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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민 김련희와 북 해외식당 종업원 12명을

당장 송환하라!

 

 

사회 최동진

 

평양시민 김련희를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송환하라!

북 해외식당 종업원 열두 명 기획탈북 진상 밝히고 송환하라!

외세공조, 동족대결 중단하고 북녘 주민들을 송환하라!

북녘동포 김련희와 열두 명 송환하고 남북관계 정상화하라!

 

 

여 는 말    민가협양심수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

발 언 1        범민련 남측본부 이규재 의장

발 언 2        북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의혹사건대응 TF팀장

                 장경욱 변호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발 언 3        전국여성연대 최진미 대표

요 구        김련희 씨

기자회견문 낭 독 사월혁명회 한찬욱 사무처장

공 지

 

 

2017911() 11시 통일부(민원실)

    평양시민 김련희 송환촉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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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민 김련희와 북 해외식당 종업원 12명을 당장 송환하라!

 

오늘 우리는 아직도 이행되지 않고 있는 평양시민 김련희씨의 조건 없는 송환과 북 해외식당 종업원의 원상회복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이제 5일 후면 김련희 씨가 여기 남쪽에 온지 만 6년이 된다.

세월은 빠르다지만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운 김련희 씨에게 있어서 6년은 참으로 긴 세월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얼마 전 김련희 씨가 펴낸 수기 대담집에는 그 세월이 얼마나 길었겠고 그 세월이 얼마나 악몽 같은 세월이었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과거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독재정권 때나 있었을 법한 국가폭력이 21세기 대명천지에 어떻게 재연되었는지 우리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자살방지라는 구실로 대구구치소 기동타격대 무리들이 김련희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데 이어 머리에 형틀을 씌우고 손발을 묶어둔 날이 근 일주일에 이르기까지 했다는 피눈물의 기록에는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김련희 씨는 지난 6년 여 세월 속에서 뒤늦게 양심적인 지인들을 만나 겨우 심신의 고통을 위로 받고는 있지만 어찌 가족만 하다 할 것인가. 이 땅에서 당한 심신의 고통은 부모형제,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상실감에 엉켜 나날이 배가되고 있다. 그 그리움은 가족상봉 외에 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고 만회될 수 없는 천륜이다.

문재인 정부가 제 정신이라면 당장 김련희 씨를 북으로 송환해야만 한다.

 

한편 우리는 박근혜 공작에 의해 납치되어 지금 생사조차 알 수 없는 북 해외식당 종업원 12명의 처지도 어떻게 되었는지 계속 다그쳐 묻지 않을 수 없다.

김련희 씨가 당한 경우에 비춰 보면 세상과 격리시켜 놨다고밖에 볼 수 없는 12명이 온전하리라고 누가 믿을 수 있는가. 오죽하면 그들 부모가 들으면 기절초풍할 사태까지 회자되고 있겠는가.

 

우리는 문재인 정부에게 강력히 경고한다.

누차 천명한 것처럼 김련희 씨와 북 해외식당 종업원 12명 송환 문제는 문재인 정부가 가짜촛불이냐 진짜촛불이냐를 가르는 시금석이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문재인 정부는 민족의 규탄과 심판을 절대로 면하지 못할 것이다.

 

심지어 지금 문재인 정부는 박근혜 적폐청산을 한다고 하면서도 유독 분단적폐에 관해서는 오히려 박근혜를 능가하고 있다. 이미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 전쟁을 부르는 반북대결, 한미동맹에 혈안이 되어 있다.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반민족적 행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에 거짓이 없다면 당장 사대매국적인 외세공조, 동족대결정책을 그만두어야 한다. 따라서 인도주의와 동포애의 정신으로 평양시민 김련희 씨를 조건 없이 송환하고 북 해외식당 종업원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원상회복 조치를 당장 실천해야 할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평양시민 김련희와 북 해외식당 종업원 12명을 당장 송환하라!

2017911

 

 

평양시민 김련희 송환촉구모임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가협양심수후원회, 사월혁명회,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통일위원회, 도서출판6.15, 평화재향군인회, 통일광장,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전국여성연대, 한국진보연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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