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고마운 길자에게 2002-06-07 글쓴이 : 김혜순

2009.05.28 12:48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1902

고마운 길자에게
글쓴이 : 김혜순
  네가 온다기에 좀 의외였다.
누구나 올 수 있는 자리지만 직장 다니랴, 새 업무 익히랴, 아이들 돌보랴, 식구들하고 어울리느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는 네가 온다니.....
네게 별다른 기쁨도 주지 못하고(호현오빠가 있었으면 우린 얼마나 즐거웠을까? 사람이 카리스마가 있다는 건 참 좋은 것 같다.) 보낸 것도 좀 보상이 안됐다 싶어 많이 미안터라. 거기다 직장 다닌다고 술값도 몽창 물렸으니!!
힘들어하는 집행부에게 힘을 실어주러 나왔다는 너의 속깊은 얘기를 듣고 고맙고 미안하고 그랬다.
일반회원으로 있어도 일을 꾸려가는 사람의 고충을 이해하는 것-사람이 갖는 참 고귀한 감정인 것 같아. 원래 우리 모임은 그런 모임이잖아!!
지난번 수강이가 기행다녀와서 전화를 하면서 도와주지 못해 미안타고 얘기할 때도 오 선생님의 도사같은 얼굴이 떠올랐었다.

바빠서 으뜸일꾼은 못돼지만 늘 으뜸의 위치에 있는 나의 오랜 친구야.
고맙구나!!



2002-06-07 (20: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8 슬몃~ 저두 기행 갈래요~~~ 2002-07-10 글쓴이 : 통실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40
67 갈수록 이뻐진다는 여자는 언제쯤 ..... 2002-07-09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39
66 비오는날의 푸념 2002-07-05 글쓴이 : 길소녀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04
65 아 기다리고 고 기다리던 ```오감시롱 7월 기행이야기 2002-07-01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30
64 무제 2002-06-26 글쓴이 : 김혜순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34
63 근데요? 섬돌님이 누구예요?(내용무) 2002-06-25 글쓴이 : 궁금해요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79
62 답사기 두번째이야기 2002-06-20 글쓴이 : 으뜸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74
61 혜순언니 좋겠당~* 2002-06-19 글쓴이 : 고광희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223
60 6월 22일 월드컵 8강전과 모임을 동시에... 2002-06-19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90
59 남바 할머니 수정본 2002-06-18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988
58 6월 모임 안내 2002-06-18 글쓴이 : 김혜순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38
57 서해의 "노을지는 사막" 2002-06-17 글쓴이 : 으뜸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68
» 고마운 길자에게 2002-06-07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902
55 7월 기행 이야기 2002-06-07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55
54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2002-06-03 글쓴이 : 정창영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58
53 왜!!! 이날 사전 답사를 가냐구요!!! 2002-05-31 글쓴이 : 풀방구리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209
52 남해 금산 2002-05-29 글쓴이 : 으뜸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80
51 남해길 길 동무를 기다리며 2002-05-28 글쓴이 : 으뜸 [3]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211
50 남바 할머니 2002-05-21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933
49 아카시아 향내를 듬뿍 담아 보냅니다. 2002-05-16 글쓴이 : 권화숙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903
옴시롱 감시롱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