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명 참여한 ‘이석기 전 의원 사면복권’ 탄원서, 청와대에 전달

“문 대통령, 이대로는 못 나온다” 텅 빈 청와대 앞 간절한 호소

 

IMG_20220418_204449_582.jpg

박근혜 정권 국정농단 피해자 이석기 전의원 사면복권 촉구 탄원전달 기자회견 [사진제공 구명위]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사면복권 탄원에 10만 명가량의 시민이 동참했다.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피해자 한국구명위원회는 1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만6천796명이 참여한 이 전 의원 사면복권 탄원서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은 “지난 5년 이 전 의원에 대해 청와대는 미국과 보수수구냉전적폐 세력 눈치를 보느라 정의와 진실을 외면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인권 변호사 출신이고 촛불정권 대통령이다. 무엇이 두려워 아직도 적폐 세력의 눈치를 보냐”고 비판했다.

 

2022041509208275.jpg

(사)양심수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이 이석기 전의원의 사면복권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구명위]


이어 “아직 시간이 남았다. 돌아오는 석가탄신일, 그 전이라도 못다한 대통령 고유의 권리로서 양심수에 대한 사면복권을 요청한다”며 “여러 눈살이 있다 해도 그것이 정의고 진리일 때 목에 칼이 들어온다 해도 실천하는 것이 양심”이라고 강조했다.

박승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소장은 “새 역사의 시작은 과거의 잘못을 바로 잡는 것부터 시작한다”며 “과거 정권의 가장 큰 적폐이자 정치적 탄압의 상징인 이 전 의원을 사면복권하지 않고는 새로운 정권이라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1649997491_zSlGdekt_4466.jpg

청와대 분수대앞에 놓인 이석기 전의원 사면복권 촉구 탄원서 [사진제공 구명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0 시민단체 "내정간섭 중단하고 해리스는 이 땅을 떠나라"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1.23 11182
649 친일잔재 청산과 자주적 평화통일 돼야 참된 광복 anonymous 2011.08.10 10689
648 양심수출소 동향 양심수후원회 2009.06.24 9904
647 박정숙-김선분 선생 동고동락 60년 축하연 열려 anonymous 2011.07.16 9089
646 성명서- 범민련탄압 즉각 중단하라 양심수후원회 2009.05.08 9010
645 통일원로 박정숙 선생님의 쾌유를 빕니다. file anonymous 2011.12.02 8897
644 양심수후원회 김호현 회장 선출, 세대교체 관리자입니다 2009.05.04 8811
643 '6.15산악회' 주최 체육대회 열려..150여명 참가 anonymous 2011.06.27 8780
642 설날 새해 인사 드립니다. 양심수후원회 2010.02.12 7796
641 경찰, 기자회견 참가자까지 연행. 4일, '경찰 과잉진압 규탄' 기자회견서 6명 연행... 나흘간 247명 양심수후원회 2009.05.06 7783
640 구속노동자 후원활동에 앞장서 온 인권활동가 강성철을 즉각 석방하라 양심수후원회 2009.10.06 7559
639 비전향 출소장기수 허영철선생님 운명하시다. 양심수후원회 2010.06.16 7482
638 쌍용차 파업에 연대한 인권활동가 강성철 씨에 대한 엉터리 실형판결을 규탄한다! 양심수후원회 2010.01.14 7297
637 '기자회견 연행자', "위법한 체포" 인권위 진정. "경찰 '자의적 판단'... 어깨동무하고 교가 불러도 집회" 양심수후원회 2009.05.06 7294
636 법원, ‘옥쇄파업’ 쌍용차 노조간부 중형 선고 양심수후원회 2010.02.12 7211
635 위선자!!! file 양심수후원회 2009.08.25 6943
634 양심수후원회 총회 양심수후원회 2010.04.25 6938
633 이른바 ‘왕재산’ 사건에 적용된 ‘반국가단체 국가기밀’의 허구성 anonymous 2011.09.16 6883
632 이건희 사면은 MB 정부의 진정한 쇼! 양심수후원회 2009.12.31 6806
631 용산참사 철거민 항소심 선고, 기자회견문 양심수후원회 2010.06.01 6757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