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추운데 칼바람이 붑니다

2009.05.29 13:23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2721

추운데 칼바람이 붑니다
글쓴이 : 명퇴자    
  아...오늘 갑작스레 느낀게....겁나 춥다는 것이었다..

내일은 더더욱 춥다는데....

감원의 바람이 더욱 매섭게 몰아친다는 것이...마음을 더욱 시리게 한다...




사장님이 1:1 죄다 면담했는데...

우선 이사님들 3분한테 몽조리 사표를 일괄로 받았다면서...

개발 사업부 수장인 이사님을 필두로 밑에 과장, 주임, 대리, 사원 모조리...11월까지만 일하고

그만두라는...칼질이 날아들었다는 것이다..

과장 한명만 빼고서...

그 과장은 날릴래야 날릴 수 없었을 거다...담달이면 애기가 태어나고...

현재 한전꺼랑 난방공사쪽으로 물려있는 프로젝트에 몸담고 있으니..


근데 이게 과연 울 회사에만 국한된 이야기 일까?

절대 아니란 말이쥐.

드디어 실물 경제의 위기가 암것도 모르던 서민들에게 가시화 되서, 비수가 되서

목에 칼 끝을 들이댄다는 말이라는 거다..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것이 더 무서운 사실.



섬유, 의복 제조업, 무역및 유통, 특히 건설사, 금융도 결코 빠져나갈 수 없고, 조선, 자동자, 반도체, IT 등등.

이젠 전방위적인 감원 칼바람이라는 말이다...

근데 하필 지금이 겨울이라는 사실이....더욱 가슴이 시리다..

공공요금 억제해도 모자랄 판에 이건 대체 뭥미??

도시가스 끊겨서 냉방에서 지내고 있는 사람들 쎄고 쎘는데...이 겨울 어찌 넘기라고...

도시가슴 요금 더 올리면....가뜩이나 어려운 가계들은 어쩌라는...말인지.....



지금 티비보는데, 막 나오네.

철강, 해운....구조조정으로 인해 인력감축 검토라고 나온다...

PF 절라게 쎄려 넣었던 저축은행 및 제 1금융권도 구조조정이란다.



하기사 금융권은 이미 감지하고...하나대투, 골드먼삭스, SC제일 은행 이미 희망퇴직 받아놨고...

자동차 GM대우....말하면 손가락 아프고...우림건설 이미 진행중..

한국타이어, 하이닉스도 마찬가지..참..대한항공은 상반기 200여명 명퇴 진행중이라더라...

한전은 420명 채용계획 취소했다고 하고......

이제 시작인데......더욱 춥고....서럽고...무섭고....


잡코리아 좀 디벼보러 가야 하나...

나도 낼 회사가서 면담해보믄 알긋지.....사장님 뭐라고 말씀하실려나...ㅋ

하도 사장님하한테 개긴게 많은 인생인지라...살짜쿵 눈에 가시일텐데 ㅎㅎ

다덜.....추운 겨울 잘 이겨내고....살아남읍시다...

이엄동설한에 직장에 붙어있다는게 최고 행복한 사람입니다

2008-11-19 (16:4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8 지리산 사전답사기 - 이 용 준 [1] 양심수후원회 2010.04.21 2932
587 옆자리 동료가 해고 통지를 받았습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920
586 여러분!! 감기 조심하세요~~~ 2002-04-03 글쓴이 : 현숙 [2]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915
585 도종환시인 -마음의 여행길에 함께 합니다.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902
584 심장에 남는 사람들 file 수니 2010.06.07 2881
583 유기농 태양초 고추 사세요.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881
582 간만에 들어와서 [3] 오늘과내일 2010.07.09 2880
581 기념 문집 출판이 연기되었습니다 수니 2010.06.02 2870
580 2008년 양심수후원회송년모임 초대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848
579 법정스님의 귀한 말씀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835
578 총회^^너무 신나버렸네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826
577 오감시롱 총회 안내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795
576 다들 잘 들어가셨지요 수니 2010.07.05 2759
575 총회 결과 보고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750
574 따뜻한위로 [2] 반달곰 2010.03.24 2729
» 추운데 칼바람이 붑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721
572 호현회장님 수니 2010.02.05 2712
571 사는 것이 힘들때가 있습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709
570 우리는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입니다./ 안병길 [1] 빈들 2010.05.11 2694
569 웃다 울다 ...네번째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688
옴시롱 감시롱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