는 자주 취재하여 세상에 알렸습니다. 결코 우연만 은 아니었을 터였습니다. 

보이는 그대로, 있는 모습대로의 사회현상을 토대로, 대상 하나하나의 생명력을 토대로, 사회적 모 순의 인식기능으로 사회와 역사발전의 기관차로 주옥같은 시(詩)를 썼던 사람! 

사실보도, 공정보도를 생명으로 하는 정론직필의 기자정신으로, 그리하여 민족정론지를 이끌어 왔 던 참 언론인!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온통 조국사랑정신의 화신이었던, 바로 외세간섭 없는 자주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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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2 _ 추모글 

일세상을 위해 밤낮없이 수구냉전 사대매국 논리에 맞섰던 걸출한 통일일꾼을 절대 잊지 않을 것 입니다. 

이제 남은 사람들은 동지의 육신을 보내고 있지만 동지가 생전에 보여주었던 투혼과 열정은 고스란 히 가슴 깊이 간직하여 살아있는 사회적 생명체로 언제나 함께할 것입니다. 

그리고 진실추구와 정의실천의 불꽃같은 동지의 삶은 더 많은 이창기 정신으로 승화되어 동지가 염 원했던 자주통일과 평등세상을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 

남은 이들에게 힘을 주시고 편안히 쉬십시오. 

 2020년 11월 13일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소식 | 23 

산행기 

고난의 예빈산 

 정 철_6·15합창단 단원 

▲ 예빈산 정상에서 615산악회 단체사진을 남겼다.[사진 615산악회 제공] 

“헉헉~” 

“아저씨 그렇게 올라가다가는 죽어요~~” 

늦잠으로, 6·15산악회(회장:권오헌)와 함께하는 ‘예빈산 산행’에 약속시간보다 조금 늦어져 허겁 지겁 서둘렀지만 야속한 전철은 나의 처지와는 아랑 곳 없이 계속 간발 차로 떠나버리고, 결국 1시 간 가까이 늦어졌고 어떡하든 점심시간 안에는 만나야겠다는 일념으로 덕소행 전철에 내려 택시 를 탔다.  

“기사님, 오늘 예빈산 산행이 있는데 늦어서 그러니 입구까지 부탁드립니다.” 택시에서 내려 등산객 차림의 행인들을 따라 발걸음을 재촉했다. 예빈산 간다고 했으니 거기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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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에 내려줬겠지 했던 믿음과 달리 입구 안내표지판엔 예봉산입구라고 써 있었다.  ‘예빈산을 예봉산으로도 부르나?’ 

산행기 

갸웃거려졌지만 그걸 따져 볼 시간이 없었다. 난 이미 1시간을 훌쩍 넘는 시간을 지각했으니까. 첫 걸음부터 속도를 냈고 난 군대에서도 해보지 못했던 전투산행에 돌입했다. 땀은 비 오듯 쏟아지고  안경엔 입김과 땀으로 아무것도 안 보여 아예 벗어 주머니에 넣고 흐릿한 시야로 정신없이 걷고 또  걸었다. 

“헉헉” 

한참을 가뿐 숨을 들이쉬며 오르는데 하산하던 등산객이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말을 건넨다. “아저씨, 그렇게 올라가다간 죽어요.” 

“네...네..” 

‘저도 알아요~ 지금 죽을 지경입니다. 일행들은 벌써 정상에 올랐을까?’ 

머릿속은 온통 먼저 올라간 일행들 생각뿐이었다. 한참을 오른 지 30여 분 정도 됐나? 저 멀리 정상 이 보였다. 얼핏, 사진 찍는다고 어설픈  

포즈에 정신없는 여자분, ‘효정인 것 같 

은데...... 딱 걸렸어’ 

놀래킬 생각으로 천근만근인 걸음을 재 

촉해 정상에 올라보니, 약 15명 정도의  

첨 보는 일행들이 옹기종기 모여 막걸 

리를 들이키고 있었다. ‘어랏~ 다들 어 

디갔지? 벌써 하산했나?’불안감에 얼른  

효정에게 전화했다.  

“효정아~ 어디야? 여기 예봉산인데 아 

무도 없네?” 

“뭐? 야! 이 바부탱아! 예봉산엔 왜 가니?  

예빈산이라고 했잖아~ 빨리 내려와” 

‘엥? 이건 뭔소리? 산이 예봉산도 있고 예 

빈산도 있었던 거야? 헐~~’휴대폰을 열 

어 네이버지도를 폈다.  

▲ 예봉 정철선생 드디어 예봉산정상에 등극하다[사진 615산악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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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수후원회 소식 | 25 

산행기 

▲ 615산악회 회원들이 예빈산정상을 향하다가 중턱에서 휴식을 취했다[사진 615산악회 제공] 

아...... 예봉산 한참 아래 예빈산이라고 떠억하니 산 이름이 적혀있다. 

‘이런 된장..택시기사는 왜 예봉산 입구에 내려준 거야....’투덜거릴 시간도 없이 또 걸음을 옮기려 는데 어디서 전혀 상냥스럽지 않은 목소리의 아주머니 한 분이 불러 세웠다. “저 사진 한 장만 부탁드릴게요~” 

“네.” 

‘저 이럴 시간 없답니다’속과는 달리 얼른 건네는 폰을 받고 촬영모드. 

“자, 하나 두울~” 

“잠깐만요, 저두요~” 

일행인 듯한 분이 포즈를 취한 아주머니 옆으로 기대선다. 

“자, 찍습니다. 예쁜 포즈~~” 

“잠깐만요, 저두요~” 

막걸리 들이키던 일행들이 하나둘 모여들더니 단체사진이 되었다. 

맘은 급했지만 여유롭게 두세 컷 찍어주었고 한사코 나도 찍어주겠다 하여 인증샷 담아 예빈산으로  향했다. 너무 급하게 올라와서인지 내려가는 내내 다리가 후들거리고 힘이 빠져 휘청 휘청 위태로 운 걸음이었지만 내달리다시피 내리막길을 재촉했다. 

도착하면 얼마나 놀려댈지 주요인물들이 눈에 선하다. 그건 나중 얘기고 지금은 한시라도 일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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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조우하는 게 급선무 아니던가. 다시금 기운을 내본다. 

휴대폰 지도를 열어 계속 방향을 확인하며 길을 재촉했다.  

‘이건 내려가도 너무 내려가는데?’대개는 산 능선끼리는 연결되어있는 구조라 산봉우리와 산봉우 리를 넘는 구간은 경사가 그리 깊지 않은데 이건 뭐 완전히 하산했다가 재 등정하는 코스였다. 하 산하느라 다 풀린 다리는 또 다시 예빈산을 오르기에는 이미 모든 에너지가 소진되어 발걸음을 뗄  수가 없는 지경이었다.  

‘아, 늦었으면 오지나 말걸...... 이게 웬 고생이람......’ 

맘속으론 백번도 후회의 원망을 곱씹었지만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놓고 기다리고 있을 우렁각시들 들을 떠올리며 한 걸음 한걸음 힘을 내어 본다. 

 ‘후~ 드디어 정상인가!’정상에 올라 표지석을 보니 직녀봉...이라 써 있다. 

‘뭐지? 그럼 견우봉도 있다는 건가’또 다시 밀려오는 불안감에 휴대폰 지도를 보니 아니나 다를까 ‘ 견우봉’이 있다. 앞 쪽 산봉우리다.  

‘우쒸! 죽어라 죽어라 하는구만!’허탈한 마음으로 견우봉을 향하려는데 또 다시 들려오는 목소 리....“저, 아저씨 사진 한 장만요~”바라보니 언제 올라왔는지 모녀 두 사람이 바위에 걸터앉아 포즈 를 취하고 있었다. “아, 네.”거의 다 왔으니 사진 한 장 정도야~ 

“자~ 예쁘게~~”찍으려는데 어머니가 딸에게 자꾸 자세교정을 요구하신다. 

“다리 한쪽을 올리고 찍어라~ 그래야 예쁘게 나온다.” 

“아, 됐어~ 그냥 찍어” 

투닥거리는 모녀의 모습이 그저 예뻐 보인다. 모녀가 산행하는 모습은 흔치 않은 모습이라 티격거 려도 좋아 보였다.  

“어머니 말대로 해보세요~ 예쁘게 나올 것 같은데요~” 

라고 말은 건넸지만, 그리 썩 예쁘게 나올 것 같지는 않았다. 워낙 통통하고 작은 아가씨라 포즈로  큰 변화를 바라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내색할 순 없지 않은가. 몇 컷 찍어드리고 견우봉으로 향했다.  

드디어 우리 일행과 상봉했다. 마구마구 놀릴 거라 예상했는데 웬걸? 효정과 진덕이가 그냥 받아준 다. ‘헛, 이럴 때도 있구나’생소함과 안도감이 교차하는 순간, 내 몫으로 남겨 놓았다는 음식에 감사 할 틈도 없이 정신없이 젓가락질부터 향했다.  

아, 막걸리! 아까 예봉산 정상에서 만났던 그 일행들이 마시던 막걸리가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 다. 한 잔 달라고도 하고 싶었지만 누구도 눈을 마주쳐주지 않아 말도 못 붙이고 군침만 삼켰던 막

양심수후원회 소식 | 27 

산행기 

 

▲ 예봉 정철선생(가운데 일어서 있는 이) 막걸리와 식사를 무사히 끝마쳤다[사진 615산악회제공] 

걸리! 한 병 달래서 몇 잔을 연거푸 따라 들이켰다. 

‘캬~ 이 맛이지!~~’세상 달콤한 막걸리다! 여태 마셨던 막걸리는 ‘쌀뜨물’이다. 정신없이 밥과 막걸 리를 번갈아  

마시며 그간의 고통을 일순간에 보상을 받았다. 한없이 고마운 일행들!! 싸랑한다! 

어느덧 지각생의 식사가 마쳐지자 항상 펼쳐지는 ‘산상강연’이 진행되었다.  앞서 김영승선생님의 한과 젊은 생이 몽땅 담긴 제목 미상의 ‘빨치산歌’를 청해 들었다. 고향땅을 지 척에 두고도 가지 못하는 슬픔이 씩씩한 노랫가락 사이에서도 숨기지 못하고 배여 나왔다. 가슴 한 켠이 아려옴을 느낀다.  

김영승선생님의 본 강연이 시작되었다. 아직 못다한 작업이 있어 마저 기어이 완수하시겠다는 다 짐을 말씀하셨다. 바로 빨치산활동 속에 남녘에서 생을 마감한 전우들의 묘의 위치와 약력을 기록 하는 일이라 하신다.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는 일이다. 관심이 있다 해도 연결고리가 없으면 위치 파악이나 약력을 알아 내기엔 정말 희박한 일이다. 

듣는 와중에도 이일만큼은 선생님이 아니면 누구도 쉽지 않은 버거운일임을 부지불식간에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느니만큼 적잖은 시간과 비용, 정성이 요구되는 각고의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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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 김영승선생님께서 산상강연을 해주셨다[사진 615산악회 제공]

이 아닐 수 없다. 숙연해진다. 

살아 생전에 꼭 완성하시겠다는 굳은 다짐을 재차 결의하시고 자리하셨다. 작은 보탬이라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하산길에 들어섰다. 마지막 단체기념사진을 남기고 조심스럽게 출발했다. 삼삼오오 이런저런 얘 기들을 나누며 즐거운 하산을 마치고 고대하던 뒤풀이에 들어갔다. 산행을 마치고 마시는 한 모금 의 술은 정말 달다. 과음만 하지 않는다면 정말 맛있게 즐겁게 마실 수 있는 게 산행 뒤의 술자리다.  뒤풀이에는 유튜브 방송인 ‘왈가왈북’제작자 유영호형님이 함께 자리하셨다. 근황도 묻고 계획도  

듣고 하면서 꿀맛 같은 뒤풀이를 마쳤다. 

한가지 분노를 금치 못할 사실을 들은바, 예봉산과 예빈산 입구는 같은 선상에 왼쪽과 오른쪽의 차 이였다는 사실이다. 부들부들~~!! 오른쪽 예빈산 입구를 지나치고 왼쪽 예봉산으로 향했다는 것 아 닌가! 이런 된장.... 

월요일 합창단 연습을 알리는 수다방에서는 낯설지 않은 호가 붙여져 있었다. ‘예봉 정철선생’ 

양심수후원회 소식 | 29 

감옥에서 온 편지

  

이정태 동지께 

안녕하십니까? 

이정태 님 

이정태 동지의 염려 덕택에 감옥생활도 한 달여 남짓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양심수후원회 소식지가 있으면 소식을 알 수가 있는데 받아볼 수가 없군요. 전주교도소 은행나무도 나뭇잎을 모두 떨구어 앙상한 가지만 남았습니다.  

저는 12월 29일 새벽 05시에 출소합니다. 다음 주부터는 출소 준비를 해야될 것 같 습니다. 

대구의 김병길 선생님께서 한호석 선생의 분석글을 매주 보내 주시어 감옥생활에  활력을 주고 계십니다. 평화협정운동본부 동지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양심수후원회 회장님은 현재 어느 분이신지요? 범민련 선생님들께서도 평안하신지  궁금합니다. 2020년을 그냥 흘려보내는 문정부의 바보행진에 식민지노예 찬성행진 을 어찌해야 할지 머리가, 가슴이 찢어집니다.  

출소일은 다가오고 이정태 동지께 다시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윤기하 동지와  연락이 가능하시면 제 출소일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호석 박사의 최근 분석전망이 현실화되기를 기원하면서 출소 후 뵙겠습니다.  

2020년 11월 25일 

하나된 코리아를 위하여  

전주교도소에서, 조종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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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수 현황

<출소자 소식> 

1. 금속노조 유성지회 조재상(10월), 이만희(11월 30일) 동지가 대전교도소에서 출소 하였습니다.  

2. 민주노련 노량진수산시장 지역 감사 차성규 동지가 불법명도집행저지투쟁으로 옥고 를 치르고 110월 28일자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하였습니다. 

<구속자 소식> 

1. 군산 새만금발전소 건설현장에서 이테크건설의 부당노동행위에 맞서 31일간의 고공 농성이 진행되었다. 농성자들에게 최소한의 식량과 침구조차 반입을 차단한 이테크건 설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용역깡패, 폭력 경찰에 맞서 부당노동행위 중단촉구 투쟁을 한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전북지부 강연석 탱크분회장이 구속되었다.  

2.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던 도중 포스코 본사 출입문 일부 훼손한 혐의 로 민주노총 전국 플랜트 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 간부들이 구속됐다. 이승열 전국플랜 트 건설노조 포항지부장, 김세만 전국플랜트 건설노조 포항지부 수석부지부장, 배창수  전국플랜트 건설노조 포항지 조직1국장 등이다. 

노조는 지난 8월 초부터 하루 임금 1만 5000원 인상 등을 요구하며 부분 파업을 벌이면 서 오히려 2.1% 삭감을 주장하는 전문건설협회 측과 대립하는 등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 지 않자 원청업체인 포스코를 압박하기 위해 본사 출입문 일부를 절단한 것으로 알려졌 다. 노조는 지난 8월 31일 임금 2.9% 인상에 합의하고 파업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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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활동보고 

이런 일이 있었어요 

2020년 10월 활동 

1일  

● 민속명절 추석명절입니다. 회원들이 낙성대 ‘만남의  집’을 방문 선생님들께 명절인사를 드리고 차려온 명 절음식을 나누면서 2차송환이 빨리 이뤄지기 빌었습 니다. 류경완 운영위원이 푸짐한 명절음식을 가져왔 습니다. 감사합니다.(양원진, 김영식, 박희성, 류경 완, 김현수, 유영호, 권오헌 외) 

● 추석명절을 맞아 전국의 통일원로들께 전화 명절인 사를 드리다. 김교영 선생님 기억장애증상 심해지셨 고, 최일헌 선생님은 전화를 받지 않으셨음, 박순경  교수님은 최근 낙상하시어 병원에 다녀오셨다고 하 신다. 노구에 병환까지- 모두 건강하시길 빕니다.(권 오헌)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 장) 10월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23,889명인 것으로 발표했다. 전날 대비 77명 늘었 다. 해외유입 20명, 국내발생 67명이다. 서울 30명,  부산 6명, 대구 1명, 인천 3명, 경기 17명, 충북 1명,  충남 3명, 전남 1명, 경북 5명 등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415명(치명률 1.74%)이고 완치자는 75명 늘어  21,666명(90.69%), 현재 1,808명이 격리치료중이다. 

● 실시간 집계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0월 1 일 01시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가 34,153,075(+313,090)명이고 사망자는  1,018,732(+6,202)명으로 집계했다. 나라별 순위별 로는 미국 7,447,282(+40,920)명에 211,740(+955) 

명, 인도 6,310,267(+86,748)명에 98,708(+1,179) 명, 브라질 4,813,586(+33,269)명에 143,962(+952) 명, 러시아 1,176,286(+8,481)명에 20,722(+177) 명, 콜롬비아 829,679(+5,637)명에 25,998(+170) 명, 페루 814,819(+3,016)명에 32,463(+67)명, 스 페인 769,188(+11,016)명에 31,791(+177)명, 아르 헨티나 751,001(+14,392)명에 16,937(+418)명, 멕 시코738,163(+4,446)명에 77,163(+560)명, 남아 공 674,339(+1,767)명에 16,734(+67)명, 11위 프랑 스 563,535(+12,845)명에 31,956(+63)명, 14위 영국  

453,264(+7,108)명에 42,143(+71)명, 24위 이스라 엘 245,494(+8,508)명에 1,596(+8)명 등이다. 일본  85,047(+637)명에 1,596(+8)명 등이다.  

● 추석 명절을 맞아 마석 모란공원 열사묘역에 있는  통일애국열사 묘소참배를 하다. 남조선민족해방전 선(준) 사건의 이재문, 신향식, 김병권 선생 묘소와  5.16구데타 세력에 사법살인 당한 조직위원장 최백 근 선생, 남조선해방전략당 사건의 권재혁, 이형락  선생 묘소 등을 참배하다.(황금수, 김영옥, 정만기,  이현서, 한찬욱, 이진일-부인, 권오헌) 

2일  

●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중이시던 박 정숙 범민련 남측본부 고문(양심수후원회원)께서 1 일, 오후 10시 40분 별세하시다. 1917년생이시니 올 해 우리 나이 백네살이시다. 밤늦은 시간 연락을 받 

 양심수후원회 소식 | 33

이런 일이 있었어요 

  

고 박윤경, 최진수 회원이 선생님 시신을 서울동대문 구 망우로 삼육서울병원추모관 11호실에 모시다. 

상인사 김영옥, 추모노래 범민련 진군가, 유족인사말  고인의 조카·박윤경 회원, 영상제작 범민련 등이 맡 

●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강원도 김화군 피해복 구현장을 찾아 살림집과 농경지를 비롯해 각 부문별  피해규모와 복구상황을 하나하나 점검한 것으로 < 조선중앙통신> 2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김 위원장은 현지에서 “피해지역들에 번듯한 새집들 이 일떠서 자기의 모습을 일신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 소화하여 최고 수확연도에 못지 않은 알곡소출을 기 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면서 “올해는 정말 유례없 이 힘든 해이지만 투쟁하는 보람도 특별히 큰 위대한  승리의 해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현재  김화군에서 읍지구 소층 살림집과 리지역 단층 살림 집을 합쳐 약 1,000세대의 신축 공사가 88% 수준에 서 진행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 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달 중순 피해복구를 마친 황 해북도 금천군 강북리에 이어 성과를 낸 ‘인민군’ 군 인들을 치하했다.  

● 추석 명절을 맞아 진보당 관악위원회 회원들이 만남 의집을 방문해 선생님들께 인사를 드리다.  

3일  

● 오후 5시 30분, 삼육서울병원추모관 고 박정숙선생 님 빈소에서 이규재 범민련남측본부의장, 권낙기 통 일광장대표, 김영옥 범민련고문, 권오헌 양심수후원 회 명예회장 등 박정숙선생님 장례위원회 구성 및 추 도식 등 진행절차논의 결정하다. 장례명칭 ‘통일애 국열사 박정숙선생 민족통일장’ 공동장례위원장 이 규재·권낙기·권오헌, 호상 김영옥·임방규(통일광장),  

집행위원장 원진욱 범민련 사무처장으로 정하다. 추 도식 순서로는 사회 원진욱, 살아오신길 권오헌, 추 도사 이규재·권낙기, 조시 양희철, 조가 ‘희망새’,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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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 결정함.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월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24,027명인 것으로 발 표했다. 전날대비 75명 늘었다. 해외유입 23명, 국내 발생 52명이다. 서울 25명, 인천 7명, 경기 8명등 수 도권에서 40명이고 부산 8명, 경북 2명, 대전.충남 각  1명씩이다. 그 외 10개 자치지역에서는 확진자가 없 었다. 사망자는 4명 늘어 420명(치명률 1.75%)이고  완치자도 54명 늘어 누적 21,787명(90.68%)이며 현 재 1,820명이 격리(치료)중이다. 

● 실시간 집계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0월 3 일 01시 기준 전세계 ‘코로나19’누적확진자 수가 34,823,216(+314,580)명이고 사망자는  1,033,174(+5,574)명으로 집계했다. 나라별로 는 미국 7,549,323(+51,403)명에 213,524(+864) 명, 인도 6,471,934(+79,974)명에 100,825(+1,071) 명, 브라질 4,882,231(+33,002)명에 145,431(+664) 명, 러시아 1,194,643(+9,412)명에 21,077(+186) 명, 콜롬비아 841,531(+6,192)명에 26,397(+201) 명, 페루 821,564(+3,267)명에 32,609(+74)명, 스 페인 810,807(+3,722)명에 32,086(+113)명, 아르 헨티나 779,689(+14,687)명에 20,599(+311)명, 멕 시코748,315(+5,099)명에 78,078(+432)명, 남아 공 677,833(+1,749)명에 16,909(+43)명, 11위 프랑 스 589,653(+12,148)명에 32,155(+136)명, 13위 영 국 467,146(+6,968)명에 42,268(+45)명, 24위 이 스라엘 258,920(+5,430)명에 1,633(+11)명, 일본  

86,161(+575)명에 1,611(+4)명 등이다.  

● 트럼프 미 대통령 부부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 았다고 백악관이 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대통령 

과 퍼스트레이디는 현재 모두 건강하며 회복 기간 백 악관 내 자택에서 머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감염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각각 쾌유를 비는 위로전문을 보냈다. ● 조선 외무성이 2일, 홈페이지에 ‘일본은 유엔안전보 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 될 자격이 없다’는 제목으로  산하 일본연구소 연구원이 쓴 글을 언론들이 3일 인 용 보도하다. 김설화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은  “일본이 국제평화와 안전보장을 기본사명으로 하고  있는 유엔안보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되겠다는 것 은 국제적 정의와 인류의 양심에 대한 우롱이고 참 을 수 없는 모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유엔창립 75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유엔안보리  개혁 필요성을 거론하면서 “일본이 상임이사국이 되 면 평화로운 국제사회의 실현에 공헌할 각오가 되어 있다”며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 의지를 밝힌 것을  겨냥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일본은 평화실현에 ‘공헌’한다는 달콤 한 회유로 국제사회에 추파를 던질 것이 아니라 그것 이 수십년째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원인부터  잘 분석해보아야 한다”고 하면서 “일본으로 말하면  지난 세기 전반기에 우리 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나라 들을 침략하고 태평양전쟁을 도발하여 특대형 반인 륜범죄를 저지르고도 새 세기 20년대에 이른 오늘까 지 그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파렴치한  나라”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청산을 한사코 회피 하면서 죄악에 죄악을 덧쌓고 있는 일본은 절대로 유 엔안보이사회 상임이사국이 될 수 없으며 그에 대해  운운할 자격조차 없다”고 규탄했다. 

4일  

2020년 10월 활동보고 

● 삼육병원 추모관에서 ‘통일애국열사 박정숙선생 민 족통일장 장례위원회’ 주최로 ‘통일애국열사 박정숙 선생 민족통일장’ 영결, 추도식이 진행되다. 코로나  감염병으로 거리두기, 규제에 따라 제한된 인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진욱 범민련 사무처장 사회로 공동 장례위원장(이규재, 권오헌, 권낙기)의 대표분향이  있었고 추도의례에 이어 선생님 걸어오신길(약력소 개 포함)을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이 통일애 국 100년 대장정을 말씀드리다. 이어 이규재 범민련  의장, 권낙기 통일광장대표의 추도사, 선생님 생전의  투쟁영상 상영, 조성우 6.15남측위 상임공동대표, 한 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의 추도사, 범민련 해외본부 추도사를 모성용 범민련 부의장이 대독하 다. 이어 박금란 시인의 조시낭독, 노래극단 ‘희망새’ 의 추모의 노래(심장에 남는 사람) 순서로 진행되다.  이어 박윤경(범민련·양심수후원회 회원) 회원의 추 모편지낭독, 김동운 조카님이 유족인사말을 했고 마 지막으로 김영옥 선생님이 호상인사말을 했음. 참가 자들의 헌화로 모두 마치다.(양원진, 양희철, 황금수,  김영옥, 김호현, 김혜순, 김재선, 이경원, 김래곤, 노 혁, 소수영, 모성용, 김현수, 이윤, 한찬욱, 김은경, 이 기묘, 최진수, 박윤경, 이용준, 이승미, 김성환, 김길 자, 권오헌 외) 

● 극우집단의 반민주, 반민족적 사대매국집회 예정이  결국 무산되다. 집회의 자유, 표현의 자유는 보장돼 야하지만 구성원의 생명, 안전은 또다른 생명권으로  보장돼야 했다. 경찰차로 차벽을 쌓고 인근 지하철 역 무정차, 엄격한 검문 등으로 무산되게 했다. 그런 데 집회와 시위는 기본적으로 시민의 정당한 자유와  이익을 위한 것이어야 하는데 이들 보수집단은 보통 시민의 또는 우리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위한 것이 아 니라 그들이 들고나온 깃발이 말하듯 성조기, 이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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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엘기, 심지어 일장기까지 들고 나오는 사대매국집회 를 해오고 었었다. 이런 쓰레기들은 집회의 자유라 는 말 자체가 정당화될 수 없는 이 땅에서 척결되어 야 할 쓰레기일 뿐이다. 

한사 금선사에 도착하다. 12시 금선사 반야전 법당 에서 유골안치 제례를 진행, 스님의 독경속에 참가한  인원들이 두 사람씩 제단에 잔을 올리는 절차를 마치 다. 선생님 유골은 이곳 반야전 법당에 일시 안치되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 는 10월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24,091명인 것으로 발표했다. 전날대비 64명 늘었 다. 해외유입 17명, 국내발생 47명이다. 서울 16명,  인천 5명, 경기 14명등 수도권에서 35명이고 부산 5 명, 경북 3명, 대전 2명, 울산.충북에서 각 1명씩이 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421명(치명률 1.75%)이 고 완치자도 58명 늘어 총 21,845명(90.67%)이며 현 재 1,825명이 격리(치료)중이다. 

● 실시간 집계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0월 4 일 01시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가 35,127,596(+294,378)명이고 사망자는  1,037,941(+4,791)명으로 집계했다. 나라별로는 미 국 7,600,846(+48,925)명에 214,277(+755)명, 인 도 6,547,413(+75,4794)명에 101,812(+937)명, 브 라질 4,906,833(+24,602)명에 146,011(+580)명, 러 시아 1,204,502(+9,859)명에 21,521(+174)명, 콜 롬비아 848,147(+6,616)명에 26,556(+159)명, 페 루 824,985(+3,421)명에 32,665(+56)명, 스페인  810,807명에 32,086명(이날 통계없음), 아르헨티 나 790,818(+11,1297)명에 20,795(+196)명, 멕시 코753,090(+4,775)명에 78,492(+414)명, 남아공  679,716(+1,883)명에 16,938(+29)명 등이다.  

5일  

● 박정숙 선생님 민족통일장 발인이 5일 오전 7시에  있었고 9시에 서울승화원에서 화장에 들어가 10시  30분 선생님 유골을 모시고 11시 30분경 종로구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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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가 연화당(납골당)에 봉안하게 된다. 

● 광주지방법원 형사 8단독(김정훈 부장판사)심리로 5 일, 5.18광주민중항쟁당시 계엄군의 헬기사격을 증 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모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전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구형하다. 선고공판은 11월 30일, 열릴 예 정이며 재판부는 전두환피고인이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이북의 <노동신문>은 조선로동당 창건 75돌을 닷 새 앞두고 장문의 [정론] ‘위대한 당, 위대한 인민 만 세!’를 통해 “최후의 승리와 밝은 미래는 위대한 조선 노동당의 것이며 강의한 조선인민 것”이라고 주장했 다. 3부로 구성된 ‘정론’은 1부에서는 75년의 역사를  

2부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9년의 역사를 3부에서 는 조선노동당과 함께 해온 ‘인민’에 대해 서술한 내 용을 언론들이 5일 인용 보도하다. 

정론은 서문에서 “조선노동당, 어머니의 생일은 곧  당과 함께 역사의 자주적인 주체로 새로 태어난 위대 한 조선인민의 생일이며 진정한 인민의 명절”이라며  “당의 나이이자 우리 인민의 나이이고 당이 걸어온  

길이자 인민이 걸어온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론은 “위대한 인민의 당, 위대한 당의 인민”이 있기 에 “우리에게는 두려운 것 없으며 우리의 붉은 당기  아래서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의 시대, 존엄 높은 강 국의 백년대계가 끝없이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하 였다. 

정론 1부에서는 조선노동당 75년의 역사를 되짚으며  “우리에게 당보다 더 귀중한 것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정론은 나라의 운명과 발전, 존망을 좌우하는 데 있 어 정치가들의 능력이나 군력, 과학기술과 경제적 잠 재력 등의 요인이 작용하는데 이런 요인들은 물질적  발전과 장성은 이룩할 수 있지만 ‘인민’을 불러일으 켜 거창한 위업이나 새로운 시대는 개척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론은 ‘인민’을 불러일으키고 새로운 시대를 개척 하는 위업은 ‘위대한 당’만이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론은 “인민에게는 당이 있어야 하고 조국에도 당 이 있어야 한다. 인민보다 힘있는 존재는 없다. 그러 나 그 인민도 위대한 당의 영도가 없이는 역사의 전 진을 떠미는 강력한 주체가 될 수 없다. 조국보다 귀 중한 것은 없다고 하지만 그 조국도 당이 강하지 못 하면 진정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없고 존엄과 긍지의  상징으로 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론은 “당 의 영도를 떠난 군대는 진정한 의미에서 조국과 인민  앞에 충실할 수 없으며 그런 군대는 사명도 신념도  없고 과녁도 모르는 오합지졸에 불과하다”라며 “참 다운 무장이란 사상무장이며 진짜 무적의 힘은 당에  충실한 혁명군대에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론은 “사상과 단결은 바로 혁명적당만이 줄  수 있다, 당은 사상으로 역사의 진로를 가리키고 단 결로 세상에서 제일 강한 힘을 지니게 한다”라며 “참 다운 사상과 단결을 주는 당이란 바로 위대한 수령이  이끄는 노동계급의 혁명적 당”이라고 주장했다. 이 어 “수령이 있어 당이 있고 당이자 곧 수령”이라고 짚 었다. 

정론은 “세계를 개조하는 가장 힘있는 존재가 인간이 라면 그 인간을 정치사상적으로, 혁명적으로 개조하 는 것이 바로 당”이라며 “이 행성에 품어 안은 인민을  끝까지 지키고 그 인민을 자기의 두리(둘레)에 하나 로 묶어 세워 누구도 가질 수 없는 가장 위대한 단결 

2020년 10월 활동보고 

을 성취한 당은 조선노동당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론은 조선노동당 75년의 역사를 되짚으며 김 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조선노동당을 영 도해 온 것을 서술했다.  

정론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오며 우리가 누려온 당 복은 다름 아닌 위대한 수령복”이라며 “위대한 사상,  위대한 단결의 힘을 지녔기에 우리 인민은 당의 75 성상을 그토록 긍지 높이 추억하는 것이며 우리의 당 기가 10월의 창공을 붉게 물들이는 역사의 언덕에서  위대한 당이 있고 위대한 인민이 있기에 우리는 언 제나 승리한다는 이 불멸의 정칙을 다시금 긍지 높이  선언한다”라고 밝혔다.  

정론은 2부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영도해온 9년 을 되돌아봤다.  

정론은 “(지난 9년간은) 위대한 당이 펼친 새시대이 고 위대한 당의 힘으로 분출하는 막강한 국력이며 굴 함 없는 질풍노도였다. 우리의 9년에 이름을 단다면  노동당의 최전성기, 노동당 영도의 제일 시대라고 인 민은 긍지높이 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정 은 위원장이 있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 는 “조선의 존엄과 강대성의 상징이고 인민의 영광 과 행복, 꿈과 이상이 펼쳐지는 마음의 등대”라고 표 현했다. 또한 “그곳은 세계의 민심과 시선이 모여오 고 지구가 바른 궤도를 따라 돌게 하는 자주의 시간 표가 작성되는 정의와 진리의 표대”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론은 김정은 위원장이 영도해 온 지난 9년간  당을 강화하고 당의 사상과 영도로 주체위업 계승의  역사적 사명도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정론은 구체적 으로 ‘▲김일성-김정일주의 기치높이 당의 향도력이  강화된 것 ▲당대오가 정치사상적으로 순결해지고  정예화된 것 ▲당의 조직력과 전투력이 비상히 강화 된 것’을 언급했다. 또한 당회의를 통해 새로운 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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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과 노선과 정책이 결정되었고, 전략전술적 방도들을  제시했다고 하였다.  

정론은 “(이 결과) 인민이 당과 국가가 걱정하는 것 을 같이 걱정하고 당과 국가가 내리는 결정관철에 적 극 떨쳐나섬으로써 정치의 주인, 당과 국가사업의 주 인으로서의 자각적 열의가 전례 없이 높아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론은 “흘러간 9년의 해와 달을 합치 면 인민이라는 두 글자가 나오고 그것으로 지도를 그 리면 사랑의 만리길이 되며 그것을 화폭에 담으면 천 만을 품에 안은 우리의 위대한 어머니가 보인다”라 며 김정은 위원장의 인민중시, 인민사랑에 대해 강조 했다.  

특히 정론은 올해 2020년이 조선노동당의 75년 역사 에서 준엄한 해라고 짚었다.  

정론은 “장기간 가증되어 온 제재 봉쇄는 더 말할 것  없고 보이지 않는 병마와의 방역대전, 분계연선지구 로부터 동해와 서해지구에 이르는 격렬한 피해복구 전은 몇 번의 전쟁을 동시에 치를 만큼 방대한 전대 미문의 도전이며 가장 혹심한 시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론은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모두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인민들에게 더 가까이, 친근하게 다 가가 시련을 같이하면서 이번 태풍피해복구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합시다”라고 말한 것을 언급한 뒤 에 “시련은 커도 당과 인민의 정은 천만 배로 더 깊어 지고 있다”라며 김정은 위원장과 당의 헌신으로 인 해 지금 당과 ‘인민’의 유대는 더욱 공고해졌다고 말 했다. 정론은 “이렇게 맞이한 인민의 명절이어서 우 리의 10월은 뜨겁다”라면서 “대청리와 강북리로부터  서해전야를 지나 강원 땅에서 동해천리를 꿰질러 북 방의 심산유곡에 이르기까지 춤바다, 눈물바다, 웃음 바다가 온 나라를 덮게 될 우리의 10월”이라고 전망 했다. 

정론은 3부에서 ‘인민’에 대해 서술했다.  정론은 “우리 인민은 무엇으로 하여 위대한가”라고  물음을 던졌다 

이어 “위대한 인민이라고 부르게 되는 근본핵은 바 로 우리 인민이 수령을 알고 당을 아는 인민, 당과 수 령의 두리에 단결하는 것을 자기의 존재방식으로 체 질화한 인민이기 때문”이라고 답을 했다. 정론은 “위 대한 조선인민은 백천만 년이 흘러도 영원히 조선 노동당만을 따른다”라며 “우리 인민에게서 그 유산 은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며 “그것은 조선인민 이 대를 이어 끊임없이 계승해가는 제일국풍, 제일가 풍”이라면서 “조선을 알고 이 땅의 민심을 알며 이 나 라가 왜 그처럼 강한가를 알고 우리 당이 왜 영원불 패인가를 알자면 이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하였다.  정론은 “당이 어려울 때마다 항상 인민의 곁에 서있 기에 인민은 어려울 때마다 더욱 철통같은 성새를 이 루고 당을 결사보위”한다며 “인민이 당과 함께 있다 는 것은 승리적기치가 있고 나아갈 진로가 있다는 것 이며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마음의 기둥이 있 고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미래가 있으며 자기 운 명의 가장 힘있는 주인이 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 다. 이어 정론은 “우리는 걸어온 길보다 더 멀고 험 난한 길을 가야 한다”라며 “사회주의의 길, 강국의  길, 얼마나 많은 희생과 고생을 바치고 얼마나 진한  

고통과 아픔을 묻으며 여기까지 온 것인가”라면서  ‘인민’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당을 따라갈 것임을 밝 혔다. 정론은 “승리와 미래는 가증되는 난관을 두려 워하지 않는 당과 인민에게 있으며 걸어온 한길을 끝 까지, 곧바로, 줄기차게 이어가는 당과 인민에게 있 다”라며 독려했다. 정론은 “자주의 길, 사회주의길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개척하시고 이어주신 영원한  조선의 길이며 영원한 혁명의 전진행로”라면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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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는 언제나 조선노동당의 붉은 당기가 휘날릴 것 이며 위대한 당, 위대한 인민의 일심대오가 도도한  흐름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정론은 조선노동당 창건 75돌 경축 행사는 “성대한  경축의 기쁨과 만세의 환호성 그 자체만이 아니”라 며 “이는 또 하나의 장엄하고 희망에 넘친 시작이며  혁명의 전진과 발전 높이에서 전환적 국면을 여는 새 로운 발화점”으로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정론은 “10월은 벌써 내일을 가리킨다. 새로운 투쟁,  새로운 도약을 부른다. 이제 위대한 조선노동당이  펼치게 될 새시대가 어떤 시대이고 그 이상과 포부가  어떤 것이며 이 시대의 새로운 기준, 새로운 안목, 새 

로운 일본새가 어떤 것인가를 다시금 뚜렷이 알게 되 는 획기적인 계기로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정론은  “온 세계가 우러러보는 위대한 김정은강대국을 보란  듯이 일떠세우고 노동당의 숙원이 전면적으로 실현 된 인민의 이상향을 건설하여 우리의 사랑하는 후대 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강국의 세대, 애국의 세대가  바로 우리들”이라고 하였다. 

정론은 “백천만 년 백두의 혈통만을 이어갈 조선노 동당의 영도는 위대한 역사의 흐름을 만들어갈 것이 며 조선의 세월은 노동당을 따르는 인민의 투쟁사로 만 흘러갈 것”이라고 끝을 맺었다. 

6일  

● 이북에서 지난 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조선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9차 정치국회의’를 열 어 제8차 당대회까지 남은 기간 ‘80일전투’를 전개하 기로 결정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6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정치국회의에서는 “당 제8차대 회까지 남은 기간은 올해 연말전투기간인 동시에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의  

2020년 10월 활동보고 

마지막 계선인 것만큼 전당적, 전국가적으로 다시 한 번 총돌격전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전당적,  전국가적으로 연말까지 80일전투를 전개”할 것을 결 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80일전투의 기본목적 △전투기간 견지할 주요원 칙 △이 기간에 수행하여야 할 부문별 목표 등을 제 시했으며, 이를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 

향과 방도를 심도있게 연구했다고 알렸다.  이날 정치국회의에서는 당 창건 75주년에 즈음하여  당과 군대의 주요간부들에게 군사칭호를 수여하는  결정도 채택하여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당 부위원장인 리병철과 박정천 군 총참모장에게 인 민군 원수 칭호를 수여했다. 

김 위원장은 당 중앙위원회와 당 중앙군사위원회, 국 무위원회 공동명의로 채택된 공동결정서를 전달하 고 축하했다.(이하생략) 

● 천안함 사건에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신상철 전 천안함 민군합동조사 위원 이 6일 항소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이날 서울고 법형사5부(재판장 윤강렬 부장판사)는 원심을 파기 하고 ‘학문의 자유’와 ‘중요한 공익적 관심사’라는 이 유 등을 들어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천안함 사건 에 대한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에 대해서는 기 존 입장을 유지했다. 

●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의장 이규재)는 6일  <카드뉴스>를 통해 남북공동선언 이행국면 전환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10가지 조치를 제시하다. △민 족적대행위 전면 중단! 재발방지 대책 마련 △남북 관계를 우리민족끼리 입장에서 풀어가겠다는 의지 표명 실천 △5.24조치 즉각해제 △미국의 내정간섭  거부, 내정간섭 기구 해체 △대북제재 외세공조 참여  중단 △한미군사연습 영구중단 △동족대결 군비증 

 양심수후원회 소식 | 39

이런 일이 있었어요 

  

강 중단 △국가보안법 철폐 △사대예속강요, 한미동 맹 해체 △주한미군 철수 적극 요구 등이다.  

무점검은 격년제로 진행되어 올해 양심수후원회 사 무점검은 하지 않게 된다. 

7일  

● ‘비전향장기수송환 20돌기념 및 2차송환촉구대회’ 자 료집에 실을 양심수후원회 기념사 ‘인도주의 문제실 천 빠를수록 빛납니다’ 원고 집필(권오헌)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누적확진자가 24,353명인 것으로 발표했 다. 전날대비 114명 늘었다. 다시 세자리수로 늘었 다. 해외유입 20명, 국내발생 94명이다. 서울 29명,  인천 5명, 경기 49명등 수도권에서 83명이고 전북 6 명, 부산.대전 각 2명, 대구 1명 등이다. 사망자는 3 명 늘어 425명(치명률 1.75%)이고 완치자도 251명  늘어 총 22,334명(91.71%)이며 현재 1,594명이 격리 (치료)중이다. 

● 실시간 집계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0월 7 일 01시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가 36,037,992(+311,613)명이고 사망자는  1,054,514(+5,550)명으로 집계했다. 나라별로는 미 국 7,722,746(+43,660)명에 215,822(+790)명, 인 도 6,754,179(+72,106)명에 104,591(+991)명, 브라 질 4,970,953(+30,454)명에 147,571(+798)명, 러 시아 1,237,504(+11,015)명에 21,663(+188)명, 콜 롬비아 869,808(+7,650)명에 27,017(+173)명, 스 페인 865,631(+12,793)명에 32,486(+261)명, 페 루 832,929(+2,930)명에 32,914(+80)명, 아르헨티 

나 824,468(+14,740)명에 21,817(+359)명, 멕시 코 789,780(+3,417)명에 81,877(+180)명, 남아공  683,240(+1,027)명에 17,103(+87)명 등이다.  

● 국가인권위원회가 등록된 법인들의 사무점검을 위 한 설명회를 열어 김래곤 운영위원이 참여하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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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 독일당국이 도심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에 철거를  명령했다. 베를린 미테구는 지난 7일(현지시각) 소 녀상 설치를 주관한 한국 관련 시민단체인 코리아협 의회에 오는 14일까지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한정화 코리아협의회장이 밝혔다.  미테구는 사전에 알리지 않고 비문을 설치해 독일과  일본 관계에 긴장이 조성됐다고 철거 명령의 배경을  설명했다. “미테구가 한국과 일본 사이의 갈등을 일 으키고 일본에 반대하는 인상을 준다”며 “일방적인  공공장소의 도구화를 거부한다”는 설명이다. 비문에 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아시아·태평양 전 역에서 여성들을 성노예로 강제로 데려갔다는 등의  설명이 담겼다. 코리아협의회는 지난달 28일 독일의  여성인권단체들과 힘을 모아 베를린시 미테구 공공 부지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했다. 그러자 당시 유 럽 순방 중이던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독일외교 장관과 화상회담을 열어 소녀상 철거를 요구했었다.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18시 30분(한국시각 8일 7시30 분) 뉴욕에서 화상으로 열린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 례만찬 기조연설에서 “올해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0년이 되는 해”라며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 평 화의 시작이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만이 참전용사 들의 희생과 헌신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지 난달 유엔총회 화상연설 호소를 다시 강조했다. 코 리아소사이어티는 한미 간 정치·경제·문화·예술 분야  교류 촉진을 위해 1957년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다. 

● 이북의 김덕훈 내각 총리가 비 피해지역의 복구상황 을 현지에서 점검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8일자 

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은 김 총리는  “함경남북도의 피해복구 정형을 현지에서 요해하였 다”며 “함경남도 홍원군, 북청군, 신포시 등의 피해복 구 현장들에서 공사속도를 높이는 것과 함께 설계와  공법의 요구를 철저히 지켜 건설물의 질을 최상의 수 준에서 보장할 데” 대하여 강조했다. 김 총리는 청진 시와 명간군을 비롯한 함경북도의 여러 지역도 돌아 보았다. 또한 김책제철연합기업소와 명간화학공장,  

청진항을 돌아보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 8월 21일 돌아가신 2차송환 희망자 강담 선생님의  49제가 금선사에서 열려 장기수선생님들과 회원들 이 선생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다.(박희성, 양희철, 양 원진, 김길자, 김혜순, 김래곤, 김민정, 류경완, 정훈 철, 민중민주당 이상훈 대표 외)  

9일  

● 8일밤 11시경 발생한 울산 33층 주상복합아파트화 재가 2시간 만에 큰 불길은 잡았으나 다시 살아나 9 일까지 15시간 만에야 완전히 잡혔다고 한다. 33층  아파트 전체가 활활 타는 무서운 화재였지만 사망자  한사람 없이 127가구 전 주민이 무사히 대피할 수 있 었다니 기적 같은 일이었다. 주민들 모두 질서 있게  빠져 나오거나 기다렸다가 소방대원들의 도움으로  화를 면했다. 특히 소방대원들이 불길 속에 각 세대 마다 빠짐없이 들어가 확인하며 모두 무사히 구조해 낸 일은 백번 칭송할 일이었다. 사람 생명과 안전에  대한 구 무엇에 앞서는 생명존엄의식 때문이었을 터 였다.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SNS 메시지를 통해 “오늘  한글날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향한 ‘한글의 꿈’을 세 계인과 함께 나누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한글날 의 미를 강조했다. 574년 전 세종대왕이 백성을 사랑하 

2020년 10월 활동보고 

는 마음으로 치열한 궁리 끝에 만든 한글은 “창제자 와 창제 시기와 창제 동기와 창제 원리가 확인되는  유일한 문자”이다. 문 대통령은 “언어는 생각의 집을  짓고, 만남의 뜰을 가꾸게 한다. 우리 스스로 우리 말 과 글을 더욱 사랑할 수 있도록 정부부터 행정에서  쉬운 우리말을 쓰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법률 속의  일본식 용어, 어려운 한자 용어를 쉬운 우리 용어로  

바꾸는 작업도 꾸준히 해가고 있다”고 알렸다.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누적확진자가 24,476명인 것으로 발표 했다. 전날대비 54명 늘었다. 해외유입 16명, 국내 발생 38명이다. 서울 17명, 경기 9명, 부산.대전 각 5 명, 충북. 전남에서 각 1명씩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428명(치명률 1.75%)이고 완치자도 106명 늘어 총  22,569명(92.21%)이며 현재 1,479명이 격리(치료)받 고 있다. 

● 실시간 집계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0월 9 일 01시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가 36,744,349(+348,630)명이고 사망자는  1,066,819(+6,424)명으로 집계했다. 나라별로 는 미국 7,833,763(+56,652)명에 217,738(+957) 명, 인도 6,903,812(+70,824)명에 106,521(+967) 명, 브라질 5,029,539(+27,182)명에 149,034(+730) 명, 러시아 1,260,112(+11,493)명에 22,056(+191) 명, 콜롬비아 886,179(+8,496)명에 27,331(+151) 명, 스페인 884,381(+5,585)명에 32,688(+126) 명, 페루 838,614(+2,952)명에 33,098(+89)명, 멕 시코 799,188(+4,580)명에 82,726(+378)명, 남아 공 686,891(+1,736)명에 17,408(+160)명, 46위 일본  

89,086명에 638명, 47위 중국 85,500(+11)명에 4,634 명 등이다.  

● 조선로동당 창건 75돌을 경축하여 대집단체조와 예  양심수후원회 소식 | 41

이런 일이 있었어요 

  

술공연 ‘위대한 향도’가 진행된다고 이북의 웹사이트  <메아리> 9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공연 장소는 릉라도에 자리 잡고 있는 5.1경기장. 공연은  10월 1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강화하는 데 힘을 넣고 일심단결하여 온갖 곤난과 도 전에 대처하고 있으며 대외교류와 협조를 적극적으 로 벌려 일련의 중요한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면서,  이 같은 성과로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를 승리적으 로 맞이하게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하였다. 특히, 시  

10일  

● 양심수후원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인 권센터를 비롯한 4대종단,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 된 ‘비전향 장기수 송환 20주년 기념대회 준비위원 회’(송환 준비위)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5가 한국기 독교회관 조에홀에서 ‘비전향장기수 송환 20주년 기 념 및 2차 송환 촉구대회’를 열다. 이종문 송환 준비 위 집행위원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비 전향장기수2차송환 운동의 경과보고에 함께 송환기 념 영상이 상영되었고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공 동대표, 성공회대 김동춘 교수, 박승렬 교회협 인권 센터 소장이 발언자로 나서 남북정상이 합의한 ‘민족 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의 시급한 해결’ 약속을  지킬 것을 문재인 정부에 촉구했다. 이어 김영식 선 생이 당사자 발언을, 김혜순 회장이 박종린 선생님 께 보내는 편지를 낭송하고 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 의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로 마무리되었다. 비전 향장기수 송환운동 과정과 앞으로의 과제를 중심으 로 권오헌 명예회장이 마무리발언을 하며 이날 행사 를 마감하다.(소식지 348호 참조) 

● 조선로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김정은 조선로동당  위원장에게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가 10일 축전 을 보내온 것으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언론들 이 보도하다. 시 총서기는 축전에서 “최근년간 위원 장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의  굳건한 영도 밑에 조선당과 인민은 사회주의 길을 따 라 확고부동하게 전진하면서 당건설과 경제사업을  

42 | 349202011월 

주석은 “우리는 조선 동지들과 함께 중조관계를 훌 륭히 수호하고 훌륭히 공고히 하며 훌륭히 발전시켜  두 나라의 사회주의 위업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 전을 추동함으로써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들에게 보 다 큰 행복을 마련해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 과 번영을 실현하는데 새롭고 적극적인 기여를 할 용 의가 있다”고 밝혔다. 

● 이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을 10일 0시 김일성광장 에서 진행된 것으로 북측 매체들이 10일 보도들을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육성 연설을 통해 올해 유례 없이 닥친 혹독한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 온 나라 ‘인 민’들과 인민군 장병들이 노력했다고 하면서 “무엇 보다 먼저 오늘 이렇게 모두가, 우리 인민 모두가 무 병무탈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를 전했 다. 또 “하늘같고 바다같은 우리 인민의 너무도 크나 큰 믿음을 받아안기만 하면서 언제나 제대로 한번 보 답이 따르지 못해 정말 면목이 없다”고 하면서 “나는  우리 인민의 하늘같은 믿음을 지키는 길에 설사 온몸 이 찢기고 부서진다 해도 그 믿음만은 목숨까지 바 쳐서라도 무조건 지킬 것이고 그 믿음에 끝까지 충 실할 것을 다시 한 번 이 자리에서 엄숙히 확언한다” 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사랑하는 남녘의 동포들에 게도 따뜻한 이 마음을 정히 보내며 하루 빨리 이 보 건위기가 극복되고 북과 남이 다시 두 손을 마주잡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해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진행된 열병식과 관련해 서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거나 맞다들 수 있는 그 어 떤 군사적 위협도 충분히 통제관리할 수 있는 억제력 을 갖추었다”고 하면서 “적대세력들에 의해 지속적 으로 가증되는 핵위협을 포괄하는 모든 위험한 시도 들과 위협적 행동들을 억제하고 통제관리하기 위하 여 자위적 정당방위 수단으로서의 전쟁억제력을 계 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방위력’을 “우리 국가와 인민의 자주권과 생존 권을 건드리거나 위협을 줄수 있는 세력은 선제적으 로 제압할 수 있는 군사적능력”으로 규정하고는 “그 를 실천할 수 있는 군사력 보유에 모든 것을 다해왔 고 지금 이 순간에도 부단한 갱신목표들을 점령해 나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고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는데 이바지 할 우리의 전쟁억제력이 결코 남용되거나 절대로 선 제적으로 쓰이지는 않겠지만 만약, 만약 그 어떤 세 력이든 우리 국가의 안전을 다쳐놓는다면, 우리를 겨 냥해 군사력을 사용하려 한다면 나는 우리의 가장 강 력한 공격적인 힘을 선제적으로 총동원하여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강력한 군사력으로 나라의 주권과 우 리 영토의 믿음직한 안전을 보장하며 국가와 인민의  영원한 안녕과 평화와 미래를 수호해나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내년 정초로 예고한 제8차 당대회와 관련해서는 ‘인 민들이 꿈속에서도 그려보는 부흥번영의 이상사회’ 를 실현하기 위한 “방략과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 게 될 것”이라며, “인민의 행복을 마련해 나가는 우리  

당의 투쟁은 이제 새로운 단계에로 이행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인민에 대한 강렬한 사랑과 진정어린 믿 

2020년 10월 활동보고 

음이 구절구절마다에 뜨겁게 넘쳐흐르는 최고영도 자동지(김정은)의 연설을 무한한 격동속에 받아안은  전체 참가자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면서 위대한 어 버이를 우러러 열광의 환호를 터쳐올리였다”고 열병 식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열병식 주석단에는 김 위원장과 최룡해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리병철 당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 박봉주 당 부위원장이 자리잡았다고 소개 했다. 이어 김재룡, 리일환, 최휘, 박태덕, 김영철, 최 부일, 태형철, 오수용,김형준, 허철만, 조용원, 김여 정, 박명순, 정경택, 김일철, 임철웅, 리룡남, 김영환,  박정남을 비롯한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이 나오고  박정천 군 총참모장,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김정관 인 

민무력상을 비롯한 군 지휘관들이 주석단에 나왔다.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최영림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명예부위원장, 양형섭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김기남 당 중 앙위원회 고문, 최태복 전 최고인민회의 의장을 비롯 한 원로 간부들과 당 창건 75주년 경축대표들이 초 대석에 앉았다. 

이날 열병식은 닷새전 군 원수칭호를 수여받은 리병 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정천 군 총참모 장의 열병식 준비검열 보고로 시작되었다. 육·해·공군의 뒤를 이어 전문병, 사회안전무장기동 부대종대가 행진하고 하늘에서는 전투기들이 열병 비행을 했다. 

최고급 군사지휘관 양성 중심기지인 ‘김정일군정대 학’, 역사와 권위가 있는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인민 군대 정치일꾼 양성의 원종장’인 ‘김일성정치대학’,  수많은 국방과학기술인재를 배출한 ‘김정은국방종 합대학’을 비롯해 각급 군사학교의 종대도 주석단 앞 을 행진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43

이런 일이 있었어요 

  

<통신>은 이번 열병식에서 주목했던 전략무기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없이 △자위적핵억제력의 상 징인 로케트종대 △장창하 상장(중장)이 인솔하는  대륙간탄도로케트 붉은기 제1중대 △김정식 상장이  인속하는 ‘거대한 핵전략무력’이 등장했다는 소식만  간략히 전했다. 

권의 경우 일부 2단계 조치를 유지하고 방역수칙을  강화할 것입니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12일 0시부 터 적용된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과 모임, 행 사에 대한 집합금지는 해제되지만, 수도권은 제한적 으로 적용된다. 

● 11일 오전 10시 30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 

11일  

● 남측매체들이 10일 0시 진행된 ‘조선로동당 창건 75 돌 경축열병식’ 장면을 <로동신문>을 인용 편집 보 도하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육성연설과 열병식  장면들을 보도했다. “항일전의 말발굽 소리높이 백 두광야를 주름잡던 조선인민혁명군의 자랑찬 전통 을 계승하였음을 보여주는 명예기병종대”를 선두로  ‘▲제1군단종대 ▲제2군단종대 ▲제4군단종대 ▲제 5군단종대 ▲해군종대 ▲공군종대 ▲전략군종대 ▲ 저격병, 경보병종대’ 등의 행진모습을 보여줬다. 이 어 ‘▲류경수105탱크사단종대 ▲탱크장갑사단 ▲기 계화보병사단종대 ▲전문병종대▲사회안전무장기 동부대종대’가 행진했다고 전했다.  

전략무기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초대형 방사포,  대구격조종방사포, KN23신형 단거리탄도 미사일,  ‘북극성-4’, 잠수함 탄도미사일, 마지막으로 신형 대 륙간 탄도미사일(ICBM)이등장 했다. 11축 22바퀴 이동식 발사차량(TEL)에 실려 있었다. 화성-15형이  9축 18바퀴였고 13,000km 날아간다했는데 그보다  훨씬 멀리 날아갈 것이란 보도들이다.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이 11일 오후 4시 30분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 핑을 갖고 “전국의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 생 활방역체계로 전환하되,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관 리는 강화하고자 합니다. 다만, 진정세가 더딘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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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가 열리 다. 청와대는 상임위원회 회의 결과에 대해 “상임위 원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북한 당 창건 75주년 열병 식 연설 내용을 분석하고, 상호 무력충돌과 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남북 간 여러 합의사항들이 반드시 지 켜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고 전했다. 이날 회 의에는 서훈 실장 외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 장,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서주석 NSC 사무처장 겸 국가안보실 1차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참석하였다. 

12일  

● 2020 윤이상평화음악상(ISANG YUN PRIZE)에 베 네수엘라의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1939-2018)가  선정, 수상되었다. (재)윤이상평화재단(재단, 이사 장 신계륜) 주관으로 11일 오후 파주시 도라산역에 서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코로나19로 외국인이 방한 할 수 없는 사정을 감안하여 수상자가 보내온 영상으 로 수상 소감이 대체됐다.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며 일대 교육혁 신의 음악교육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진 엘 시스테마 (정식 명칭은 베네수엘라 국립 청년 및 유소년 오케 스트라 시스템 육성재단)의 설립자이다. 

재단 측은 선정 이유에 대해 “클래식 음악이 베네수 

엘라 어린이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다는 비전에 따 라, 베네수엘라의 지휘자·작곡가·경제학자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는 음악 네트워크 ‘엘 시스테마’를  설립하여 수십만 명에게 가난을 벗어날 수단을 제공 했다”고 밝혔다. 

2005년에 창립된 윤이상평화재단은 2007년부터 국 제윤이상음악상(2007, 2009), 국제윤이상작곡상 (2011, 2013, 2019) 등의 이름으로 윤이상 선생의 생 각과 음악을 계승 발전시켜온 음악인들을 대상으로  

시상해 왔다.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누적확진자가 24,703명인 것으로 발표했 다. 전날대비 97명 늘었다. 다시 어제보다 40명 늘었 다. 해외유입 29명, 국내발생 68명이다. 서울 29명,  인천 3명, 경기 16명등 수도권에서 48명이고 대전 13 명, 부산 3명, 광주.강원.전북.경남에서 각 1명씩이 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433명(치명률 1.75%)이 고 완치자는 36명 늘어 총 22,729명(92.01%)이며 현 재 1,541명이 격리(치료)받고 있다. 

● 실시간 집계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0월 12 일 01시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가 37,740,227(+348,408)명이고 사망자는  1,081,408(+6,424)명으로 집계했다. 나라별로는 미 국 7,991,998(+41,935)명에 219,695(+325)명, 인 도 7,119,300(+67,757)명에 109,184(+813)명, 브 라질 5,094,979(+3,139)명에 150,506(+270)명, 러 시아 1,298,718(+13,634)명에 22,597(+143)명, 콜 롬비아 911,316(+8,569)명에 27,834(+174)명, 아 르헨티나 894,206(+10,324)명에 23,868(+287) 스 페인 890,367명에 32,929명(이날 통계없음), 페 루 849,371(+3,283)명에 33,305(+82)명, 멕시 코 814,328(+4,577)명에 83,642(+135)명, 프랑 

2020년 10월 활동보고 

스 734,974(+16,107)명에 42,825(+65)명, 그밖 에 영국(16,872명), 벨기에(7,950명), 네덜란드 (6,373명)등에서 감염자가 확산되고 있음. 46 위 일본 90,481(+278)명에 1,647(+4)명, 49위 중국  

85,557(+21)명에 4,634명 등이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1일 평양의 5월1일경기장에 서 진행된 조선로동당 창건 75돌 경축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위대한 향도’를 관람한 것으로 <노동신문 > 12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신문>은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 주석단 관람석에 나오시자 폭풍 같 은 ‘만세!’의 환호성과 함께 축포가 터져 올랐다”고 분 위기를 묘사했다. 

<신문>에 따르면, 공연 출연자들은 서장 ‘영원한 백 두의 행군길’과 ‘당은 우리의 향도자’, ‘사회주의 오직  한길로’, ‘격동의 시대’, ‘민족의 영광’의 장들, 종장 ‘우 리에겐 위대한 당이 있다’로 구성된 공연무대를 펼쳤 다. 

이날 최룡해, 리병철, 김덕훈, 박봉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당과 정부, 군부 의 간부들과 당창건 75돌 경축대표들, 열병식 참가 자들, 참관성원들, 평양시민들이 대집단체조와 예술 공연을 보았다. 

13일  

●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람들끼리 만나는 것 이 어려워진 요즘, 장기구금 양심수, 통일원로들 찾 아뵙기도 어렵게 되다. 특히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계신 분들은 아예 면회가 금지되고 있다. 정관호선 생님(보라매병원), 박종린선생님(인천 사랑병원)도  병원에 입원 투병중이시만 면회가 금지되고 있다.  입원하시지는 않았지만 심한 기억장애를 격고 계신  

 양심수후원회 소식 | 45

이런 일이 있었어요 

  

민족주체문학의 원로 남정현 선생님을 찾아 뵙고 밀 린 이야기를 나누다. 선생님께서는 요양보호사가 일 정시간 찾아 도와주고 계신다. 반미소설 ‘분지’ 작가 이시기도 한 선생님은 올해 미수이시다. 언제나 건 강하시기 빕니다.(권오헌) 

14일  

● 13일 오후 2시(현지시각)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철 거반대 시위현장에서 지난 7일 소녀상철거 명령을  내렸던 슈테판 폰 다셀 미테구청장이 예고에 없던 자 유발언을 통해 “(행정법원이 평화의 소녀상 철거명 

● 당의 호소 따라 80일 전투에 총매진하여 당 제8차 대 회를 자랑찬 승리로 맞이하기 위한 평양시군민연합 집회가 12일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된 것으로 <로동 신문> 13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신문> 에 따르면 박봉주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보고를  

통해 “최고영도자 동지를 따르는 길에서 뜻과 정을  나누며 백배로 다져진 일심단결이 있고 시련과 난관  속에서 더 강해지고 용솟음치는 우리 인민의 힘과 지 혜가 있기에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하면서 “위대한  당의 호소 따라 80일 전투의 불길 드높이 당 제8차  대회를 자랑찬 승리로 맞이하기 위하여 힘차게 나아 가자”고 호소했다. 

이어 김영환 평양시당위원회 위원장, 임철웅 내각부 총리, 박철민 청년동맹중앙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강 순남 인민군 장령 등이 나서 결의토론들이 있었다. 이날 집회에서는 ‘김정은 동지께 드리는 맹세문’이  참가자들의 열렬한 박수 속에 채택되었다. 

이날 집회에는 김덕훈 내각 총리와 박봉주 당중앙위 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재룡, 리일환, 최휘, 박태 덕, 김일철, 임철웅, 김영환, 리영길, 고인호 등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위원회, 성, 중앙기관, 평양시 안의  당, 행정책임일꾼들, 노력혁신자들이 주석단에 나왔 

으며, 무력기관 성원들도 주석단에 자리했다. 또한, 위원회, 성, 중앙기관, 시, 구역급기관, 공장, 기 업소, 협동농장 일꾼, 근로자들을 비롯한 평양시민들 과 조선인민군, 사회안전군 장병들이 참가했다. <신 문>은 집회에 이어 군중시위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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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 효력 정지 여부를 결정할 동안) 우리는 이 복잡한  논쟁에 대한 모든 관련 활동가들의 주장을 원점에서  다시 심사숙고하겠다.”고 철거명령을 재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소녀상이 베를린 공공장소에 설 

치되자 민감하게 반응한 일본이 정치.외교적으로 독 일에 압력을 가해 소녀상 설치를 허가했던 미테구청 장이 한독시민 단체가 함께한 코리아협의회 등 철거 반대시위. 기자회견 등과 특히 베를린시의 연정구 성, 사회 민주당과, 녹색당이 ‘소녀상은 전쟁 성폭력  

범죄의 상징’이라고 설치옹호에 적극 참여하는 등 행 정법원 가처분 진정은 물론, 계속 존치할 것을 주장 하고 있자 이처럼 태도를 번복했다. 이날 코리아협 의회와 독일 베를린 시민사회 등은 기자회견, 시위,  

거리행진을 하며 ‘전쟁 성폭력규탄’, ‘표현의 자유’등 을 주장하며 거리시위를 벌렸고 국내에서도 국회본 청 앞에서 정의기억연대 이나영이사장과 이용수할 머니,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독일의 ‘평화 의 소녀상 철거반대 기자회견’을 독일시민사회와 연 대의 뜻을 표했다. 또한 전북지역 대학생 겨레하나 가 주관하는 ‘수요시위’가 14일 전주 풍남문 평화의  소녀상 광장에서 정의기억연대가 발표한 ‘베를린 소 녀상 철거반대 성명’을 낭독했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8월말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함경남도 검덕지구 피해복구  현장을 찾아 80일 전투가 끝나는 연말까지 피해복구 를 마무리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14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은 14일 김정은 위원장이 ‘임시복구된 위험 천만한 협곡 철길’을 달려 현지에 도착하였으며, “지 금 진행하고 있는 피해복구 건설은 1단계로 정하고  80일 전투기간 총력을 다하여 질적으로 완공하며 2 단계로 당 제8차대회에서 제시할 5개년계획 기간에  검덕광업연합기업소, 대흥청년영웅광산, 룡양광산 에 2만 5,000세대의 살림집을 새로 건설할 결심을 피 력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자신께서 직접 책 임지고 떠맡아 인민군대와 함께 검덕지구의 광산마 을들을 세상에 없는 광산도시,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 할 사상 초유의 산악 협곡도시로 꾸리겠다”며, “국가 적으로 중시할 정책대상을 정하면 타산부터 앞세우 면서 패배주의에 빠져 우는 소리만 늘어놓고 분주탕 이나 피우는 국가계획기관들에 손을 내밀지 않고 인 민군대가 세멘트, 강재, 연유를 비롯한 건설자재도  전적으로 맡아 명년부터 매해 5,000세대씩 연차별로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층과 소층, 다층, 고층  살림집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검덕지구를 완전히 일 신시켜 지방건설에서 또 하나의 본보기를 창조하도 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설계를 담당하는 부문 에는 80일 전투기간 ‘검덕지구 건설총설계획안’을 작 성하도록 하되 “설계에 앞서 반드시 현지답사를 하 고 자연재해에도 걱정없고 생활상 불편이 없도록 부 지를 바로 정하며 인민들의 요구를 철저히 반영하여  살림집의 외부와 내부 형성안을 잘 만들도록 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산비탈에 50년 도 더 된 살림집이 그대로 있는 낙후한 모습을 지적 하고는 “지금 자연재해가 들이닥쳐 하늘이 낡은 집 들을 무너뜨려야만 따라가면서 새 살림집들을 짓고 있는데 지방건설을 이런 식으로 하면 안된다고, 얼마 전에도 말하였지만 지방건설목표를 계획적으로 세 우고 전망성있게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2020년 10월 활동보고 

“검덕의 노동계급을 나라의 맏아들이라고, 검덕지구 가 인민경제의 중요 명맥이라고 중시한다고는 하였 지만 실지 검덕지구 인민들의 살림살이에 대해 응당 한 관심을 돌리지 못하여 이렇게 뒤떨어진 생활 환경 속에서 살게 한 데 대하여 심각히 자책해야 한다”고  

하면서 “오늘 우리가 이런 지방인민들의 살림형편을  보고서도 외면한다면 우리 당의 인민적 시책이 빈말 공부에 지나지 않고 낯내기나 하는 것으로 될 것이 라고, 큰물피해를 받은 천여 세대나 다시 건설해놓는  것으로써는 정말 양심이 허락치 않을 것 같다”고 말 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현지지도에서 “살림집 건설에 바 쳐진 군인들의 양심과 숨은 노력은 그 집에서 살게  될 인민들이 알아주고 인민들이 평가하게 될 것이라 고 하면서 당과 인민에게 무한히 충효한 인민군대의  정성이 건설물 마다에 깃들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 했다. 

또 “당중앙이 준 성스러운 전투임무를 받아안고 각 지의 피해복구 전선들로 급파되어 대격전을 벌이며  영웅신화와 기적을 창조하고 있는 인민군 군인들이  있어 영광스러운 우리 당창건 75돌을 성대히 경축할  수 있었고 경축의 광장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며 전 체 군인건설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피해복구 에 앞장서고 있는 군인들에게 위문편지도 보내고 건 강관리에도 관심을 쏟아야 하며, 공공건물 등에서 지 내고 있는 이재민들의 생활도 잘 돌봐야 한다고 당부 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에는 박정천 군 총참모장,  리일환 당 부위원장, 김용수 당 부장, 조용원 당 제1 부부장,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김명식 해군사 령관이 동행했다. 

한편, 검덕지구는 연, 아연, 마그네사이트가 대량으  양심수후원회 소식 | 47

이런 일이 있었어요 

  

로 매장된 세계 최대 규모의 광물 매장지로 북한에서 는 ‘金골’, ‘돈山’, ‘백금산(白金山)’으로 불리며, 룡양광 산, 검덕광업연합기업소, 대흥청년영웅광산 등이 조 업 중이다.  

취! 사회불평등 해소! 한반도 평화실현! 문재인정부  규탄! 2020 전국민중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준 비위는 △민중생존권 보장(전태일3법 쟁취-노동개 악저지, 식량주권 쟁취 및 농민기본법 제정, 강제철 

●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지난 28년 동안 중단됐던  미국의 핵실험에 관한 첫 보고서 ‘미국의 핵무기 실 험’에서 미국이 핵실험을 재개하면 북한 등 다른 나 라들도 핵실험을 재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 적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4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미국이 러시아, 중국과 핵무기를  제한하는 3자 합의를 맺으려는 상황에서 미국의 핵 실험 재개는 중국을 압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미국의 핵 실험 재개가 미국의 목표를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고 했다. 

미 의회조사국에 따르면, 미국은 1945년~1992년 사 이 총 1천54차례의 핵 실험을 실시했으며, 이후 자 발적으로 핵실험을 중단해 왔고, 1963년에는 부분적  핵실험 금지 조약, 1974년에는 지하 핵실험 제한 조 약에 가입하기도 했다. 

미국은 핵실험 중단을 선언한 1992년부터 모든 종 류의 핵 실험을 금지하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 (CTBT) 협상을 주도했지만 1999년 공화당 상원의원 들의 반대로 상원 비준에 실패했다. 

현재 CTBT는 168개국이 비준했지만 조약 발효를 위 해 반드시 비준이 필요한 44개국 중 북한과 인도, 파 키스탄 등 3개국이 서명을 하지 않았고, 미국과 중 국, 이란, 이스라엘, 이집트 등 5개국은 비준을 하지  

않아 아직 발효되지 않았다. 

● 전국민중대회 준비위는 14일 민주노총에서 기자회 견을 열고 코로나 사태와 정부의 실정으로 고통받는  민중의 현실을 알리고자 11월 14일 ‘민중생존권 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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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중단 및 주거권 보장) △코로나19 위기 민생예산  확대(5조원 군사비 축소 및 민생 복지예산 전환, 전 국민고용보험-해고금지 등 사회안전망 확대, 사내유 보금 환수 및 노동자기금 설치, 전국민재난지원금 지 급) △민주주의 악법폐지 및 한반도평화 실현(국가 보안법 폐지, 한반도 종전선언·평화협정 체결) 등을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15일  

●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정부  초청으로 워싱턴을 방문해 미행정부의 고귀 관계자  등을 만나 상호관심사를 논의한다고 15일 청와대가  밝혔다. 일각에서는 한미 사이에 이견이 큰 전시작 

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방위비 분담금협상 등 동 맹현안 조율, 11월 3일 미 대선을 전후한 과도기 혼 란상황을 염두에 둔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와 외 교적 돌파구 탐색의 목적을 띤 방미로 보고 있다. 

● 서욱 국방부장관과 마크 에스터 미국방장관은 14일 (현지시각) 위싱턴에서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의 (SCM)를 열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문제 등을 논의 했으나 입장차만을 확인했다. 그러나 두 장관은 공 동성명에서 ▽한국군 능력발전에 연계해 보완-지속 능력의 최적화 공동연구 ▽연합연습 및 훈련의 지속 필요성 재확인 ▽성주 사드기지의 안정적 주둔 위한  

장기계획 구축 ▽한.미.일 3자안보협력 지속 등이다. 대부분 미국측 요망을 나열한 모습이다. 한마디로  미국은 전작권을 틀어쥐고 미국 살인무기를 강매, 중 국포위작전에 한국군을 용병화하는 데만 혈안이 되 

고 있다. 방위비 대폭증액, 사드기지 영구안정화를  고집하고 있다. 하루바삐 한미동맹파기하고 침략 외 세를 내쫒는 게 우리민족의 급선무이다.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청 장)는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누적확진자가  24,988명인 것으로 밝혔다. 전날대비 110명 늘었다.  다시 세자리수 이다. 해외유입 15명, 국내발생 95명 이다. 부산에서만 54명이다. 해뜨락요양병원 집단 감염 때문이다. 서울 22명, 인천 11명, 경기 6명, 대 전.강원에 각 1명씩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439명(치명률 1.76%)이고 완치자는 52명 늘어 총  23,082명(92.37%)이며 현재 1,469명이 격리(치료)중 이다. 

● 실시간 집계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0월 15 일 01시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가 38,734,694(+381,466)명이고 사망자는  1,096,828(+6,083)명으로 집계했다. 나라별 확 진자순위별로는 미국 8,150,043(+59,693)명에  221,843(+970)명, 인도 7,305,070(+67,988)명에  111,311(+694)명, 브라질 5,141,498(+26,675)명 에 151,779(+716)명, 러시아 1,340,409(+14,231) 명에 23,205(239)명, 스페인 937,311(+11.970)명 에 33,413(+209)명, 아르헨티나 931,967(+14,932) 명에 24,921(+349)명, 콜롬비아 930,159(+6,061) 명에 28,316(+165)명, 페루 856,951(+2,977)명 에 33,512(+93)명, 멕시코 825,340(+4,295)명에  84,420(+475)명, 프랑스 779,063(+22,591)명에  33,037(+104)명등이다. 이밖에 유럽나라들은 2차 팬 데믹에 들어서고 있다. 그 사례로 12위 영국 19,724 명, 33위 체코 9,543명, 28위 벨기에 7,630명, 17위 이 탈리아 7,332명, 26위 네덜란드 7,287명등 확진자가  발생. 40위 일본 92,238(+708)명에 1,663명, 50위 중 

2020년 10월 활동보고 

국 85,611(+20)명에 4,634명, 일본은 확산세, 중국은  진정세이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신포시와 홍원군을  비롯한 동해지구 자연재해복구 건설장들을 돌아보 며 건설사업을 지도한 것으로 <노동신문> 15일자 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신문>은 “제1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은 끊어진 수 십리 구간의 도로를 복구하며 전투장으로 진출하여  9월 12일부터 29일까지 착공 18일 만에 함경남도 홍 원군 운포로동자구, 경포로동자구와 리원군 학사대 리에 147세대의 현대적인 문화주택을 새로 건설”했 다고 알렸다. 

함경도 지역은 지난달 태풍 ‘마이삭’이 강타해 주택 과 건물, 도로 등이 큰 피해를 입었으며, 김 위원장은  수해 복구를 위해 군대와 평양 노동당원들을 선발해  구성한 수도당원사단을 급파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수도핵심당원들을 지방건설투쟁에 동 원시킴으로 해서 나라가 어려울 때 당원들이 설 자 리가 어디인가, 당원들의 의무와 역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줄 수 있게 되었고 중앙과 지방, 온 나라가 시 련을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주의국풍 을 확립하는데 기여하였다”고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에는 박정천 군 총참모장,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김용수 당 부장, 현송월  선전선동부 부부장, 김명식 해군사령관이 동행했다. 현지에서는 제1수도당원의 사단장을 맡은 최휘 당  부위원장과 정치위원인 리영식 당 선전선동부 제1부 부장, 참모장인 심인성 평양시당위원회 조직부위원 장 등이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 

16일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부마민주항쟁 41주년’을 맞아   양심수후원회 소식 | 49

이런 일이 있었어요 

  

SNS 메시지를 통해 “부마 민주항쟁은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유신독재를 끝내는 기폭제”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4·19혁명 정신을 계승하여 광주민주 화운동, 6월항쟁, 촛불혁명까지 민주주의의 불씨를  살린 대한민국 민주주의 운동사의 큰 획이었습니다.  시민과 노동자가 함께, 민주주의가 국민 모두의 것이 

라고 알린 대규모 항쟁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마지막으로 “부마민주항쟁의 진상규명, 배상과 보 상, 기념사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창건 75주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은 코로나 사 태와 두달여 지속된 태풍, 장마 등 자연재해에 대해 서는 “당과 국가의 선제적이며 강력한 방역조치들 로 우리 조국이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나라로 되었 다. 사회주의 선경으로 일신되어가는 피해복구지역 들에서 인민이 터치는 로동당 만세소리, 사회주의 만 세소리가 메아리쳤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 나날 우 리 당과 인민사이의 혈연적 유대, 불가분리적관계의  

진면모와 온 나라가 일치단결하여 서로 돕고 고락을  

● 이북의 <조선중앙통신>은 15일 당창건 75주년에  대한 상보를 발표해 연초부터 공화국에서 당창건 75 주년을 ‘진정한 인민의 명절’, ‘일심단결을 다지는 혁 명적 명절’로 맞이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었으며,  코로나19와 자연재해 등 중첩되는 난관을 정면돌파 하면서 ‘전 인민적인 경사’로 성대히 경축했다고 보 도한 것을 언론들이 16일 인용 보도하다.  

<통신>은 ‘백전백승의 향도자 위대한 어머니당 만 세!’라는 제목의 상보에서 “당창건절을 맞으며 열병 식이 무진막강한 혁명적당군의 무력시위답게 모든  면에서 완전히 새롭고 성대하게 거행되고 경축대회,  군중시위, 홰불행진을 비롯한 행사들이 품위있게 진 행되어 우리 당과 국가의 존엄과 위상, 일심일체의  위력이 다시금 과시되었다”고 밝혔다. 또 “당과 인민 의 억척같은 단결력과 혈연의 정, 사회주의 승리에로  신심 드높이 나아가는 전체 인민의 높은 정치적 열의 를 남김없이 보여준 경축행사들은 새롭고 독특한 형 식과 열정적이며 감동적인 내용으로 일관된 대걸작,  성공작으로 조국청사에 빛나는 한페지를 아로새기 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10월의 대축전은 드높은 이 상과 포부로 천만대중을 깨우치고 사회주의강국건 설을 위한 자력갱생 총진군에로 더욱 힘있게 불러일 으키는 새로운 발화점으로 되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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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하는 주체조선의 국풍이 더욱 높이 발양되었다” 고 말했다. 간고한 시련을 뚫고 당창건 75주년을 기 념하는 수많은 창조물들이 세워졌다고 하면서 순천 린비료공장건설을 시작으로 평양종합병원, 황해남 도 물길, 발전소, 간석지건설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였다. 

상보에 따르면, 10월 들어 당 창건75주년 경축을 위 해 △조선혁명박물관에 ‘위대한 수령님들과 전우관’  재개관 △기념주화 발행 △김일성-김정일주의총서 

인 ‘김일성전집’ 증보판 제10권, ‘김정일전집’ 제32권  및 혁명실화총서 ‘민족과 더불어’ 제1권 출판 △위대 성도서인 회상록 ‘위대한 한생(청년강국의 건설자)’,  총서 ‘불멸의 려정’의 첫 장편소설 ‘부흥’ 발행 보급 등 이 이뤄졌다. 또 직총중앙노동자예술선전대 경축공 연 ‘당을 따라 하늘땅 끝까지’, 농근맹중앙예술선전 대공연 ‘10월의 하늘가에 울리는 농업근로자들의 영 광의 노래, 충성의 노래’, 녀맹예술소조원들의 공연  ‘어머니 우리 당 영원히 따르리’, 학생소년들의 종합 공연 ‘우리의 집은 당의 품’ 등이 진행됐다. △중앙사 진전람회 △국가도서전람회와 국가미술전람회 △ 조선우표전람회 등 국가적인 정치문화축전이 펼쳐 지고 △새로운 형식과 양상의 조명축전인 ‘빛의 조 화-2020’ △웃음무대 △삼지연관현악단 공연 △국립 

교향악단 음악회와 만수대예술단, 왕재산예술단의  합동공연이 이어졌다.  

지난 10일 0시를 기해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당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 대해서는 “조선로동당식 무기 체계, 최신형의 거대한 핵전략무력을 보유한 무적강 군으로 장성강화된 자랑찬 발전행로를 만천하에 시 위하였다”고 하였다.  

이밖에 당창건 75주년 경축대회에서는 김 위원장에 게 드리는 축하문을 채택하고 군중시위와 청년학생 들의 횃불행진에 이어 축포야회, 대집단체조와 예술 공연 ‘위대한 향도’가 진행됐다.  

● 주일대사관 인근 ‘소녀상’ 앞에서 ‘우리학교와 아이 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주최로 ‘일본정부는 조선학교  차별을 당장 멈춰라!, 1만인 국제선언 발표 기자회 견’을 갖고 ‘스가총리는 아베정권이 자행해온 조선학 교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020년 일본 에 거주하는 재일조선인들의 절규를 담은 ‘일본정부 는 조선학교 차별을 당장 멈춰라!’란 제목의 국제선 언에 16일 현재 총 939개 단체, 개인 11,531명이 서명 했다. 이 국제선언문은 6.15남측위, 우리학교-시민모 임,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코리아  국제포럼(KIPE)에서 공동제안 했다. 이창복 6.15남측 위 상임대표의장, 권정오 전교조위원장, 손미희 우리 학교-시민모임대표 등 결의발언과 전여농 김옥임 회 장과 김미경 부회장이 기자회견을 함께 읽었다. 

17일  

● 제29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제가 코로 나 사태로 인해 민주노총 회의실에 마련된 공간에서  16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다. 이은혜 전  민중당 대변인 사회로 박중기 명예추모위원장의 인 사말, 사전 촬영된 상임추진위원장들 영상 추모발언,  

2020년 10월 활동보고 

송경동 시인의 추모시 낭송, 이어 장남수 유가협 회 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번 추모제에는 지난해 28 차 추모제에서 봉안됐던 692명에 대해 신규 봉안열 사 32명을 포함하여 724명의 열사명단이 봉안되었 다. 끝으로 열사정신 계승실천단 류승혜 단원이 결 의문 ‘적폐청산, 민심의 힘으로 사회대개혁 이루자!’ 를 낭독하다.  

● 이북에서 평안남도 남포시 룡강군 은덕지구에서 고 구려 벽화무덤을 발굴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17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은 “최근  조선민족유산보존사의 연구집단이 남포시 룡강군  은덕지구에서 고구려 벽화무덤을 새로 발굴하였다” 고 보도했다. 무덤은 은덕지구 북쪽의 산중턱에 위 치하고 있으며, 여기서 서쪽으로 1.5㎞정도 떨어진  곳에 세계유산인 룡강큰무덤과 쌍기둥무덤이 있다.  무덤은 안길과 안칸으로 이루어진 외칸돌칸 흙무덤 이다. 벽화의 기본 주제는 사신도이며, 서벽에는 붉 은색 안료로 눈을 강조한 대가리와 길게 누운 듯한  몸통, 솟구쳐 오르다가 구부러든 꼬리가 달린 백호가  형상되어있다. 

조선고고학학회는 “이 무덤은 룡강 일대에서 처음으 로 발견된 사신도 주제의 고구려 벽화무덤이며 그 축 조 시기는 6세기경”이라고 확증했다. 또한 “고구려  벽화무덤들 가운데서 쇠로 만든 손잡이가 달린 대문 형식의 돌문이 그대로 남아있는 무덤이 흔치 않은 것 만큼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 특히 매장풍습 등을 연구 하는데서 학술적 의의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청 장)는 17일 0시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25,108명인 것으로 발표했다. 전날대비 73명이 늘었 다. 해외유입 11명, 국내발생 62명이다. 서울 17명,  인천 1명, 경기 32명 등 수도권에서 50명이고 부산 6 

 양심수후원회 소식 | 51

이런 일이 있었어요 

  

명, 강원 3명, 충남 2명, 경남 1명등이다. 사망자는 2 명 늘어 모두 443명(치명률 1.76%)이고 완치자도 78 명 늘어 총 23,258명(92.64%)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1,407명이 격리(치료)중이다. 

지발언이 있었고 모성용 범민련 부회장이 미국 규탄 발언을, 사월혁명회 한찬욱 사무처장과 평화협정체 결 인천본부 이용수 집행위원장이 낭독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다.(후원회소식 348호 보심) 

● 실시간 집계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0월 17 일 0시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작 가 39,573,043(+412,917)명이고 사망자는  1,109,070(+6.185)명으로 집계했다. 나라별로는 미 국 8,288,278(+71,687)명에 223,644(+928)명, 인 도 7,430,635(+65,126)명에 113,032(+886)명, 브라 질 5,201,570(+30,574)명에 153,229(+716)명, 러 시아 1,369,313(+15,150)명에 23,723(232)명, 스 페인 982,723(+12,169)명에 33,775(+222)명, 아 르헨티나 965,609(+16,546)명에 25,723(+381) 명, 콜롬비아 945,354(+8,372)명에 28,616(+159) 명, 페루 862,417(+2,677)명에 33,648(+71)명, 멕 시코 834,900(+5,514)명에 85,285(+38)명, 프랑스  834,770(+25,086)명에 33,303(+78)명등이다. 이밖에  12위 영국 15,650명, 31위 체코 11,102명, 28위 벨기 에 10,448명, 16위 이탈리아 10,010명, 26위 네덜란 드 7,984명, 18위 독일 7,976명등 서구나라라들에서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48위 일본 93,479(+601) 명에 1,681(+3)명, 53위 중국 85,646(+24)명에 4,634 명 등이다. 

● 양심수후원회, 범민련 등이 참여한 민족자주대회 준 비모임은 오후 3시 한미연합사 앞에서 ‘한반도 평화 위협, 사대굴종 강요 미군철수! 남북관계 파탄 문재 인 규탄! 29차 반미월례집회’를 개최하고, 앞에서 대 화 운운하면서 뒤에서는 대북적대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과 문재인 정부를 강력히 규탄했다. 민중 민주당 학생위원회 이경송 학생, 민대협 박연수 학 생, 대진연 김수형 상임대표 등 대학생 단체들의 지 

52 | 349202011월 

18일  

● 6.15통일 산악회(회장 권오헌)는 10월 산행으로 도 봉산 둘레길을 등반하다.(후원회소식 348호 보심) ● 17일 정부가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스가 요시 

히데 신임 일본 총리와 다무라 노리히사 후생노동상  등이 이날 야스쿠니 신사의 추계예대제에 맞춰 공물 을 봉납한 사실을 두고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 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정부 및 의회 지도자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 

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야스쿠니 신사는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 14명의 위 패를 합사한 일본 극우세력의 정신적 고향이다. 관 방장관 시절에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거나 공물 을 보낸 적이 없었던 스가가 총리가 되자마자 일본  극우성의 도발을 주변국에 보인 것이다. 정부는 “신  내각 출범을 계기로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 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한일 관계의 미래지 향적 발전 요구에 부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사건(라임사태)의 전주로 지 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회장이 ‘옥중서신’을 통 해 ‘검찰-야권로비’. ‘표적수사’등을 거론하자 여.야공 방이 한층 거세지고 있는 모습니다. 야당은 라임·옵 티머스 사건 수사를 위해 특별검사 도입을 거듭 강조 했고, 여당은 이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 처) 수사대상 1호’로 다뤄야 한다는 논리를 세웠다.  

한편 법무부는 감찰권을 행사 ‘검찰의 편파’를 지적  수사의 특별조치를 예고하고 있다. 

19일  

●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 총리와 다무라 노리히사 후 생노동상 등이 17일 야스쿠니 신사의 추계예대제(가 을 큰 제사)에 맞춰 공물을 봉납한 것과 관련, 18일  자오리젠 (赵立坚)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기자의 질 문에 대한 답하면서 “야스쿠니(靖國) 신사는 일본 군 국주의가 개시한 대외침략전쟁의 정신적 도구이자  상징이고, 그 침략전쟁에 엄중한 책임이 있는 A급전 범 14명을 봉안한 곳이다.”라고 비판했다. 자오 대변 인은 “우리는 일본 측이 약속을 이행.준수하고 침략 역사를 똑바로 보고 반성하는 태도와 인식을 촉구하 며, 실제 행동으로 아시아 이웃 나라들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추미애 법무장관이 라임과 윤석렬 검찰총장의 가족 관련 의혹수사에서 윤 총장을 배제하는 수사지휘권 을 행사했다. 윤 총장은 이날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수용했다. 추 장관은 19일, 수사 지휘서에서 “라임자 산운용 사건 관련 여야 정치인 및 검사들의 비위 사 건을 포함한 총장 본인·가족·측근과 관련된 아래 사 건에 대해 공정하고 독립적인 수사를 보장하기 위해,  

검찰총장은 서울남부지검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이 대검찰청 등 상급자의 지휘 감독을 받지 아니하고  독립적으로 수사한 후 그 결과만을 검찰총장에게 보 고하도록 조치할 것을 지휘”했다고 밝혔다.(상세내 용 생략) 추 장관은 “검찰총장이 측근 관련 사건에 대 한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에 대해 ‘형성권’에 해당한 다고 공표한 점을 고려할 때에 법무부장관의 이번 수 사지휘도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검찰청은 “금일 법무부 조치에  

2020년 10월 활동보고 

의하여 총장은 더 이상 라임사건의 수사를 지휘할 수  없게 되었다”며 추 장관의 지휘권발동을 수용했다.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 는 10월 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25,275명인 것으로 발표했다. 전날대비 76명이 늘었 다. 해외유입 26명, 국내발생 50명이다. 서울 11명,  인천 4명, 경기 15명 등 수도권에서 30명이고 부산  14명, 대전.충남 각 2명, 광주.강원에서 각 1명씩이 다. 사망자는 다행히 없어 저날과 같이 444명이 유지 됐고 완치자는 56명 늘어 총 23,368명(92.45%)이며  현재 1,463명이 격리(치료)중이다. 

● 실시간 집계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0월 19 일 01시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 작가 40,268,488(+324,927)명이고 사망자는  1,118,293(+3,971)명으로 집계했다. 나라별로는 미 국 8,387,799(+44,941)명에 224,730(+448)명, 인 도 7,548,2385(+55,551)명에 114,642(+578)명, 브 라질 5,235,344(+10,982)명에 153,905(+215)명, 러 시아 1,399,334(+15,099)명에 24,187(+185)명, 아 르헨티나 989,680(+10,561)명에 26,267(+160)명,  스페인 982,723명에 33,775명(2일 전 통계임), 콜 롬비아 959,572(+7,201)명에 28,970(+167)명, 프 랑스 897,034(+29,837)명에 33,477(+85)명, 페 루 868,675(+3,126)명에 33,759(+57)명, 멕시코  847,1085(+5,447)명에 86,059(+355)명 등이다. 11위  영국 722,409(+16,982)명에 43,646(+67)명, 16위 이 탈리아 414,241(+11,705)명에 36,543(+68)명, 27위  벨기에 213,115(+10,964)명에 10,392(+33)명, 유럽  나라들은 제2차 팬데믹 사태임. 

48위 일본 94,245(+318)명에 1,690(+3)명, 57위 중국  85,672(+13)명에 4,634명, 86위 한국 25,275(+76)명 에 444(0)명 등이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53

이런 일이 있었어요 

20일  

  

● <통일뉴스> 창간 20돌과 비전향장기수 송환20돌을  맞아 권오헌 (사)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 회 명예회장이 <통일뉴스>와 ‘민주주의와 인권, 비 전향장기수 송환등 인도주의 문제, 국가보안법과 양 심수문제, 자주통일문제’ 등에 관해 인터뷰하다.(이 계환 대표, 이승현 기자와 함께) 

●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19일, 베이징의 중국인민혁 명군사 박물관에서 열린 ‘항미원조전쟁 70돌 기념전 시회 개막식’에 참석- 기념전시 개막을 축하하는 연 설을 한 것으로 언론들이 20일 보도하다. 이 개막식 에는 시주석과 리거창총리등 중국 최고지도부인 정 치국상무위원 7명이 모두 참석했다. 중국은 25일 ‘항 미원조’70돌을 앞두고 기념전시회외에도 영화 ‘금천 강’등 조선전쟁관련 콘텐츠를 지난해보다 2배 늘리 는 등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중·조 우의와 애국주의  

고취에 힘을 쏟고 있다고 보도하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로동당 창건 75돌을 맞아  축전을 보내온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에게 19일  답전을 보낸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20일자를 인 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김 위원장은 답전에서 “총서 기 동지와 중국당과 인민의 진정에 넘치는 축하는 뜻 깊은 당창건절을 맞이한 조선노동당원들과 조선인 민에게 환희를 더해주고 당 제8차 대회를 향한 우리 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해주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 했다. 이어 “복잡다단한 국제정세와 심각한 세계적 인 보건위기 속에서도 조중 두 나라에서 인민의 생명 안전이 믿음직하게 지켜지고 사회주의건설이 줄기 차게 벌어지고 있는 것은 인민을 제일로 귀중히 여기 는 조선노동당과 중국공산당의 굳건한 영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두 당의 영도력을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나는 총서기 동지와 함께 새로운 활력 54 | 349202011월 

기에 들어선 전통적인 조중친선관계를 시대의 요구 에 맞게 더욱 공고 발전시키며 조중친선의 핵인 사회 주의의 힘찬 전진을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라면 서 “중국인민이 총서기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의 영도 밑에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 으로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승리를 이룩하 리라고 확신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21일  

● 광주에 사시면서 오랜 투병을 해오시던 원로통일운 동가 기세문 선생님이 21일 10시 1분 영면하셨음. 고 인은 1934년 광주에서 태어나 광주사범졸업-교직생 활을 하면서 통일운동에 적극 참여, 1956년 ‘조국평 화통일동지회’를 조직하며 ‘평화통일선언문’ 작성과  

관련 2년간 옥고를 치뤘음. 1968년 통일혁명당 호남 지역조직활동-1971년 통혁당재건사건으로 구속 15 년강 옥고를 치루고 1986년 출소했다. 이후 민족자 주평화통일 중앙회의와 범민련 남측본부 광주.전남 연합, 양심수후원회, ‘통일의 집’ 등 후원활동과 단식 원 등을 개설 운영했다.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들은  

빈소를 광주구호전장레예식장 별관 VIP실에 마련,  22일밤 추도의 밤 행사를 가진뒤 23일 오전 10시 발 인, 오후 1시 30분께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 모 실 예정이다. 장례는 ‘통일운동가’ 고 기세문선생 민 주사회장‘으로 치른다. 양심수후원회는 빈소에 조화 를 보냈고 장례위에 참가하기로 했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 는 10월 2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25,424명인 것으로 발표했다. 전날대비 91명이 늘었 다. 해외유입 34명, 국내발생 57명이다. 서울 13명,  인천 6명, 경기 21명등 수도권에서 40명이고 부산 10 

명, 대전 4명, 경북 2명, 울산 1명 등이다. 사망자는 3 명 늘어 450명(치명률1.77%)이고 완치자도 118명 늘 어 총 23,584명(92.76%)이며 현재 1,390명이 격리(치 료)중이다. 

● 실시간 집계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0월 21 일 01시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 작가 40,639,204(+381,716)명이고 사망자는  1,129,492(+6,141)명으로 집계했다. 나라별로는 미 국 8,500,307(+61,429)명에 226,149(+917)명, 인 도 7,649,158(+54,442)명에 115,950(+714)명, 브라 질 5,274,817(+23,690)명에 154,888(+662)명, 러시 아 1,431,635(+16,319)명에 24,635(+269)명, 스페 인 1,029,688(+13,873)명에 34,210(+2182)명, 아 르헨티나 1,018,999(+16,337)명에 27,100(+384) 명, 콜롬비아 974,139(+8,266)명에 29,272(+170) 명, 프랑스 930,745(+20,458)명에 33,885(+262)명,  

페루 874,118(+3,242)명에 33,875(+55)명, 멕시코  845,926(+3,699)명에 86,338(+171)명, 11위 영국  21,331명, 29위 체코 11,984명, 16위 이탈리아 10,874 명, 최근 급속히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숫자는 21 일 확진자수) 48위 일본 95,338(+612)명에 1,700(+7) 명, 54위 중국 85,704(+19)명에 4,634명, 86위 한국  

25,424(+91)명에 450(+3)명 등 아시아 국가임. ● 이북에서 당창건 75돌 기념행사를 마치고 내각전원 회의 확대회의를 진행 “80일 전투의 불길을 드높이  당 제8차대회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자”는 구호를  제시한 것으로 <민주조선> 20일자를 인용 언론들 이 보도하다. 

내각전원회의에는 김덕훈 내각 총리를 비롯해 ‘내각  성원들’이 참가했고, “내각직속기관 책임일꾼들, 도· 시·군인민위원회 위원장들, 도농촌경리위원회 위원 장들,시·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 위원장들, 주요 공 

2020년 10월 활동보고 

장·기업소 지배인들”이 방청으로 참가했다. 회의는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신문>에 따르면, 회의에서는 “3.4분기 인민경제계 획수행정형총화와 80일 전투를 힘있게 벌려 당 제8 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할데 대하여”를 의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신문>은 “80일전투 기간 내각앞에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에 대하여 토의하였다”면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을 소개하면서 먼저 ‘비상방역사업’을 꼽았다.  “악성비루스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가의 안전, 인 민의 안녕을 철통같이 지키기 위한 비상방역전을 더 욱 공격적으로 벌려 방역장벽을 확고히 지켜나가는 데서 나서는 대책적문제들을 강구하였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자연의 대재앙의 흔적을 말끔히 가셔 내기 위한 피해복구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는데 서 나서는 방도적 문제들”을 토의했다며 내각 산하  각 단위별 임무들을 제시했다. 세 번째로는 “농사결 속을 잘하기 위한 경제조직사업을 짜고들어 올해 알 곡 생산계획을 수행하는데서 나서는 방도적문제들” 을 토의해 가을걷이와 낱알털기(탈곡)를 빠른 기간  내에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전원회의 확대회의에 참가한 전체 일군 들은 ≪80일전투의 불길드높이 당 제8차대회를 향하 여 힘차게 나아가자!≫는 구호를 뼈속깊이 쪼아박고  충성의 돌격전,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을 벌 려 자기 부문, 자기 단위앞에 제시된 전투목표를 무 조건 수행함으로써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 의와 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오늘의 자 력갱생대진군에서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 결의들을 다지였다.“고 하였다. 22일  

 양심수후원회 소식 | 55

이런 일이 있었어요 

  

● 충무로 ‘뉴스타파 리영희홀’에서 국가보안법의 반인 권.반통일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형상한 영화 ‘심리스 릴러 다큐멘터리<게임의 전환>시사회’에 양심수후 원회원들이 함께하다. 영화는 국가보안법이 생기게 된 뿌리로써 일제 군국주의파쇼체제와 그 억압수단  

치안유지법으로부터 시작하여 해방된 땅에 또다른  외세 미군강점과 일제를 대신한 미군정속에서 이어 받은 내력을 묘사하고 이 법으로 피해를 받은 각분야  희생자들과 학자, 정치인, 변호사, 심리학자등의 증 언사례등을 영상으로 표현해 내고 있었다. 시사회가  있기전 제작위원장 조헌정 목사의 인사말과 공동제 작위원장인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의 국가 보안법 폐지 당위성과 특히 ‘한미동맹폐기와 국가보 안법폐지’ 투쟁을 함께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심 재환, 장경욱, 김혜순, 김래곤, 권오헌) 

● 22일 국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윤석렬  검찰총장이 피검기관의 증인으로 나와 ‘좋게 말하면  소신발언’이었고 달리보면 정국을 양편으로 갈리게  하는 법무.검찰 갈등을 부추키는 국민 피로감을 쌓 게 했다. 윤 총장은 최근 라임사건과 관련 법무장관 

의 수사지휘배제에 대해 ‘중상모략’이라며 “이 말은  내가 쓸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였다고 하며 법무 부의 수사지휘의 부당함과 ‘총장은 법무장관의 부하 가 아니다’라고 작심발언하다. 거취문제와 관련 “대 통령으로부터 ‘살아있는 권력도 엄정 수사하라’는 지 시를 받았다”며 “임기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했다. 그러면서 ‘라임’사건 초기대응 부실이나 중앙 일보, 조선일보사주 등 언론접촉관련 질의에는 답변 을 피했다. 조국 전 법무장관에 대한 총력수사에 비 해 가족관계 등 차별적, 선택적 수사형태와 관련 여 당의원의 질의에도 ‘선택적 의심’이라고 맞받아쳤다.  윤 총장의 이 같은 국감증언 모습을 야당의 부추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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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얻는 측면도 있다. 그러나 윤 총장은 박근혜 정 부에서 소신수사로 쫒겨났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 원 상복귀하여 박근혜.이명박 양승태 등 적폐청산에 공 을 세우기도 했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조선전쟁참전 70돌을  맞아 평안남도 회창군의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 을 찾아 참배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22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김 위원장의 이날 참배에는 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최 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리병철 당 부 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 그리고 정치국 위원인 박 정천 군 총참모장, 김재룡·리일환·김형준 당 부위원 장들을 비롯해 리선권 외무상, 김명식 해군대장, 김 광혁 공군대장, 리영철 회창군당위원장, 김인철 회창 군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간부들이 대거 동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당·정·군 간부들과 함께 ‘중국인민지원 군 열사탑’ 앞에서 양국 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김  위원장 명의의 꽃바구니와 당 중앙위원회, 당 중앙군 사위원회,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 각, 인민군 명의의 꽃바구니를 헌화하고 추모 묵상을  하는 등 예우를 갖추었다. 

이어 조선전쟁에 참전했다 전사한 마오쩌둥 전 중국  국가주석의 장남인 마오안잉(毛岸英) 묘를 찾아 별 도로 꽃바구니를 진정했다.  

김 위원장은 “제국주의 침략자들을 격멸하는 성전에 서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고귀한 청춘과 생명을 다  바쳐 영용하게 싸운 중국인민지원군 장병들의 붉은  피는 우리 조국땅 곳곳에 스며있다”며 “우리 당과 정 부와 인민은 그들의 숭고한 넋과 고결한 희생정신을  영원토록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1일 평양에 있는 ‘(조중)우의탑’에도 화 

환을 보내 조중 친선의 의미를 강조했다. 

● 21일, 중국측에서도 시진핑 주석과 당 중앙위원회,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국무원, 중국인민정 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당 중앙군사위원회와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공동 명의로 열사능원과 우의탑에  각각 화환을 보내 진정식을 진행했다. 

한편, 중화인민공화국은 1950년 10월 19일 민간 의 용군 형식의 ‘중국인민지원군’ 25만 병력으로 하여금  ‘항미원조 보가위국(抗美援朝 保家衛國)’의 기치를  

들고 압록강을 건너 10월 25일 첫 전투를 실시했다. 마오안인은 펑더화이(彭德懷) 중국인민지원군 총 사령관의 러시아어 통역관으로 압록강을 건넜다가  1950년 11월 25일 평안북도 동창군 대유동에서 미군  전투기 폭격으로 전사한 후 회창군 인민지원군 총사 령부 열사릉원에 이장됐다. 

23일  

● 통일운동가 고 기세문선생 민주사회장 장례위원회 는 22일 저녁 8시 빈소가 마련된 구호전 장례식장 별 관에서 ‘추도의 밤’행사를 진행했다. 장례위원회 공 동집행위원장 김준 광주전남 추모연대 집행위원장  

사회로 장례위 공동집행위원장, 박영휴 새날회장의  약력소개, 권낙기 통일광장대표의 인사말, 이규재 범 민련 남측본부의장, 서경원 범남본고문 등 조사가 이 어졌으며, 고인의 생정 인터뷰영상, 옥중에서 쓴 ‘손 가락으로 쓴 시’를 장헌권 목사가 낭송했다. 민중가 수 류의남의 조가, 고인의 따님 승의씨의 추모편지  낭독과 참석자들의 헌화로 추도식을 마치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 이북의 <노동신문>은 23일 정론 ‘노동당원의 영예’ 라는 제목으로 ‘80일전투’ 개시 10여 일에 즈음해 “이  세상에 수많은 당이 있고 당원들이 있지만 우리 조선 

2020년 10월 활동보고 

노동당원들처럼 영광스럽고 긍지 높은 혁명전사들 은 없다.”고 격려한 것으로 언론들이 ‘정론’을 솎아 보 도했다. 

정론은 “조선노동당원, 그 부름은 언제나 대오의 앞 장에서 휘날리는 깃발이고 천만의 심장을 투쟁열, 애 국열로 불타게 하는 불씨였다”면서 “당이 새로운 구 상을 펼칠 때 제일먼저 찾는 부름이고 조국번영의 이 정표마다 한 몸 서슴없이 바쳐 비약의 돌파구를 여는  

주추이고 디딤돌”이라고 헌사했다. 아울러, “유례없 이 엄혹한 폭풍우를 헤쳐 오면서도 우리 혁명이 언제  한번 좌절과 동요를 몰랐던 것은 바로 그 앞장에 혁 명의 미더운 선봉대인 조선노동당원들이 서 있었기  때문”이라고 거듭 경의를 표했다. 특히, 정론은 지난  여름 함경남북도 수해피해와 관련 김정은 위원장이  보낸 공개서한에 수도당원사단이 피해복구사업에  나서 화답한 것을 상기시키고는 “나라가 어려울 때  당원들이 설 자리가 어디인가, 당원의 성스러운 본분 과 사명이 무엇인가를 빛나는 실천으로 보여준 수도 당원사단의 전투원들처럼 당에 대한 불타는 충성심 을 안고 당의 구상과 의도를 앞장에서 받드는 혁명의  미더운 전위가 되자”고 호소했다. 

정론은 “80일전투의 거세찬 불길이 경애하는 원수님 을 온 넋으로 옹위하고 받드는 조선노동당원들의 심 장의 불길이 되게 하자”면서 “80일전투의 승리를 담 보하는데서 관건은 주도적 역량, 핵심전투원인 당원 들이 역할을 배가하고 영예로운 사명을 다하는 것” 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정론은 “당원의 영예는 지니는 것도 중요하 지만 빛내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론 은 “당원은 명예도 직위도 아니다. 그러나 우리 당원 들은 자기들의 삶을 자부하며 긍지높이 여긴다”면 서, 그 이유로 “당원은 당이 제일 믿는 전사이며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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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울 때 제일먼저 찾는 전사, 수령의 마음속 제일 가까 이에 사는 전사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정론은 “전당의 당원들이여, 80일전투의 거세찬 불 길로써 당 제8차 대회를 떠올리자. 80일전투의 혁혁 한 성과로 당 제8차 대회를 보위하자”며, 당원들이  제8차 당대회를 향해 80일전투에 적극 나설 것을 독 려했다. 

명에 29,636(+172)명, 페루 879,876(+2,991)명 에 33,984(+47)명, 멕시코 867,559(+6,845)명에  87,415(+522)명 등 그 밖에 11위 영국 21,242명, 15 위 이탈리아 16,079명, 21위 체코 14,150명, 벨기에  13,227명, 17위 독일 12,519명등 유럽은 2차 팬데 믹에 진입. 49위 일본 96,707(+748)명에 1,723(+12) 명, 56위 중국 85,729(+14)명에 4,634명, 86위 한국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 는 10월 2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25,698명인 것으로 발표했다. 전날대비 155명이 늘 었다. 이틀 연속 100명선 넘고 있다. 해외유입 17명,  국내발생 138명이다. 서울 19명, 인천 4명, 경기 98 명 등 수도권에서 121명이 발생했다. 특히 경기도에 서 100명에 가까운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재활병 원, 요양원등의 집단감염 때문이다. 그 밖에 대구 5 명, 광주.충남 각 4명, 전북 20명, 강원.전남에서 각  1명씩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사망자는 455명 (치명률1.77%)이고 완치자도 70명 늘어 총 23,717명 (92.29%)이 격리해제 됐고 현재 1526명이 격리(치 료)중이다. 

● 실시간 집계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0월 23 일 01시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 자가 41,974,001(+477,751)명이고 사망자는  1,142,642(+6,414)명으로 집계했다. 10위까지 나 라별현황은 다음과 같다. 미국 8,661,651(+74,301) 명에 228,381(+973)명, 인도 7,759,640(+54,482)명 에 117,336(+683)명, 브라질 5,332,634(+31,985)명 에 155,962(+503)명, 러시아 1,463,306(+15,971)명 에 25,242(+290)명, 스페인 1,090,521(+20,986)명 에 34,521(+155)명, 아르헨티나 1,053,650(+16,325) 명에 27,957(+438)명, 프랑스 999,043(+41,622) 명에 34,210(+162)명, 콜롬비아 990,271(+8,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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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98(+155)명에 455(+2)명등 중국은 안정, 일본은  급속히 확산, 한국도 확산 조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2일, 중국의 6.25전쟁 참전 70 주년을 맞이해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선양(沈阳)시  ‘항미원조열사능원’과 단둥(丹东)시 ‘항미원조기념 탑’에 꽃바구니를 보낸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23 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은 꽃바구니 진정식에는 중국인민해방군 명 예위병대가 정렬해 양국 국가를 연주하는 가운데 김  위원장 명의의 꽃바구니가 바쳐졌다고 전했다. 중국  주재 조선대표부 관계자들과 중국공산당 대외연락 부, 랴오닝성 및 선양·단둥시 관계 일꾼들이 진정식 에 참가했다. 

24일  

● 이북의 <노동신문>이 당면한 ‘80일 전투’와 관련 ‘목 표수행을 위해 내적 잠재력을 총발동’시키자고 격려 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신문>은 24 일, “당 앞에 결의한 80일전투 목표를 성과적으로 점 령하는데서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현존 생산토대를  

효과있게 이용하고 경제부문 사이 연계를 강화하면 서 내적 잠재력을 총발동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 금이야말로 겹쌓이는 모든 난관과 시련을 과감히 뚫 고 80일전투 목표를 드팀없이 수행함으로써 당에 대 한 백옥 같은 충성과 순결한 양심, 백절불굴의 투쟁 

정신을 지닌 영웅적 김일성-김정일 노동계급의 기 개를 더 높이 떨쳐야 할 때”리는 것이다. <신문>은  “내적 잠재력을 총발동하여 생산적 앙양을 일으키는 데서 중요한 것은 우선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과학의  힘으로 불리한 조건을 유리하게 전변시키면서 증산 의 예비와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찾는 것”이라고 지 적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그 성공 사례로 김책제철련합 기업소과 흥남전극공장을 들었다. <신문>은 “지금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노동계급은 80일 전투목표를 빛나게 완수하고 당 제8차대회를 떳떳이  맞이할 열의에 넘쳐 증산투쟁에 매진하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 안타까운 부고를 받게 되다. 올해초 새해전화인사를  드렸을 때만 해도 20분이상이나 하고 싶은 말씀을  다 하시던 노 신학자 박순경 교수의 부고였기 때문이 다. 하기야 지난 추석명절 때는 낙상하시어 병원에  다니셨고 너무 쇠약하시어 전화를 받을 수 없다며 김 애영 교수가 전화기 속에서 박교수님의 어려운 투병 소식을 전하더니 역시 그 어려운 투병에서 이기지 못 하시고 세상을 떠나셨다. 그러나 98살이시니 천수를  누리셨다. 그런 연륜에서도 올해초 전화에서는 아직  할 일이 많아, 연구와 작업을 더해야겠다고 하시던  학문연구에 대한 지칠줄 모르는 강한 의지를 갖고 계 셨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장레식장 4호실에 마련됐고 ‘故  원초 박순경선생 통일사회장’으로 모시기로 했다. 25 일 오후6시 추도의 시간을 갖고, 26일 오전 7시 발인  천안공원묘역에 안장할 예정이다. 

1923년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나시여 감리교회신학 대학을 나오시고 미국 Drew대에서 조직신학을 전 공, 박사학위를 취득, 이화여대와 목원대에서 후학을  

2020년 10월 활동보고 

양성하셨다.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초대회장, 한국여 성신학회 초대회장 등 여성 신학계를 이끄셨다. 통일운동에 깊 히참여, 범민련 결성참여를 비롯하여  민족회의, 통일연대,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 6.15 남측위, 한국진보연대 등 고문을 맡으셨다. 또한 양 심수후원회 회원이셨다. 오늘 양심수후원회는 고인 의 빈소에 삼가 명복을 비는 조화를 보내드렸다. 

● 이북의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중국인민지원군  항미원조 출국작전 70돌 기념대회가 23일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되었다”고 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24일 보도하다. 

대회에는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중국당과 국가의 지 도간부들, 중국인민지원군 노병들, 열사 유가족들 이 참가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70년 전 중국인민 지원군이 평화수호와 침략반대의 정의의 기치를 높 이 들고 조선 인민과 함께 피어린 싸움을 벌여 승리 를 이룩”했다고 하면서 “조선당과 정부, 인민은 중국 인민지원군을 아껴주고 지원해주었으며 중조 두 나 라 군대와 인민은 생사고락을 같이하면서 피로써 전 투적 우의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중조 두 나라가  이룩한 이 승리는 세계 피압박인민들의 민족해방투 쟁과 세계전략구도변화에서 거대한 의의를 가진다” 고 말했다. 베이징에서 대회가 열린 같은 날 랴오닝 성(遼寧省) 선양(沈阳)시 ‘항미원조열사능원’과 단둥 (丹东)시 ‘항미원조기념탑’에서는 꽃바구니 진정행사 가 진행됐다. 

25일  

● 25일 오후 6시 서울대병원장례식장 4호실에서 ‘故  원초 박순경선생 통일사회장’장례위원회 주최로 ‘故  원초 박순경선생 통일사회장, 영결추도의 밤’ 행사 가 진행되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사태로 2인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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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에 1인만 앉는 제한된 상태로 진행되다. 안지중 한국 진보연대 집행위원장 사회로 정희성 한국여신자협 의회 공동대표(이화여대교수)의 약력보고,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이은선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사회연대위원장 (세분 모두 장례위원장)의 추도사가 있었고, 박순경 교수의 생전활동 추모영상 상영, 권낙기 통일광장대 표의 호상인사말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상주인사말 로 박교수님과 30년 함께 살아온 김애영 한신대 신학 부 명예교수가 맡아했다. 참가자 모두의 ‘함께가자 우 리 이길을’을 제창으로 모두 마치다.(김래곤, 권오헌) 

발의했고, 브래드 셔먼, 그레고리 믹스, 호아킨 카스 트로 의원 등 하원 외교위원회 차기 위원장 후보 3명 이 모두 지지하고 있다.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청장) 는 10월 2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25,836명인 것으로 발표했다. 전날대비 61명이 늘었 다. 해외유입 11명, 국내발생 51명이다. 서울 17명,  경기 27명등 수도권에서 44명이고 발생했다. 그 밖 에 충남 2명, 부산.대전.울산.경남에서 각 1명씩 발 생했다. 사망자는 다행히 없어 457명이 유지됐고 완 치자는 35명 늘어 총 23,869명(92.39%)이 격리해제 

● 한 재벌총수의 죽음과 관련 언론들이 온통 그의 ‘글 로벌기업공여자’로 찬양일색이다. 신자유주의 세계 화의 자본논리에 따른 특히 ‘무노조 경영’과 ‘노조설 립탄압’ 등 반사회적기업 오명은 가려지고 있다. 한  

인물의 마지막 운명은 그 누구든 명복을 빌어야겠지 만 그가 살며 남긴 공.과는 반드시 가려져야 할 것이 다. 다만 이런 점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 재벌총수 의 소유 주가액이 18조원이라 한다. 하루하루 폐지  

모아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소득자 사회가 과연 언제 까지 정당화되어야 할 것인가! 독점과 독재의 정경 유착은 정당화되어야 할 것인지, 일한 만큼 소득, 일 한만큼의 자긍심, 그 소득과 인격이 그 어떤 차별도  

받지 않는 세상은 언제 올지!! 

● 조선전쟁 종식과 평화협정을 촉구하는 연방하원결 의안(HR 152) 지지 의원이 50명으로 늘었다고 위싱 턴 통신원발로 <통일뉴스>가 24일 보도하다. 한반도 평화운동 단체인 코리아 피스나우(Korea  Peace Now grassroots network)에 따르면, 캘리포 니아 어바인을 지역구로 둔 캐이티 포터 하원의원 (Katie Porter, 민주)이 HR 152 결의안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이 결의안은 로 칸나(Ro Khanna) 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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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으며 현재 1510명이 격리(치료)중이다. 

● 실시간 집계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0월 25 일 01시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2,924,336(+452,886)명이고 사망자는 1,154,742  (+5,598)명으로 집계했다. 나라별로는 미국  8,827,932(+79,449)명에 230,058(+784)명, 인도  7,863,892(+50,224)명에 118,567(+575)명, 브라 질 5,381,224(+25,574)명에 156,926(+398)명, 러 시아 1,497,167(+16,521)명에 25,821(+296)명, 스 페인 1,110,372명에 34,752명(전날통계), 프랑 스 1,086,497(+45,422)명에 34,645(+137)명, 아 르헨티나 1,081,336(+11,968)명에 28,613(+275) 명, 콜롬비아 1,007,711(+8,769)명에 30,000(+198) 명, 페루 886,214(+3,098)명에 34,095(+62)명, 멕 시코 880,775(+6,604)명에 88,312(+418)명등 그  밖에 11위 영국 23,012명, 14위 이탈리아 19,644 명, 29위 폴란드 13,628명, 28위 체코 12,474명,  26위 벨기에 17,568명, 17위 독일 10,458명, 49 위 일본 97,932(+495)명에 1,733(+6)명, 54위 중국  85,775(+28)명에 4,634명, 88위 한국 25,836(+61)명 에 457(0)명. 

26일  

● 낙성대 ‘만남의 집’에 귀한 손님들이 오셨습니다. 밀 양 겨레하나 회원들이 겨울목도리를 두텁게, 따뜻하 게 한땀, 한땀 정성들여 뜬 50여 개를 양심수후원회 에 보내주셨는데 바로 밀양 겨레하나 김선애 대표 (양심수후원회 회원)님과 서울 겨레하나 신미연 교 육선전국장이 ‘만남의 집’을 방문하셨습니다. 양원 진, 김영식, 양희철, 박희성 선생님께서 손님들을 맞 고 있는 동안 강태희 회원님, 김혜순 대표님이 정성 껏 점심상을 차렸습니다. 박희성 선생님께서 지으신  

기름기가 졸졸 흐르는 햇쌀밥에 큰조기구이, 표고버 섯, 명란젓, 떡, 과일 등 김대표가 집에서 가져온 맛 있는 반찬까지 푸짐한 상차림 앞에 모두 앉았습니 다. 권오헌 명예회장이 상차림 바로 전 늦게 도착했 습니다. 

김진향 교수가 보내준 조선반도가 음각된 잔에 막 걸리를 채웠고, 권 명예대표가 축배를 제의했습니 다. 오늘 ‘만남의 집’을 찾아주신 귀한 손님들을 진심 으로 환영하며 우리 모두의 건강과 자주통일을 위하 여! 모두들 큰소리로 ‘위하여’로 단결의 힘을 과시했 습니다. 

식사를 맛있게 하면서 김혜순대표가 목도리선물 내 력을 설명하면서 민가협 어머님들과 범민련선생님 들, 통일광장 선생님들께도 보내드린 사연을 설명하 면서 다시 감사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선애 대표 님께서 여러 회원들이 자주통일 염원의 마음으로 한 땀 한땀 마련했음을 설명했고, 다시 감사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손님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만남의 정원 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7일  

● 6.15남측위원회 8기 19차 집행위원회가 온라인 화상 

2020년 10월 활동보고 

회의로 진행되었습니다. 회의에서는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 입법을 위한 투쟁과 무기증강, 국방비삭감투 쟁, 국가보안법철폐투쟁 등을 각종 여론전, 기자회 견, 1인시위 등으로 어떻게 집행할 것인가 논의되었 습니다.(김래곤) 

● 미국 국무부는 내년 1월 발효되는 유엔의 핵무기금 지조약(TPNW)에 대해 “어떤 나라의 안보도, 그리 고 국제 평화와 안정도 향상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7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 은 26일, 전세계 모든 핵무기 활동을 완전히 금지하 는 핵무기금지조약의 발효 요건이 최근 충족된 데 대 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신속하고 지속 가능한 군축 진 전을 위한 안보환경을 이루려는 많은 나라들의 열망 을 공유한다면서도 “이 조약이 해답은 아니”라면서  “실제로 핵무기를 보유한 그 어떤 나라도 포함하지  않는 조약을 통해 핵무기를 금지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으며, 핵무기를 감축하지도 못할 것”이라고 지적 했다. 

앞서 유엔은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중미 국가인 온 두라스가 핵무기금지조약의 50번째 국가로 비준함 에 따라 조약의 공식 발효 조건이 충족됐다고 밝혔 다. 이 조약은 50개국 이상이 비준하면 90일 이후 발 효된다는 조건에 따라 내년 1월 22일 공식 발효된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등은 지난  2017년 표결 당시 안보 현실을 무시한 조약이라며  불참했고, 다른 핵 보유국인 러시아와 중국도 참여하 지 않았다. 

“핵무기 없는 세계”를 지향하는 이 조약은 핵무기 개 발과 실험, 생산과 제조는 물론 비축과 위협 등 모든  핵무기 관련 활동을 포괄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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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한편, 핵무기금지조약 50개 비준국에는 미국, 러시 아, 중국, 프랑스, 영국 등 5대 핵 보유국과 실질적인  핵 보유국인 이스라엘, 인도, 파키스탄, 그리고 북한 은 물론 미국의 핵우산에 들어가 있는 한국과 일본도  포함되지 않았다. 

횃불 윤형중(마테오 1903-1979)신부추모 함세웅 서 예전’이 열리다. 개막식에서는 원로신자님과 이인 영 통일부장관, 이정옥 가족부장관등 세명의 축사가  있었고 이어 함세웅신부님은 오신분 소개를 하면서  축사를 한 세분소개와 마침 앞자리에 있었던 ‘암투 병중에 나와준 명제영신부 삼촌’께서도 나와 주셨다 

28일  

● 낙성대 ‘만남의 집’에 <BBC>월드 서비스 최정민 코 리아 뉴스채널 PD가 방문했다. ‘미 대선이 임박했는 데 미국의 정권변화와 관련, 한미관계, 조미관계에  미치는 영향, 그 속에 비전향장기수 2차송환운동과  관련, 실상을 취재하기위해서라고 방문목적을 말했 다. 양심수후원회 입장에서는 ’미국대선과 우리 선생 님들 문제는 아무런 관계가 없고 비전향장기수 송환 문제는 남북이 합의한 인도주의문제 해결이고, 아직  이뤄지고 있지 않아 정부당국에 송환을 촉구하는 입 장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전제 속에 오늘 최정민 PD는 권오헌 양심수 후원회 명예회장으로부터 ‘비전향장기수 2차송환희 망자들의 존재양식 문제, 그 역사와 오늘의 현실, 선 생님들의 생활모습, 의식, 송환주장이유 등 개별인터 뷰 등을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아 취재에 들어갔다. 

이날 ‘만남의 집’에는 양원진, 김영식, 박희성, 양희 철 선생님들이 인터뷰에 개별적으로 참여하셨고 ‘만 남의 집’ 생활단편들이 영상으로 조명되었다. 권오헌  명예회장은 양희철 선생님 제안에 따라 위의 선생님 들의 우리 현대사에서의 존재양식과 송환운동의 역 사와 오늘의 현실을 설명하게 되다.(양심수후원회  홈페이지 BBC NEWS 코리아 – 비전향장기수 ‘가족 한번 보고 죽는게 소원’, ‘북송바라는 백발의 장기수 들’, 11월 11일 참조) 

●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지하1층 미술관에서 ‘암흑속의  62 | 349202011월 

고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을 소개했다. 이어 참가한  사람들은 함세웅신부님 작품을 감상했다. 신부님 글 씨가 아주 명필은 아니지만 억센질이 돋보이고 있었 다.(권오헌)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전, 내년도 예산안 제출, 국 회 시정연설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경기 반등을 위한 적극 재정편성의 당위성’과 남북관계에 서는 ‘평화’와 ‘공존의 길’을 강조하면서 555조 8천억 원 예산안의 ‘위기의 시대를 넘어 선도국가로 도약하 기 위한 예산’이라며 국회의 심의통과를 요구 했다.  

2020년 대비 8.5%증액된 예산안은 △빠르고 강한 경 제회복에 최우선을 두고, △미래를 위한 ‘한국판 뉴 딜’을 추진하며,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헬 스 등 미래성장동력에 과감히 투자하고, △고용안전 망과 사회안전망을 더 확충하며, △국민의 안전한 삶 과 튼튼한 국방, 평화를 향한 한결같은 의지를 담았 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9월 평양남북공동선언과 군사합의에 반하는  국방비 52조 9,000억원과 특히 ‘강한안보’, ‘한반도 비 핵화’, ‘국방투자확대’등 남북교착국면을 오히려 조장 하는 예산이고 발언이었다.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 는 10월 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26,146명인 것으로 발표했다. 전날대비 103명이 늘 었다. 다시 세자리수이다. 해외유입 7명, 국내발생  96명이다. 서울 23명, 인천 10명, 경기 28명 등 수도 

권에서 61명이고 강원 14명, 대전 7명, 경북 5명, 충 북.경남각 3명, 대구 2명, 충남 1명 등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461명(치명률 1.76%)이고 완치자도  92명 늘어 총 24,073명(92.23%)이 격리 해제됐으며  현재 1,612명이 격리(치료)중이다. 

● 실시간 집계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8일 01시 기 준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4,235,091  (+459,029)명이고 사망자는 1,171,271(+7,023)명 으로 집계했다. 나라별, 순위별 확산이 심한 나 라는 다음과 같다. 미국 9,038,030(+75,072)명 에 232,084(+1,039)명, 인도 7,988,853(+42,965)명 에 120,054(+519)명, 브라질 5,440,903(+29,353)명 에 157,981(+530)명, 러시아 1,547,774(+16,550)명 에 26,589(+320)명, 프랑스 1,198,695(+33,417)명 에 35,541(+523)명, 스페인 1,174,916(+18,418)명에  35,298(+267)명, 아르헨티나 1,116,609(+14,308)명 에 29,730(+429)명, 콜롬비아 1,033,218(+8,166)명에  30,565(+217)명, 

영국 917,575(+22,885)명에 45,365(+367)명, 멕시코  895,326(+4,166)명에 89,171(+247)명, 14위 이탈리아  21,994명, 29위 폴란드 16,300명, 29위 체코 15,663 명, 16위 독일 13,161명, 24위 벨기에 12,687명, 26 위 네덜란드 10,292명 49위 일본 99,705(+729)명에  1,751(+5)명, 55위 중국 85,826(+16)명에 4,634명, 89 위 한국 26,146(+103)명에 461(+1)명. 

*유럽, 신자유 국가들과 미국은 극도의 대유행이 진 행되고 있다. 

29일  

●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9일, 뇌물횡령,  정치자금법 등 위반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 에게 징역 17년에 벌금 130억원과 추징금 57억 8천 

2020년 10월 활동보고 

여 만원을 선고한 윈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횡령 과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의 사실인정과 관련한  원심 결론에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법원 은 이명박이 1991년부터 2007년까지 횡령한 다스 자 금이 모두 252억 3천만원이라고 결론 내렸다. 자동 차 시트 제작 업체인 다스의 실제 주인이 이명박임을  인정한 것이다. 대법원은 또 이명박이 삼성 쪽으로 부터 뇌물 89억원을 받은 것도 인정했다. 형이 확정 됨에 따라 이명박은 재수감되어 16녀의 남은 형기를  복역하게 된다. 횡령, 뇌물수수만이 아니라 뼛속까 지 친미사대로 일관하고 동족대결의 범죄자이기도  하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지 난 24일 답전을 보낸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29일 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시 주석은 답전에서 김 위원장이 보낸 중국 창건 71주 년 축전에 사의를 표하고는 “새 중국 창건 후 71년간  중국공산당은 전국의 여러 민족 인민들을 묶어세우 고 이끌어 한마음 한뜻으로 간고분투하면서 세계가  

주목할 만한 위대한 성과를 이룩하였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올해에 갑자기 들이닥친 신형 코로나비 루스 감염증에 대처하여 우리는 인민중시, 생명중시 의 원칙을 견지하면서 전국적인 방역투쟁에서 중대 한 전략적 성과를 이룩하였다.”고 하였다. 이어, 시  주석은 “중조 두 나라는 산과 강이 잇닿아있는 친선 적인 인방이며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은 세월 이 흐를수록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면서 “최근년간  나와 위원장 동지는 밀접하고 깊이 있는 의사소통을  유지하면서 두 당, 두 나라 관계가 새로운 역사적 시 기에 들어서도록 이끌었다”고 말하였다. 특히, 시 주 석은 “우리는 조선 동지들과 함께 전통적인 중조친선 을 대를 이어 계승 발전시키며 두 나라와 두 나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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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민들에게 보다 훌륭한 복리를 마련해주고 지역의 평 화와 안정, 발전을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조선동당 창건 75주년 행사를 가리키고는  “75년간 조선로동당은 조선인민을 묶어세우고 이끌 어 사회주의건설 위업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였 다”고 평했다. 

시 주석은 “우리는 위원장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조 선로동당 중앙위원회의 굳건한 영도 밑에 조선인민 이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관철하며 반드시 국가발전 과 건설에서 풍만한 성과를 이룩함으로써 조선노동 당 제8차 대회를 승리적으로 맞이하리라고 믿는다” 며 신뢰를 보냈다. 

열정적으로 현장을 누볐던 송정미 전 <통일뉴스>  기자, 영원한 현장활동가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 회장에게 공로패가 주어졌다. 

이어 ‘제2회 조용수 언론상 시상식’이 열렸다. (사)민 족일보 기념사업회(이사장 원희복)와 <통일뉴스> 가 4.19공간에서 <민족일보>를 창간해 민족정론을  펴다 5.16구데타 집단에 사법살인 당한 조용수 선생 을 기리는 ‘조용수 언론상’을 지난해 제정해 첫시상 식을 가진 바 있는데(김자동-대한민국 임시정부 기 념사업회 회장-민족일보 기자), 올해에는(2회) 고승 우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 상임대표에게 수여했다.  노중선 <통일뉴스> 상임고문의 감사인사말로 행사  일부를 마치고 축하떡 자르기, 기념촬영으로 모두 마 

30일  

●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통일뉴 스> 창간 기념행사 “민족과 함께 한 20년, 통일로 함 께 갈 20년”이 진행되다. 코로나사태로 각계 대표 50 여 명만 함께한 가운데 연극.영화배우 권재희님 사 회로 오신 분 소개에 이어 이계환<통일뉴스> 대표 의 인사말씀,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 조정 식 더불어민주당 전 정책위의장, 이종걸 민족화해협 력범국민 협의회 대표 상임의장의 축사가 이어지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긴 축전이 전달되어 사회자 가 대독했다. 이어 김원웅 광복회장의 축전도 소개 됐다. 다음으로 영상축하 메시지로 이인영 통일부장 관,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김재하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장남수 유 가협회장 등의 영상축하가 소개됐다. 이어 뮤지컬배 우 권두경 씨의 ‘백두와 한라는 내조국’의 열창 모습 이 영상축하곡으로 소개됐고, 다음으로 창간 20돌을  

맞아 창간초기 <통일뉴스> 상임고문을 맡아 통일 전문 매체로 설 수 있도록 이끌었던 고 김남식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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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다.(박희성, 양희철, 김재선, 황금수, 김영옥, 박중 기, 김래곤, 권오헌 외)  

● 일본 규슈의 조선학교졸업생들이 “일본정부가 무상 교육대상에서 조선학교를 제외한 것은 위법하다”며  시정을 요구한 2심소송에서 패소하다. 도쿄·나고야 (아이치현)·오사카·히로시마에 이어 후쿠오카(규슈) 까지 패소하면서, 조선학교 차별과 관련해 소송을 제 기한 5곳 모두 항소심에서 졌다. 

후쿠오카 고등재판소는 30일 규슈 조선중고급학교  졸업생 68명이 고교 무상화 대상에서 조선학교를 뺀  처분의 취소와 약 750만엔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 송에서 원고측 패소를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재판부는 ‘국가 재량권의 범죄’라고 개소 리했다. 한마디로 일본반동들은 반인권 쓰레기들이 고 반문명 야만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 

도쿄·나고야·오사카 소송은 최고재판소(대법원)까지  다퉜으나 원고 패소했고, 히로시마는 지난 16일 항 소심 패소 판결을 받고 상고했고, 규슈 조선학교 역 시 상고할 것으로 보이지만 두 곳 모두 승소할 가능 

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일본에서는 2010년 민주당 정부 시절 수업료를 국가 가 부담하는 고교 무상교육 조처를 시작했지만 조선 학교의 경우 ‘조선문제’를 이유로 적용 대상에서 보 류돼 오다가 자민당으로 정권이 바뀐 2013년 대상에 서 아예 제외됐다. 조선학교 쪽은 일본 정부가 정치 적 이유를 근거로 재일 조선인 사회에 대한 차별하 고 있다고 반발했다.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와 아 동권리위원회가 수차례 일본정부에 시정권고했지만  

쪽바리 왜것들은 듣지 않고 있다.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 는 10월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26,385명인 것으로 발표했다. 전날대비 114명이 늘 었다. 사흘째 세자리수이다. 해외유입 21명, 국내발 생 93명이다. 서울 47명, 인천 2명, 경기 23명 등 수 도권에서 72명이고 대구 10명, 강원 6명, 충남 3명,  전북.전남에서 각 1명씩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모 두 463명(치명률 1.75%)이고 완치자도 592명 늘어  총 24,227명(91.82%)이며 현재 1,695명이 격리(치 료)중이다. 

● 실시간 집계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30일 01시 기 준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5,313,114  (+545,449)명이고 사망자는 1,185,734(+7,167)명으 로 집계했다. 나라별 30일 확진자수만 보면, 미국  91,530명, 인도 49,281명, 브라질 26,647명, 러시아  17,717명, 프랑스 47,637명, 스페인 23,580명, 아르헨 티나 13,207명, 콜롬비아 11,187명, 영국 23,065명, 멕 시코 5,595명, 이탈리아 26,831명, 벨기에 21,048명,  폴란드 20,156명, 독일 18,732명, 체코 13,055명, 일본  776명, 중국 47명, 한국 14명 등이다. 겨울철이어서  북반구가 심하고 서방국가들이 크게 번지고 있음. ● 이북의 <조선중앙통신>은 30일 ‘남조선 보수패당 

2020년 10월 활동보고 

의 계속되는 대결망동은 더 큰 화를 불러오게 될 것 이다’라는 제목으로 한 달 전 서해 피격사건에 대한  유감과 후속조치 등에 대해 언급하고는 “(‘국민의 힘’ 을 비롯한)남조선 보수패당의 분별없는 대결망동이  더 큰 화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데 대해 앞질러 경고 

한다”고 밝힌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통신>은 먼저 사건 발생 사흘 뒤인 지난 9월 25일  청와대에 통일전선부 명의의 통지문을 보낸 사실을  상기시키며 “서해해상의 수역에서 사망자의 시신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 을 다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아직 결실을 보지 못하였 다. 우리는 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해당 부 문에서는 앞으로도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말했다. 또 “뜻하지 않은 사고가  우리 주권이 행사되는 해상수역에서 발생한 것만큼  현 북남관계상황을 고려하여 미안한 마음도 남측에  전달하였으며 사건발생 이후 남측내부에서 터져나 오는 각종 험담을 묵새기며 최대의 인내로 자제하여 왔다”고 북측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러나 ‘국민의 힘’ 을 비롯한 남측 보수세력들은 이번 사건을 정치적 목 적 달성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소란을 피우고 국제무 대에 확산시키기 위해 목소리를 돋구고 있다고 하면 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고의적이며 모략적인 악담  패설이 지독하게 계속되는 조건에서 그에 대해 문제 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통신>은 “이번 서해해상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은 남조선 전역을 휩쓰는 악성 비루스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 긴장하고 위험천만한 시기에 예민한 열 점수역에서 자기측 주민을 제대로 관리통제하지 못 하여 일어난 사건인 것만큼 응당 불행한 사건을 초래 한 남측에 우선적인 책임이 있다는 것이 우리의 변함 없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해해상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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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측 수역에 불법침입한 남측 주민이 단속에 불응하며  도주할 상황이 조성된 것으로 판단한 우리 군인이 부 득불 자위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보수 패당이 그토록 야단법석대는 ‘시신훼손’이라는 것도  남조선 군부에 의해 이미 진실이 드러난 것”이라고  일축했다. 

당, 실상사 등을 답사하고 늦은 점심으로 마무리하 다.(후원회소식 348호 보심) 

● 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과 양심수후원회, 진 보연대 등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미군장갑차 추돌사 망 사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10.31국민 대회’가 이날 오후 5시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진행 되었다. 2002년 효순,미선 장갑차 압사사건 이후 한 

31일  

● 30일(현지시각) 미 공화당의 앤디 빅스(Andy Biggs,  아리조나) 의원이 한국전쟁의 공식 종식과 평화 협정을 촉구하는 미 연방하원 결의안 152(House  Resolution 152)의 공식 지지를 발표해 이 결의안의  첫번째 공화당 공동 발의자가 됐다고 <통일뉴스>  위싱턴 디씨 조현숙 통신원이 기고문에서 밝혔다. 

미 연방하원 152결의안은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로 칸나(Ro Khanna) 의원이 2019 년 하노이 조미정상회담 직전에 발의했으며 오늘 빅 

스 의원의 발표로 공동 발의자가 총 52명이 된다. 칸나 의원은 지난 7월 27일 위먼크로스 DMZ  (Women Cross DMZ), 퀸시연구소(Quincy Institute),  아메리칸 컨서버티브(American Conservative)가 공 동 주최한 비디오 원탁회의에서 빅스의원과 함께 한 국을 방문해 한국 국회의원들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방한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 양심수후원회 가을역사기행이 ‘가을 숲에서 자존을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성북동 일대를 하루 답사하는  것으로 진행되다. 매년 가을 1박2일의 일정으로 역 사유적지와 항쟁 현장 등을 답사하였는데 올해는 코 로나19의 여파로 서울기행으로 축소해 진행되었다.  20여 명이 회원이 오전 10시 혜화문에서 출발해 상 허 이태준의 옛집, 혜곡 최순우 집, 만해 한용운 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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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양국은 훈련안전조치 합의서를 위반한 주한미군 은 한밤중에 앞뒤 호송차량도 없이, 72시간 전 사전  고지도 하지 않은 채 장갑차를 운행했고, 우리 국민  4명이 사망하였다.(이정태 외) 

수입 내역 


 

2020년 10월 재정보고

10월 수입 총계 7,540,890 

 

특 별 

정 기 

미주지부 


 

후원회비 

4,375,000 373,642 1,035,001 

 

지출 내역 


 

차기 이월액


 

10월 회비수입 소계 5,783,643 전월 이월 1,757,247 

10월 지출 총계 5,678,464 

1. 양심수 관련 사업 

 - 양심수 영치금 등 550,000 

2. 출소장기수 지원 

 - 만남의집 운영(보일러교체), 출소 장기수 지원, 조의금 등 1,929,420 

3. 소식지 관련 

 - 소식지 제작 및 발송 1,117,644 

4. 일꾼 활동비 

 - 사무국·회장단 활동비, 퇴직금 적립 900,000 

5. 연대사업 

 - 기자회견, 집회, 연대단체 분담금 등 697,200 

6. 사무국 운영 

 - 사무국 운영, 통신 요금 등 484,200 7. 회원사업 0 8. 특별사업 0 

 7,540,890(당월 수입) -5,678,464(당월지출) = 1,862,426 

✽ 하늘농부유기농영농조합에서 만남의집으로 채소꾸러미를 보내주셨습니다. ✽ 범사랑(범민련후원회),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만남의집으로 맛있는 반찬을 보내주셨습니다. ✽ 조규응(강원 홍천)님 고구마 1박스 보내주셨습니다. 

수입 내역 


 

2020년 11월 재정보고

11월 수입 총계 8,826,602 

 

정 기 회 비 

특 별 회 비 

미 주 지 부 

보일러 교체 지원금 


 

후원회비 

4,549,000 600,000 1,315,176 

 

지출 내역 


 

차기 이월액


 

기타수입 500,000 11월 회비수입 소계 6,964,176 전월 이월 1,862,426 

11월 지출 총계 7,272,560 

1. 양심수 관련 사업 

 - 양심수 영치금 등 850,000 

2. 출소장기수 지원 

 - 만남의집 운영(종부세 등),출소 장기수 지원 2,116,890 

3. 소식지 관련 

 - 제작 및 발송 1,116,340 

4. 일꾼 활동비 

 - 사무국·회장단 활동비, 퇴직금 적립 1,900,000 

5. 사무국 운영 

 - 각종 수수료, 통신 요금 등 504,330 

6. 연대사업 

 - 기자회견, 집회, 연대단체 분담금 등 475,000 7. 회원사업(역사기행) 277,000 8. 특별사업 33,000 

 8,826,602(당월 수입) -7,272,560(당월지출) = 1,554,042 

✽ 하늘농부유기농영농조합에서 만남의집으로 채소꾸러미를 보내주셨습니다. ✽ 범사랑(범민련후원회),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만남의집으로 맛있는 반찬을 보내주셨습니다. 

회비내주신 분들 - 10월 

강경훈 10,000 강동수 10,000 강세연 5,000 강순례 10,000 강순희 50,000 강승희 10,000 강응길 10,000 강인옥 10,000 강정애 20,000 강태희 10,000 강호민 10,000 고광희 김호 20,000 고대립 10,000 고재형 10,000 고제헌 20,000 공진하 20,000 곽영신 5,000 구본승 5,000 구자현 10,000 김경구 5,000 김경선 10,000 김경아 10,000 김경주 10,000 김경중 10,000 김광태 10,000 김교근 20,000 김교영 이해옥 30,000 김국일 30,000 김기수 지명순 20,000 김길자 50,000 김난영 10,000 김대봉 5,000 김덕진 10,000 김동 30,000 김동만 10,000 김래곤 20,000 김명묵 10,000 김민정 10,000 김민제 30,000 김박 20,000 김삼수 20,000 김성영 10,000 김애숙 10,000 김영식 10,000 김영호 10,000 김용심 30,000 김우영 10,000 김은정 20,000 김인순 10,000 김재선 20,000 김재철 10,000 김정라 20,000 김정은 10,000 김정현 5,000 김진녀 20,000 김찬우 30,000 김충례 30,000 김태상 5,000 김태엽 10,000 김태임 10,000 김태훈 10,000 김현식 10,000 김형룡 20,000 김혜식 20,000 김혜정 5,000 김호현 서미라 200,000 김효숙 30,000 나명주 10,000 남훈 10,000 

노귀연 10,000 노혁 30,000 류경완안현숙 30,000 류동수 10,000 류예선 20,000 류정은 20,000 류제춘 10,000 모두리 10,000 모세미 30,000 모지희 10,000 모지희 10,000 모지희 10,000 문성근 10,000 문성근 10,000 문일승 10000 민기채 10,000 박강혁 10,000 박귀선 5,000 박귀영 10,000 박근창 10,000 박상열 20,000 박선후 10,000 박세용 5,000 박소연 100,000 박수분 10,000 박숙현 20,000 박승석(미LA) 20,000 박승정 10,000 박언주 50,000 박재만 10,000 박재현 10,000 박중기 10,000 박진도 10,000 박형성 5,000 박희성 10,000 방학진 5,000 배경석 손일순 20,000 배춘실 20,000 백설애 30,000 백승호 10,000 백웅종 20,000 백창환 10,000 법전 100,000 변외성 10,000 서은성 10,000 서진숙 10,000 서효정 10,000 설동인 10,000 성영미 10,000 소재두 10,000 손영주 10,000 손혜련 10000 송무호 10,000 송영인 20,000 신대영 20,000 신동숙 20,000 신동현 신재웅 20,000 신미순 20,000 신보라 30,000 신의수 10,000 신준호 10,000 신찬비 10,000 신현익 50,000 심주이 10,000 안은숙 10,000 양원진 10,000 양인철 10,000 양해용 10,000 양현주 10,000 

여혜정 10,000 오경희 10,000 오명윤 10,000 오윤석 10,000 용순옥 10,000 용환수 30,000 우성근 10,000 유성경 20,000 유승옥 30,000 유영호 10,000 윤규승 10,000 윤영일 10,000 윤영일 10,000 윤주미 10,000 윤진실 10,000 윤현숙 50,000 윤형근 5,000 이경도 10,000 이경원 30,000 이경자 20,000 이근엽 10,000 이기묘 10,000 이내관 10,000 이동근 5,000 이명래 10,000 이미선 10,000 이미숙 10,000 이미숙 10,000 이미진 10,000 이범주 10,000 이병민 이지은 30,000 이병욱 50,000 이봉재 10,000 이봉주 윤노숙 20,000 이상준 10,000 이상희 10,000 이상희 10,000 이선아 5,000 이선애 10,000 이수경 10,000 이수호 10,000 이승미 10,000 이승헌 5,000 이영림 정선용 10,000 이우인 20,000 이윤 10,000 이윤섭 이정희 30,000 이윤성 20,000 이재성 30,000 이재호 10,000 이정규 10,000 이정규 10,000 이정섭 10,000 이정숙 50,000 이정인 10,000 이정훈 구선옥 20,000 이지아 10,000 이창규 10,000 이창희 10,000 이철우 20,000 이해영 10,000 이현근 김혜순 50,000 이현희 20,000 이호승 10,000 이호중 10,000 이화춘 20,000 인미화 10,000 임소희 5,000 장경욱 100,000 

장희자 10,000 전미라 10,000 전양배 10,000 전재민 20,000 전형범 20,000 전환식 10,000 정만기 5,000 정만희 10,000 정미경 50,000 정봉주 30,000 정숙항 10,000 정옥희 10,000 정옥희 10,000 정윤하 20,000 정종만 10,000 정현주 5,000 정훈철 10,000 조민정 10,000 조봉기 10,000 조숙희 10,000 조순덕 10,000 조진숙 10,000 조철호 20,000 조해연 20,000 조현경 10,000 주성수 20,000 주칠규 30,000 진태준 10,000 최광운 10,000 최규량 10,000 최대식 10,000 최동진 5,000 최사라 10,000 최선희 10,000 최은선 10,000 최종원 30,000 최진수 10,000 최화섭(전교조) 10,000 편상범 20,000 평화이음  

이세춘 50,000 하윤수 10,000 하해성 30,000 한동민 10,000 한상권 20,000 한상권 20,000 한용숙 10000 형성철 유은주 30,000 홍갑표 10,000 홍명자 10,000 홍성순 10,000 홍세희 5,000 홍원주 10,000 황인식 50,000 황철우 20,000 황현승 20,000 

특별회비 

성공회대김동춘 100,000 미주 이흥노 273,642 

미주지부 1,035,001 LA 합 $675  김재순(캔터기) $100  왕숙희(피닉스) $100 장맹단(Phila) $50 

합계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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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내주신 분들 - 11월 

강경훈 10,000 강동수 10,000 강세연 5,000 강순례 10,000 강순영 10,000 강순희 50,000 강승희 10,000 강응길 10,000 강인옥 10,000 강정애 20,000 강태희 10,000 강호민 10,000 고광희 김호 20,000 고대립 10,000 고재형 10,000 고제헌 20,000 공진하 20,000 곽영신 5,000 구본승 5,000 구자현 10,000 권오헌(10월) 50,000 권오헌(11월) 50,000 김경구 5,000 김경선 10,000 김경아 10,000 김경주 10,000 김경중 10,000 김광태 10,000 김교영 이해옥 30,000 김국일 30,000 김기수 지명순 20,000 김길자 50,000 김난영 10,000 김대봉 5,000 김덕진 10,000 김동 30,000 김동만 10,000 김래곤 20,000 김명묵 10,000 김민정 10,000 김민제 30,000 김박 20,000 김삼수 20,000 김성영 10,000 김애숙 10,000 김영식 10,000 김영호 10,000 김용심 양희철 30,000 김우영 10,000 김은정 20,000 김인순 10,000 김재선 20,000 김재철 10,000 김정은 10,000 김정현 5,000 김진녀 20,000 김찬우 30,000 김충례 30,000 김태상 5,000 김태엽 10,000 김태임 10,000 김태훈 10,000 김현식 10,000 김형룡 20,000 김혜식 20,000 김혜정 5,000 김호현 서미라 200,000 김효숙 30,000 나명주 10,000 

남훈 10,000 노귀연 10,000 노중선 20,000 노혁 30,000 류경완 안현숙 30,000 류동수 10,000 류예선 20,000 류정은 20,000 류제춘 10,000 맹영선 200,000 모두리 10,000 모세미 30,000 모지희 20,000 문성근 10,000 문일승 10,000 민기채 10,000 박강혁 10,000 박귀선 5,000 박귀영 10,000 박근창 10,000 박상열 20,000 박선후 10,000 박세용 5,000 박수분 20,000 박숙현 20,000 박승석(미LA) 20,000 박승정 10,000 박언주 50,000 박재만 10,000 박재현 10,000 박중기 10,000 박진도 10,000 박형성 5,000 박희성 10,000 방학진 5,000 배경석 손일순 20,000 배춘실 20,000 백설애 30,000 백승호 10,000 백웅종 20,000 백창환 10,000 변외성 10,000 서은성 10,000 서진숙 10,000 서효정 10,000 설동인 10,000 성영미 10,000 소재두 10,000 손영주 10,000 송무호 10,000 송영인 20,000 신동숙 20,000 신동현 신재웅 20,000 신미순 20,000 신보라 30,000 신의수 10,000 신준호 10,000 신찬비 10,000 신현익 50,000 심주이 10,000 안은숙 10,000 양원진 10,000 양인철 10,000 양해용 10,000 여혜정 10,000 오경희 10,000 오명윤 10,000 오윤석 10,000 용순옥 10,000 

용환수 30,000 우성근 10,000 유성경 20,000 유승옥 30,000 유영호 10,000 윤규승 10,000 윤민례 10,000 윤영일 20,000 윤주미 10,000 윤진실 10,000 윤현숙 50,000 윤형근 5,000 이경도 10,000 이경원 30,000 이경자 20,000 이근엽 10,000 이기묘 10,000 이내관 10,000 이동근 5,000 이명래 10,000 이미선 10,000 이미숙 10,000 이미진 10,000 이범주 10,000 이병민 이지은 30,000 이병욱 50,000 이봉재 10,000 이봉주 윤노숙 20,000 이상준 10,000 이상희1 10,000 이상희2 10,000 이선아 5,000 이선애 10,000 이수경 10,000 이수호 10,000 이승헌 5,000 이영림 정선용 10,000 이우인 20,000 이윤 10,000 이윤섭 이정희 30,000 이윤성 20,000 이재성 30,000 이재호 10,000 이정규 10,000 이정섭 10,000 이정숙 50,000 이정인 10,000 이정훈 구선옥 20,000 이지아 10,000 이지원 4,000 이창규 10,000 이창희 10,000 이철우 20,000 이해영 10,000 이현근 김혜순 50,000 이호승 10,000 이호중 10,000 이화춘 20,000 인미화 10,000 임소희 5,000 장경욱 100,000 장희자 10,000 전미라 10,000 전양배 10,000 전재민 20,000 전형범 20,000 전환식 10,000 정동익 10,000 정만기 5,000 

정만희 10,000 정미경 50,000 정봉주 30,000 정숙항 20,000 정옥희 10,000 정윤하 20,000 정종만 10,000 정해열 100,000 정현주 5,000 정훈철 10,000 조규응 20,000 조민정 10,000 조봉기 10,000 조숙희 10,000 조순덕 10,000 조장래 50,000 조진숙 10,000 조철호 20,000 조현경 10,000 주성수 20,000 주칠규 30,000 진영배 10,000 진태준 10,000 최광운 10,000 최규량 10,000 최대식 10,000 최동진 5,000 최사라 10,000 최선희 10,000 최은선 20,000 최종원 30,000 최진수 10,000 최화섭(전교조) 10,000 편상범 20,000 평화이음 50,000 하윤수 10,000 하해성 30,000 한동민 10,000 한상권 20,000 한용숙 10,000 형성철 유은주 30,000 홍갑표 10,000 홍명자 10,000 홍성순 10,000 홍세희 5,000 홍원주 10,000 황경환 10,000 황인식 50,000 황철우 20,000 황현승 20,000 

특별회비 

유영호 200,000 작은자교회 100,000 이경원 300,000 

미주지부 1,315,176 

LA 합 $775  김재순(캔터키) $100  왕숙희(피닉스) $100 장석근(필라) $100 이준석(필라) $40 장맹단(필라) $50 이주연(뉴욕) $25  

합계 $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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