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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수후원회] 소식지 355호 web.pdf

 

 

 

 

 

 

 

 

통권 355호 발행일 2021. 8. 31. | 발행인 이사장 김호현ㆍ회장 김혜순 | 발행처 사)정의ㆍ평화ㆍ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615공동선언 21주년 6월 15일부터 7월 16일까지 비전향장기수 2차송환 촉구 릴레이 1인 시위를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앞에서 비전향장기수 2차송환 추진위원회와 진행했다.

단상 _ 김재선ㆍ1 | 만평 _ 4 | 소식 1 _ 류종인 선생 5주기 _ 김재선ㆍ5 | 소식 2 _ 낙성대 복날 풍경 _ 사무국ㆍ8 | 소식 3 _ 장 기수 소식 _ 류영호ㆍ10 | 소식 4 _ 강담 선생 1주기 _ 김혜순ㆍ13 | 소식 5 _ DMZ평화대행진 _ 변영호ㆍ16 | 소식 6 _ DMZ국제 

평화대행진 대장정을 끝내고 _ 김태임ㆍ19 | 미주양심수후원회 소식 _ 충북동지회 간첩 조작 사건 규탄과 석방촉구 시위ㆍ24 | 투 목차 

쟁 1 _ 8.14 평화대행진ㆍ27 | 투쟁 2 _ 광복76주년 한반도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대회ㆍ28 | 투쟁 3 _ 한미군사연습 중단 촉 구 공동행동 - 2일차ㆍ32 | 투쟁 4 _ 한미군사연습 중단 촉구 공동행동 - 9일차ㆍ33 | 감옥에서 온 편지 _ 이정훈ㆍ36 | 양심수  현황ㆍ38 | 이런일이 있었어요(7월)ㆍ41 | 2021년 7월 재정보고ㆍ66 | 회비내주 신 분들(7월)ㆍ67 

사)정의평화인권을위한 양심수후원회 | (우) 08802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247길 14-3(행운동 1690-141) 만남의 집 전화 (02) 874-4063 | 전송 (02) 888-4470 | 홈페이지 www.yangsimsu.or.kr | E-mail : yangsimsu0@gmail.com 

그대들에게 

그대 말하라 

개혁과 혁명을 선도하는 일꾼들이라고 

비전향장기수 양희철 

지구촌을 평등 평화 통일에로 이끌 일꾼들이라고, 

선진적 이론 

진보적 경영 

혁명적 변혁 

보편적 낙원으로 전변시킬 창조적 집단이라고 

아는가 스스로의 모습 그대의 좌표를 

나아갈 방향과 이루어야 할 목표를 

그 로상에 분단조국 하나로 통일의 길을 

생산에 참여함이여! 일꾼으로 

그대로이 로동하는 애국자들이여! 변혁자로 

멍에를 걷어치우라 

로동을 자유케하라 

대자적 인식의 실천 

보편의 추구 그 진리의 창달 

누리를 선도할 로동자들이여! 

푸르른 하늘 땅 우리의 것 

지구 끝까지 우주의 끝 닿는 데까지 

차고 넘칠, 보람, 영광, 만들어 드 

로동자들이여! 

축복 있으라, 그대들에게 

2021. 08. 10. 

단상 

‘진짜 보수 소리를 듣고 싶으면 

무엇보다 먼저 독립운동을 하라’ 

-자칭 보수단체 8.15집회를 바라보며 

김재선_전 부회장 

오늘 광복 76주년을 맞아 이른바 보수세력이라고 일컫는 왜곡된 보수를 보고 진짜 보수가 무엇인 지 제 생각을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제가 쓴 글에 동의하기 어려운 분들도 계시겠지만, 우리 일가  중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시고 조금 길지만, 찬찬히 읽어주 시면 고맙겠습니다.  

보수(保守)와 진보(進步)는 상대적 개념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역사는 발전적인 방향으로 진보 한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변화를 통해 사회발전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 쪽이 진보이고, 체제를  유지하며 분배보다 성장을 중시하고 변화는 망설이지만 지킬만한 소중한 가치 즉 윤리, 도덕, 미풍 양속 등이 있어서 그것을 보호하고 지키려고 하는 것을 보수라고 합니다. 또한, 자주를 최고의 가치 로 삼아 나라와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 보수의 기본자세라고 하지요.  

다른 날도 아닌 오늘이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광복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극기와 함께 성 조기를 들고 욕설과 비속어를 섞어가며 정권타도를 외치며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 역시 문재인 정권이 맘에 들지 않아 이해는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애국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애국은커녕,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사대 매국행위로 오해받을 수도 있습 니다. 더구나 이런 사람들이 보수단체라는 가당치도 않은 이름으로 포장돼 활동하고 있으니 걱정 스럽습니다.  

누구든 국가운영이나 정책이 맘에 들지 않으면 글이나 집회를 통해 얼마든지 비판이나 비난을 할  수 있지만, 일본으로부터 찾은 나라를 설마 미국에 맡기자는 뜻은 아닐 텐데 성조기를 흔들며 외세 에 빌붙는 이런 행동은 보수와 진보를 떠나 절대로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라 찾은  광복절에 거꾸로 행동하는 이들을 보수단체라고 규정하는 언론이나 사회도 문제지만, 무심히 받아 들이는 시민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나라의 자존심은 못 지킬망정 자발적 노예로 전락하는 듯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단상 

왜곡된 보수의 역사는 자주가 빠지고 사대사상이 바탕이 되어 강자에 순응하며 비열하고 교활하게  진화해 왔습니다. 명나라와 청나라를 차례로 섬기고 청나라가 힘을 잃자 잽싸게 영은문을 헐고 그  자리에 독립문을 세웠지만, 십여 년 뒤 대한제국은 일제에 강점되었습니다. 독립문 건립을 주도한 ‘ 서재필’은 미국에 귀화해 조국이 지어준 이름을 버리고 평생 ‘필립 제이슨(Philip Jaisohn)’으로 철저 히 미국인 행세를 하며 천수를 누렸지만, 소위 보수들은 여전히 그를 추앙하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도 보수를 자임하는 주류세력은 민족의 고통을 외면하고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하며  일제와 한통속이 되어 편하게 잘 살았습니다. 현실 적응력이 뛰어난 그들은 해방 후에도 대상을 일 본에서 미국으로 바꿔 보수의 주류를 차지했고 그 후예들은 지금까지 보수라는 이름을 독점해 기득 권을 지키고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가해자 일본은 우리 한국을 비하하고 조롱하는데  오히려 그들은 일본을 고마운 존재라고 두둔해 독립유공자들을 욕보이고 있습니다.  

분단에 편승해 눈에 뵈지도 않는 이념의 잣대로 동족인 북을 멸시하고 비난하며 미국을 상전으로  떠받드는 것이 보수의 무슨 덕목인 양 애국의 척도로 삼기도 합니다. 이런 우리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몇 년 전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한국은 우리의 승인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는 주권침해 성 발언을 공공연히 지껄일 때도 문재인 정부는 물론이고 이른바 보수세력이라는 곳에서 누구 하 나 항의하지 않았습니다.  

자칭, 민족 정론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숱한 오보와 편향된 기사로 여론을 왜곡해 왔는데, 일제 강점기에도 독립군을 비적(匪賊)이라고 표현할 만큼 일제에 부역했던 신문입니다. 조선 동아가 그 토록 비난한 비적은 오늘날 독립유공자로 존경받고 있는데 소위 보수를 대변하는 두 신문은 아직  반성과 사과를 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 문중에는 일제강점기에 풍찬노숙하며 일제에 맞서 독립운동을 하신 애국지사가 어느 문중보 다 많이 계십니다. 잘 아시다시피 그분들의 애국 행적을 기리고 후세에 알리기 위해 제가 태어나고  자란 미동 북경재에는 광복운동기념공원까지 조성돼 있습니다. 저 또한 마음속 깊이 그분들의 숭 고한 뜻을 기리며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으며 그런 분들이야말로 ‘진짜 보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이 지금 보고 계신다면, 팔십 년 가까이 남의 땅을 무상으로 깔고 앉아 주둔비까지 챙기며 전 시작전권까지 틀어쥐고 사사건건 내정간섭을 하는 미국에 대해 맥없이 당하고만 있는 우리를 향해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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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아마도, 이게 독립된 나라냐고 역정을 내시며 ‘진짜 보수 소리를 듣고 싶으면 무엇보다 먼저 독립운 동을 하라’라고 질타하실 것 같습니다.  

2021. 8. 15. 

덧글: 이 글은 태극기부대 수준의 종친회가 하도 답답해 몇 줄 적어서 ‘종친회 단톡방’에 올렸던 글인데 효과도 없이 괜히  벌집만 쑤셔놓은 거 같다. 부드럽게 쓴다고 쓴 것 같은데 말이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만평 

▲ 통일뉴스 이진석 만평 - 광복절-미군주둔76년 

▲ 한겨레 - 역주행 올림픽 

▲ 민중의소리 - 아프간 미군철수

▲ 민중의소리 최민의 시사만평 - 대한돈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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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1 _ 류종인 선생 5주기 

그립고 사랑하는 류종인 선생님! 

통일조국에서 부활하소서!  

김재선_양심수후원회 (前)부회장 

▲ 7월 24일 (토) 오전11시 서울시립 용미리 제2공원묘역에서 양심수후원회 회원들과 류종인 선생5주기 추도식을 가졌다.  

선생님께서 저희 곁을 떠나신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주기가 됐습니다. 늘 선생님을 의지하며 살 아왔던 저는 그때 모든 것이 무너진 느낌이었지요. 일반적으로 아직 재미있게 사실 연세인데, 너무 도 황망해 세상살이 무상함을 깊이 느꼈습니다. 5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선생님 생전의 준수한 풍 모와 정갈한 모습은 아직도 곁에 계신 듯 눈에 선하기만 합니다. 가신 뒤 해마다 동료 선후배 동지 들이 많이 모여 선생님을 기리는 추모식을 거행했는데, 올해는 코로나 기승으로 공식적인 추모 행 사는 하지 못할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생전에 선생님은 저에게는 선생님일 뿐만 아니라 큰 형님이셨고 나이를 떠나 가장 가까운 벗이었습 니다. 무지한 제가 세상 보는 안목이 요만큼이나마 깨인 것과 가장 진보적인 통일운동단체 양심수 후원회 회원이 된 것도 다 선생님 덕분이었습니다. 지금도 갑갑한 현실에 부딪히면 선생님 생각이 

양심수후원회 소식 |

소식1 _ 류종인 선생 5주기 

많이 납니다. 선생님의 예측이 선견지명으로 남은 일화를 한번 소개합니다. 

박근혜 집권 초기에 뜬금없이 임기를 채울 수 없을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요 하면서도 설 마 했는데 몇 년 뒤 쫓겨난 것을 보고 참 신기한 일도 있구나 한 적이 있습니다. 

선생님과 오랫동안 친분을 쌓으며 느낀 점은 순수하고 호방한 인품을 바탕으로 어디서도 기죽지 않 고 언제나 당당하신 모습이었습니다. 대화할 때 상대가 이해되지 않는 주장을 하더라도 너그럽게  들어주시고 당신 주장을 강하게 내세우지 않아 상대방을 불편하지 않게 합니다. 아무리 어렵고 급 한 상황에 직면해도 비관하지 않고 낙관적으로 사고하십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과 소통을 즐기셔 서 인기도 좋고 따르는 젊은이들이 많았습니다. 

어부사 어느 구절에 ‘창랑의 물이 맑으면 갓끈을 씻고 창랑의 물이 흐리면 발을 씻으면 된다.’ 라는  말이 있는데, 선생님의 대인관계와 일맥상통합니다. 맑으면 맑은 대로 흐리면 흐린 대로 상대의 무 결점만 요구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은 인내하며 융통성 있게 보듬어 옳은 방향으로 설득하는 품성 을 가지고 계십니다. 옆에서 보면, 느슨해 보여도 신념이 강해 취중에도 신념이 흐트러지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선생님, 선생님께서 그토록 염원하시던 통일은 아직도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요원해 보입니다. 그 러나 비관하지 않습니다. 역사는 분명히 진보하고 분위기도 유리하게 조성된다는 믿음이 있기 때 문에 머지않아 조국통일이 이루어질 것으로 낙관합니다.  

선생님 너무 외로워 마시고 편히 쉬십시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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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1 _ 류종인 선생 5주기 

류종인 선생님께서 걸어오신 길 

1938년  12월 18일 경북안동 부친 류기형, 모친 전재임 사이 5남매 중 둘째로 출생 1958년  단국대 야간부 수학과 입학 

1960년  군 제대 후 농협 기업은행 근무 

1966년 유신산업사(일본 주끼기계 수입대리점) 설립. 일본 출장 중 총련계 친척들의 연결로 부친 생존을 확인하고 편지 왕래 끝에 70년 방북(청진) 결행. 

1970년 전쟁 때 헤어진 부친을 찾아 평양행, 황해도 은율에서 온 부친과 20년 만에 상봉 

1971년 6월 중정에 연행되어 4개월에 걸친 혹독한 고문 조사 끝에 ‘일본거점 가족 간첩단사건’으로 구속, 1심 사형 선고 

1972년 20년형 확정, 대전교도소로 이감 

1990년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활동 

1995년 민가협 감사 역임 

2016년 오랜 옥고의 후유증과 많은 병마와 투병해오시던 도중 7월25일 뇌출혈로 한 양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하였으나 7월 27일(수) 오전 8시 45분 경 끝 내 운명(향년 79세) 

범민련 서울연합 부의장, 민자통 서울회의 의장을 거쳐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 민자통 상임의장,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셨음.

양심수후원회 소식 |

소식2 _ 낙성대 복날 풍경 

만남의 집 복날은 

사무국 

이번 여름은 1994년 이후 최고의 무더위라고 합니다. 장마가 짧았고, 여름 내내 국지성 호우로 전국 은 열대우림지역처럼 습하고 찜통더위가 기승이었습니다. 

“삼복기간에는 입술에 묻은 밥알도 무겁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더운 삼복에는 몸을 움직이기가  몹시 힘들어 밥알 하나의 무게조차도 힘겹다는 뜻인데, 초고령의 장기수 선생님들께 삼복더위는 한 해를 무사히 보내기 위한 관문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쇠약해진 기력을 회복 

하고 건강하게 삼복 더위를 잘  

이겨내시라고 중복, 말복 데이 

에 만남의 집에서 김호현 이사 

장께서 삼계탕과 사무국에서  

콩국수 등을 준비했습니다. 

여름 태양이 아무리 뜨거워도,  

통일 원로 선생님들의 열정보 

다는 못 하지요. 한 열정하시 

는 통일 원로 (권오헌 명예회 

장, 이규재 의장, 장기수 양원 

진, 양희철, 김영식, 박희성 선 

 ▲ 복날에 드시기 좋은 삼계탕, 콩국수를 준비해 장기수 선생님들과 함께 했습니다.

생님)들께서 오랜만에 낙성대 만남의 집에 모이셔 양심수후원회 김호현 이사장, 김혜순 회장, 사무 국에서 준비한 영양 듬뿍 보양식도 드시고 즐거운 복날을 보냈습니다. 

팔월의 낙성대 만남의 집의 숲은 물먹은 푸르름 가득한 나무와 농염하도록 짙어진 팔월 열매 가 익 어가고 있습니다. 

작열하는 팔월의 뙤약볕 아래 우뚝 선 호두나무 아래에서 응달에 감사하며 행복한 추억 사진을 남 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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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2 _ 낙성대 복날 풍경 

▲ 8월 10일 말복에 낙성대 만남의 집 호두나무에서 권오헌 명예회장, 양원진 선생님, 김영식 선생님, 박희성 선생님 

태양이 가장 강렬했던 팔월의 말복은 소리 없는 바람을 부르고 파란 하늘을 부르고 뜨거움으로 달 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리운 조국’을 그리며 오늘도 달려가고 있는 장기수 선생님들과 서로가 서로의 시원한 그늘이 되 어 삼복더위는 날려 보내고 한바탕 웃으며 만남의 집에서 즐거운 복날을 보냈답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소식3 _ 장기수 소식 

98세 변숙현 선생님을 찾아뵙다  

 류영호_회원, 유튜브채널 <왈가왈북> 대표 

지난 8월 9일 변숙현 선생님을 찾아 뵀다. 7월 중순쯤 인근에 사는 이성우 회원과 이정태 부회장 이 렇게 3명이 모여 술 한잔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변 선생님 이야기가 나와 선생님 목소리를  듣고 싶어 늦은 시간이었지만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다. 또 술기운도 오르고, 떡 본 김에 절한다고 조 만간 찾아뵙겠다고 약속까지 했다. 이렇게 선생님 댁에 들르게 된 것이다. 참고로 내가 운영하는 유 튜브채널 <왈가왈북>의 녹화 후 가기로 되어 있어 녹화 참가자들까지 졸지에 총 5명이 함께 했다. 

어쨌든 이런 계기로 올 초 신년회 때 뵙고 여러 달 만에 뵙게 된 변숙현 선생님. 김선분 선생님과 박 정숙 선생님이 돌아가신 뒤로 유일하게 남은 할머니일 뿐 아니라 전체 장기수 선생님들 가운데서 도 가장 고령이신 98세이다. 

얼추 90세까지만 해도 가끔씩 <6.15산악회>에서 함께 산을 오를 만큼 건강하셨던 분이다. 지금은  혼자서는 먼길을 나서지 못하셔서 아쉽지만 그래도 연세에 비해 무척 건강하신 편이다. 댁에 도착 했을 때 아파트 4층 베란다 너머 우리를 기다리다 반겨 주셨고, 집에도 우리가 오는 것에 대비하여  에어컨까지 미리 켜 놓고 있었다는 말씀에 아직까지 이렇게 건강한 모습에 고마웠다.  

지난 2월 방문 때 98세의 선생님 침대에 책이 놓여있어 놀랐지만, 이번에도 여전히 같은 모습이어 서 선생님의 정신건강을 가늠해볼 수 있었다. 물론 예전 같지 못함은 너무도 당연하지만 여전히 육 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무척 건강함이 너무도 고마울 뿐이다. 

일단 이렇게 선생님의 안부를 간단히 확인하고 밖으로 식사하러 가자며 “선생님 뭐 드시고 싶어요?” 하고 여쭈니 “나야 아무거나 잘 먹지.”라는 말에 또 한번 놀라고 또 어디를 갈까 고민하였더니 선생 님께서 먼저 “보통 이렇게 손님들 오면 용인이나 남한산성으로 간다.”고 하시길래 댁에서 그리 멀 지 않은 남한산성으로 향했다. 

그런데 문제는 코로나정국이라는 것이다. 식당 도착시간은 약 5시 40분, 오후 6시까지는 4명, 그 후 부터는 두 명 이상 한 테이블에 앉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당시 총 인원은 선생님을 포함하여 6명.  그 가운데 왈가왈북 녹화에 참가했다 함께 한 둘이 있었는데, 이들 모두 변 선생님을 처음 뵙는 분들 이다. 그런데 그 중 한 분이 멀리 미국 보스톤에 거주하며 조국의 통일과 평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

10 | 35520217월  

소식3 _ 장기수 소식 

하는 분이고, 또 함께 찾아간 사람들 중 유일한 여성이라 선생님과 재미교포 이금주 씨가 함께 했다. ▲ 98세 변숙현 선생님의 침실(2021.2.12) 

이금주 씨는 코로나사태로 북에서 국경을 폐쇄하기 직전인 2019년 여름 북을 여행하고 왔기에 가 장 최근의 북쪽 소식을 전하며 이야기를 했다. 잠깐의 만남이었지만 이금주 씨는 선생님과 헤어지 고 그 뒤 내게 이런 글을 보내왔다. 

“마지막 여성 빨치산 변숙현 선생님 뵙게 되어 더욱 뜻깊은 방문이었습니다! 인간에 대한 믿음, 변 치 않은 신념, 고결한 삶을 보았습니다. 데려가 줘서 고마워요!”

양심수후원회 소식 | 11 

소식3 _ 장기수 소식  

▲ 재미동포 이금주 씨(좌)와 변숙현 선생님 

어쨌든 무척 더운 날씨에 더하여 코로나 사태로 온통 지치고 힘든 여름이었지만 선생님을 찾아뵌  것은 무척 잘한 일인 듯싶다. 선생님과의 만남은 식사를 마치고 댁까지 다시 모셔다 드리고 끝났다. 

변숙현 선생님은 정숙 선생님이 돌아가시고 난 뒤로 내가 아는 가장 나이가 많은 분이다. 이번에 만 나보니 100세 건강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나 노인의 건강이란 항상 줄타기하는 것인 줄 알 기에 살아 계실 때 한번이라도 더 찾아뵙는 것이 선생님께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것이라는 생각 을 하며 돌아왔다. 

덧글 : 나를 포함해서, 이성우, 이정태, 이금주, 최승범 등 모두 5명이 선생님과 함께 했는데 유일하게 찍은 사진이 위의 재 미동포 이금주 씨가 선생님과 함께 찍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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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사에 다녀왔습니다 

소식4 _ 강담 선생 1주기  투쟁3 _ 반미월례행동 

 김혜순_회장 

강담 선생님 1주기(8.21)를 맞아 금선사에 다녀왔습니다. 여러 선후배 동지들이 모여 두런두런 이 야기하는 금선사 연화당이 선생님의 새 보금자리입니다. 아마 유해송환이 될 때까지 임시로 잠시  머물다 가실 곳이지요.  

작년 선생님을 이곳에 모실 때 주지스님께서 참 정성스레 천도해주셨습니다. 그 극진한 마음 그득 하니 선생님 뵈러가는 날 세찬 빗줄기도 결코 훼방을 놓지는 못합니다. 94세 되신 양원진 선생님께 서 젊은이 걸음으로 15분 정도 되는 고바위길을 비를 뚫고 구지비 가시겠다고 하여 찬찬히 길을 올 랐습니다.  

젖은 몸으로 연화당에 들어서니 폭포 같은 물줄기와 귀한 소나무, 바위들로 둘러싸인 연화당에 불  환히 밝혀놓고 ‘어서 오너라’ 하십니다. 살아생전에 전화로 식구들의 안부를 물어주던 다정한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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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4 _ 강담 선생 1주기  

투쟁3 _ 반미월례행동 

리로 말입니다. 생각해보니 우리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던 거, 당신 가족들에게 보내지 못하 는 사랑을 저희들에게 표현하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들 같았던 김호현 이사장이 참 선한 분으로 기억한다고, 주변에 선생님 따르고 아버지처럼 모시 는 분들 많았다고 추모의 말을 합니다. 밥상머리에서 ‘형님아우’하면서 주거니받거니 ‘정답게 싸우 시던’ 양원진 선생님도 “아우야, 함께 고향에 가자고 약속했는데 나보다 먼저 가버렸구나.....내 고 향에 갈 때 데려가겠다.”며 울먹입니다. 선생님 가시고 참 많이 야위신 박희성 선생님도 그리운 강 담 동지를 추억합니다.  

민중당 동지들 두 분 오셔서 투쟁의 현장에서 늘 함께 하셨던 할아버지로, 가족들 안부를 묻던 아버 지로 따듯하게 기억해주십니다. 이정태 부회장도 아들처럼 선생님을 끝까지 모셨지요. 가끔 어려 운 일 있을 때 달려가던 정훈철 회원도 오셨어요. 여러 분들이 선생님 못다한 꿈 이어가겠노라 힘주 어 말씀합니다. 무릎이 아픈 사모님 오늘 산에 오르지 못했지만 종종 제게 전화 걸어 선생님 그리워 하시고 가끔씩 우십니다. 그렇게 각각 슬퍼합니다.  

선생님 뵙고 온 다음날 홍원 고향 선배이신 이근엽 선생께서 전화를 하여 강담 선생기일을 어떻게  보냈냐고 물어옵니다. 다음날 바로 낙성대 만남의 집에 갈비탕을 사들고 오셨습니다. 강담 아우는  가셨지만 함께 활동한 동지들 대접하고 사모님께 용돈도 드리러 오셨지요. 덕분에 강담 선생님 살 아계신 양 이야기보따리가 풀렸습니다. 이런 글도 써오셨어요. 

14 | 35520217월  

소식4 _ 강담 선생 1주기  

그 이름 강담 열사(姜潭 烈士) 

내 고향 아우 강담이여! 내년 1월까지는 견디겠다더니 끝내 서둘러 떠나고야 말았구려.  오늘 아침 kbs ‘남북의창’ 끝날 무렵에 나온 그 마전(麻田)해수욕장의 물결은 오늘따라 너무나  맑았고 70년의 풍상 속에서 해변가의 어린 소나무들은 노송(老松)이 되었구려.  너그럽게 펼쳐지는 백사장의 동북쪽 끝자락에는 자호와 그리운 고향 홍원(洪原)의  산등성이가 아련히 보이네요. 그곳을 함경남도 홍원군 홍원읍 산양리라 불러요.  그 산등선 밑 어디엔가 55년을 두고 내 아우 강담을 기다리는 이들이 있어요. 

처 박원옥 

장녀 강선자 

장남 강길모 

딸인지 아들인지 모르는 막내  

형님 강규수 

조카 강현모 

이들은 오늘도 그들의 시선을 머나먼 남쪽 수평선에서 떼지 않고 있어요.  

내 나이 92세 꼭 소식을 전하리이다.  

2021년 8월 21일  

형 이근엽 애통하며. 

선생님, 원통한 일 참 많지만요. 좀 기다렸다가 양원진 형님, 박희성·김영식 선생 고향가실 때 함께  가십시다. 오늘따라 ‘우리 딸 사랑한다.’ 다정히 불러주시던 선생님이 참 그립습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15 

소식5 _ DMZ평화대행진 

아 이런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변영호_참가자 

프롤로그 

찌는 듯한 열기의 강렬함이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아스팔트 위, 그 위를 지나는 거친 숨소리들 이 사위를 한층 더 고조된 적막감으로 채워간다. 때론 굽이치는 산하를 굽어보며 혹 이 길을 걸었을  혁명을 꿈꿨던 옛 선조들을 생각하며! 때론 맑고 청아한 계곡의 물소리가 지친 심신을 위로하듯 간 간히 들려왔다. 오르고 내리며 생각해본다. 왜 내가 이 길을 걷고 있는가? 

본문 

도착하자마자 615합창단 누님들과 류경완 위원장이 밥까지 챙겨주면서 반갑게 맞아주었다. 역시  합창단! 가족을 만난 것 같은 붙임성이 묻어나는 인사말들 “오, 어떻게 왔어. 반갑다, 잘 왔어.”로 갖 고 있던 긴장을 내려놓는다. 그 후 물품을 지급 받고 바로 출발. 걸음걸음이 가뿐했다. 

행진 8일째에 합류한 나는 평화의 댐까지 차로 이동해서 첫걸음을 시작했다. 하나같이 ‘이런 쳐죽일  놈을!’ 한마디씩 나누며 내려다본 댐은 그 어떤 장치도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그냥 거대하고 무지 막지한 시멘트 덩어리가 강줄기를 막고 있을 뿐이었다. 먹먹함에 눈물이 날 뻔. 

‘뿡 피웅 뿌지직’ 온갖 폭죽소리를 연상케 하는 방귀 소리에(같은 조의 다른 분 ㅋㅋ) 놀라 어쩔줄  몰라 하며 당황해하고 있을 때 해산령 해오름휴게소 한 식당에 도착. 산나물 내음 그득한 산채비빔 밥 4공기를 먹고 오후의 햇살을 한껏 즐기며 잠도 청해보았다. 뭐야 완전 럭셔리하잖아! (행진단은  그날 처음으로 점심을 식당에서 했다고 한다. 전에는 전부 노상에서 점심을 배식했다. 뜨거운 햇 볕 아래서) 

손미희 대표의 질문, “변영호 씨 어때요, 해보니?” “완전 럭셔리한데요!”  

오후의 행진을 마치고 또 하루의 숙식을 위해 도착한 곳은 한용걸 신부님의 자택이었다. 물부족으 로 간단한 생리현상은 풀숲에서 해결해야 했음에도 오리백숙에 방금 갓 숯불에 구워낸 군밤맛나 는 감자에 더덕구이까지 또 한번 나름 ‘럭셔리’했다. (물론 전에는 대부분 캠핑을 했고 이날만 특별 히 주택 건물에^^ 내가 억수로 운이 좋아서) 푸짐한 저녁상에 푸짐한 웃음과 미소로 맞이해주시 는 신부님께 정말 감사했다. 합창단 누님들께서 “영호 잠자리 어떡해?” 하면서 미리 챙겨주셔서 고

16 | 35520217월  

소식5 _ DMZ평화대행진

급 텐트를 치고, “그래 먼저 사용해” 양보해 주셔서 거실 화장실에서 간단한 사워까지 할 수 있었다. 

주거니 받거니 막걸리가 오가고 서로 따뜻한 눈길 속에 간단한 인사와 핀잔들이 오가고 까르르 웃 음의 메아리를 듣고 있을 때 잠시 상상해 보았다. 언젠가는 북쪽의 사람들과 오순도순 정겹게 둘러 앉아 서로의 안부를 나누며 막걸리가 몇 순배 돌자 구수한 우리가락 소리의 장단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며 기뻐하는 모습들을. 

그 후 나는 텐트 옆동에 함께 참가한 교수 한 분이 통일이 되어야하는 정치 철학적 명백한 이유를 눈  바로 앞에 쏟아질 것 같은 별들을 바라보면서 들을 수 있었다. 플라톤부터 맑스까지.  

다음날은 3.1만세 운동 기념공원에서부터 인민군 사령부 막사 사적까지의 여정을 시작했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를 걸었다. 어제와 달리 15km를  오전에 소화해야 했기에 재촉하는 발걸음에 가뿐 숨을 몰아쉬는 숨소리가 장단을 맞췄다. 중간 휴 식시간에도 때로 그늘을 찾지 못해 서서 서성거리다가 한뼘 정도의 음지에도 나름 감사하며 피로 를 달래려 했다. 하지만 지원단의 얼음물 공세와 심지어 냉커피, 우유와 빵의 세례를 맞으며 피로 는 금세 씻겨가는 듯했다. 

어렵사리 찾은 다리 밑 계곡에서는 오전에 수고로움을 한방에 날릴 수 있었다. 그간의 고난의 여정 을 말해주듯 열꽃이 피어오른, 물집으로(때로는 바늘로 물집을 터트려서) 만신창이가 된 그래서 붕 대로 칭칭 감긴 다리들이 하나둘 물속에 그 자태를 드러냈다. 걸음 걸음에 뼈속 깊이 베어드는 아픔 도 묵묵히 참아내며 서로의 격려의 말과 노래와 잠깐의 춤사위로 고통의 신음을 웃음으로 바꿔가며  

오르막을 힘껏 올랐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울컥하는 심정에 ‘615배민’을 자청하며 음식을 날 라 그나마 속마음을 들키지 않을 수 있었다. 

오후의 행진이 다시 시작되자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고 휴식이 간절했다. 계속 물을 들이켜가며 참 아내는데 정말이지 앞에서 걷고 있는 분들(학생들을 포함해서) 대단해 보였다. 전 여정을 참가하고  있는 모든 분들이 말이다.  

민족의 앞날을 걱정한 앞서간 분들의 결연한 의지와 다가올 다음 세대의 자긍심이 씨줄과 날줄이  되어 지금의 모습을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 과거와 미래가 지금의 현재에 함께 담겨 거대한 통일 의 길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17 

소식5 _ DMZ평화대행진 

에필로그 

현재 학교를 들여다보면, 옆에 있는 사람은 친구이면서 전장에서 이겨야 할 적인 경우가 많다. 어려 움을 함께 손잡고 이겨내야 할 사람이 아니라 ‘나보다 능력이 모자라 내 밑에서 나를 위해 일할 사 람이 되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더 이상 학교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숙제를  함께 풀어가는 공간이 아니라 그저 남보다 먼저 많은 양의 답을 외워 돈을 안정적으로 벌게 해주는  자격을 부여 해줄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대행진을 이틀을 하면서 옆에 있는 사람은 누구보다 먼저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이구나. 옆에 있는  사람은 힘겨워할 때마다 의지가 될 수 있는 사람이구나. 돈보다 귀중한 정말 많은 것들이 나를 기다 리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대행진을 하면서 한마디 소감은 “내 옆에 있는 사람이 기쁨 그 자체이구나! 아 이런 세 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18 | 35520217월  

소식6 _ DMZ국제평화대행진 대장정을 끝내고 

DMZ국제평화대행진 대장정을 끝내고 

김태임_양심수후원회 운영위원 

18박 19일의 DMZ국제평화대행진 대장정의 걸음이 강화 교동 망향대에서 끝났다. 무탈하게 완주 한 모두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나눴다. 

고성에서 출발하여 18일째 마지막 목적지 강화 교동에 도착, 교동대교 오른쪽에 위치한 북녁땅 황 해도를 바라보며 걸었다. 예성강 너머 바로 눈앞에 북녁땅이 보인다는게 믿어지지 않았다. 철망이  둘러쳐진 철책길을 걷다보니 분단의 현실이 다가왔다. 북녘이 고향인 실향민들을 위한 망향대와  현수막이 눈길을 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19 

소식6 _ DMZ국제평화대행진 대장정을 끝내고 

청년학생들과 함께 걸은 약 400킬로의 국 

토횡단, 폭염과 아스팔트의 열기로 열화상 

을 입고 발바닥물집의 아픔을 견디며 빗속 

에서 겨우 텐트를 치고 잠자리를 마련하는  

고난의 여정이었다.

20 | 35520217월  

소식6 _ DMZ국제평화대행진 대장정을 끝내고 

코로나의 기세로 대부분의 통일관 

련 행사가 취소, 축소된 상황에서 

도 18박 19일 동안 DMZ에서 함께  

걸은 한 걸음 한 걸음이 비무장지 

대를 한 걸음씩 넓혀 나가 분단의  

철조망이 걷히는 첫걸음이 되었기 

를 기원한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21 

소식6 _ DMZ국제평화대행진 대장정을 끝내고 

 

강화 교동 망향대에서 바라보던 북녘땅, 한창 이삭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평화롭게 펼쳐진 철원평 야와 군부대의 부조화, 그리고 끝없이 이어진 철책선 아래서 훈련중인 포탄소리, 분단이 체감되는  순간이다. 

22 | 35520217월  

소식6 _ DMZ국제평화대행진 대장정을 끝내고 

 

폭염을 이겨낸 대장정의 발걸음을 끝냈다. 그러나  

이것은 통일의 문을 여는 대장정의 시작이다.  

남북공동선언 이행! 

종전선언, 평화협정 체결!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양심수후원회 소식 | 23 

미주양심수후원회 소식 

충북동지회 간첩 조작 사건 규탄과 석방촉구 시위 ▲ 9월 8일 미주양심수후원회 회원들은 미주 엘에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앞에서 ‘충북동지회’ 간첩 조작 사건 규탄과 석방촉구 집회를 가졌 다. 국가보안법의 녹슨 칼을 휘둘러 평화활동가들을 구속한 문재인 정권을 규탄합니다! 

국가보안법의 녹슨 칼을 휘둘러 평화활동가들을 구속한 문재인 정권을 규탄합니다! 충북간첩단 사건 조작에 분노한다! 

2018년 4월 남북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선언하고 9월 평양에 서는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합의서를 채택했다.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 금지하기로 합의 한 것이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9년 이남의 문재인 정권은 청주공군기지에 침략전쟁무기인 F35 스텔스전투기 를 배치하고 2023년까지 8조원을 들여 40대의 스텔스기를 구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북과의 적대 행위금지 합의를 뒤집는 남북인민들에 대한 용서못할 배신행위이다. 

24 | 35520217월  

미주양심수후원회 소식 

그런 이남정권이 F35 스텔스전투기 도입반대 활동이 “북의 지령”에 따른 행위라며 무지막지한 국가 보안법상의 간첩혐의를 씌워 충북지역의 활동가들을 구속했다.  

전쟁무기도입 반대가 “북의 지령”을 받아야 할 사안인가. 전쟁무기 도입을 막아 전쟁 재발의 위기 를 막는 실천이 국가보안을 지키는 길이지 전쟁무기를 사들여 전쟁위기를 가중시키는 행위가 국 가보안이란 말인가. 이남의 권력자들은 전쟁무기도입으로 전쟁재발의 위기를 조성하여 국가보안 을 유지하는가 

침략전쟁을 위한 무기도입 반대는 전쟁재발 방지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실천이지 간첩으로 조작,  처벌받을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국가보안법을 걸어 전쟁무기도입 반대 활동가들을 간첩으로 몰아  구속하다니 이 무슨 해괴한 일인가. 

침략전쟁무기도입반대 활동가들을 구속함으로써 이남권력은 국가보안법이 침략전쟁 재발법, 분단 유지법이며 평화파괴법임을 만인에게 또다시 확인시켜주고 있다.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주한미군은 위험천만한 생화학무기 시험, 군사훈련을 이남의 어디서나  언제나 제한 없이 해대고 있다. 작년 부산에서의 사망사고에서 드러나듯 미선이 효순이를 탱크로  무참하게 살해한 주한미군은 이남 전역에서 통제 불가능의 항시적 잠정적 살인자들인 것이다. 

야간비행 훈련과 밤낮없는 총성으로 고통받는 이남 인민들이 소음과 보상 문제를 제기하는 활동은  구속이 아니라 마땅히 보장되어야 할 이남 인민들의 정당한 권리이며 이러한 주인의 당연한 권리를  침해하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은 폐지함이 응당한 일이다. 

지금까지의 수많은 국가보안법 조작사건에서와 같이 국정원은 충북지역의 활동가들을 몇 년간 사 찰해왔다고 밝혔다. 불법적 민간인사찰, 강압적 참고인 조사, 불법압수수색과 허위 날조 조작의 반 복으로 북과 관련된 일체의 사고와 행동을 조종하고 파괴하는 야만의 족쇄, 평화와 통일을 전면 부 정하는 국가보안법은 폐지되고 국정원은 해체되어야 한다.  

북을 반국가단체로 악마화 적대시하고 북에 대한 일체의 정보를 통제하고 조작해온 70여 년의 세 월을 끝장내야 한다. 판문점과 평양의 문재인 대통령은 반국가단체와 손을 잡았고, 군사합의서에  서명한 송영무 전 국방장관은 반국가단체와 합의한 것이란 말인가.

양심수후원회 소식 | 25 

미주양심수후원회 소식 

이남정권은 9일 만에 청원동의 10만 돌파로 보여준 국가보안법폐지 요구를 우롱하며 도리어 인민 들을 억압 탄압하고 있다. 

전쟁무기도입반대 탄압의 다른 얼굴은 전쟁재발 책동에 다름아니다. 남북연락선 복원의 의미를 저 버리고 전쟁재발의 긴장을 높여 남북관계에 엄중한 난관을 조성하는 북침략한미연합군사훈련을  강행하려는 전쟁광들의 계속되는 도발을 끝장내야 한다. 

외세를 몰아내고 전쟁의 그림자를 거둬내고 우리민족끼리 얼굴을 맞대어야 평화다

충북간첩단사건 조작 중단하라 ! 

충북평화활동가 3인을 즉각 석방하라 !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 

한미상호방위조약 폐지하라!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라! 

2021. 8. 9. 

미주양심수후원회 

26 | 35520217월  

투쟁1 _ 8.14 평화대행진 

8.14 평화대행진 

광복76주년 한반도 자주 평화 통일을 위한 8.14평화대행진이 도심 곳곳에서 코로나19 4단계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1인시위 형식으로 열렸습니다. 

(사)양심수후원회는 14일 오후 4시부터 종각역에서부터 르미에이르빌딩(백남기 농민 투쟁터)까지  도상록(이사), 이경원(운영위원), 정성혜(사무국장), 조장래(6.15산악회회원), 이용준(회원), 김래 곤(대외협력위원) 등 6명이 70m 간격을 두고 ‘한미연합군사훈련중단하라!, 한반도에서 70여 년 이 어진 전쟁과 대결을 끝내자!, 군비경쟁 무기증강 멈추고 코로나 민생예산 확충하라!’는 피켓을 들 고 1인시위를 전개하였습니다. 같은 시간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대책에 의하여 광화문과 청와대 등  주요거점 등이 집회 제한구역으로 정해지고 통행이 제한되자 보수단체들의 회원들은 평화롭게 1 인시위를 전개하고 있는 양심수후원회 1인시위 관계자들 모두에게 온갖 막말과 위협 등 방해책동 을 일삼았습니다.  

 

하지만 동족을 압살하기 위한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의 집중적 표현인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 시킬 때만이 경색된 남북관계를 화해와 단합의 새로운 활로를 열 수 있다는 자각으로 모두 다 드팀 없는 신심을 가지고 힘찬 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27 

투쟁2 _ 광복76주년 한반도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대회 

광복76주년 한반도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대회 

8.15대회 추진위는 8월 15일 오후 2시, <광복 76주년 한반도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대회>를 온 라인대회로 개최했습니다. 대회에서는 국내외 전국 각계 150여 명의 대표단이 온라인으로 참여하 였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되었습니다. 8.15대회 추진위는 이번 대회를 통해 광복 76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시민들의 바람과 요구를 알렸습니다. 

8.15대회 추진위의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이창복 상임대표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광복 76주년, 해방과 함께 도래한 분단을 성찰하고 한반도 자주통일의 미래를 약속 해야 할 오늘, 겨레를 적으로 규정한 전쟁연습은 결국 시작되었고, 남북통신선 복원으로 생긴 작은  희망은 실망과 분노로 바뀌었다”며,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고 있는 한반도의 상황을 그저 지켜보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한반도 운명 개척의 주인이 되겠다는 의지”로 행동해야 된다 호소했습니다. 이 어 해외를 대표하여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손형근 위원장이 연대사를 하였고, 추진위의  공동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이종걸(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한충목(한국진보연 대 상임대표), 윤정숙(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여영국(정의당 대표), 김재연(진보당 상임 대표) 대표는 각각 대회의 핵심 메시지인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일본 헌법 9조 개정과 한미일 군

28 | 35520217월  

투쟁2 _ 광복76주년 한반도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대회 

기고2 

사.동맹 반대, 군비경쟁 · 무기증강 중단하고 코로나 민생예산 확충, 남북공동선언 북미공동성명 이 행”의 내용을 담은 주제 연설을 했습니다.  

대회에서는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국내외의 다양한 활동이 소개되었습니다. 추진위는 지난 6월 부터 <남북·북미공동선언실현과 한반도 자주평화를 위한 선언> 운동을 진행하여, 국내외 2,222개  단체와 10,011명의 시민들이 단체선언 및 인증샷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특히 국외에서는 67개 지역 에서 6.15해외측위원회(미국·일본·유럽·중국위원회), 동아시아시민연대, 평화포럼, 한민족유럽연 대, 한반도평화를위한해외동포연대(Peace Treaty Now), 코리아피스나우풀뿌리연대(Korea Peace  Now Grassroot Network) 등 323개 단체와 4,963명의 동포와 해외인사들이 선언에 함께 했습니다. 

[공동호소문] 

광복 76주년 한반도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대회 공동호소문 

오늘 광복 76주년 8.15를 맞습니다. 

일제 강점으로부터 해방된 8월 15일, 기쁘게 기념해야 할 날이지만 아직 미완인 우리 의 해방이 아프게 각인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광복 76년 8.15대회를 함께 준비해온 종 교, 시민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절박했습니다.  

2018년, 역사적인 세 번의 남북정상회담과 남북의 합의들, 세기의 만남, 세기의 약속 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북미 정상회담과 싱가포르 공동성명을 발표하던 날들을 우리 는 또렷이 기억합니다. 무엇보다 남북의 약속이 담대하고 거창했던 만큼 군사, 경제,  사회문화 모든 면에서 남북관계가 빠르게 발전하리라 믿었으며, 남북관계의 발전이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남·북·미·중의 협상을 이끌어 새로운 시대가 열 릴 것을 기대했습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29 

투쟁2 _ 광복76주년 한반도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대회 

그러나 대화는 중단되었고 남북관계는 공동선언 이전으로 회귀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지난 7월 27일, 중단 13개월 만에 다시 연결된 남북 통신연락선은 남북관계 재개의 희 망과도 같았습니다. 그러나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사전 훈련 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이  시작되면서 남북 통신연락선은 다시 연락두절 상태입니다.  

대화의 전제는 언제나 신뢰입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과 적대정책 철회 요 구에도 한미는 그동안 이에 상응하는 적절한 조치를 내놓지 않았습니다. 대북 제재와  한미연합군사훈련, 한국의 군비 증강 등도 계속되어 왔습니다. 당국은 이번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적대적 의도가 없다’고 하지만, 공격적인 작전계획이 변경되었는지 확인 된 바 없습니다. 하반기 한미연합군사훈련의 강행과 함께 신뢰는 또다시 무너지고 있 습니다.  

번번이 문제가 된 것은 미국입니다. ‘우리의 승인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던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워킹그룹은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도, 남북 간 철도, 도로의 연결 도, 방역, 보건의료 협력도 ‘안된’다며 남북관계를 가로막았습니다. 미국의 반대와 대 북제재를 뛰어넘을 결단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한미관계는 불평등하고 심지어 종 속적이기까지 합니다. 

우리 정부가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을 견인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는 하지 만 바이든 정부 한반도 정책의 1차 목표가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를 통해 한국이 대중 국 견제에 동참하도록 하는 데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바이든 정부가 대 북정책으로 표방 

한 ‘대화와 외교’가 대중국 견제를 위한 ‘지연과 회피’에 그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이후 한국이 미국 주도의 군사동맹 질서에 더욱 깊숙이 편입되 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군사동맹의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심 화되는 미중 경쟁의 한복판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는 더욱 멀어질 것입니다.  

남북 관계가 악화될수록 한반도 평화 문제는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에 휘둘릴 수밖에  없습니다.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인 남과 북이 협력할 때 한반도 평화를 주도적으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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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2 _ 광복76주년 한반도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대회

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정부가 주창해온 남북, 북미관계의 선순환도 남북관계가 공고 할 때 가능한 일입니다.  

오늘 우리는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합니다. 다시 대결의 시대로 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정부는 이제 임기 반년을 채 남기지 않았습니다. 판문점선언과 군사분야 합의, 평양공 동선언이 휴짓조각이 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신뢰가 무너진 자리에 더 큰 불신이 자라 나듯 단지 남북관계의 중단이 아니라 대결 관계로 회귀하고 있습니다.  

주권과 평화를 지키는 길, 정부는 이제라도 결단해야 합니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 단하고 남북 공동선언 이행에 나서야 합니다. 76년 전 해방과 함께 찾아온 분단, 전쟁 과 대결은 아직 진행형입니다.  

적대 이념이 만들어온 특권과 부패, 반인권은 여전히 서슬 퍼렇게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자주와 평화, 민족의 번영과 통일을 위한 여정을 이대로 멈 출 수 없습니다. 종교, 시민사회는 남북의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중단 없이 싸워  나가겠습니다. 종교, 시민사회의 결의를 담아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1. 한반도에서 70여년 이어진 전쟁과 대결을 끝내자! 

2. 남북공동선언, 북미공동성명 이행하라! 

3.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으로 대화의 문을 열자!  

4. 일본 헌법 9조 개정과 한미일 군사동맹에 반대한다!! 

5. 군비경쟁, 무기증강을 멈추고 코로나 민생예산 확충하라! 

2021년 8월 15일  

광복 76주년 한반도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대회 추진위원회 

양심수후원회 소식 | 31 

투쟁3 _ 한미군사연습 중단 촉구 공동행동 - 2일차 

한미군사연습 중단 촉구 공동행동 - 2일차 

“한미군사연습은 미국을 위한 전쟁연습이다!”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 ‘한미군사연습 중단 촉구 공동행동’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회장은 “문재인 정부가 남북합의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한미군사연습을 강행함으로써 민족을 배신하고, 실낱같았던  남북대화의 끈마저 무참히 끊어 버렸다”고 질타했다.[사진-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가 8월 18일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 촉구  공동행동’ 2일차를 진행하였다. 이날 대표자 발언 순서에서 김혜순 회장은 “한미군사연습은 동족을  압살하려는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의 가장 집중적인 표현이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침핵전 쟁연습”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방어적 성격이요, 축소된 훈련이라고 늘 주장하지만 훈련의 목적, 목표, 수단 등을 볼 때 북에  대한 선제타격과 지도부제거, 전면전 등이 포함된 북을 향한 명백한 전쟁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면 서 “남북관계를 파탄내고, 평화를 위협하는 전쟁연습 중단만이 우리 민족끼리 평화와 번영, 자주통 일로 나아갈 수 있는 첫 걸음”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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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4 _ 한미군사연습 중단 촉구 공동행동 - 9일차 

한미군사연습 중단 촉구 공동행동 - 9일차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는 한미 ‘연합지휘소연습’이 끝난 26일, 광화문 광장 미대사관 앞에서  마지막 ‘한미군사연습 중단 촉구 공동행동’을 진행했다. 

이날 공동행동에는 통일원로인 양원진, 박희성, 김영식, 김영승 선생을 비롯해서 권오헌 (사)정 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박교일 자주평화통일실천연대 대표, 이태형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이 참여했다. 

▲ 권오헌 명예회장은 “남북선언들은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통일하겠다는 민족적 각성, 민족적 이상이 발동된 것”이라고 말했다. [사 진-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 

권오헌 명예회장은 “오늘 26일은 한미연합군사연습 마지막 날”이라며 “군사연습이라는 것이 마지 막이 따로 없다”고 말하고, “군사연습 자체가 북침전쟁연습의 연장이고 언제 시기를 택하느냐 하는  문제만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며칠 전 주한미군 사령관이 ‘오늘 밤이라도 전쟁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 ‘주한미군의 

양심수후원회 소식 | 33 

투쟁4 _ 한미군사연습 중단 촉구 공동행동 - 9일차 

임무가 바로 그것이다’고 말했다”며 “미군이 이 땅을 강점하고 있는 이유가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고, 미군이 남의 나라를 침략하고 강점하고 지배하는 이러한 제국주의적 패권 행패는 비단 한 국만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권 명예회장은 “최근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20년 전쟁을 패배하고 쫓겨 나왔다”면서 “아프간 사 람들이 미국을 공격하거나 침략한 사실이 있는가! 그것과 상관없이 미국은 끊임없이 남의 나라를  침략하고 지배해왔고 그 연장선상에 아프가니스탄이 있다”며 미국의 패권정책을 성토했다. 

이어 “미군이 이 땅을 강점한 지 76년이 됐다”며 “자기 민족을 적으로 규정하고 외세와 군사동맹을  맺고 상시적인 전쟁 상태에 놓여 있는 이 상황을 이제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명예회장은 “한미군사연습 영구 중단하라는 단편적인 주장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전쟁을 완전히  끝내고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미군은 침략군대와 모든 전쟁장비를 가지고 당장 나가라고 주 장해야 한다”며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평화, 통일을 이루는 것이 온 민족의 염원이고 세계 평 화 애호 인민들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민족의 각성”이라면서 “외세에 의해 갈라진 채 살아가는 수 동적인 자세가 아니라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통일하겠다는 민족적 각성, 민족적 이상을 발동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7.4남북공동성명, 6.15공동선언, 10.4선언, 판문점선언, 평양선언 등 남북선언들은 미군 강점의 명분을 잃게 했고, 우리 민족은 어떤 다른 나라를 침략할 의사도 없고, 어떤 외세의 침략도  막아낼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평화통일을 이루겠다고 온 세상에 천명 한 것이 남북공동선언”이라며 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우리는 이것을 실천하는 과정에 있고,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겠지만 우리 민족은 반드시 외 세를 몰아내고 민족번영과 자주통일의 길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남북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 해나가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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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4 _ 한미군사연습 중단 촉구 공동행동 - 9일차

▲ 이날 공동행동에는 통일원로인 양원진, 박희성, 김영식, 김영승 선생을 비롯해서 권오헌 (사)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명예회 장, 박교일 자주평화통일실천연대 대표, 이태형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이 참여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35 

감옥에서 온 편지

  

안녕하세요? 

이정훈 님 

김혜순 회장님, 권오헌 선생님, 장기수 선생님, 회원님들 모두 잘 계시지요? 

소식지가 집으로 가고 있는 걸 모르고, 왜 구치소로 후원회소식지가 오지 않나 한참  기다렸습니다. 두 달이 지나서야 제가 회원이라 그 전처럼 집으로 가고 있는 것을 미처  생각 못했습니다. 

수감중인 전국의 동지들께서도 인사드립니다. 이석기, 김기종, 송강호, 김봉환 동지,  선생님들 모두 건강히 잘 지내시지요? 

8.15가 지나가는데 동지들에 대한 석방소식은 없고 웬 잡놈들 석방만 하니, 이게 무슨  촛불정부인가 싶습니다. 이제 기대도 하지 않지만 넘 예의가 없는 놈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십오년 만에 다시 서울구치소로 들어오니, 좋아진 것도 있고 그대로인 것도  있습니다. 

후원회에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일단 양심수가 들어가면 천주교인권위원회에서 발행한  ‘감옥관련 법령집’을 무조건 넣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특히 노동자들이 들어  갔을 때는 그게 절실합니다. 일단 구치소나 교도소도 법을 알아야 제대로 권리도 알고  감옥생활을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도 몇 가지 문제를 제기해서 개선중입니다. 일단 전국교도소의 ‘점검문화’를  바꾸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군대식 점검문화가 아직도 남아 있어, 차렷이나 구령없이  사동 담당자가 알아서 인원을 점검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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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 온 편지

점검의 목적은 인원 점검밖에 없는데 점검을 하루 세 번 그렇게 무식하게 군대식으로  할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법무장관 청원서와 국가인권위원회에 비 인권시설 등  몇가지 문제를 같이 제기 중입니다. 

장기수 선생님들 송환도 빨리 다시 이루어져야 할 텐데, 정세가 다시 한 고비를 넘어야  제대로 뚫릴 거 같습니다. 마지막 대결, 마지막 고비여야 할 텐데 올해가 가기 전에  윤곽이 드러날 것 같기도 합니다. 

새벽으로는 바람이 제법 선선하며 이불을 덮기 시작합니다. 조금 지나면 추석인데  동지들 회원여러분, 장기수 선생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추석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오늘 첫 재판을 시작했습니다. 자주 편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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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수 현황

<구속자 소식> 

1. 청주지역 자주통일 충북동지회 박응용, 박승실, 윤태영 활동가들께서 8월 2일 국가 보안법 위반 혐의로 영장실질심사 후 8월 3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구속되었고, 박응 용 활동가는 청주교도서로 박승실, 윤태영 활동가는 청주여자교도소로 이송되었다. 

2. 고잔동 행복복지센터 재건축현장 조합원 고용촉구 집회로 2020년 2월 20일에 구속 된 민주노총 건설노조 중서부지부 교육부장 김봉환 노동자께서 수원구치소에서 천안 교도소로 이송되었다. 

3. (사)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지난 8월 운영위원회 결정으로 수감 된 양 심수 인권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수용자를 위한 감옥법령집 722p>을 양심수 7명,  일반수 3명에게 발송하였다.  

<재판 소식> 

1. 427시대연구원 이정훈 연구위원의 1심 재판이 2021년 8월 18일 수요일 오전 10시  1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08호에서 열렸다.  

재판 전 오전 9시 30분에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서문 앞에서 ‘공안탄압저지 국가보안법 철폐 이정훈 연구위원 무죄석방 대책위원회’(이하, 이정훈 대책위)가 주최한 기자회견이  있었다. 

재판 시작 전 법정 앞 복도에는 이정훈 연구위원을 응원하러 온 방청객들 20여명이 있 었는데, 정작 입정한 인원은 4인에 불과하였다. 이정훈 대책위에 따르면 재판 하루 전인  8월 17일 오후 5시에 법원이 가족을 통해 기습적으로 방청객을 4명으로 제한한다는 연 락을 전해왔다고 한다.  

재판이 시작되고 이정훈 연구위원이 입정하였고, 이어진 모두진술에서 검사가 무려 50 분 동안 공소장을 지루하게 읽어내려가 정작 이정훈 연구위원의 모두진술을 충분히 들 을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39 

양심수 현황

  

이정훈 연구위원은 본인의 모두진술이 모두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이번 기일에 10분  분량을 모두진술하고, 나머지 부분은 다음 기일에 진술하겠다고 밝히고 모두진술을 하 였다. 

재판부는 9월 중 두 번의 준비기일을 가진 후, 10월 6일 오후에 재판을 이어가기로 하 였다. 

<면회 소식> 

1.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한 충북 청주지역 박응용, 윤태영, 박승실 활 동가들이 8월 2일 영장실질심사 후 청주 흥덕경찰서 유치장에 바로 구속되었다. 

남북의 신뢰 회복과 화해를 도모할 수 있는 큰 걸음을 내딛기 위해 8월 예정 된 한미군 사훈련을 중단해야 된다는 여론이 높은 시점 청주 지역의 노동자들이 ‘F35 스텔스기’  도입 반대 운동을 북의 지령을 받아 간첩 활동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청주 활동가들의 구속 이후 ‘대한민국에 아직도 조직적 간첩  활동’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드러난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한 충북 청주지역 박응용, 윤태영, 박승실 활동가 들은 지역에서 노동운동과 2018년 427판문점 선언이후 F35도입 반대 운동과 평화통 일운동을 활발히 해왔다. 

양심수후원회에서는 바로 구속된 양심수들을 면회하고 상황을 파악하였다.  

변호사의 역할 외에 지역의 활동가 연계로 대책위를 우선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협력 하였다. 최대한 빨리 석방되어야 할 것이고, 양심수후원회는 수감 중인 양심수를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다. 

구속된 청주지역 활동가 면회는 장기수 박희성 선생님, 국가보안법철폐긴급행동 공동대 표인 박교일 회원, 양심수후원회 사무국에서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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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2021년 7월 활동 

 2021년 7월 활동보고 

1일  

● 비전향장기수 양희철 선생님께서 통일부 앞에서 양 심수후원회 주최로 매일 11시에 진행되는 ‘비전향장 기수 2차송환 촉구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하시다.  도상록 (사)양심수후원회 이사, 진보연대 장우식 선 전국장 함께하다. 

●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이석기의원 내란음모사건피 해자 한국구명위원회’ 주최로 ‘이석기의원 석방촉구 와 탄원서전달 기자회견’을 열다. 이종문 국가보안법 폐지국민행동 사무처장의 사회로 정진우 구명위 공 동대표, 실천불교승가회 사무처장 여암스님,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최재철 신부, 박정은 참여연대 사무 처장, 박래군 인권중심 이사,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 장,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등의 석방·사면촉구 발 언이 있었고 박흥식 전농의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 하다. 마지막으로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이  ‘이석기의원 석방탄원 각계 1,774명의 서명지를 청와 대에 전달하는 의미의 발언을 하고 정진우 목사와 이 종문 사무처장과 함께 청와대에 접수시키다. 청와대 에서 대표단을 맞은 대통령비서실 김대안 행정관에 게, 대통령께 꼭 전달하라며 권오헌 명예회장이 대표 발언을 하다. ’이석기 전 의원은 우리사회의 민주화 와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 그리고 양국화를 지양 평 등세상을 지향하다. 정치적 박해를 받고 있는 양심 수다. 이러한 양심수를 정치범으로 탄압하는 것은  

반문명적 야만 행위이다. 촛불정부를 자임하고 민주 

주의와 인권을 강조한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대매국,  적폐세력으로부터 정치적 보복을 당하고 있는 이석 기 전 의원을 당장 석방하고 사면 복권시키는 대통령 의 올바른 사면권 행사를 실시해야 한다.(권오헌, 김 래곤) 

●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는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 년이 되는 1일,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 석에게 축전을 보내 조중 친선의 심화 발전과 사회 주의 건설 추진을 강조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을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은 “중국공산당 의 창건은 중화민족의 운명개척과 중국의 사회주의 위업수행에서 획기적 의의를 가지는 역사적 사변”이 라며, “수천년 역사에 있어 보지 못한 변혁과 기적을  

아로새긴 중국공산당의 100년사는 당의 영도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야말로 중화민족의 부흥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선택이며 담보라는 것을 확증 하였다”고 평가했다. 또 “오늘 중국공산당과 중국인 민은 새시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사상의 기치를 높 이 들고 사회주의 현대화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 는 새로운 역사적 노정에 들어섰다”고 하면서 “우리  

당과 인민은 사회주의건설을 추동하며 나라의 주권 과 영토완정,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중국공산 당의 위업을 확고부동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이어 ‘조중친선을 새로운 전략적 높이로 승 화 발전’시키고 ‘두당의 공동 위업인 사회주의 건설 이 정세변화와 도전에도 변치않고 전진하도록 힘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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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게 추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이날 리 룡남 중국 주재 조선대사를 통해 시 총서기에게 보내 는 화환을 전달했다.  

을 통해서 “지금은 한미 양국이 북한을 대화 테이블 로 이끌어내기 위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접근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한미연합군사훈련은 그 규모 

● 중국공산당 총서기인 시진핑 주석은 1일 오전 수도  베이징의 천안문광장에서 7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국공산당 창당100년기념식’에서 “중국 인민 은 낡은 세계를 파괴하는 능력도 있지만, 새로운 세 계를 건설하는 능력도 있다”며 “중화민족이 지배당 하고 괴롭힘을 당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사회주의만이 중국을 구할 수 있으며,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만이 중국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세계에 엄 숙히 선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00년 전 창당 당 시 당원이 불과 50여명에 그쳤던 중국 공산당은 이 제 9500여만 명의 당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4억명 이 넘는 인구 대국을 이끌고 있는 세계 최대 집권당 이 됐다”며 “100년 전 쇠락한 모습으로 세계 앞에 섰 던 중화민족은 이제 번영을 향해 거침없는 발걸음을  내딛으며 위대한 부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주 장했다.  

시 주석은 “중국 인민은 정의를 숭상하고 폭압을 두 려워하지 않으며, 지금까지 다른 나라 인민을 괴롭 히고 압박하고 노예화한 적이 없다“면서 “동시에 중 국 인민은 어떤 외세도 우리를 괴롭히고 억압하고  

노예화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이 나오자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 여야 국회의원 76명이 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 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평화협상을  위하여 8월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연기를 강력하게 촉 구합니다”고 성명을 발표하다.  

더불어민주당 66명, 정의당 6명, 열린민주당 3명, 무 소속 1명 등 76명이 여기에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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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관계없이 북한을 대화와 협상의 장으로 나오게  하는 데에는 장애요 난관임을 부인할 수 없다”고 지 적했다.  

● 여권의 대선선두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온라인을 통해 공식 선 언하다.(선언내용 생략) 이 지사는 출마선언을 하고  서울 현충원을 찾아 무명용사묘를 참배하고 더불어 민주당이 주최한 예비후보 상대 ‘국민면접1탄’행사 에 참가하고 오후에는 고향인 경북 안동으로 가 경 북유교문화회관의 유림서원, 이육사 생가 등을 방 문했다. 

●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1일 0시 기 준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157,723명인 것으로 발표 했다. 전날보다 762명 늘었다. 해외유입 50명, 국내  발생 712명이다.(지역발생 생략)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2,021명(치명률 1.28%)이고 완치자도 331명 늘 어 총 148,024명(93.85%)이 격리해제 됐다. 현재 양 성판정 7,678명이 격리(치료)중이고 위·중증환자는  144명이다. 

● 코로나19를 집계하는 <블루깔라만시> 실시간 집계 에 따르면 7월 1일 오후 5시 20분 현재(한국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83,101,063(+274,916) 명이고 사망자는 3,965,379(+6,657)명으로 집계 했다. 나라별로는 미국 34,540,845(+12,947)명 에 620,249(257)명, 인도 30,411,634(+20,327)명에  

399,475(+562)명, 브라질 18,559,164(+45,859)명 에 518,246(+2,127)명, 프랑스 5,775,301(+2,457)명 에 111,082(+25)명, 러시아 5,514,599명에 135,214 명(이날 통계수 없음), 터키 5,425,652(+5,496)명 

에 49,732(+45)명, 영국 4,800,907(+25,006)명에  128,140(+14)명, 이하생략. 일본 802,265(+754)명에  14,821(+24)명, 한국 157,753(+762)명에 2,021(+3)명,  중국 91,792(+12)명에 4,636명. 

2일  

● 비전향장기수 박희성 선생님께서 통일부 앞에서 비 전향장기수 2차송환 촉구 1인시위를 진행하시다. 범 민련 남측본부 이태형 의장 함께하다. 

● 광화문 KT앞에서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 주최,  국가보안법폐지긴급행동, 헌법문제연구소, 평화 연방시민회의, 자주·평화·통일실천연대 등 공동주 관으로 ‘국가보안법폐지를 위한 국가보안법 피해 자들의 기자회견’을 열다. 한성 헌법문제연구소 대 표 사회로 권오헌 (사)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의 여 는 말, 지난 시기 국가보안법으로 무죄선고를 받은  김철 씨, 이자문 여순항쟁 서울유족회 회장, 정대 일 ‘공안탄압저지 국가보안법폐지 이정훈 무죄석방 대책위원회’ 상황실장, 김호 대북사업가 등의 국가 보안법 피해사례와 폐지결의 발언이 있었음. 이날  기자회견에는 간첩사건으로 조작되어 옥고를 치뤘 던 이자영, 최양준, 장의균, 김순자님 등이 함께 했 음.(권오헌) 

● 의정부지법 형사13부(재판장 정성균)는 2일, 의료 인이 아닌데도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22억원에 이 르는 요양급여를 편취,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사기)과 의료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윤석 열 전 검찰총장 장모 최아무개씨에게 검찰 구형대 로 3년 징역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의사가 아닌 최씨가 의사가 아닌 동업자들과 공모 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기관을 개설한 뒤 국 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를 편취했다”며  

 2021년 7월 활동보고 

“최씨는 병원 설립과 유지에 매우 중요한 기여를 했 고, 사위를 통해 병원 운영에도 깊이 관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씨는 병원 설립 초반에 발을 빼기로 결심하 고 본인의 투자금을 대부분 회수하는 과정에서 책임 면제각서를 받는 등 자신의 책임을 은폐·축소하는  데만 관심을 기울였다”며 “공범에게 책임을 전가하 는 등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범행 기간 이 약 2년에 이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편취한  금액이 약 22억 원에 이르는 등 범행 규모가 크다”고  밝혔다. 

앞서 동업자들은 2015년 경찰에 입건돼 2017년 1명 은 징역 4년, 2명은 각각 징역 2년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최씨는 6년 전에도 이른바 ‘책임면제각서’로 처벌을  피했지만 이번 재판에서는 오히려 이 각서가 유죄를  입증하게 되었다. 재판부는 “국민 전체에 피해를 준  죄질이 불량”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 이북에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15차 전원회의가 1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2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 다. <통신>은 이날 전원회의가 최룡해 최고인민회 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의 주재로 열렸으며, 금속공 업법, 화학공업법, 기계공업법, 마약범죄방지법을  제정하고 인삼법을 개정하는 문제를 안건으로 상정 해 각각 정령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이날 전원회의 에서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와 내각, 해당 기 관들에서 준법교양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진 행하도록 하고, 법 집행을 위한 시행규정과 세칙들 을 작성하여 시달하는 등 8차 당대회와 당 전원회의  과업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문제가 강조되었다. 회 의에는 박용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양심수후원회 소식 | 43

이런 일이 있었어요 

  

과 고길선 서기장을 비롯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 회 위원들이 참가하고 내각사무국과 성, 중앙기관,  사법경찰, 사회안전기관 관계자들이 방청으로 참가 했다.  

쥬에서 진행되다. 이 서간집은 1979년부너 1988년까 지 약 10년 동안, 수학자 고 안재구 교수와 그 가족들 이 서로 주고받은 편지 중 일부를 선별해 수록한 것 이다.(양원진, 김영식, 양희철, 박희성, 김혜순, 김래 곤)(소식지 354호 보심) 

3일  

● 낙성대 ‘만남의 집’ 비전향장기수 양원진, 김영식, 양 희철, 박희성 선생님께서 밀양겨레하나 초청으로 이 틀간 밀양을 방문하다. 선생님들께서는 밀양성당에 서 고 조영삼선생을 추모하고 의열기념관, 영남루 등  

여러 곳을 관람하고 저녁에는 선생님들의 강연과 축 하공연이 진행되다.(양원진, 김영식, 양희철, 박희성,  김혜순, 김래곤)(소식지 354호 보심) 

● 민주노총은 3일 오후 종로3가에서 ‘7.3 전국노동자 대회’를 열고 ‘노동법 전면개정! 비정규직철폐! 중대 재해 근본대책마련!’을 주장하며 근본대책을 촉구했 다. 원래 여의대로에서 진행하기로 예정됐으나 코로 나방역 이유로 불허돼 종로로 옮겨 기습적으로 진행 하다. 양경수 위원장, 김도규 금속노조 위원장, 김진 억 서울본부장 등 결의발언이 있었고 최저임금 대폭 인상, 산업재해 신속처리 등을 촉구하며 행진에 들어 가다. 경찰은 이날 집회를 ‘불법집회’라며 ‘감염병예 방법’위반 혐의로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4일  

● ‘통일애국지사 고 안재구선생 1주기 추모의 날’을 맞 아 밀양 선영에 모셔져 있는 안재구 선생 묘소를 찾 아 유족과 밀양겨레하나 등 사회단체 인사들과 함께  추모식을 진행하다.(양원진, 김영식, 양희철, 박희성,  김혜순, 김래곤)(소식지 354호 보심) 

● 수학자 안재구 가족 서간집을 엮은 안소영작가 초청 강연회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밀양 카페 메나 

44 | 35520217월 

● <자유아시앙방송>(RFA)은 3일, 존 서블 미 국방부  동아태담당 대변인을 인용 한국 일각에서 주장하는  8월 한미연합훈련 연기와 관련해 “현재로서 훈련 일 정에 변경은 없다. 군사적 준비태세는 (로이드 오스 틴) 국방장관의 최우선 사안이고 연합훈련도 연합동 맹이 준비태세를 보장하는 주요방법, 이전 훈련은 비 도발적이고 방어적 성격을 띠는 것으로 미국과 한국 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늘밤 당장이라도 싸울 수  있도록 한미동맹이 준비태세 유지를 목적으로 한다” 고 개소리하다. 

5일  

● 소년빨치산 김영승 선생님께서 통일부 앞에서 비전 향장기수 2차송환 촉구 1인 시위를 진행하시다. 이 정태 양심수후원회 부회장 함께하다. 

● 5일 오후 4시경 서울성모병에 모셔져 있는 최사묵  평화재향군인회 상임대표님(4일 오전 영면) 조문을  다녀오다.(양원진, 김영식, 양희철, 박희성, 김순자,  권오헌, 김래곤 외)  

●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미점령군 발언’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 힘 예비대선주자들과  보수언론들이 일제히 칼을 뽑듯 ‘역사전쟁’을 선포 한 가운데 최초 발언자로 공격을 당했던 김원웅 광 복회장은 5일 보도자료를 내어 “두 번 세 번 다시 봐 도 맥아더가 ‘스스로 점령군’임을 표방 강조했다”며  “해방에 대한 축하의 말은 한마디도 없고 ‘엄벌에 처 하겠다’는 등 우리 국민의 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는  

강압적 표현으로 일관하고 있다. 짧은 포고문에 ‘점 령’이란 단어가 4번이나 사용했다.”면서 그 전문을  소개했다. 

6일  

● 비전향장기수 김영식 선생님께서 통일부 앞에서 비 전향장기수 2차송환 촉구 1인시위를 진행하시다. 류 경완 KIPF 공동대표와 정훈철 회원이 함께하다. 

●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161,541명인 것으로 발표했 다. 전날보다 746명 늘었다. 나흘째 700명대이다. 해 외유입 56명, 국내 발생 690명이다.(지역발생 생략)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2,032명(치명률 1.26%)이고  완치자도 716명 늘어 총 150,760명(93.33%)이 격리 해제 됐다. 현재 양성판정 8,749명이 격리(치료)중이 고 위·중증환자는 144명이다.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단장 정은경)에 따르면 6 일 0시 기준 1차접종 누계는 15,401,361명이고 2차접 종까지 완료한 수는 5,368,227명으로 집계됐다. 

● 6.15남측위(상임대표의장 이창복)는 6일 대북적대  군사훈련만 고집하는 바이든식 대북정책 ‘외교와 대 화’를 하려거든 적대부터 내려놓아야 한다는 논평을  내어 “8월 한미연합훈련은 위기이자 기회이다. 정부 는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통해 대화의 불씨를 살릴뿐  아니라 한미군사동맹을 재고할 기회를 삼아야 한다” 고 촉구했다. 

7일  

● 비전향장기수 양원진 선생님께서 통일부 앞에서 비 전향장기수 2차송환 촉구 1인시위를 진행하시다. 고 난함께 전남병(양심수후원회 이사) 목사님과 이정태  부회장 함께하다. 

 2021년 7월 활동보고 

● 이정훈 연구위원 옥중출판기념회 “통일표현물/소위  ‘이적표현물’배포 시민행동”발족식 및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현대사”출판기념회가 7일 오후 7시 기독 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열리다.(양원진, 도상록, 이 정태, 김래곤외)  

● 국가정보원 7일 ‘인민혁명당’, ‘남조선해방전략당’을  비롯한 27개 사건의 피해자 및 유족·가족에게 박지 원 원장명의의 사과서한을 발송했다. 국정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정보원은 1960~1980년대 중 앙정보부·안전기획부의 수사과정에서 인권침해를  당한 피해자와 유족 및 가족분들께 7월 7일 박지원  국정원장 명의의 사과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사과 서한은 중정과 안기부로부터 불법구금·자백강 요 등 인권침해를 당한 인혁당, 남조선해방전략당 사 건 등 1기 진실화해위원회로부터 국가 사과를 권고 받은 27개 사건의 피해자 및 유족, 가족들에게 발송 되었다. 

●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과 국가보안법 폐지를 요구 하는 재일한국인 전국대표자회의’(대표자회의)가 지 난 4일 나고야 시내에서 개최되어 전국에서 재일한 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 재일한국청년동맹(한청) 의 활동가들이 결집했다. 한통련 중앙본부 송세일  

위원장, 김창오 사무장, 한청 중앙본부 한성우 위원 장과 한통련 가나가와본부 문세현 대표위원이 결의 발언이 있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에서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 △국가보안법 폐지와 모든 양심수 석 방 △남북,북미 합의에 따라 남북,북미 관계개선 △ 조국의 평화와 자주통일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투쟁 등 4항목을 큰 박수로 채택했다. 

8일  

● 비전향장기수 양희철 선생님께서 통일부 앞에서 비  양심수후원회 소식 | 45

이런 일이 있었어요 

  

전향장기수 2차송환 촉구 1인시위를 진행하시다. 진 보연대 장우식 국장, 나수정 회원이 함께하다. 

들이 진정되었다고 알렸다. 

● (사)양심수후원회 제33차년도 7월 운영위원회가 오 후 7시 만남의 집 사무실에서 열려 비전향장기수 2 차송환 촉구 통일부 면담 관련과 밀양 겨레하나 초청  장기수 선생님 밀양 방문 등을 보고하고 비전향장기 수 2차송환 촉구 릴레이 1인시위 평가와 방향에 대 해서 논의하다.(김혜순, 이정태, 이경원, 정성혜, 김 래곤) 

●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은 8일 여의도 더불어민주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은 국가보안 법폐지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 은 전국각지 민주당사와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사 무소앞에서 동시다발 집중행동으로 진행됐다. 박석 운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 윤희숙 진보당 공 동대표, 김식 한국청년연대 상임대표 등의 결의 발 언이 있었음. 

● 박근혜 정부 시기 청와대에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혐 의로 기소된 남재준, 이병기, 이병호 전 국가정보원 장들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 률위반(국고등 손실)’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 재준 전 원장에게 징역 1년 6월, 이병기 전 원장에게  징역 3년, 이병호 전 원장에게는 징역 3년 6월 및 자 격정지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27주기에 즈음하 여 8일 0시 당 정치국 성원 등과 함께 금수산태양궁 전을 참배한 것으로 <로동신문> 8일자를 인용 언론 들이 보도하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영생 홀을 찾아 참배를 했으며, 당 중앙위원회, 국무위원 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명의의 꽃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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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 비전향장기수 박희성 선생님께서 통일부 앞에서 비 전향장기수 2차송환 촉구 1인시위를 진행하시다. 도 상록 양심수후원회 이사, 심주이 회원이 함께하다. 

● 한미동맹해체! 미군철수! 국가보안법철폐!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4차 조국통일촉진대회 1차  집행위회의가 9일 오전 11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에서 열려 조국통일범민족남측본부 이태형 의장의  사회로 원진욱 범민련남측본부 사무처장이 4차 조 국통일촉진대회 추진계획의 기조와 목표, 대회 상,  명칭과 주요일정등을 발표하다. 주요일정으로는 8 월14일(토) (가)반미로 하나되고 자주로 뭉치는 통 일한마당을 개최하기로하고 15일에는 오전10시부 터 (가)미군철수! 국가보안법철폐! 8.15대행진을 하 기로 하였다. 회의에서는 김래곤 양심수후원회 대 외협력위원이 한미합동군사훈련 완전중단을 강조 하여 이 내용을 기조에 포함하기로 하다.(김래곤) 

● 국가보안법페지국민행동 6차 운영위 회의가 9일  오후 2시 사무금융노조 2층 회의실에서 열려 안지 중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이종문 사무처장이 대국 회 압박사업과 전국대행진계획 등을 발표하다. 전 국대행진계획에는 비전향장기수 선생님들을 모시 기로 예정하다. 회의에서는 정종성 대표가 7월 23 일 오후 7시 서울극장에서 국가보안법 다큐멘터리  [게임의 전환] 후속작인 [실행자들]의 제작발표회를  가지기로 했다고 하면서 많은 성원을 요구하다.(김 래곤) 

● 광복 76주년 한반도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대회  추진위 2차 집행위원회 회의가 9일 오후 5시 6.15공 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사무실과 온라인으로 열려  

1만단체선언 진행 등을 점검하고 8.15대회를 코로 나19 방역지침에 대비하여 거리두기 단계를 존중하 면서도 최대규모의 행동을 조직하는 것을 방향으로  유지하면서 온라인 결합도 열어두고 검토하기로 하 다.(김래곤 온라인 참가) 

● 조 바이든 미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아프가니스탄 에서 우리 군대의 임무는 8월 31일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군대 사령관 등은 일단 전쟁을 끝내기 로 결정했다며 주요 요소들을 신속하게 이동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이 맥락에서는 속도가 안 전이다”라고 말했다. 마침내 아프간인들의 자위권  행사에 손을 들고 내빼는데 ‘신속한 이동’을 호소하 는 모습이다. 미제국주의 패권행패의 몰락이 다가오 고 있다! 

●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를 처벌할 근거 법령인 ‘중대재해처벌법’시행령이 과로사와 연관이  깊은 뇌·심혈관질환 등을 직업성 질병에서 뺀 채 입 법 예고돼 논란을 빚고 있다. 다만 경영책임자가 챙 겨야 할 안전의무를 포괄적으로 관여할 길을 열었다 는 평가도 나오다. 

고용노동부는 9일,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과 함께 브리핑을 열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정 안을 발표했다. 제정안은 오는 12일부터 8월23일까 지 입법 예고를 거쳐 최종확정된다. 

11일  

● “조중 우호·협조 및 호상원조에 관한 조약” 체결 60주 년을 맞아 양국 정상들이 ‘친서’를 교환한 것으로 < 조선중앙통신> 11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피로써 맺어진 조중친선을 공 고한 법률적 기초 우에서 장기적으로 발전시켜나가 려는 우리 두 당, 두 나라 정부, 두 나라 인민들의 확 

 2021년 7월 활동보고 

고한 의지를 만방에 과시한 력사적 사변이였다”고  하면서 “조약은 적대세력들의 도전과 방해책동이 보 다 악랄해지고 있는 오늘, 두 나라의 사회주의 위업 을 수호하고 추동하며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 을 보장하는 데서 더욱 강한 생활력을 발휘하고 있 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조약 체결이라는) 전략적 결단을 내 림으로써 두 나라 인민들이 피로써 맺은 전투적 친선 을 공고히 하고 두 나라의 장기적인 친선협조를 추동 하기 위한 중요한 정치법률적 기초를 마련하였다”고  

하면서 “최근년간 나는 총비서 동지와 여러 차례의  상봉을 통하여 두 당, 두 나라 관계발전 전망을 설계 하고 중조친선의 시대적 내용을 풍부화하는 일련의  중요한 공동인식을 이룩하였다”고 말하였다. 시 주 석은 “지금 세계적으로 백년 만에 처음 보는 대변화 가 급속히 일어나고 있다”고 하면서 “나는 총비서 동 지와 함께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여 중조관계의  전진방향을 잘 틀어쥐고 두 나라의 친선협조관계를  끊임없이 새로운 단계에로 이끌어나감으로써 두 나 라와 두 나라 인민에게 더 큰 행복을 마련해줄 용의 가 있다”고 밝혔다.  

12일  

● 소년빨치산 김영승 선생님께서 통일부 앞에서 비전 향장기수 2차송환 촉구 1인시위를 진행하시다. 이정 태 양심수후원회 부회장 함께하다. 

● 분단의 상징인 DMZ(비무장지대) 동서 400km 를 걷는 ‘DMZ국제평화대행진(‘One Korea’ DMZ  International Peace March)’이 7월 27일부터 8월 14 일까지 진행된다. 평화대행진을 주관하는 ‘DMZ 국 제평화대행진단’은 정전협정일부터 광복절까지 18 박 19일 일정으로 DMZ 동쪽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 

 양심수후원회 소식 | 47

이런 일이 있었어요 

  

대에서 서쪽 인천광역시 강화도 평화전망대까지 약  400km 구간을 걷는 ‘DMZ 국제평화대행진’이 진행된 다고 밝혔다. 

전무했다. 

이에 따라 유네스코(UNESCO)와 국제기념물유적협 의회(ICOMOS) 공동조사단 3명이 도쿄 산업유산 정 

● 세계유산위원회(UNESCO)는 2015년 세계유산 으로 지정된 군함도(하시마)탄광 등 일본근대산 업시설이 일제시기 조선인 강제노역과 징용을  알리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이례적으로 “강한 유 감”(strongly regrets)을 표했다. 제44차 세계유산위 원회는 일본 근대산업시설 결정문안을 통해 “당사 국(일본)이 관련 결정을 아직 충실히 이행하지 않 은 데 대해 강하게 유감을 표명”했다. 일본은 2015 년 7월 강제노역 시설 7개소를 포함한 ‘메이지(明 治) 근대산업시설 23개소’를 제39차 세계유산위원 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했고, 이 과정에서 일본 은 △1940년대 일부 시설에서 수많은 조선인 등이  

본인 의사에 반해 동원되어 가혹한 조건하에서 강 제 노역한 사실을 이해할 수 있는 조치 및 △인포메 이션 센터 설치 등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적절한 조 치를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일본은 2년마다 제출하는 이행경과보고서 를 두 차례(2017, 2019) 제출하면서도 “시설의 전체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석 전략 마련을 권고”한  세계문화유산위원회의 권고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 아 제 42차 세계문화유산위원회(2018.6)에 이어 이 번 44차 세계문화유산위원회에서도 ‘결정문’에 이 같은 사항을 지적받고 이행을 촉구당하고 있는 것 이다. 

또한 일본은 지난해 6월 도쿄 소재 산업유산 정보센 터(Industrial Heritage Information Centre)를 개관 해 일반에 공개했지만 역시 전시 내용에는 강제 노 역 사실을 부정하는 내용의 증언 및 자료들만 전시 되어 있고 강제 노역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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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센터를 시찰해(6.7~9)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번 제 44차 결정문 안에는 이 보고서의 내용이 반영됐다.  공동조사단 보고서는 △1940년대 한국인 등 강제 노 역 사실 이해 조치 불충분, △희생자 추모 조치 부재,  △국제 모범 사례 참고 미흡, △대화 지속 필요성을  강조하고 “1910년까지의 해석 전략에 대해서는 평가 하나, 1910년 이후 등 전체 역사 해석 전략 불충분”으 로 결론 내렸다. “강제 노역 등 어두운 역사에 대한  고려 및 희생자 추모 목적의 센터 기능 부재”라는 결 론이다. 

이를 반영해 제44차 결정문 6항에 “조사단 보고서의  결론을 충분히 참고할 것을 요청(requests)”했으며,  구체적으로 5가지를 요청했다. 

첫째, “각 시설이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그리고 각 시 설의 전체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해석전략”  둘째, 다수의 한국인 등이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가 혹한 조건 하에서 강제 노역한 사실과 일본 정부의  징용 정책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하는 조치 셋째, “인 포메이션센터 설립과 같이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적 절한 조치를 해석전략에 포함” 넷째, “유산의 OUV가  적용되는 기간과 그렇지 않은 기간 모두에 대한 해 석전략과 디지털 해석자료 마련에 있어 국제모범사 례 (참조)” 다섯째, “관련 당사자 간 대화 지속” 등이 다.(이하생략) 

● 이북의 외무성은 11일, 홈페이지에 국제경제 및 기 술교류촉진협회 강현철 상급연구사의 글을 통해 미 국이 주장하는 ‘인도주의 지원’은 ‘다른 나라들을 정 치 경제적으로 예속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 

다’며, 어떤 경우에도 인도주의 지원을 불순한 정치 적 목적에 악용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한 것으로 언 론들이 12일, 인용 보도하다. 글에서는 “미국이 ‘인 도주의 지원’ 문제를 거론할 때마다 곧잘 외워대곤  

하는 ‘인권문제’도 본질에 있어서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을 실현하기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 고 주장했다. 강 연구사는 “지금 세계는 악성 비루 스에 의한 대유행 전염병으로 초래된 혹심한 경제 난에 직면하고 있다”고 하면서 “문제는 인류의 이러 한 불행과 고통을 불순한 정치적 목적을 실현하는  데 악용하려는 움직임들이 나타나 국제사회의 커다 란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950년대 제정된 미국의 ‘상호안전보장법’과 1961 년 제정된 ‘대외원조법’에서 “다른 나라에 대한 그 어 떤 형태의 지원이든 미국의 대외정책에 철저히 복 종되어야 한다고 되어 있다고 하면서 미국이 주창 하는 ‘인도주의 지원’이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지 적 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미국의 원 조와 인도주의 지원에 기대를 걸었다가 쓴맛을 본  여러 사례도 제시했다. 2011년 미국은 자국 허가도  받지 않고 제멋대로 벌인 군사작전에 항의하는 파 키스탄 정부에 군사 및 경제적 지원을 1년간 중지하 고, 2014년에는 파키스탄 정부의 반정부 인사 체포 를 ‘인권유린’이라며 3,300만 달러의 지원 삭감을 위 협했다. 또 아프가니스탄 당국은 탈레반과의 평화 협정을 이행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듣지 않는다고  하여 10억 달러의 지원금을 삭감당했다. 2012년 시 리아 반정부세력이 목표를 달성하면 시리아 국민을  위한 ‘인도주의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공공연하게 내전을 부추겼다. 2018년에는 팔레스 타인 정부가 이스라엘과 평화회담을 거부했다는 이 유로 매년 팔레스타인 난민보호를 위해 유엔에 기 

 2021년 7월 활동보고 

부하던 ‘인도주의 지원’ 자금 3억 4,600만달러 중 1 억 2,500만달러를 동결시켰다. 뿐만 아니라 미국은  캄보디아 정부에 남중국해 지역 안보문제에서 미국 에 동조하지 않으면 이미 약속한 8,200만 달러의 지 원을 할 수 없다고 압박하고 있다. 강 연구사는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수 3,470만여 명, 사망자는  무려 62만 명에 달한다고 하면서 미국은 ‘인도주의  지원’을 거론하기에 앞서 이 같은 ‘인도주의적 참사’ 를 수습해야 한다고 하면서 “인도주의 지원은 그 어 떤 경우에도 불순한 정치적 목적에 악용되지 말아 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 비전향장기수 김영식 선생님께서 통일부 앞에서 비 전향장기수 2차송환 촉구 1인 시위를 진행하시다.  [문화공간 온] 이경애 이사님과 이정태 부회장이 함 께 하다. 

● 이북의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제8기 제2차전원회 의 확대회의가 12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것 으로 <조선중앙통신> 13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 도하다. 직총은 이번 제8기 제2차전원회의 확대회 의에서 지난 5월 25일 김정은 총비서가 직총 제8차 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 ‘직업동맹은 사회주 의 건설의 새로운 고조기를 앞장서서 열어나가는  

전위부대가 되자’에서 제시된 과업 관철에 대해 토 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총비서는 당시 서 한에서 “우리가 이상하는 강국, 사회주의 사회는 전 체 인민이 먹고 입고 쓰고 살 걱정을 모르며 무탈 하여 편안하고 화목하게 살아가는 사회, 누구나 서 로 돕고 이끌면서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는 공산 주의적 미덕과 미풍이 발휘되는 인민의 사회”라며,  

“현 단계에서 직업동맹 앞에 나서는 중심과업은 노  양심수후원회 소식 | 49

이런 일이 있었어요 

  

동계급과 직맹원들을 당과 혁명 앞에 지닌 시대적  사명과 임무를 자각하고 사회주의의 새 승리를 위 한 투쟁에 헌신하는 혁명화, 공산주의화된 근로자 들로 준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는 5개년계획 수행을 위해 ‘대고조 전구’(기세가 고 도로 왕성한 상태로 일정한 규모에서 독자적으로  맡아서 건설하는 구역)마다에서 실질적인 비약과  혁신을 이룩하자는 토론이 이어지고 이에 대한 결 정서를 채택했다. 

14일  

● 비전향장기수 박희성 선생님께서 통일부 앞에서  비전향장기수 2차송환 촉구 1인 시위를 진행하시 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고난함께 김지애 팀 장, 도상록 양심수후원회 이사, 하해성회원이 함께  하다. 

● 서울 청파동 민주노점상전국연합회 회의실에서 ‘한 미동맹해체! 미군철수! 국가보안법철폐! 민족의 자 주와 대단결을 위한 4차 조국통일촉진대회 2차 대표 

● 최저임금위원회는 13일 0시에 즈음해 표결로 결정 한 2022년도 최저임금을 전년보다 440원 오른 9,160 원(시간당)이다. 노동자 위원과 사용자 위원이 각각  제시한 인상률은 14.7%(1만원)과 1.49%(8,850원)  등 간극이 컸었다. 공익위원이 5.1%인상안을 대안 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4%)와  소비자물가 상승률(1.8%)을 더하고 취업자 증가율 (0.7%)를 뺀 값이다. 

● 조선적 재일동포입국실현모임(입국실현모임)은 최 근 MBC PD수첩이 ‘재일동포를 상대로 국정원이 저 지른 여권발급공작’을 폭로한 데 대해 13일, ‘국정원  재일동포 여권발급 공작사건에 대한 시민사회 규탄  성명’을 내고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등을 요구했 다.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몽당연필’, 민족문 제연구소, KIN(지구촌동포연대) 등 35개 단체로 구 성된 입국실현모임과 개인 451명은 성명에서  1. 여권발급 공작사건 진상규명 실시하고 동포에게  사과하라! 

2. 여권발급 공작사건 책임자를 처벌하라!  3. 국회는 진상규명과 제도개혁에 즉각 착수하라! 4.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5. 정부는 국정원의 정치개 입을 완전 차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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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의’가 열리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제한되 고, 거리를 둔 회의에서는 범민련 남측본부 이태형  의장 주재로 참가단체소개 및 인사가 있었고 지난 1 차대표자회의 보고사항을 원진욱 범남본 사무처장 이 간략히 하다. 

논의 안건으로는 1. 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확대회의건에서는 참가단체 및 준비위원을 7월 30일 까지 1차 마무리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다. 2. 조국 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선출 – 이태형 조국 통일 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의장으로 만장일치 선출 하다. 이하생략(권오헌) 

● 종로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14일 낮 12시 정 의기억연대가 세계 14개국 시민 1,565명이 공동주관 하여 ‘일본군성노예문제 해결을 위한 제1,500회 정기 수요시위’가 방역수칙에 따라 1인시위 형식으로 진 행되고 정의연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연대지지 메시지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등 의 인사말이 담긴 영상이 상영되고 현장 발언도 이어 졌다. 

수요시위는 미야자와 기시지 일본 총리 방한을 계 기로 1992년 1월 8일 처음 시작하여 오늘 1,500회라 는 세계 최장기 시위로 기록되고 있다. 현장을 직접  찾은 문춘하 렌나 수녀, 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대 

 2021년 7월 활동보고 

외협력실장 등 연대·지지 발언이 이어졌다. 정의연 

은 1,500회를 맞아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1992년의  

없다”고 지적했다. 

수요시위 현장사진과 성명서 등 초창기 기록들을  정리해 모아둔 ‘수요시위아카이브’를 재정리해 공개 했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일본정부가 성노예 제를 중대한 반인도적 반인권적 범죄로 인정하고 법 적책임을 다할 때 비로서 피해자들의 명예가 회복되 고 인권이 보장될 것”이라며 “그날이 올 때까지 1,500 번을 이어온 바위처럼 강한 연대의 힘으로 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북의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3일 ‘정세  긴장의 장본인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개인필명 논 평에서 “최근 남조선 호전광들이 무장장비 개발 및  도입책동에 광분하고 있다”며, “이것은 조선반도의  첨예하고 불안정한 정세를 더욱 긴장시키는 위험 천만한 군사적 망동”이라고 비난한 것으로 언론들 이 인용 14일 보도하다. <사이트>는 “지금 조선반 도 정세가 불안정한 것은 전적으로 외세와 야합한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의 무분별한 군사적 대결책동 에 기인된다”고 하면서, 특히 2023년까지 고고도무 인정찰기 ‘글로벌호크’ 1개 대대 전력화 계획과 경 상북도 성주의 사드기지 공사 강행을 대표적 사례 로 꼽았다. 또 지난 3월 한미연합군사훈련에 이어 4 월에 스텔스기 F-35A가 출격한 ‘한미 연합편대군 종 합훈련’, 5월에 미 공군의 대형수송기 C-17 글로브  마스터가 동원된 제4회 한미 연합 공수화물 적·하 역 훈련, 그리고 최근 호주 동부해안에서 종료된 미 군 주도의 4개국 해상 연합훈련인 ‘퍼시픽 뱅가드 (PACVAN) 2021’에 참가한 것에 대해서도 침략전쟁 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사이트>는 “전 쟁연습, 무력증강 책동과 평화는 절대로 양립될 수  

15일  

● 비전향장기수 양희철 선생님께서 통일부 앞에서 비 전향장기수 2차송환 촉구 1인시위를 진행하시다. 김 래곤 대외협력위원 함께하다.  

● 평화통일시민회의가 오후 3시 진보연대 사무실과 온 라인 줌으로 개최되어 한충목 단장의 개회를 선언으 로 김영주 대회장이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지만 전 진하자!”라는 취지로 격려를 전하다. 조원호 기획위 원의 경과보고 등이 있었고 의안으로 8.15시민대회  

추진위원 조직의 건이 상정되어 원안대로 8.14(토)  오후 3시 ‘벽을 문으로! 자주평화통일 8.15시민대회’  행사계획안을 승인하다. 두 번째 의안으로 손미희  시민단장이 DMZ국제평화대행진 후원 조직 및 모금 상황을 보고하다. 세 번째 의안으로 1천 자주평화시 

민선언 및 인증샷 운동을 전개하고 참가자 명단과 인 증샷 등은 대형현수막에 게시하여 8.15시민대회에 서 애드벌룬을 띄우기로 하다.(상세내용 생략)(김래 곤 온라인 참가) 

● 조선 외무성은 15일 최근 일본 정부가 발표한 ‘2021 년 방위백서’에 대해 “흑백을 뒤집어놓고 재침야망 의 기도를 노골화하는 ‘재침백서’”라고 비판한 것으 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리병덕 조선 외무성 일 본연구소 연구원은 이날 외무성 홈페이지에 ‘흑백을  

전도한 일본의 방위백서’라는 제목으로 “7월 13일 일 본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발표한 ‘2021년 방위백서’ 에서 우리나라를 저들의 안전에 ‘중대하고 절박한 위 협’이라고 또다시 걸고 들었다”며 일본 당국을 비판 했다. “일본은 ‘방위백서’에서 저들의 무력증강 책동 을 합리화하는 반면에 우리나라뿐 아니라 인접국가 들의 내정에 사사건건 간섭하면서 주변의 ‘위협’설을  

 양심수후원회 소식 | 51

이런 일이 있었어요 

  

빠짐없이 명기하고 영토강탈 야망을 드러내 놓았다” 는 것이다. 리 연구원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범국  일본은 호시탐탐 군국화, 군사대국화의 길을 달려와  “일본 자위대는 오늘날 현대적인 무장장비들을 갖춘  세계적인 침략무력으로 변신하였”다고 하면서 “집 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안전보장관련법’의 채 택, 발효로 그 활동범위는 자국 경내를 벗어나 우주  및 사이버공간, 전자기파 등의 영역에로까지 확대되 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해마다 방위비를  늘려 최첨단 군사장비들을 개발하고 살인장비들을  끌어들이는 것도 모자라 우리주변에서 침략적인 군 사연습을 빈번히 벌여놓으면서 반공화국 고립압살  책동에 광분하고 있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라고 지 적했다.  

SDGs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가 새천년개발목표(National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의 후속인 조선민주주 의인민공화국 SDGs는 MDGs에서 제시되지 못한 지 표와 NDS(국가발전전략) 및 부문별 계획 이행 과정 에서 얻은 성공과 교훈을 바탕으로 설정되었다”고  하면서 “이러한 세부목표와 지표들은 필요한 국가조 사결과, 국제 관행에 따른 평가, 그리고 5개년 계획 (2021-2025)에 의한 국가의 상황에 따라 추가로 갱신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은 이번 2030 의제 이행을 위해 관련 부처 및  기관 대표를 포함해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국가  테스크포스’ (National Task Forc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NTF)를 구성하고 여기에 내각부총리  

● 조선에서 13일(현지시각) 유엔기구에 2030년까 지 유엔 회원국 모두가 공동으로 이행하기로 합의 한 규범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국내 이행방안을 담은 ‘자발 적 국가리뷰’(VNR, Voluntary National Review)를 처 음으로 보고했다. (2021 VNR Report DPRK 전문) 김 성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화 상회의로 진행된 유엔 지속가능개발 고위급 정치포 럼(HLPF, High-level Political Forum on Sustainable  Development)에서 지난 1일 이미 제출한 VNR에 대 해 설명했다.  

조선은 앞서 제출한 VNR 요약문에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SDGs에는 17개의 목표, 95개의 세부목 표, 132개의 지표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면서 “과학 과 교육 우선주의를 강조하여 자립경제의 토대를 공 고히 하고 에너지, 농업, 물, 위생과 보건, 환경을 최 우선시하고 사회복지 정책을 전면적으로 시행하여  

보다 풍요롭고 문화적인 삶을 제공하는 것이 국가  52 | 35520217월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을 의장, 중앙 통계국 부 국장을 부의장으로 임명했다. 국가테스크포스(NTF)  산하에는 중앙통계국 통계학자들로 이루어진 기술 위원회(Technical Committee, TC)를 구성해 VNR 제 출에 만전을 기했다.(이하생략) 

●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173,511명인 것으로 발표했 다. 전날보다 1,600명 늘었다. 해외유입 45명, 국내 발생 1,555명이다.(지역발생 생략) 사망자는 2명 늘 어 누적 2,050명(치명률 1.18%)이고 완치자도 1,018 명 늘어 총 156,509명(90.2%)이 격리해제 됐다. 현재  양성판정 14,952명이 격리(치료)중이고 위·중증환자 는 167명이다. 

● 실시간집계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5일 오전 1시  45분 기준(한국시간) 전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8,914,487명이고 사망자는 4,074,095명으로 집계했 다.(나라별 생략) 

2021년 7월 활동보고 

16일  

17일  

● 비전향장기수 양원진 선생님께서 통일부 앞에서 비 전향장기수 2차송환 촉구 1인시위를 진행하시다. 김 호현 이사장, 도상록 이사. 이정태 부회장, 김래곤 대 외협력위원이 함께하다. 

● 지난 6월 14일부터 시작된 비전향장기수 2차송환 촉 구 1인시위를 끝마치며 이정태 부회장이 미리 준비 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정부와 통일부는 비전향 장기수 2차송환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 구하다.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5일(현지시 각) ‘도쿄올림픽 휴전 결의’ 준수를 각국에 촉구했다.  2019년 9월에 열린 유엔총회는 ‘2020 도쿄 하계올림 픽·패럴림픽’ 기간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를 만장일치 로 채택한 바 있다.  

UN에 따르면, 쿠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영상 메 시지’를 통해 “며칠 후면 전 세계에서 운동선수들이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위해 일본에 모일 것이다. 그 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참석하기 위해 엄청 난 장애물을 극복해야 했다”면서 “우리는 세계에 평 화를 가져오기 위한 노력에서도 똑같은 힘과 연대 를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올림픽 휴전(The  Olympic Truce)은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총을 침묵 시키라는 유서깊은 요구”라며 “국민과 국가는 이 일 시적인 중단에 기초하여 항구적인 휴전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향한 길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 했다. 

이번 도쿄올림픽·패럴림픽 휴전 결의가 적용되는 기 간(7.16~9.12)은 후반기 한·미연합군사연습 기간과  겹친다.  

● 이북의 조선올림픽위원회(NOC)는 17일, 대변인 담 화를 발표하여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공식홈페 이지에 올린 성화봉송이어달리기 지도에 독도를 일 본영토로 표기하고는 이에 대한 비난과 항의가 빗 발치자 ‘정치적 의사도 반영되지 않은 순전히 지리 적 표현’이라고 항변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는 ‘후안 무치하고 황당무계한 궤변’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언 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이어 “친선과 화목을 도모하 는 올림픽경기대회를 영토강탈 야망실현에 악용하 려는 이러한 행위는 전 세계 체육인들과 인류의 평 화염원에 대한 우롱이며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유 린하는 용납 못할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또 도쿄올 림픽조직위원회의 이 같은 행위에는 “앞으로 국제 체육경기 행사들에서 독도를 ‘일본영토’로 표기할  수 있는 전례를 마련하고 독도영유권을 국제적으로  

인정시키려는 음흉한 기도가 깔려 있다”고 지적하 였다. 이와 함께 조선올림픽위원회는 지난 평창 동 계올림픽 당시 남북단일팀이 사용할 통일기(단일 기)에 독도를 표기하는 문제에 대해 ‘정치적 중립’을  

내세워 한사코 반대했던 IOC가 이번에는 돌연 입장 을 바꾸어 ‘독도문제’에 대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의 주장을 유의해야 한다는 서한을 IOC위원들에게  보낸 사실을 들어 ‘이중적 처사’라고 비난했다. 그러 면서 “제32차 올림픽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이제라 도 독도를 ‘일본영토’로 표기한 올림픽 봉화 이어달 리기 지도를 수정하며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세계적  범위에서 올림픽운동을 주도하는 국제기구답게 공 정성을 가지고 처신을 바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 했다. 

● 이북에서 17일, 외무성대변인 담화를 통해 “최근 꾸 바에서는 수도 아바나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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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규모적인 반정부시위가 일어나는 엄중한 사태가 벌 어졌다”라며 “반정부 시위는 사회주의와 혁명을 말 살하려는 외부세력의 배후조종과 끈질긴 반꾸바봉 쇄책동의 산물”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 용 보도하다.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 성은 이번 반정부시위를 기화로 꾸바의 사회주의제 도를 전복하려는 외부세력의 내정간섭 시도를 규탄  

배격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꾸바가 외세의 간 섭을 단호히 물리치고 조성된 현 난국을 성과적으 로 극복하며 나라의 정치적 안정을 굳건히 고수하 리라고 확신한다”라며 “우리는 나라의 존엄과 자주 권을 지키고 조국과 혁명, 사회주의 전취물을 끝까 지 수호하기 위한 꾸바 정부와 인민의 모든 노력과  조치들에 전적인 지지와 연대성을 표시한다”라고  

발표하였다. 

대통령이 마스터베이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JTBC>가 보도했다. 

18일  

● 지난 3일 서울 종로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 참 석했던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17일 오 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6일 1명, 17일 2명 포함  총 3명의 ‘노동자대회’ 참석자가 확진되었다며, 민주 노총 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 명령을 발령하였다고 알렸다. 민주노총은 입장문을  통해 “언급된 조합원이 7월 3일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로 인해 코로나 19 4차  대유행의 시기를 지나는 지금 많은 고통을 감내하 며 코로나 종식을 위해 애쓰고 헌신하는 분들과 관 

●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17일 오전 아이보시 코이 치 주한 일본대사를 외교부로 초치, 주한일본총괄공 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성적 표현을 동원해 비하한 데  대해 엄중 항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 를 통해 일본대사 초치 사실을 전하며 “최근 주한일 본대사관 고위관계자가 국내 언론인과의 면담시 우 리 정상의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크게 폄훼하 는 비외교적이고 무례한 발언을 한 데 대해 엄중히  항의했다”면서 “본 정부가 이러한 상황의 재발을 방 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가시적이고 응당한 조치를 신 속히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아이보시 대사는 소마 총괄공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우리 정부의 요구 내용을 즉 시 본국 정부에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소마 공사는 지난 15일 <JTBC> 기자들을 만 난 자리에서 “일본 정부는 한국이 생각하는 것만 큼 두 나라 관계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다”면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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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있게 이를 지켜보는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19일  

● 이북의 외무성은 19일 조선과 러시아 사이 공동선 언 채택 21주년을 맞아 양국의 친선 협조 관계가 계 속 발전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조선 외무성은 이날 홈페이지에 ‘조로 친 선관계 발전의 역사적 이정표를 마련한 획기적 사 변’이라는 글을 실어 “조로친선 협조관계를 조로공 동선언의 정신과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맞게 끊임 없이 확대 발전시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 보장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 우리 공화국의 입장은  불변”하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조러공동선언’에 대 해 “21세기 복잡다단한 국제적 환경 속에서 조로친 선협조 관계의 변함없는 발전을 추동하는 원동력 

인 동시에 국제관계의 건전한 발전과 세계의 평화 와 안전을 보장해나가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 는 역사적인 문건”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 선언에  기초하여 조로 두 나라는 지난 21년간 다방면적이 고 호혜적인 쌍무협조와 교류를 적극 발전시켜왔 으며 국제무대에서 지역의 평화로운 발전과 안전 보장을 위한 협력과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해왔 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그 후 김정일 국방위원장 이 러시아를 3차례 방문해 양국 친선 협조관계를  공고하게 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톡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 하는 등 조러친선관계가 계속 발전되고 있다고 말 했다.  

● 이북에서 <노동신문> <근로자>가 19일, ‘이민위 천, 일심단결, 자력갱생 이념을 더 높이 들고나가자’ 라는 제목의 공동논설에서 연초 제8차 당대회의 이 념이자 구호를 대신하자고 강조했던 ‘이민위천, 일 심단결, 자력갱생’의 실현을 위해 현재 절박한 과제 는 ‘경제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 룩하는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했 다. 공동논설은 “우리 당이 이 3가지 이념을 높이 추 켜든 것은 단순히 전통과 의무감에서가 아니라 실지  

뼈를 깎고 살을 저미면서 인민의 생명과 생활을 책임 지고 무조건적인 복무로 인민을 받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이하생략) 

20일  

● 북녘 장단평야와 개성시, 개성공단을 육안으로 살필  수 있는 경기도 파주시 통일전망대에서 한국을 대표 하는 15명의 중견원로작가와 비무장지대(DMZ)를  답사한 5명의 해외작가가 회화와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20인의 예술가가 전하는  

 2021년 7월 활동보고 

한반도 평화이야기’를 전시하고 있다. 

90고령의 이북출신 이승택을 비롯해 이건용, 배동 환, 이일호, 금누리, 서용선, 이태호, 박방영, 육근병,  김재홍, 차주만, 이용백, 안세권, 한진수, 선무 등 세 계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15명의 작가들이  회화와 조각, 설치, 사진, 영상, 그리고 행위예술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외작가로는 독일작가 잉고바움가르덴과 프레데 릭 크라우케가 참여하고 영국작가 마이클 위틀, 일 본작가 나가시마 사토코, 네팔작가 버룬 포크렐 등 이 참여한다. 전시는 지난 7일부터 시작해 9월 30일 까지 오두산 통일전망대 기획전시실에서 3개월간  진행된다. 

●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일 0시 기 준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180,481명인 것으로 발 표했다. 전날보다 1,278명 늘었다. 이틀째 1,200명 대이다. 해외유입 36명, 국내발생 1,242명이다.(지 역발생 생략)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059명(치명 률 1.14%)이고 완치자도 717명 늘어 총 160,347명 (88,84%)이 격리해제 됐다. 현재 양성판정 18,075명 이 격리(치료)중이고 위·중증환자는 207명이다. 

또한 ‘코로나19’에방접종추진단(단장 정은경)에 따르 면 20일 0시 기준 1차예방접종 총수는 16,291,956명 이고 2차접종까지 완료한 수는 6,613,294명으로 집 계됐다. 

● 코로나집계 <코로나라이프>에 따르면 20일 오후 6 시 현재(한국시간) 세계 여러 나라의 확진자와 사망 자 실시간 집계는 다음과 같다. 

미국 35,018,600(+54,449)명에 624,983(+237)명,  인도31,174,322(+20,930)명에 414,513(+675)명,  브라질 19,391,854(+15,271)명에 542,877(+615) 명, 러시아 5,982,766명에 149,138(당일기록없 

 양심수후원회 소식 | 55

이런 일이 있었어요 

  

음), 프랑스 5,871,881(+4,151)명에 111,492(+70) 명, 터키 5,537,386(+7,667)명에 50,604(+50)명, 영 국 5,473,477(+39,538)명에 128,727(+19)명, 아르 헨티나 4,769,142(+12,764)명에 101,955(+406)명,  

콜롬비아 4,655,921(+16,455)명에 116,753(+446) 명, 이탈리아 4,289,528(+2,070)명에 127,874(+7) 명, 일본 848,297(+3,758)명에 15,095(+20)명, 한국 180,481(+1,278)명에 2,059(+1)명, 중국 92,364(+87) 명에 4,636명 

22일  

● 강제로 끌려와 사실상 10년째 억류당하고 있는 김련 희 평양시민으로부터 반갑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김혜순 양심수원회 회장으로부터 전해들은 소 식에 따르면 김련희님이 최근 동네병원에서 간암초 기 증상 진단을 받고 인근 성모병원에서 다시 진단하 여 시술하기로 했다고 하였다. 어제 그제 이틀간 전 화가 안 되었고 21일, 김련희님과 통화했다. 오늘 코 로나19 감염여부 확인하고 곧바로 수술실로 가게 된 다고 했다. 절개수술이아니라 가는 전기선으로 간장 

21일  

● 비전향장기수 박희성 선생님과 양희철 선생님께서  12시부터 미대사관 앞에서 ‘한미동맹해체’, ‘주한미군 추방’ 등의 요구를 담은 구호판을 들고 1인시위를 전 개하시다. 광화문 주변에는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이  ‘북침전쟁연습중단, 미군철거’, ‘한미연합군사훈련중 단, 사드공사중단, 미국은 종전선언하라!, 미국은 대 북제재 해제하라!’등 시위가 한창이었고, 김명희 선 생이 선전차량으로 ‘남북정상합의 이행하라!’, ‘평화 협정체결하라!’등의 구호를 붙이고 광화문 일대를 돌 며 선전전을 진행하다. 이날 최명철(전 서울신문 기 자) 선생이 지지방문을 하였고 김명희 선생이 선생 님들께 점심을 대접하다. 

●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드루킹’ 김동원 일당과 공모 해 인터넷기사 댓글 순위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김 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지사직을 박 탈당한 김지사는 곧 수감될 것이다. 대법원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은 21일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등 의 혐의로 기소된 김지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 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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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암세포만을 녹여내는 시술이라고 했다. 초기단계 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 이미 결정된 일 제발 성 공적으로 시술이 끝나길 빌었다. 마음 단단히 확신 을 갖고 투쟁하라고 했다. 우리가 굳건히 지키겠다 고 했다. 그리고 건강한 몸으로 조국과 가족품으로  

돌아가게 할 것이다. 

● 한국전쟁종식과 평화협정을 촉구하는 ‘한반도 평화 법안’(H.R. 3446) 지지 미국 의원이 11명으로 늘었 다. 한반도 평화를 지지하는 미국의 전국연합운동단 체들과 풀뿌리 활동가들로 구성된 대규모 네트워크 인 코리아 피스나우 (Korea Peace Now Grassroots  

Network)에 따르면, 뉴욕 캐롤린 말로니 (Carolyn  Maloney, 민주) 의원과 위스콘신 마크 포캔 (Mark  Pocan, 민주) 두 의원이 H.R. 3446 법안을 공동지지 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H.R. 3446은 브래드 셔먼 (Brad Sherman) 의원과 로  칸나, 앤디 김, 그레이스 멩 의원이 지난 5월 20일에  공동 발의한 법안으로, 한반도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이산가족들을 위한 방북 금지 검토, 북미 연락 

사무소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을 접견했다. 박경미 대변인 

에 따르면, 오전 11시부터 35분간 만남에서 문 대통 령은 “셔먼 부장관은 국무부 요직을 두루 거치며 한 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정통한 베테랑 외교관으로 알 고 있다. 기대가 크다”고 하면서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해주기를 바란다” 고 했다. 셔먼 부장관은 “북한이 미국의 대화 제의에  대해 조기 호응해 오기를 기대한다”며 “한국과 대북 정책 관련 긴밀히 조율된 노력을 함께해 나가기를 바 란다”고 했으며, 25~26일 예정된 중국 톈진 방문 때  “중국 측과도 대북정책 관련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강력한 한미동맹을 맺고 있 는 한국과 미국이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서 공동  노력을 해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후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만나 남북·북미대화 재개와 한미동 맹의 포괄적 강화·발전, 이행방안’ 등을 깊이 있게 논 의했다. 

셔먼 부장관은 이보다 앞서 22일 오전 정의용 외교 부장관과 만났고 오후에는 이인영 통일부장관을 만 나 대북정책 관련, 의견을 나누었다. 그러나 미국의  적대정책포기등 새로운 변화가 없는 대북관계에서 의 한미동맹강화만을 논의했을 뿐이다! 

23일  

● 평양시민 김련희씨가 건강검진 과정에서 간암 판정 을 받고 이날 2시 은평성모병원에서 고주파시술을  받았다. 주치의에 따르면 다행히 빨리 발견되어 시 술을 할 수 있었고 시술은 잘 진행되었다 한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 ‘2020도쿄올림픽’이 개막되었다. 관중없이 치러질  올림픽이다. 내일부터는 평화를 상징하는 갈고닦 음을 겨루는 경기가 시작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성스러운 올림픽 정신에 반하여 일본은 아직도 제 

 2021년 7월 활동보고 

국주의침략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상 징인 욱일기를 등장시키고 공식홈페이지에 ‘독도’ 가 저들 영토임을 강조하고 있다. 진정으로 반성하 고 사죄해오고 있는 독일과 대조되고 있다. 40년 가 까이 침략과 억압, 착취, 약탈, 납치했던 과거범죄에  

아직까지 반성도 사죄도 배상도 재발방지책도 없는  다시 군사대국으로 새로운 미일동맹의 맹목적 앞잡 이로 날뛰고 있는 오늘 올림픽개막 장면의 가려진  일본이다. 

● 여.야는 소득 상위 12%를 제외한 국민에게 1인당 25 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 차 추가경정예산안에 23일 합의했다. 합의된 추경안  규모는 애초 정부가 제시한 예산에서 1조 9천억원  증가한 34조 9천억원이다. 애초 정부가 낸 추경안에 서 소득하위 80%를 설계했던 재난지원금 지급범위 를 88%로 확대했다. 

● 전국민중행동(준) 자주평화통일특별위원회는 22일  웬디셔먼 예방에 맞춰 외교부 주변, 정부서울청사 주 변에서 1인시위를 진행했다. ‘전쟁을 야기하는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불평등한 한미일 군사동맹 반 대! 한일관계 강제봉합 나서는 미국은 손떼라’고 촉 구했다.  

● 조선외무성은 22일 홈페이지에 올린 ‘사회주의 기치 를 굳건히 고수해 나가기 위한 쿠바인민의 투쟁은 반 드시 승리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수도 아바 나를 비롯한 각 도시들에서는 혁명정부에 도전하는  

반정부시위를 제압하고 적대세력들의 내정간섭 책 동을 규탄 배격하는 군중집회들이 진행되었다”고 최 근 쿠바 내 정치 상황을 소개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 용 보도했다.  

글은 “수도 아바나에서뿐 아니라 전국의 많은 도시 들에서도 혁명을 지지하고 국가의 헌법을 고수할 것 

 양심수후원회 소식 | 57

이런 일이 있었어요 

  

을 호소하며 미국의 반쿠바봉쇄를 단죄하는 군중 집 회들이 연이어 진행되어 적대세력들에게 심대한 타 격을 주었다”고 알렸다. 

조선외무성은 이날 디아스카넬 주석의 기자회견 발 언을 인용해 이번 반정부시위는 “사회주의와 혁명을  말살하려는 미국의 배후조종과 끈질긴 반쿠바 봉쇄 책동의 산물”이라며 “쿠바혁명을 좌절시킬 목적으로  미국에 의해 감행되고 있는 비상용 전쟁책동, 쿠바의  국가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들을 배격하고 쿠바혁명 은 언제나 악과 증오, 불명예와 범죄의 씨앗들을 제 거하였다”고 강조했다. 

외무성은 “최근 유엔총회에서는 쿠바에 대한 미국의  경제, 무역, 금융봉쇄를 철회할 데 대한 결의가 또 다 시 채택되었다”고 하면서 ‘주권국가의 내정에 대한  미국의 간섭책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담아 공개하였다.(후원회 소 식지356호 보심)(양원진, 박희성, 노수희, 김재선,  김호현, 김혜순, 이정태, 김길자, 강태희, 정훈철, 김 래곤) 

●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촌동 일원에 소재한 광주군공 항 정문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중단! 평화협정체결!  1차공동행동 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는 민주노총  광주본부, 전농 광주전남연맹, 광주.전남대학생진보 연합, 광주·전남 진보연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광 주·전남연합, 4차 조국통일촉진대회 광주·전남준비 위원회, 진보당 등 공동주최로 열렸다. 류봉식 광주· 전남 진보연대 상임대표의 대회사, 조대회 범민련 광 주.전남의장, 강한솔 청년진보당 사무국장, 이갑성  전농 광주·전남연맹의장, 조성진 광주·전남대학생진 보연합 반미실천국장, 이종욱 민주노총 광주·전남본 부 본부장 등 결의발언이 있었다. 대회를 마치고 참 

24일  

● 통일애국열사 류종인 선생 5주기 추도식이 24일 오 전 11시 서울시립 용미리 제2공원묘역에서 진행되 다. 사전에 코로나19 방역 4단계지침에 의하여 단체  추도식은 못하게 되었지만 먼저 김재선 양심수후원 회 전 부회장과 김래곤 대외협력위원이 도착하여 3 층묘역 선생님의 봉안묘 앞에서 인사를 드리고 이 윽고 범민련 남측본부 노수희 부의장과 이정태 양 심수후원회 부회장이, 조금 뒤에 김호현 이사장이  펼침막을 준비해 가지고 비전향장기수 양원진, 박 희성선생님과 강태희누님이 함께 도착하였고, 뒤이 어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회장과 김길자 전 운영위 원과 정훈철 회원이 도착하여 차례로 참배를 마친  후 묘역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였다. 김재선 부회 장은 며칠 전에 이미 한차례 참배를 다녀온 뒤 지난  21일 류종인선생님께 드리는 편지를 써서 선생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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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들은 송정리 군공항에서 송정리역까지 행진하 며 한미연합군사훈련중단! 평화협정체결! 등을 촉구 했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최 근 홍수 피해를 위문하는 구두친서를 보낸 것으로 < 조선중앙통신> 24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은 “최근 중국 하남성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서 큰물이 발생하여 많은 인적, 물적 피해를 입은 것 과 관련하여 위문 구두친서를 보내셨다”고 보도했 다.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큰물 피해와 관련하여 습 근평 총서기동지에게 심심한 위문을 표하시고 희생 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셨으며  피해 방지와 복구전투의 일선에서 헌신 분투하고 있 는 중국공산당의 당원들과 중국인민해방군 군인들 에게 전투적 인사를 보내셨다”고 <통신>은 전했다. 

25일  

●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188,848명인 것으로 발표 했다. 전날보다 1,487명 늘었다. 해외유입 65명, 국 내발생 1,422명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073 명(치명률 1.10%)이고 완치자도 1,129명 늘어 총  166,375명(88,1%)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양성판정  20,400명이 격리(치료)중이고 위·중증환자는 257명 이다.  

25일 0시 기준 예방접종 1차누계는 16,891,553명이 고 2차까지 마친 인원은 6,858,588명인 것으로 예방 접종추진단이 밝히다. 

● 실시간 집계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5일 오전 10 시 현재(한국시간) 전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94,472,261(+236,945)명이고 사망자는 4,169,987명 으로 집계했다. 총확진자 크기별 나라별 현황은 다 음과 같다. 

미국 35,184,628(+2,532)명에 626,711(+58)명, 인 도31,371,486(+29,979)명에 420,585(+389)명, 브 라질 19,670,534(+38,091)명에 549,500(+1,080) 명, 러시아 6,102,469명에 153,095(+799), 프랑 스 5,978,695(+25,624)명에 111,616(+25)명, 영국  

5,669,260(+31,285)명에 129,130(+86)명, (이하생략) 

26일  

● 지난 6월 15일 종교 및 각계시민사회 83개 단체들 이 참여해 발족한 ’광복76주년 한반도 자주평화통일 을 위한 8.15대회 추진위원회(8.15추진위)는 26일 종 로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훈련중단을 위한 대통령면담 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 대표 의장의 인사말, 한국종교인 평화회의 공동회장 

 2021년 7월 활동보고 

인 히홍정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총무, 이종걸 민 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원영희 한 국YMCA연합회 회장,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공 동대표, 박흥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등 각계 결의  

발언이 있었고 한미경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가 기 자회견문을 낭독하다. 

● ‘2020동경올림픽’에서 한국양궁선수들이 잇단 우승 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막 다음날 남녀혼성팀 의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어 25일에는 여자양궁 대 표팀의 금메달 소식, 그리고 26일 남자양궁 단체전 에서도 우승을 하여 금메달을 확보했다. 이로써 한 국 여자양궁팀은 올림픽 9연패라는 기록을 세웠고  

남팀도 2연패를 이뤄냈다. 뜨거운 날씨, 어려운 조 건에서 평화와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우리 민족의  명예를 빛내고 있는 모든 선수들에게 건승과 축하 를 보낸다. 

27일  

●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가 ‘조국해방전쟁 승리일’  68돌에 즈음하여 27일 0시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 묘’를 찾아 참배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27일자 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김정은 총비서는 “세월 이 흐르고 세대가 열백번 바뀐다 해도 전승 세대의  숭고한 혁명정신과 영웅적 위훈은 후대들의 애국열,  투쟁열을 끊임없이 분발 승화시키며 혁명의 새 승리 를 향한 우리 인민의 승리적 전진을 힘있게 추동하게  될 것”이라며 헌화했다. <통신>은 이날 김 총비서 를 현지에서 박정천, 권영진, 리영길을 비롯한 군 지 휘관들과 전군 대연합부대, 연합부대장들이 맞이했 다고 알렸다. 

● “남과 북은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그간 단절되었던  남북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하고, 개시 통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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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실시하였다”고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11시  발표했다. 남북 정상이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 쳐 친서를 교환하며 남북관계 회복 문제에 대해 소통 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끊어진 통신연락 

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북측이 남측 일부 탈북자단체의 전단살 포에 반발해 남북 통신연락선을 전면 단절한지 13개 

월여 만이다. 마침 7.27 정전협정일에 맞춰 통신선을  복원한 점이 눈에 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통일부와 군에서 운영하던 남 북 통신선을 우선 복원한 것”이라며 “서해지구 군통 신선을 통해 오전 10시, 남북연락사무소는 11시경에  개시 통화가 이루어졌다”고 알렸다. “(정상간) 핫라 

인 통화는 차차 논의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남북정상간 통화에서는 “코로나와 폭우 상황에 대해  조기 극복과 위로의 내용”,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관 계 개선에 대한 대화들”이 오갔고, “현재 코로나로 인 해 남북 모두가 오래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하루속 히 이를 극복해 나가자”고 두 정상이 위로와 걱정을  나누었으며, 각기 남과 북의 동포들에게도 ‘위로’와  ‘안부’ 인사를 전했다고 하다. 같은 시각, 북측도 통신  연락선 복원 사실을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보도’를 통해 “지금 온 겨레는  좌절과 침체상태에 있는 북남관계가 하루빨리 회복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하여 북 남 수뇌들께서는 최근 여러 차례에 걸쳐 주고받으신  친서를 통하여 단절되여 있는 북남통신련락 통로들 을 복원함으로써 호상신뢰를 회복하고 화해를 도모 하는 큰 걸음을 내짚을 데 대하여 합의하시였다”고  알렸다. 

“수뇌분들의 합의에 따라 북남쌍방은 7월 27일 10시 부터 모든 북남통신련락선들을 재가동하는 조치를  

취하였다”면서 “통신련락선들의 복원은 북남관계의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우 현명하고 건설적인 합의였다. 큰 함성 과 박수로 환영합니다. 

● 간토대지진 조선인대학살의 일제만행을 규탄하고  조선인대학살의 진상규명과 추모사업을 요구하는  17개 독립운동 관련단체 및 시민사회 원로들이 27 일 연명하여 성명서를 내다. 성명에서는 “1923년 간 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사건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진상 공개와 공식사과를 요구한다. 아울러 한국 정부와  국회의 진상규명 노력과 희생자 추모사업도 요구한 다.”고 발표했다. 

단체들은 8월 한달 동안 평일 낮 12시부터 1시까지  서울시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정부 의 진상공개와 공식사과를 요구하는 1인시위를 진행 하기로 했다. 

●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가 27일 저녁 ‘조국해방전 쟁승리기념탑’ 앞에서 제7차 전국노병대회에 참가하 여 ‘전승세대의 위대한 영웅정신은 빛나게 계승될 것 이다’라는 연설을 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28일 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김정은 총비서는 연설에서, 지금 세계적인 보건위 기와 장기적인 봉쇄로 인해 전쟁상황에 못지 않은  곤란과 애로가 있지만 ‘전승세대’의 ‘견결한 혁명정 신’, ‘결사의 희생정신’, ‘불굴의 투쟁정신’, ‘고상한  집단주의 정신’을 계승하여 “오늘의 어려운 고비를  보다 큰 새 승리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혁명무력은 변화되는 그 어떤 정세나 위협에도 대 처할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하면서 “국가방 위와 사회주의 건설의 전초선들에 억척같이 서 있 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노병들이야말로  참다운 스승들이라며, 후대들은 ‘전승세대’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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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계승하여 현재의 고비를 보다 큰 승리로 바꿀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1950년대의 조국방위자, 조 국 건설자들이야말로 후세토록 길이 찬양하고 본 받아야 할 고마운 은인들이며 참다운 스승들”이라 고 평가하고는 “노병동지들이 건강한 몸으로 앉아 만 계셔도 우리 당과 인민에게는 무한한 힘이 되고  

우리 혁명에 커다란 고무로 된다”고 받들었다. <통 신>은 “대회는 전쟁노병들의 삶을 영광의 절정에  값높이 내세워주시는 총비서 동지에 대한 다함없 는 고마움과 일편단심 당중앙을 충성으로 받들어 갈 일념이 차넘치는 가운데 폐회되었다”고 분위기 를 전했다. 

이날 김 총비서는 노병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인사를  하였으며 대회 주석단에는 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최 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조용원 당 비 서, 김덕훈 내각총리가 나왔으며, 리일환 당 비서와  오일정 당 군정지도부장, 정경택 국가보위상, 김영환  평양시당 책임비서, 도당 책임비서들이 자리하고 박 정천, 권영진, 리영길을 비롯한 무력기관 책임일꾼들 이 함께 나왔다.  

28일  

● 한국진보연대 8기 6차 대표자회의가 7월 28일(수) 오 후 2시 비대면회의로 진행되다. 비대면인 점을 감안하 여 보고사항은 서면으로 대신하였고, 첫 번째 안건으로  815 집행사항을 점검, 두 번째 안건으로 하반기 자통 사 업 투쟁 방향 계획(한미군사연습중단투쟁)과 함께 국 가보안법 투쟁 계획을 논의하여 ‘2021년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전국 대행진(10월 5일부터 16일까지  진행) 등을 진행키로 의결하다. 양심수후원회에서 는 구두보고로 2차송환촉구 릴레이1인시위에 함께  해주신 각계 대표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마 

 2021년 7월 활동보고 

감하게 된 경위에 대해 설명하다.(김혜순) ● 노근리 미군만행 71년을 맞아 7월 28일 충청북도 영 동군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 내 위령탑 일원에서 ‘제 23차 노근리사건 희생자 합동 추모제’가 열려 이 만 행사건과 관련 특별법 개정을 요구했다. 

추모제에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영상으로 보낸 추모 사를 통해 “전쟁 중 우리 국민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 하고, 억울하게 희생된 국민을 오랫동안 밝혀내지 못 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 희생자와 유가 족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양해찬 노근리사 건희생자유족회 회장은 “이제는 더 미루지 마시고  억울한 죽음에 대해 국가가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달 라”며, 배·보상조항이 포함된 특별법 개정에 정부와  

의회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정구도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이사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특별법 개정과 함께, 내년 미국에서 노근리사건  피해자들과 참전 미군들이 참여하는 한·미 화해와  평화를 위한 교류 행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노근리사건은 한국전쟁 초기 1950년 7월 25일부터  29일 사이에 미군이 후퇴하는 과정에서 공중폭격과  기관총 사격 등으로 피난민들이 무더기로 학살당한  사건이다. 한국 정부는 지난 2008년 사망 150명, 행 

방불명 13명, 후유장해 63명 등 총 226명을 피해자로  결정했고, 노근리평화공원은 ‘노근리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2011년  10월에 준공됐다. 

29일  

● 광복 76주년 한반도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대회 추 진위 집행위회의가 29일 오후 2시 6.15남측위사무실 과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회의에서는 1)정세 및 코로나 현황 관련 토론이 있었  양심수후원회 소식 | 61

이런 일이 있었어요 

  

고, 통신연락선 재개가 남북관계 개선으로 확실히 이 어지도록 하는 데 민간의 역할을 확인하였다. 2) 1만 단체 선언, 10만 행동의 경우, 코로나 현황상 간소화 하여 진행하는 것이 불가피함을 확인하고, 마지막까 지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다. 3)8.14 집중행동의 경 우, 코로나 상황에서 최대한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는  

기본 방향을 확인하고, 서울의 경우, 부문별 행동과  형식에서의 차별성이 크지 않은 바, 통합하여 운영하 되 각 부문·단위별로 구간을 책임지고 자체로 운영 하는 것을 열어놓기로 하다. 4)광복 76주년 한반도자 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대회추진위의 상임,공동대 표단을 중심으로 대표단 참석을 줌으로 조직하고, 그  외 유투브 생중계 접속 방식임을 확인하다.(김래곤  온라인 참석) 

와 맞물려 한미연합사 등의 평택 이전이 늦어지면서  용산 기지 반환도 거듭 연기되어 왔다. - 이러한 소식 은 새삼스럽기만 하다. 우리돈 들여 평택미군기지를  세계에서 가장크게 건설해 놓았고 대부분 용산기지 부대들이 옮겨갔는데 한미연합사 이전이 안 되는 것 으로 그 넓은 용산기지를 비운 채 아직도 미군 관리 하에 있다니 개탄할 일이다! 

● DMZ 국제평화대행진’(‘One Korea’ DMZ  International Peace March)이 분단의 상징인  DMZ(비무장지대) 동서 400km를 걷는, 정전협정 68 주년인 7월 27일 시작되었다. 18박 19일 동안 이어질  대행진단은 4인 1조로 되어 서울에서 발대식을 갖고  동녘끝 전망대인 고성 평화전망대로 이동, 그곳에서  DMZ전문가 최양현진 선생의 해설을 들었다. 

● 6.15남측위 9기 6차 집행위원회가 29일 오후 4시  6.15남측위 사무실과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회의에 서는 주한미군 주둔비 비준반대 행동을 논의하였 고, 남북 통신연락선 연결 이후 남북관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이  중요한 과제이며, 이를 위해 8.15대회까지 집중하 여 노력하자.(김래곤 온라인참석) 

● 29일 한국과 미국이 용산미군기지의 반환계획을 담 은 ‘한미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 공동성명’ 을 채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고윤주 북미국장과  스콧 플로이스 주한미군 부사령관은 29일 오전 11시  유선협의를 통해 향후 용산기지 구역 반환계획을 논 의하고, 2022년 초까지 50만㎡의 용산기지 반환이  이루어질 수 있게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전체 용 산기지(196만7천582㎡)의 1/4 가량이다. ‘용산기지 이전협정’(2004.10)에 따르면, 미국은 2008년까지 용 산기지 반환을 마무리해야 했다. 그러나, 이명박-박 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전작권 전환이 연기되는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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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행진은 ‘제진검문소-대진항-화진포 해양박물 관-송정마을 오토캠핑장’순으로 진행되다. 평화대행 진은 ‘벽을 문으로’ 2021평화통일 시민회의준비위원 회 주최, DMZ국제평화대행진단 주관으로 진행된다.  

후원단체는 한국진보연대, 전농, 전여농, 통일의 길,  함께걷는 길벗회, 파주노동희망센터, 6.15고양·파주 본부, 민플러스, 통일뉴스 등이다. 

● 김정은 총비서가 28일 ‘7.27 전승절’ 68주년에 즈음 하여 조중우의탑을 찾아 참배한 것으로 <조선중앙 통신> 29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 에 따르면, 김정은 총비서는 동행한 간부들과 함께  

우의탑을 돌아보면서 “항미원조 보가위국의 기치를  높이 들고 가열처절한 전화의 나날들에 우리 군대 와 어깨겯고 싸운 지원군 장병들의 참다운 전투적  우의와 무비의 희생정신은 위대한 전승의 역사와  우리 인민의 기억속에 역력히 새겨져 있다”고 말했 다. 이어 “우리 공화국이 가장 혹독하고 힘든 고비를  겪을 때 우리 인민의 성스러운 역사적 투쟁을 피로 

써 지원한 중국 인민의 고귀한 넋과 공적은 번영하 는 사회주의 조선과 더불어 불멸할 것”이라고 하면 서 “혈연적 유대로 맺어진 조중친선은 공동의 위업 을 위한 한길에서 대를 이어 굳건히 계승될 것”이라 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전체 조선 인민의 이름으 로 숭고한 경의를 표합니다. 조선인민을 대표하여  

김정은’이라고 쓰인 화환을 진정했으며, 군 명예위 병대의 분열행진도 진행하는 등 정중한 예우를 갖 추었다. 이날 참배에는 조용원·리일환·정상학 당 비 서와 박정천 군 총참모장, 권영진 군 총정치국장, 리 영길 국방상,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이 동행했다. 

30일  

● 낙성대 ‘만남의 집’ 선생님들을 비롯해 양심수후원회 원들의 염려와 빠른 회복을 빌고있는 김련희 평양시 민의 간암 암세포 제거시술결과 소식을 듣다. 지난  24일 시술 다음날 전화에서는 결과를 말하지 않았는 데 30일 통화에서는 등쪽 수술부위가 심한 열로 피 부가 데어(상해) 상처가 크게 났다고 말했다. 생살 이 데었으니 얼마나 아프겠는가? 그러나 외부상처는  나을터이지만 암세포제거 수술이 잘되었는지가 문 제이다. 후원회원들이 지켜 줄테니 힘내라고 격려했 다.(권오헌) 

● 6.15공동선언실천 뉴욕위원회(대표위원장 김수복,  이하 6.15뉴욕위)는 정전협정 68년을 맞는 7월 27일,  뉴욕 유엔본부 앞에서 조미평화협정체결, 한미군사 훈련반대 시위를 진행하다. 

이날 시위는 6.15뉴욕위와 함께 흥사단, 진보당 연대  재미위원회가 연대하여 진행했다. 김수복 위원장의  여는 말, 김동균 뉴욕위 공동위원장, 6.15미국위 신 필영 대표위원장, 조현숙 활동가와 마이클 그래머 미 

 2021년 7월 활동보고 

국평화재향군인회 뉴저지지부 회장들의 결의발언이  있었고 정기성 뉴욕주 사무국장이 ‘평화협정체결 및  한미합동군사훈련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 했다.  

● DMZ국제평화대행진단이 3일째 행진에 나서 30일  송정마을 오토캠핑장-광산초등학교-장진유원지까 지 20km를 걸었다고 통신원이 보도하다. 바로 건봉 산의 백두대간을 지나면서 ‘건봉사입구’ 간판을 보았 다고 했다. 전쟁시기 격렬했던 전투장이었다. 

●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196,806명인 것으로 발표했 다. 전날보다 1,710명 늘었다. 해외유입 48명, 국내 발생 1,662명이다.(지역발생 생략) 사망자는 4명 늘 어 누적 2,089명(치명률 1.06%)이고 완치자도 1,198 명 늘어 총 172,757명(87,57%)이 격리해제 됐다. 현 재 양성판정자 21,960명이 격리(치료)중이고 위·중 증환자는 299명이다. 한편 30일 기준 백신1차 접종 자 총수는 18,729,701명이고 2차접종까지 완료한 수 는 7,061,508명이다.(추진단 발표) 

● 실시간 집계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30일 11 시 현재(한국시간)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 진자는 197,313,192(+659,873)명이고 사망자 는 4,213,120(+10,309)명으로 집계했다. 확진 자 크기별 나라별 현황은 다음과 같다. 미국  

35,584,192(+92,405)명에 628,487(+391)명, 인도 31,571,295(+44,673)명에 423,244(+549)명, 브 라질 19,839,369(+41,853)명에 554,626(+1,354) 명, 러시아 6,218,502(+23,270)명에 156,977(+799) 명, 프랑스 6,079,239(+25,190)명에 111,764(+29) 명, 영국 5,801,561(+31,117)명에 129,515(+85) 명, 일본 914,777(+10,744)명에 15,197(+9)명, 한국 196,806(+1,710)명에 2,089(+4)명, 중국 92,875(+64) 

 양심수후원회 소식 | 63

이런 일이 있었어요 

  

명에 4,636명 

비서의 폐강사를 끝으로 전체 일정이 마무리됐다.  

●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25문화 회관에서 ‘조선인민군 제1차 지휘관, 정치일꾼 강습 회’를 주재한 것으로 <로동신문> 30일자를 인용 언 론들이 보도하다. <신문>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 회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국가방위력의  

중추이며 우리 당의 혁명적 무장력인 조선인민군의  군사정치적 위력과 혁명적 투쟁정신을 더욱 제고하 고 당 중앙의 중대한 군사전략전술사상과 변화된 정 세의 요구에 부합한 군 건설방향과 방침들을 군정간 부들에게 재침투, 체득시키기 위하여 전군 군정간부 들의 대회합을 조직하였다”고 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첫날 개강사에서 “강습회가 전군의  군정간부들을 우리 당의 혁명적 무장력의 참된 지휘 성원으로 준비시키는 간부혁명화의 중요한 시작점 으로, 부대들의 작전전투능력과 정치군사적 위력을  백방으로 다져나가는데서 획기적인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2일회의에서는 ‘현 시기 인민군대 앞에 나서는 중대 한 혁명적인 투쟁과업들과 강습회에서 제기된 문제 들에 대한 강령적인 결론’을 발표했다. 강습회를 ‘전 승절’(7.27)로 택일해 진행한 것은 “사상 초유의 도전 과 시련들이 첩첩히 가로놓여 있고 한치 한치를 강의 한 의지와 단호한 결단으로 헤쳐야 하는 지금 그 무 엇보다 소중히 새겨안고 오늘의 현실로 재현해야 하 는 것이 위대한 전승의 전통”이라고 하면서 “각급 인 민군 부대들 앞에 나선 총적 과업은 조선노동당의 위 업에 무한히 충직한 불패의 전투대오로 만드는 것” 이라고 말했다.  

대강습회 3일회의에서는 항일빨치산 출신 지휘관들 의 사례와 한국전쟁 당시의 경험, 우수 부대 소개 등  집중강습이 이루어졌으며, 27일 4일회의에서 김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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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습회 주석단에는 김 총비서와 박정천 군 총참 모장, 권영진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국방상, 대연합 부대장들이 자리했다. 강습회에는 전군 각 군종, 군 단, 사단, 여단, 연대의 군사지휘관, 정치위원들, 그 리고 당 군위원회 집행위원회 위원들, 군 총정치국,  군 총참모부, 국방성 일꾼들이 참가했다. 김정은 총 비서는 대강습회가 끝난 후 27일 강습회 참가자들 을 당 본부청사로 불러 기념 촬영을 했다. 또한 전군  

제1차 지휘관, 정치일꾼 강습회 참가자들을 위한 국 무위원회연주단의 공연이 7월 29일 삼지연극장에서  진행됐다.  

● 재일 <조선신보>는 30일, 남북 통신연락선 재가동  합의는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실천적  이행을 전제로 나온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신문>은 “통신연락선이 410여 일 만에 전격적으 로 복원된 것을 두고서는 북남 사이의 소통창구가  완전 차단되지 않으면 안 되었던 원인을 제거할 데  대한 다짐이 전제로 되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고  하면서 “(남북 정상간) 친서를 통해 합의된 조치는  ‘북남관계의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게  될 것이며, 그것은 당연히 북남교착을 초래한 원인 

에 대한 반성과 재발방지의 다짐을 전제로 하였다 고 볼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6월 9일 남 북통신연락선 완전 차단과 이어진 6월 16일 개성공 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완전 파괴 조치는 남측 당 국이 일부 탈북자들의 대북전단살포를 묵인한 것을  계기로 북측이 대남사업을 대적사업으로 전환하기 

로 한 뒤 단계별 대적사업계획의 일환으로 진행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지금 북남관계의  회복을 바라지 않는 세력들이 통신연락선의 재가동 

을 북측의 ‘경제난’과 억지로 결부시켜 자의적인 분 석을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들은 2018년 의 대화국면도 ‘대북제재의 산물’이라며 아전인수식 으로 해석한 나머지 자주의 원칙을 견지하며 부당 한 압력을 배격한 조선의 대화자세를 제대로 설명 하지 못했다”고 하였다. <신문>은 “북남관계를 풀 어나가는데서 근본핵은 민족자주”라고 하면서 “민 족자주를 근본핵으로 명시한 판문점선언과 평양공 동선언은 마련되여있고 이제는 선언에 명시된 근본 적인 문제들을 리행하는 실천행동이 남았다”고 강 조했다. 

31일  

● 한미연합군사훈련중단! 1인시위가 ‘미국은 손떼라  서울행동’ 주최로 31일 오후 3시부터 서대문에서 종 각 구간 중 종로 르메이에르빌딩 사거리(백남기농 민 투쟁터) 네 곳에서 진행되다. 1인시위는 연설과  펼침막, 유인물 배포 등 다양하게 전개되다.(조장 래, 김래곤)  

● ’광복 76주년 한반도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대 회 추진위원회’는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한미연합 군사훈련중단촉구, 각종시위와 캠페인을 벌여왔다.  21~23일까지는 인천, 부산, 세종, 경기, 충북 지역 등 에서는 1인시위와 캠페인을 이어 나갔고 24일부터  서울, 대전, 광주, 전북, 대구경북, 울산, 경남, 제주  지역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한반도 전쟁을 멈 추자!’는 공동행동을 진행했다. 

● 민족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4차 조국통일촉진대회 준 비위원회는 앞으로 8.15대회때까지 △한미합동군사 연습 영구 중단! △조국통일촉진대회를 왜 하는가!  △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주제로 카드뉴스를 <통일 뉴스>에 연재할 것이라며 31일, 첫 번째로 ‘전쟁과  

 2021년 7월 활동보고 

대결을 부르는 한미합동군사연습 – 영구중단되어야  합니다!’는 카드뉴스를 올렸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65

수입 내역 


 

2021년 7월 재정보고

7월 수입 총계 9,750,506 

 

정 기 회 비 

미 주 지 부 


 

후원회비 

5,099,000 1,055,055 

 

지출 내역 


 

차기 이월액 


 

7월 회비수입 소계 6,154,055 기타수입 110,000 예비비(차입금) 2,000,000 전월 이월 1,486,451 

7월 지출 총계 9,301,870 

1. 양심수 관련 사업 

 - 영치금, 출소환영, 석방촉구대회 등 403,500 

2. 출소장기수 지원 

 - 만남의집 운영 및 재산세, 출소 장기수 지원 2,343,370 

3. 소식지 관련 

 - 제작 및 발송(3개월분) 2,101,500 

4. 일꾼 활동비 

 - 사무국·회장단 활동비 2,863,900 

5. 사무국 운영 

 - 각종 수수료, 통신 요금 등 332,630 

6. 연대사업 

 - 기자회견, 집회, 연대단체 분담금 등 473,500 

7. 특별사업 

 - 비전향장기수2차송환, 김련희송환 등 627,470 8. 회원사업-경조사 등 156,000 

9,750,506(당월 수입) - 9,301,870(당월 지출) = 448,636 

✽하늘농부유기농영농조합에서 만남의집으로 채소꾸러미를 보내주셨습니다. ✽범사랑(범민련후원회),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만남의집으로 맛있는 반찬을 보내주셨 습니다. 

✽예천군 농민회 김구일님께서 옥수수를 보내주셨습니다. 

✽세월호 기억관에서 감자, 마스크, 단호박, 감귤주스를 만남의집으로 보내주셨습니다. ✽Aok 이기묘 대표께서 자두, 복숭아를 가지고 만남의집에 방문하셨습니다.  ✽캐나다교포 줄리에오 선생님께서 노인용 영양제를 국제우편으로 보내주셨습니다. ✽전북 진보광장 하연호 대표께서 유정란, 감자를 만남의집에 보내주셨습니다. ✽김태임 운영위원께서 제주 특산품 과자를 보내주셨습니다. 

회비내주신 분들 - 7월 

강동수 10,000 강세연 5,000 강순례 10,000 강순영 10,000 강순영 10,000 강순희 50,000 강승희 10,000 강응길 10,000 강인옥 10,000 강정애 20,000 강태희 10,000 강호민 10,000 고광희 김 호 20,000 고난함께 50,000 고대립 10,000 고재형 10,000 공진하 20,000  곽영신 5,000 구본승 5,000 구선희 20,000 구자현 10,000 권오헌 50,000 김경구 5,000 김경선 10,000  김경아 10,000 김경주 10,000 김경중 10,000 김광태 10,000 김교영 이해옥 30,000 김국일 30,000 김기수 지명순 20,000 김기홍 10,000 김길자 50,000 김난영 10,000 김대봉 5,000 김덕진 10,000 김 동 30,000 김동만 10,000 김래곤 100,000 김명묵 10,000 김민정 10,000 김민제 30,000 김 박 20,000 김삼수 20,000 김성영 10,000 김애숙 10,000 김영규 20,000 김영식 10,000 김영호 10,000  김용심 30,000 김우영 10,000 김은정 20,000 김인순 10,000 김재선 20,000 김재철 10,000 김정라 20,000 김정은 10,000 김정현 5,000  김지중 30,000 김진녀 10,000 김찬우 30,000 김충례 30,000 김태상 5,000 김태엽 10,000 김태임 10,000 김태훈 10,000  김현식 10,000 김혜식 20,000 

김혜정 5,000 김호현 300,000 김효숙 30,000 나명주 10,000 남훈 10,000 노중선 20,000 노혁 30,000 다산정공(황득생) 500,000 류경완 안현숙 30,000 류동수 10,000 류예선 20,000 류정은 20,000 류제춘 10,000 모두리 10,000 모세미 30,000  모지희 20,000 문성근 10,000 문영미 정의길 10,000 문익환통일의집 50,000 문일승 10,000 민기채 10,000 박강혁 10,000 박교일 10,000 박귀선 5,000 박귀영 10,000  박근창 10,000 박상열 20,000 박선후 10,000 박세용 5,000 박숙현 20,000  박승석(미LA) 20,000 박승정 10,000 박언주 50,000 박재만 10,000 박재현 10,000 박중기 10,000 박진도 10,000 박현민 5,000 박형성 5,000 박희성 10,000 방학진 5,000 배경석 손일순 20,000 배춘실 20,000 백설애 30,000 백승호 10,000 백웅종 20,000 백창환 10,000 변외성 10,000 서은성 10,000 서진숙 10,000 서효정 10,000 설동인 10,000 성영미 10,000 소재두 10,000 손영주 10,000 손혜련 10,000 송무호 10,000 신대영 20,000 신동숙 20,000 신동현 신재웅 20,000 신미순 20,000 신원섭 100,000 신의수 10,000 신재현 20,000 신준호 10,000 신찬비 10,000 신현익 50,000 심주이 10,000 

안관혁 10,000 안은숙 10,000 양원진 10,000 양인철 10,000 양해용 10,000 양현주 10,000 여혜정 10,000 오경희 10,000  

오명윤 10,000 오윤석 10,000 용환수 30,000 우성근 10,000 유성경 20,000 유승옥 30,000 유영호 10,000 윤규승 10,000 윤도경 10,000 윤영일 10,000 윤영일 10,000 윤진실 10,000 윤현숙 50,000 이경도 10,000 이경원 30,000 이경자 20,000 이근엽 10,000 이기묘 10,000 이내관 10,000 이동근 5,000 이미선 10,000 이미숙 10,000 이범주 10,000 이병민 이지은 30,000 이상희 10,000 이상희 10,000 이선아 5,000 이선애 10,000 이수경 10,000 이수호 10,000  이승미 10,000 이승헌 5,000 이영림 정선용 10,000 이우인 20,000 이 윤 10,000 이윤섭 이정희 30,000 이윤성 20,000 이인재 30,000 이재성 30,000 이재호 10,000 이정규 10,000 이정섭 10,000 이정숙 50,000 이정인 10,000 이정훈 구선옥 20,000 이지아 10,000 이지원 4,000 이창규 10,000 이창희 10,000 이철우 20,000 이철우 20,000 이해영 10,000 이현근 김혜순 50,000 이호승 10,000 이호중 10,000 이화춘 20,000 인미화 10,000  임소희 5,000 작은자교회 100,000 장경욱 100,000 

장희자 10,000 전미라 10,000 전식렬 20,000 전양배 10,000 전재민 20,000 전환식 10,000  

정동익 10,000 정만기 5,000 정만희 10,000 정미경 50,000 정성혜 10,000 정옥희 10,000  

정윤하 20,000 정종만 10,000 정현주 5,000 정훈철 10,000 조민정 10,000 조봉기 10,000 조숙희 10,000 조순덕 10,000 조진숙 10,000 조철호 20,000 조해연 20,000 조현경 10,000 조혜선 30,000 주성수 20,000 주칠규 30,000 진영배 10,000 진태준 10,000 최광운 10,000 최규량 10,000 최대식 10,000 최동진 5,000 최사라 10,000 최선희 10,000 최은선 10,000 최종원 30,000 최화섭(전교조) 10,000 편상범 20,000 평화이음이세춘 50,000 하윤수 10,000 하해성 30,000 한동민 10,000 한상권 20,000 형성철 유은주 30,000 홍갑표 10,000 홍강철 10000 홍명자 10,000 홍성순 10,000 홍세희 5,000 황경환 30,000 황인식 50,000 황철우 20,000 황현승 20,000 홍원주 10,000 황인식 50,000 황철우 20,000 황현승 20,000 

미주지부 1,055,055  LA합계 $650  왕숙희(피닉스) $100  이주연(뉴욕) $30  장맹단(필라) $75  장석근(필라) $50 

이준석(필라) $20 합계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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