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서해의 "노을지는 사막" 2002-06-17 글쓴이 : 으뜸

2009.05.28 12:50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2068

서해의 "노을지는 사막"
글쓴이 : 으뜸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서산인터체인지를 지나 태안읍을 거쳐 신두리로 향했다. 서해의 해빠지는(일몰)모습을 보기 위해 집으로에 나오는 구불텅한 산길을 헤치고 고지에 오른 우리는 일제히 탄성을 지르며 야ㅑㅑㅑㅑㅑ 해빠진다. 우ㅜㅜㅜㅜ바쁘다 바빠 빨리빨리 내려가자. 도착한 우리는 말 없이 그냥 바라만 보고 있었다. 노을지는 해의 색깔이 붉은줄만 알았는데 진분홍빛을 띠며 점점 사그라드는 장관을 설명이 부족하니 직접보시라...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신둔리 사구는 서해의 물이 빠지면서 해풍에 실려온 모래들이 업겁의 세월을 지나 퇴적된 모래언덕이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토지소유주와 합의가 이루어 지지않아 싸우는 현장이 그대로 드러난다. 바다를 매립하고 간척지를 만들고 나서 생태계의 변화가 여기에도 고스란이 자연의 몫으로 남아있다.신둔리 해안가는 동해의 넓고 맑음보단 시집간 누이의 안온한 여유가 뻘속에 녹아서 편안하다. 아ㅏㅏㅏ 졸립다. 자연이 주는 편안함이 우리 일상에 얼만큼 스며들지...답사기2편 기대하세요.
2002-06-17 (01:2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8 슬몃~ 저두 기행 갈래요~~~ 2002-07-10 글쓴이 : 통실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40
67 갈수록 이뻐진다는 여자는 언제쯤 ..... 2002-07-09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39
66 비오는날의 푸념 2002-07-05 글쓴이 : 길소녀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04
65 아 기다리고 고 기다리던 ```오감시롱 7월 기행이야기 2002-07-01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30
64 무제 2002-06-26 글쓴이 : 김혜순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34
63 근데요? 섬돌님이 누구예요?(내용무) 2002-06-25 글쓴이 : 궁금해요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79
62 답사기 두번째이야기 2002-06-20 글쓴이 : 으뜸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74
61 혜순언니 좋겠당~* 2002-06-19 글쓴이 : 고광희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223
60 6월 22일 월드컵 8강전과 모임을 동시에... 2002-06-19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90
59 남바 할머니 수정본 2002-06-18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988
58 6월 모임 안내 2002-06-18 글쓴이 : 김혜순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38
» 서해의 "노을지는 사막" 2002-06-17 글쓴이 : 으뜸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68
56 고마운 길자에게 2002-06-07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902
55 7월 기행 이야기 2002-06-07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55
54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2002-06-03 글쓴이 : 정창영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58
53 왜!!! 이날 사전 답사를 가냐구요!!! 2002-05-31 글쓴이 : 풀방구리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209
52 남해 금산 2002-05-29 글쓴이 : 으뜸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80
51 남해길 길 동무를 기다리며 2002-05-28 글쓴이 : 으뜸 [3]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211
50 남바 할머니 2002-05-21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933
49 아카시아 향내를 듬뿍 담아 보냅니다. 2002-05-16 글쓴이 : 권화숙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903
옴시롱 감시롱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