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 송구영신 결의집회 관련

2012.01.02 15:56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8658

[후원회] 송구영신 결의집회 관련

양심수석방, 공안탄압분쇄, 보안법폐지를 위한 송구영신 결의집회
○ 취지
 - 2011년의 양심수석방, 공안탄압분쇄, 국가보안법폐지 투쟁을 총화하고 새해 결의를 다짐
 - MB4년의 일관된 생활기조, 쫄지마/안쫄아 분위기를 더욱 공고히 함
 - 이명박퇴진, 한나라당해체 거리투쟁과 함께 양대선거에서 진보후보를 적극 당선시킬 것을 결의
○ 일시 : 2011년 12월 30일(금) 11시
○ 장소 : 서울구치소 앞 (집회신고 완료됨)





'국가보안법 전성시대' 끝장내자!
양심수 후원회 등 송구영신 양심수 석방 집회.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1/12/30 [13:14] 최종편집: ⓒ 자주민보
▲ 최근 구속된 범민련 이규재의장의 사진이 담긴 현수막을 펼치며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 참가자. © 자주민보 이정섭 기자
▲ 집회참가자들은 보라색 리본을 달며 국가보안법 폐지와 양심수 석방을 기원했다. © 자주민보 이정섭 기자
▲ 공연자들은 이명박 정부의 국가보안법 남용사례를 풍자한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 자주민보 이정섭 기자
▲ 소위 왕재산 사건 피의자 가족이 '양심수'에게 보내는 편지를 흐느낌 속에 낭독했다. © 자주민보 이정섭 기자
▲ 권오헌 명예회장은 이명박 정부는 '국가보안법전성시대'라고 규탄했다. © 자주민보 이정섭 기자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 구속노동자 후원회, 국가보안법피해자 모임 등이 국가보안법을 철폐 할 것과 양심수를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30일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양심수 구속자 석방을 위한 송구영신 집회를 열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된 14명의 수감자들과 전국의 양심수를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은 “이명박 정권 이후 양심수는 매년 증가해 왔다. 이는 정부의 반민주, 반인권, 대북적대정책을 반증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명박 정권은 국가보안법 전성시대”라고 비꼬았다. 이어 “이정권은 내년 정권이 바뀌어도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규탄했다.

통일광장 권낙기 회장은 “이번 김정일위원장 서거 당시 반북단체들은 통일전망대에서 삐라를 살포하는 것도 모자라 폭죽을 터뜨렸다”며 “모두가 하나 되어 국가보안법을 철폐시키고 통일로 나아가기 위해 투쟁하자”고 호소했다.

애기봉 평화교회 이적 담임목사는 “국방부는 애기봉 점등을 하지 않은 것을 김포시민들의 반대에 의한 것이라고 회신해 왔다. 그러면서 사랑과 애정을 보내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어떻게 국민를 위험에 빠뜨리려는 국방부를 애정과 사랑으로 받아들이겠냐”며 국방부를 비난했다.

집회참가자들은 “2011년을 하루 남기고 양심수석방, 공안탄압분쇄, 보안법폐지의 큰 함성을 모아 오늘 집회를 열게 되었다”며 “겨울을 맞아 양심수들이 차디찬 감옥에서 지내야 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워 우리는 이 자리에 모였다. 특히 이번에는 북녘 동포들에 대한 애끓는 우리 모두의 마음과 새로운 희망과 힘으로 새해를 맞이해야 할 우리 양심수들의 마음에 단결의 불을 뜨겁게 지피고 신념의 기둥을 더 다지자는 발걸음”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각계각층 국민들을 전면적으로 탄압하는 양상에 더해 이제는 소위 왕재산 사건을 조작하여 무려 110여명의 참고인과 10여명의 피의자를 표적삼아 무려 6개월에 이르도록 공포정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그것도 하다 안되니 지금은 남북, 해외 3자연대 단체인 범민련 남측본부를 엮어 넣고 기어이 간부 한명을 구속하였다. 내친김에 2009년 범민련 남측본부 대한 대 탄압을 재연시켜 의장과 전 사무처장을 법정구속하였다. 소위 도주우려가 전혀 없는 세상에 나온지 1년9개월밖에 안된 아기를 돌봐야 하는 엄마도 법정 구속시킨 것이 이명박 정권”이라고 단죄했다. 또한 “2012년 우리는 반드시 거리에서든 선거에서든 정의의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반이명박, 반한라당, 투쟁을 가열차게 확대 강화해 기필코 우리의 주구넝르 우뚝 세우고 말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날 집회에는 왕재산 사건 관련자 가족이 나와 양심수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해 숙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집회 후에는 참가자들이 보라색 리본을 서울 구치소 담장과 울타리에 매달며 양심수석방을 염원했다.



* 한편, 구속노동자후원회/ 민가협양심수후원회/‘왕재산 사건’ 피해자 가족 일동은 29일에 서울구치소장 앞으로  소위 ‘왕재산 사건’ 관련 미결 구금 수용자 인권 침해 관련공문을 발송하고 소장 면담을 추진하였다.

*  소위 '왕재산'사건의 피해자 가족의 편지 :

누군가가 힘으로 누르려고 하면 피해가면 되리라 생각했는데 그것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비겁한 방법이었습니다. 
창살속에 갇혀 있어도 누군가의 아들이고 딸이며, 아빠이며  엄마이며, 남편이고 부인인, 소중한 사람인 여러 구속자 분들이 2011년을 차가운 구치소에서 보내시게 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이 아픕니다.

저 처럼 평벙함 사람이 좀 더 세상일에 관심을 가지고 발 벗고 나섰다라면 아마 지금쯤 구치소가 아니라 가족들과, 동료들과 함께 한 해의 수고를 격려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 것을... 생각하면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안에 계신 모든 양심수분들,
부디 건강하시기를 저희는 간절히 기도합니다. 건강하게 더 꿋꿋하게 지내십시다.
꼰 따뜻한 봄은 반드시 찾아봅니다. 조작으로 진실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다시한번 그날을 기다리며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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