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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진ㆍ12 | 투쟁 _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 결성 _ 사무국ㆍ14 | 산행기 _ 봄 내음 솔솔, 통일의 의지는 폴폴 6.15산악회, 북한 목차 

산에서 4.19를 기억하다 _ 송영현ㆍ21 | 산행기 _ 불암산 연꽃봉우리에 염원을 담다 _ 심주이ㆍ35 | 출소 양심수 인사 _ 양심을  지키는 대가가 너무나 혹독하다 _ 노시열, 양희열ㆍ26 | 감옥에서 온 편지 _ 김기종, 송상윤ㆍ29 | 양심수 현황ㆍ32 | 이런일이 있 었어요(3월)ㆍ33 | 2020년 3월 재정보고ㆍ74 | 회비내주신 분들(3월)ㆍ75 

사)정의평화인권을위한 양심수후원회 | (우) 08802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247길 14-3(행운동 1690-141) 만남의 집 전화 (02) 874-4063 | 전송 (02) 888-4470 | 홈페이지 www.yangsimsu.or.kr | E-mail : yangsimsu0@gmail.com 

4.27 판문점선언 3주년 기념시 

긍지 높은 문화인 

양 희 철_2차송환 희망 비전향장기수 

골짝을 열고 시내 졸졸 흐르며 

동네를 모으고 인총을 늘리니 

지혜가 돋아나고 문예에 눈을 떠라 

아름다운 강산 

손으로 머리로 새기네 삶의 터전에 

먼 조상적부터 면면히 이어내려 

문화예술 휘황하니 민족혼 얼씨구! 

공후인가의 슬픔 

고구려의 무용총벽화 그 활기 

안동탈춤의 해학 

청자 백자의 단아하고 멋스럼 

위대한 조상의 얼 이어받아 

백두산 항일의 성지가 있고 

세기와 더불어 성전이 있네. 

민족자결에 있어 자치능력 발휘됨은 

레닌도 윌슨도, 너도 나도 아는 것 

미제를 몰아내고 통일독립 완수하여 

세계평화 평등세상 이룩함에 보탬이 되자 

물신주의 배격하고 

인본사상 넓게 깊게, 

그리하여 우리는 외친다 

“모든 쇠붙이는 가라! 

긍지 높은 문화인으로!” 

4.27 세 돌을 맞으며 

2021. 4. 27. 낙성대에서

단상 

국가보안법 철폐가 밥이고 밥이 국가보안법 철폐다 김재선 _ 양심수후원회 전 부회장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그해 6월 항쟁 30주년 기념사에서 “민주주의가 밥이고 밥이 민주주의가  되어야 한다.”라고 한 적이 있고 다음 해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선언을 통해 온 겨레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지금 생각하면 본인 자신도 허망할 텐데 며칠 전 4.27을 맞아 “도보다리의 풍 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지만...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면서 모든 책임이 본인에게 있음에도 불구 하고 누구를 원망하는 듯한 표현을 보면 아직도 자신의 위치를 모르는 것 같다.  

 예상했듯이 민주당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참패했다. 원인을 제공한 입장에서 후보를 내지 않는 게  상식인데 작년 총선에서 얻은 자신감과 오만으로 당규를 바꿔가면서까지 무리하게 후보를 냈다.  그뿐만 아니라 이유야 어떻든 집권 후 아파트 한 채에 수십억 가는 세상을 만들어 놓고서도 염치없 이 표를 달라고 했다. 집이 남아돌아도 집 없는 사람이 절반인데 그들에게 아파트를 그림의 떡으로  만들어 버렸다.  

 돌이켜 보면 문재인 정권은 그동안 내용 없는 이미지 정치에 몰두했고, 칼자루를 잡고서도 절차적  공정성과 협치 타령만 하다 아까운 세월 다 보내고 마치 상대가 말을 안 들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 다는 듯 약자 행세를 하며 동정심에 기대는 정치에 급급했다. 천안함이나 국가보안법에 대해서는  입도 뻥긋 못하고 자기들이 임명한 공무원에게조차 무기력하게 절절매는 행태에 지지자들은 속에 서 천불이 났을 것이다. 

 숱한 의혹에 쌓여있는 칼기, 천안함, 세월호, 사대강, 방산비리, 자원외교, 쿠데타 모의를 비롯해 사 법개혁, 언론개혁, 국가보안법 등 주요 관심사는 짚고 넘어갈 것으로 기대했지만 일체 외면했다. 이  중에 단 한 건이라도 성의를 보여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였으면 이런 비참한 꼴은 당하지 않았을 텐 데 누가 짐작이라도 했을까... 이렇게 겁 많고 무능한 정권인 것을. 

 더구나 지난해 총선에서 180석이나 만들어 줬는데도 변한 게 없다. 의지만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 는데 할 일은 하지 않고 기득권에 슬며시 편승해 자기들 보신하기에 바쁘고, 정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변 스피커들도 개혁이 미진해 민심이 떠난 것은 지적하지 않고 상대편 비난에만 몰두하여  아첨과 비호로 권력의 눈을 가렸다. 이명박과 박근혜는 해서는 안 될 짓을 많이 해서 감옥에 갔지 만, 문재인 정권은 꼭 해야 할 일과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아서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그들

양심수후원회 소식 |

단상 

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  

배가 난파하면 쥐들이 먼저 도망간다는 말이 있지만, 그래도 민주당이 각성하고 세상 한번 바꿔보 겠다고 작심하면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설사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내줘도 2024년 5월까지는  180석 가까운 의석이 있기 때문에 마음먹기에 달렸다. 다른 것은 미뤄도 국가보안법을 없애면 세 상이 밝아져 떠나간 민심이 돌아올 것이다. 막혔던 언로가 트이면 부동산 투기도 힘을 잃을 것이 고 노동이 대접받아 양극화도 줄어들며 분단으로 인한 수많은 모순이 실타래에서 실이 풀리듯 자 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다. 대통령의 표현을 빌려 단어만 바꾸면, 국가보안법 철폐가 밥이고 밥이 국 가보안법 철폐다.

 

2 | 35220214월  

 

 

 

만평 

▲ 4월 15일 민중의소리 최민의 시사만평 ▲ 4월 22일 경향신문 김용민의 그림마당 

▲ 4월 22일 민중의소리 최민의 시사만평

▲ 4월 20일 시사캐스트 김진호 작가 

양심수후원회 소식 |

홍보1 _ 국가보안법폐지를 위한 피해사례 발표회 

‘국가보안법폐지를 위한 피해사례 발표회’가 열린다. 4 | 35220214월  

홍보2 _ 국가보안법 폐지 국회 10만 국민동의청원 

국가보안법 폐지 국회 10만 국민동의청원 10만 입법을 빠른 시일 내로 돌파해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한 국민들의 의지를 보여줍시다!!  

◆ 국민동의청원 바로가기 

http://bit.ly/국가보안법폐지2021 

◆ 국민동의청원 방법 

1. 회원가입 후 진행하는 방법  

https://youtu.be/XuzMh_c6Moc 

2. 비회원으로 진행하는 방법 

http://www.nonsl.org/archive/?bmode=view&idx=6639525

양심수후원회 소식 |

소식1 _ 생신 축하 

오늘은 기쁜 날! 

 사무국 

낙성대 만남의 집에서 생활하시는 장기수 박희성 선생과 김영식 선생께서 3월과 4월에 생신이 있 었다. 박희성 선생은 3월 24일 87세 생일을 맞아 미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로 생일 잔치를 자축(自 祝)했다. 

한달여전인 2월 18일 미대사관 앞에서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아름다운 시위를 한 터였다. 북에 두 고 온 한살배기 아들 동철이 환갑을 맞은 특별한 날, 아들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억누르며 분단 과 이산의 원인을 제공한 미국을 준엄하게 꾸짖는 ‘아메리카NO 국제평화행동’시위를 벌인 것이다. 

박희성 선생은 미대사관 앞에서 피켓 시위로 생일잔치를 대신했지만 사실 이날 양심수후원회 만남 의 집에선 ‘깜짝파티’를 준비하고 있었다. 

불고기와 생선회, 굴전, 생선전, 부추전 장충동족발에 미역국 등 푸짐한 생일상이 준비되었다. 김 호현 양심수후원회 이사장께서 아름다운 꽃바구니와 복분자술 샴페인도 들고 왔고 맏형격인 양원 진(93) 선생과 김영식(89) 선생 양희철(88) 선생도 함께 했다. 주인공은 박희성 선생이었지만 기실  모든 장기수선생들을 위 

한 자리였다. 그래서 케이 

크에도 4개의 촛불이 켜졌 

고 커팅도 장기수 선생들 

이 다정히 손을 잡았다. 

만남의 집에서 함께 생활 

하시는 김영식(89) 선생  

또한 열흘쯤 뒤인 4월 7일  

생일을 맞아 양심수후원회  

운영진들과 장기수 선생들 

과 함께 조촐하게 생일상 

을 준비해 축하하는 자리 

가 있었다.

6 | 35220214월  

소식1 _ 생신 축하 

박희성, 김영식 선생은 혈육(血肉)이 없는 남쪽에서 생일을 챙겨본 기억이 없다. 미국만 아니었다 면 전쟁도 없었을테고 하나의 겨레가 이렇게 장구한 세월 서로를 그리워하며 떨어져 지낼 일도 없 었을 것이다. 

박희성 선생은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 좋겠는지... 오늘 간단한 저녁식사 하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잔치상을 차려주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 내가 건강해서 조국통일하는데 앞장서고 꼭 살아서  꿈에도 잊지 못하는 고향에 돌아가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김영식 선생은 “늘 조국과 민족을 위해 열성적으로 일한 걸 너무도 고맙게 생각한다. 낙성대 와서 도 박희성 선생이 집안을 너무도 깨끗이 하고 잘해서 정말로 좋다. 건강하게 있다가 꼭 가족품으로  가자”라고 했다. 

김혜순 회장은 “그리운 가족에게 돌아가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사신 것이고 그 마음이 저희들에 게도 전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엔 고향에서 생일을 맞기를 소원하시는 만큼 어떡하든 고향 에 보내드리려고 한다. 부디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소식2 _ 민통선 기행 

봄빛 햇살을 맞으며 민통선 615사과원 못자리내기 김래곤 

청청한 하늘아래 곧 개간할 농토들이 있는 파주 임진각 통일대교 앞으로 민통선 615사과원 못자리 내기를 하기 위해 비전향장기수 김영식, 양희철, 박희성, 김영승선생 등 사진작가 엄상빈선생을 비 롯한 20여명이 넘는 사회단체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왔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서 합정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문산역등 여러곳에서 차량 1대에 4명씩  분승하여 대여섯대의 차량이 통일대교 앞에서 모여 잠시 비전향장기수 선생님들을 비롯한 회원들 이 서로 인사하며 반갑게 담소를 나누었다. 

민통선 주민이 마중나와 선두차량으로 앞서서 통일대교 검문을 마치는가 싶더니 통과가 아니라 다 른 방향으로 이동을 하길래, 나중에 알아보니 통일대교 1사단 검문소에서는 10명이 넘어 인원초과 라는 이유로 통과가 안 되고 전진교 쪽으로 들어가라는 통보를 받았다는 것이다. 어찌 되었건 전진 교도 1사단 관할인데 시간만 낭비되었다고 비난하였지만 민통선안을 통과했으니 다행이다 싶었다. 

8 | 35220214월  

소식2 _ 민통선 기행 

봄빛 햇살을 맞으며 못자리내기 현장에 도착하니 615사과원 전환식선생님은 바쁜일정 때문에 다 른곳에 가 계시고 대신 김재훈선생과 민통선 주민들이 반갑게 맞아 주었다. 그런데 못자리내기 기 계가 고장나서 일은 못 하고 기계 부속품을 구하고 고치는데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길래 근처 가까 운 허준선생묘를 관람하고 오자고 하여 그리로 향하였다. 유영호 왈가왈북 대표께서 허준선생묘에  

대하여 묘비가 절반 뜯기워 나간 사연, 어머니묘가 맨 위에 가묘로 있다는등 해설을 해주시고 함께  단체 사진을 남기고 내려오는데 엄상빈 선생님께서 예쁜 꽃반지를 만들어 박희성선생님께 직접 끼 워 선물해 주셨다. 선생님께서 잠시라도 기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오는 도중 영화 JSA촬영장소라고하는 JSA경비대대 전술훈련장과 NEW MEXICO라는 간판을 달 고 자기네 땅처럼 쓰고 있는 미군훈련장을 보고 못자리 내기 현장에 와보니 벌써 작업은 시작되어  기계가 동음을 울리며 윙윙 돌아가며 못판을 만들고 있었다. 우리도 2인1조로 기계앞에 앉아 부지 런히 못판을 만들고 나르며 못자리를 10개씩 두줄로 70~80미터정도 내어 2시간여 만에 끝내였다.  

양희철선생님과 박희성선생님은 못판을 한꺼번에 3~4개씩 들고 나르며 노익장을 과시하시였고,  김영식선생님은 몸이 불편하신 관계로 주변에서 소일로 이것저것 도움을 주셨고, 김영승선생님은  일하는 사람들을 사진에 담느라 여념이 없으셨다.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일을 했기 때문에 빨리 끝낼 수 있었다. 일이 끝 나자 곧바로 시장기를 채워줄 점심식사가 푸짐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각종 야채와 장작불판에 바 로 구운 여러가지 고기와 소세지등 구수한 순두부와 막걸리를 곁들이니 민통선이라는 분단선만 없 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도 잊은 채 세상이 다 평안하게 여겨졌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소식2 _ 민통선 기행 

자리를 정리하고 민통선 주민분들과 헤어져 고구려때 만든 덕진산성을 향하여 차들이 움직였다. 도 착하니 곧바로 군헌병들이 뒤쫒아와 차량방송으로 뭐라고 떠드는데 잘 들리지 않고 우리는 유영호 선생의 해설을 들으며 경치를 부감했다. 임진강이 유유히 흐르는 덕진산성 앞에는 초평도라고 하 는 섬이 있는데 여의도처럼 강 가운데 있고, 미군의 훈련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라고 한다. 저 멀리 에는 화석정이 있다. 헌병들이 쫓아오길래 그래도 젊은 청춘들이 고생하는데 함께 사진을 찍자고  

제의하니 두명중 한명이 갑자기 계급장을 떼고 선다. 중위였다. 아무튼 앵두나무를 배경으로 함께  사진을 찍었다. 돌아오는 길에 615합창단 오명윤선배가 나물을 캐가지고 보여주길래 채취금지라 고 하는 것 같으니 가방에 숨기라고 일러주고 차로 가는데 엄상빈선생님이 헌병차량으로 가서 감 사하다는 인사를 전하였다. 이것이 빛을 발하였는지 나중에 민통선을 나올 때 아무런 제지없이 쉽 게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잠시 휴식을 취하려고 해마루촌이라는 민통선안에 있는 본보기 마을을 들렸는데 길가에 벚꽃이 굉 장히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 마을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었다. 엄상빈선생님께서 사진작가답게 정에  넘쳐 해맑게 웃으며 지나가는 부부와 어린아이를 순간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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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2 _ 민통선 기행 

다음으로 용치라고 하는 곳에 들려 사진을 담으려고 하는데 건너편에서 지나가는 차량이 멈춰 서 더니 거기서 사진을 왜 찍으려고 하냐면서 집요하게 두세번 물어보길래 신기해서 찍는다고 답했더 니 대전차방어용이라고 가르쳐 주고 휑하니 가버렸다. 흉물스럽게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콘크리트  장애물은 이곳뿐만이 아니라 이 앞에는 이보다 더 거대한 콘크리트 장벽이 남북을 오도가도 못하 게 군사분계선으로 가르고 있다.  

무사히 민통선을 나와서 북한군묘지(조선인민군묘지)가 있는 곳으로 가서 분단비극으로 희생된  묘비를 둘러보면서 우리가 만약 하루빨리 통일이 된다면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생기지 않도록 천 년만년 민족대단결을 이루어야겠다는 생각이였다. 이렇게 우리는 노을이 지는 속에 모두들 헤어 져 갔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11 

회원글 _ 비전향장기수 2차송환 염원 

선생님이 고향으로 가실 수 있기를 

강현진 _ 범민련 남측본부 후원회원) 

지난 2월 어느 날, 범민련 남측본부 후원회원들이 모여 있는 단체대화방에 기사가 하나 올라왔습 니다. 그것은 “양심수할아버지, 아들 환갑날 ‘1인시위’하는 까닭”으로 낙성대 만남의 집에 살고 계 신 박희성 선생님의 특별 인터뷰 기사였습니다. 아들의 환갑날, 아버지로서 너무나 축하해주고 싶 은 특별한 날인데 그러지 못하는 선생님이 1인시위를 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광화문 미대사관 앞 에 홀로 서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고, 미군은 철수하라고 외치는 선생님의 마음이 어떠하셨을 까 생각해봤습니다. 곁에서 축하할 순 없는 현실에 속상해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선생님의 방식 으로 특별하게 보내신 날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60년 동안 염원하고 있는 고향으로  

가지 못 하고, 겨울의 마지막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을 날에 거리로 나와 1인 시위를 하신다니 마 음이 저릿해졌습니다. 

선생님은 1962년 6월 북녘에서 며칠이면 집으로 가실 수 있을 줄 알고 내려오셨었는데, 그 며칠이  몇 년이 되고, 속절없이 흘러 60년이나 지나버렸습니다. 남과 북이 통일을 이루지 못 하고 분단되 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 참으로 믿기지 않는 현실입니다. 그런 선생님에게 저도 힘을 보태고 싶 어, 선생님이 1인시위 하시는 곁에서 서서 저도 1인시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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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글 _ 비전향장기수 2차송환 염원 

2021년 2월 18일 광화문 광장 박희성 선생 1인 시위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선생님은 사형선고를 받고 감옥에서 고문과 폭력 속에 27년을 보내고, 감옥 밖에 나와서는 보호관 찰이라는 억압 속에서 고통받으면서도 영광스럽게 당으로 돌아가겠다는 신념과 반드시 가족을 만 나겠다는 희망으로 지난 시간 버텨 오셨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1차 송환 이후, 21년이 지나도록 2차  송환을 실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의 무관심과 무능함에 답답한 마음입니다. 선생님을 비롯한  장기수 선생님들의 송환은 남과 북의 정치 상황이나 외세의 개입으로 눈치 볼 일이 아니라 6.15남 북공동선언 합의에 대한 이행이고, 인도적으로 해결한다는 관점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하 루빨리, 더 늦기 전에 2차 송환이 실시되길 바랍니다. 

이제 매서운 겨울바람이 지나고 포근한 봄바람이 불어옵니다. 집을 나서면 노란꽃, 하얀꽃, 분홍꽃  색색의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봄이면, 노래 “고향의 봄”이 절로 생각나고 흥얼거리게  됩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라 서, 꽃피는 산골에 대한 추억이라고 할 만한 것도 없는데도, 그냥 생각이 나고 부르다보면 가슴이 뭉 클해집니다. 고향은 그런 곳 

인 것 같습니다. 그런 고향을,  

60년이 지나도록 못 가고 계 

신 선생님이 이제는 하루 빨 

리 고향으로 가실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내년 5월 24일은  

선생님께서 당원으로 입당한  

지 만 70년이 되는 날입니다.  

선생님의 말씀처럼, 그날이  

되기 전에 북녘으로 돌아가 

서 당증을 가슴에 품고 사랑 

하는 가족들과 함께 봄을 맞 

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 늦기 전에, 장기수 선생님 

들이 고향으로 가실 수 있게,  

2차 송환 실시하라!

양심수후원회 소식 | 13 

투쟁 _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 결성 

8월 조국통일촉진대회 성사! 반미공동투쟁기구 건설! 사무국 

▲ 23일 오전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결성 대표자회의가 열렸다. [사진 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 

8월 14, 15일 ‘4차 조국통일촉진대회’추진 

지난 2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20호에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를 비롯한 각계 20여개 단체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 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결성을 위한 대표자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2018년부터 매년 8월에 개최한 조국통일촉진대회가 전국 각지의 반미투쟁을 하나로 모 아내고, 대중적 반미투쟁의 확산과 반미투쟁의 전선화, 전민족적 반미공동투쟁을 실현하기 위해 노 력해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기간의 성과를 계승하면서 당면한 정세적 요구와 노동자 민중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8 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서울에서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4차 조국통일촉진대회’를 개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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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 _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 결성 

기로 뜻을 모으고, 대회의 성과적 개최를 위해 각계와 공동으로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기로 하였다. 

준비위원회는 이날 결성선언문을 통해 △반미자주 기치 아래 한미동맹 해체! 미군철수! 투쟁 적극화  △반미투쟁의 일상화, 전면화, 상설화 △노동자 민중 중심의 대중적 행사 개최 △상설적 반미공동투 쟁기구 건설 △민족단합 촉진, ‘남북해외연석회의’추진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당면해서 ‘반미’는 시대적, 국제적 추세로 되고 있으며, 전세계 전쟁과 침략의 주범인 미제국주 의의 패권을 반대하고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새로운 국제질서를 요구하는 세계 진보민중들의 투쟁이  날로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미국의 지배와 간섭을 그대로 두고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바라 는 것은 망상일뿐”이라며 “자주로 뭉치고 반미로 하나되어 한미동맹의 사슬을 끊어내고 미군을 몰아 내기 위한 투쟁에 모두다 적극 나서자”고 호소했다. 

반미투쟁 일상화 전면화, 단결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 

이날 이태형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이 모든 분야에 걸쳐 신식민지지배와 내정 간섭을 노골화하고 있다”면서 “8월에만 외치는 구호가 아니라 일상적으로 반미투쟁을 전개하고 노 동자 민중이 나서는 반미투쟁을 활성화하고 반미투쟁의 단결과 상설적 반미투쟁기구 건설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태형 의장은 “‘자주없이 민생없다’는 사실은 이미 실증되고 있다”며 “지금 정세에서 노동자 민 중이 반미투쟁의 전면에 나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노동자들의 계급적 권리를 옹호하 고 신장시키는 투쟁에 나서고 있는 여러 정당과 단체, 동지들과도 적극 연대해서 반미반제투쟁의 힘 을 하나로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당장 올해 정기국회에서 국가보안법의 개정이나 폐지 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국민행동이 출범해 눈길을 끌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15 

투쟁 _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 결성 

▲ 회의에는 범민련 남측본부를 비롯하여 민주노련, 통일광장, 민자통, 유가협, (사)양심수후원회, 사월혁명회, 추모연대, 민중민주당, 평 화통일시민행동, 자주평화통일실천연대 등 20여개 단체와 30여명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 

우리가 들어야 할 구호는 ‘반미’, 우리가 만들어야 할 것은 ‘반미전선’ 

회의에서는 무엇보다 “현 시기 자주통일운동의 핵심지점은 반미투쟁이며 당면해서 대중운동의 분산 성과 개별성을 넘어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반미투쟁의 상시화, 상설화, 전선화가 조국통일촉 진대회 개최의 가장 중요한 이유”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날 촉진대회 추진계획을 설명하면서도 “지금 우리가 들어야 할 구호는 ‘반미’이며 우리가 만들어야  할 것은 ‘반미전선’이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전국적이고 상설적인 반미투쟁기구를 반드시 만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국통일촉진대회를 지난 90년대 ‘범민족대회’처럼 지속적이고 상설적인 대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올해부터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를 상설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즉, 8월에만 하는 일회성 행사나 8월에만 외치는 반미구호가 아니라 통일운동 반미운동을 일상화하 고 노동자 민중이 반미투쟁의 주인으로 나서기 위해 상설적인 반미투쟁체 건설이 시급하다는 인식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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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 _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 결성 

따라서 준비위원회는 이후 상설적이고 전국적인 반미투쟁을 전개해나갈 ‘반미공동투쟁기구’건설을  적극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를 8월 대회 이후에도 계속 유지 하며 각계의 반미투쟁 역량을 모아나가기 위해 계속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8월 14일 ‘전야제’, 8월 15일 ‘대표자회의’, ‘본대회’, ‘실천투쟁’예정 

한편, 준비위원회는 오는 8월 14일 저녁에 ‘전야제’를 15일 오전에 ‘대표자회의’와 ‘본대회’, 이후 각계 와 공동으로 ‘실천투쟁’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2018년 3월부터 진행해온 반미월례집회를 앞으로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가 주관하기로 하고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동시에 <전국반미공동행 동> 이름으로 반미월례집회를 개최해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준비위원회는 △일상적인 반미투쟁과 △토론회 강연회와 같은 반미관련 대중사업 △7~8 월 전국반미순회투쟁 등도 벌여나가기로 했다. 

8월 조국통일촉진대회 성사를 위해 힘을 모으자! 

이날 회의에서는 이태형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을 준비위원회 대표자회의 소집책임자로 선출하고 2 차 대표자회의를 오는 6월 11일경에 개최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대표자들은 준비위원회를 보다 폭넓게 조직하기 위해 그리고 2차 대표자회의가 각계  주요 단체와 각 지역준비위 대표자 등도 망라하는 실질적인 준비위원회 결성 대표자회의가 될 수 있 도록 다함께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17 

투쟁 _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 결성 

[결성선언문] (전문) 

8월 조국통일촉진대회 성사하고 

반미반제투쟁의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자! 

오늘 우리는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결성을 위해 대 표자회의를 개최하였다. 매년 8월에 개최하는 조국통일촉진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 고 있는 반미투쟁을 하나로 모아내고 대중적 반미투쟁의 확산과 전민족적 반미공동투쟁 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 우리는 기간의 성과를 계승하면서 당면한 정세적 요구 와 민중의 부름에 화답하는 4차 조국통일촉진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반미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한미동맹 해체 미군철수를 위해 적극 투쟁할 것이다. 

오늘날 ‘반미’는 시대적이고 국제적인 추세이며, 자주화를 위한 세계변혁운동의 합법칙적  요구이다. 전세계 전쟁과 침략의 주범인 미제국주의 패권을 반대하고 자주적이고 평화애 호적인 새로운 국제질서를 요구하는 진보민중들의 투쟁은 날로 강화되고 있다. 

미국의 지배와 간섭을 그대로 두고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바라는 것은 망상일뿐이다.  자주로 뭉치고 반미로 하나되어 한미동맹의 사슬을 끊어내고 만악의 근원 미군을 이 땅에 서 몰아내기 위해 적극 투쟁해나가자 

하나. 반미투쟁을 일상화 전면화하고 전선적 단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미국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대북적대정책을 앞세워 불법적 제재와 봉쇄로 일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에 대한 내정간섭, 굴욕적이고 터무니없는 미군주둔비 인상 강 요, 사드배치, 세균전부대 운영, 대중국봉쇄 참여 강요 등 모든 분야에서 신식민지지배와  내정간섭을 노골화하고 있다. 

8월에만 외치는 구호가 아니라 반미투쟁을 일상화하고 노동자 민중이 주인이 되는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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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 _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 결성 

적 반미투쟁을 활성화하자. 반미투쟁의 단결과 상설적 반미공동투쟁기구 건설을 적극 모 색해나가자! 

하나. 8월 조국통일촉진대회를 노농빈을 비롯한 기층 민중이 중심이 되는 대중적 행사로  성사할 것이다. 

반미반제는 민족문제 통일문제뿐만 아니라 민생, 민주주의 영역에서도 사활적인 문제다. 오늘도 총성없는 전쟁터인 현장에서 노동자 민중들은 벼랑 끝에 내몰린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단결하고 투쟁하고 있다. 자주없이 민생없고, 자주없이 평화도 통일도 없다.  생존권과 노동3권을 위해 싸우고 있는 노동자 민중들이 자주정치, 자주경제, 자주통일을  위해 더 굳세게 연대하고 투쟁할 때 비로소 새로운 통일세상이 열릴 것이다. 

우리는 4차 조국통일촉진대회가 노동자 민중이 중심이 되는 대중적 행사가 되기 위해 최 선을 다할 것이며 각계층과 굳건한 연대와 단합으로 반미의 불바람을 세차게 불러일으켜  나갈 것이다. 

하나.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를 상설화해 나갈 것이다. 

8월 조국통일촉진대회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반미자주통일운동의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 고 민족자주역량을 강화확대하는 상설적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는 일상적 반미 투쟁과 반미전선 형성, 반미투쟁기구 건설을 위해 준비위원회를 확대강화하고 활동을 지 속시켜 나갈 것이다. 

우선, 각 단체와 사안별로 분산되어 있는 반미관련 집회 등을 적극 통합해 나가고 집중과  분산, 정책과 흐름을 등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반미투쟁기구 건설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 이다.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부터 주체가 되어 반미투쟁을 더 자주, 더 여러 곳에서  벌이며 각계의 반미투쟁을 적극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다. 

하나. 민족단합을 촉진하고 <남북해외제정당사회단체 연석회의>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 이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19 

투쟁 _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 결성 

정세가 고도화될수록 민족의 하나된 목소리를 담아내는 3자연대운동의 필요성은 더욱 높 아지고 반미투쟁이 가열화되고 규모화될수록 전민족적 통일운동의 힘과 속도는 커지게 된 다. 우리는 민족적 대화와 민족공동투쟁을 병행시켜 나갈 것이다. 

우리민족 대 미국과의 대결이 최종단계에 이른 정세에서 남북해외연석회의를 소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8월 조국통일촉진대회는 반미전선을 열고 민족단합을  촉진하는 투쟁으로서 연석회의를 준비하는 조국통일촉진대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반미자주 기치 높이 한미동맹 해체하고 주한미군 철거시키자!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 이룩하자! 

외치자! 반미자주! 모이자! 조국통일촉진대회! 

2021년 4월 23일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

20 | 35220214월  

산행기 

봄 내음 솔솔, 통일의 의지는 폴폴 

6.15산악회, 북한산에서 4.19를 기억하다 

 송영현 _ 6.15산악회 회원 

▲ 615산악회 회원들이 북한산 대동문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다.[제공 615산악회]

양심수후원회 소식 | 21 

산행기 

등산하기 딱 좋은 날씨였던 지난 4월 18일(일), 615한마음통일산악회(회장 권오헌, 615산악회)는  북한산으로 산행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평소보다 참석률이 저조해 최정예(!)로 구성된 10명의 회원들은 우이역에서 출발해 도선사 방향으 로 길을 잡아 등산을 시작했다. 도선사까지 이어지는 도로 바로 옆 등산로를 따라 걷는데 지나치는  차들과 마주하니 등산하는 기분이 영 어색했다. 본격적인 산행은 도선사를 지나 백운대와 인수봉 을 향하는 초입부터 시작됐다.  

전날까지만 해도 미세먼지와 황사로 뿌옇던 하늘이 우리에게 통일의 길을 열어 주듯 파란 마음을  내보였고, 맑고 시원한 바람이 옷깃을 파고들며 간지럼을 피웠다.  

적은 인원이 참여한 산행이지만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이제 막 초록빛, 연두빛 새 옷을 갈아입은  나뭇가지와 그 사이를 파고드는 햇살로 인해 싱그러운 봄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었다. 

▲ 햇살이 나무사이로 따사롭게 비쳐들어 회원들의 마음을 더욱 밝게 해주었다.[제공 615산악회]

22 | 35220214월  

산행기 

겨울 기운은 사라지고,  여름 기운으로 기우는  날씨에 땀이 연신 흘렀 다. 더구나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산 행하다 보니 숨쉬기가  곱절이나 힘들었다. 다 행히 후발대로 산행한  덕에 느긋한 산행을 즐 겼다.  

본진이 백운대에 오르 는 동안 후발대는 백운 대 바로 밑 백운봉 암 문에서 소소한 이야기 꽃을 피우며 회원들을  

기다렸다. 북한산성 암 문에서 맞이하는 봄바 람은 시원하다 못해 등 골이 오싹할 정도로 땀 을 식혀 주었다. 

대동문 지나 진달래능 선을 따라 하산을 하는 데 진달래꽃을 구경하 기가 쉽지 않았다. 피 고 진건지 아니면 아직  

▲ 백운대정상에는 외국인들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남기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 기에 그 아래바위에서 시원하게 사진을 찍고 위문에서 기다리고 있는 회원들과 합류하다.[제공 615 산악회]

꽃망울을 안 터트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만발한 꽃무더기를 보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 

산을 내려오자 박희성 선생님이 회원들을 기다리고 계셨다. 작년까지도 맨 앞에서 산행을 즐기셨 던 선생님은 작년 말부터 건강이 허락지 않아 산행을 못하게 되셨다. 회원들에게 사탕을 한 주먹씩  쥐어주며 함께하지 못하는 산행의 아쉬움을 달래셨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23 

산행기 

 

국립4.19민주묘지 유영봉안소앞에서 4.19민주영령들께 삼가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를 드렸다.[제 공 615산악회] 

회원들은 419묘지를 찾아 61년 전 함성과 투쟁을 기억하며 열사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의  충실한 실행자로 분단을 만드는데 앞장섰던 이승만 세력을 무너뜨린 419혁명의 의미를 되새겼다.  

615산악회의 백미인 산상강연은 강덕환 회원이 나섰다. 강덕환 회원은 1차 인혁당사건으로 투옥과  고문으로 많은 고생은 하셨던 강무갑 선생님의 아드님이시다.  

강덕환 회원은 산상강연에서 문재인 정부가 보궐선거 참패를 극복하고 내년 대선에서 승리를 하려 면 남북관계를 복원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에 눈치를 보지 말고 본인 스스로 평양에서 연설 했던 그 마음으로 돌아가야만 수구, 반통일세력의 집권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615산악회는 해마다 4월 산행은 북한산을 등반하고 419묘지를 찾아 참배를 올린다. 419묘지를 찾 아 미완의 혁명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마음을 모으자는 산악회 본래의 의미를 실천하는 것이다.  

419 당시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듯이 미일외세가 판치는 분단을 끝장내는 것이 끝나지 않는 419혁 명의 완수이고, 외세의 간섭을 반대하고 우리 민족끼리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을 이루는 것이야말 로 419혁명의 투쟁을 잇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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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르는 산이 없는 것처럼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외세가 쫓겨나는 그날까지 싸 움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여전히 외쳐야 할 구호이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25 

출소 양심수 인사 

양심을 지키는 대가가 너무나 혹독하다 

 노시열, 양희열 _ 금속노조 유성지회 조합원 

먼저 양심수 후원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난생 처음 겪는 수감 생활은 두려움이었고 불공평한 세상에 대한 원망과 분노의 시간들이었습니다.  분명 우리는 죄가 없고 그렇기에 죄인도 아닙니다. 죄는 자본과 권력에 꼭두각시가 되어 그나마의  법의 가치마저 짓밟아버린 검찰과 법원에 있으며 권력 앞에 스스로 ‘곡학아세’하여 ‘목후이관’의 모 습으로 천박하게 살아가는 검사와 판사 그들이 바로 죄인인 것입니다. 

부모님에게서 착하게 살아야 함을 배웠습니다. 학교에서는 정직하고 의로운 사람이 되라 가르쳤습 니다. 한 선생님은 배움은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데 그 목적이 있고 그 도움은 결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어 온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래서 정직하게 살았고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피하지 않았 으며 최소한 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배움과 달랐습니다. 약자를 보호하는 법과 민중의 지팡이라는 작자들은 오히려 악 인을 보호해 주었고 약자들은 죄없이 죄인이 되어야 하는 거꾸로의 세상이었습니다. 또한 대표적 인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 언론들은 악의적으로 우리들을 죄인으로 몰아갔고 그들의 삐뚤어진 펜 은 우리들을 파렴치한 죄인으로 만들었습니다. 

유성기업의 불법 행위는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고 그 불법 행위는 너무도 잔혹하여 수백명의 직원과  가족의 삶을 파괴했을 뿐만 아니라 수명의 목숨도 앗아갔습니다. 창조컨설팅의 노조파괴 시나리오 에는 “사람이 죽을 수도 있으니 죽어도 대응하지 말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유성기업은 그것을 충 실하게 이행했고 그 중심에는 우리들의 사건에 피해자라 하는 김주표가 있었습니다. 

그는 법을 악용하여 수백명의 직원과 가족들의 삶을 파괴하였을 뿐만 아니라 수명의 목숨까지도 잃 게 한 장본인이며 살인자와 다름이 없는 인간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단 한 번도 법의 처벌을 받지  않았고 오히려 법을 조롱하듯 더욱 법을 악용하여 사람을 괴롭혔습니다. 그가 그럴수 있었던 건 법 의 악용을 눈감아 주고 모른 척해준 천박한 검사와 판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천안 검찰은 유성기업의 모든 범죄 사실을 알면서도 모르쇠로 일관했고 결국은 모든 혐의를 무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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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양심수 인사 

의로 처분했을 뿐만 아니라 재정신청으로 대전고등법원이 인정한 범죄 사실마저도 인정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또 경찰은 어떻습니까? 

유성기업의 불법 행위를 깡패들과 함께 엄호하고 눈앞에서 벌어지는 범죄 행위에도 눈을 감았던 것 이 그들이었습니다.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었던 유성기업 사태의 중심에는 바로 천박하기 그지 없는 그 경찰과 검찰이 있었던 것이며 그들이야말로 사회의 질서를 파괴하는 파괴자이자 범죄자로  사회에서 격리되어야 할 가치없는 인간인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슴을 아프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와 우리를 포함한 국민들입니 다. 국민인 우리는 곧 나라로서 결코 약자가 아님에도 언제나 저놈들의 삐뚤어진 지팡이와 펜대의  농간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약한 건 옳음과 그름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옳 음에 눈을 감고 듣지 않고 알려고 하지 않는 데 있으며 모두의 행복이 아니라 자신의 피해를 두려 워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옳음에 눈을 감지 않고 피하지 않는 양심수 후원회 동지들께 감사의 마음을 넘어 존경에 존경 을 표하고 싶습니다. 삐뚤어진 지팡이에 의한 원치 않는 억울한 수감 생활이었지만 반면 나를 돌 아보는 시간이기도 하였고 많은 것을 깨닫는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양심수 후원회 동지들 을 비롯하여 그 양심을 지키며 옳은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시는 활동가 동지들이 참으로 대단하다 는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도 힘이 들면 

“투쟁보다 힘든 건 옳은 길을 선택하고 그 옳음을 지켜내는 것이 더 어렵다.”라고 말한 선배의 말을  떠올리며 힘을 냈었습니다. 권력과 돈 앞에 부끄러움조차 상실해 버린 ‘목후이관’들은 우리에게 자 신들과 같은 천박한 삶을 강요하였고 그들에게 굴복한 비겁한 간신들은 가족들을 생각하라는 그럴 싸한 말로 언제나 비굴한 삶에로 우리를 유혹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천박하고 비굴한 삶을 거부하고 최소한의 양심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헌데 왜 양심을 지키는 것이 

선택이 되어야 하고 

저항이 되어야 하고 

몸부림이 되어야 하고

양심수후원회 소식 | 27 

출소 양심수 인사 

고통이 되어야 하고 

울타리의 파괴가 되어야 하고 

삶의 파괴가 되어야 하고 

죽음이 되어야 하는 것인지.. 

왜 그것이 양심을 지키는 대가가 되어야 하는지.. 

저는 아직도 이해를 할 수가 없고 생각할수록 분노가 차오릅니다. 

거꾸로의 세상은 우리를 죄인으로 만들었고 우리는 세상 앞에 죄없이 죄인이 되었습니다. 

우리를 보는 모두는 우리를 죄인으로 바라봤고 억울할지라도 폭력은 죄이니 죄인임을 인정해야 한 다고 말했습니다. 그러한 시선과 말들은 심한 억눌림이 되었고 당당했던 마음에 심한 상처를 주었 습니다. 

하지만 양심수 후원회 동지들은 

우리를 죄인으로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 죄인이라 말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 투쟁의 민폐자라 말하지 않았습니다. 

억울할지라도 죄인이라 말하지 않았고 

양심수라 불러주었습니다. 

양심수 후원회 동지들의 투쟁은 상처속에 짓밟힌 우리들의 당당함과 자존심에 기운을 주었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외롭지 않았습니다. 다시금 양심수 후원회 동지들께 온  마음을 다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거꾸로의 세상을 바꾸는 투쟁에 부끄럽지 않는 삶으로 양 심수 후원회 동지들의 투쟁에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04. 26.

28 | 35220214월  

김기종 님 

감옥에서 온 편지

너무도 어이없고, 참담할 따름입니다. 연합훈련의 중단을 외치며, 행사장에 참석했던  미국대사 마크퍼트를 혼내준 날이 지난 3월 5일로 7년째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연 기, 축소되던 훈련은 예전처럼 되살아나고, 정권이 바뀐 바다 건너 미국을 쫓아가 방위 비의 인상에 합의하는 어처구니없음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아니 참담함과 치욕스러움이 가득합니다. 

차라리 장사꾼 트럼프가 얘기하던 훈련중단검토와 방위비 인상의 요구가 그리워집니다. 

2018년 평창올림픽으로, 2019년 정상회담 일정으로, 2020년 코로나 확산으로 연기축 소되던 연합훈련이 코로나의 기세가 더욱 심해진 올해에는 3월 초순으로 예전의 일정과  함께 되살아났습니다.(3월 8일 시작, 똑같은 이름, 즉 2008년 ‘중요한 결의’라는 뜻의  키리졸브keyResolve) 야외 기동훈련이 없다고 하지만, 2018년 남북 사이 맺은 ‘남북 군사분야합의서’위배 상황입니다. 

왜 컴퓨터 훈련을, 그것도 한반도 안에서 실시해야 될까요? 심지어 주둔미군에게 급여 를 지급하는 창피함은 일본과 우리게게만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이웃 필리핀은 기지사 용료를 오히려 징수했는데 말입니다. 

따라서 본토에 건너간 인상안 합의는, 중앙정부로부터 예산확보를 요청받은 지방정부  그대로였습니다. 중앙정부가 필요한 예산을 왜 자발적으로 납부, 그것도 올려서 인상하 는 치욕을 감내해야 됩니까? 바이든을 트럼프보다 높은 점수 메긴건 당연하지만 왜 허 리를 굽히고, 무릎마저 꿇어야 되는 것인지, 우리가 방위비분담 않는다면, 오히려 민족 통일이 가까워지는 느낌만이 가득합니다. 

아무튼 촛불정권 출범 후 새롭게 전개시켰던 남북당국의 합의가 절대 후퇴되어선 안  됩니다. 훈련의 원상복구로 남북의 군사분야합의서가, 팽개쳐져, 1973년 불가침선언과  

 양심수후원회 소식 | 29 

이런 일이 있었어요 

  

같이 된다면.......지난해 개성의 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2005~6년  개성의 나무심기를 주도했더 저로서는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우리 모두가 각성하고 분발합시다. 구호로만 외치는 훈련반대, 미군철수에서보다 구체 적 방안과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저 역시 효용성 없는 농성을 빨리 끝내는 방법을 고 민하면서 후원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지도 바랍니다. 

4354(2021)년 3월 11일 저녁 

전쟁훈련중단 촉구농성 2199일째 

대구에서 김 기 종 올림 

30 | 3522021년 4월 

감옥에서 온 편지

송상윤 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벌써 4월도 끝이 보여가네요. 이번 겨울이 유난히 추웠던지라 올해 찾아오는 봄은 더욱  반갑게 느껴지는 듯 싶어요. 비록 철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지만 푸른 하늘과 초록잎이  무성한 나무들을 보면 훌쩍 찾아온 봄이 더욱 실감이 됩니다. 

반가운 봄 소식과 함께 기쁜소식이 있어요. 제가 이번 달 가석방 심사대상자에 포함 되었거든요. 사실은 매번 특사가 있을 시기면(크리스마스, 부처님오신날, 광복절)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기대를 했었는데 아쉽게도 매번 특사의 행운은 없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가석방의 기회가 주어지네요. 

곧 출소를 앞두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지난 이곳에서의 시간을 자꾸 되돌아보게 돼요. 

당황스럽던 구속의 첫날, 이곳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사람들의 응원의 편지들, 창살을 사이에 두고 접견장에서 만난 친구와 가족들, 모든 게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생각보다 더 잘 지냈거든요. 그동안 하고 싶었던 공부도 했고요, 보고 싶 었던 책도 수백권을 읽었을 거예요. 

매일이 똑같은 날들인 이곳이지만, 저를 위해 보내주신 마음들에 큰 힘을 얻고, 매일을  다르게 살아가려 했습니다. 비록 감옥이지만 어제보다 더 잘 살아야지... 하면서요. 그래 서 그동안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겨울에 춥지 않았고, 한여름에 지치지 않았습니다. 

겨울에는 보내주신 마음이 따뜻했고, 한여름에는 힘이 났거든요. 모든 게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제게 보내주신 마음, 저 또한 나누며 살아갈게요. 

곧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4. 22. 

 양심수후원회 소식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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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2021년 3월 활동 

 2021년 3월 활동보고 

1일  

● 제102주년 3.1절을 앞둔 지난달 26일, ‘친일 반민족 행위자’4명의 토지소지권을 국가에 귀속시키는 소송 을 제기했다고 1일 법무부가 밝혔다. 대상 토지는 서 울 서대문구 홍은동 임야, 경기도 김포시와 남양주 시, 파주시 등에 있는 11필지다. 합계(공시지가) 27 억원에 달한다. 소송대상이 된 4명은 모두 2007년 친 일반민족행위자로 지정되었다.  

홍은동 임야 소유자 이해승(1890∼미상)은 일본 정 부로부터 한국병합기념장(1912)과 후작 작위를, 김 포시 땅 소유자인 이규원(1890~1945)은 한국병합기 념장(1912)과 자작 작위를 받았다. 남양주시 땅 소유 자인 이기용(1889~1961)은 자작작위를 받고 일본 제 국의회의 귀족원 의원이 되었으며, 파주시 땅 소유 자인 홍승목(1847~1925)은 한국병합기념장(1912)을  

받고 조선총독부 중추원 찬의를 지냈다.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 월 1일 0시기준 ‘코로나19’누적 확진자는 90,029명인  것으로 발표했다. 전날보다 355명이 늘었다. 사망자 는 21명 늘어 누적 1,605명(치명률 1.78%)이고 완치 자도 373명 늘어 총 81,070명(90.05%)이 격리해제  됐고 현재 양성판정자 7.354명이 격리(치료)중이며  위.중증환자는 131명이다. 

● 질병관리청 게시판에 따르면 3월 1일 24시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누적 확진자는 114,797,881(+110,527) 명이고 사망자는 2,544,951(+2,124)명으로 집계 

됐다. (나라별로는) 미구29,259,111(+3,746)명 에 525,795(+17)명, 인도 11,122,229(+10,173)명 에 157,250(+55)명, 브라질 10,551,259명에 255,018 명(이날 통계없음), 러시아 4,257,650(+11,571)명 에 86,455(+333)명, 영국 4,182,009(+5,455)명에  

7,961(+51)명. (이하생략) 

일본 434,129(+698)명에 7,961(+51)명, 한국  90,012(+355)명에 1,605(+2)명, 중국 89,912(+19)명 에 4,636명. 

● 이북에서 평안남도 평원군 룡이리에 평안남도양로 원이 준공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1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은 도의 일꾼들이 당의  이민위천의 이념과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받들고  선편리성, 선미학성의 원칙에서 설계를 완성했다고  알렸다. <통신>은 “조선식 합각지붕을 얹고 일떠선  양로원에는 보양생들이 건강한 몸으로 문화정서생 

활을 할 수 있도록 식사실, 운동실, 치료실, 오락실,  도서실 등이 꾸려져있다. 아울러, 통신은 “보양생들 의 신체적 특성과 기호를 고려하여 온돌과 침대를 놓 은 침실들을 구색이 맞게 배치하였으며 복도들에는  보조 난간을 설치하고 불편이 없도록 승강기도 갖추 어놓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금철 평안남도당위 원회 책임비서와 강형봉 도인민위원회 위원장이 2월  28일 새로 건설된 양로원을 돌아보았다. 

● 이북에서 신포물고기통조림공장이 개건현대화되어  준공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1일자를 인용 언론 

 양심수후원회 소식 | 33

이런 일이 있었어요 

  

들이 보도하다. <통신>에 따르면, 이 통조림공장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여러 차례에 걸 쳐 시찰을 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2015년 5월  신포원양수산연합기업소를 찾아 신포물고기통조림 공장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현대적으로 꾸릴 데  대한 조치를 취해준 바 있다. <통신>은 “생산과 경 영관리에 대한 통합생산체계가 구축되고 제품의 위 생안전성이 보장된 통조림생산기지가 꾸려짐으로써  인민생활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했다.  한편, 송춘섭 수산상과 관계부문 일꾼들이 2월 28일  개건현대화된 신포물고기통조림공장을 돌아보았다.  

교수가 이번에 ‘태평양 전쟁 당시 성매매계약’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일본정부와 조선총독부가 성매매 를 강요한 것은 사실이 아니며, 일본군 성노예 피해 자들은 ‘자발적 매춘부로’라고 모독했다고 지적했다.  램지어 교수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출생하자마자 일 본으로 건너가 18살까지 살면서 일본 전범기업인 미 쯔비시의 후원으로 학교를 다녔고 지금도 미쯔비시 의 후원을 받으며 하바드종합대학 교수직을 유지하 고있는 추악한 돈벌레, 사이비학자”이며, “2019년 3 월에도 일본군 성노예문제를 왜곡한 글을 대학신문 에 발표한 대가로 일본 반동들로부터 ‘욱일기’훈장까 지 받았으며 6월에는 일제의 간또 대지진대학살범죄 

2일  

● 6.15청학본부, AOK한국, 양심수후원회를 비롯한 87 여개 시민사회단체의 제안으로 구성된 ‘미국은 들어 라! 시민행동’은 2일 서울 광화문광장 미국대사관 맞 은편에서 ‘한반도 평화위협 한미연합군사훈련중단  

촉구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민족에게는 백해무익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 하라”고 촉구하다. 조원호  공동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예수살기 김기원목사, 이 기묘 AOK한국 상임공동대표, 이명옥 평화어머니회 등 전쟁연습반대 결의발언하다. 

● 이북의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은 2일, 최근 일본군  성노예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라고 왜곡한 마크 램 지어(John Mark Ramseyer) 하바드 대학 교수를 강 력히 비판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조 선의오늘>은 ‘그 어떤 궤변으로도 역사의 진실은 절 대로 가리울 수 없다’는 제목으로 게재한 사회과학 원 역사연구소 실장과 나눈 대담 기사를 통해 램지 어 교수의 논문이 “어지러운 과거 죄악을 전면부정 하고 왜곡해 온 일본반동들의 주장과 토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빼닮았다”고 비판했다. 실장은 램지어  

34 | 3522021년 4월 

를 왜곡하고 미화 분식하는 논문을 써낸 철저한 친일 분자”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실장은 “일본군 성노예범죄는 동서고금 그 유 례를 찾아볼 수 없는 가장 추악한 특대형 반인륜적  범죄”이며, “이미 세상에 그 진상이 여실히 드러난 것 처럼 지난 세기 전반기 일제는 20만명의 조선여성들 을 국가적 강권을 발동하여 유괴, 납치하고 잔악한  

일본 침략군의 성노예로 전락시켰다”고 강조했다. ● 이북에서 원자재의 국산화와 함께 재자원화를 경제 건설의 중요한 방도의 하나로 내세우고, 이 사업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재일 <조선신보>지난달  28일자(평양발)를 인용 언론들이 2일 보도하다. < 신문>에 따르면, 재자원화는 생산과 건설, 사람들의  생활과정에 나오는 폐기폐설물과 오물들을 여러 가 지 방법으로 가공 처리하여 효과 있게 이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재자원화 방법에는 파철, 파고무, 파지, 파유리, 고포  등을 재생하여 새 제품을 생산하는 방법, 회수하여  가공 처리한 물질을 원료로 하여 새로운 종류의 제품 을 개발하는 방법 그리고 전기, 메탄가스와 같이 에 

네르기 형태로 전환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와 관련 한 재자원화 기술에는 물리적 처리기술, 화학적 처리 기술, 생물학적 처리기술 등이 있다. 조선의 국가과 학원 환경공학연구소, 김일성종합대학 화학부와 김 책공업종합대학 열공학부 그리고 경공업성에서 폐 기폐설물의 새로운 가공처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경공업부문을 비롯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들 에서 재자원화기술들을 실정에 맞게 적용하여 지난  시기 쓸모없이 버리던 폐기폐설물과 생활오물을 각 종 금속류와 건축재료, 비료, 에네르기 등을 얻어내 는 귀중한 자원으로 전환시키고 있는데, 이를테면 신 의주방직공장, 만경대영예군인만년필공장, 선교도 자기공장 둥에서 노력하고 있다.  

● 이북의 <노동신문>은 2일, 식수절 75주년을 맞아  ‘애국의 마음 안고 봄철나무심기에 한사람같이 떨쳐 나서자’는 제목의 사설에서 나무를 많이 심어 온 나 라를 수림화, 원림화하고 모든 산들을 황금산, 보물 산으로 만드는 것은 “조국강산을 더욱 살기 좋은 인 민의 낙원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정치적 사업”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신문>은  최근 조선이 재해성 기상현상에 의한 피해를 적지 않 게 입고 있어 “자연재해복구에 많은 노력과 설비, 자 재가 소모되어 나라의 정상적인 경제발전이 지장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는 “이러한 자연재해를 근원 적으로 막는데서 산에 나무를 많이 심는 것은 더없 이 중요한 문제로 나서며 여기서 봄철나무심기가 차 지하는 몫은 대단히 크다”고 환기시켰다. <신문>은  “올해 봄철나무심기에서 수종이 좋고 경제적 효과성 이 높은 나무들을 많이 심는데 모를 박아야 한다”면 서 “현 시기 산림복구는 단순히 모든 산들을 푸르게  하는 사업이 아니라 실지 쓸모 있는 황금산, 보물산 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2021년 3월 활동보고 

“해마다 맞는 식수절이지만 역사적인 당 제8차대회 가 제시한 투쟁과 전진의 실천강령을 피 끓는 심장마 다에 받아 안고 총궐기해 나선 각지 일꾼들과 근로자 들에게 있어서 오늘은 더욱 의의 있는 날로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3일  

● 일본군 ‘성노예’피해자를 ‘매춘부’라고 망발한 마크램 자이어 하버드대 로스쿨교수의 논문이 실릴예정인  국제학술 3월호의 출간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언론들이 보도하다. 네덜란드 출판사 엘스비어가 발 행하는 <국제법경제리뷰>(IRLE)의 에릭 헬런드 편 집장은 논문 저자인 램자이어 교수에게 이번 달 31 일까지 학계의 지적에 대한 반론을 요청했다고 <연 합뉴스>가 3일 보도했다. 램자이어 교수가 답변할  때까지 3월호 인쇄본 출간이 늦춰지는 것으로 빨라 도 4월 이후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 외교부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 시기  타결짓지 못한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SMA) 체결을 위한 한미간 9차 회의가 5일 미국 워 싱턴DC에서 재개된다며 “정부는 그간의 논의를 바 탕으로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 상호 수용 가능한 합 의 도출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한미 동맹 및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SMA 회의에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 수석대표로, 미국측은 도나 웰 튼(Donna Welton)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 (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가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 이다. 

4일  

● 이날 오후 2시 강남역 부근 ‘법무법인 덕수’에서 윤영  양심수후원회 소식 | 35

이런 일이 있었어요 

  

환 변호사님의 입회하에 93세의 장기수 양원진 선생 님의 유언공증이 있었습니다. 수양따님인 강태희님 께 상속을 하겠다는 자리에 증여자 양원진 선생님,  수증자 강태희님, 증인으로 김혜순, 김래곤님이 참석 했습니다. 재산의 많고 적음을 떠나 삶을 정리하는  모습이 슬프고도 아름다웠습니다. 

입장에서 이제까지 누린 수사-기소권독점과 무소불 위 권력행사를 계속 붙잡고 싶었겠지만 스스로 1년 전 말했던 ‘수사.기소권분리와 검찰개혁 필요성’뒤엎 는 사퇴사유는 결코 정단하다고 할수 없을 듯 싶다.  

윤 전 총장의 이명박, 박근혜 국정농단 범죄에 가한  칼날은 박수를 받았는데 그 국정농단 적폐세력의 장 

● 국가보안법폐지 국민행동출범식이 오전 10시경 민 주노총 교육원에서 열려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까지  시민의 힘으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기 위한 전국민 적인 운동에 돌입할 것을 선언한다’고 발표하였습니 다. 국가보안법폐지에 앞장서 온 권오헌 (사)양심수 후원회 명예회장은 통일뉴스기자와의 대담에서 “국 가보안법은 동족을 적으로 규정하고 있고, 민주주의 와 인권, 국민기본권을 짓밟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없애야 된다. 또한 이 법은 법 자체의 애매모호성 때 문에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 법을 없애는 방법으로서 “자주통일운동과 연계되 어야 하며, 민주주의와 인권발전이 폐지투쟁의 목표 가 되어야 한다”며 사회진보와 평등세상을 추구하는 데서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권오헌,  김래곤) 

● 검찰개혁차원의 수사.기소권 분리법안을 준비하고  있는 집권여당에 극렬반대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사의를 표명했고 청와대는 사의표명 1시간만에  수용조치했다. 윤총장은 이날 오후 2시 대검찰청청 

사앞에서 밝힌 사퇴입장문을 통해 “이나라를 지탱해 온 헌법정신과 법치시스템이 파괴되고 있고 그 피해 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올린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온것처럼 앞 으로도 어떤 취지에 있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 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검찰 

36 | 3522021년 4월 

단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했던 신현수 민정 수석후임에 4일,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을 새로 임 명, ‘사의 파동’도 일단락 지었다. 

● 이북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제1차 시.군당 책임비서  강습회를 연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4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은 이날 “제1차 시·군당  책임비서 강습회가 3월 3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본부회의실에서 열렸다”며, “우리 당력사에서 처음 으로 되는 시·군당 책임비서 강습회는 당의 시·군 중 

시사상, 시·군강화 노선관철의 직접적 담당자인 시· 군당조직들의 기능과 역할을 비상히 높여 전당의 전 투력을 다지고 지방경제와 인민생활을 발전향상시 키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된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먼저 “(시·군은)당 정책의 말단 지도단 위, 집행단위이고 농촌경리와 지방경제를 지도하는  지역적 거점이며 나라의 전반적 발전을 떠받드는 강 력한 보루”라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새로운 국 면을 맞이한 우리의 사회주의 건설은 시·군의 강화 발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강력한 견인력을 시급히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있다”며, “시·군당조직들이 자 기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데서 당중앙의 파견 원인 시·군당 책임비서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 다”고 말했다. 이어 8차 당대회에서 전국의 시·군 발 전을 위한 중요한 정책방향을 밝힌 만큼 이제는 책 임비서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당중앙은 현  

 2021년 3월 활동보고 

상황에서 시·군당 책임비서들의 실무수준을 높이고  

한국 1,779명등이다. 

사업작풍을 개선하는 것으로부터 시·군발전의 새로 운 전환점을 마련하기로 결심하고 이번 강습회를 품 들여 특별히 준비하였다”고 말하였다. 

● 6.15 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대표위원장: 신필영) 는 3일 ‘한미합동군사훈련 강행 중단촉구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성명에서는 남측과 미국 정부가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선언의 합의 이행은 고사하고 합의 와는 정반대로 노골적 적대행위인 한미합동군사훈 련을 강행하려 하고 있어 남북,해외동포들은 물론 이 곳 미국과 세계 곳곳의 평화애호인들의 깊은 실망과  큰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6.15 미 국위원회는 성명과 함께 각지역 위원회마다 1인시위 를 하며 인증샷을 하고 우리말 피켓제작, 인터넷에  공개했다. ‘평화파괴하고 남북관게 파탄시키는 연합 군사훈련 중단하라!고.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 월 4일 0시기준 ‘코로나19’누적 확진자는 91,240명인  것으로 발표했다. 전날보다 424명이 늘었다. 이틀째  400명대이다. 해외유입 23명, 국내발생 401명이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1,619명(치명률 1.77%)이고  완치자도 462명 늘어 총 82,162명(90.05%)이 격리해 제됐고 현재 양성판정받은 7.459명이 격리(치료)중 이고 위.중증환자는 140명이다. 

● 실시간 집게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4일 12 시 기준 (한국시간)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 진자는 115,765,405 (440,965)명이고 사망자는  2,571,756(+10,838)명으로 집계했다. 인구 1백명 당 확진자수는 미국 88,643명, 인도 8,32명, 브라질  50,204명, 러시아 29,311명, 영국 61,575명, 프랑스  58,288명, 스페인 67,063명, 이탈리아 49,275명, 터키  32,195명, 독일 29,452명, 일본 3,441명, 중국 62명,  

● 이북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13차 전 원회의가 3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되어, 동해안지 구 국토건설 총계획 등이 채택된 것으로 <조선중앙 통신>4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전원회의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 화국 사회보험 및 사회보장법, 조선민주주의인민공 화국 수입물자소독법의 채택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 화국 주체110(2021)년 인민경제발전계획, 동해안지 구 국토건설 총계획의 승인에 관한 문제”가 의안으 로 상정되었다. 먼저, 전원회의에서는 최고인민회의  

법제위원회에서 심의된 사회보험 및 사회보장법과  수입물자소독법의 기본내용에 대한 해설이 있었다.  90개 조문으로 구성된 사회보험 및 사회보장법에는  인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그들에게 안정되고 행복 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줄데 대하여서와 사회보험금 

의 보장과 지출, 사회보험기관의 조직과 운영, 임무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있으며, 이와 함께 사회보 장수속과 사회보장기관의 조직운영, 공로자들에 대 한 특별우대와 사회보험 및 사회보장사업에 대한 지 도통제를 비롯하여 해당 법의 준수와 실행에서 나서 는 원칙적 문제들을 반영하고 있다. 수입물자소독법 에는 국경통과지점에서 수입물자소독과 관련한 제 도와 질서를 엄격히 세워 국가의 안전을 지키고 인민 의 생명을 철저히 보호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과 수 입물자의 소독절차와 방법, 소독질서를 어긴 행위에  따르는 해당한 처벌내용 등이 규제되어있다. 이어,  전원회의에서는 2021년 인민경제발전계획과 동해안 지구 국토건설 총계획에 대한 보고들이 있었다. <통 신>은 이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조선민 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보험 및 사회보장법을 채택 함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입물자소 

 양심수후원회 소식 | 37

이런 일이 있었어요 

  

독법을 채택함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체110(2021)년 인민경제발전계획을 승인함에 대 하여’, ‘동해안지구 국토건설총계획을 승인함에 대하 여’가 전원찬성으로 채택되었다”고 알렸다. 한편, 이 날 전원회의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집행했으며, 태형철·박용일 부위원장, 고 길선 서기장을 비롯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 원들이 참가했으며, 또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와 내각의 해당 일꾼들이 방청으로 참가했다. 

았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정갑윤 전 자유한국당 의원 및 547명이  2019년 6월 ‘탈원전 정책이 대통령 공약이라는 이유 로 법적 근거 없이 추진됐다’며 공익감사를 청구하면 서 시작됐다. 이후 지난해 11월 신한울 3·4호기 건설  관련 정보 미제공 등 관련 국민감사 청구 건 중 일부도  포함해 검토가 이뤄졌다. 이날 결과 보고로 감사원에  

계류 중이던 모든 탈원전 관련 감사는 종결됐다. ●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는 4일 열린 제1차 시,군 

● 이북의 김덕훈 내각총리가 인민경제 여러 부문 사업 을 현지에서 요해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4일자 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에 따르면, 김  내각총리는 탄소하나(C1)화학공업 창설을 위한 대 상건설장, 락원기계종합기업소 대형조기직장 그리 고 신의주시 석하협동농장 등을 찾았다. 김 내각총 리는 탄소하나화학공업 건설장을 돌아보면서 자체  기술역량을 튼튼히 꾸려 화학공업의 자립성을 더욱  강화하며 공사계획을 일정별로 어김없이 집행하는  것과 함께 설비, 자재의 국산화비중을 높일 데 대하여  강조했다. <통신>은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 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정신을 높 이 받들고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수행에서부 터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하기 위한 현 실적이며 방도적인 문제들이 토의되었다”고 전했다. 

5일  

● 감사원이 문재인정부의 탈원전정책 수립과정에 절 차적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 감사원은 5일 ‘에너지  전환 로드맵과 각종 계획 수립실태’감사 보고서를 내 어 “‘에너지 전환 로드맵’등 분야에 대해 관련 법률과  판례 등을 토대로 검토했으나, 위법하거나 절차적으 로 하자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사항은 확인되지 않 

38 | 3522021년 4월 

당 책임비서 강습회 결론을 통해 시,군당조직의 사업 을 개선해 지방경제 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뚜렷 한 변화와 전진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 조선중앙통신>5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김 총비서는 이를 위해 시,군당 책임비서들에게 △높은  

당성과 정치실무적 자질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것 은 물론 △시,군 발전과 직결된 농업, 공업, 건축 등  여러 분야의 지식 습득 △사업방법과 작풍,일본새 개 선△당과 혁명에 대한 충실성에서 모범 △능숙한 군 중공작방법 구현 △사업과 생활에서 청렴 결백성 견 지 △세도와 관료주의,부정부패행위 엄금 등 다방면 적인 요구를 제기했다. 

●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는 4일 열린 제1차 시,군 당 책임비서 강습회 결론을 통해 시,군당조직의 사업 을 개선해 지방경제 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뚜렷 한 변화와 전진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 조선중앙통신>5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김  

총비서는 시,군당 책임비서들에게 △높은 당성과 정 치실무적 자질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 시,군 발전과 직결된 농업, 공업, 건축 등 여러 분야 의 지식 습득 △사업방법과 작풍,일본새 개선△당과  

혁명에 대한 충실성에서 모범 △능숙한 군중공작방 법 구현 △사업과 생활에서 청렴 결백성 견지 △세도 

와 관료주의,부정부패행위 엄금 등 다방면적인 요구 를 제기했다. 

김 총비서는 먼저 당사업강화를 위해서는 당 내부사 업이 중요하다며, “시,군당 책임비서들이 기층당조 직을 중시하는 당중앙의 의도를 똑바로 명심하고 초 급당, 당세포들과의 사업을 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전환시켜 기층당조직들이 당사업을 현실발전의 요 구에 맞게 개선해나가도록 잘 이끌어주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시,군당위원회들은 기층당조직들이  당생활총화와 당학습을 비롯한 당조직사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실속있게 조직 진행하고 당회의 운영방 법을 부단히 개선하여 일꾼들과 당원들의 당생활수 준을 높이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특히 8차 당대 회에서 개정한 당규약과 당규약 해설집에 대한 학습 을 강화하고 이를 철저히 준수하는 기풍이 확립되도 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군당 책임비서는 ‘당중 앙이 파견한 전권대표’이자 ‘해당 지역의 정치, 경제,  군사, 문화를 비롯한 전반사업을 책임진 당책임일꾼’ 이라고 하면서, 이들이 “당의 사상과 노선을 환히 꿰 들기(꿰뚫기) 위하여 목적의식적으로 꾸준히 노력함 으로써 당정책에서는 막힘이 없는 박사가 되어야 하 며 사업조직과 총화의 전 과정을 일꾼들에게 당정책 을 신념으로 새겨주는 교양과정으로 되게 하여야 한 다”고 요구했다. 이어 “전국의 모든 시,군들을 자립 적으로, 다각적으로 발전시키자고 하는 오늘의 시대 에는 책임비서들의 수준이자 곧 시,군의 발전”이라 며, 시,군당책임비서들이 당정책과 당사업실무는 물 론 자기 시,군의 발전과 직결되여있는 농업과 공업, 건축과 국토관리,교육,보건 등 여러분야의 선진기술 과 지식들을 습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시,군당책임 비서들에게 선차적인 경제과업은 농업생산을 결정 적으로 늘리는 것이라며, 시,군협동농장 경영위원회 

 2021년 3월 활동보고 

가 농사를 실질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별도로 언급했다. 특히 “농업부문에 뿌리깊이 배겨 있는 허풍을 없애기 위한 투쟁을 강도높이 벌여야 한 다”고 말해 주목된다. 이밖에 시,군소재지들과 농촌 마을에서는 자체 기능공 역량과 건설장비를 이용해  지방건설에도 힘쓸 것. 각 지역의 지방공장을 활성 화해 인민소비품생산을 늘일 것, 축산과 양어를 대대 적으로 전개해 인민생활을 향상시킬 것 등 구체적인  방안들도 제시했다. 김정은 총비서의 지도하에 열린  강습회에서는 “전국의 시,군당위원회들이 자기의  사명과 역할을 원만히 수행하여야 당과 국가의 전반 사업이 잘되어 나가고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 전이 촉진되게 된다”는 결론을 했다고 보도했다. < 통신>은 강습회가 2일회의로 끝나지 않고 계속된다 고 전했다. 

● 이북에서 근로단체들이 4일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개 최해 일제히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을  다짐한 것으로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5일 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중앙 위원회 제7기 제11차전원회의 확대회의가 4일 화상 회의로 진행되었다. <신문>은 “전원회의 확대회의 에서는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제시된 5개년계 획의 첫해 과업을 결사 관철할 데 대하여서와 전사회 적으로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을 더욱 강 도높이 벌릴 데 대한 문제 등이 토의되었다”고 알렸 다. 이날 회의에서 박인철 직총 중앙위원회 위원장 은 보고를 통해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사업계획 을 작성하는 과정에 발로된 결함들을 구체적으로 분 석총화하고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직업동맹이 노동 계급의 대중적 정치조직으로서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해나가기 위한 방도적인 문제들에 대하여”언급 

 양심수후원회 소식 | 39

이런 일이 있었어요 

  

했다. 특히 그는 “직맹조직들에서 반사회주의, 비사 회주의적 행위에 대한 비판공세를 들이대며 사회생 활에서 나타나는 위법현상들과의 투쟁을 강하게 벌 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진행된  

토론들에서는 “각급 직맹조직들에서 반사회주의, 비 사회주의적 행위들을 쓸어버리기 위한 사상전과 조 직적 투쟁을 공세적으로 강력히 전개하며 동맹원들  속에 사회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더욱 깊이 심어 주기 위한 교양사업을 실속 있게 전개해나가는데서  나서는 방도적 문제들”이 강조되었다. <신문>은 이 날 회의에는 직총 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 가했으며, 직총 중앙위원회와 시, 군 직맹위원회 일 꾼들이 방청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다른 기사에서 조선농업근로자 동맹(농근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전원회의 확 대회의가 4일 화상회의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조선노동당 제 8차 대회에서 제시된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결사  관철할 데 대한 문제가 토의되었으며, 아울러 전사회 적으로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을 더욱 강 도높이 벌릴 데 대한 문제가 상정되었다. 한종혁 농 근맹중앙위원회 위원장은 보고를 통해 “올해 전투목 표를 혁신적으로 세우지 못하고 동맹사업의 개선을  위한 혁명적이며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지 못한 결 함들을 심각히 분석총화하고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 관철에서 나서는 실천적 문제들을 제기”하고는 “모든  농근맹조직들에서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 행위들 을 쓸어버리기 위한 교양사업의 내용과 형식, 방법을  끊임없이 개선하며 집중적인 사상공세를 들이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날 회의에 농근 맹 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했으며, 중앙 과 지방의 농근맹 일꾼들이 방청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  중앙위원회 제6기 제11차전원회의 확대회의가 4일  화상회의로 진행되었다고 5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는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제시된 5개년계획의 첫 해 과업을 결사 관철할 데 대하여서와 전사회적으로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을 더욱 강도높이  벌릴 데 대한 문제 등이 토의되었다. 장춘실 여맹 중 앙위원회 위원장은 보고를 통해 “당대회의 기본사상 과 정신에 입각하여 동맹사업에 내재하고 있는 편향 과 그 원인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올해의 투쟁에서  사상교양단체로서의 임무와 역할을 다하여 동맹사 업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대책적 문제 들을 강조”하고는 “여맹조직들에서 반사회주의, 비 사회주의적 현상들을 쓸어버리기 위한 집중적인 사 상공세를 벌리며 우리 식 사회주의를 공고 발전시키 기 위한 투쟁에서 동맹원들의 역할을 더욱 높여나갈  데 대하여”언급했다. <통신>은 이날 회의에 여맹  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했으며, 시, 군 여맹 일꾼들이 방청했다고 전했다. 

6일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의장 이창 복. 6.15남측위)와 민중공동행동을 비롯한 1,367개  시민사회단체는 6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청와대까 지 ‘평화의 1만보 걷기’ 도보행진을 진행했다. 참가자 들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용산에서 출발할 때  

9인기준의 소모임단위로 1만보 걷기를 진행한후 청 운동사무소앞에 도착했다. 수백개의 펼침막을 든 9 인조 행진단은 오후 5시반 청와대 사랑채앞에서 ‘한 미연합군사훈련 중단 ‘평화의 1만보’ 기자회견’을 열 고 ‘평화와 전쟁연습은 함께할수 없다. 문재인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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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을 촉구한다.’고 전쟁연습중단을 요구했다. 이창 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 김은형 민주노총 통일 위원장, 문병식 한국노총 서울본부 통일위원장, 송명 숙 진보당 공동대표이자 서울시장후보등 전쟁연습 중단촉구 발언이 있었다. 한편 통일원로 9인조(임방 규, 박희성, 권오헌, 이규재, 노수희, 권낙기, 조장래 외)도 1만보걷깅 함께 했다.(김래곤외) 

● 용산 한미연합사앞에서 6일 오후 3시 민족자주대회  준비모임 주최로 ‘내정간섭중단! 평화협정체결! 미 군철수! 한미동맹해체! 제34차 반미월례집회’를 코 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9인 참여의 기자회견 형식 으로 진행하다. 이날 집회에서는 범민련 남측본부,  민중민주당, 민대협, 평화협정운동본부, 양심수후원 회등 여러단체 대표들의 반미규탄결의발언이 있었 다. 집회 여는말을 한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 장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북침전쟁연습’아리며 ‘연 례적.방어적’이 아니라 작전계획 5027과 5015에 따 른 인민군격멸, 북정권 붕괴, 미국이 바라는 통일정 부수립등 핵선제 침략전쟁연습이라고 규정했다. 이 밖에 이른바 한미방위비분담협상 협정재개와 관련  주한미군의 우리땅 강점과 각종 편의제공에 대한 사 용료를 받아내야하며 이미 주한미군의 방위임무에 서 인도-태평양기동군, 중국포위역할를 하는 미군에 겐 한푼도 주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군 사주권을 틀어쥐고 내정간섭과 남북합의를 가로막 는 미국과도 동맹이 될수없다며 한미상호방위조약 폐기를 요구했다.(모성룡, 김래곤, 권오헌) 

● 일본군 성노예피해자를 자발적계약에 의한 ‘매춘부’ 라고 규정해 물의를 빚은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마 크 램지어 교수를 향한 전세게 양심과 지성의 규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경기도의회 교육행 정위원회 박옥분도의원(더불어 민주당 수원2)과 도 

 2021년 3월 활동보고 

시환경위원회 정대운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 이 경기도의회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규탄 성명을 발 표했다. 박옥분 의원은 “램지어 교수 규탄 및 미쓰비 시 불매운동 강력 촉구”제목으로 “일본군 ‘성노예’피 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존 마크 램지어교수는 학자 에게 요구되는 공정성과 책임성을 상실했다”면서 제 국주의 전쟁 전범기업 미쓰비시 불매운동 전개 필요 성을 강조했다. 정대운 도의원은 “존 마크 램지어 교 수 규탄 및 ‘위안부’용어 ‘성노예’로 변경 촉구”제목으 로 일본군 ‘성노예’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존 마 크 램지어교수를 규탄하면서 “가해자가 만든 <일본 군 ‘위안부’>라는 용어를 피해자 중심 <일본군 ‘성노 예’>로 변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의원은 “위안 부(慰安婦, Comport Women)라는 용어는 일본군을  위안한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것으로 가해 사실을 부 정하는 일본이 만들어낸 가해자 중심 용어”라며 바 로 잡을 것을 촉구하면서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일 본 우익을 비롯한 일부 학자들이 피해자들을 향해  ‘자발적인 매춘부(Prostitute)’라는 망언으로 또 다른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이는 심각한 도발이자 인권 침해”라고 성토했다. 

● 이북에서 3일째 이어지고 있는 제1차 시, 군당책임 비서강습회에 오수용 당 경제비서와 김재룡 당 조직 지도부장이 출연해 시, 군 발전을 위한 당적 지도에  대한 강습을 진행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6일자 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은 5일 진행된  3일회의에서는 △시, 군당위원회에서 당 조직사업과  사상사업을 혁신하는 문제 △지방경제 발전과 인민 경제 향상을 위해 시, 군당조직의 역할을 높이는 방 법론적 문제들이 취급되었다고 전했다. 

김재룡 부장은 △농촌당사업 중시 △농촌초급일꾼 들, 제대군인들과의 사업 강화 △사상, 기술, 문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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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3대혁명 심화 등 시, 군 당위원회들이 농업근로자들 을 혁명화·노동계급화 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를 상 세히 해설했다. 

오수용 비서는 시, 군 경제발전에 큰 몫을 차지하는  농산과 축산, 수산에 우선 집중하여 인민들의 먹는  문제와 경공업원료를 해결하는 대책에 대해 구체적 으로 설명했다. 또 과학적 영농방법을 수용하고 사 회주의 분배원칙을 정확히 적용해 성과를 거둔 시,  군당위원회 경험을 소개하면서 △농업근로자들의  생산적 열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을 앞세우고 △다수 확운동을 고조시키며 △농촌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다지는 사업을 지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3일 개최된 강습회는 이날 회의로 끝나지 않고  나흘째 회의로 이어진다. 

근 재일 한통련 의장은 1인시위 출발집회에서 “훈련 규모가 축소되거나 일정이 단축된다하더라도 그 훈 련의 본질은 북을 침략하는 전쟁연습이라는 데는 변 함없다”며 “우리는 군사훈련 반대운동을 통해서 반 드시 평화 통일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더욱 강하 게 가졌다”고 말했다. 이날 1인시위 참가자들은 “미 국은 대북 적대정책을 중지하라”, “미국은 남북화해 를 방해하지 말라”, “문재인 정권은 자주성을 발휘하 여 한미군사훈련을 중단하라”, “남북공동선언을 이 행하자”는 등의 구호를 외치고 출발 집회를 마쳤다. 

●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는 6일 폐강한 제1차 시,  군당책임비서강습회에서, 모든 책임비서들이 더욱  분발하여 시, 군당위원회 사업을 개선 강화하고 인민 들이 실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7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 

7일  

● 합동참모본부(합참)는 7일 ‘한미동맹은 코로나19상 황, 전투준비태세유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지원등 제반여건을 종합적으로 고 려해 2021년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을 3월 8일부터  9일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번 훈 련기간에는 야외기동훈련을 실시하지 않는다”며 “야 외기동훈련은 특정기간에 집중적으로, 훈련은 연레 적으로 실시해온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방어 적 성격의 지휘소훈련으로 향후 FOC검증에 대비해  한국군4성 장군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주도의 전구 작전 예행연습을 일부 포함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확인하다. 

● 한미연합군사훈련 개시가 보도된 7일, 재일한국민 주통일연합(한통련)은 평화와 통일의 뜨거운 염원을  안고 재일동포가 다수 거주하는 도쿄 신오쿠보역전 에서 훈련중단을 요구하는 1인시위에 나섰다. 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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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다.  

김 총비서는 폐강사에서 “모든 시, 군당 책임비서들 이 오늘부터 새로 임명받고 새로 사업을 시작한다 는 새로운 관점과 입장에서 당정책 관철을 위한 조직 정치사업을 드세게, 박력있게 벌리며 시, 군 강화발 전의 방향타 역할을 잘하여 인민들이 반기고 실감할 수 있는 뚜렷한 변화와 성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당 부했다.(중략) 김 총비서는 특히 “당중앙은 사회주의  건설을 다음 단계에로 결정적으로 이행시키는데서  

시, 군당 책임비서들의 역할에 큰 기대를 가지고 이 번 강습회를 대단히 중시하였다”고 하면서 “강습회 를 통하여 모든 책임비서들을 재무장, 재각성, 재분 발시키고 시, 군당위원회 사업을 개선 강화하기 위한  

실제적인 경험이 축적되었다”고 치하했다. 폐강에 앞서 조용원 당 조직비서는 ‘당 중앙의 유일 적 영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울데 대한’ 제목의 강 의에서 “모든 시, 군을 당과 국가를 철벽으로 옹위하 

는 강철의 성새, 억척의 초석으로 튼튼히 다져나갈” 것을 강조했으며, 참가한 시, 군당 책임비서들의 맹 세문이 채택되었다. 

강습회를 마치고 김 총비서는 이날 제1차 시, 군당책 임비서강습회에 참가한 도, 시, 군당 책임비서들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는 6일 폐강한 제1차 시,  군당책임비서강습회에서 모든 책임비서들이 더욱  분발하여 시, 군당위원회 사업을 개선 강화하고 인민 들이 실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0조선중앙통신> 7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김정은 총비서는 6일, 4일째 회의로 폐강 한 제1차 시, 군당책임비서강습회에서 시, 군당 책임 비서들에게 ‘인민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무정신’, ‘사 회주의 건설의 지역적 거점을 책임진 일꾼다운 조직 전개력과 실무능력, 고상한 도덕풍모’를 지녀야 한다 는 내용으로 폐강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폐강사에서 “모든 시, 군당 책임비서들 이 오늘부터 새로 임명받고 새로 사업을 시작한다는  새로운 관점과 입장에서 당정책 관철을 위한 조직정 치사업을 드세게, 박력있게 벌리며 시, 군 강화발전 의 방향타 역할을 잘하여 인민들이 반기고 실감할수  있는 뚜렷한 변화와 성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당부 했다. 또 “당 중앙이 지방의 균형적이며 비약적인 변 혁을 위해 구상하고 있는 중대한 사업들에 대하여 구 체적으로 소개”하고는, 시, 군당 책임비서들이 “항상  민심을 중시하고 자기 사업에 대한 평가를 인민들에 게서 받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당 책임비서들에 게는 시, 군당위원회 사업 개선과 시, 군당 책임비서 들에 대한 지도 방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 다. 김 총비서는 특히 “당중앙은 사회주의 건설을 다 음 단계에로 결정적으로 이행시키는데서 시, 군당 책 

 2021년 3월 활동보고 

임비서들의 역할에 큰 기대를 가지고 이번 강습회를  대단히 중시하였다”고 하면서 “강습회를 통하여 모 든 책임비서들을 재무장, 재각성, 재분발시키고 시,  군당위원회 사업을 개선 강화하기 위한 실제적인 경 험이 축적되었다”고 치하했다. 

<통신>은 이번 제1차 시, 군당책임비서강습회에 대 해 “사회주의 건설의 지역적 거점인 시, 군 강화의 튼 튼한 초석을 다지고 우리 당의 강화발전과 나라의 전 반적 발전을 힘있게 추동하는 획기적인 전환의 계 기”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폐강에 앞서 조용원 당 조 직비서는 ‘당 중앙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울데 대한’ 제목의 강의에서 “모든 시, 군을 당과  국가를 철벽으로 옹위하는 강철의 성새, 억척의 초석 으로 튼튼히 다져나갈”것을 강조했으며, 참가한 시,  군당 책임비서들의 맹세문이 채택되었다. 

강습회를 마치고 김 총비서는 이날 제1차 시, 군당책 임비서강습회에 참가한 도, 시, 군당 책임비서들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편, 제1차 시, 군당 책임비서 강습회는 지난 3일 조 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본부회의실에서 8차 당대회 결 정관철을 위한 첫 부문별회의로 시작되어 6일까지 4 일간 진행되었다. 

8일  

● 국방부 부승찬 대변인은 8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2021년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이 시작되는 이번 훈 련명칭을 묻는 기자들에게 “연합훈련 명칭에 대해서 도 지금 확인해 봐야겠지만, 지금 공개하는 것은 현 재까지는 제한된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만 답했다.  그 요란한 한미연합전쟁연습을 하면서 전쟁연습 명 칭도 밝히지 못하는 예속관계의 국방주권상실의 서 글픈 장면이다. 당국이 무슨말을 하든 이번 전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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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습은 동족을 겨냥한 ‘북침전쟁연습’이지만 옛날처럼  ‘팀스피리트’나 ‘전시증원계획’또는 ‘키리졸브’등 명칭 조차 사용않고 있을 뿐이다. 남북사이 ‘군사적적대행 위금지’를 의식한 기만책도 있지만 한.미사이의 동 상이몽도 있다. 한국정부는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전 환’을 채우기 위한 군사훈련이고 싶지만 미국은 이른 바 ‘대비태세완비’라는 대북군사적 압박을 강조하고  있다. 한마디로 미국은 전작권을 넘겨줄 생각이 없 다. 전작권을 넘겨주기 위해서는 미국의 첨단고가살 인무기를 무제한 사가야 하고 해마다 국방비를 큰폭 으로 올려야하며 그렇게 무장된 한국군을 사실상 ‘미 국의 인도-태평양전략의 용병’이 되어야 한다는 속셈 을 갖고 있다. 미국의 제국주의 패권주의는 결코 스 스로 걷어 드리지 않는다. 오직 민족자주통일만이다. 

254명 늘어 총 83,474명(89.93%)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양성판정 확진자 7.701명이 격리(치료)중이고  위.중증환자는 128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은 8일 0시기준 새로 2,047명이 추가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 총 316,865명이 1차접종이 완료됐다고 밝혔 다. 아르트라제네카백신 접종자는 311,583명이고 화 이자백신 접종자는 5,282명이다. 26일 접종이후 ’이 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3,915건이고 중증의심 사례 5건, 사망사례 11건이다. 

● 코로나19집계 <블루깔라만시>실시간 상황판에 따 르면 8일 오후 5시20분 현재(한국시간) 전세계 코로 나19 누적확진자는 117,543,131(+276,158)명이고 사 망자는 2,607,617(+4,378)명으로 집게했다. 나라별 

● 지난 5~7일 워싱턴 D.C에서 1년만에 대면회의로 개 최된 제11차 한미방위비 분담특별협정(SMA) 제7차 회의에서 트럼프주장으로 타결되지 못했던 방위비 분담금협정이 ‘원칙적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 다. 한국측에서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가  

미측에서 도나 웰턴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정 치군사국 선임보좌관)가 수석대표를 맡아 진행했다.  외교부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원칙적 합의를 전제 로 “양측은 내부보고 절차를 마무리한 후 대외 발표  및 가서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또 얼마 나 퍼 주었기에 속시원하게 합의사항을 밝히지도 못 하는가!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 일 0시기준 ‘코로나19’누적 확진자는 92,817명인 것 으로 발표했다. 전날보다 346명이 늘었다. 다시 300 명대로 떨어졌지만 휴일검사량이 줄었기때문일수  

있다. 해외유입 11명, 국내발생 335명이다.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1,642명(치명률 1.77%)이고 완치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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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는 미국 29,696,250(+42,200)명에 537,838(+718) 명, 인도 11,229,398(+6,206)명에 157,890(+55)명,  브라질 11,019,344(+80,824)명에 265,500(+1,054) 명, 러시아 4,333,029(+10,253)명에 89,473(+379) 명, 영국 4,218,520(+5,173)명에 124,501(+82)명, 프 랑스 3,904,233(+21,825)명에 88,574(+130)명, 일본  441,291(+600)명에 8,321(+45)명, 한국 92,817(+346) 

명에 1,642(+6)명, 중국 89,904(+19)명에 4,636명. ● 이북에서 3.8국제부녀절(세계여성의 날) 111주년을  맞아 <노동신문> 8일자 사설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 것을 깡그리 바치는 것은 우리  여성들의 전통적 풍모”라며, “전체 여성들은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오늘의 투 쟁에 창조적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야 한다”고 강조 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농업과 경공업 부문의 여성 근로자들은 국력강화와  인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할 것을, 과학, 교육, 보건,  체육부문의 여성들에게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 

성과 공화국의 위력을 과시하는데 한몫 단단히 할 것 을 요구했다. 또 광범한 여성들이 사회에 적극 진출 하여 부강조국 건설에 헌신할 뿐만 아니라 ‘나라 살 림살이’에 대한 주인다운 태도를 가지고 전기, 물, 쌀 을 절약하는 일에 나서 경제건설에 이바지해야 한 다고 말했다. 여성들이 ‘우리식 사회주의 국풍’을 꽃 피우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가정에서 여성의 역할을  비롯해 옷차림, 식생활 문화 개선에 이르기까지 여 러 주문도 제기했다.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며느리 로서 “오늘의 총돌격전에서 남편과 자식들이 위훈의  

창조자가 되도록 적극 떠밀어주어 자기 가정을 애국 자 가정으로 빛내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 들 딸들을 많이 낳아 주체조선의 억센 기둥감들로,  혁명의 계승자들로 훌륭히 키워야 한다”며, “특히 자 녀교양에 깊은 관심을 돌려 그들이 어릴 때부터 대바 르고 건전하게 자라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어 “여성들은 예의 도덕과 공중도덕을 잘 지키고 우리  식으로, 우리의 멋이 나게 옷차림과 몸단장을 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민족음식 장려 △식생활 문화 개선  △자기가 사는 거리와 마을, 일터를 알뜰하게 거두는  등 여성의 본분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9일  

● 지난해 12월 29일 공포된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대북전단살포 금지법, 이하 ‘법’)에  대한 원할한 시행을 목적으로 하는 해석지침이 9일  발령됐다. 통일부는 이날 통일부예규 제63호로 ‘남북 

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제24조제1항제3호 적용범위  관련 해석지침안’을 발령하고 이를 개정법률의 시행 일인 3월 30일에 맞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대북전단살포금지규정을 휴전선과 해상경계선등 남 쪽에서 북쪽으로 보내는것만으로 규정, 국외-해외에 

 2021년 3월 활동보고 

서의 전단살포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미국 이 무서워서! 

10일  

●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이 최 종 타결돼 2020~25년 6년간 방위비분담금 증가율 이 확정됐다. 2020년은 동결, 2021년은 13.9%이며  2022-25년은 전년도 국방비 증가율이 적용된다. 외교부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 양국은 3월 5 일부터 7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9차 회의를  통해 제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 을 최종적으로 타결했다며 “지난한 협상과정에서 합 리적이고 공평한 분담이라는 우리의 원칙을 지켜낸  협상”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나 인상률에서 2020년도 동결이지만 2021년도  이른바 인건비관련 제도개선에 따른 6.5%를 추가하 여 13.9%, 2022~2025년도는 전년도 국방비증가율  적용이 문제였다. 2021년의 증가율 13.9%와 일본의  1.2%증가와 비교해도 엄청난 차이다. 물론 증가가  문제가 아니다. 강도금비자체가 폐기돼야 하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지난 다년간 협정에서는 물가상승 

률을 적용했었는데 이번에는 국방비증가율을 적용 하고 있다. 미국은 한국의 국방비증가를 요청하는  입장이고 국방주권도 없는 예속동맹이 한스러운 모 습이다.! 

● 일본군 성노예피해자를 ’매춘부‘라고 망발한 마크 램 지어 하버드대 로스쿨교수 논문에 대해 일본의 학계 와 시민사회가 처음으로 공동성명을 내어 논문을 철 회하라고 촉구했다. 일본군성노에 학술사이트를 운 영하는 일본의 시민단체 ‘파이트 포 저스티스’와 역 사학연구회, 역사과학협의회, 역사교육자협의회 등  

4개 단체는 10일 온라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램자  양심수후원회 소식 | 45

이런 일이 있었어요 

  

이어 교수의 논문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들은 성명에서 “이 논문은 선행연구를 무시하고 있 을 뿐만 아니라 중요한 부분에서 근거를 제시하지 않 은 채 주장만 전개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 했다.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들은 “계약서도 없는 상 태에서 사기나 폭력, 인신매매의 형태로 강제되었다 는 내용은 이미 방대한 연구를 통해 밝혀졌지만 램 자이어 교수는 이를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또 자신 의 논거를 뒷받침하는데 필요한 업자와 조선인 ‘위안 부’의 계약서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들 은 특히 “이 논문은 근본적으로 여성의 인권이나 여 성들을 속박했던 가부장제 권력의 관점이 결여돼 있 다”고 비판했다. 이 논문이 일본 사회에 끼칠 부작용 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들은 “이 논문이  한 연구자의 저술이라는 것을 넘어 일본의 가해 책임 을 부정하고 싶어하는 이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며  

“혐한이나 배외주의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 다”고 했다. 이들 단체는 램자이어 교수의 논문 철회 를 요구하며 계속 문제를 제기해 나가기로 했다.  이타가키 류타 도시샤 대학 교수(조선근현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논문 철회가 목표지만 학계에서  이 논문이 인용되지 못하도록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점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는  14일 램자이어 교수의 논문을 비판하는 온라인 세미 나를 연다. 세미나엔 일본 내 ‘위안부’연구의 최고 권 위자인 요시미 요시아키 주오대 명예교수 등이 참여 할 예정이다. 

한편 램자이어 교수의 논문을 싣기로 한 학술지 <법 경제학국제리뷰>(IRLE)는 9일(현지시각) 공지문에 서 이 논문은 “최종적이고 공식적”으로 출판된 것이 라고 강조하며 인쇄 강행을 재차 시사했다. 

11일  

● 권오헌 선생님 85세 생신모임이 오후 1시경 김호현 이사장님이 예약해둔 충무로의 한 음식점에서 있었 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낙성대 ‘만남의 집’선생 님들께서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아 있었으나  

선생님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해 드렸습니다. 선생 님! 언제나 건강하시고 통일원로로서 오랫동안 저희 들과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권오헌, 김호현, 김 혜순, 김재선, 김래곤) 

● (사)양심수후원회 3월 운영위원회가 오후 7시 낙성 대 ‘만남의 집’에서 개최되었습니다. 1월,2월 결산보 고와 주요 안건들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김혜순,  이정태, 이경원, 김래곤, 노혁, 정성혜) 

● ‘6.15남측위’(상임대표의장 이창복)는 지난 10일 ‘주 한미군 주둔비분담특별협정 규탄성명’을 내고 ‘역대  최악의 굴욕협상’이라며 “정부는 굴욕적인 주둔비협 상과 전면무효화하며 즉각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 고 촉구했다. 또한 “국회는 굴욕적인 협상의 책임을  끝까지 물어야 하며 관련해 비준동의를 거부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한편 11차 한미방위비분담협정과  관련 평통사는 11일 청와대 분수대앞에서 ‘제11차방 위비분담 특별협정전면폐기 기자회견’을 가졌고 민 변 미국문제연구위원회도 11일 성명을 내어 “한국의  부담만 가증시키는 주한미군주둔지원특별협정협상 을 규탄한다”며 “공평과 합리적원칙에 맞게 원점에 서 재협상하라”고 촉구했다. 

●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10일(현지시 간) 미하원 군사위원회 화상청문회에 출석해 대북미 사일요격망의 획기적인 강화를 위해 현재 미국 미사 일방어청(MDA)이 세가지 미사일역량을 개발 중이 며 그중 하나는 이미 한반도에 배치했고 나머지 두  

가지도 올해안에 한반도에 전개될 예정”이라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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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활동보고 

다. - 이와 관련 리퍼스리 주한미군대변인은 에이브 

강조했다.  

럼스 사령관의 발언에 대해 “세역량발언은 한국으로  새로운 장비나 부대배치를 의미하는 것 아니다.”라 고 의미를 축소했다. - 미국놈들 북침전쟁연습에 강 점비대폭갈취! 살인무기 추가배치까지! 당장 쫓아내 야 한다! 

12일  

● 1986년 3월 8일 쿠바의 혁명가이자 지도자인 피델카 르트로 루스가 쿠바정부대표단과 함께 조선을 방문 한 것과 관련 이북의 이북의 <로동신문>이 11~12 일에 걸쳐 두나라의 친선협조관계가 ‘사회주의형제 국가’로 발전시켜 왔다고 보도한 것으로 언론들이 12 일 인용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11일 논설 ‘조선 쿠바 친선의 연대기에 아로새겨진 불멸의 업적’이라 는 제목의 기사에서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피델 까 스뜨로 루쓰동지와 역사적인 상봉은 조선과 쿠바 사 이의 친선관계가 두 나라 혁명의 수령들의 더욱 두 터워진 친분관계, 동지적 우의의 정에 기초하여 활 력 있게 강화발전 되어 나갈 수 있게 한 중요한 계기 로 되었다”라고밝혔다. <신문>은 이어 “두 나라 인 민은 반제자주, 사회주의를 위한 공동투쟁 속에서 전 우의 정으로 굳게 결합되었다”고 공동투쟁의 의의를  강조했다. <신문>은 2018년 11월 김정은 국무위원 장과 미겔 마리오 디아스카넬 베르무데스 쿠바 대통 령의 상봉을 언급했다. 총비서 동지께서 미겔 마리 오 디아스 까넬 베르무데스 쿠바대통령의 상봉을 언 급했다. “총비서 동지께서 미겔 마리오 디아스 까넬  베르무데스 동지와 진행하신 상봉과 회담은 두 나라  

친선관계를 영원히 계승해나가려는 의지를 과시하 는 뜻깊은 분수령으로 되었다”면서 두 나라의 친선 협조 관계가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발전하고 있다고  

12일에도 쿠바 언론사인 프레사 라티나 통신의 기사  ‘피델과 김일성, 위인들의 상봉 35돌’을 소개하며 친 선관계를 강조했다. <프레사 라티나 통신>은 “쿠바 와 조선 사이의 친선은 두 나라 역사적 수령들에 의 하여 그 초석이 마련되었다”라며 “지금으로부터 35 년 전 쿠바 혁명의 최고사령관과 조선 인민의 위대한  수령 사이의 상봉은 공동의 목적을 위하여 투쟁하는  두 나라 인민들 사이의 우의를 깊이 해주었다”라며  1986년 카스트로 방북의 의미를 짚었다. <통신>은  이어 “조선의 영도자들께서 쿠바의 영도자들에게 베 푸신 따뜻한 정은 2015년 9월과 2018년 11월에 조선 을 방문한 미겔 마리오 디아스 까넬 베르무데스 주석 에게 대를 이어 전해졌다”라고 소개했다.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2 일 0시기준 ‘코로나19’누적 확진자가 94,680명인 것 으로 발표했다. 전날보다 488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21명, 국내발생 467명이다. 사망자는 10명 늘어 누적  1,662명(치명률 1.76%)이고 완치자도 1,068명 늘어  총 85,743명(90.56%)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양성판 정 7.281명이 격리(치료)중이고 위.중증환자는 127 명이다. 

● 코로나19집계 <블루깔라만시>실시간 상황판에 따 르면 3월 12일 오후 6시 현재(한국시간) 전세계 코 로나19 누적확진자는 119,242,981(+398,415)명이고  사망자는 2,644,674(+7,030)명으로 집게했다. 나라 별로는 미국 29,925,902(+63,099)명에 543,721(+17) 

명, 인도 11,308,846(+21,303)명에 158,326(+90)명,  브라질 11,284,269(+78,297)명에 273,124(+2,207) 명, 러시아 4,370,617(+9,794)명에 91,220(+486) 명, 영국 4,241,677(+6,753)명에 125,168(+181) 명, 프랑스 3,990,331(+27,166)명에 89,830(+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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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명, 일본 446,318(+1,127)명에 8,535(+58)명, 한국  94,686(+488)명에 1,662(+10)명, 중국 90,027(+9)명 에 4,636명.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에  따르면12일 0시기준 새로 42,527명이 1차 추가접종 을 받아 총 546,277명에 대한 1차접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상반응‘총 신고된 사례는 7,648건, 경련등  중증의심사례 5건, 사망사례는 15건이다. 

● 낙성대 ‘만남의 집’선생님들과 권오헌 (사)양심수후 원회 명예회장님께서 故 이용섭 자주시보기자의 빈 소가 있는 부천성모병원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영 전에 삼가 조문을 표시하시였습니다. 선생님들은 故  

이용섭기자는 해외 주요 외신들을 직접 번역기사를  써서 중동 사태의 본질 및 여러 나라의 진보적 소식 을 소개했을뿐만 아니라 우리민족의 역사를 위해 훌 륭한 일을 해왔다며 그의 죽음을 애석해 하셨습니 다.(김영식, 양희철, 박희성, 권오헌, 김래곤) 

13일  

● 자주일보 외신담당 기자이면서 양심수후원회 회원 인 이용섭님이 오랜 암투병을 해오다 끝내이기지 못 하고 13일 세상을 떠난 부고를 받다. 양심수후원회 에서는 부천 성모병원 고인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습 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 부 장관이 일본(3.16~17)과 한국(3.17~18)을 차례로  방문는것과 관련 12일(현지시각) 성김 국무부 동아 태차관보 대행은 사전 브리핑에서 “인도-태평양 안 팎의 평화, 안보, 번영을 촉진하는 데서 미국, 일본,  한국 3국의 필수적인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두 장 관이 첫 해외순방지로 도쿄와 서울을 택했다고 밝혔 다. 오바마시대 ‘아·태 재균형’을 트럼프시대 ‘인도-태 평양’으로 확대한 개념을 바이든이 이를 계승하고 있 다는 것, 특히 성김 대행은 “일본과 한국 관계가 미 국의 안보와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한·일)관계 개선을 보고싶다”고 말했다. “미국이 3국 간 협력을 강화시킬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는 메시지”도 보냈다. - 오직 미국안보를 위해  한.일을 억지로 얽어내는 놀음.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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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내 ‘성노예’문제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요시미  오시아키 주오대 명예교수는 ‘위안부’를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자이어 하버드대 로스쿨교수 논문에  대해 “문제가 너무 많아 학술논문으로 인정하기 어 

렵다”고 밝혔다. 요시미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학술  사이트를 운영하는 일본의 시민단체 ‘파이트 포 저스 티스’(Fight for Justice)와 일본사연구회, 역사학연구 회, 역사과학협의회, 역사교육자협의회 등 학술단체 가 14일 공동 주최한 온라인 세미나에 참석해 램자 이어 교수 논문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요시미 교수는 “램자이어 논문은 일본군이나 일본  정부가 ‘위안부’라는 성노예 제도를 만들고 유지했다 는 중요한 사실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자 는 군의 종속자로 위안소 요금조차 결정하지 못했다 는 것이다. ‘위안부’여성들은 계약의 주체가 될 수 없 었던 만큼, 계약이 있었다 하더라도 사실상 ‘인신매 

매’였다는 증거와 연구는 너무 많다고 했다. 이런 선 행 연구가 있는데도 램자이어 교수는 업자와 ‘위안 부’가 서로의 이해를 주장하며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 한 것이다. 

요시미 교수는 “램자이어가 논문에서 자신의 주장 (위안부=매춘부)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단 하나도 제 시하지 않고 있으며, 그가 멋대로 꾸며낸 이야기도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무엇보다 ‘위안부’가 성노 예제의 피해자였다는 중대한 인권침해를 무시하고  있다는 것은 치명적”이라고 밝혔다. 요시미 교수는  1992년 ‘위안부’제도를 만드는데 군과 정부가 깊숙이  관여했음을 보여주는 문서를 처음 찾아낸 인물이다.  이후 일본 정부가 ‘위안부’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1993년)를 발표하는 데도 영향을 줬다. 

● 바이든 미행정부가 최근 조선과 물밑 접촉을 시도했 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이하 현지시각) ‘미고 위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2월 중 순부터 뉴욕을 포함한 몇몇 채널을 통해”조선정부 와 접촉하려 했으나 “아직까지 우리는 북한측으로부 터 어떠한 답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 고 위당국자’는 “미국이 여러 차례 관여 시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정부 말기부터 1년 넘게 조·미 간 에 적극적인 대화가 없었던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15일  

● 범민련남측본부 회의실에서 최근 새지도부로 내정 된 이태형 전 경인연합의장과 지도부. 고문등 정책 간담회가 진행되다. 이태형 내정자는 자주통일운동 과 범민련운동의 지침으로 1.정상적인 회의체 2.발 로 뛰는 내부결속 3.통일운동단체와의 폭넓은 연 대.연합을 제시하다. 이어 김성일 범민련 남측본부  

선전국장의 사업계획안 제안설명이 있었고 참석자 들의 토론이 진행되다.(양원진, 김영식, 박중기, 김영 옥, 김영승, 박희성, 권오헌외) 

● 이북의 <노동신문>은 15일 ‘성스러운 애국의 부름’ 이란 제목의 15,000자 분량의 정론에서 “성스러운 애 국의 부름이 인민의 가슴을 세차게 울리고 있다”며  그 불덩이 같은 부름은 다름 아닌 ‘위대한 우리 국가 를 위하여!’인데, 이를 위해 자력갱생의 신념으로 ‘애 

 2021년 3월 활동보고 

국’을 하고 ‘애국자’가 되자고 촉구한 것으로 언론들 이 인용 보도하다. ‘정론’은 ‘위대한 우리 국가를 위하 여!’에 대해 세 가지로 의미를 부여했다. 첫째, 이는  “오늘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해 노도치는 우리 조국땅 에 차넘치는 전인민적인 애국지향이고 강렬한 민심” 이라는 것.  

-“국가를 강대하게 하는 것은 물질경제적 조건이나  외부적 환경이 아니라 나라의 근본인 인민대중의 애 국정신력”이라면서 “힘있고 강대한 나라는 억대의  자원이나 전략무기를 보유한 나라가 아니라 바로 애 국자가 많은 나라이며 전체 인민을 하나의 애국의지 로 묶어세울 수 있는 국가야말로 위대한 강국”이라 고 부연했다. 

둘째, 이는 “국가의 존엄과 위상이 최상의 경지에서  빛나고 인민의 자부와 긍지가 하늘에 닿은 시대, 반 만년 민족사의 가장 격동적인 시대인 우리 국가제일 

주의시대의 전 인민적 애국지향”이라는 것. -“인민대중제일주의가 국가 활동과 사회생활 전반에  철저히 구현된 나라, 인민의 이익과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는 기풍이 숨결처럼 차 넘치는 국가, ‘모든  것을 인민을 위하여, 모든 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 하여!’라는 구호가 일꾼들의 활동원칙으로 되고 어디  가나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의 글발이 문패처럼 빛 나는 우리나라…”하며 북받쳐했다. 

셋째, 이는 “바로 우리의 영원한 행복을 위하여, 이  나라 모든 가정과 후대들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라 는 것. 

-“우리 국가를 부흥번영의 영마루에 올려 세우기 위 한 보람찬 투쟁,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성과적 완수로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이룩해야  할 성스러운 임무가 우리 앞에 있다”며, 현실적 과제 인 경제발전계획과 연결시켰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49

이런 일이 있었어요 

  

특히, 정론은 “우리 국가는 정치에서 자주, 경제에서  자립, 국방에서 자위를 철저히 실현한 존엄 높은 자 주강국”이라면서 “우리 국가의 훌륭한 국풍이고 고 귀한 전통이며 기적창조의 비결인 자력갱생의 혁명 정신을 더 높이 발휘하자”고 강조했다. 

‘정론’은 “새 승리를 향한 오늘의 총진군은 본질에 있 어서 우리 국가의 힘을 천백배로 다지고 이 땅의 모 든 것을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이기 위한 자력갱생 대 진군”이라면서 이를 위해 “위대한 당은 새로운 국가 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기본종자, 주제는 여전히 자 력갱생, 자급자족이라는데 대하여 뚜렷이 명시하였 다”고 상기시켰다. ‘정론’은 “자력갱생의 신념으로 온 몸의 피를 펄펄 끓이는 사람, 자강력제일주의의 절대 적인 신봉자가 되어 자나 깨나 우리의 것을 더 많이  창조하고 빛낼 열망으로 가슴 불태우는 사람, 이 땅 에 발붙이고 눈은 세계를 굽어보며 창조하고 혁신하 는 열혈의 투사, 그런 사람이 바로 참된 애국자”라며,  

애국자를 독려했다. 

‘정론’은 “나는 위대한 우리 국가를 위해 무엇을 바쳤 는가, 누구나 이 물음 앞에 자신을 세워보자”고는 “국 가를 강대하게 하는 사람이 따로 있고 그 덕을 누리 는 사람이 따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애국 은 인간의 최고의 양심이며 위대한 국가의 공민으로  

값 높은 삶을 누리는 우리에게 있어서는 더욱 그렇 다”는 것이다. 

의 사회로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 이종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두 대표의 인사말이 있었고 각 계발언으로 김정수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대표, 김은 형 민주노총통일위원장, 허권 한국노총 통일위원장 등 결의발언이 있었고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 해 ‘한미일군사동맹체반대, 쿼드플러스참여반대하 고, 남북협력-평화번영-미래를 개척하자’고 촉구했 다.(김래곤, 권오헌) 

● 제주지방법원 제201호 법정에서 제주 4.3항쟁당시  불법적인 군사재판을 받고 억울하게 수형생활하다  행방불명된 이른바 ‘수형행방불명인 335명(일반재 판 생존자 2명포함)의 재심청구소송선고공판이 이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21명 단위로 18차 례에 걸쳐 진행되다. 재판부는 내란죄와 국방경비법  위반혐의등으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던 335명 전원에 게 무죄판결을 내렸다.(재판장 정찬주)  

● 미국과 일본은 16일 일본도쿄에서 외교.국방장관,  각각 양자회담에 이어 네명이 모두모여 이른바 ’안 전보장협의위원회(2+2)회의를 열고 공동기자회견 에서 “기존의 국제질서와 합치하지 않는 중국의 행 동은 미일동맹, 국제사회에 대한 정치.경제.군사.기 술적 과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규칙에 근거한 국제 체재를 훼손하고 지역의 안정을 해치는 행동에 반대 한다”고 국명을 들어 중국을 비판했다. 양국장관은  “미.일동맹이 인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전.번영 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동남중국해는  

16일  

● 6.15남측위 회의실에서 16일, 6.15남측위와 민족화 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주최로 ‘미국무.국방장관  방한에 즈음한 시민사회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 고 “미국에 당당하게!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나서라!” 고 촉구했다. 김경민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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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홍콩과 대만, 신장 위그르문제를 거론하며 중국 을 ‘인도-태평양지구’의 안정을 해치는 대상으로 지 목했다. 

● 미국의 외교+국방장관 한.일순방에 대해 자오리 젠 중국외교부대변인은 16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미.일 2+2회의에서 양국이 대중국대응전략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는 발표와 관련해 “제3국의 이익을  침해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일본의  교류와 협력은 아시아 태평양국가간 상호 이해와 신 뢰를 증진시키고 단결과 협력을 통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제 3국은 겨냥하거나 제3국의 이익을 침해하는 쪽으로  진행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6 일 0시기준 ‘코로나19’누적 확진자가 96,380명인 것 으로 발표했다. 전날보다 363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18명, 국내발생 345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678명(치명률 1.74%)이고 완치자도 501명 늘어  총 88,255명(91.57%)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양성판 정 6,447명이 격리(치료)중이고 위.중증환자는 103 명이다. 

한편 16일 0시기준 코로나19예방접종 1차접종자는  602,150명이고 아스크라제네카백신이 575,289명, 화 이자백신이 26,861명인 것으로 추진단이 밝혔다. 

● 실시간 집계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6일 12 시기준(한국시간) 전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 자수는 120,771,060(+336,327)명이고 사망자는  2,672,073(+6,550)명으로 집게했다. 일부국가 현 황은 다음과 같다. 미국 30,138,586(+45,045)명에  548,013(+785)명, 브라질 11,525,477(+42,107)명 에 279,602(+1,275)명, 인도 11,409,595(+24,437) 명에 158,892(+130)명, 러시아 4,40,045(+9,437) 명에 92,494(+404)명, 영국 4,263,527(+5,089)명 에 125,580(+64)명, 프랑스 4,078,133(+6,471)명 에 90,702(+333)명, 일본 450,451(+1,134)명에  8,702(+57)명, 한국 96,380(+363)명에 1,678(+3)명,  중국 90,062(+5)명에 4,636명. 

● 조선노동당 김여정 부부장은 15일, ‘3년전의 봄날은  

 2021년 3월 활동보고 

다시 돌아오기 어려울 것이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발 표하여 지난 8일부터 진행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언 급하고는 “남조선 당국이 앞으로 상전의 지시대로  무엇을 어떻게 하든지 그처럼 바라는 3년전의 따뜻 한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경 고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16일 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 전문 

3년전의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 어려울것이다 오랜 기간 깊어지는 고민속에 애를 태웠다는 남 조선당국이 8일부터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침 략적인 전쟁연습을 강행하는 길에 들어섰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의 정정당당한 요구와 온 겨레의 한결같은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차례질 후과를 감당할  자신이 있어서인지 감히 엄중한 도전장을 간도  크게 내민것이다. 

우리 당중앙은 이미 남조선당국의 태도여하에  따라 3년전 봄날과 같은 평화와 번영의 새 출발 점에로 돌아갈수도 있다는 립장을 천명하였다. 이것이 해마다 3월과 8월이면 되살아나는 남 쪽동네의 히스테리적인 전쟁연습광기를 념두에  둔것이며 북남관계의 마지막기회로 될수 있다 는 의미심장한 경고였다는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말장난에 이골이 난 남조선당국자들이 늘 하던  버릇대로 이번 연습의 성격이 《년례적》이고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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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어적》이며 실기동이 없이 규모와 내용을 대폭  《축소》한 콤퓨터모의방식의 지휘소훈련이라고  광고해대면서 우리의 《유연한 판단》과 《리해》를  바라고있는것 같은데 참으로 유치하고 철면피하 며 어리석은 수작이 아닐수 없다. 

태생적인 바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늘 좌고우 면하면서 살다나니 판별능력마저 완전히 상실한  떼떼가 되여버린것은 아닌지 어쨌든 다시 보게  된다. 

우리는 지금까지 동족을 겨냥한 합동군사연습자 체를 반대하였지 연습의 규모나 형식에 대하여  론한적은 단 한번도 없다. 

그것이 뒤골방에서 몰래 진행되든 악성전염병때 문에 볼품없이 연습규모가 쫄아들어 거기에 50 명이 참가하든 100명이 참가하든 그리고 그 형 식이 이렇게저렇게 변이되든 동족을 겨냥한 침 략전쟁연습이라는 본질과 성격은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미친개를 순한 양으로 보아달라는것과 다름없는  궤변에 놀아날 상대가 아님을 아직까지 그렇게 도 모를가. 

털어놓고말하여 정치난, 경제난, 대류행전염병 난에 허덕이는 형편에 하나마나한 전쟁연습놀음 에 매여달리면서까지 동족에 대한 적대행위에  부득부득 명운을 거는 남조선당국의 처지가 가 련하기 그지없다. 

우리에 대한 비정상적인 적대감과 불신으로부터  출발한 피해망상이 극도에 달한 모양이다. 연습중단을 약속하고도 우리의 눈을 피해가며  2018년에는 110여차, 2019년에는 190여차,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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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에는 170여차의 크고작은 전쟁연습을 도적고양 이처럼 벌려놓은데 대하여서도 우리는 알고있은 지 오래며 때가 되면 낱낱이 계산하려고 하였다. 앞뒤가 다르게 이런 식으로 북침전쟁연습에 계 속 열을 올리다가는 북남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수 있다는것을 남조선당국은 그 누구보다 잘  알고있을것이다. 

이에 대해 우리는 루차 강조하였고 인내심을 발 휘하며 충분한 기회도 주었다. 

그럼에도 남조선당국은 또다시 온 민족이 지켜 보는 앞에서 《따뜻한 3월》이 아니라 《전쟁의 3 월》, 《위기의 3월》을 선택하였다. 

3월의 봄계절에 모두가 기대하는 따뜻한 훈풍 이 아니라 스산한 살풍을 몰아오려고 작정한것 이다. 

남조선당국은 스스로 자신들도 바라지 않는 《붉 은선》을 넘어서는 얼빠진 선택을 하였다는것을  느껴야 한다. 

병적으로 체질화된 남조선당국의 동족대결의식 과 적대행위가 이제는 치료불능상태에 도달했으 며 이런 상대와 마주앉아 그 무엇을 왈가왈부할 것이 없다는것이 우리가 다시금 확증하게 된 결 론이다. 

전쟁연습과 대화, 적대와 협력은 절대로 량립될 수 없다. 

우리는 남조선당국이 대화를 부정하는 적대행위 에 지꿎게 매달리고 끈질긴 불장난으로 신뢰의  기초를 깡그리 파괴하고있는 현정세에서 더이상  존재할 리유가 없어진 대남대화기구인 조국평화 통일위원회를 정리하는 문제를 일정에 올려놓지  

않을수 없게 되였다. 

그리고 우리를 적으로 대하는 남조선당국과는  앞으로 그 어떤 협력이나 교류도 필요없으므로  금강산국제관광국을 비롯한 관련기구들도 없애 버리는 문제를 검토하고있다. 

이러한 중대조치들은 이미 우리 최고수뇌부에  보고드린 상태에 있다. 

우리는 앞으로 남조선당국의 태도와 행동을 주 시할것이며 감히 더더욱 도발적으로 나온다면  북남군사분야합의서도 씨원스럽게 파기해버리 는 특단의 대책까지 예견하고있다. 

행동에는 언제나 결과가 따르는 법이다. 명백한것은 이번의 엄중한 도전으로 임기말기 에 들어선 남조선당국의 앞길이 무척 고통스럽 고 편안치 못하게 될것이라는것이다. 

력사적인 우리 당 제8차대회에서 명백히 천명 된바와 같이 대가는 노력한것만큼, 지불한것만 큼 받게 되여있다. 

이 기회에 우리는 대양건너에서 우리 땅에 화약 내를 풍기고싶어 몸살을 앓고있는 미국의 새 행 정부에도 한마디 충고한다. 

앞으로 4년간 발편잠을 자고싶은것이 소원이 라면 시작부터 멋없이 잠설칠 일거리를 만들지  않는것이 좋을것이다. 

남조선당국이 앞으로 상전의 지시대로 무엇을  어떻게 하든지 그처럼 바라는 3년전의 따뜻한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가 쉽지 않을것이다. 주체110(2021)년 3월 15일 평양 

 <출처 : 통일뉴스 2021.3.16.> 

 2021년 3월 활동보고 

● 이북의 김덕훈 내각총리가 평안남도의 여러 부문 사 업을 현지에서 파악하였다고 <조선중앙통신>16일 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에 따르면,  김 내각총리는 순천세멘트연합기업소에서 8차 당대 회가 제시한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관철을  위해 대중적 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벌리고 있는 기 업소의 일꾼들을 고무해주었다. 특히, 김 내각총리 는 숙천군의 유기질복합비료공장과 약전농장을 돌 아보면서 농업지 도일꾼들이 형식주의와 허풍치기 를 철저히 근절하며 저수확지에서의 알곡증산과 농 산작업의 기계화비중 제고에 중심을 두고 사업을 전 개할 데 대하여 언급했다. <통신>은 “현지에서 진 행된 협의회들에서는 현행계획과 전망계획을 구체 적으로 세우고 설비개조, 기술개조를 추진하여 세멘 트생산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며 농업부문에서 당 면한 영농준비를 다그치는 것과 함께 분조관리제안 에서의 포전담당책임제를 정확히 실시하기 위한 대 책적 문제들이 토의되었다”고 전했다. 

17일  

● 정의용 외교부장관과 안토니 블링컨 미국무부장관 은 17일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80분여에 걸쳐 확대 회담과 단독회담을 잇달아 갖고 양국현안을 협의했 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관계와 한 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 해 논의했다”며 “양 장관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 한 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양 장관은 “북한·북핵문제가  시급히 다루어야 할 중대한 문제라는 데 인식을 같 이 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 착에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면서 “대북정책 관련 양국 간 완 

 양심수후원회 소식 | 53

이런 일이 있었어요 

  

전히 조율된 전략 마련과 시행이 중요하다는데 공감 하고, 이를 위해 미국 대북정책 검토 과정을 포함하 여 앞으로도 각 급에서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회담에 앞서 블링컨장 관은 “또하나의 공동의 도전은 지역과 세계를 위협 하는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라며 “북한 의 비핵화를 위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다른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계속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놈 은 특히 “북한의 권위주의 정권은 자국인에 대해 체 계적이고 광범위한 학대를 계속하고 있다”, “중국은  홍콩경제를 조직적으로 잠식하고 대만의 민주주의 를 파괴하고 티베트의 인권을 유린하며 남중국해에 서 인권법을 위반하는 주장을 펴기위해 강압과 침략 을 가하고 있다”고 근거없는 망발을 했다. 이놈은 회 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공유권가치’, ‘민주주의’, ‘동맹’ 등을 거론하며 반중, 반북전선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우리는 기본적 권리와 자유를 수호해야 하단, 이를  억압하는 이들에 맞서야 한다”고 개소리 했다. 

지에서는 코로나19 발발이후 급증한 아시아계 겨냥  혐오범죄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미국에서 아 시아계에 대한 인종차별과 혐오범죄를 연구하는 비 영리단체 ‘아시아.태평양계(AAPI)증오를 멈춰라’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후 지 난 1년간 미국에서 아시아계 주민을 겨냥한 증오관 련사건은 4천여건에 달한다. 바로 아시아계 주민에  대한 폭력등 혐오범죄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이  단체에는 지난해 3월 19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혐오범죄 3,795건이 접수됐 다. 이 가운데 68.1%는 언어폭력이고 20.5%는 따돌 림, 11.1%는 물리적 폭력이다. 접수된 사건의 45%인  1,691건이 아시아계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에서 발 

생했고 뉴욕에서도 14%인 517건이 보고됐다. ● 이북의<노동신문>은 17일 ‘인민의 거리’라는 제목 으로 2016년 3월 17일 여명거리 건설을 선포한 김정 은 총비서의 업적을 칭송하면서 여명거리 건설의 의 미를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으로 정의한 것 

● 서욱 국방부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방부장관은  17일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완 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이라는 한미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 국방부보도자료에서 “양장관은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했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이라는 한미 공동의 목표를 재확 

인”했다고 밝혔다. 또 “2006년 한미 양국이 전작권 전 환에 합의한 이래, 한미 공동의 노력을 통해 커다란 진 전을 이루었음에 주목하고,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 환계획을 재확인”했으며, “양 장관은 전작권 전환을 위 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마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16일 발생한 연쇄총격 사건으로 한인 4명을 비롯한 8명이 숨진 가운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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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신문>은 “려명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인 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숭고한 이상이 어린 빛나 는 기념비이며 그이의 두리에 천만이 굳게 뭉친 우 리의 일심단결과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낳은 고귀 한 결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명거리는 금수산태 양궁전과 영생탑이 있는 룡흥네거리 사이, 김일성종 합대학을 품고 있는 룡흥네거리에서 능라도 5.1경기 장을 지나는 청류대교로 연결되는 금릉2동굴 사이에  

조성된 신시가지이다. 총 면적 90여 정보(27만여 평) 의 부지에 4천여 세대 규모의 초고층·고층·다층 아파 트와 공공건물 등이 세워져 있으며, 규모는 미래과학 자거리의 3배에 달한다. 제재를 극복하면서 자력으 로, 또 그해 9월 함경북도 북부지방의 대규모 수해복 

2021년 3월 활동보고 

했다. 

구를 병행하면서도 1년내 완공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성과라고 하여 ‘일심단결과 자력갱생’의 상징이라고  전했다.  

18일  

● ‘고난과 함께’전남병목사님((사)양심수후원회이사) 과 박단목사님(연대사업팀장)께서 낙성대 ‘만남의  집’을 방문하시여 ‘고난과 함께’소식지에 실릴 비전향 장기수 박희성선생님에 대하여 인터뷰와 취재를 진 행하고 함께 사진을 남기였습니다.(김영식, 양희철,  박희성, 전남병, 박단, 정성혜, 김래곤) 

● 한미 외교·국방 장관회의(2+2회의)가 18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려 한반도문제와 관련 ‘한미간 조율된 대 북전략하에 다뤄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는’등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그 요지는 다음과 같다.  양국장관들은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지 역이 평화.안보 번영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했다. 양국장관들은 자유.민주주의.인권.법치라는 공유된  가치들을 기반으로 포괄적이고 범세계적인 협력관 계임을 평가했다. 

양국장관들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한국방위와  한미연합방위태세 강화에 대한 상호공약 재확인하 고 특히 오스틴 국방장관과 블링컨 국무장관은 미국 의 대한방위조약 및 모든 범주의 역량을 사용한 확장 억제공약을 재확인 하였다.(핵우산) 

양국장관들은 방위비 분담특별협정합의, 주한미군 의 안정적 주둔을 지원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함 을 확인했다. 

양국장관들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전환계획’에 따 라 전작권을 전환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국장관들은 한미일 3국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상호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계속하기로  

양국장관들은 북한핵.탄도미사일문제가 동맹의 우 선 관심사임을 강조하고 이 문젱 대처하고 해결한다 는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 했다. 

양국장관들은 한반도와 관련된 문제에서 한미간 완 전히 조율된 대북전략하에 다뤄져야한다는데 의견 을 같이 했다.(이하생략) -불평등.예속동맹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 ‘한미 외교.국방장관 공동성명’과는 별도로 블링컨  미국부장관은 전날에 이어 18일 기자히견에서도 “북 한주민들은 압제적 정권밑에서 광범위하고 체계적 인 유린을 당하고 있다”고 개소리 했다. 이놈은 ‘철통 같은 한미동맹’의 의미를 강조했고 ‘동북아, 인도-태 평양 및 세계의 평화와 안보 및 번영의 핵심축’을 강 조하면서 “우리는 동맹을 재확인할뿐 아니라 더 발 전시키기 위해 왔고 개나발 불었다. 

블링컹놈은 또한 저들의 이른바 대북정책검토과정 에서 ”압박옵션과 향후 외교적옵션의 가능성도 검토 할 것“이라고 공동성명에 없는 말을 했다. 그리고 대 북정책검토에서 ‘인권문제’와 ‘일본과의 조율’등 개소 리 했다. 

● 이북의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17일 담화를 통해  “미국은 2월 중순부터 뉴욕을 포함한 여러 경로를 통 해 우리와의 접촉을 시도해왔다”며, 한미연합군사훈 련 시작 전날 밤에도 제3국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온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18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담화.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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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미국은 2월 중순부터 뉴욕을 포함한 여러 경로를  통해 우리와의 접촉을 시도해왔다. 

미국은 최근에 여러 경로를 통해 전자우편과 전 화통보문을 보내오면서 우리와의 접촉을 요청하 였으며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기 전날 밤에도  제3국을 통해 우리가 접촉에 응해줄것을 다시금  간청하는 메쎄지를 보내왔다. 

하지만 우리는 또다시 미국의 시간벌이놀음에  응부해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미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철회되지 않는  한 그 어떤 조미접촉이나 대화도 이루어질수 없 다는 립장을 밝혔으며 따라서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미국의 접촉시도를 무시할것이다. 대화 그 자체가 이루어지자면 서로 동등하게 마 주앉아 말을 주고받을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 여야 한다. 

그러나 미국에서 정권이 바뀐 이후 울려나온 소 리는 광기어린 《북조선위협》설과 무턱대고 줴치 는 《완전한 비핵화》타령뿐이였다. 

백악관,국무성,재무성,사법성 등이 줄줄이 나서 서 미국은 여전히 북조선억제에 중요한 관심을  두고있다느니,추가제재와 외교적자극을 포함하 여 어떤 수단을 사용할것인가를 검토하고있다느 니 하는 궤변을 늘어놓았는가 하면 우리를 반대 하는 국제회의를 소집한다,《합동주의보》를 발표 한다,그 누구에 대한 기소놀음을 벌린다는 등의  강압적인 자세를 유지하고있다. 

미군부는 은근히 군사적위협을 계속 가하고 숱 한 정찰자산들을 동원하여 우리에 대한 정탐행 위를 감행하고있으며 내외의 한결같은 우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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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겨냥한 침략적인 합 동군사연습을 뻐젓이 벌려놓았다. 

한사코 우리를 헐뜯고 걸고드는 버릇 또한 고치 지 못한것 같다. 

미국은 우리 국가의 방역조치를 놓고도 그 무슨  《인도주의지원》을 저해한다는 매우 몰상식한 궤 변을 뱉아놓았다. 

일본을 행각한 미국무장관이 여러 압박수단 혹 은 완고한 수단 등이 모두 재검토중이라고 떠들 며 우리를 심히 자극하였는데 이제 남조선에 와 서는 또 무슨 세상이 놀랄만한 몰상식한 궤변을  늘어놓겠는지 궁금해진다. 

우리와 한번이라도 마주앉을것을 고대한다면 몹 쓸 버릇부터 고치고 시작부터 태도를 바꾸어야  한다. 

우리는 미국의 새 정권이 시작부터 재미없는짓 들만 골라하는것을 꼼꼼히 기록해두며 지켜볼것 이다. 

조미접촉을 시간벌이용,여론몰이용으로 써먹 는 얄팍한 눅거리수는 스스로 접는것이 좋을것 이다. 

새로운 변화,새로운 시기를 감수하고 받아들일  준비도 안되여있는 미국과 마주앉아야 아까운  시간만 랑비하게 된다. 

싱가포르나 하노이에서와 같은 기회를 다시는  주지 않을것임을 명백히 한다. 

미국이 즐겨 써먹는 제재장난질도 우리는 기꺼 이 받아줄것이다. 

미국은 자기들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계속 추구 하는 속에서 우리가 과연 무엇을 할것인지를 잘  

생각해보는것이 좋을것이다. 

우리는 이미 강대강,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것이라는것을 명백히 밝혔다. 

주체110(2021)년 3월 17일 평 양(끝) 

(출처-<통일뉴스http://www.tongilnews. 

com> 2021.3.18.)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리영숙 항일혁명투사의 105살  생일을 맞아, 생일상을 보내준 것으로 <조선중앙통 신> 18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은 이날 “항일혁명투사 리영숙동지가 백다 섯번째의 생일을 맞이하였다”며, “항일의 노 투사들 을 제일 선배로, 혁명가의 귀감으로 존대하고 끝없이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혁 명의 1세답게 한생을 빛내어 온 리영숙동지에게 은 정어린 생일상을 보내주시었다”고 전했다. <통신> 에 따르면, 리영숙은 이역땅에서 태어나 김일성 주석 과 함께 항일 혁명의 길에 나서 조국해방을 위한 최 후 공격작전에 참가했으며, 이후 새조국건설과 사회 주의 건설시기에 당, 행정일꾼으로서 김일성훈장과  노력영웅칭호를 비롯한 당 및 국가표창을 수상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리영숙에게 김정일훈장을 수 여하고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를 비롯한 여러 대회에  대표로 참석하도록 했다. 

19일  

● 이른바 한미 국장급 정례협의체인 ‘양자정책대화 (Bilateral Policy Dialogue)’1차 회의가 19일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됐다. 외교부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윤주 북미국장과 방한 중인 마크 내퍼 미국무부 동 

 2021년 3월 활동보고 

아태부차관보가 19일 양자정책대화 1차회의를 갖고  협의체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자정 책대화’는 지난해 9월 한미 외교차관 회의에서 국장 급 실무협의체, 가칭 ‘동맹대화’신설에 공감대를 형 성했고, 18일 제5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  계기에 국장급 실무협의체 명칭을 ‘양자정책대화’로  정해 공식 출범키로 합의했다. 이는 또다른 ‘워킹그 룹’으로 미국의 지배간섭 수단일수 있다1 

● 조선 외무성은 19일, 대외무역일군을 불법자금세탁  혐의로 미국측에 인도한 말레이시아와 외교관계를  완전 단절한다고 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조선중앙 통신>을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조선 외무성은 성 명을 통해 “말레이시아 당국은 우리 국가의 최대 주 적인 미국에 무턱대고 아부하여 죄없는 우리 공민을  피고석에 앉혀 놓은 것도 모자라 끝끝내 미국에 인도 함으로써 자주권 존중에 기초한 두 나라 관계의 기초 를 여지없이 허물어버렸다”고 하면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외무성은 미국의 강박에 굴복하여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특대형 적대행위를 감행한 말레이 시아와의 외교관계를 완전히 단절한다는 것을 선언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연합뉴스>는 말레 이시아 당국이 미국에 신병을 인도한 인물은 문철명 이며, 말레이시아 법원이 지난 2019년 12월 문씨의  인도를 승인했고 이달 초 그의 상고를 기각해 대법원 에서 이를 확정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조선 외무 성은 말레이시아 당국이 북 대외무역일꾼을 체포한 지 670여 일이 지나도록 여러 차례의 재판에서 조선  대표부와 변호사들이 ‘불법자금세척’과 관련한 증거 를 제시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지만 단 한번도 내놓지  못했으며, 지난 17일 미국에 신병을 인도했다고 주 장했다. 또 “사건 직후 말레이시아 법기관들의 주요  인물들이 현지 미국대사가 차린 술좌석에 줄줄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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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리워가 두툼한 사례금을 약속받고 ‘무장장비 무상제 공’이라는 흥정판까지 벌여놓은 사실만 놓고 보아도  몇푼의 딸라를 위해서라면 정의도, 양심도, 체면도  서슴없이 줴던지는 말레이시아 당국의 추악한 진면 모를 알고도 남음이 있다”고 비난했다. 조선외무성 은 이 사건에 대해 “말레이시아 당국이 미국의 부당 한 압력에 맹신맹종하다 못해 공인된 국제법도 무시 하고 우리 공민을 미국의 적대시책동의 제물로 섬겨 바친 것은 천인공노할 악행이고 용서받지 못할 대범 죄”라며, “지금 이 시각부터 쌍방사이에 초래될 모든  후과에 대한 책임은 말레이시아 당국이 전적으로 지 게 될 것”이라고 규탄했다. 미국에 대해서도 이번 사 건의 배후조종자, 주범이라고 하면서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심수후원회에서는 고인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대전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이석기의원이 누님 별 세로 장례기간 귀휴조치가 이뤄져 20일, 교도소를  나오게 되다. 이석기의원 구명위원회도 20일 오후  이의원 출감에 맞쳐 대전교도소로 마중을 가게 되 다. 이 마중에는 장례위 책임일꾼가 구명위 정진우  목사,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이 함께하다.  이석기 의원은 대전교도소 정문앞에서 마중모임을  하는 30여명 회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곧바로 서울로  떠나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도착 빈소를 찾아 슬 픔을 표하고 빈소를 찾아 기다리고 있는 사회원로들 께 인사를 했다. 김영옥, 양희철, 이규재, 황건, 노중 선, 임방규, 권낙기, 조영건외. 

●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 운영위원회가 오후2시 민 주노총에서 열려 국가보안법폐지를 위한 10만청원 운동본부를 구성하는등 체계와 운영에 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김래곤)  

20일  

● 슬픈소식 부고를 받다. 아주 어려운 항암투병을 해 오던 이석기 전의원 누님 이경진님이 끝내 전신에 퍼 진 암세포를 이기지 못하고 20일 새벽 세상을 떠났 다는 소식이다. 빈소는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11호이고 발인은 3월 22일 이라고 했다. 21 일 저녁 7시 ‘추모의 밤’이 진행된다. 

이경진님은 동생 이석기의원이 부당하게 구속된뒤  일관되게 무죄석방을 주장해 오다 청와대 분수대앞 에서 1,000일 노숙농성을 이어왔었다. 이러한 극한  투쟁과정에서 치명적인 갑상선 미분화암등으로 목 소리를 더 이상 낼수 없는 큰 수술을 하는등 어려운  투병을 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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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18,19일 이틀간 개최 된 중.미 고위급 회담이 열리다. 회담은 시작부터 날 선 공방으로 시작해 공동성명서도 내지 못한고 마치 였다. 미국측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 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중국 측 양제츠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위원 겸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 실 주임과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 장은 이틀간 세 차례에 걸쳐 2+2 회담을 진행했다. 18일 첫 회담에 앞서 기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행 한 모두발언에서 블링컨 국무장관은 “신장·홍콩·대 만과 미국에 대한 사이버 공격, 동맹을 향한 경제적  강압 등 중국의 행위와 관련해 깊이 우려되는 관심사 를 논의할 것”이라며 “이런 조치들은 글로벌 안정성 과 국제질서를 위협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양제츠 정치국위원은 “미국은 군사력과 금융의  우월성을 다른 나라를 압박하는 데 사용하고 있으며  국가안보를 글로벌 무역의 미래를 위협하는 데 남용 하고 있다”며 “미국이야말로 흑인 시민들이 ‘살육’당 

하면서 인권이 최저점에 있다”고 반격하고 “냉전적  사고방식을 버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공했다. 양국 대표의 모두발언 후 블링컨 장관은 기자들의 퇴 장을 말리며 재반박에 나섰고, 양제츠 위원도 다시  재반박을 가했다. 2분씩 모두발언을 하기로 한 것이  한시간 넘게 이어지며 공방을 되풀이 했다. 

21일  

●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 영결식장에서 고 이경진님  ‘추모의 밤’이 진행되었다. 코로나방역지침에 따라  이석기 전의원과 유족들을 포함한 구명위 고문, 대 표와 추도사등을 담당한 25명만 참석한 가운데 구명 위, 윤용배사회로 진행되다. 사전 추모음악, 강연희 님의 플릇연주가 있었고 이어 사회자의 고인약력소 개, 함세웅신부, 정진우목사, 김한성 구명위대표, 김 영애교수, 정지아 가족대책위회원등 추도사가 이어 졌음, 또한 이석기의원과 통합진보당을 함께하다 옥 고를 치루었던 우위영 민중가수의 추모의 노래, 고인 의 아드님의 유족인사말, 마지막으로 ‘함깨가자 우리  이길을’을 함께 부르는 것으로 모두 마치다.(김래곤,  권오헌외) 

오늘 빈소에는 양원진, 김영식, 박희성, 김호현, 김혜 순, 강태희, 정성혜님등 양심수후원회에서 문상했고  이석기의원이 찾아와 일일이 인사를 나누었다. 

● 백인청년이 한인 4명등 아시아계 여성 6명을 사망케 한 총격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주말인 20일(현지시 각) 미국 곳곳에서 열렸다. 미 경찰이 ‘증오범죄’가능 성을 낮게 보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이번 사건이 아시 아인에 대한 증오범죄가 명백하다면서 증오를 멈추 라고 항의했다. 

<CNN>과 <로이터>통신등에 따르면 20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애틀랜타를 비롯해 피츠버그, 샌프란 

 2021년 3월 활동보고 

시스코, 시카고, 시애틀 등 미국 곳곳에서 각각 수백  명이 모여 이번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보 도했다. 아시아계와 태평양계등 증오범죄에 노출된  이들과 증오범죄에 반대하는 백인, 흑인 등이 두루  모였다. 

이들은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 ‘증오는 바 이러스다!’라고 외쳤다. 한국계 배우 샌드라 오가 이 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  “나는 아시아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증오범죄 를 규탄했다.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1 일 0시기준 ‘코로나19’누적 확진자가 98,665명인 것 으로 발표했다. 전날보다 456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19명, 국내발생 437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모두  1,696명(치명률 1.72%)이고 완치자도 376명 늘어 총  90,328명(91.55%)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양성판정  6,641명이 격리(치료)중이고 위.중증환자는 104명이 다. 이날 0시기준 총백신접종자는 676,586명이다. 

● 코로나19집계 <블루깔라만시> 실시간 상황판에  따르면 21일 오후6시 40분 현재(한국시간) 전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수는 123,595,701(+426,204) 명이고 사망자는 2,725,026(+6,818)명으로 집 계했다. 일부나라별 순위는 다음과 같다. 미국  30,482,127(+15,497)명에 554,871(+12)명, 브라 질 11,950,459(+73,450)명에 292,850(+2,331)명, 인 도 11,599,130(+38,933)명에 159,790(+174)명, 러 시아 4,456,869(+9,299)명에 95,030(+371)명, 영 국 4,291,271(+5,587)명에 126,122(+96)명, 프랑스  4,252,022(+70,415)명에 92,167(+488)명, 이탈리아  3,356,331(+23,913)명에 104,642(+401)명 

● 615한마음 통일산악회(회장 권오헌)는 3월 산행으로  불암산을 등반하고 시산제를 지내다.(후원회 소식 

 양심수후원회 소식 | 59

이런 일이 있었어요 

  

351호 보심)  

지도가 유기적으로 잘 결합될 때 가장 정확하면서 도 원만하게 실현될수 있다”고 제시했다. 특히 “당일 

22일  

● 말레이시아 당국이 싱가포르에서 합법적인 대외무 역활동을 해 온 조선 대외무역일꾼을 불법자금세탁  혐의를 씌워 미국 측에 인도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조선이 말레이시아와 외교관계를 단절한것과 관련  재일<조선신보>가 “이번에 말레이시아 당국은 FBI 의 요청에 따라 움직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언론 들이 인용 보도했다. 

<신문>은 그 근거로 말레이시아 사법당국이 체포 된 해당 공민의 ‘불법자금세척’을 입증할만한 똑똑한  물질적 증거를 단 한 번도 내놓지 못하였으며, 특히  “말레이시아 법기관들의 주요 인물들이 현지 미국대 사가 차린 술좌석에 줄줄이 불리워 가 두툼한 사례금 을 약속받고 ‘무장장비 무상제공’이라는 흥정판까지  벌려놓은 사실도 포착되었다”고 까밝혔다. 이처럼  “핵, 미사일과 함께 ‘테러지원’, ‘자금세척’과 같은 지 레대로 조선의 영상을 흐리게 하고 조선을 흔들어 볼  틈을 만들어보자고 하는 것은 미국의 오래된 수법” 이라는 것이다. 

● 이북의 <노동신문>은 22일 “3위1체를 철저히 보장 하는데 단위발전의 결정적담보가 있다”는 기명 기사 에 ‘3위 1체’에 대해 “당위원회 위원들인 지배인, 당비 서, 기사장이 서로 합심하여 동지적으로 긴밀히 협 조하면서 자기 위치에서 맡겨진 책임을 다하는것”이 라며 “3위1체는 문자그대로 세사람이 한몸이 된다는  

뜻”이라고 정의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신문>은 “해당 단위의 전반사업을 당앞에 당적으 로, 행정적으로, 기술적으로 책임지고있는 지휘성원 들”이라며 “단위의 당사업과 행정, 기술사업을 책임 진 당, 행정, 기술일군들의 정책적지도, 행정기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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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행정일군, 기술일군사이에는 그 어떤 자그마한  틈과 불신임도 있어서는 안된다”며 “독불장군이라는  말도 있듯이 책임일군들이 제가끔 자기 권위와 체면 만을 우선시하며 제기되는 문제를 주관적의사와 욕 망에 따라 즉흥적으로 처리하여서는 단위발전을 위 한 작전과 지휘를 옳게 해나갈수 없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3위 1체’의 구체적 방안으로 “서로가 마 음을 합쳐나가는것”과 “세 일군의 몫이 뚜렷해야 한 다”는 것을 제시하고 “당책임일군의 역할이 관건적” 이라고 방점을 찍었다. “당비서는 해당 단위의 당사 업을 책임진 정치위원”이며 “3위1체가 잘되는가 그 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당일군의 수준과 능력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당비서에 대해 “당사업과 경제사업 을 밀착시키고 당의 경제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일군 들의 분공조직을 짜고들며 장악하고 총화하며 재포 치하는 사업을 심화시키면서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 려 당정책을 끝까지 관철해나가야 한다”거나 “언제 나 지배인, 기사장을 적극 내세워주고 사업상권위를  높여주어 그들이 구령소리를 배짱있고 자신심있게  울리도록 하여야 하며 사업조건을 잘 보장해주고 행 정규률을 철저히 세워 경제조직사업을 자립적으로,  창발적으로 해나가게 하여야 한다”는 내용들도 적시 했다. <신문>은 당위원회 위원들의 역할에 대해 별 도의 기사에서 “당위원회는 위원들로 이루어져있으 며 당위원회의 모든 사업은 그들의 역할에 의하여 실 현된다”며 “위원들에게 당적분공을 책임한계가 명백 하게 똑똑히 주는것이 선차적”이라고 짚었다. ‘책임 일군’에 대해서는 “당위원회 책임일군들은 당위원회 의 전반사업을 책임지고 조직지도하는 일군으로서  집체적협의를 조직하고 지도할뿐아니라 그 결정집 

행을 조직하고 장악지도할 책임을 지고있다”며 “당 책임일군들은 해당 단위의 모든 사업을 책임지고 당 이 제시한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조직정치사 업을 벌릴 의무를 지니고있다”고 명시했다. 또한 “새 롭고 중요한 당정책적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집체적 협의를 통하여 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전환시켜야  

한다”며 “당결정집행에 대한 장악통제사업을 강화하 여 우수한 경험을 적극 일반화하고 나타난 편향과 부 족점들을 제때에 극복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제시했 다. <신문>은 “모든 당조직들은 당위원회 위원들의  

역할을 높이기 위한 분담과 분공조직을 책임적으로  하고 그들이 인민경제계획수행을 위한 투쟁에서 기 수적역할을 다하도록 이끌어줌으로써 올해 경제사 업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와야 한 다”고 강조하였다. 

23일  

● 국민의 힘과 국민의 당은 23일 두후보의 경쟁력과 적 합도를 묻는 단일화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오세훈후 보가 안철수후보를 누르고 단일후보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집권여당의  박영선 단일후보와 오세훈 단일후보 양자대결로 겨 루게 되었다. 안철수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인정 ‘서 울시민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 중국과 러시아가 23일 ‘다극적 국제질서(多极化 国际 秩序) 만들기’를 주창하면서, ‘유엔 안보리 5개 상임 이사국 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과 세르 게이 라브로프 외교장관은 ‘공동성명’을 통해 “코로 나19 팬데믹 지속으로 국제구도 변화가 가속화되고  (...) 새로운 글로벌 위협과 도전이 출현하는 등 세계 가 변혁기에 접어들었다”면서 “우리는 (...) 한층 공 

 2021년 3월 활동보고 

정, 민주, 합리적인 다극적 국제질서 구축을 추동하 길 호소한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은 바이든 행정부가 내세우는 ‘인권, 민주주 의, 규칙 기반 국제질서’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모든 인권은 보편적, 불가분적, 상호연관적”라 고 지적했다. 미국과 서방이 내세우는 ‘자유권적 기본 권’이 아니라 ‘발전권’을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발전 은 각 나라 인민 생활 수준과 복리를 향상시킬 토대이 

고 이로 인해 모든 인권의 향유가 촉진된다”는 것.  “각국은 인권문제 정치화를 반대하고, 인권문제를 들 어 타국에 내정간섭하거나 이중기준을 배제하며, 평 등과 상호존중에 기초해 이 분야의 대화를 전개하여  각국 인민들에게 복이 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동성명’은 또한 “민주주의는 인류발전의 성과 중  하나이며 그 표지는 입법형식으로 권력이 인민에게  속한다는 것, 즉 공민에게는 국가사무 관리 및 합법 적 권력 행사의 권리가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주의 모델에는 통일적인 기준이 없다”면서 “주 권국가가 스스로 선택한 발전경로와 정당한 이익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추진”을 들어 “주 권국가의 내정에 간섭하는 걸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공동성명’은 “국제법은 인류사회 발전의 초석”이라 며 “각국은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체계, 국제법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예외없이 굳건하게 유지해야 한 다”고 했다.  

“국제사무 처리방법은 공인된 국제법 원칙에 기초해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만들고 준수해야 한다”면서 “국 제정치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시급히 유엔 안보 

리 상임이사국 정상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공동성명’은 “국제사회는 반드시 개방, 평등, 탈이념 적 다자주의 원칙을 견지 실천하고, 전 지구적 도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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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위협에 공동 대응하여 다자체제의 권위를 유지하고  다자체계의 실효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라며 “새로운 상황에서 우리는 조선동지들과 협력 하여 중조관계를 잘 유지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하 

●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2일, 리용남 주중 조선대사를  통하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친선 메시지를 교환 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23일자를 인용 언론들 이 보도하다. <통신>은 “조선로동당 총비서, 조선 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는  두터운 동지적관계에 기초하여 두 당사이의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해야 할 시대적요구에 따라 중국공 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 평동지에게 구두친서를 보내시여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정형을 통보하시였다”며 8차 당대회에서 결정한  ‘과학적이며 현실적인 투쟁로선과 전략전술적과업 들’과 ‘우리 혁명의 전진방향과 투쟁방침들’을 전달하 였다고 전하다. 

<통신>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당이  조선반도정세와 국제관계상황을 진지하게 연구분 석한데 기초하여 국방력강화와 북남관계, 조미관계 와 관련한 정책적립장을 토의결정한데 대하여 심도 있게 통보하시면서 적대세력들의 전방위적인 도전과  방해책동에 대처하여 조중 두 당, 두 나라가 단결과  

협력을 강화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중국이 시진핑 총서기의 영도 밑에  코로나19 팬데믹을 성과적으로 억제하고 사회주의를  수호하면서 초보적으로 부유한 사회(소강사회)의 전 면적 건설에서 성과를 낸데 대해 치하하고 “중국공산 당창건 100돐과 조중우호,협조 및 호상원조에 관한  조약체결 60돐을 맞이하는 뜻깊은 올해에도 두 당사 이의 협동이 계속 잘되여나가”게 하자고 하였다. 시진핑 주석은 쑹타오 부장을 통해 조선로동당 8차  당대회를 다시한번 축하하고 “중조 전통친선은 두  당과 두 나라, 두 나라 인민이 함께하는 소중한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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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양국 사회주의 사업의 새로운 성과를 지속적으 로 촉진하고 양국 국민에게 더 나은 이익을 가져다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중국의 국영방송  

<CCTV(China Central Television)>이 보도하다.  “지금 100년만의 변화 국면과 세기적인 팬데믹이 겹 치면서 국제와 지역 정세가 심각하게 변화를 겪고 있 다”고 강조하고 “중국은 조선및 관련 국가와 함께 조 선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방향을 견지하고, 조선반 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며, 지역의 평화 안정과 발 전 번영을 위해 새롭고 긍정적인 기여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 이북의 외무성 대변인은 22일, EU가 장경택 국가보 위상과 리영길 사회안전상, 중앙검찰소를 상대로 인 권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고 이를 기초로 유엔인권이 사회((UNHRC)가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한데 대해  

“판에 박힌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일환으로 우리 국 가의 주권을 침해하고 내정에 간섭하려는 불순한 정 치적 도발”이라며 강력히 규탄하고 전면 배격한다고  밝힌 것으로 <조선중앙통신>기자의 질문에 대답하 

는 형식으로 언론들이 인용 23일 보도하다. 대변인은 이번에 EU가 적용한 ‘인권제재’ 제도는 “진 정한 인권개선과는 아무러한 인연이 없고 ‘가치관’을  달리하는 나라들을 겨냥한 또 하나의 불순한 정치적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해준 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 집안의 험악한 인권 허 물에는 두눈과 두귀를 아예 덮어버린 채 다른 나라들 의 인권을 무작정 걸고들며 분주탕을 피워대는 것이 야말로 비정상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 내 부에서 만연되고 있는 치유불능의 인종주의와 인종 차별, 아동학대, 타민족배척에 대해서는 ‘인권보호’,  

‘인권증진’으로 착각하고”있다며, “아마도 EU는 체질 적인 거부감에 병적인 사유방식이 겹쳐져 사물현상 을 거꾸로 보는데 완전히 습관된것 같다”고 하였다.  대변인은 EU가 계속해서 ‘반공화국 인권모략소동’에  매달리다가는 비참한 결과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 고했다. 

● (사)양심수후원회 이사회가 오후 7시 충무로 회의장 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회장단과 신임 이사들과의 만 남의 자리가 되었고, 주요 보고와 만남의 재건축 추 진 논의가 있었습니다.(권오헌, 김호현, 김혜순, 심재 환, 도상록, 전남병, 이인재, 김래곤, 정성혜) 

24일  

● 오후 2시 6.15남측위 사무실에서 진보연대 대표자  회의가 있어 각 단위별로 활동보고가 있었고 양심수 후원회도 총회 보고와 함께 김호현 신임 이사장 취임  등을 보고하다. 주재준 위원장으로부터 정세종합 및  4-5월 투쟁에 대한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자 주통일사업과 함께 국가보안법 투쟁의 단계별 사업 계획 등을 논의하고 국회 입법 청원 절차 등에 논의 하여 제안서대로 투쟁계획을 마련키로 하다(김혜순) 

● 비전향장기수 박희성선생님께서 생신을 맞이하여  양희철선생님과 함께 이날 미대사관앞에서 ‘코로나 시국에 주한미군주둔비 13.9%웬말이냐!’며 1인시위 를 전개하였습니다. 그 외 민중민주당 이상훈대표와  뒤늦게 류경완 운영위원(KIPF 공동대표)등이 합류 하여 선생님들과 함께하였습니다.(박희성, 양희철,  김래곤) 

● 비전향장기수 박희성선생님 생신을 맞이하여 이날  저녁 회원들과 사회단체인사들이 축하의 자리를 마 련하였습니다. 김호현 이사장님은 꽃다발을 전달하 여 드렸으며 회원과 사회인사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2021년 3월 활동보고 

음식으로 선생님의 생신을 축하드리며 북으로의 송 환을 기원드렸습니다.(양원진, 김영식, 양희철, 박희 성, 김호현, 김혜순, 이정태, 강태희, 오경희, 독고만,  로창현, 김래곤외)  

● 유엔 인권이사회(UNHRC)는 23일(현지시간) 이른바  ‘북한인권 결의안’을 투표없이 컨센서스로 채택했다.  미일주도로 감행되는 2003년 이래 19번째 모략결의 다. 과연 미국이 남의 나라 이권을 말할 자격이 있는 가? 한해 총격사망 3만명이고 극도의 인종차별, 극도 의 빈부격차주제에 인권을 정치도구화 하고 있다.! 

● 이북에서 지난 21일 단거리 순항 미사일 2발을 발사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날 ‘정통한 소식’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 주말 여러 발 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CNN> 은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단거리 발사 체를 쐈으며, 탄도 미사일이 아니라 야포 또는 순항  

미사일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핵심적 차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보기에 중대한 위반행위가 아니고 북한과 의 외교 추구를 방해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덧붙 였다.  

●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가 쿠바와 베트남, 라오스 의 최고지도자에게 각각 친서를 보낸 것으로 <노동 신문> 24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김 총비서 는 쿠바공산당 라울 카스트로 루스 제1비서와 베트 남공산당 웬 푸 쫑(응우옌 푸 쫑) 총비서(서기장) 그 리고 라오스인민혁명당 통룬 시술리트 총비서(서기 장)에게 각각 구두친서를 보내 조선로동당 제8차 대 회 정형을 통보했다. 

김 총비서는 친서들에서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가  변화된 대내외 형세와 현실의 요구에 맞게 당과 국가 사업에서 새로운 혁신을 이룩하기 위한 과학적이며  현실적인 투쟁노선과 전략전술적 과업들을 제시한 

 양심수후원회 소식 | 63

이런 일이 있었어요 

  

데 대하여서와 당의 영도력을 강화하며 국가사회제 도를 공고 발전시키기 위한 실천적인 대책들을 강구 하고 국방력강화와 북남관계, 조미관계와 관련한 정 책적 입장들을 토의결정한데 대하여”공통적으로 상 세히 언급했다.  

김 총비서는 라울 카스트로 루스 제1비서에게는 “사 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위한 투쟁의 한길에서 쿠바와 의 전략적이며 동지적인 단결과 협조의 유대를 공고  발전시키고 반제공동투쟁을 과감히 전개해나가려 는”조선로동당의 의지를 천명했다. 

김 총비서는 “4월에 진행되는 쿠바공산당 제8차 대 회가 당을 더욱 강화하며 그 영도적 역할을 높이고  부강한 사회주의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쿠바공산당 의 투쟁에서 획기적인 전진을 가져오는 의의 있는 계 기로 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또한, 김 총비서는 웬 푸 쫑 총비서에게는 “베트남과 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끊임없이 강화 발전시 켜 나가려는”조선로동당의 의지를 표명했다. “웬 푸  쫑 동지가 당 제13차 대회 결정을 관철하여 부강한  사회주의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베트남인민의 투쟁 을 조직 영도하는 중요한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 것”을 축원했다. 

그리고 김 총비서는 통룬 시술리트 총비서에게는  “라오스와의 동지적이고 형제적인 친선협조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켜나가려는”조선로동당의 의 지를 천명했다. 김 총비서는 “통룬 시술리트 동지가  당 제11차 대회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라오스인민혁 명당과 라오스인민의 투쟁을 조직 영도하는 중요한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 것”을 축원했다. 

며, 특히 올해 1만세대 살림집 건설사업은 거창한 창 조대전”이라며 이날 착공식을 진행한 것으로 <조선 중앙통신> 24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김위 원장은 연설에서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 건설은 수 도시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제 공해주기 위하여 우리 당이 크게 벼르고 준비해 온  

숙원사업이며 철두철미 국가의 재부와 근로대중의  창조적 노동의 결과가 고스란히 근로자들 자신의 복 리로 되게 하는 숭고한 사업”이라고 하였다. 이어 “올 해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이 방대한 공사이지만 수도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어 있고 당대회의 결정을 드 팀없이 관철하기 위한 첫해의 중대한 정치적사업이 

므로 무조건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며, “수도 5만 세대 살림집 건설장은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고조 기, 격변기를 상징하는 주되는 공격전선으로 될 것이 며 사회주의 건설을 단계별로 확신성있게 승화 발전 시키는 새로운 전진의 시대, 역동의 시대를 열어놓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건설방향과 순차를 다 시 정하고 국가건설 총예산의 많은 몫이 살림집 건설 에 지출되도록 하였으며 그 실행을 위한 작전과 준비 사업을 한데 기초하여 당 제8차대회에서 5만세대 살 림집건설을 정책화한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당 창건 80돌이 되는 2025년까지 해마다 1만세대씩 5만 세대의 살림집을 새로 지으면 이미 건설중에 있는 1 만 6,000여 세대의 살림집까지 포함하여 거의 7만세 대의 살림집이 생겨나 수도시민들의 살림집 문제가  

철저히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1만세대  살림집 건설만해도 5년전 여명거리 건설때와도 완전 히 다른 형편에서 진행되는데, 그 몇배에 달하는 작 

●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3일 평양시 사동구역 송신,  송화지구 1만세대 살림집 건설 착공식 연설을 통해  “대규모 살림집 건설은 당과 정부의 최중대 과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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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량을 단시일내에 끝내야 하는 방대한 공사이지만  당대회 결정을 빈틈없이 관철하기 위한 첫해 중대한  정치적 사업이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전체 5만세대 살림집 건설은 “평양의 도시구획을 동 서방향과 북쪽방향으로 넓히면서 대규모의 현대적 인 새 거리들을 일떠세우는 역사적인 건설사업”이라 고 설명하면서 매년 평양시 송신지구, 송화지구, 서 포지구, 금천지구, 9.9절거리지구에 차례로 1만세대 의 살림집과 공공건물들이 솟아오르게 된다며, ‘가장  

간고하고도 영광스러운 21세기 20년대를 상징하는  뜻깊은 기념비’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김 위원장은  설계부문에서는 이미 확정되어 시달된 거리형성안 과 설계방안에 맞추어 해당 설계도면을 시급히 시공 부문에 넘겨주고 시공을 맡은 건설단위들은 지체없 이 건설작업에 착수하여 상반기안에 건축물의 골조 공사를 기본적으로 끝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에 필요한 자재와 설비를 최우선으 로 제때 공급하기 위해 시멘트와 철강재, 각종 건재 품과 설비 생산을 맡은 공장과 기업소에서는 맡겨진  생산과제를 제 기일에 원만히 수행하여야 하며, 철도 운수를 비롯한 수송부문에서도 신속한 물자 이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하였다. 더불어 국가비상방역체계 의 방역규정을 철저히 지키고 각종 사고와 재해 예방 은 물론, 후방공급사업에도 국가적인 보장체계를 강 화할 것을 당부했다. 연설을 마친 김 위원장은 5만세 대 살림집 건설 지휘부의 깃발을 직접 지휘성원들에 게 수여했고, 김정관 국방상은 건설자들을 대표해 결 의 연설을 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용원 당 비서와  김덕훈 내각총리, 리일환·오수용 당 비서, 김영환 평 양시당 책임비서, 그리고 권영진 군 총정치국장, 김 정관 국방상 등이 참가했다. 

25일  

● 오늘 대구지방법원에서 예정돼 있던 평양시민 김련 

 2021년 3월 활동보고 

희의 국가보안법 위반 재판이 무기한 연기되다. ● 615남측위 집행위 회의가 이날 오후 2시 615남측위  사무실에서 열려 4월에서 6월까지 주한미군준비 국 회비준저지행동과 8.15대회등의 사업계획을 논의하 였습니다.(김래곤)  

● 남북연극인교류위원회에서 오후 3시 장기수 선생님 들께 인사드리러 만남의집에 방문하셨습니다.(이해 성, 조재현) 

● 4.7보궐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25일 시작되다. 서울시장선거는 집권여당의 박영선후보보다 야권단 일후보 오세훈후보사이, 부산에서는 여당의 김영춘 후보와 야당쪽 박형준후보가 겨루게 된다. 

● 국회는 25일 본회의에서 4차 재난지원금이 포함된  14조 9,391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 시켰다.  정부는 이날오후 국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의결해  최종 확정했다. 

● 이북에서 25일 아침 7시 6분과 7시 25분께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 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이 발표했다. 지난 21 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지 나흘 만이다.  비행거리는 약 450km, 고도는 약 60km라고 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단거리 탄도미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 고 말했다. <CNN>은 ‘미국고위당국자’를 인용해 북 이 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 2발’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청와대에서 열 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원인철 합 참의장의 보고를 받고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진 행되는 가운데 미사일 발사가 이루어진 점에 대해 깊 은 우려”를 표명했다.  

상임위원회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원인철 합참의 장 외에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이인영 통일부 장 

 양심수후원회 소식 | 65

이런 일이 있었어요 

  

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한-러 외교장관회의에 참 석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최종건 외교부  1차관, UAE-인도출장 중인 서욱 국방부 장관을 대 신해 박재민 국방부 차관, 최창원 국무조정실 1차장,  서주석·김형진 국가안보실 1·2차장 등이 참석했다. 

리 결의 1718호(2006) 등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 한 북한의 모든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나아가 “동맹 국들 및 파트너들과 상의하고 있다. 그리고 대응이  있을 것이다-그들이 긴장고조를 선택한다면 우리는  그에 맞춰 대응할 것이다”라고 개소리하다. 25일(현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5일 0시기준 ‘코로나19’누적 확진자가 100,276명 인 것으로 발표했다. 전날보다 430명이 늘었고 마침 내 10만명대에 접어 들었다. 해외유입 11명, 국내발 생 419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1,709명(치 명률 1.70%)이고 완치자도 508명 늘어 총 92,068명 (91.82%)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양성판정 6,499명이  격리(치료)중이고 위.중증환자는 111명이다.  

● 코로나19집계 <블루깔라만시> 실시간 상황판 에 따르면 25일 오후5시 20분 현재(한국시간) 전세 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25,665,670(+507,358) 명이고 사망자는 2,759,452(+8,563)명으로 집계 했다. 나라별로는 미국 30,704,292(+62,877)명에  

558,422(+1,498)명, 브라질 12,227,179(+90,564)명 에 301,087(+2,244)명, 인도 11,787,534(+44,967)명 에 160,726(+205)명, 러시아 4,483,471명에 96,219 명(이날 통계없음), 프랑스 4,378,446(+65,373)명 에 93,180(+272)명, 영국 4,312,908(+5,604)명에  

126,382(+98)명.  

26일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조선이)  테스트한 특정 미사일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  위반”이라고 밝혔다. 이날아침 취임 이후 첫 기자회 견에서 ‘지난밤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테스트했 는데 어떤 조치를 취하겠나. 북한 관련해 레드라인 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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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각) <로이터통신>은 ‘유엔 주재 미국대표부 대 변인’을 인용해 “미국의 요청으로 26일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1718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 고 알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지만 나는 어떤 형식의 외교에 도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종결과가 비핵 화여야 한다는 조건”이라고 했다.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2시 경기도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 날」에 참 석해 “어제 있었던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국민  여러분의 우려가 크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지금 은 남·북·미 모두가 대화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 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 의 원칙을 준수하면서도, 우리 자신을 방어하기에 충 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최신형 국산 전투기  KF-X도 곧 국민들께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33년 무렵 모습을 드러낼 3만 톤급 경항공모함 은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조선 기술로 건조될 것”이 라며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전방위적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한국형 차기 구축함과 호위함,  잠수함까지 아우르는 합동작전의 결정체로 강력한  핵심 해군력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또한 “2018 년부터 전력화가 진행 중인 3,000톤급 잠수함 사업 을 2024년 마무리하고, 더욱 발전된 잠수함 사업으 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강력한 수중전력을 확보 할 것”이고, “상륙기동헬기로 강력한 상륙능력을 갖 춘 해병대는 상륙공격헬기까지 갖춰 명실상부한 최 

강의 상륙전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놀라운 발언들이다.! 상륙 ‘공격’을 말한다. 노골적 으로 방어가 아닌 공격을 말하고 있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 착공 식 참석에 이어 보통강변에 세울 현대적인 주택단지 와 새로 만든 교통버스 시제품을 살펴본 것으로 <로 동신문> 26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신문 > “김정은동지께서 보통문주변 강안지구에 호안다 락식 주택구를 새로 일떠세울 구상을 밝히시고 현지 를 돌아보시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보통문  

주변 강안지구 호안다락식주택구’는 보통강변을 따 라 800세대의 현대적인 다락식 주택구를 조성하여  다층, 소층 주택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주택구의 본보 기가 될 수 있도록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 다.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 건설과는 별도로 당 중앙 위원회가 직접 건설을 주도해 올해안에 완공하며, 각  부문 노력혁신자, 공로자들, 과학자, 교육자, 문필가  등에게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일꾼들이  도시녹화와 자연경관 설계에 대한 인식과 상식이 부 족하고 관심도 없”다고 지적하고는 “도시건설을 건 물과 자연을 하나로 융합시키고 생활공간과 생태공 간을 과학적으로 배치하여 사업과 휴식, 교통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동행 간부들과 함께 평양시 여객운수종합기업소와 평양버스공장에서 새로 만든  교통버스와 2층버스 시제품을 당중앙위원회청사에 서 살펴보았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일정에는 당 정치국 상무위원들인 조용 원 당 비서와 김덕훈 내각총리, 정치국원들인 정상 학·리일환·오수용·최상건 당 비서, 김재룡 당 조직지 도부장, 그리고 정치국 후보위원인 김영환 평양시당  

책임비서 등이 동행했다. 

 2021년 3월 활동보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이 3월 25일 새 로 개발한 신형 전술유도탄시험발사를 진행한 것으 로 <조선중앙통신> 26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 하다. <통신>은 이번에 시험발사한 신형 전술유도 탄은 “이미 개발된 전술유도탄의 핵심 기술을 이용 하면서 탄두중량을 2.5t으로 개량한 무기체계”이며,  

“시험발사한 2기의 신형 전술유도탄은 조선동해상  600km 수역의 설정된 목표를 정확히 타격하였다”고  전했다. 국방과학원은 시험발사 직후 “이번 시험발 사는 확신성있게 예견한 바 그대로 대단히 성공적으 로 진행되었다”고 하면서 “수차례에 걸치는 발동기 (엔진) 지상분출시험과 시험발사과정을 통하여 개량 형 고체연료발동기의 믿음성을 확증하였으며 이미  다른 유도탄들에 적용하고있는 저고도 활공도약형  비행방식의 변칙적인 궤도 특성 역시 재확증하였다” 고 밝혔다. 이번 시험발사는 리병철 당 비서와 당 군 수공업부 일꾼들, 국방과학연구 부문 지도간부들이  지도했으며, 리병철 비서는 시험발사의 성공적인 결 과를 즉시 김정은 총비서에게 보고하고 당 중앙의 축 하를 국방과학연구부문에 전달했다. 

● 이북에서 2021년 올림픽위원회 총회가 25일 평양에 서 진행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26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조선올림픽위원 회 2020년 사업총화와 2021년 사업방향에 대하여 토 의했으며, 계속해서 조선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김 일국 체육상의 보고에 이어 토론들이 있었다. 보고 자와 토론자들은 “지난해 전문체육기술을 발전시키 고 체육종목기술의 과학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에 서 성과들이 이룩되었으며 국제체육기구들과의 협 조도 강화된데 대하여”언급했다. 그들은 “새로운 5개 년계획기간 국제경기들에서 메달획득수를 지속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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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로 늘여 존엄 높은 우리 국가의 영예를 더욱 빛내어 나가며 온 나라에 체육열기를 고조시킴으로써 사회 주의건설을 힘있게 추동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 다. <통신>은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전문체육기술  

발전을 위한 확고한 토대를 마련하고 대중체육활동 을 활발히 조직진행하는 데서 나서는 실무적 문제들 이 토의되었다”면서, 올림픽위원회 위원들, 체육부 문, 연관부문 일꾼들이 참가하였다고 전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우리 국가의 자위권 에 속하는 정상적인 무기시험을 두고 미국의 집권자 가 유엔 결의위반이라고 걸고들며 극도로 체질화된  대조선적대감을 숨김없이 드러낸 데 대하여 강한 우 려를 표한다”고 경고했다. 리 비서는 “미국은 핵전략 자산들을 때없이 조선반도에 들이밀고 대륙간탄도 미사일을 쏘아올려도 되지만 교전상대인 우리는 전 술무기시험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강도적 논 리”라며, “미국이 대양 건너 교전 일방의 앞마당에서  

27일  

● 젠 사키 미백악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각) “우리는  이해관계가 있는 여러 나라들과 집중적인 대북정책  검토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례브 리핑에서 ‘대북정책 검토가 언제 마무리되느냐’는 질 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사키 대변인은 “물론 우리 는 다음 주에 한국과 일본의 국가안보보좌관들과 3 자 대화에서 우리의 검토를 협의할 것”이라며, “그러 한 토의들은 우리의 검토 프로세스에서 중요한 부 분”이라고 말했다.  

● 이북의 리병철 조선로동당 비서가 26일 담화를 통해  “이번에 진행된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는 우리 당 과 정부가 국가방위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시한 국방 과학정책 목표들을 관철해나가는데서 거친 하나의  공정으로서 주권국가의 당당한 자위권에 속하는 행 동”이라고 밝힌 것으로 <조선중앙통신>27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은 “우리는 남조선과 미국이 위험한 전쟁연 습과 첨단무기반입 놀음을 지속적으로 벌리며 상시  조선반도의 군사적 위협을 조성하고있는 현 상황에 서 우리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기 위한 철 저한 물리적 힘을 비축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어있 다”고 시험발사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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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려놓는 전쟁연습이 ‘방어적’인 것이라면 우리도 미 국의 군사적 위협을 미국 본토에서 제압할 수 있는  당당한 자위적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계 속해서 리 비서는 “나는 미국의 새 정권이 분명 첫 시 작을 잘못 떼였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앞뒤 계산 도 못하고 아무런 말이나 계속 망탕 하는 경우 미국 은 좋지 못한 일을 마주하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 고 “우리는 계속하여 가장 철저하고 압도적인 군사 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JTBC>가 국방과학연구소의 미사일 시험발 사 내역을 토대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동안 한국군이 충남 태안의 안흥시 험장에서 최소 54차례 이상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 행했으며, 여기에는 북 미사일 기지를 선제타격하는  전술지대지유도미사일,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한· 미 미사일 지침에 따라 사거리가 800km로 제한된 단 거리 탄도미사일 ‘현무’도 포함되어 있다.  

28일  

●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지난 16일 발생한 연쇄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 미국 LA등 곳곳에서 아시아 인에 대한 인종차별 증오범죄 근절을 촉구하는 대규 모 주말집회가 열렸다. 27일(현지시각) 오전 로스앤 

젤레스 한인타운에서 40여개 한인단체등 주최로 열 린 ‘전국행동의 날’집회에서는 2,000여명이 참가했 다. 이들은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 (STOP!  Asian Hate!)’는 팻말을 들고 같은 문구가 적힌 T셔츠 를 나눠주며 중심가인 올림픽대로를 행진했다. 이날  한인타운 집회에는 중국.베트남.타이등 아시아계와  흑인, 히스패닉은 물론 백인들도 참석해 연대의 힘을  보냈다. 그밖에 샌프란시스코등 미국 여러도시에서 

도 인종주의와 증오범죄규탄집회가 열렸다. ● 28일 중국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왕이 중국외교부장 과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은 27일  테헤란에서 회담을 가진뒤 양국간‘전면협력협정’에  서명했다. 일부 외신이 입수해 공개한 18쪽 분량의  ‘중국-이란 25년 전면협력계획초안’에 따르면 중국은  금융, 통신, 항만, 도로, 보건의료, 정보기술, 원유산 업등과 관련해 향후 25년동안 모두 4,000억달러(480 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했다. 반면 이란은 중국 쪽에 국제시장보다 저렴한 값에 안정적으로 원유를  공급하게 된다. 대테러전과 마약거래, 인신매매등  다국적범죄 대처를 명분으로 군사안보분야협력도  대폭 강화된다. 양국은 합동군사훈련과 군사기술 및  무기류 공동연구 개발, 군사정보공유등도 추진된다.  협정서명뒤 왕이 부장은 “양국전략적 동반자관게가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 조선노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가 4월 초순 수도 평 양에서 열리게 된다고 <조선중앙통신> 28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은 당 중앙위원회  비서국이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공고히 하며 현시기  당세포사업을 근본적으로 개선 강화하는데서 나서 는 문제들을 토의하고 지도하기 위하여 제6차 세포 비서대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전했다. 대회에서는 제5차 세포위원장대회에서 제시된 세포 

 2021년 3월 활동보고 

강화 방침에 대해 총화하고 8차 당대회 결정관철을 위 한 구체적인 과업에 대해 토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29일  

● 제주평화쉼터 세월호기억관, 4.3추모행사에 참가하 시러 장기수 선생님들께서 3월29일부터 4월7일까지  제주도에 방문하셨습니다.(양원진, 박희성, 김영식,  김영승) 

● 지난해 12월 29일 공포된 일명 일명 ‘대북전단금지 법’(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 3 월30일부터 시행된다. 이 법 시행을 목적으로 지난 9 일 통일부 예규 제36호로 발령된 ‘해석지침’(남북관 계 발전에 관한 법률 제24조제1항제3호 적용범위 관 련 해석지침)도 같은날부터 시행된다. 해석지침에  

따르면, 법으로 금지되는 대북전단 살포는 ‘군사분계 선 이남에서 이북으로 배부나 이동을 하는 행위’를  의미하고 단순히 제3국에서 전단 등을 살포하는 행 위는 적용대상이 되지 않는다.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9일 오후 10시부터 화상회의 로 진행된 평화유지구상(A4P) 세돌 기념행사에서 고 위 인사 기조인사에 나서 “평화유지활동은 포용적이 어야 한다”며 “이 활동은 정치적 해결및 분쟁의 방지 를 위한 노력과 한층 긴밀히 연계되어야 한다.”고 말 했다.  

평화유지구상(A4P: Action for Peacekeeping)은 유 엔 평화유지활동(PKO)의 한계극복 및 효과성 개선 을 위해 2018년 3월 출범했고, 2018년 8월 PKO 강화  및 도전 극복을 위해 ‘공동공약선언(Declaration of  Shared Commitments)’이 발표됐고, 남북한을 포함 

한 154개 유엔 회원국이 이 선언을 지지했다.  오는 12월 7-8일 서울에서 열리는 ‘2021 평화유지 장관 회의’에는 유엔 PKO 특별위원회 155개 회원국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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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국방장관 및 국제기구 관계자 등을 초청할 예정이다. 

다. 담화는 지난 25일 진행된 북의 신형전술유도탄  

● 조선외무성 국제기구 조철수 국장은 28일 담화를 통 해 최근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조선의 신형전술유 도탄 시험발사를 유엔 결의위반이라고 문제삼는데  대해 이중기준이라고 비판한 것으로 <조선중앙통 신> 29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 조 국장은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군사력 강화를 목 적으로 각이한 형태의 발사체들을 쏘아올리고 있는 데 유독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만 문제시한 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유엔안보리 에 대해서는 “미국이 때없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 는 전쟁연습을 우리의 면전에서 강행할 때에는 함구 무언하다가도 우리가 국가의 안전보장을 위해 취하 고 있는 자위적 대응조치들에 대해서는 무작정 걸 고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시리아 공습 감 행과 영국의 핵탄두 보유 확대 발표, 프랑스의 차세 대 다탄두 ICBM 시험발사 등을 하나하나 거론하고 는 “이러한 행위들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문제 시되거나 취급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비난하 였다. 조 국장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데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는 이런 나라들이 우리의 자위 적 조치를 걸고들고 있는 것 자체가 언어도단”이라 고 하면서 “유엔안전보장사회가 극도의 편견과 이중 기준을 가지고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회의와 조사를  벌려놓고있는 데 대하여 주권국가의 존엄과 자주권 에 대한 엄중한 침해로, 유엔헌장에 대한 난폭한 위 반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유엔안 보리 일부 성원국들이 자주적인 나라들의 주권을 침 해하고 발전을 저해하기 위한 불순한 목적 실현에 유 엔을 도용하고 있는데 대해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우리의 자위권을 침해하려는 시도는 기필코  상응한 대응조치를 유발시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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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발사는 정정당당한 자위권 행사라며,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직접적 산물인 유엔 ‘결의’들에  준하여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우리 국가의 자위권 에 속하는 정상적인 활동을 문제시하는 것은 주권국 가에 대한 무시이며 명백한 이중기준” 이라고 비판 하였다. 

● 지난 26일 미국의 요청에 따라 긴급소집된 유엔안보 리 대북제재위원회 비공개 실무급 협상에서 미국은  북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결의위반이라며 ‘제재이행  강화’와 ‘추가제재 적용’을 주장했고, 30일에는 영국 과 프랑스 등의 제안에 따라 이 문제를 논의하는 유 엔안보리 비공개회의가 소집될 예정이다.  

30일  

● 정부는 30일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 는 일본 정부가 3월 30일 자국 중심의 역사관에 따라  과거의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술하지 않은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의 즉각적 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30일,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어 내년부터 고등 학교 1학년이 사용할 296종의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 켰고, 역사총합(종합), 지리총합, 공공등 3개 사회과 목 교과서 30종 모두 독도(일본명 다케시마)와 댜오 위타오(일본명 센카쿠) 열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로  명시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특히,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 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허황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 과시킨 데 대해 개탄을 금하기 어려우며 이를 강력히  규탄하는 바”라며 “일본 정부가 역사를 직시하는 가 

운데 청소년 교육에 있어 보다 책임 있는 자세를 보 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전 시 여성의 인권유린이자 보편적 인권 침해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본질을 일본 정부가 정확히 인 식하고, 스스로 표명하였던 책임통감과 사죄·반성의  정신에 입각하여 관련 역사교육에 임해 나갈 것을 촉 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 이상렬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소마 히로 히사(相馬弘尙)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다. - 침략근성 못버리는 사무라이 왜 놈들! 

●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태이후 공직자들의 부동 산투기 의혹을 겨냥한 정부.수사기관의 칼끝이 ‘기획 부동산’등 투기를 부추키는 민간업자전반으로까지  확대된다. 3기 새도시 투기조사과정에서 드러난 민 간의 땅투기폐해 또한 심했기 때문이다. ‘기획부동산 은 악의 근원’이라며 검.경은 수사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공직자 투기사범에 대해서는 법 정최고구형을 하기로 했고 대검은 31일 조남관 검찰 총장 직무대행 주재로 전국 검사장회의를 열어 구체 적 수사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 6.15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6.15일본지역 위)가 올해 활동계획으로 4.27부터 10.4까지를 ‘민족 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위한 공동행동기간’으로 정 한 것으로 재일 <조선신보> 30일자를 인용 언론들 이 보도하다. <신문>에 따르면, 6.15일본지역위는  

29일 도쿄도 내에서 진행된 제11차 총회에서 2021년  활동계획으로 이외에도 “△8.15를 향하여 미남(한 미) 합동군사연습의 중단과 미국의 대조선반도(대한 반도) 정책의 전환을 촉구하는 집중행동을 전개하며  △북남공동선언 이행을 촉구하며 반통일적 행위를  규탄하는 남측과의 연대행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 

 2021년 3월 활동보고 

다. 아울러, 6.15일본지역위는 “△우리 민족에게 저 지른 침략죄행에 대한 일본의 사죄와 청산을 촉구하 며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을 비롯한 민족적 권리와  이익을 보장하기 위한 연대운동을 강화하며 △6.15 일본지역원회를 강화하고 해외측위원회에서 핵심적  역할, 북과 남, 해외 연대연합운동에서 교량자로서의  역할을 높여나갈 것”도 결정했다. 앞서, 손형근 6.15 일본지역위 위원장(6.15해외측위원회 위원장)은 인 사말을 통해 지난 3년간 6.15일본지역위가 “6.15남 측위원회와의 공동토론회와 통일기연서, 선언운동,  군사연습반대 인증샷 등 다양한 통일운동을 특색있 게 전개하였으며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북침전쟁연 습을 반대하는 운동을 통해 국제연대를 한층 강화하 였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그러나 남북선언과 북 미공동성명은 이행되지 않고 2018년 이전의 엄중한  정세로 되돌아갔다”고 하면서 “올해에 반미자주화운 동과 남북공동선언 이행운동을 어느 때보다 과감히  벌려나갈 것”을 호소했다. 다음으로 6.15공동선언실 천 남측위원회와 북측위원회 그리고 유럽과 캐나다,  미국지역위원회들에서 보내온 연대사가 소개되었으 며, 이어 6.15일본지역위 2021년 활동계획 제기와 토 론이 진행되었다. 이날 총회에는 손형근 위원장, 총 련중앙 서충언 국제통일국장, 재일조선인평화통일 협회(평통협) 리동제 회장을 비롯한 6.15일본지역위  성원들, 간토지방 총련과 한통련 일꾼들, 재일동포들 이 참가하였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북측의 조선 로동당 제8차 대회에서 밝혀진 북남, 북미관계에 대 한 원칙적 입장과 정세전망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조선신보사 김지영 편집국장이 강연하였다고 <신 문>은 전했다. 

● 김여정 조선로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30일 최근  미사일발사에 대한 담화를 발표한 것으로 <조선중 

 양심수후원회 소식 | 71

이런 일이 있었어요 

  

앙통신>을 인용 언론들이 보다하다. 담화에서 김여 정 부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서해 수호 의 날’ 기념사를 통해 전날 북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대화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이라고 말한데 대해  ‘뻔뻔스러움의 극치’라며 ‘아연해짐을 금할 수 없다’ 고 비판했다. 김 부부장은 지난해 7월 23일 문 대통 령이 대전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충분한 세계 최대 수준의 탄두 중량을  갖춘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고 한 발언 을 인용하고는 “저들이 한 것은 조선반도 평화와 대 화를 위한 것이고 우리가 한 것은 남녘동포들의 우려 를 자아내고 대화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결코 바람 직하지 않은 일”이냐며 ‘며칠 전 연설과도 극명하게  대조되는 모순된 연설’이라고 지적했다.  

산물 수입 금지와 북한 노동자의 해외 취업 금지를  해제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 ‘분단시대의 영원한 망명객’으로 지난 2월 16일 일본 에서 타계한 고 정경모(1924-2021) 선생이 유해로 돌 아와 추모객을 맞게 되엇다. 고인의 유해는 지난 2월  19일 서울 강동구에 사는 동생 고 정성모씨 가족의  집에 도착했다. ‘분단시대 망명객 故 정경모 선생 유 해봉안위원회’는 31일 서울 중구 충무로역 인근 ‘공 간 채비’(한겨레두레협동조합 추모공간)에 고인의  유골을 안치하고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 지 일반인의 조문을 받고 있다. 추도식은 4월 1일 오 후 4시 서울 종로구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개최하며 <통일의집 유튜브생중계>, 4월 2일 오전 10시 ‘채 비’에서 발인, 오전 11시 고 문익환·박용길 두분의 자 택이었던 수유리 ‘통일의 집’에서 노제를 지낸후 오 

31일  

● 정의용 외교장관이 4월 2-3일 중국을 실무 방문해 왕 이(王毅) 외교부장과 푸젠성 샤먼시에서 한중 외교 장관회담을 개최한다. 외교부는 “이번 한중 외교장 관회담은 한중 양자관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동시 에, 한반도와 지역 및 국제문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지난 25일 조선에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30일(현지시각)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가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으나 성명을 채택하지 못했 다고 <AP>이 전했다. ‘외교관들’은 이 통신과의 인 터뷰에서 15개 이사국 모두가 조선의 핵프로그램 관 련 대화와 협상을 촉구했으나 성명 채택 필요성엔 동 의하지 않았다고 전햇다.  

● <AP>에 따르면, 30일 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2019년 12월에 제안했던 ‘결의 초안’을 거론했다. 이  초안은 ‘주민들의 민생 증대를 위해 북한산 섬유, 수 

72 | 3522021년 4월 

후 2시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 조선혁명박물관에 지난 4년간 ‘김일성-김정일-김정 은’지도자의 혁명생애와 업적을 전하는 6,200여점의  사적물과 자료들이 새로 진열 전시된 것으로 <조선 중앙통신> 31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김일성 주석의 경우, 중국 하얼빈에 체류할때 이용 한 여관과 거리를 보여주는 사진들, 혁명동지의 가족 에게 돌려준 김 주석의 은정이 깃든 은반지를 비롯한  사적물들등 초기 혁명활동 시기와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되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경우, “언제나 항일투사들을  혁명선배로, 귀중한 동지로 여기시며 주실 수 있는  모든 사랑과 믿음을 다 안겨주신”사적물들로, 라디 오를 비롯해 녹음기, 회중시계와 손목시계 등이 전시 되었다. 

김정은 총비서의 경우, “리을설, 황순희 동지들에게  보내주신 사진첩과 금시계, 친필에는 혁명의 1세대 

들에 대한 절세위인의 숭고한 도덕의리가 어려 있 다”고 <통신>은 알렸다. 

또한 김 총비서의 “역사적인 백두산군마행군길을 담 은 영상사진문헌들과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다그 치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환히 밝힌 불후의  명저들”이 전시되었으며, “당과 운명을 함께 한 전사 들의 값높은 삶을 전하는 사적물과 자료들”도 진열  전시되었다. 특히 <통신>은 “당 제7차 대회 대표증 과 선물명세, ‘백두산’권총과 자동보총, 쌍안경 등 사 연 깊은 사적물들은 당을 따라 혁명의 한길을 충직하 게 걸어온 전사들의 생의 자국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선에서 ‘전통교양의 대전당’으로 불리는 조 선혁명박물관은 지난 2017년 3월 30일 개건되어 개 관했다. 당시 개건된 조선혁명박물관에는 ‘항일혁명 투쟁시기관’, ‘조국해방전쟁시기관’, ‘고난의 행군, 강 행군시기관’,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시기관’을 비롯 한 10개의 시기별관과 3개의 부문별관 등 모두 100 여개의 참관호실이 꾸려져있으며, 여기에는 사진문 헌, 친필, 명제, 혁명사적물, 유물, 노작, 사진 등 수만 여 점의 자료들이 전시되어있다. 

조선혁명박물관은 1948년 창립 당시 명칭이 국립중 앙해방투쟁기념관이었으며 그 후 1952년에 국립중 앙해방투쟁박물관으로 개칭되고 1961년부터 오늘의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1 일 0시기준 ‘코로나19’누적 확진자가 103,088명인 것으 로 발표했다. 전날보다 506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15 명, 국내발생 491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1,731 명(치명률 1.68%)이고 완치자도 467명 늘어 총 92,030 명(92.18%)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양성판정 6,327명이  격리(치료)중이고 위.중증환자는 108명이다.  

 2021년 3월 활동보고 

● 31일 0시기준 신규1차접종자는 28,407명으로 총  852,202명이 1차접종을 완료했고, 2차신규접종자는  2,034명으로 총 8,185며이 2차접종까지 완료한 것으 로 추진단이 밝혔다. 

● 코로나19집계 <블루깔라만시> 실시간 상황판 에 따르면 31일 오후10시 20분 현재(한국시간)  전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수는 129,051,166  (+496,447)명이고 사망자는 2,820,914(+11,857)명 으로 집계했다. 나라별로 현황은 다음과 같다. 미 국 31,099,214(+3,783)명에 564,154(+895)명, 브라 질 12,664,058(+86,704)명에 317,936(+3,668)명, 인 도 12,149,335(+42,579)명에 162,502(+284)명, 프 랑스 4,585,385(+30,702)명에 95,337(+381)명, 러 시아 4,545,095(+8,275)명에 98,850(+408)명, 영 국 4,341,736(+4,040)명에 126,670(+55)명. 이탈 리아 3,561,012(+16,055)명에 108,879(+529)명, 터 키 3,,277,880(+37,303)명에 31,385(+155)명, 스페 인 3,275,819(+4,994)명에 75,305(+106)명, 독일  2,809,510(+13,110)명에 76,833(+234)명 39위 일 본 475,878(+2,843)명에 9,189(+49)명. 85위 한국  103,088(+506)명에 1,731(+2)명, 중국 90,190명에  4,636명. 

 양심수후원회 소식 | 73

수입 내역 


 

2021년 3월 재정보고

3월 수입 총계 11,683,457 

 

정 기 회 비 

특 별 회 비 

미 주 지 부 


 

후원회비 

4,379,000 650,000 1,413,599 

 

지출 내역 


 

차기 이월액


 

3월 회비수입 소계 6,442,599 전월 이월 5,240,858 

3월 지출 총계 9,042,519 

1. 양심수 관련 사업 

 - 영치금, 출소환영, 석방촉구대회 등 900,000 

2. 출소장기수 지원 

 - 만남의집 운영, 출소 장기수 지원 1,878,280 

3. 소식지 관련 

 - 제작 및 발송

4. 일꾼 활동비 

 - 사무국·회장단 활동비, 퇴직금 적립 3,100,000 

5. 사무국 운영 

 - 각종 수수료, 통신 요금 등 2,434,239 

6. 연대사업 

 - 기자회견, 집회, 연대단체 분담금 등 420,000 7. 회원사업 310,000 

 11,683,457(당월 수입) - 9,042,519(당월지출) = 2,640,938 

✽ 하늘농부유기농영농조합에서 만남의집으로 채소꾸러미를 보내주셨습니다. ✽ 범사랑(범민련후원회),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만남의집으로 맛있는 반찬을 보내주셨습니다. ✽ 2월 총회후원금 김혜순회장 10만원, 노혁운영위원 10만원, 이윤선생님 5만원, 류제춘회원 5만 원을 지원해 주셨습니다. 

✽ 남북경협협회에서 정숙경님께서 유기농노니액 (6병) 보내주셨습니다. 

✽ 철원국경선평화학교 전영숙님께서 오대쌀20키로 보내주셨습니다. 

✽ 전주 진보광장 하연호대표(전농민회의장)께서 유정란 보내주셨습니다. ✽ 손영인님께서 유기농쌀막걸리9병 보내주셨습니다. 

✽ 박희성 선생님 생신 때 오경희선생님 반찬, 이정태부회장 회, 김호현이사장 족발, 김혜순 회장  굴전,봄동전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회비내주신 분들 - 3월 

강동수 10,000 강세연 5,000 강순례 10,000 강순희 50,000 강승희 10,000 강응길 10,000 강인옥 10,000 강정애 20,000 강태희 10,000 강호민 10,000 고광희김호 20,000  고난함께 50,000 고대립 10,000 고재형 10,000 공진하 20,000 곽영신 5,000 구본승 5,000 구선희 20,000 구자현 10,000 김경구 5,000 김경선 10,000 김경아 10,000 김경주 10,000 김경중 10,000 김광태 10,000 김교근 50,000 김교영이해옥 30,000 김국일 30,000 김기수지명순 20,000 김기홍 10,000 김길자 50,000 김난영 10,000 김대봉 5,000 김덕진 10,000 김동 30,000 김동만 10,000 김래곤 20,000 김명묵 10,000 김민정 10,000 김민제 30,000  김박 20,000 김삼수 20,000 김성영 10,000  김애숙 10,000 김영규 20,000 김영식 10,000 김영호 10,000 김용심 30,000 김우영 10,000 김은정 20,000 김인순 10,000  김재선 20,000 김재철 10,000 김정은 10,000 김정현 5,000 김진녀 10,000 김찬우 30,000 김충례 30,000 김태상 5,000 김태엽 10,000 김태임 10,000 김태훈 10,000 김현식 10,000 김형룡 20,000 김혜식 20,000 김혜정 5,000  김효숙 30,000 나명주 10,000 남훈 10,000 노귀연 10,000 노중선 20,000 노혁 30,000 

류경완안현숙 30,000 류동수 10,000 류미례 10,000 류예선 20,000 류정은 20,000 류제춘 10,000 모두리 10,000 모세미 30,000 모지희 10,000 모지희 10,000 모지희 10,000 문성근 10,000 문성근 10,000  문영미정의길 10,000 문익환통일의집 50,000 문일승 10,000 민기채 10,000 박강혁 10,000 박교일 10,000 박귀선 5,000 박귀영 10,000 박근창 10,000 박상열 20,000 박선후 10,000 박세용 5,000 박수분 10,000 박수분 10,000  박승석(미LA) 20,000 박승정 10,000 박언주 50,000 박재만 10,000 박재현 10,000 박중기 10,000 박진도 10,000 박현민 5,000 박형성 5,000 박희성 10,000 방학진 5,000 배경석손일순 20,000 배춘실 20,000 백설애 30,000 백승호 10,000 백웅종 20,000 백창환 10,000 서은성 10,000 서진숙 10,000 서효정 10,000 설동인 10,000 성영미 10,000 소재두 10,000 손영주 10,000 송무호 10,000 송영인 20,000 신대영 20,000 신동숙 20,000  신동현신재웅 20,000 신미순 20,000 신보라 30,000 신의수 10,000 신재현 20,000 신준호 10,000 신찬비 10,000 신현익 50,000 심주이 10,000 안은숙 10,000 양원진 10,000 양인철 10,000 양해용 10,000 양현주 10,000 엄기한 50,000 여혜정 10,000 오경희 10,000 

오명윤 10,000 오윤석 10,000 용순옥 10,000 용환수 30,000 우성근 10,000 유성경 20,000 유승옥 30,000 유영호 10,000 윤규승 10,000 윤민례 10,000 윤영일 10,000 윤영일 10,000 윤주미 10,000 윤진실 10,000 윤현숙 50,000 이경도 10,000 이경원 30,000 이경자 20,000  이근엽 10,000 이기묘 10,000 이내관 10,000 이동근 5,000 이명래 10,000 이미선 10,000 이미숙 10,000 이미숙 10,000 이범주 10,000 이병민이지은 30,000 이병욱 50,000 이병욱 50,000 이상준 10,000 이상희 10,000 이상희 10,000 이선아 5,000 이선애 10,000 이수경 10,000 이수호 10,000 이승미 10,000 이승헌 5,000 이용준 16000 이우인 20,000 이윤 10,000 이윤섭이정희 30,000 이윤성 20,000 이재성 30,000 이재호 10,000 이정규 10,000 이정규 10,000 이정섭 10,000 이정숙 50,000 이정인 10,000 이정훈구선옥 20,000 이지아 10,000 이지원 4,000 이지원 4,000 이창규 10,000 이창희 10,000 이철우 20,000 이해영 10,000 이현근김혜순 50,000 이호승 10,000 이호중 10,000 이화춘 20,000 인미화 10,000 임소희 5,000 작은자교회 100,000  장경욱 100,000 장희자 10,000 전미라 10,000 전양배 10,000 전재민 20,000 전형범 20,000 

전환식 10000 정동익 20,000 정만기 5,000 정만희 10,000 정미경 50,000 정성혜 10,000 정옥희 10,000 정옥희 10,000 정윤하 20,000 정종만 10,000 정현주 5,000 정훈철 10,000 조민정 10,000 조봉기 10,000 조숙희 10,000 조순덕 10,000 조진숙 10,000 조철호 20,000 조해연 20,000 조현경 10,000 주성수 20,000 주칠규 30,000 진영배 10,000 진태준 10,000 최광운 10,000 최규량 10,000 최대식 10,000 최동진 5,000 최사라 10,000 최선희 10,000 최종원 30,000 최진수 10,000 최화섭(전교조) 10,000  편상범 20,000 평화이음이세춘 50,000 하윤수 10,000 하해성 30,000 한동민 10,000 한상권 20,000 한상권 20,000 한용숙 10,000 한용숙 10,000  형성철유은주 30,000 홍갑표 10,000 홍강철 10,000 홍명자 10,000 홍성순 10,000 홍세희 5,000 황경환 30,000 황인식 50,000 황철우 20,000 황현승 20,000 

특별회비 

최명주 300,000  로창현 100,000  김혜순 100,000  노혁 100,000  이윤 50,000  

미주지부 1,413,599  LA합계 $900  왕숙희(피닉스) $100  김재순(캔터키) $100  이주연(뉴욕) $30  장맹단(필라) $50  장석근(필라) $115  이준석(필라) $20  합계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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