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어이없고, 참담할 따름입니다.--

 

연합훈련의 중단을 외치며, 행사장에 참석했던 미국대사 마크퍼트를 혼내준 날이 지난 35일로 7년째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연기, 축소되던 훈련은 예전처럼 되살아나고, 정권이 바뀐 바다건너 미국을 쫒아가 방위비의 인상합의하는 어처구니 없음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아니 참담함과 치욕스러움이 가득합니다.

차라리 장사꾼 트럼프가 얘기하던 훈련중단검토와 방위비 인상의 요구가 그리워집니다.

 

2018년 평창올림픽으로, 2019년 정상회담 일정으로, 2020년 코로나 확산으로 연기축소되던 연합훈련이 코로나의 기세가 더욱 심해진 올해에는 3월 초순으로 예전의 일정과 함께 되살아났습니다.(38일 시작, 똑같은 이름, 2008중요한 결의라는 뜻의 키리졸브keyResolve) 야외 기동훈련이 없다고 하지만, 2018년 남북사이 맺은 남북군사분야합의서위배 상황입니다.

왜 컴퓨터 훈련을 , 그것도 한반도 안에서 실시해야 될까요?

심지어 주둔미군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창피함은 일본과 우리게게만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이웃 필리핀은 기지사용료를 오히려 징수했는데-.

따라서 본토에 건너간 인상안 합의는 , 중앙정부로부터 예산확보를 요청받은 지방정부 그대로였습니다.

중앙정부가 필요한 예산을 왜 자발적으로 납부, 그것도 올려서 인상하는 치욕을 감내해야 됩니까?

바이든을 트럼프보다 높은 점수 메긴건 당연하지만 왜 허리를 굽히고, 무릎마저 꿇어야 되는 것인지,

우리가 방위비분담 않는다면, 오히려 민족통일이 가까워지는 느낌만이 가득합니다.

아무튼 촛불정권 출범후 새롭게 전개시켰던 남북당국의 합의가 절대 후퇴되어선 안됩니다. 훈련의 원상복구로 남북의 군사분야합의서가, 팽게쳐져, 1973년 불가침선언과 같이 된다면-.

 

지난해 개성의 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2005~6년 개성의 나무심기를 주도했더 저로서는 어찌할 바를 몰라-?

우리 모두가 각성하고 분발합시다.

구호로만 외치는 훈련반대, 미군철수에서 보다 구체적 방안과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저 역시 효용성 없는 농성을 빨리 끝내는 방법을 고민하면서 후원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지도 바랍니다.

4354(2021)311일 저녁

전쟁훈련중단 촉구농성 2199일째

대구에서 김 기 종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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