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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수후원회] 소식지 345호 - web.pdf

 

 

 

 

 

 

 

통권 345호 발행일 2020. 7. 31. | 발행인 김혜순 | 발행처 사)정의ㆍ평화ㆍ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7월 25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감옥에서 8년째 이석기 의원 석방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자로 나선 권오헌  명예회장이 8년째 감옥에 갇혀있는 이석기 전 의원을 하루빨리 석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만평ㆍ1 | 소식 1 _ 임기란 의장 별세 _ 권오헌ㆍ2 | 소식 2 _ 통일원로 안재구 선생별세 _ 사무국ㆍ7 | 소식 3 _ 임미영 전 사무국 장 추모제 _ 임경옥ㆍ11 | 소식 4 _ 건설노조 조합원 낙성대 방문 _ 사무국ㆍ13 | 미주소식 _ 조미평화협정을 누가 방해하고 있는 

가ㆍ13 | 투쟁 1 _ 이석기 의원 석방 투쟁ㆍ16 | 투쟁 2 _ 구속대학생 석방촉구 기자회견 _ 이병진ㆍ22 | 투쟁 3 _ 7.25 범국민행동 목차 

의 날 화보ㆍ26 | 기고 _ 국보법 폐지 릴레이 _ 박해전ㆍ31 | 연재 _ 유영호의 우리 동네 어슬렁 산책 _ 유영호ㆍ35 | 산행기 _ 오 랜 만의 우중산행 _ 권진덕ㆍ38 | 양심수 소식 _ 장옥기, 전병선 동지 출소 _ 사무국ㆍ42 | 감옥에서 온 편지 _ 송상윤ㆍ44 | 양심 수 현황ㆍ46 | 이런일이 있었어요ㆍ47 | 2020년 6월 재정보고ㆍ80 | 회비내주신 분들ㆍ81 

사)정의평화인권을위한 양심수후원회 | (우) 08802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247길 14-3(행운동 1690-141) 만남의 집 전화 (02) 874-4063 | 전송 (02) 888-4470 | 홈페이지 www.yangsimsu.or.kr | E-mail : yangsimsu0@gmail.com 

성 명

한미워킹그룹해체! 한미연합군사훈련중단!  인도적문제해결! 비상시국선언 

오늘의 남북관계 경색국면은 미국의 부당한 내정간섭과 외세의 눈치보느라 판문점 선언과 9월평양선언 합의를 외면한 데서 비롯되었다. 이것은 미국이 한미워킹그룹 을 조작하고 이를 통하여 남북합의 이행을 철저히 방해하고 차단하다 못해 극단적 인 남북대결을 조장한 결과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민족내부문제에 사사건건 간섭해 나서는 미국의 부당한  행위에 대하여 말 한마디 못하고 오히려 미국의 그 무슨 허락을 받으려고 비굴하게 도 부지런히 대양을 건너다녔다. 특히 한미동맹을 내세우며 전략군비증강과 한미 연합북침전쟁연습 등 대북적대시정책에 동조하여 왔다. 

이처럼 동족보다는 외세와의 동맹을 우선하는 매국정책으로 남북관계는 파국상태 에 이르게 되었다.  

문재인 정부는 남과 북이 합의한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선언에서 민족자주, 민족자 결의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지금이라도 민족의 존엄과 이익, 그리고 남북합의  이행을 위하여 한미워킹그룹을 해체하고 살인무기도입과 한미북침연습을 당장 중 단해야 한다. 

또한 남북 사이 새롭게 발생한 인도주의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4.27 판 문점 선언에는 ‘민족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 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고령의 장기구금 양심수들의 2차 송환과 하루아침에 반인권, 반인륜 범죄로 가족들과 생이별하여 고통받고 있는 평 양시민 김련희 씨와 북 해외식당 종업원들의 애끓는 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 면 하루빨리 이들을 북녘 고향으로 보내야 할 것이다.  

2020년 7월 20일 

(사)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만평 

▲ 7월 18일 길들여진 호랑이 2 - 통일뉴스 만평 

▲ 7월20일 경향신문 그림마당 

▲ 6월18일 민중의 소리 만평▲ 7월22일 자주시보 만평 

양심수후원회 소식 |

소식1_임기란 의장 별세 

민주화운동에 한평생을 바쳐 온 임기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전 상임의장이 6월 30일 오 전 별세했다. 향년 91세.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유가협, 진보연대가 중심이 돼 시민사회장으로 장례를 모 시기로 하고 1일 저녁 7시 빈소인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서 “양심수의 어머니, 고 임기란  여사 추모의 밤‘ 행사를 가졌다. 30여년 가까운 세월 동안 보랏빛 스카프를 두르고 민가협의 이름으로 손  내밀어 품어주었던 비전향장기수, 양심수, 고문 및 조작간첩 피해자 등이 추도식장에 모여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다음은 권오헌 명예회장님의 추모글이다.  

사회적 약자 곁에서 오직 한 길만을 걸어오신  ‘양심수의 어머니’, 임기란 민가협 전 회장님을 보내드리며 

권오헌_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임기란 회장님, 기어이 슬픈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오랜 투병에다 살아오신 세월의 무게가 있었 기에 불길한 염려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 땅 민중운동과 인권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놓으 셨던 큰 별을 잃은 슬픔을 차마 가누지 못하겠습니다.  

당신께서는 부당한 권 

력에 맞서 민주주의  

발전과 인권 지킴에  

헌신을 다 하셨던, ‘이  

땅 양심수의 자애로운  

어머님’이셨습니다.  

개인이나 소수의 이익 

이 아니라 다수의 이 

익, 바로 공동선을 위 

해 양심에 따라 활동 

하다 구속된 양심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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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1_임기란 의장 별세 

석방과 그 양심수를 잡아 가두는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집시법, 노동관계법, 테러방지법 등 반민주 악법 철폐 투쟁에 언제나 앞장서 실천하는 모범이 되셨습니다. 부당한 압수 수색, 강제 연행, 강압  수사, 구속 기소를 막으러 경찰, 검찰, 법정, 교도소를 수없이 항의 방문하시고 집회와 농성을 주도 하셨습니다.  

회장님께서는 부당한 권력에 대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고 특유의 포효로 그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 셨습니다. 그러면서도 일상에서는 상대를 이해하고 뜻을 함께 하려는, 정도 많고 눈물도 많으신 자 애로운 어머님이셨습니다.  

모든 사안에 대해 빠른 이해와 판단을 보이셨고, 마음속 결정이 되면 지체 없이 실천에 옮기시는 결 단력을 발휘하셨습니다. 혹시라도 잘못된 일이 있을 때는 스스로 오류를 바로 잡아 아집과 편견에 서 벗어나셨습니다. 회장님의 정의 진실 추구 의지와 몸에 밴 실천력이 그 오랜 시간 한결같이 만인 을 위한 길을 걸으시게 한 동력인 것 같습니다.  

▲ 민주화가족실천협의회 제 647회 목요집회서 발언하는 임기란 민가협 전 상임의장. 2007-01-04 

양심수후원회 소식 |

소식1_임기란 의장 별세 

임기란 회장님은 1930년 8월 5일(음력)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셨습니다. 포항여고를 졸업하시고 포 항중앙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셨습니다. 1953년 서울대 문리대 화학과를 졸 업한 수재 박희봉님을 만나 가정을 이루셨고 부군의 직장을 따라 서울, 부산, 충주등으로 옮겨 사시 면서 2남 3녀를 두시고 훌륭히 교육시키셨습니다.  

회장님께서 가정이란 단란했던 작은 사회로부터 험악한 큰 사회로 눈을 돌리시게 된 것은 어머님만 큼 정의감이 강했던 둘째아드님 박신철 서울대 학생이 전두환 군부 정권에 반대하는 민정당사 점거  농성 사건으로 1985년 구속된 때문이었습니다. 이 때 처음으로 공권력과 양심적 활동 관계를 익히 기 시작하셨고 다음해 두 번째 구속 기로에 선 아드님의 재판까지 지켜보시면서, 부당한 권력에 맞 선 정의의 투쟁을 온몸으로 익히셨습니다.  

이 때까지 회장님의 외부활동은 YMCA 운동 등 교회와 신앙과 관련되었던 것이었다면, 이후에는  거대한 권력기구에 맞서는 일이 되었습니다. 회장님께서는 개인적 울분이 아니라 집합적 담론과  실천으로 불의한 권력에 맞서야 한다고 생각하시고, 1985년 12월 12일 창립된 민주화실천가족운 

동협의회의 회원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과거 단체활동에서의 판단력 결단력을 지도력으로 발전시 켜, 민가협 회장을 오랫동안 역임하셨습니다. 활동기간 한국진보연대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  본부 고문 등을 맡으셨으나, 주요 활동영역은 양심수와 국가보안법 없는 통일된 세상을 바라는 민 가협 활동이셨습니다.  

회장님의 활동을 몇 가지 되짚어 보겠습니다.  

1987년 노태우 민정당 대표위원의 6.29 선언 이후, 양심수 전원 석방 방침을 확인하기 위해 임기란  회장님과 회원들은 면담요청을 했고 마침내 면담이 이뤄졌습니다. 이 때 회장님은 어머님들 기세 에 어물쩍 자리를 피하려는 노태우 대표위원에게 보이는 것을 마구 던지며 광주 학살 주범이라고  규탄하셨습니다.  

1988년 겨울엔 광주 학살 주범 전두환이 백담사에 칩거한 일로 분노하시며 영화 13도의 추위도 아 랑곳 않고 백담사까지 찾아가 항의농성을 하셨습니다. 그러다 파출소에 연행되셨는데, 당시 경찰  건물마다 써 있던 ‘정의 사회구현’이란 글자를 매직펜으로 몽땅 지우시기도 했습니다.  

1989년 문익환 목사님이 분단의 벽을 허물고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과 역사적 상봉을 하시고  일본을 거쳐 김포공항에 오시던 날, 어머님들은 공항에 가셨다가 폭력 경찰에 가로막혀 경찰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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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1_임기란 의장 별세 

연행되셨습니다. 그때 이미 학생들 150여 명이 연행되어 있었는데, 임 회장님을 비롯해 어머님들은  학생들이 전원 석방될 때까지 농성을 하셔서 모두 풀려나게 하신 일도 있었습니다.  

1992년 이른바 ‘남한 조선노동당 사건’당시 기독교회관에서 36일간 농성을 하셨을 때는 저녁마다  어김없이 남산 안기부 입구에 가셔서 ‘안기부 해체 국가보안법 철폐 시위’를 하셨습니다. 이 일들은  모두 임기란 회장님이 자주 말씀하신 투쟁 사례입니다.  

▲ 9일 낮 서울 종로구 종각에서 열린 국가보안법폐지 결의대회에 참석한 임기란 전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상임의장(맨 앞줄 가장 오른쪽)과 권 오헌 양심수후원회 회장(맨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2006.12. 09  

우리 머릿속엔 ‘임기란’, ‘민가협’하면 ‘목요집회’가 떠오르게 됩니다. 1993년 5월 10일, 민가협은 운 영위원회 결의로 ‘국가보안법 철폐와 양심수 전원석방을 위한 목요집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그리 고는 그해 9월 23일부터 서울 종로 탑골공원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임 회장님은 늘 청와대에  들리도록 양심수 석방을 외치셨습니다.  

1994년 6월 7일엔 이 목요집회에 아르헨티나 ‘오월 광장 어머니회’회원들이 함께 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어머니 단체가 서로를 격려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1998년 12월 1일, 국가보안법 제정 50년

양심수후원회 소식 |

소식1_임기란 의장 별세 

과 세계인권선언 50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대규모로 국가보안법 장례식을 치렀습니다.  그날도 행진의 맨 앞에 회장님이 서 계셨습니다.  

2004년 온 국민의 의지를 모아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가보안법 철폐 노숙농성을 할 때, 민가협은 목 요집회 장소를 여의도로 옮겨 큰 목탁을 치며 국가보안법 사망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회장님의 30년 가까운 투쟁과 헌신을 어찌 짧은 글로 다 하겠습니까. 회장님께서는 수많은 실천활 동의 여독으로 말년엔 요양병원에 가셨습니다. 그 전까지 사회적 약자들의 대변인으로, 정의와 진 실의 전파자로, 생명 평화의 실천자로, 자주 통일의 기수로 가장 소중한 삶을 살아오셨습니다.  

이제 회장님께서 다하지 못한 일을 남은 사람들이 할 것입니다.  

마음 편히 잠드시기를 빌겠습니다.  

2020년 7월 1일 

(사)정의 평화 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올림  

* 고 임기란 의장님 유가족들이 양심수후원회에도 후원금을 보내셨습니다.  

양심수도 국가보안법도 없는 세상을 위해 힘차게 투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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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2_통일원로 안재구 선생별세 

‘신념의 쪽배로 분단을 헤쳐온’ 

통일원로이자 수학자 안재구 선생 

사무국 

통일원로이자 수학자인 안재구 선생이 8일 새벽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1933년 10월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외갓집에서 태어나, 경남 밀양에서 항일혁명가인 조부  안병희 선생 슬하에서 성장했다.  

1947년 5월 밀양중학교 1학년 때 노동절 집회 참가사건으로 퇴학당했다. 1948년 2·7구국투쟁에 참 가했고, 남로당 밀양군당 연락원으로 활동했다. 1949년~1951년 대구시 달성군 구지국민학교 교사  생활을 했다. 1952년 3월 경북대 사범대학 수학과에 입학했다. 1970년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북대 문리대 수학과에서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교수를 역임했다.  

1979년 10월 남민전 사건으로 체포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며, 1988년 12월 가석방됐다. 1994년  6월 구국전위 조직사건으로 다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가 1999년 8월 15일 형집행 정지로 석방 됐다. 

석방 후 청년학생, 노동청년에게 세계관, 인생관 등 철학과 해방투쟁사에 관한 내용을 강연하고, 과 학기술과 수학사에 관한 내용과 사회비평에 관한 문필활동을 계속해 왔다. 

한편, 2013년 1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저서로는 『우리가 함께 부르는 노래』(광야, 1989), 『철학의 세계 과학의 세계』(죽산, 1990), 『수학문 화사』(일월서각, 1990), 『할배, 왜놈소는 조선소랑 우는 것도 다른강』(돌베개, 1996), 『아버지 당신은  산입니다』 (아름다운사람들, 2003) 등이 있다. 

특히, 안재구 선생은 2011년 6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만 2년간 124회에 걸쳐 <통일뉴스>에 선생 의 회고록 「통일운동가 안재구 자서전 ‘어떤 현대사’」를 연재했으며, 이는 『끝나지 않은 길』(내일을 여는책, 2013) 두 권으로 묶어 출간됐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소식2_통일원로 안재구 선생별세 

한편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대병원 장례 

식장 영결식장에서 고인이 몸담았던 남 

민전 동지회를 비롯해 통일사회단체 인 

사들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애 

국지사 고 안재구 선생 민주사회장’추도 

식이 열렸다.  

이날 추도식에서 고인의 남민전 동지인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은 ‘고인 

이 걸어오신 길’약력소개에서 “선생님께 

서 운명의 마지막 어느 순간, 머릿속에 입력되었던 남민전 전사의 조직보위 수단의 한 장면을 보여 주셨다”며,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전 있었던 한 사건(?)을 소개했다. 

권 명예회장은 “따님조차 알아보시지 못한 상태에서 종이 한 장을 주시며 ‘이 종이를 말아서 입에 삼 키시요! 그래야 조직을 지킬 수 있다!’라고 참으로 눈물겨운 장면이 있었다”고 밝혔다. 고인이 눈을  감을 때까지 ‘영원한 조직인’, ‘영원한 남민전 전사’였다는 것이다.  

역시 남민전 동지인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은 추도사에서 “그 누를 길 없는 정열을 익히 알고  

있는 저로서는 이제 모든 것 내려놓으시고 편안히  

쉬시라는 입에 발린 인사는 드리지 않겠다”며 이같 

이 요구했다 임 소장은 “그러나 싸우지만 마시고 거 

기서 만나고 싶었던 그리운 선배 동지 후배들과 가 

족들과 즐거운 회고담도 펼치시기를 빈다”면서, 먼 

저 세상을 떠난 “독서회 동무들, 대구시절의 인혁 

당 선후배, 미리 가신 남민전 동지들...”이라고 열거 

해, 고인이 활동을 하며 만난 동지들을 상기시켰다. 

특히 임 소장은 고인이 해방공간에서 최덕출이라 

는 생애 첫 가명을 시작으로 남민전에서 김대성, 그 

리고 구국전위 조직사건 때 남광민까지 합해 “일생  

동안 3가지 가명을 썼으니 세 사람 몫의 투쟁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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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2_통일원로 안재구 선생별세 

행하신 셈”이라고 기렸다.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과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의 추도사에 이어 해외에서 재 일 한국민주통일연합 등의 조전이 소개되었다. 

계속해서 ‘영혼의 춤꾼’으로 불리는 이삼헌 춤꾼의 추모꿈에 이어, 노래극단 희망새의 추모의 노래 가 이어졌다. 희망새는 고인이 감옥 안에서 만들었다는 ‘철장 안의 봄’ 노래를 불러 새삼 고인을 상 기시키며 장내 분위기를 숙연케 했다. 

마지막으로 고인의 차남인 안영민 전 <민족 21> 대표는 유족 인사에서 “아버님이 2011년 <통일 뉴스>에 연재했던 자서전을 책으로 내면서 제목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했는데, 아버님과 얘기를 나 누면서 아버님이 아직 해방공간에 계시는구나, 아직 소년시절에 계시는구나 하는 걸 느꼈다”면서 “ 그래서 자서전 책 제목을 ‘끝나지 않은 길’로 정했다”고 저간의 비화를 소개했다. 

안 전 대표는 “이후 아버님께서 못다 쓴 자서전을 계속 쓰려고 했으나 기억상실 때문에 완성하지 못 했다”면서 “아버님의 ‘끝나지 않은 길’을 오늘 오신 여러분들과 함께 걸어가겠다”며 결의와 함께 고

양심수후원회 소식 |

소식2_통일원로 안재구 선생별세 

마움을 표했다. 

호상 인사에서 박중기 추모연대 명예의장은 고인과의 동향임을 소개하며 “고인은 참지식인으로서 의 소명을 다하셨다”고 기렸으며, 권낙기 통일광장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장례일정을 성의 껏 진행한 일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 밀양 선영에 묻힌 안재구 선생 

* 장례를 마친 뒤 안재구 선생님의 유족들이 “아버지를 기억하는 분들의 마음들을 하나로 모아주셔서 장례를 마칠 수 있었다 는 감사인사와 함께 양심수후원회에도 후원금을 보내오셨습니다. 통일애국지사 안재구 선생님의 뜻 잘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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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3_임미영 전 사무국장 추모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양심수후원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했던 임미영 동지 6주기를 맞아 06월 28일 11 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서 김혜순 회장, 모성용 감사, 박희성 선생님과 삼성일반노조 임경옥·김성환, 문 학기행팀 옴시롱감시롱 노혁 으뜸일꾼과 박윤경·김현수·신현부·나정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다음 은 임경옥 삼성일반노조 사무국장이 쓴 추모글이다. 

노동해방과 조국통일을 염원하던 임미영 동지의 6주기를 맞아  

임미영 동지의 삶과 죽음을 기리며 

임경옥_삼성일반노조 사무국장 

임미영 동지와의 만남이 언제부터였는지는 확 

실하지 않지만 남편인 삼성일반노조 김성환 위 

원장이 삼성재벌의 악랄하고 집요한 탄압으로  

구속되었을 때, 당시 양심수후원회 사무국장으 

로 활동하던 임미영 동지가 영등포교도소를 방 

문하여 면회하면서 인연이 시작된 듯하다.  

봇짐장사 하듯 가방 하나 메고 전국의 삼성계열 

사 현장노동자들을 만나며 삼성재벌의 무노조  

노동자 탄압 인권유린을 폭로 규탄하고 민주노 

조 건설을 위해 활동하던 김성환 위원장은, 지 

인들의 도움으로 후원을 받아 2010년 5월 영등 

포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작은 사무실이었지만 비로소 근거지를 가지고  

반 삼성투쟁을 전개해 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사무실이 마련되자 임미영 동지는 본인이 집에 

서 사용하던 탁자며 커피잔 세트, 선풍기 등을 갖다 주었는데 지금까지 삼성일반노조에서 사용하 고 있는 동지의 유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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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3_임미영 전 사무국장 추모제 

사실 나는 이 땅의 통일문제와 통일운동에 대해 관심은 있었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임미영 동지는 그런 나에게 남북 문제와 조국통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관심을 돌리게 해 주었다. 

임미영 동지는 2011년 한 해 동안 삼성일반노조에서 사무국장으로 활동하였다.  돌이켜보면 2011년 삼성일반노조는 참으로 숨가쁘게 활동하던 기간이었다. 

2010년 11월 말 수원 삼성전자에서 박종태씨가 사내메일에 노조를 건설하자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는 이유로 갖은 탄압을 받다가 해고되었고 2011년 1월에는 삼성전자 탕정공장에서 근무하던 김주 현씨가 장시간 노동과 스트레스로 고통받다가 급기야 기숙사에서 투신하여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7월에는 복수노조가 시행되면서 삼성에버랜드 노동자들과 함께 에버랜드노조를 결성했고 10월에 는 전국삼성계열사 순회투쟁을 전개하는 등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 

임미영 동지는 지병인 천식으로 늘 고통속에 있었지만 나는 그 고통의 깊이를 잘 알지 못했다. 사무 실에서 전철역까지 200m 정도밖에 안 되는 길을 걸어가지 못하고 엘리베이터를 타야 할 정도의 몸  상태였음에도, 동지는 삼성일반노조의 사무국장으로서 반삼성투쟁을 늘 충실히 하였다. 

삼성전자 탕정공장에서 근무하던 김주현씨가 투신자결하자 그 유가족들은 피켓을 들고 삼성본관  앞에서 절규했고 삼성일반노조를 비롯해 여러 시민사회단체에서 거의 석달 동안 1인시위를 하며  장례투쟁을 전개하였다. 당시는 집회신고도 여의치 않을 때라 피켓 한 장 들고 1인시위를 할 수밖 에 없었는데 1인시위를 막아서는 삼성경비들의 막말과 방해, 그리고 서초서 형사와 경찰들의 작태 는 가관이었다. 그 약한 몸으로 삼성경비들과 서초서 형사들에 맞서 한 치도 물러섬 없이 일장 훈계 를 하던 임미영 동지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연약하지만 조국통일과 노동해방 새 세상을 향한 열정은 그 누구보다도 세차게 타올랐던 임미영동 지! 힘들어도 주변 사람들에게 늘 훈훈한 미소를 보이던 임미영 동지의 생전 모습을 추억하며, 고 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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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4_건설노조 조합원 낙성대 방문 

건설노조 조합원 낙성대 방문  

사무국 

지난 7월 21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서울 건설지부 이승헌 실천단장님, 의정부 북부지대 윤 여황 조직부장님을 비롯하여 열한 분의 임원이 이날 오전에 낙성대 ‘만남의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에서 박희성, 김영식, 양희철, 양원진 선생님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만남에서는 양희철 선생님 의 강연이 있었고 선생님들과의 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부에서는 선생님들께 점심식사를 제공해 드렸으며, 앞으로 현장에 나가 자주통일을 위한 투쟁의  의지를 가다듬었습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13 

미주소식 

미주 양심수후원회를 비롯한 LA에서 활동하는 동포 단체들이 7.27 즈음해 성명을 발표했다. 아래는 성명 전문이다. 

조미평화협정을 누가 방해하고 있는가 

1953년 7월 27일 이후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미국은 정전협 

정 이후에도 북침략전쟁연습을 멈추 

지 않고 있다. 2010년의 연평도 포격 

전과 같은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한반 

도는 지금도 전쟁 중이다. 어찌 총과  

대포만이 전쟁이라 하겠는가, 가히 살 

인적이라 할 대북제재와 봉쇄 역시 북 

을 붕괴시키려는 포성 없는 전쟁이다. 

두 차례의 조미정상회담에서 북은 핵무기 시험 중단, 미군유해 송환 등 실질적 조치를 취하고 통 크 게 영변핵시설 폐기까지 제안 하며 대북제재해제와 평화협정체결을 원했으나 미국은 애초에 실현 가능성 제로인 비핵화를 들먹이며 회담을 파탄시켰다. 진정 평화를 원치 않고 가로막는 세력은 미 국임이 밝혀진지 이미 오래건만 한반도 이남에선 “평화”와 “굳건한 한미동맹”을 한입에 담으니 이 해 할 수 없는 일이다. 사상초유의 국방비 50조, 미군 한명에 한 해 3억, 한반도를 전쟁의 위협에 몰 아넣는 수십조의 미국무기를 사들이고 북을 침략하는 군사훈련을 벌이는 “한미동맹”을 굳건히 지 켜야 할 이유를 누구라서 이해 할 것인가. 문재인대통령의 말대로 “지금 이 순간에도 전쟁의 위협은  

계속”되고 있으며, 이 땅의 현실은 “두 번 다시 단 한 뼘의 영토, 영해, 영공도 침탈당하지 않을 것” 이라는 연설과는 반대로 이미 미국의 전략무기들이 우리의 영토와 영해, 영공을 뒤덮고 있다. 미군 이 한반도 이남을 점령하고 세균전, 생화학전 실험실로 만드는 만행을 저지르며 사드배치로 이 땅 의 평화를 위협해도, 강토를 오염시키고 유린해도 자주를 잃은 이남의 민중들은 피눈물을 삼킬 뿐 이다. 한미상호보호조약에 의해 주한미군은 이남의 영토 어디든 무기한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 며 그들의 범죄는 이남의 사법권 밖에 있다. 남의 땅에 들어와 버젓이 주인행세를 하며 굴종을 강 요하는 “동맹”을 머리에 이고 있는 것이다. 외세를 몰아냄은 평화를 가능케 할 자주의 첫 걸음이다.  

정전협정의 당사자는 북과 미국이었고 67년이 지난 오늘도 한반도의 남쪽은 여전히 “미국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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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소식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수치와 굴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가 결 정 한다”던 약속은 한미동맹에 막히고 급기야는 남북연락사무소가 사라지는 파국을 자초하고 말았 다. 미국은 이미 코로나확산의 통제 불능과 누적된 경제위기, 폭발한 인종차별이 수습불가인 처지 에 제 몸 하나 건사도 어려운 지경으로 이미 각국이 미제의 폭주에 반발하는 마당에 유독 한반도 이 남에서만은 한미동맹이 위대할 수 있는지 개탄스러울 뿐이다.  

대북제재강화, 행정명령을 1년 더 연장하고 8월 한미군사합동훈련을 예고하면서 한편으로는 대화 를 요구하는 미국에게 북은 <적대시철회 대 평화협상재개> 로 답하고 있다. 

조미평화협정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 

제국주의세력이 힘의 우위를 잃지 않고 물러서리라는 기대는 환상일 뿐이다. 제재와 압박, 일방적  비핵화 만 주장하던 미국을 회담장으로 불러들인 건 북의 전략국가 선포였다. 67년 전의 정전협정 이 미국이 전쟁의 패배를 인정하고 이루어 졌듯이 우리의 염원인 조미평화협정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운명을 자신이 결정하고 개척해 나갈 권리는 어떤 외세에도 기대어 얻을 수 없으며  오직 힘으로서만 되찾을 수 있고 지켜낼 수 있다.  

조미평화협정 테이블에 이남의 자리는 없다. 그러나 이남을 점령한 외세를 몰아내고 평화와 통일 로 가는 운전자의 역할도 역시나 엄중하다. 한반도의 분단과 전쟁은 외세와 이에 결탁한 반역의 무 리들에 의해 저질러졌지만, 평화와 통일은 남과 북 민중, 온전한 민족자주의 힘으로 만들어 내야 하 는 것이다. 

남북합의 이행하라!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하라! 

주한미군 철거하라! 

한미워킹그룹 해체하라! 

2020년 7월 23일 

Action One Korea, 우리문화나눔회, 진보의 벗,  

재미동포연합회서부지역회, 미주양심수후원회, 

조국통일범민족연합재미본부

양심수후원회 소식 | 15 

투쟁1_이석기 의원 석방 투쟁 

1. ‘제주에서 서울까지 국민대행진단’  

대전교도소 앞에서 결의대회 개최 

▲“감옥에서 8년째 제주에서 서울까지, 이석기 의원 석방 국민대행진”이 2일 대전에 도착, 유성구 대정동 대전교도소 앞에서 “이석기 의원 석방 국민대행진 중간보고 및  석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감옥에서 8년째 제주에서 서울까지, 이석기 의원 석방 국민대행진’을 벌이고 있는 ‘이석기 의원 내 란음모사건 피해자 한국구명위원회’는 2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정동 대전교도소 앞에서 ‘이석기 의 원 석방 국민대행진 중간보고 및 석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석기 의원 석방 국민대행진단’은 지난 달 22일 제주 한라산에서 도보행진을 시작했다. 이후 영남 권과 호남권으로 나뉘어 행진을 이어왔고, 11일째인 이날 대전에 도착한 것. 이날 결의대회에는 대 전충청지역 진보당 당원 및 시민사회, 노동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대전에 도착한 국민대행진 단을 환영했다. 또한 서울과 경기, 경남, 경북, 전남, 전북 등 전국의 진보당원 등도 함께 참여했다.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은 “대전교도소는 비전향 양심수들이 갇혀 있던 곳으로 악명이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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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1_이석기 의원 석방 투쟁 

곳이다. 심지어 김선명씨는 이곳에서 45년을 갇혀 살아 세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며 “그런 이곳에  이석기 의원이 8년째 갇혀 있다. 시간이 흐르고 세상이 변해 촛불정부가 들어섰지만, 여전히 이곳 은 양심을 가두는 곳”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싸우는 것은 단지 이석기 의원 석방을 위한 것만 이 아니다. 바로 우리의 양심과 자유와 자주를 되찾기 위한 투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대식 민주노총대전본부장과 진보당충남도당 김영호 위원장도 연대발언에 나섰다. 이들과  참석자들은 “이석기 의원을 석방하라”, “이석기 의원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는 등의 구호 를 외쳤으며, 국민대행진단에 참여한 단원들은 몸짓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안소희 국민대행진  동진 단장은 이석기 의원을 접견하고 온 뒤, 이 의원과 나눈 이야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2. ‘감옥에서 8년째’ 이석기 의원 석방 촉구 기자회견 7월 25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감옥에서 8년째’이석기 의원 석방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 다. 감옥에서 8년째 이석기 의원 석방 7.25 국민행동(‘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피해자 한국구명

양심수후원회 소식 | 17 

투쟁1_이석기 의원 석방 투쟁 

위’등 13개 단체 공동 주최, 54개 시민사회단체 공동 주관)을 맞아 개최한 이 날 기자회견에는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기자회견 첫 순서로 이석기 전 의원 탄원서 현황이 보고되었다. 사회를 맡은 최근호 ‘한국구명위’사 무국장은 광복절 특사 탄원서가 어제 공식접수되었다고 전했다.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을 비롯하여 32인의 종단 지도자, 사회 원로가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보낸 탄원서에 동참하였다.  

기자회견에서는 다음과 같이 각계 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최창준 이석기의원 석방 국민대행진 단 단장, 박승렬 KNCC 인권센터 소장,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 대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 소 소장은 이석기 전 의원을 올해 8.15 광복절에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마지막 순서로 상징의식이 진행되었다. 상징의식은 파랑새 모양 애드벌룬에 매달린 ‘이 석기 의원 석방’ 6x6(m) 대형현수막이 세종문화회관 위 하늘로 솟았다. 현수막은 시민 1만 명의 얼 굴 사진 모자이크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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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1_이석기 의원 석방 투쟁 

3. 네티즌 1만여 명과 함께 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  

전국 주요 도시 곳곳에서 1만여 명이 2,000여 대 차량에 탑승하여 참여하는 동시 차량 행동  

같은 시간 차량 행동이 경복궁역, 신촌역, 동작역, 석촌역, 천호역, 성신여대입구역 등 서울지역 6 개 거점과 대전, 광주에서 동시에 열린다. 19시 20분부터는 서울지역 6개 거점 행진에 참여한 1천 5백여 대의 차량은 서초구 헌인릉길 일원에서 마무리 집중 행동으로 7.25 국민행동은 마감한다. 

오늘 기자회견과 7.25국민행동에 앞서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피해자 한국구명위원회(이하 ‘ 한국구명위’)는 지난 6월 22일 제주 한라산에 ‘감옥에서 8년째, 제주에서 서울까지 이석기 의원 석 방 국민대행진’을 시작하였다. 20일간 천여 명의 시민들이 총연장 1,200km에 달하는 대행진에 참 여했다.  

한편, 이석기 전 의원의 누나 이경진 씨는 지난주 급성 희귀암 말기 판정을 받고 23일, 10시간이 넘 는 대수술을 받았다. 이경진 씨는 문재인 정부 출범 첫해부터 동생의 석방을 촉구하며 청와대 분수 대 앞에서 농성을 이어왔다. 지난 5월에는 농성 1천일을 넘겼다. 수술에서 후두, 성대, 식도와 갑상 선, 임파선이 제거된 이 씨는 현재 병상에 누워 있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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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1_이석기 의원 석방 투쟁 

<‘감옥에서 8년째’이석기 의원 석방 촉구 7.25 국민행동 기자회견문> ‘이석기 의원 석방은 오늘 민주와 인권의 시금석이다’ 

‘이석기 의원 석방은 오늘 민주와 인권의 시금석이다’ 

가마솥처럼 펄펄 끓는 저 독방. 그 안에 한 사람이 8년째 갇혀 있다. 박근혜 국정원의  종북몰이 정치공작으로 내란범의 누명을 쓴 현역 국회의원,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 단 재판거래로 90분 강연에 9년형을 선고받은 대표적 양심수.  

그 누나는 청와대 앞에서 농성을 했다. 이달 중순까지 1052일간 이어왔다. ‘문재인 대 통령님, 동생을 석방해주십시오’ 목이 갈라져 터지도록 외쳤다. 그 울분과 한이 맺혀  목 안에 암덩어리가 생겼다. 10시간 대수술 끝에 병상에 누워 있다. 이제 영영 목소리 도 잃었다.  

촛불로 불의한 권력을 끌어내린 지도 오래다. 사건도 조작이었고 재판도 엉터리였다 는 증거도 그간 켜켜이 쌓여 있다. 4.27판문점선언과 9.19공동선언으로 이땅에서 종 북몰이가 시효를 잃기까지 하였다. 대체 그가 왜 아직도 갇혀 있어야 하는가. 부디 누 가 한번 대답해보라.  

‘죄가 없는 걸 알고 있다’, ‘안타깝지만 못 풀어주겠다’ 정부여당 관계자들이 해온 말이 다. 그러면서 한켠에선 민주주의와 인권을 말하고, 진실과 정의를 외치고 있다. 평화 와 번영의 시대를 약속하고 있다. 부끄럽고 참담하다.  

한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은 ‘이석기 석방’ 앞에 언제까지 멈추어 있을 것인가. 이 땅의  양심은 '이석기' 이름 석 자 앞에 아직도 멈추어 있어야만 하는가. 한 인간에게 이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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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1_이석기 의원 석방 투쟁 

잔인하게 가해지는 야만과 비극은 과연 언제야 끝이 날 것인가.  

어제 32인 종단 지도자, 사회 원로들이 대통령 앞으로 탄원서를 접수하였다. 벌써 세  번째다. 광화문광장에서 수천, 수만 명이 참여한 석방집회도 그간 여섯 차례 열렸다.  지난 달부터는 제주에서 서울까지 국민대행진이 펼쳐졌다. 22일간 총연장 1,200km구 간을 천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 걸었다.  

한 정치인의 석방을 위해 실로 전례없는 석방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그의 석방은 한 개 인의 문제를 넘어섰다. 당원 10만 명의 원내 3당, 통합진보당 강제 해산이라는 헌정사 에 씻기 힘든 상처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석기 석방’ 없이는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 아갈 수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75주년 광복절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라도 문재인 정부는 진실과 아픔에 마주할 때 다. 각계각층 국민들의 호소에 이제는 응답할 순간이다. 그것이 국민의 더 큰 믿음을  회복하는 길, 더 단단한 통합을 이루는 길이다. '이석기 의원 석방'을 지나서 ‘새로운 나 라’로 나아가는 광복절이 되기를 간절히 촉구한다.  

 2020년 7월 25일 

‘감옥에서 8년째’이석기 의원 석방 7.25 국민행동 참가자 일동

양심수후원회 소식 | 21 

투쟁2_구속대학생 석방촉구 기자회견 

구속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들을 석방하라! 이병진_동명대 강사 

지난 21대 총선에서 오세훈 후보 낙선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구속 기소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강부희, 유선민 학생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참여하고 기자회견 후 강부희 학생을 면회했 다(유선민 학생은 박희성 선생님이 면회함). 검찰은 대학생들이 지하철역 근처에서 피켓을 들고 오 세훈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하였다며 19명의 학생들을 기소하였고 이들 가운데 두 학생을 구속하 였다. 지난 7월 17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는 이들 학생들에 대한 첫 재판이 있었다. 나는 강부희  학생을 이날 처음 법정에서 만났다. 

 

나는 검찰의 공소사실에 동의할 수 없어 “공직선거법”제7장 선거운동 조항을 살펴보았다. 공직선거 법의 목적(1조)은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선거가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와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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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2_구속대학생 석방촉구 기자회견 

주적인 절차에 의하여 공정하게 행하여지도록 하고, 선거와 관련한 부정을 방지함으로써 민주정치 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헌법에서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제1 조)”에게 있다. 권력의 주인인 국민에게는 “양심의 자유(제19조)”가 있고 “집회•결사의 자유(제21 조)”가 있다. 그런 헌법에 근거하여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공 직선거법 제58조 2항)”. 대학생들은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 당당하게 주권자의 목소리를 낸 것이 다. 그런데 검찰은 그런 대학생들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한 것이다.  

그렇다면 검찰이 학생들을 기소한 근거는 무엇일까? 공직선거법 제58조2(투표참여 권유활동) 3번 에 따르면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경우”투표참여  권유활동 행위가 아니라 명시되어 있다. 이것은 대단히 위헌적인 요소이다. 민주주의 체제에서 자 유로운 토론과 숙의는 민주주의 발전에 활력을 준다. 더군다나 국민들의 주권(입법권)을 위임받을  국회의원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특정 정당 또는 후보를 검증하고 객관적인 사실에 기초하여 그런  사실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목소리를 내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주권자의 권리이다. 공직선거법  제58조의 2(투표참여 권유활동)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투표참여와 권유활동에 대한 규정이지 주권

양심수후원회 소식 | 23 

투쟁2_구속대학생 석방촉구 기자회견 

자의 “선거운동”전체를 규율하고 통제하는 조항이 아니다. 그런데도 검참은 주권자의 헌법적 권리 인 선거운동을 매우 협소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한 대학생들을 범죄자로 몰 아서 19명을 기소하고 2명을 구속시켰다. 이것은 국민들의 선거운동을 위축시키고 통제하려는 대 단히 야만적인 국가폭력이다.  

대학생들의 구속은 단지 대한민국 공안검찰만의 문제가 아니다. 공안검찰이 마구 폭력을 휘두르도 록 빌미를 준 입법권자들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선거운동에 대해 서 공안사건으로 취급하여 그들을 피의자로 만들어 버리는데 국회의원들의 책임도 있다. 예를 들 면 공직선거법 제58조(정의) 2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이 어지는 제58조의2(투표참여 권유활동) 3번에서는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 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경우 선거운동이 제한된다고 한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운동이란 “당 선되거나 되게 하거나 되지 못하게 하는 행위”(제58조)인데,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반 대하는 내용이 포함되는 경우 불법적인 투표참여 권유활동이라고 한다면 도대체 무엇이 선거운동 이란 말인가?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선거과정의 정치적 토론과 숙의를 통해서 주권자들은 주 권을 위임받을 대표들을 신중히 선택하여야 한다. 객관적 사실과 자료들에 기초하고 민주주의 절 차와 방법을 훼손하지 않는다면 주권자들의 정치적 참여와 목소리는 오히려 더욱 확대되고 심화 되 어야 한다. 주권자들의 정치적 의식이 고양되고 있으며 참여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는데도 입법 권을 가진 국회는 그런 주권자들의 권리를 제한하고 통제하는 법률 조항을 개혁하거나 바꾸지 않고  

있으며 그런 낡은 법률에 기초하여 공안검찰은 국민에게 마구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나는 포승줄에 묶여 법정에 끌려 왔지만, 당당히 말하는 강부희 학생의 이야기를 들으며 부끄러웠다. 

“120만원 금품을 제공하려는 행위는 금품으로 표를 매수하려는 행위입니다. 명백히 부정행위입니다. 대학 생들은 이런 부정을 바로잡고 정의롭고 깨끗한 선거를 만들려고 하였습니다. 대학생들의 행동은 정의롭고  합법적이었습니다. 제약이 많은 선거법을 알기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끊임없이 피켓문구를 토론하였으 며 광진구 선관위에서 시정요청이 들어오면 즉시 교체하였습니다. 또한 헌법상 국민의 기본 권리로 보장되 는 1인 시위로 맨몸으로 피켓 하나 든체 해당 후보의 부정행위를 알리고 공정선거를 만들어보자 노력하였 습니다. 오히려 오세훈 후보와 선거원(?)측이 학생들의 정의롭고 합법적인 행동을 방해하였습니다. 피켓을  가지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문제시하며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와 소리지르고 불법 찰영을 하였습 니다. 특히 여학생들을 밀거나 가까이 다가오는 등 고압적이고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습니다. 또한 선거후  마치 보복이라도 하는 듯 여기 있는 19명 학생들 기소, 두명의 청년 학생들을 구속시켰습니다. 대학생들은  오로지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했으면 했고 그런 선거를 통해 더 나은 세상, 국민들이 정말 바라는 세상이 되 었으면 하였습니다. 선거 후보가 간절히 국민에게 뽑아 달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처럼, 국민들도 후보에게  공정함 정직함 등 무언가 간절히 원하고 그에 따라서 지지 의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행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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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2_구속대학생 석방촉구 기자회견 

가 잘못을 저지를까봐 부정행위를 했다면 이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권리도 있는 것입니다. 국민을 대 표하는 국회의원후보라면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책임있는 태도를 보일 줄 알아야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부정행위를 이야기 하였다고해서 구속과 재판으로 대학생들의 입을 막으려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학생 들로부터 시작되었지만 나아가 국민들의 입을 막고 말 할 수 있는 권리마저도 무참히 짓밟는 행위입니다.” 

강부희 학생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서 후보자의 부정행위를 이야기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말한다. 그런 학생들을 범죄자 취급하여 구속과 재판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민주 주의 국가에서 너무나도 당연하고 정당한 이야기를 하는데도 나는 그런 이야기를 정치학 교과서 가 아니라 19명이 기소되고 수의를 입고 법정에 선 이곳 서울동부지검 법정에서 듣고 있다. 왜 이 리 가슴이 아플까? 촛불혁명 이후 우리는 민주주의를 위해서 무엇을 바꾸었나? 젊은이들에게 희망 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법정에 온 친구들과 눈인사를 하느라 재판에 집중 못하자 판사가 재판에 집중하라고 주의를 줄 만 큼 너무나 천진난만한 청년들이다. 미안하고 또 미안한 마음으로 강부희 학생을 만나러 서울동부 구치소에 갔다. 나는 부끄러운 마음에 인사를 하였지만 강부희 학생은 구김살 없이 밝고 환하게 웃 으면서 오히려 나를 위로해 준다. “친구들이 법정에 많이 와 주어 너무 힘이 납니다. 고맙습니다.”너 무나 당찬 청년의 미소에 이 땅의 희망과 꿈을 보았다.  

동부구치소에서 강부희 학생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만났다. 얼마나 딸이 걱정되고 마음이 아프실까?  “저 때문에 면회도 못하고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부희가 저보다도 교수님을 뵈면 용기를 얻을 것입니다.”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여동생은 언니를 아직도 면회 못했다면서 아쉬워 하면서도 언니를 무척  자랑스러워한다. 여동생은 다음 기회에 꼭 면회할 거라고 다짐을 한다. 

나는 지난 8년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더이상 이 땅에 국가의 폭력과 야만에 양심적인 사람들이 희 생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렇지만 여전히 나는 “끝나지 않은 야만”의 시대에 살고 있다. 최신  건물로 높이 치솟은 동부구치소를 나오면서 나는 다시 높은 감옥의 벽 안으로 들어온다. 우리는 이  야만의 감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투쟁해야 한다.  

※ 강부희님은 이병진 교수님께 이 글을 받은 직후인 지난 7월 23일 보석으로 출소하였고, 동생은 결국 ‘감옥에 있 는 언니’를 한번도 접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같은 사건으로 구속 중인 유선민님은 아직 감옥에 있으며, 유선민님  외 16명의 ‘오세훈 낙선운동’에 대한 재판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25 

투쟁3 

7.25 범국민행동의 날 화보 

8.15민족자주대회 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된 7.25범국민행동의 날 행사가 광화문광장의 기자회견 에서부터 시작해 상징적인 장소로 옮겨가며 한미워킹그룹 해체와 한미연합구사훈련 중단을 촉구 하는 퍼모먼스를 진행했다. 다음날까지 이어진 서울지역 자주통일 선봉대의 활약도 함께 싣는다. 

▲ 8.15민족자주대회 추진위원회는 25일 미국대사관 앞 광화문광장에서 '전국 3,722개 단체 비상시국선언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워킹그룹 해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7.25범국민행동'을 진행했다. 

26 | 34520207월  

투쟁3 

 

▲ 경복궁역에서 청와대로 향하는 효자삼거리까지 800여m 차도를 따라 300여명의 참가자들이 행진하며 '미국눈치보기는 그만', '정전 질린다! 종전 쫌 하자!'는 등 다양 한 시국선언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줄줄이 내걸었다. 

▲ 25일 오전 서울 전쟁기념관 앞에서 녤년 14기 서울지역 자주통일선봉대’발대식에서 성조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면서 ‘미국은 나가라’고 외치고 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27 

투쟁3 

 

▲ 2020년 14기 서울지역 자주통일선봉대가 광화문에서 ‘미국은 내정간섭 중단하라’!며 시위를 전개하였다. 

▲ 2020년 14기 서울지역 자주통일선봉대가 25일 저녁 세곡동 국정원인근에서 ‘국가보안법 철폐’결의대회를 진행하였다. 

28 | 34520207월  

투쟁3 

 

▲ 2020년 14기 서울지역 자주통일선봉대가 26일 오전 2002년 6월13일 미군장갑차에 의해 살해된 장소(추모공원)에 들려 헌화하였다. ▲ 2020년 14기 서울지역 자주통일선봉대가 26일 오후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자주통일의 결의를 다졌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29 

투쟁3 

 

▲ 26일 오후 임진각 통일대교에서 2020년 14기 서울지역 자주통일선봉대 해단식을 가지고 1박2일간 진행된 통일선봉대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30 | 34520207월  

국보법 폐지 릴레이 기고 

반국가단체 고문조작 국가범죄 도구 국가보안법 철폐하고 5공 아람회사건 반국가단체 고문조작 국가범죄 청산하라 

박해전_5공 아람회사건 반국가단체 고문조작 국가범죄 청산연대 공동대표  

우리는 5공 전두환 내란반란정권의 아람회사건 반국가단체 고문조작 국가범 죄 피해자로서 무고한 사람들의 한생을 파괴한 고문조작의 도구 국가보안법을  즉각 폐기할 것을 문재인 대통령과 국회에 요구한다. 

전두환 내란반란정권은 박정희 유신독재 말기 통일문집 <한나라> 발간과 민 중교육청년협의회 창립을 준비하고, 1980년 5월 ‘전두환광주살륙작전’유인물 을 제작배포한 아람회사건 피해자들을 1981년 불의한 정권 유지를 위해 국가보안법을 휘둘러 반국 가단체로 고문 조작 투옥했다. 

아람회사건 피해자들은 1981년 7월 중순 영장 없이 한밤중에 두 눈을 검은 헝겊으로 가리운 채 대 전 보문산 대공분실 지하실로 끌려가 한달 여 동안 불법 감금된 채 살인적인 온갖 고문과 폭행을 당 했다. 심지어 강제로 조작된 유서까지 남겨야 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송기인)는 2007년 7월 3일 5공 아람회사건 반국가단체  고문조작의 진실을 규명하고 “국가는 피해자들과 그 유가족에게 총체적으로 사과하고 화해를 이루 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고 결정 권고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31 

국보법 폐지 릴레이 기고 

 

서울고등법원은 2009년 5월 21일 아람회사건 재심(재판장 이성호)에서 피해자들에게 전부 무죄 를 선고함으로써 이 사건이 국가보안법에 의해 반국가단체로 고문조작된 국가범죄임을 확증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재심 판결서에서 아람회사건의 본질과 관련해 “이 사건은 12.12 군사반란과 계엄 령 및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무력진압을 통하여 집권한 내란주동자 전두환 등 이른바 신군부세력 이 그들이 정권을 사실상 장악한 1979년 말경부터 자신들의 취약한 권력기반의 안정을 기할 목적  아래 우리 사회에 공포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국민들의 저항의지를 꺾으려고 하던 중 교사, 대학 생, 경찰공무원, 검찰공무원, 새마을금고 직원 등 우리 사회에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무고한 시 민들인 피고인들을 비롯한 원심 공동피고인들에 의한 민족통일의 염원과 민주주의의 갈망을 내용 으로 하는 민족민주운동을 불법강제연행, 장기간의 불법 구금, 고문, 협박, 회유 등의 불법적인 수 단을 사용함으로써 금산고등학교 동기동창생들끼리의 친목회를 반국가단체로 조작하고, 피고인들 을 반국가단체의 구성원으로서 반국가단체 구성원과 회합하거나 북한에 찬양 고무 동조하는 좌익 용공세력으로 둔갑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재심 판결서는 또 5공 아람회사건의 사법농단과 관련해 “우리 민족과 민주주의에 대한 소박한 신 념을 가진 교사, 대학생, 마을금고 직원, 검찰공무원 등 각자의 직역에서 일상을 평범하고 성실하 게 살아가는 시민들에 불과하였던 피고인들이 이 사건 재심대상 재판 과정에서 국가기관에 의하여  저질러진 약 한 달간의 불법구금과 혹독한 고문 끝에 반국가단체의 구성원으로 조작 둔갑되어 허 위자백을 하였다고 절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 재심대상 재판 당시 법관들은 그 호소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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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 폐지 릴레이 기고 

면한 채 진실을 밝히고 지켜내지 못함으로써 사법부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였다”고 판시했다. 

진실화해위원회의 진실규명 결정 권고와 서울고등법원의 재심 무죄판결에도 불구하고 5공 아람회 사건 반국가단체 고문조작 국가범죄가 발생한 지 근 40년이 되도록 피고 대한민국은 아람회사건 피 해자들에 대한 사죄와 원상회복, 국가보안법 폐지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특히 황교안은 공안검사 출신으로 2015년 박근혜 사법농단정권의 법무부장관을 맡아 전두환 내란 반란정권의 대표적인 공안조작사건인 아람회사건 피해자들의 일실수입 국가배상을 가로막았다. 5 공 아람회사건 사법농단이 또다시 박근혜 황교안의 사법농단에 의하여 피해자들의 원상회복은 실 종되었다. 

황교안은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을 한 김지하 사건에 대한 국가배상과는  전혀 다른 이중기준을 적용해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을 한 아람회사건 피해자들의 일실수입  국가배상을 2015년 2월 부당하게 가로막은 데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한다. 

박근혜 사법농단정권의 청와대와 대법원은 ‘주요 재판사건 처리시 비공식적인 대화 채널을 적극 가 동하는 기조를 유지했다’고 2018년 공개된 대법원 특별조사단 3차보고서에 명시되어 있다. 

또 같은 특별조사단 보고서 ‘대법원 기획조정실 2015. 7. 대외비 문건 <현안 관련 말씀 자료>’에는  ‘과거 왜곡의 광정’항목 아래 “사법부는 그동안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최대한 노 력해왔다”며 “과거 정권의 ‘적폐 해소’⇨ 무엇보다 먼저 왜곡된 과거사나 경시된 국가관과 관련된 사 건의 방향을 바로 정립하였음”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증거들은 서울고등법원 민사부가 2012년 10월 18일 인정한 아람회사건 피해자들의 일실수 입 국가배상이 박근혜 사법농단정권에서 실종된 것이 공안검사 출신의 청와대 비서실장 김기춘과  법무부장관 황교안, 양승태 대법원이 합작한 블랙리스트 ‘학살’임을 극명하게 가리키고 있다. 

우리는 5공 지하 고문실에서 수십일 동안 강제로 유서까지 작성하는 등 온갖 야수적 고문을 받고 옥 고를 치렀다. 5공 전두환 내란반란정권의 사법농단에 의하여 반국가단체 낙인이 찍힌 채 진실화해 위원회의 진실규명 결정 권고와 재심에서 무죄선고를 받기까지 수십년 동안 ‘무덤 없는 주검’과 같 은 고통을 겪었다. 고문의 후유증으로 일찍이 고인이 된 사람도 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33 

국보법 폐지 릴레이 기고 

아람회사건 피해자들은 국가보안법을 휘두른 5공 사법농단으로 참혹한 한생을 보내야만 했다. 진 실화해위원회의 반국가단체 고문조작 국가범죄 진실 규명과 국가의 사죄 화해조치 권고, 서울고등 법원의 재심 무죄판결에도 불구하고 전두환 내란반란정권의 후예 박근혜 사법농단정권에 의하여  피해자들의 원상회복은 짓밟힌 채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우리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바라며 아람회사건 반국가단체 고문조작 국가범죄 청산에 책임  있는 국가기관들인 국회와 국가인권위원회, 문재인 대통령이 진실화해위원회의 결정과 재심 무죄 판결에 따라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피해자들의 원상회복 조치를 신속히 취할 것을 다시 한번 촉 구한다. 

2020년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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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_유영호의 우리 동네 어슬렁 산책  

최초 ‘국립묘지’ 장충단에 일제는 이토 사찰 지어.. <유영호의 우리 동네 어슬렁 산책│장충동 일대> 

유영호_<서촌을 걷는다> <한양도성 걸어서 한바퀴> 저자 

을미사변 때 희생된 충신 추모 장춘단 조선총독부,  

1919년 공원으로 바꾼 뒤 1932년 이등박문 추모 박문사 세워 사찰 사라졌지만,  장충단 정신 잊혀 1967년 적산 불하로 탄생한 신라호텔 대문 안 108계단에  박문사 흔적 남아 1963년 장충체육관 단장 뒤 인파 몰려  

북한음식 족발 인기에 ‘족발 골목’탄생 

 

오늘은 동대문에서 장충동 일대로 걸어보자. 먼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3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마주  서 있는 건물은 우리 건축사에서 김수근과 더불어 양대 거장이라 불리는 김중업의 서산부인과(현 아리 움 사옥)이다. 남녀의 사랑 속에 새 생명이 탄생하는 공간을 남근과 자궁 모양으로 형상한 건물로서 이 런 건물이 1966년에 탄생했다는 것이 놀랍다. 

한편 건너편 광희문은 퇴계로 확장으로 비록 15m쯤 남쪽으로 밀려났지만 한양도성 사소문 가운데 유 일하게 옛 모습을 갖고 있다. 조선시대 도성 안에는 묘를 쓸 수 없어 시신이 빠져나가는 문이라 하여 시 구문이라 불리기도 한 곳이다. 따라서 광희문 밖은 공동묘지가 조성되었던 곳이며, 이곳에는 무당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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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_유영호의 우리 동네 어슬렁 산책  

신당(神堂)이 많아 이곳 지명을 신당동이라 했지만 갑오개혁 때 민원에 의해 같은 발음에 의미를 달리 하는 신당(新堂)으로 바꾼 것이다. 

이제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한국 건축사에서의 또 한 명의 거장 김수근이 설계한 경동교회를 만난다.  김중업은 박정희의 파괴적 도시개발에 저항하다 결국 망명생활을 해야 했지만, 김수근은 그 반대편에 서 정권의 비호 아래 승승장구한 건축가로 무척 대비되는 인물이다. 장충동 끝자락에 위치한 반공의 전 

진기지로 설립된 자유센터와 옛 타워호텔(현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도 김수근이 설계한 것이다. 반공대회의 편의를 위해 건설된 타워호텔은 한양도성을 파괴하여 도로변을 성돌로 꾸몄다.(왼쪽) 북쪽 을 향해 자유의 물결이 파도치듯 설계한 김수근의 자유센터. 

참고로 경동교회, 영락교회, 서울성남교회 등 3곳은 모두 그 설립자가 월남자들이며, 일본 천리교 건물 을 적산으로 불하받아 세운 교회들이다. 따라서 세 곳 모두 1945년 12월2일로 창립일이 같다. 그 후 영 락교회는 서북청년단을 주도하고 교회의 대형화를 이끌었지만 경동교회는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다. 하 지만 그 설립자와 설립 과정의 한계로 마치 ‘헌법 안의 진보’처럼 ‘반북 안의 진보’로 자신의 진보성을 가 두며 변화하는 통일시대에 앞장서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교회를 나와 다시 남쪽으로 걷다보면 ‘장충동족발골목’이 있는데, 이곳이 족발로 유명해진 것은 장충체 육관 때문이다. 1955년 육군체육관으로 시작한 이곳이 서울시 인수 뒤 1963년 새 모습으로 탄생돼 각 종 체육경기와 문화행사가 열리면서 사람이 몰렸다. 이런 사람들의 배를 채우며 술안주로도 적합한 먹 거리가 필요했고, 당시 이 일대에 주로 거주하던 월남민들이 그들에게 익숙한 북한 음식이던 족발을 제 공한 것이다. 

족발골목을 지나면 장충교회 뒤편으로 삼성그룹의 패밀리타운이 있다. 이건희 회장, 이재용 부회장의  집은 용산구 한남동에 있지만 장충동은 창업자 이병철의 집(현 이건희 소유)이 있는 곳으로 이들에게 는 본가와 같은 장소다. 따라서 이 일대는 이건희, 이재현, 이명희, 이맹희 등 삼성가의 주택이 밀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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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_유영호의 우리 동네 어슬렁 산책  

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984년부터 1990년까지 살았 던 집도 있다. 

이제 장충단로를 건너 신라호텔 쪽으로 가보자. 그 입구는 현대식 호텔과 달리 우진각지붕의 한옥 대문 이다. 우진각지붕은 ‘건물 사면에 지붕면이 있고 추녀마루가 용마루에서 만나게 되는 지붕’을 뜻하는데  그 추녀마루에는 궁궐전각에만 올려지는 장식기와인 ‘잡상’이 놓여 있다. 현재 신라호텔 영빈관 위치에  1932년 이토 히로부미(이등박문) 추모 사찰인 박문사를 짓고, 경희궁의 흥화문을 옮겨왔기 때문이다.  물론 사찰은 해방 뒤 철거되고 1967년 영빈관이 들어섰지만 박정희 정권의 재벌 관리 방식의 하나로 삼 성에 불하되어 지금의 신라호텔이 들어서 있는 것이다. 경희궁이 복원되면서 흥화문은 다시 원위치로  갔지만 신라호텔은 여전히 옛 모습 대문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대문에서 영빈관으로 들어가 는 108계단은 박문사의 유일한 흔적으로 남아 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신라호텔의 설계를 일본 다 이세이건설에 맡겼는데, 바로 이 회사는 일제강점기 이곳에 설치되었던 장충단을 허물고 세운 박문사 를 설계한 회사다. 

현재 신라호텔 북쪽에 위치한 장충단은 을미사변 때 피살된 시위연대장 홍계훈과 궁내부대신 이경직  등을 기리기 위해 대한제국 고종이 쌓은 제단이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묘지이자 반일의  상징이었다. 이에 일제는 1919년 이 장충단 자리를 공원으로 바꾸었다. 이어 1932년에는 공원 동쪽에  이토 히로부미를 추모하기 위한 사찰을 세웠다. 이런 일제의 배척과 해방 뒤 무관심 속에 현재 장충단 

비만 외로이 남겨져 있다. 

한편, 해방 뒤 철거되었지만 이곳 장충단공원에는 육탄삼용사라는 동상이 있었다. 이들은 만주사변 당 시 장렬히 전사한 일본군으로 당시 <아사히신문>이 크게 보도하면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다.  하지만 2007년 신문사는 당시 기사가 가짜뉴스라고 고백했다. 

이와 유사한 것으로 우리나라에는 경기도 파주 통일공원에 설치된 육탄10용사 동상이 있다. 하지만 국 방부 군사편찬연구소가 펴낸 <625전쟁 참전자 증언록>(2003)에 의하면 소대장의 실수로 10명이 포로 가 되자 그에 대한 책임 회피를 위해 영웅으로 바꿔놓은 것이다. 그럼에도 매년 5월이 되면 포로가 된  이상한 영웅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치러진다. 이는 일제의 만주 침략을 위한 가짜뉴스를 한국전쟁 시기 에도 그대로 모방하고 있는 셈이니 이 모든 것은 분단이 그 원인일 것이다. 현재 수많은 난관이 놓여 있 지만 북-미 평화협정이란 대세를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이제 평화와 화해 속에서 통일을 이야기하는  시대가 오면서 이런 가짜뉴스가 모두 걷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보며 오늘의 산책과 상상을 정리하자.  <끝>

양심수후원회 소식 | 37 

6.15산악회 산행기 

오랜 만의 우중산행 

권진덕_15산악회 회원 

일시 : 7월 19일(일) 오전 9시 30분 

장소 : 춘천 금병산(652m) 경춘선 김유정역 

참가자 : 김재선대장님, 박희성선생님, 김영승선생님 외 나머지(총 11명) 

결혼 후와 전으로 나누는 건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결혼 전에는 이산 저산 좀 다녔는데 결혼 후에는  산에 갈 기회가 극히 드물었다. 옆지기가 산을 좋아하면 좋았을 텐데 결혼 전에 지리산에 함께 오른  뒤 산에 가는 것을 별로 좋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올해 임방규 선생님의 ‘빨치산 전적지 답사기’를  읽고 더 늦기 전에 이런 곳을 좀 가 봐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는데 6.15산악회에 장기수 선생 

님들도 함께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올 2월부터 참여하게 되었다. 다행히 몇 년 전 6.15합창단과 인 연을 맺어 아는 분도 있어 그리 어색하지 않았고 처음 참가한 나를 아주 반갑게 맞아주셔서 벌써 6 번째 산행을 같이 하게 되었다. 

7월 산행은 춘천에 있는 금병산이란다. 요즘은 지하철이 춘천까지 다니니 별 어려움 없이 김유정역 에 갈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그러나 역시 여름은 비가 변수였다. 19일 아침부터 비는 계속 주룩주 룩 내렸다. 이렇게 비가 오면 평균연령이 높은(나의 기준) 산악회원들이 산행하기 쉽지 않겠구나,  어쩌면 오늘은 지하철 역 근처에서 막걸리 파티로 끝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청량리역에 서 7시 58분 춘천행을 탔다. 

1시간 20여 분을 지나 김유정역에 내리니 같은 열차를 타고 오신 김재선 대장님과 몇 분들을 만나 게 되었다. 역 앞을 나가니 미리 온 총무님과 월출산행을 같이 간 임경옥 언니, 6.15합창단 언니오 빠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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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산악회 산행기 

 

▲ 산에 오르기 전 김유정역에서 찰칵. [사진제공-6.15산악회]  

다들 이렇게 비가 오는데 산행이 될까, 서로들에게 물어보는데 대장님께서 한 번도 산행을 안한 적 은 없다고 출발을 알리셨다. 보통 지난 산행에는 20여분 정도 오셨는데 멀기도 멀고 비도 오고 그래 서인지 단촐한 11명으로 역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출발을 했다.  

마을 입구를 지나 등산로 초입에 벌써 내려오시는 분들이 계셔서 벌써 다녀오시는 거냐고 물어보 니 그렇다며 지금 가면 비를 많이 맞겠다며 걱정을 해주셨다. 그럼에도 대장님은 비옷도 안 입으시 고 우산을 쓰시고 앞장서서 뚜벅뚜벅 걸어가셨다. 다행히 산속으로 들어가니 나뭇잎들이 우산이  되어주었다.  

한 30-40분쯤 올라가니 다들 더운지 비옷을 하나둘씩 벗기 시작한다. 길도 돌길이 아니라 오솔길처 럼 있어서 그리 어렵지 않은 산이라고 생각을 하며 다들 길이 좋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대장님 말 씀이 산이 652m면 다 제값을 한단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하시는 거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39 

6.15산악회 산행기 

 

▲ 비가 올듯 산에 물안개가 피어오른다. [사진제공-6.15산악회]  

잠깐 쉬고 다시 산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역시 대장님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알겠다. 계단이나 돌은  없지만 쭉 이어지는 오르막에 다들 헉헉대며 올라갔다. 거의 정상에 다 오르니 비는 개고 안개 자욱 한 풍경이 펼쳐진다. 다들 오늘 산행 안 왔으면 이런 멋진 풍경은 못 봤을 거라며 서로 인증샷을 찍 어주고 단체 사진도 찍었다. 

▲ 즐거운 식사시간. [사진제공-6.15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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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산악회 산행기 

정상에 넓게 펼쳐진 데크가 있어서 그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 먹을 준비를 했다. 다들 각자 준비한  도시락을 꺼내는데 역시 6.15합창단 언니들의 도시락은 너무 좋다. 닭볶음에 여러 가지 반찬에 볶 음밥에 먹을 것이 풍족하다.  

이제 비는 완전히 개여서 비옷을 다들 넣고 가뿐하게 내려갈 준비를 한다. 비온 뒤라 그래도 미끄 러우니 조심조심 1시간 정도 내려가니 정자가 나타나 쉬고 가라 한다. 정자에 앉아서 다음 산행 공 지도 하고 각 단체들 일정도 공유하고 이번 산행기를 누가 쓸지 대장님께서 쭉 얼굴을 보시는데 딱  눈이 마주치며 당첨이 되었다. 글 쓰는 것에 항상 부담을 느껴서 정말정말 안 쓰고 싶었는데 사람도  별로 오지 않아서 더 이상 못 쓴다고 할 수가 없었다. 

내려와서 김유정문학촌에 들러 휘리릭 둘러보며 이번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41 

양심수 소식_장옥기, 전병선 동지 출소 

‘퇴직공제부금 인상 투쟁’  

장옥기 건설연맹 위원장 가석방 출소 

- 장 위원장, “더 저항하고 앞장서야 불평등한 사회 바뀐다” - 

사무국 

 

건설근로자법 개정 투쟁’에 앞장섰던 장옥기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전병선 전국건 설노동조합 전 조직쟁의실장이 6월 30일, 안양교도소에서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법원이 보석으로  석방된 상태였던 장 위원장을 지난 1월 21일, 갑작스레 다시 법정구속한 지 5개월 만이다. 

장옥기 위원장은 지난 2017년 11월, 건설노동자들의 퇴직공제부금 인상과 적용 범위를 확대해 건 설기계노동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회에 요구하는 투쟁을 진두지휘했다. 하지만 당시 20 대 국회는 ‘건설근로자법 개정’을 논의조차 하지 않았고, 건설노동자들은 국회를 규탄하는 행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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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수 소식_장옥기, 전병선 동지 출소 

 

진행했다. 국회 행진이 경찰에 막히자 마포대교 남단에서 연좌농성을 했고 검찰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을 위반했다며 장 위원장 등을 기소했다. 

이로 인해 장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로 구속된 첫 노동조합 간부로 구 속됐다. 그는 지난해 4월, 구속 11개월 만에 보석 석방된 바 있으나, 항소심 재판부에서 1심과 같이  징역형을 선고하며 다시 법정 구속된 바 있다. 

여전히 퇴직공제부금은 1일 1만원이라는 상한선이 존재하고, 건설기계노동자는 특수고용노동자 로 퇴직공제부금은 커녕 고용보험 적용에서도 제외되는 등 바꿔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하루 4 천200원 적립하던 2017년 당시 공제부금 수준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퇴직공제부금은 하루 6천500원이다. 

장옥기 위원장은 많은 동지들이 환영하는 가운데 “건설노동자는 그동안 쉼 없이 저항해왔다. 그렇 지만 아직도 법과 제도는 자본과 권력의 입맛에 맞춰져 있다”며 앞으로 투쟁하고 바꿔야 할 과제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건설노동자가 더 저항하고 앞장서야 불평등한 사회가 바뀐다”며 “ 동지들과 앞으로 함께 하겠다”는 결의의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43 

감옥에서 온 편지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송상윤 님 

저는 여주교도소로 이감오게 되었습니다. 언제나처럼 갑자기 오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 과정에 익숙해질 만도 할 것 같은데 매번 이런 식으로 예고없이 갑자기  이감가는 방식은 불편하기만 하네요 

이곳 여주에서는 한방에 7명씩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 시설은 판옵티콘 형 식으로 디자인되어 있어서 기존의 병원이나 학교구조와 비슷한 안양교도소나 의정 부교도소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은 차분한 느낌이네요. 

하지만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해야 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밥을  먹고 잠을 자는 방식의 하루하루는 똑같습니다. 그래서 여기가 여주인지 안양인지  의정부인지 가끔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제 곧 대체복무제가 시행될 거라는 이야기가 이곳 교도소에도 들리기 시작하네 요. 대체복무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날을 기다리며 복무연기로 사회에서 기 다리는 양심적 병역거부자 분들도 계실거고요. 

저는 이제 이곳에 수용된 지 10개월이 지나가네요. 그 시간 동안 참 많은 일이 있 었던 것 같은데, 사회는 코로나 덕분인지 더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네요. 아니 어 쩌면 제가 여기 온 이후로 멈추어 버린 듯싶기도 하고요. 

지금까지의 이곳에서의 경험이 길면 길고 짧으면 짧다고 할만한 시간을 경험해 왔 는데, 기대하지도 못했던 다양한 경험들을 이곳에서 배우며 지내온 시간이 아니 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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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 온 편지

그나저나 10개월이라니요! 이곳에 온 이후로 이만한 시간이 지났나 하는 생각이  들 때면 시간의 속도에 깜짝 놀라고는 합니다. 지금까지 계속 잊지 않고 응원해  주시고 힘을 보내주신 양심수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징역생활에 익숙해 졌지만 초기에는 보내주신 편지나 소식지가  이곳 생활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곳에서의 투쟁과 함께해 주신 마음 헛되지 않도록 평화에 대한 사명을 마음속  깊이 새기며 남은 시간 슬기롭게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곧 손잡고 만날 날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ps. 수감번호 710번으로 바뀌었습니다.  

 2020. 7. 8. 

 여주교도소에서 송상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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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활동보고 

이런 일이 있었어요 

2020년 6월 활동 

1일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1일 0시 기 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1,530명인 것으로 밝 혔다. 전날 대비 35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5명, 지역 발생 30명이다. 인천 18명, 경기 11명, 대구 1명 등이 다. 사망자는 1명 늘어 271명이고 완치자는 17명 늘 어 10,422명, 현재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810명이다.  

총 921,391명을 검사, 이중 885,830명이 ‘음성’ 판정 됐고 현재 검사중인 대상자는 24,058명이다. ● 코로나19 국제현황에 대한 <불루깔라만시>의 집 계에 의하면 6월 1일 오후 6시 40분현재(한국시 간)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6,244,856(+81,929) 명이고 사망자는 374,186(+2,479)명으로 집계했 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1,837,170(+17.378)명 의 확진자와 106,195(+561)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 롯하여 브라질 514,992(13,007)명에 29,341(+469) 명, 러시아 414,878(+9,035)명에 4,855(+162)명,  스페인 286,509(+201)명에 27,127(+2)명, 영국  274,762명에 38,489명, 이탈리아 232,997(+333) 명에 33,415(+75)명, 인도 191,041(+4,720)명에  5,413(+144)명, 독일 183,494(+124)명에 8,605(+3) 명, 페루 164,476(+8,805)명에 4,506(+135)명, 터키  163,942(+839)명에 4,540(+25)명 등 확진자수 10위 까지 현황이다. 

● 정부는 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6차 비상경제회 의’를 갖고 ‘코로나19’ 위기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 마 

련을 위해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에 3년간 31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 를 강화하고 원격교육·비대면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 는 한편, 공공시설과 주력 제조업을 녹색으로 전환하 는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일자리 55만개를 2022년까 지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또 코로나19 경기  위축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내수소비·투자 활성화와  고용·사회안전망 확충에 집중하기로 했다. 국외 공 장을 국내로 돌아오게 하는 리쇼어링에 대한 세제· 입지지원도 확대하는 등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확 정했다. 

● 최근 조선 유네스코민족위원회가 백두산지역을 유 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하는 사업을 적극 추 진하고 있는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5월 31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유네스코민족위원회는 주체107(2018)년 에 백두산지역을 우리 나라의 첫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할 것을 결정하고 유네스코의 절차규정에 따라  추천의향서를 제출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신청문건 을 제출하였다”고 전했다. 현재 유네스코에서는 조 선의 신청서류에 대해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통신 >은 “(북측)해당 부문 과학자들은 수십년 간에 걸치 는 조사와 연구과정에 백두산 지역의 지질학적 특성 과 세계적 가치를 과학적으로 논증하였으며 이 지역 을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할 수 있는 학술적 기초를  

 양심수후원회 소식 | 47

이런 일이 있었어요 

  

마련하였다”고 소개했다. 백두산 지역은 지난 1989 년에 북측에서 지정한 첫번째 세계생물권보호구로  등록되었다. 

용에 위협을 조성하는 우주오물 등을 감시한다는 미 명하에 발족된 ‘우주작전대’는 공중정탐 등에 머물러  있는 섬나라의 우주군사화 책동을 공격 실행단계에 로 더욱 확대할 수 있게 하는 군사적 도구 외에 다른  

2일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현재, 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가 11,541명인 것으로 밝 혔다. 전날대비 38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2명이고,  지역발생 36명이다. 서울 13명, 인천 8명, 경기 15명 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272명이고, 완치자는 24 명이 늘어 10,446명, 현재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823 명이다.  

● 코로나19 국제현황에 대한 <불루깔라만시>의 집 계에 의하면 6월 2일 오후 6시 40분 현재(한국시 간)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6,350,843(+86,149) 명이고 사망자는 377,844(+3,331)명으로 집계했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1,859.597(+19,899)명의 확 진자와 106,927(+665)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하 여 브라질 529,405(14,413)명에 30,046(+705)명, 러 시아 423,742(+8,863)명에 5,037(+182)명, 스페인  

286,718(+209)명에 27,127명, 영국 276,332(+1,570) 명에 39,045(+556)명, 이탈리아 233,197(+200) 명에 33,475(+60)명, 인도 199.613(+5,109)명에  5,610(+162)명, 독일 183,765(+201)명에 8,618(+13) 명, 페루 170,039(+5,563)명에 4,634(+23)명, 터키  164,769(+829)명에 4,563(+23)명 등 10위까지의 현 황이다. 중국(17위)은 83,022(+4)명에 4,634명이고  

일본(40위)은 17,661(+37)명에 911(+2)명이다. ● 이북의 <조선중앙통신>이 1일, ‘시급히 제거되어 야 할 오물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 해 지난달 18일 일본이 항공자위대에 ‘우주작전대’라 는 부대를 처음으로 창설한 데 대해 “자국의 위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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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아니”라고 비판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2일 보도하다. <통신>은 일본은 이미 전체 지구를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정보수집 위성체계를 갖추고  어떤 형태의 우주전쟁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로케 

트기술은 물론 미사일방어체계까지 구축하고 있다 고 하면서, 이번에 창설된 ‘우주작전대’는 “상대측의  군사활동정보를 사전에 내탐하고 해외침략전쟁에 서 선제타격의 효과성을 높이며 ‘적’의 보복공격능력 을 무력화하자는데 그 진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위정자들이 ‘새로운 안전 보장 환경’, ‘우주오물 감시’ 등을 이유로 ‘우주작전대’  창설에 나선 것은 ‘군국주의 야망’을 감추기 위한 것 이라며, “인류의 생존과 푸른 행성의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는 가장 위험하고 시급히 제거되여야 할 오 물은 다름아닌 일본”이라고 지적하였다. <통신>은  “일본반동들의 모든 군사적 행위 특히 우주분야에서 의 움직임 하나 하나가 불순한 목적 밑에 음흉한 방 법으로 진행되어 왔다”며, 1969년 우주이용법안 채 택과 1970년대 말 정탐위성 연구 진행, 1985년 군용 위성개발 여론 조성 등이 모두 진짜 목적을 감추거나  비밀리에 이루어진 일이라고 지적했다. 

3일  

● 조계사 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 서 ‘6.15선언 20주년, 평화통일 디딤돌 615인의 밤’  행사가 진행되다. 디딤돌 참여자 등 20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여는 영상, 615인의 밤 추진위원장 김삼열  등 감사 인사말,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 의장의  

2020년 6월 활동보고 

4일  

인사말, 오늘밤 함께한 인사소개, 6.15부산본부 박영 

식 공동대표의 축하공연(박연폭포 등), 민주당 이학 영 의원, 정의당 배진교 의원의 축하말, 소리꾼 이덕 인 등 공연, 참가자 전체의 손팻말 들고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마치다. 양심수후원회에서는 도상록, 김래 곤, 권오헌 등 615인의 회비를 미리내다.(김래곤, 이 정태, 권오헌) 

● 정부는 3일, 국무회의를 열어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포스트코로나시대 대비’를 위한 ‘제3차 추가경정예산 안’을 의결했다. 35조 3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4일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상세내역 생략)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1,590명인 것으로 밝혔다.  전날대비 49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3명이고, 국내지 역발생 36명이다. 서울 17명, 인천 17명, 경기 11명,  대구 1명등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273명이고 완 치자는 21명이 늘어 10,467명, 현재 격리치료중인 환 자는 850명이다.  

● 코로나19 국제현황에 대한 <불루깔라만시>의 집계 에 의하면 6월 3일 오후 7시 현재(한국시간) 전세계 ‘코 로나19’ 확진자가 6,469,538(+100,086)명이고 사망자 는 322,785(+4,532)명으로 집계했다. 나라별로는 미국 에서 1,881,256(+19,165)명의 확진자와 108,062(+1,001) 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하여 브라질 55,237(28,832) 명에 31,309(+1,263)명, 러시아 432,277(+8,536) 명에 5,215(+178)명, 스페인 287.012(+294)명에  

27,127명, 영국 277,985(+1,053)명에 39,369(+324) 명, 이탈리아 233,515(+318)명에 33,530(+55)명,  인도 208,404(+7,395)명에 5,833(+205)명, 독일  184,091(+271)명에 8,674(+50)명, 페루 174,884(+4,845) 명에 4,767(+133)명, 터키 165,555(+786)명에  4,585(+22)명 등 10위까지의 현황이다.  

● 정동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에서 ‘국가보안법을 박 물관으로-전시회 추진위원회’ 참가단체 회의가 진 행되다. 회의경과 보고에 앞서 권오헌 양심수후원 회 명예회장(전시회추진위원회 제안자)의 오늘 모 임의 성격규정을 말하며 현재 두드러진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국가보안법폐지 국민연대’가 살아있 음, 오늘모임 ‘전시회 추진위원회’를 비롯하여 ‘국가 보안법 7조위헌소송 추진위원회’, 청와대 앞 1인시위 를 해오고 있는 ‘국가보안법 철폐 긴급행동’, 그리고  

민가협의 ‘국가보안법철폐와 양심수석방을 위한 목 요집회’ 등 다양한 형태로 철폐운동을 하고 있음, 그 러나 국보철운동의 중심축은 ‘국가보안법철폐 국민 연대’이고 소개한 모임이나 활동들은 철폐투쟁의 수 단이나 방법으로 다양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정리되 어야 할 것임, 그런데 ‘국가보안법 7조폐지 추진위’  

등은 자칫하면 국보철 투쟁의 분파 또는 개정운동으 로 오해받을 수 있어-철폐운동의 수단이나 방법임 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할 것임, 오늘모임- ‘전시 회 추진위’ 그 범주에 든다할 것 등이다. 회의는 이어 져 전시회 추진위원회 경과보고를 박진 인권센터 활 동가가 했고 예산 및 홍보보고, 전시개요 등이 있었 음. 논의 안건으로 *전시회 내용 및 추진일정 *예산  

및 실무논의들의 토론과 의견모음으로 이어지다. 추 진위원회(기구)와 관련 이제까지 제안자로 된 대표 들을 공동추진위원장으로 하고 보완하기로 하다. 공 동추진위원장 권오헌.김혜순(양심수후원회), 김경민 (YMCA), 김명환(민주노총), 김영준(시민사회단체연 대회의), 민변(새회장), 박래군(인권재단), 박석운.한 충목(진보연대), 조순덕(민가협), 장남수(유가협) 

●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대북전 단 관련 정부입장을 발표하면서 “정부는 전단살포가  

 양심수후원회 소식 | 49

이런 일이 있었어요 

  

접경지역 긴장 조성으로 이어진 사례에 주목해서 여 러 차례 전단살포 중단에 대한 조치를 취해 왔다”며  “접경지역에서의 긴장 조성 행위는 근본적으로 해소 할 수 있다. 제도개선방안을 이미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다. 이어 “실제로 살포된 전단의 대부분은 국내  지역에서 발견되고 접경지역의 환경오염, 폐기물 수 거부담 등 지역주민들의 생활여건을 악화시키고 있 으며, 남북방역협력을 비롯하여 접경지역 국민들의  생명·재산에 위험을 초래하고 하는 행위는 중단되어 야 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참으로 한심하다. 접경지 역 생명·재산 때문에 중단해야하는가? 상대방의 최 고존엄 모독에 대한 사죄말은 없이- 개탄할 일!! 

하여튼 단단히 각오는 해두어야 할 것”이라고 밝힌 것 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김여정 당 제1부부장 은 “나는 원래 못된 짓을 하는 놈보다 그것을 못 본 척 하거나 부추기는 놈이 더 밉더라”고 하면서 “기대가  

절망으로, 희망이 물거품으로 바뀌는 세상을 한두번 만 보지 않았을 터이니 최악의 사태를 마주하고 싶지  않다면 제 할일을 똑바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부는 이날 대변인 담화 를 통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5월 31일 기 자회견에서 중국을 현존하는 위협으로 규정하고 중 국의 위협은 공산당의 이념에서 온다고 말했다면서,  

이는 “사회주의를 영도하는 중국공산당의 영도를 악 

● 질병관리본부는 4일 0시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 11,668명인 것으로 밝혔다. 전날 대비 39명이 늘 었다. 또한 전세계 확진자는 6,718,216(+107,201)명 이고 사망자는 393,442(+19,171)명으로 국제 통계사 이트가 집계하다.  

●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이복현)는 4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의 부정거래 및  시세조종행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및 삼 성 미전실 전략팀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과 관련된 검찰의 영장청구다. 

●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4일 ‘스 스로 화를 청하지 말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탈북민단 체의 대북전단 살포 사실을 지적한 뒤 “남조선 당국 이 이번에 자기 동네에서 동족을 향한 악의에 찬 잡 음이 나온 데 대하여 응분의 조처를 따라세우지 못한 다면 그것이 금강산관광 폐지에 이어 쓸모없이 버림 받고있는 개성공업지구의 완전 철거가 될지, 있어야  시끄럽기 밖에 더하지 않은 북남공동연락사무소 폐 

쇄가 될지, 있으나 마나한 북남군사합의파기가 될지  50 | 34520207월 

랄하게 걸고든 것”이라고 비난한 것으로 <노동신문 >4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담화는 “다른 나 라에 대한 정탐과 모략행위로 쩌들 대로 쩌든 폼페이 오가 과연 해뜨는 동방과 해지는 서방도 모를 정도로  

무지하단 말인가” 반문하면서 “극단한 인종주의에  격노한 시위자들이 백악관에까지 밀려드는 것이 찌 그러진 오늘의 미국의 실상이고 시위자들에게 좌익 의 모자를 씌우고 개까지 풀어놓아 진압하겠다고 하 는 것이 미국식 자유와 민주주의”라고 하였다. 담화 는 “폼페이오는 미국의 역대 통치배들과 마찬가지로  승승장구하는 공산당과 사회주의를 어째보려는 허 황한 개꿈을 꾸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5일  

● 21대 국회가 5일, 국회본회의장에서 열렸으나 미래 통합당이 주호영 원내대표의 의사진행발언만 하고  당소속 전원이 퇴장하여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국 민의당, 민생당 소속의원만 남아 국회의장(박병석) 과 부의장 1명만 선출하고 폐회했다. 첫날부터 개판 국회! 

● 미국 북부사령부는 괌의 탄도미사일 방어 등을 상정 한 요격훈련을 오는 9월에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미국의소리>(VOA)가 5일 보도했다. 미 북부 사령부 작전과장인 그레고리 길럿 공군 중장은 인도 태평양사령부, 중부사령부, 유럽사령부 등 복수의 통 합전투사령부들과의 공조 아래 5세대 전투기, 이지 스함, 유도미사일구축함, 우주자산 등이 총동원될 것 이라면서, 특히 적성국의 괌, 하와이 타격시도 상황 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역내방어도 훈련 내용에 적용 될 것이라며, 세부 내용은 인도태평양사령부 지휘부 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조선을 겨냥한  침략전쟁연습이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확진자수가 11,668명인 이라고 밝혔다.  전날대비 39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5명, 지역발생 34 명이다. 서울 15명, 인천 6명, 경기 10명, 대구.충남 에서 각 1명씩이다. 사망자는 다행히 없어 273명 전 날과 같다. 완치자는 7명이 늘어 10,506명이고 현재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889명이다.  

● 코로나19 국제현황에 대한 <불루깔라만시>의 집 계에 의하면 6월 5일 오후6시20분 현재(한국시간)  전세계 ‘코로나19’확진자는 6,718,216(+107,201)명 이고 사망자는 394,442(+4,823)명으로 집계했다. 나 라별로는 미국에서 1,924,189(+19,171)명의 확진 자와 110,171(+975)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하여  브라질 615,870(28,853)명에 34,039(+1,437)명, 러 시아 449,834(+8,726)명에 5,528(+144)명, 스페인  287.740(+334)명에27,183명, 영국 281,661(+1,805) 명에 39,904(+176)명 등이다.(이하생략) 

6일  

●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인근, 미대사관 맞은편에서  

2020년 6월 활동보고 

민중민주당 주관 ‘고 강희남의장 11주기 추모식’이  진행되다. 코로나 거리두기 때문에 추모집회가 아니 고 기자회견형식으로 진행되다. 추모의례에 이어 당 일꾼들의 약력소개, 권오헌 양심수후원회명예회장,  권오창 우리사회연구소 이사장 등 추도사, 박학봉 민 족작가연합 사무총장의 추모시 낭송, 이상준 통일애 국열사 강희남 범민련의장 추모모임 대표의 추모사  등으로 진행되다. 참가자들은 모임에서 강희남 정신 계승과 함께 주한미군철거, 국가보안법철폐 등을 구 호를 외쳤다.(김래곤, 권오헌, 박희성)  

● 중랑구에 있는 녹색병원에 입원해 계신 박정숙 선생 님 문병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시립노인전문요양원 에 계시다가 지난달말 갑자기 증상이 악화되어 의식 을 잃으시고 위급상태에서 녹색병원으로 옮기시어  

응급조치.진료를 받아오고 계신 상태였습니다. 지 금은 깨어나시고 사람들도 알아보시고 계시지만 스 스로 음식을 넘기실 수 없어 코로 호스를 통해 영양 물을 주입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문병온 사람 들을 알아보시고 반가워하셨습니다. 그런데 입으로  

음식을 잡수시지 못하니까 입이 고프신 것 같았습니 다. “먹을 것 좀 줘!”라고 연거푸 말씀하셨습니다. 안 타까웠습니다. 제발 빨리 회복되시어 오래오래 건강 하시길 빕니다.(김재선, 김래곤, 권오헌)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1,713명이라고 밝혔다. 전 날대비 51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8명, 지역발생 43 명이다. 한편 국제통계기관 발표에 따르면 6일 오 후 10시 20분 현재(한국시간) 전세계 코로나19 누 적확진자는 6,879,954(+133,180)명이고 사망자는  398,713(+4,444)명으로 집계했다. 

● 북측 통일전선부 대변인이 5일 밤 담화를 내고 “김여 정 제1부부장은 5일 대남사업부문에서 담화문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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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적한 내용들을 실무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검토사업 에 착수할 데 대한 지시를 내렸다”면서 “첫 순서로 할  일도 없이 개성공업지구에 틀고 앉아있는 북남공동 연락사무소부터 결단코 철폐할 것이며 연속 이미 시 사한 여러 가지 조치들도 따라 세우자고 한다”고 밝 힌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5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6일 보도하다. 대변인 담화는 “우리 인민의 격해진  감정을 담아 김여정 제1부부장은 지난 4일 담화를  내고 쓰레기들과 이를 방치한 남조선당국이 사태의  엄중성과 파국적 후과를 깊이 깨닫고 할 바를 제대로  하라는 의미심장한 경종을 울렸다”면서 “대남사업을  총괄하는 제1부부장이 경고한 담화라는 것을 심중히  새기고 내용의 자자구구를 뜯어보고 나서 입방아를  찧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생을 피해자들에게 헌신한 고인을 위해서라도 불필 요한 관심과 억측을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유족들 과 주변인들, 정의연과 쉼터 ‘평화의 우리집’, 고인의  자택 등을 향한 인권침해적인 무분별한 취재경쟁을  중단해주십시오. 고인의 명예를 위해 부디 카메라와  펜을 내려놓고 고인의 삶을 차분히 되돌아 봐주십시 

오”라고 맺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이북에서 탈북쓰레기들의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 대 규모 군중집회와 각계발언이 공식매체에 싣는 등 비 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로동신문> 7일 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로동신문>은 이날  1,3,6면에 걸쳐 김일철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 회 위원장, 김명길 중앙검찰소 소장을 비롯해 황해제 철연합기업소와 남덕청년탄광의 노동자 등 각계의  반향을 사진과 함께 실었다. <조선중앙통신>도 7 

7일  

● 서울 마포구 일본군‘성노예’ 피해자 쉼터 ‘평화의 우 리집’ 손영미 소장이 6일, 경기도 파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이사장  이나영)가 7일 ‘부고성명’을 내어 “너무나 비통한 마 음”이라고 밝혔다. 정의연은 2004년부터 쉼터를 맡 아온 고 손영미 소장이 “할머니들의 건강과 안위를  우선시하며 늘 함께 지내오셨다”고 정의연이 회고했 다. 정의연은 “고인은 최근 정의연을 둘러싸고 일어 나는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셨다. 특히 검찰의  급작스런 평화의 우리집 압수수색 이후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다며 심리적으로 힘든 상 황을 호소하셨다”고 알렸다. “무엇보다 언론의 과도 한 취재경쟁으로 쏟아지는 전화와 초인종 벨소리, 카 메라 세례로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셨다. 항 상 밝게 웃으시던 고인은 쉼터 밖을 제대로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이셨다”고 지적했다. 정의연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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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평양방직기계공장 노동자, 조선태권도위원회 태 권도선수단 선수, 평양건축대학 학생, 연산군 대룡협 동농장 농장원 등의 반향을 소개하면서 “지금 온 나 라가 무분별한 반공화국 삐라살포 망동을 감행한 민 족반역자, ‘탈북자’ 쓰레기들을 비롯한 대결광신자들 에 대한 천백배의 응징열기로 용암마냥 끓어 번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6일에도 평양시청년공원  야외극장에서는 박철민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  위원장을 비롯한 청년동맹 일꾼들과 청년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남조선당국과 탈북자 쓰레기들의 반 

공화국 적대행위를 규탄하는 청년학생들의 항의군 중집회’가 열렸다고 알렸다. 집회에서는 지난 4일 발 표된 김여정 당제1부부장의 담화가 낭독되고 연설자 들의 연설 후에는 성토문이 낭독되었다. 

● 통일부는 7일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북한 통일전선 부 대변인 담화 관련 통일부 입장’이라는 제목의 문 자메시지를 발송해 “정부의 기본입장은 판문점 선언 

을 비롯한 남북정상이 합의한 사항을 준수하고 이행 해 나간다”라고 짧게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확진자가 11,776명인 것으로 밝혔다. 전 날대비 57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4명, 국내발생 53 명이다. 서울 27명, 인천 6명, 경기 19명, 대구 1명 등 이다. 사망자는 다행히 없어 273명이 유지됐고 완치 자는 21명 늘어 10,552명, 현재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951명이다. 총 1,012,769명을 검사, 이중 974,512명 이 ‘음성’ 판정받았고 현재 검사중인 대상자는 26,481 명이다. 

● 한편 코로나19 국제현황에 대한 <불루깔라만시> 의 집계에 의하면 6월 7일 오후 9시 현재(한국시간)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7,005,446(+114,044)명 이고 사망자는 402,636(+3,495)명으로 집계했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1,988,700(+19,294)명의 확 진자와 112,201(+623)명, 브라질 676,494(126,980) 명에 36,044(+936)명, 러시아 467,673(+8,984) 명에 5,859(+134)명, 스페인 288,399(+332) 명에 27,135명(+1), 영국 284,868명에 40,465 명, 인도 274,857(+8,213)명에 6,954(+282)  이탈리아 234,801(+270)명에 33,846(+72) 명, 페루 191,758(+4,358)명에 5,301(+139) 명, 독일 185,696(+282)명에 8,769(+6)명, 이란  171,789(+2,364)명에 8,281(72)명등 10위까지 현황 이다. 중국(18위)은 83,036(+5)명에 4,634명이고 일 본은 17,876(+46)명에 929(+2)명이다. 

8일  

● 녹색병원에 입원치료중이시던 박정숙 선생님께서 8 일, 남양주시 진건읍에 있는 ‘새봄’요양병원으로 옮 기시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관계로 문병은 되지 않 

2020년 6월 활동보고 

는 것으로 알려졌고 녹색병원에서 추천하여 이뤄졌 습니다. 오늘 요양병원으로 이송에는 박윤경 회원이  애써주셨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위안부’ 운동의 대의는 굳건히 지켜져야 한다”고 밝 혔다. “위안부 운동 30년 역사는 인간의 존엄을 지키 고 여성 인권과 평화를 향한 발걸음이었다”며 “인류  보편의 가치를 실현하려는 숭고한 뜻이 훼손되어서 는 안 된다”고 했다. 또 이용수 할머니에 대해서 “위 안부 운동의 역사”라고 평가하고 “위안부 할머니가  없는 위안부 운동을 생각할 수 없다. 할머니들은 참 혹했던 삶을 증언하고, 위안부 운동을 이끌어 오신  것만으로도 누구의 인정도 필요 없이 스스로 존엄하 다”고 말했다. 

● 이북에서 탈북쓰레기들의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 항 의하는 군중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노동신 문> 8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신문>은  이날 “남조선 당국과 ‘탈북자’쓰레기들의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규탄하는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의 항의 군중집회가 7일 개성시문화회관 앞마당에서 진행되 었다”고 전날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주영길 조선직업총동맹위원장과 관계부 문 일꾼들, 개성시내 노동자들과 직맹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자멸을 재촉하는 역적 무리들을 송두리채  불태워버리자!’, ‘민족반역자이며 인간쓰레기인 탈북 자들을 찢어 죽이라!’ 등의 구호판들이 세워져있는  집회장은 반공화국 대결광기를 부리며 미쳐 날뛰는  한줌도 못되는 인간쓰레기들과 남조선당국자들에  대한 치솟는 분노와 적개심을 안고 달려온 노동계급 과 직맹원들로 차고 넘치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주영길 위원장이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의 담화를 낭 독한 후 연설자들은 ‘남조선 당국의 묵인하에 탈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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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들이 저지른 반공화국 적대행위’에 대한 분노를 표시 하면서 ‘최고존엄을 건드리고 민족의 신성한 핵’까지  모독한 것은 특대형 범죄행위이며, 이를 방치한 것 은 ‘판문점선언과 군사합의서에 대한 정면도전’이라 고 지적했다. 특히 남측 당국을 향해서는 탈북민 단 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마치 실수에 의해 벌어진 일인  것처럼 다루고 있다며, ‘저능아적인 추태’라고 비난 했다. 이날 <신문>은 장혁 철도상, 윤희옥 중앙계 급교양관 부관장, 홍철화 사회과학원 법률연구소 소 장을 비롯해 룡천군 장산협동농장 관리위원장, 고려 성균관 강좌장 등의 입장을 김여정 당 제1부부장 담 화를 접한 각계 반향으로 소개했다. 

다.(박희성, 김래곤, 권오헌)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로동당 위원장으로 추대 된 4돌에 즈음하여 여러 나라에서 축전과 축하편지 를 보내온 것으로 <로동신문> 9일자를 인용 언론들 이 보도하다. <신문>에 따르면, 김위원장에게 축전 과 축하편지를 보내온 나라의 인사로는 네팔공산당 (맑스-레닌주의) 중앙위원회 총비서, 키르기스스탄  

‘키르기스 엘’ 인민통일공화국정당 중앙이사회 위원 장, 루마니아사회주의당 위원장, 러시아민족구국전 선 위원장 등과 크로아티아사회노동당 국제부장, 세 르비아공산당 국제비서 등이다. <신문>은 이들 인 사들이 축전과 축하편지들에서 “조선노동당은 언제 

● 이북에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 국 회의가 김정은 조선로동당위원장의 주재하에 진 행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8일자를 인용 언론들 이 보도하다. <통신>은 회의에서 화학공업 발전과  

수도 시민들의 생활보장에 대한 문제 등 자립경제 발 전과 인민생활 향상을 의사일정으로 심도 있는 토의 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또 당 규약 일부를 수정하여  심의 비준하였으며,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의 소환과  보선 등 조직문제도 토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 중 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하고 내각 부총리들과 일부 도당위원장들, 위원회, 성 책임일꾼 들이 방청으로 참가했다. 

9일  

●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으로 고 손영미 ‘평화의 우 리집’소장 빈소를 찾아 문상하다. 유족들이 문상객 을 받고 있었고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 등 빈 소를 지키며 손님을 맞고 있었다. 윤미향 의원도 보 좌관들과 장례절차 등 의견을 모으는 듯 논의하고 있 었다. 윤미향 의원에게 위로말 전하고 빈소를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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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사회주의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세계자주화 위업 을 적극 고무 추동하였다고 하면서 그들은 지난 4 년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이룩된 경이적인  성과들은 조선노동당 위원장동지의 탁월하고 세련 

된 영도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라고 강조하였다”고  전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확진자가 11,852명인 것으로 밝혔다.  전날대비 38명이 늘었다. 해외유입이 3명, 국내지역 발생 35명이다. 서울 18명, 인천 3명, 경기 12명, 충 남.경남등에서 각 1명씩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274명이고 완치자는 26명이 늘어 10,589명, 현재 격 리치료중인 환자는 989명이다.  

● 한편 코로나19 국제현황에 대한 <불루깔라만시>의  집계에 의하면 6월 9일 오후 7시 20분 현재(한국시 간) 전세계 ‘코로나19’확진자가 7,217,446(+170,603) 명이고 사망자는 409,058(+2,252)명으로 집계 했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2,026,597(+16,610) 명에 113,061(+538)명, 브라질 710,887(18,925) 명에 37,312명, 러시아 485,253(+18,595)명에  

2020년 6월 활동보고 

6,142(+171)명, 스페인 288,793(+167)명에 27,136명,  

영국 287,399명에 40,597명 등이다.(이하생략) ● 북측에서 “북남사이의 모든 통신련락선들을 완전 차 단해버리는 조치를 취함에 대하여”를 밝힌 것으로 < 조선중앙통신>9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전문] 북남사이의 모든  

통신련락선들을 완전차단해버리는  조치를 취함에 대하여  

남조선당국은 저들의 중대한 책임을 너절한 간 판을 들고 어쩔수 없다는 듯 회피하면서 쓰레기 들의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묵인하여 북남관계를  파국적인 종착점에로 몰아왔다. 

그러지 않아도 계산할 것이 많은 남조선당국의  이러한 배신적이고 교활한 처사에 전체 우리 인 민은 분노한다. 

남조선당국의 무맥한 처사와 묵인하에 역스러운  쓰레기들은 반공화국적대행위를 감행하면서 감 히 최고존엄을 건드리며 전체 우리 인민의 신성 한 정신적 핵을 우롱하였으며 결국 전체 우리 인 민을 적대시하였다. 

다른 문제도 아닌 그 문제에서만은 용서나 기회 란 있을 수 없다.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해주어 야 한다. 

우리는 최고존엄만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 며 목숨을 내대고 사수할 것이다. 

지켜보면 볼수록 환멸만 자아내는 남조선당국과  더이상 마주앉을 일도, 론의할 문제도 없다 

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8일 대남사업부서들의 사업총화 회의에서 조선 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철동지와 조선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여정동지는 대 남사업을 철저히 대적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배신자들과 쓰레기들이 저지른  죄값을 정확히 계산하기 위한 단계별 대적사업 계획들을 심의하고 우선 먼저 북남사이의 모든  통신련락선들을 완전 차단해버릴 데 대한 지시 를 내렸다. 

이에 따라 우리측 해당 부문에서는 2020년 6월 9 일 12시부터 북남공동련락사무소를 통하여 유지 하여오던 북남당국 사이의 통신련락선, 북남군 부 사이의 동서해통신련락선, 북남통신시험련락 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통신련락선을 완전차단, 폐기하게  된다. 

이번 조치는 남조선 것들과의 일체 접촉공간을  완전격페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없애버리기로 결 심한 첫단계의 행동이다. 

주체109(2020)년 6월 9일 

● 9일 낮 12시를 기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신연락선 을 비롯한 남북간 통신연락선을 완전히 차단, 폐기하 겠다는 북측 통보에 대해 여상기 통일부대변인은 오 전 “남북간 통신선은 소통을 위한 기본 수단이므로  

남북간 합의에 따라 유지되어야 한다. 정부는 남북 합의를 준수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 해 나갈 것이다”는 정부의 입장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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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10일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남영동 민주인권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6월항쟁 33돌 기념식에 서 “민주주의 제도를 넘어 우리 삶 속으로 스며들어 야 한다. 포용과 상생, 연대와 협력으로 민주주의를  우리 삶에 스며들게 하자”고 말했다. 또한 “지속가능 한 평등한 경제”가 우리가 지향할 민주주의의 실질 적 핵심임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기념 식에서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고 이소선 여사, 박정기  전 유가협회장, 박형규 목사, 조영래 변호사, 지학순  주교, 권종대 전 전농의장, 황인철 변호사등 고인과  배은심 이한열 열사 모친을 직접호명, 반독재 민주화 운동에 헌신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다. 

●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세계보건기구 (WHO)와 유진벨재단의 대북 제재 면제 요청을 승 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0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 2일과 6 일 WHO에, 또 5일엔 유진벨재단에 서한을 보내 이 들 기관들의 대북 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 다. WHO는 지난달 19일 대북제재위원회 측에 백신 예방가능질환(VDD)용 실험장비의 북한 반입을 허 가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같 은 날 조선 보건성의 요청에 따라 백신예방가능질환 을 위한 실험실 장비와 중환자 치료 장비, 혈액봉투  

제조공장 설치, 다제내성 결핵을 위한 진단장비 등을  조선에 반입하려 한다는 내용의 신청서도 제출했다.  대북제재위원회가 공개한 WHO의 반입 희망 품목 은 총 29개로, 각 품목에는 적게는 1개, 많게는 800개  물품이 포함돼 있다. 이들 품목은 앞으로 6개월 이내  해당 물품들을 조선으로 반입할 수 있게 됐다. 유진 

벨재단은 지난달 27일, 조선의 다제내성 결핵과 광 범위 내성결핵에 대해 유진벨재단이 진행 중인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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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치료 프로그램의 유지와 확대에 필요한 물자 수송 을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에 허가된 물품은  치료용 품목 245개와 결핵 초기 진단장비 14개, 상주 직원 품목 102개, 병실 관련 품목 218개 등으로, 유진 벨재단은 앞으로 1년 이내 이번 승인 품목들을 조선 으로 반입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최근 대북제재위원 회는 유엔아동기금(UNICEF, 유니세프)의 미화 441 만 달러 상당의 대북 지원 물품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한 바 있다. 

● 통일부는 10일, ‘대북전단·PET병 살포 관련 정부 입 장’을 발표해 “정부는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 학)과 큰샘(대표 박정오)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 로 고발하고, 법인 설립허가 취소 절차에 착수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두 단체가 대북 전단  및 PET병 살포 활동을 통해 남북교류협력법의 반출  승인 규정을 위반하였으며, 남북정상간 합의를 정면 으로 위반함으로써, 남북 간 긴장을 조성하고 접경지 역 주민의 생명·안전에 대한 위험을 초래하는 등 공 익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당 국자는 두 쓰레기 단체의 법인 설립 허가 취소에 대 해서도 통일부 비영리법인으로 허가받을 당시 제출 했던 설립목적이 ‘평화통일 이바지’(자유북한운동연 합), ‘탈북청소년 돕기 활동’(큰샘) 등이었으나 현재  이들이 하고 있는 대북전단 및 페트병 살포 행위는  당초 설립목적에 맞지 않아 민법상 법인 설립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 재일 <조선신보>가 9일 ‘적은 역시 적, 스스로 화를  초래한 남조선당국’이라는 제목의 해설기사에서 남 측 탈북자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에서 비롯돼 북측 이 9일 남북 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을 완전차단 하 는 조치를 취한 것은 남측이 자초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신문>은 “북측은  

남쪽으로부터의 온갖 도발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남측과의 일체 접촉공간들을 완전격폐 하고 없애버 리기 위한 결정적 조치들을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 었다”고 밝히면서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 “남조선당국 은 그 망동이 2018년 4.27판문점선언과 9.19군사합의 서 조항에 대한 가장 난폭하고 무지막지한 파기행위 라는 것을 모를 리 없다”면서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또다시 쓸데없는 ‘말재간’을 부리며 그렇지 않아도 배 신감에 휩싸여있던 북측의 불신과 경멸을 더욱 증폭 시켰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친미사대와 동족대 결로 북남관계를 파국에 몰아넣은데 대한 자책과 반 성은 없이 ‘말재간’만 피우는 것은 민심 기만용, 생색 내기 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면서 “실질적인 북 남관계 진전보다는 미국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고 현 상유지나 하면서 ‘치적쌓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오 

산이라는 것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 이북의 <노동신문>이 10일 ‘주체조선의 절대병기’ 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성스러운 혁명전통이 빛나게  계승되고 있는 우리 조국의 가장 귀중한 재부는 무엇 인가”라고는 “그것은 일심단결이다”고 하였다. 그리 고는 일심단결에 대해 “이것은 전체 인민이 영도자 의 두리(주위)에 굳게 뭉쳐 서로 돕고 이끄는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고 있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본질적 특 성이며 무한대한 힘의 원천”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신문은 “(영도자의) 두리에 천만이 일심으로 굳게 뭉 친 이 불패의 단결이야말로 우리 혁명의 천하지대본 이며 주체조선의 절대병기”라고 강조했다. <신문> 은 “적대세력들이 각종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그처럼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지만 우리식 사회주의 가 끄떡없이 승리의 한길로 억세게 전진하고 있는 것 은 영도자의 두리에 천만이 억척으로 뭉친 일심단결 의 강위력한 힘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신문 

2020년 6월 활동보고 

>은 “세계는 일심단결로 이룩한 우리 조국의 빛나는  승리, 혼연일체의 불가항력적 힘으로 솟구쳐 오른 사 회주의강국을 보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11일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8년간 중단했던 미국의 핵 실험 재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11일 보도했다. <VOA>는 그 배경 으로 “중국과 러시아와의 3자 핵군축 합의를 압박하 기 위한 것”으로 짚었다. 바로 미국의 핵실험은 내년  

2월 만료 예정인 러시아와의 핵 감축 조약인 신전략 무기감축조약(‘뉴스타트’)보다 더 제한적인 미-중-러  3자 핵 감축 협상을 양국에 압박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것.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뉴스타트’ 탈퇴 방 침을 선언한 바 있다. 

● 김유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은 이날 1 일 청와대에서 NSC 상임위원회 회의 직후 춘추관에 서 발표한 ‘정부 입장’을 발표했다. “최근 남북 간 주 요 현안이 되고 있는 전단 및 물품 등의 살포”는 “(여 러) 남북 간 합의에 따라 중지키로 한 행위”라며 “앞 으로 대북 전단 및 물품 등의 살포 행위를 철저히 단 속하고, 위반 시 법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 고 밝혔다. 또한 “민간단체들이 국내 관련법을 철저 히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2018년 판문점 선언,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에 따른 남북조절위  공동발표문, 1992년 남북기본합의서 제1장 이행 부 속합의서 및 2004년 6.4 합의서를 근거로 들었다. 그 는 “우리 정부는 오래 전부터 대북 전단 및 물품 등의  

살포를 일체 중지하였고, 북측도 2018년 판문점선언  이후 대남 전단 살포를 중지하였다”면서 “이러한 남 북 합의 및 정부의 지속적 단속에도 불구하고, 일부  민간단체들이 대북 전단 및 물품 등을 계속 살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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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권 국장은 “북남관계가 진전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확진자가 11,947명인 것으로 밝혔다. 전 날대비 54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5명, 국내지역사회 발생 40명이다. 서울 20명, 인천 5명, 경기 1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이 276명이고 완치자는 43명이 늘 어 10,654명, 현재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1,017명이다.  ● 코로나 통계를 집계하고 있는 <불루깔라만시> 에 따르면 6월 11일 오후 6시 20분 현재(한국시간)  전세계 ‘코로나19’확진자는 7,076,980(+115,224)명 이고 사망자는 419,330(+4,812)명으로 집계했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2,066,058(+17,990)명의 확 진자와 115,137(+882)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하 여, 브라질 775,184(+33,100)명에 39,797(+1,300) 명, 러시아 502,436(+8,779)명에 6,532(+174)명,  영국 290,143(+1,003)명에 41,128(+245)명, 스페인  289,369(+314)명에 27,136명, 인도 287,155(+7,088) 명에 8,107(+310) 이탈리아 235,763(+202)명 에 34,114(+71)명, 페루 208,823(+5,887)명에  5,903(+166)명, 독일 186,866(+341)명에 8,844(+13) 명, 이란 177,938명에 8,506명등 10위까지 현황 이다. 중국(18위)은 83,057(+11)명에 4,634명, 일 본(45위)은 18,018(+38)명에 935(+2)명, 한국은  11,947(+45)에 276명이다. 

● 권정근 북측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이 11일 <조선중 앙통신>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북남관계 는 철두철미 우리 민족내부문제로서 그 누구도 이에  대하여 이러쿵저러쿵 시비질할 권리가 없다”고 하면 서 “미국 정국이 그 어느때보다 어수선한 때에 제 집 안일을 돌볼 생각은 하지 않고 남의 집일에 쓸데없 이 끼어들며 함부로 말을 내뱉다가는 감당하기 어려 운 좋지 못한 일에 부닥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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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기미를 보이면 한사코 그것을 막지 못해 몸살을  앓고 악화되는 것 같으면 크게 걱정이나 하는 듯이  노죽을 부리는 미국의 이중적 행태에 막 역증이 난 다”며 “미국이 말하는 그 무슨 ‘실망’을 지난 2년간 배 신과 도발만을 거듭해온 미국과 남조선당국에 대하 여 우리(북)가 느끼고있는 극도의 환멸과 분노에 대 비나 할 수 있는가”라고 심중을 표시했다.  

12일  

● 6.15남측위 서울본부는 12일 경찰청 앞에서 ‘남북관 계 파탄내는 탈북자단체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정 부는 대북전단살포 전면중금지하고 남북합의 이행 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대북전단살포 탈북자단체를  

즉각 수사하여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한충목 진보연 대 상임대표, 권순영 6.15남측위원회 서울본부 집행 위원장 등 결의발언하다. 

●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12일 경기도청에서 긴 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대북 전단 살포 행위 가 단순한 의사 표현을 넘어 군사적 충돌을 유발하 는 위험천만한 위기조장 행위라고 판단한다”며 경기 도의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일부 접경지역에 대한  

위험구역 지정과 대북전단 살포자 출입금지 △차량 이동, 가스주입 등 대북 전단 살포 전 준비행위에 대 한 제지와 불법행위 사전 차단 △경기도 특별사법경 찰단을 통한 단속과 수사, 고발 등 강력 조치할 것이 라고 밝혔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기준 국 내 ‘코로나19’확진자가 12,003명이라고 밝혔다. 전 날대비 56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13명, 국내발생 43 명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277명이고 완치자는  

15명이 늘어 10,669명, 현재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1,057명이다.  

●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 르면 6월12일 11시 42분(한국시간)기준 전세계 ‘코로 나19’ 누적 확진자가 7,595,794(+143,703)명이고 사 망자는 424,926(+4,926)명인 것으로 집계했다. 나라 별로는 미국에서 2,087,701명 발생을 비롯하여 브라 질 805,649명, 러시아 502,436명, 인도 298,283명, 영 국 291,409명, 스페인 289,787명, 이탈리아 236,142 명, 페루 214,788명, 독일 186,795명, 이란 180,156 명 등이다. 사망자 순위는 미국이 116,034명, 영국  41,279명, 브라질 41,058명, 이탈리아 34,167명, 프랑 스 29,346명, 스페인 27,136명, 멕시코 15,944명, 벨 기에 9,636명, 독일 8,851명, 이란 8,584명이다. 

● 이북의 외무성 대변인이 11일 <조선중앙통신> 기 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유엔사무총장이 진 정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면 우리(북)를  향하여 그 무슨 ‘유감’과 같은 쓸개빠진 타령을 늘어 놓을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북남합의를 헌신짝처럼  줴버리고 인간쓰레기들의 악행을 방치해둔 남조선 을 엄정하게 질책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입장을 밝 힌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12일 보도하다. 대변인은  “사무총장의 부적절하고 편견적인 입장표명 때문에  유엔이 특정세력들의 정치적 도구, 하수인으로 전락 되고 있다는 국제적 인식이 더욱 굳혀지고 유엔이라 는 신성한 기구와 특히 사무총장 자신에 대한 국제사 회의 불신이 가증되고 있는 것”이라고 하면서 “충고 하건대 유엔사무총장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생명으 로 하는 유엔활동의 원칙에 부합되게 모든 유엔성원 국들을 평등하게 대해야 하며 불의와 허위가 유엔 무 대를 어지럽히지 않도록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바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6.12 싱가포르 조미정상회담 2주년을 맞아 이북의  

2020년 6월 활동보고 

리선권 외무상이 12일 ‘우리가 미국에 보내는 대답은  명백하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우리 최고지도부와 미 국 대통령과의 친분관계가 유지된다고 하여 실지 조 미관계가 나아진 것은 하나도 없는데 싱가포르에서  악수한 손을 계속 잡고 있을 필요가 있겠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제기하면서 “지금까지 현(트럼프)  행정부의 행적을 돌이켜보면 정치적 치적쌓기 이상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 도하다. 담화는 지난 2년간 북은 북부핵시험장 완전 폐기, 수십구의 미군 유골송환, 억류 미국인 석방 등  세기적 결단을 내리고 선제적인 핵시험과 대륙간탄 도미사일 시험발사 중지조치 등 전략적 용단을 내렸 지만, 그동안 미국이 보유한 각종 핵 전략폭격기, 항 공모함등이 동원되어 북을 직접 겨냥한 한미군사연 습이 수시로 진행되고, 남측에 수백억 달러 규모의  첨단 군비증강이 이루어지는 사례를 열거하면서 지 난 2년간 미국이 합의한 북미관계 개선, 조선반도 평 화보장과는 달리 정세는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고  말했다. 

● 조선로동당 장금철 통일전선부장이 12일 밤 ‘북남관 계는 이미 수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제목 의 담화를 발표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담화는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조선속담이 그른데  없다”며 11일 남조선의 청와대가 삐라살포 행위와  관련한 립장을 발표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지금 껏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전전긍긍하면서 《통일부》 뒤에 숨어있던 청와대가 마침내 전면에 나서서 그 무 슨 《대용단》이라도 내리는듯이 립장표명을 하였지 만 우리로서는 믿음보다 의혹이 더 간다. “그러나 이 것이 청와대가 현 위기를 모면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며 꾸며낸 술책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 울수 없다.”며 “북과 남이 손잡고 철석같이 약속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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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한자한자 따져가며 문서를 만들고 도장까지 눌러 세 상에 엄숙히 선포한 합의와 선언도 휴지장처럼 만드 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하며 “실천은 한걸음도 내짚 지 못하는 상대와 정말로 더이상은 마주서고싶지 않 다”고 말하다. 

련 거리를 두는 배치 속에서 300여 명이 함께한 가운 데 이창복 6.15님측위 상임대표의장의 대회사, 이홍 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윤정숙 시민사회단 체연대회의 공동대표,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6.15해외측위원회 손형근위원장(영상) 결의발언이  

있었음. 이어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김명환 민주 

13일  

●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민족자주대회준비 위원회 주최로 ‘6.15공동선언 20주년과 6.12조미공 동성명 2주년에 즈음한 26차 반미월례집회’가 기자 회견 형식으로 진행되다. 준비위소속, 범민련 남측 본부, 민대협, 민중.민주당, 양심수후원회 등 소속단 체성원 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원진욱 범민련 남 측본부 사무처장사회로 엄미경 민주노총 통일위원 장, 김병규 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 위원장, 이장희  불평등한 한미SOFA개정 국민연대 상임대표등 결의 

발언이 이어지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 남북공동선언이행 △대북적대정책철회 △군사연습 과 △군비증강중단 대북제재해제와 6.12조미공동성 명이행 △주한미군철수 △한미동맹해체등을 촉구했 다.(양원진, 양희철, 조장래, 김래곤, 김혜순, 박희성,  

권오헌, 김광태 외) 

●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 계단에서 ‘8.15광복75주년 평 화.번영.통일 시민사회 추진위원회’ 발족식이 진행 되다. 참가단체 소속회원 3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8.15광복 75주년 민족자주대회의 성대한 추진을 위 한 준비에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하다. 마치고 6.15  20돌 평화통일 대회현장까지 행진하다.(조장래, 류 경완, 김래곤, 권오헌) 

● 서울 청계천 특설무대에서 6.15공동선언 20주년 준 비위원회 주최로 ‘6.15공동선언 발표 20주년 평화 통일대회’가 진행되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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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 위원장, 허권 한국노총 통일위원장등 6.15합의 이행촉구 발언이 있었음. 대회 전 청년학생들의 문 예공연등 사전행사가 있었고 마지막으로 참가자들 은 ‘6.15공동선언발표 20주년 평화통일대회 공동호 소문’을 낭독하다.(조장래, 김래곤, 권오헌 외) 

● 13일 오후 민중당 관악지역 회원들이 낙성대 ‘만남의  집’을 방문, 선생님들과 후원회 일꾼들은 저녁식사를  함께하는 친선과 신뢰의 시간을 갖다. 관악지역회원 들은 ‘만남의 집’ 거실문틀, 부엌 싱크대를 새것으로  교체하 는등 큰 비용을 들여 ‘만남의 집’ 일부시설을  깨끗하고 편리하게 꾸며주셨다. 김혜순. 권오헌 대 표의 감사 인사말, 이성원 민중당 관악지역대표의 경 과 설명과 인사말, 장기수 선생님들의 감사인사 말씀 들이 있었음. 민중당 측에서 이성원, 이승헌등 10여  명과 후원회에서 양원진, 김영식, 양희철, 박희성, 김 혜순, 김래곤, 권오헌 외 함께 했음. 

●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김여정 제1부부장이 13일  담화를 발표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나는 어제 우리 통일전선부장이 낸 담화에 전적 인 공감을 표한다. 

2년동안 하지 못한 일을 당장에 해낼 능력과 배 짱이 있는 것들이라면 북남관계가 여적 이 모양 

이겠는가. 

언제 봐야 늘 뒤늦게 설레발을 치는 그것들의 상 습적인 말에 귀를 기울이거나 형식에 불과한 상투 적인 언동을 결코 믿어서는 안되며 배신자들과 쓰 레기들의 죄행을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된다. 

우리 조국의 상징이시고 위대한 존엄의 대표자이 신 위원장동지의 절대적권위를 감히 건드리고 신 성한 우리측 지역에 오물들을 들이민 쓰레기들과  그런 망동짓을 묵인한자들에 대해서는 세상이 깨 여지는 한이 있더라도 끝장을 보자고 들고일어난  전체 인민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는 지금 날로 더 욱 거세지고있다. 

배신자들과 쓰레기들이 저지른 죄값을 깨깨 받아 내야 한다는 판단과 그에 따라 세운 보복계획들 은 대적부문 사업의 일환이 아니라 우리 내부의  국론으로 확고히 굳어졌다. 

그것들이 어떤짓을 했는지, 절대로 다쳐서는 안 될 무엇을 잘못 다쳐놓았는지를 뼈아프게 알게  만들어야 한다. 

말귀가 무딘것들이 혹여 《협박용》이라고 오산하 거나 나름대로 우리의 의중을 평하며 횡설수설해 댈수 있는 이런 담화를 발표하기보다는 이제는  련속적인 행동으로 보복해야 한다. 

확실하게 남조선것들과 결별할 때가 된듯 하다. 우리는 곧 다음단계의 행동을 취할것이다. 나는 위원장동지와 당과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나 의 권한을 행사하여 대적사업련관부서들에 다음 단계행동을 결행할것을 지시하였다.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공동련락사무소가 형체 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것이다. 

2020년 6월 활동보고 

남조선당국이 궁금해할 그다음의 우리의 계획에  대해서도 이 기회에 암시한다면 다음번 대적행 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 고 한다. 

우리 군대 역시 인민들의 분노를 다소나마 식혀 줄 그 무엇인가를 결심하고 단행할것이라고 믿 는다. 

쓰레기는 오물통에 가져다 버려야 한다. 

주체109(2020)년 6월 13일 

14일  

●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13일 담화 와 관련, 정부는 14일 새벽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 려지다. 14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NSC  

상임위원회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화 상회의 형식으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유 근 국가안보실 1차장, 김현종 2차장, 박한기 합참의 장 등이 참석했다며 “한반도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미국에서 인종차별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 럽에서도 여러 나라 도시,지역에서 규탄시위가 뒤따 르고 있으며 최근에 또다른 과거 흑인노예매매와 식 민지지배로 당시 지배층으로부터 영웅칭호를 받고  

동상을 세웠던 그 흉물을 철거하는 운동이 일어났 다. <로이터><AP>등 13일자(현지시각)에 따르면  ‘서구제국주의 유물1호’로 지목된 이탈리아출신 크리 스로퍼 콜럼버스, 17세기 영국노에상인 에드워드 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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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스틴 제퍼슨 데이비스, ‘콩고자유국’을 세워 현지인  수백만명을 학살한 벨기에 통치자 레오폴드 2세, 인 도 벵골에서 쌀을 약탈한 원스턴 처칠 등의 동상이  각국에서 철거되었다. 잘했다!! 

지위원장등 6개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여.야사이  국회개원과 상임위 논의가 끝장나고 있는데 따른 국 회의장 권한으로 단행했다. 표결에는 민주당, 정의 당, 열린민주당, 시대전환, 기본소득당등 범여권의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기준 국 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12,08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대비 34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3명이고, 국내발 생이 31명이다. 서울 12명, 대구 1명, 인천 8명, 경기  9명, 강원 1명등이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이 277명이 고 완치자는 27명이 늘어 10,718명, 현재 격리치료중 인 환자는 1,090명이다.  

● 코로나 통계를 집계하고 있는 <불루깔라만시> 에 따르면 6월 14일 오후11시 (한국시간) 전세계  ‘코로나19’확진자는 7,905,264(+119,790)명이고 사 망자는 432,932(+3,676)명으로 집계했다. 나라별 로는 미국 2,143,177(+21,790)명에 117,538(+613) 명, 브라질 851,321(+20,257)명에 42,802(+850) 명, 러시아 528,964(+8,835)명에 6,948(+119) 명, 인도 287,155(+7,088)명에 9,206(+311), 영 국 294,375(+1,425)명에 41,662(+181)명, 스페인  290,685(+396)명에 27,136명, 이탈리아 236,651(+346) 명에 34,301(+78)명, 페루 225,132(+4,383)명에  6,498(+190)명, 이란 187,427(+2,472)명에 8,837(+107) 명, 독일 187,423(+167)명에 8,867(+4)명 등 10위까지  나라들이다.  

15일  

● 21대 국회가 15일 본회의를 열었으나 적폐통합당은  불참했고 박병석 국회의장은 18개 상임위원장 가운 데 1/3에 해당하는 6개 상임위를 통합당에 강제 배당 했다. 또한 본회의에서는 법제.사법, 기획.재정, 외 교.통일.국방,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보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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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187명이 참여했다.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해서는  전체 상임위원 명단을 정당으로부터 제출받아야 했 지만 통합당은 이날까지 의원명단을 내놓지 않았다.  이날 뽑힌 상임위원장들도 기재위원장에 윤후덕 민 주당의원(3선), 보건복지위원장에 한정애(민주.3선) 의원, 산자위원장에 이학영의원(민.3선), 외교통일 위원장에 송영길(민.5선)의원, 국방위원장에 민홍철 (민.3선)의원, 법제.사법위원장에 윤호중(민.4선) 의 원이 선출됐다. 

●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사)금강산기업협회,  내륙투자·교역기업 등 남북경협단체들은 15일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 도 평화와 개성공단 위협하는 전단살포 즉각 중단하 고 정부는 9.19평양선언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 다. 6.15선언, 4.27선언 등 4대 공동선언의 국회 비준 을 촉구했다. 

●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5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 하면서 “나는 한반도 정세를 획기적으로 전환하고 자 했던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과 노력을 잘 알고 있 다. 기대만큼 북미관계와 남북관계의 진전이 이루어 지지 않은 것에 대해 나 또한 아쉬움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남과 북이 함께 돌파구를 찾아 나설 때 가 되었다”며 “더는 여건이 좋아지기만 기다릴 수 없 는 시간까지 왔다. 한반도 운명의 주인답게 남과 북 이 스스로 결정하고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 으로 찾고 실천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국 제 사회의 동의를 얻어가는 노력도 꾸준히 하겠다” 면서 “북한도 대화의 문을 열고 함께 지혜를 모아나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 는 대화 국면의 지속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나 “남 북관계는 언제든지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격랑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서 “이렇게 엄중한 시기일수록 국 회도 국민들께서도 단합으로 정부에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6.15 남북 공동선언 20주년 기념식’에 영상축사를 통해서도 “북 한에게도 대화의 창을 닫지 말 것을 요청한다”며 “장 벽이 있더라도 대화로 지혜를 모아 함께 뛰어넘길 바 란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정세인식, 마치 동문서답,  

잠꼬대같기만 하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기처분,  9.19군사합의폐기를 선언한 작금의 사태를 이렇게  안이하게 말하다니! 

● 낙성대 ‘만남의 집’에 독일국영<ARD방송> 이태훈  PD방문, 6.25전쟁 70년을 맞아 ‘비전향장기수송환문 제’ 등 취재하다. 양원진, 김영식, 양희철, 박희성 선 생들 증언 채록하고 1차송환 과정과 2차송환 절박성  등, 김혜순. 권오헌 명예회장의 참고증언 듣다. 

●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통일뉴스>에 ‘바 이러스공격에 무너지는 오만과 편견’ 기고. 

● 양심수후원회 전 회장인 김호현 사회적기업 스쿨 프린팅그룹 대표가 배은심(이한열열사 모친) 유가 협 전회장의 국민훈장 모란장 수여를 축하하는 자리 를 마련, 유가협,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등 민주화운 동에 헌신한 어르신들 초청, 저녁식사를 대접했습니 다. 감사합니다. 

● 재일 <조선신보>는 15일 ‘놀라운 잠재력’이라는 논 평에서 “올해 마무리되는 ‘국가경제발전5개년전략’ 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이것은 자력갱생의  위대한 힘을 과시하는 동시에 자본주의경제이론이 나 계산법으로는 도저히 추측할 수 없”다면서 “조선 식 사회주의의 놀라운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2020년 6월 활동보고 

라고 주장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신문 >은 구체적으로 △삼지연에 현대적 도시의 본보기 를 건설하는 3단계 공사는 속도를 내고 있고, △양덕 은 문화적인 요양, 휴양지로 변모하였으며, △난공사 였던 어랑천발전소의 거대한 언제(둑)가 완공되고,  

△북측 최대의 단천수력발전소는 머지않아 가동하 게 되며, △금강산과 연결되는 원산갈마해안관광지 구, 평양종합병원의 완공도 멀지 않으며, △순천린비 료공장은 완공되었다고 열거했다. 이 거창한 건설을  

외자에 의거하거나 누구의 원조도 받지 않고 완전히  자력갱생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은  “오늘 온 세계가 ‘코로나위기’로 대혼란과 침체에 빠 지고 있을 때 조선은 만전의 방역체제를 확립하고 끄 떡하지 않고 경제를 발전시키고 있다”면서 “‘코로나 위기’로 세계에서 가장 심대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 은 ‘보건후진국’인 미국”이라면서 “미국은 허장성세 하여 경제제재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며 미국을 비 판하였다. 

16일  

●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은 오후 6시30분 청와대 춘 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 결과 에 대해 “오늘 북측이 2018년 ‘판문점선언’에 의해 개 설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로 폭파 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 는 “북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는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 를 저버린 행위”라며, “정부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 든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한 다”고 밝혔다. 이어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는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 

 양심수후원회 소식 | 63

이런 일이 있었어요 

  

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공동련락사무소가 6월 16일 완전파괴되었다. 쓰레 

● 국방부도 “우리 군도 현 안보상황관련 북한군의 동 향을 24시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군사대비태 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안정적 상황관리로 군사적 위 기가 고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 다. 또한 “북한이 군사적 도발행위를 감행한다면 우 리 군은 이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북측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16일, ‘남북군사합의서 (2018. 9. 19)’에 따라 비무장화됐던 지대에 다시 군 대를 진출시키고 ‘판문점선언(2018. 4. 27)’에 의해  적대행위로 규정했던 전단살포도 재개할 것임을 시 사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등을 인 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이날 ‘당 과 정부가 취하는 대외적 조치를 군사적으로 튼튼 히 담보할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제목의 ‘조 선인민군 총참모부 공개보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우리는 당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와 대적관계 부서들로부터 북남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 에 군대가 다시 진출하여 전선을 요새화하며 대남 군 사적 경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 게 행동방안을 연구할 데 대한 의견을 접수하였다” 고 알렸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또한 “지상전선 과 서남해상의 많은 구역들을 개방하고 철저한 안전 조치를 강구하여 예견되여 있는 각계각층 우리 인민 들의 대규모적인 대적삐라살포투쟁을 적극 협조할  

데 대한 의견도 접수하였다”고 하면서 “우리는 이상 과 같은 의견들을 신속히 실행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 계획들을 작성하여 당중앙군사위원회의 승인을 받 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북에서 16일 오후 개성공업지구내 남북공동연락사 무소 건물을 폭파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을 인 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은 16일 오후 "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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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들과 이를 묵인한 자들의 죄값을 깨깨(하나도 남 김없이 몽땅) 받아내야 한다는 격노한 민심에 부응 하여 북남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들을 차단해버린 데 이어 우리측 해당 부문에서는 개성공업지구에 있 던 북남공동연락사무소를 완전 파괴시키는 조치를  

실행하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16일 14시 50분 요란 한 폭음과 함께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비참하게 파 괴되었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5시 같은내용을 생방송으로 보도했다.  

17일  

● 광화문 미대사관 인근 KT앞에서 (사)정의.평화.인권 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 통 일애국열사 박창균.이희영추모제 준비위원회등 공 동으로 ‘통일애국열사 박창균의장 8주기, 통일애국 열사 이희영여사 8주기 추모 문화제’가 진행되다. 주 체단체 성원 등 4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추모의례 에 이어 대표헌화(권오창)가 있었고 민중민주당 활 동가의 약력소개가 있었음. 이어 민족작가회의 사무 총장의 추모시 낭송(대독)에 이어 권오헌 양심수후원 회 명예회장, 권오창 우리사회연구소 이사장, 통일애 국열사 박창균.이희영선생 추모문화제 준비위원회측 등 추도사가 이어지다. 마지막으로 민중민주당 청년 학생들의 추모공연, 결의문낭독, 참가자들의 헌화로  모두 마치다.(박희성, 김혜순, 이정태, 권오헌 외) 

● 전동진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은 17일 국방부에 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군은 오늘 북한군 총참모부 에서 그간의 남북합의들과 2018년 판문점 선언 및  9.19 군사합의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각종 군사행동 계획을 비준 받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 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조치는 지난 20여 년 

간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유지를 위해 남북이  함께 기울여온 노력과 성과를 일거에 무산시키는 조 치로서 실제 행동에 옮겨질 경우, 북측은 반드시 그 

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하다. ●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7일 춘추관에서 브 리핑을 열어 “북측이 김여정 담화에서 (지난 15일 문  대통령의 발언) 취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어조로 폄훼한 것은 몰상식한 행위”라고 개 탄했다. 그는 “남북 정상간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 하는 북측의 이런 사리분별 못하는 언행을 우리로서 는 더 이상 감내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고 밝히다. 북측 <조선중앙통신>이 문 대통령의  대북 특사 제안을 일방적으로 공개한 것도 “전례 없 는 비상식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윤 수석은 “최근  북측의 언행은 북측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뿐 아 니라 이로 인한 사태의 결과는 전적으로 북측이 책 임져야 할 것”이라며, “특히, 북측은 앞으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길 바란다”고 웃겼다. 

● 서호 통일부차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안 브 리핑을 통해 "금일 북측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 변인 발표를 통해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을 군 사지역화한다고 밝힌 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 한다"고 밝혔다. 서호 차관은 "금일 북측의 발표는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 이전의 과거로 되돌리는  행태이며, 우리 국민의 재산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 라면서 "북측은 이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할 것 이며 추가적인 상황 악화 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 다"고 웃겼다. 

● 남북관계 중대 위기 국면속에 김연철 통일부장관이  17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장관은 오후 통일부 기자 실에 들러 "저는 남북관계 악화의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많 

2020년 6월 활동보고 

은 국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죄송스 럽게 생각한다"고 밝히다. 이날 오전 청와대에도 사 의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 16일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남북관계가 냉각 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전직  통일부 장관, 원로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윤재관 청 와대 부대변인은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찬이  있었다고 알렸다. 참석자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 안보 특보, 고유환 통일연구원장, 그리고 임동원·박 재규·정세현·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2000년 첫 남북 정상회담 특사였던 박지원 전 의원이라고 덧붙였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기준 국 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12,19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대비 43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12명이고, 국내 발생이 31명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279명이고  완치자는 14명이 늘어 10,774명, 현재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1,145명이다.  

● 코로나 통계를 집계하고 있는 <깔라만시>에 따 르면 6월 17일 오후8시 (한국시간)현재 전세계 ‘코 로나19’확진자는 8,286,805(+150,808)명이고 사 망자는 446,628(+6,431)명이였다. 나라별 확진 자수만 보면 미국 2,208,486(+21,559)명, 브라질  

928,834(+37,278)명, 러시아 553,301(+7,843)명, 인 도 355,060(+10,272)명, 영국 294,375(+1,425)명에  41,662(+181)명, 스페인 291,408명(+219), 이탈리 아 237,500명(+210)명 등이다. 이하생략. 

● 북측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17일 ‘발표’를  통하여 전날 ‘공개보도’의 후속조치로 “17일 현재 구 체적인 군사행동계획들이 검토되고 있는데 맞게 다 음과 같이 보다 명백한 립장을 밝힌다”면서 “우리 공 화국주권이 행사되는 금강산관광지구와 개성공업지 

구에 이 지역 방어임무를 수행할 련대급 부대들과 필  양심수후원회 소식 | 65

이런 일이 있었어요 

  

요한 화력구분대들을 전개하게 될 것이다”이라고 알 린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대변인은 “전 전 선에서 대남삐라살포에 유리한 지역들을 개방하고  우리 인민들의 대남삐라살포투쟁을 군사적으로 철 저히 보장하며 빈틈없는 안전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이와 같은 대적군 사행동계획들을 보다 세부화하여 빠른 시일 내에 조 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의 비준에 제기하도록 할  것”이라고 하였다.  

주년 기념행사 영상메시지에 대해서는 “명색은 ‘대통 령’의 연설이지만 민족 앞에 지닌 책무와 의지, 현 사 태수습의 방향과 대책이란 찾아볼래야 볼 수가 없고  자기변명과 책임회피, 뿌리깊은 사대주의로 점철된  남조선당국자의 연설”이라고 평하고는 “연설을 듣자 니 저도 모르게 속이 메슥메슥해지는 것을 느꼈다” 고 언급했다. 또한 지금의 사태는 탈북자단체의 대 북전단 살포와 이를 묵인한 남측 당국 때문에 초래 되었다고 하면서 “본말은 간데 없고 책임회피를 위 

● 이북의 <조선중앙통신>은 17일 ‘북남관계 총파산 의 불길한 전주곡’이라는 기사에서 “북남공동연락사 무소가 6월 16일 14시 50분 요란한 폭음 속에 참혹하 게 완전파괴되었다”며 “예민한 국면에서 남조선당국 의 파렴치하고 무분별한 태도와 대응은 우리의 보다  강경한 보복계획들을 유발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통신>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조치가 “우리 의 최고 존엄을 건드린자들과 아무런 가책도 반성기 미도 없는 자들로부터 반드시 죄값을 받아내기 위한  우리의 1차적인 첫 단계의 행동”이라면서 “우리는 남 조선당국의 태도를 지켜보면서 차후 처신, 처사 여부 에 따라 연속적인 대적행동 조치들의 강도와 결행시 기를 정할 것”이라고 하였다. <통신>은 “북남공동 연락사무소는 2018년 4월 역사적인 판문점 북남수 뇌회담의 성과물로 평가되어왔지만 무맥무능한 남 조선당국자들에 의하여 오늘날 쓸모없는 집으로 변 해버렸다”고 하였다. 

● 조선로동당 김여정 제1부부장이 ‘철면피한 감언이설 을 듣자니 역스럽다’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한 것으 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작금의 사태에 대해 ‘신 의를 배신한 값비싼 대가’라고 하면서 “어쨌든 이제 는 남조선당국자들이 우리와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 고 나앉게 돼 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6.15선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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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변명과 오그랑수를 범벅해놓은 화려한 미사여구 로 일관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도대체 판문점선언 과 9월평양공동선언에서 남조선당국이 이행해야 할  내용을 제대로 실행한 것이 한 조항이라도 있단 말인 가”라고 하면서 문 대통령을 “최소한 자기의 책임은  제가 지겠다는 자세만이라도 보여야 하겠는데 볼수 록 의아함을 일으키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김 제1부 부장은 “지난 2년간 남조선당국은 민족자주가 아니 라 북남관계와 조미관계의 ‘선순환’이라는 엉뚱한 정 책에 매진해왔고 뒤늦게나마 ‘운신의 폭을 넓히겠다’ 고 흰목을 뽑아들 때에 조차 ‘제재의 틀안에서’라는  전제조건을 절대적으로 덧붙여왔다”고 하면서 “뿌리 깊은 사대주의 근성에 시달리며 오욕과 자멸에로 줄 달음치고 있는 이토록 비굴하고 굴종적인 상대와 더 이상 북남관계를 논할 수 없다는 것이 굳어질 대로  굳어진 우리의 판단”이라고 하였다. 

● 이북의 장금철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17일 ‘께 끈한(지저분하고 더러운) 것들과는 더는 마주 앉을  일이 없을 것이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해 전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언급하면서 “앞으 로 남조선당국과의 무슨 교류나 협력이란 있을 수  없다. 주고받을 말 자체도 없을 것이다”라고 밝히고,  “지금까지 북남 사이에 있었던 모든 일은 일장춘몽 

으로 여기면 그만이라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담화는 “비겁 하고 나약하고 때없이 께끈하게 노는 상대와 골백번  마주 앉아야 이행될 것도 없고 북남관계의 앞날도 보 이지 않는데 책임진들 무엇이 두렵겠는가. 우리는  지켜볼수록 혐오스럽고 께끈한 남측 당국과 더는 마 주 앉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래서  북남사이의 접촉공간들을 없애버리는 일을 시작한  것”이라며, “우리가 이미 내린 결단이 천만번 옳았다 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말했다. 

● 이북의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남측 문재인 대통 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제안했으나,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불허” 입장을 통보했다고 밝힌 것으로 언론들이 인 용 보도하다. <통신>에 따르면, ‘특사는 정의용 국 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며 방문 시기는  가장 빠른 일자로 하며 우리측(북측)이 희망하는 일 자를 존중한다’는 남측 제안에 대해, “김여정 당중앙 위원회 제1부부장은 뻔한 술수가 엿보이는 이 불순 한 제의를 철저히 불허한다는 립장을 알리였다”는  것이다. 전례없는 국가비상방역조치로 출입국을 불 허하고 있음에도 “혹시나 하는 미련으로” 특사 파견 을 제안한 “남측의 불경스러운 태도”를 “대단히 불쾌 하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남조선집권자 가 《위기극복용》 특사파견놀음에 단단히 재미를 붙 이고 걸핏하면 황당무계한 제안을 들이밀고 있는데  이제 더는 그것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두어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통신>은 “이번  북남위기는 그 무엇으로써도 해결이 불가능하며 해 당한 값만큼 계산이 똑똑히 되여야 종결될 수 있다” 고 하였다. 김여정 제1부부장도 “우리를 계속 자극하 는 어리석은 자들의 언동을 엄격히 통제관리하면서  

2020년 6월 활동보고 

자중하는 것이 유익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18일  

● 트럼프 미대통령이 ‘대조선제재 행정명령’을 1년 연 장한다고 17일(현지시각)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는 “한반도에서 무기급 핵분열 물질의 존재와  위험, 한반도를 불안정하게 하고 미군과 지역 내 동 맹 및 교역상대국들을 위태롭게 하는 핵.미사일 프 로그램을 비롯한 북한 정부의 행동과 정책들, 기타  도발적이고 불안정하며 억압적인 북한 정부의 행동 과 정책들이 미국의 안보, 외교정책, 경제에 특별하 고 비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이유로 나 는 북한 관련 행정명령 13,466호에서 선포된 국가비 상사태를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개나 발 불다. 행정명령 13,466호는 2008년 6월 26일 발 효됐다. 이를 확장한 행정명령 13,551호가 2010년 8 월 30일 발효됐으며, 행정명령 13,570호(2011.4.18.),  행정명령 13,687호(2015.1.2), 행정명령 13,722호 (2016.3.15), 행정명령 13,810호(2017.9.20)로 계속  확장·심화됐다. 이들 행정명령의 시한은 오는 26일 이나, 이날 트럼프의 조치에 따라 1년 연장되다. 날 강도 해적같은 놈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25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59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8명이고, 국내지역발 생 51명이다. 서울 24명, 경기 15명, 대전 1명, 충남 3 명, 세종 1명, 전북 1명등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280명이고 완치자는 26명이 늘어 10,800명, 현재 격 

리치료중인 환자는 1,177명이다.  

● 한편 세계보건기구 자료를 인용한 <깔라만시> 통 계에 따르면 18일 오후 5시 40분(한국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확진자는 8,418,110(+110,812)명이고  

 양심수후원회 소식 | 67

이런 일이 있었어요 

  

사망자는 451,630(+4,561)명으로 집계했다. 확진자  순위국별 사망률은 미국 5.4%, 브라질 4.9%, 러시아  1.4%, 인도 3.4%, 영국 14.1%, 스페인 11.1%, 페루  3.0%, 이탈리아 14.5%, 칠레 1.6%, 이란 4.7%, 독일  4.7%, 프랑스 18.7% 이고 중국은 5.6%, 일본 5.3%,  한국 2.3%이다. 

치는 “‘적은 역시 적이라는 결론’에 기초한 단계별 대 적사업계획이 필연적으로 적들의 도발을 상정한 군 사행동계획으로 이행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하였다. 

● 김선경 조선외무성 유럽담당 부상이 17일 담화를 발 표하여 전날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대변인이  

● 재일 <조선신보>는 18일 ‘무맥무능한 남조선당국 자들에 의해 초래된 위기’라는 제목의 해설기사에 서 최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등 남북간 대결상 태와 관련 “이번 북남위기는 남조선당국의 무능력 과 무책임성으로 인하여 초래되었다.”고 규정하고는  

“수뇌합의를 배신한 죄값은 너무도 크며 조선의 입 장에서 이번 위기는 해당한 값만큼 계산이 똑똑히 되 어야 종결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 용 보도하다. <신문>은 “오늘의 북남위기는 갑자기  

조성된 것이 아니다”면서 “(남측의) 지난 2년간의 행 적에 일관된 것은 대미종속과 동족대결이었다”고 하 였다. 즉 “남조선당국은 판문점과 평양에서 천명한  민족자주가 아니라 북남관계와 조미관계의 ‘선순환’ 을 되뇌이며 오지랖 넓은 ‘중재자’, ‘촉진자’ 행세를 하 였으나 그 실체는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추구하는 미 국의 의향에 따라 처신하고 북남대결을 조장하고 격 화시킨데 불과하였다”는 것이다. 특히, 탈북자단체 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관여하고 있는 국립민주 주의기금(NED)의 자금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남조 선당국은 화해를 다짐한 북남합의는 아랑곳없이 음 흉한 기도가 깔린 미국의 대조선 모략파괴책동에 가 담한 셈”이라고 하였다. <신문>은 남북간 모든 통 신연락선들의 완전차단(9일)과 남북 공동연락사무 소의 완전파괴(16일)에 이어, 다음번에는 “남북합의 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에 부대를 다시 진출시켜  

전선을 요새화”할 것이 예정돼 있다면서, 이 같은 조 68 | 34520207월 

북측의 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긴장을 격화시키는  모든 행동을 삼가’, ‘오해와 오판을 피하기 위해 통신 선을 열어두는 것이 필수적’, ‘비핵화를 위한 대화재 개 요구’ 등 입장을 발표한데 대 “앞뒤 분별도 못하고  무턱대고 우리(북)를 걸고들면서 비난하는 데만 열 을 올리지 말고 EU의 대조선정책을 시급히 재정립할  것을 요구하는 유럽의 대조선문제 전문가들의 목소 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비판한 것 으로 <조선중앙통신> 18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 도하다. 담화는 “세계적 판도에서 별의별 일이 다 터 졌을 때에는 입도 벙긋 안하다가 우리를 걸고들 일감 만 생기면 놓치지 않고 악청을 돋구어대고 있는 EU 의 행태에 분격하기보다는 안스러운 생각만 든다” 며, “공정성과 객관성의 보편적 원칙에 기초하여 국 제관계 문제들을 정확히 판별하고 다루어나가는 것 이 EU가 국제무대에서 하나의 독자적인 극으로 되려 는 구상을 실현할 수 있는 선결조건”이라고 지적하 였다. 

19일  

● 오전 11시 서울동부지방법원 앞에서 적폐검찰, 사법 부의 오세훈 낙선운동 탄압규탄, 구속대학생 석방촉 구 청년학생단체 기자회견이 열려 이정태 위원이 참 석 구속의 부당성에 대해 연대발언을 하다. (박희성,  

이정태) 앞서 두 번의 탄원서를 작성해 제출함.  ● 명동 향린교회 1층 회의실에서 ‘민족자주와 대단결 

을 위한 3차 조국통일 촉진대회(가) 추진을 위한 제 단체 간담회’가 진행되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 측본부가 제안하여 자주통일운동에 헌신.협력해온  정당.사회단체 대표 3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노수 희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 진행으로 통일애국의례,  6.15공동선언 낭독이 있었고 이규재 범남본 의장의  취지 인사말, 참가단체대표 등 자기소개로 이어지 다. 김성일 범남본 정책담당 일꾼이 조국통일촉진대 회(가) 추진계획 제안설명이 있었고 이 제안에 대한  질의.의견제시 등 토론이 있었음. 이를 토대로 조국 통일촉진대회 참가제안문을 채택하고 이를 발표하 다.(권오헌 외) 

● 낙성대 ‘만남의 집’에 독일 국영방송<ARD>취재진 이 두 번째 방문, 6.25전쟁 70돌을 맞아 ‘비전향장기 수 2차송환 희망자’ 선생님들을 취재하다. 양원진, 김 영식, 양희철, 박희성 선생님 등 녹취가 있었고 비전 향장기수 1.2차송환운동의 주최단체인 (사)정의·평 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를 대표하여 권오헌 이 사장(명예회장)의 증언을 듣다. 양심수후원회 결성 목적과 비전향장기수 1.2차송환관련, 그 역사성, 당 위성, 경과 등을 설명하다. 마지막으로 2차송환 희망 자 현황을 사진설명과 함께 전하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기준 국 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수가 12,306명이라고 밝혔 다. 전날대비 49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17명이고, 국 내지역발생 32명이다. 서울 17명, 경기 9명, 대전 6명  

등이다. 완치자는 35명이 늘어 10,835명이고 격리치 료중인 환자는 1,191명이다.  

● 한편 COVID-19 실시간 상황판을 인용한 <깔라만시 >통계에 따르면 6월 19일 오후6시 현재 (한국시간)  전세계 ‘코로나19’ 총확진자는 8,598,819(+117,677) 명이고 사망자는 456,683(+4,396)명으로 집계했 

2020년 6월 활동보고 

다. 확진자 5위까지 나라는 미국 2,263,749(+27,697) 명에 120,688(+708)명, 브라질 983,359(+23,059) 명에 47,869(+1,204)명, 러시아 569,063(+7,972) 명에 7,841(+181)명, 인도 381,485(+9,751)명에  

12,605(+245)명, 영국 300,469명에 42,288명 등이다.  

20일  

● 8.15민족자주대회 서울추진위원회는 20일 청와대  분수대앞에서 ‘남북합의 파탄책임 정부규탄 및 남북 합의실천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핑계대지말고  남북합의 실천하라!, 남북합의 불이행 책임지고 실 천위해 나서라!, 한미워킹그룹에서 당장 나와라!, 대 북적대.한미연합군사훈련 불참하고 영구중단하라!’ 고 촉구하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기준 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373명이라고 밝혔다. 전 날대비 67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31명이고, 국내발 생 36명이다. 서울 13명, 인천 2명, 경기 10명, 대전 5 명, 대구 2명, 충남 2명 등이다. 사망자는 다행이 없 어 280명이 유지되고 완치자는 21명이 늘어 10,856 명, 현재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1,237명이다.  

●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6월 20 일 오전 11시 22분(한국시간)기준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757,750(+179,699)명이고 사망자 는 462,519(+6,235)명인 것으로 집계했다. 나라별로 는 미국 2,297,190명에 121,407명, 브라질 1,038,568 명에 49,090명, 러시아 569,063명에 7,841명, 인도  

395,812명에 12,970명, 영국 301,815명에 42,416 명, 스페인 292,655명에 28,315명, 페루 247,925명 에 7,660명, 이탈리아 238,011명에 34,561명, 칠레  231,393명에 4,093명, 이란 200,262명에 9,392명 등  순위 10위까지의 현황이다. 일본은 51위로 17,7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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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에 935명, 한국(59위)은 12,373명에 280명, 베트남 (155위)는 349명에 0명, 몽골(162위)은 204명에 0명 이다.  

쟁시기 의용군에 지원입대, 전북지역 유격활동을 하 시다 1951년 5월 체포, 7년 옥고를 치르셨다. 1970년 대 서울로 옮겨 생활하시다가 2000년대 통일광장소 

● 이북의<노동신문>이 20일, 2면에 <조선중앙통신 >을 인용해 ‘격앙된 대적의지의 분출-대규모적인 대 남삐라살포투쟁을 위한 준비 본격적으로 추진’이라 는 제목으로 “절대로 다쳐서는 안될 무엇을 잘못 다 쳐놓았는가를 뼈아프게 새겨주기 위한 우리 인민의  

보복성전은 죄악의 무리들을 단죄하는 대남삐라살 포투쟁에로 넘어갔다”며, “격노한 민심에 따라 각지 에서는 대규모적인 대남삐라살포를 위한 준비사업 이 맹렬히 추진되고 있다”고 한 것으로언론들이 인 용 보도하다. <신문>은 “출판기관들에서는 북남합 의에 담은 온 겨레의 희망과 기대를 2년 세월 요사스 러운 말치레로 우롱해온 남조선당국자들에게 무차 별적으로 들씌울 대적삐라들을 찍어내고 있다”고 전 했다. 이에 “북남관계를 결딴내고 친미사대로 민심 의 버림을 받은 남조선당국의 죄행을 조목조목 적나 라하게 성토하는 논고장, 고발장들이 산같이 쌓이고  있”으며, “지금 각급 대학의 청년학생들은 해당한 절 차에 따라 북남 접경지대 개방과 진출이 승인되면 대 규모의 삐라살포투쟁을 전개할 만단의 태세를 갖추 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알렸다. 

21일  

● 6.15통일 산악회(회장 권오헌) 6월산행으로 관악산 을 등반하다.(후원회소식 344호 보심) 

● 통일광장 소속 장기구금양심수 한재룡 선생님께서  지난 6월 18일 새벽 6시 별세하시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장례를 모신 것 으로 21일 뒤늦게 알려지다. 선생님은 1930년 12월  10일생으로 올해 91세이시다. 고창중학교 재학중 전 

70 | 34520207월 

속으로 활동하셨고 2018년 요양원에 입원하셨다. 삼 가 명복을 빕니다.(후원회소식 344호 보심) ● 이북의 조선로동당 통일전선부는 20일 대변인 담화 를 통해 이날 남측 통일부가 북의 대남삐라 살포계획 에 대해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데 대해 “삐라살포 가 북남합의에 대한 위반이라는 것을 몰라서도 아닐 뿐더러 이미 다 깨여져나간 북남관계를 놓고 우리의  계획을 고려하거나 변경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밝 힌 것으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21일자 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기준 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421명이라고 밝혔다. 전 날대비 48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8명이고, 국내발 생 40명이다. 사망자는 3일째 280명이 유지됐고 완 치자는 12명 늘어 10,8868명,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1,237명이다.  

● 한편 <네이버뉴스>통계에 따르면 6월21일 오 전(한국시간)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누적확 진자는 8,905,705(+117,677)명이고 사망자는  466,231(+4,393)명으로 집계했다.(통계기구에 따라  시간대등 차이) 나라별로는 미국 2,329,593(+32,403) 명에 121,960(+553)명, 브라질 1,070,139(+31,571) 명에 50,058(+968)명, 러시아 576,952(+7,889) 명에 8,002(+161)명, 인도 411,727(+15,915) 명에 13,277(+307)명, 영국 303,110(+1,295) 명에 42,589(+128)명, 스페인 293,018(+363) 명에 28,322(+71)명, 페루 251,388(+3,413)명 에 7,861(+201)명, 이탈리아 238,275(+264)명에  34,610(+49)명, 칠레 236,748(+5,355)명에 4,295명 

(+202)명, 이란 202.584(+2,322)명에 9,507(115)명등  10위까지 감염, 사망현황이다. 

● 민중당이 당원들의 투표로 당명을 ‘진보당’으로 개정 했다. 민중당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3기 전국동 시 당직선거를 진행했다. 선거투표율은 61.1%에 달 했다. 선거결과 김재연 상임대표 후보, 김근래 일반 공동대표, 조용신 일반공동대표, 윤희숙 일반공동대 표, 김기완 노동자 민중당대표, 안주용 농민 민중당 대표, 이경민 빈민 민중당대표, 송영숙 청년 민중당 대표가 차기지도부로 선출됐다. 당직선거와 동시에  

진행된 ‘진보당’으로 당명개정투표도 88.3% 찬성으 로 통과됐다. 새로 선임된 김재연 대표는 “변화와 혁 신, 단결을 통해 수권정당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당 원들의 뜨거운 의지를 확인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새 시대를 여는 대안정당, 대중적 진보정당 으로 진보 집권의 새날을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진보당 1기 대표단이 취임 첫 행보는 21일 마석모란 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찾아 헌화했다. 김재연 상 임대표는 “진보당으로 당명 개정은 단지 이름만 바 꾸는 것이 아니다. 과감하게 혁신해 새로운 대안정 

당이 되겠다는 약속이자 진보집권을 목표로 대중적  진보정당 길을 가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대표단 은 전태일열사, 문익환목사, 김승교 전 통합진보당  최고위원, 박영재열사 묘소를 참배하며 추모제에도  함께했다.  

22일  

● 22일 군당국에 의하면 이북에서 인민군이 대남 확성 기 방송시설을 설치하는 정황이 전날부터 군사분계 선 주변 전방지역 전역에 걸쳐 10여곳 이상 동시다 발적으로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북의 <로동신문> 은 이날 “1,200만통의 각종 삐라를 인쇄했다”며 “우리 

2020년 6월 활동보고 

의 대적살포투쟁계획은 막을 수 없는 전인민적 전사 회적 분노의 표출”이라고 강조했다. 또 삐라와 오물 을 수거하는 것이 얼마나 골치아픈 일이며 얼마나 기 분 더러운 일인가를 한번 제대로 당해 보아야 버룻이  

떨아질 것“이라며 ”응징보복의 시각은 바야흐로 다 가오고 있다“고 대남전단살포 강행의지를 분명히 했 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기준 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43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17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6명이고, 국내발생 11 명이다. 서울 4명, 경기 3명, 충남 2명, 대구.전북에 서 각 1명씩이다. 사망자는 다행이 없어 전날과 같이  

280명이고 완치자는 13명이 늘어 10,881명, 격리치 료중인 환자는 1,277명이다.  

● 한편 COVID-19 실시간 상황판을 인용한 < 깔라만시>통계에 따르면 6월 22일 오후 8 시 22분 현재 (한국시간) 전세계 ‘코로나19’ 확 진자는 9,072,134(+109,797)명이고 사망자 는 471,132(+3,597)명으로 집계했다. 나라별로 는 미국 2,356,715(+21,128)명에 122,249(+214) 명, 브라질 1,086,990(+16,851)명에 50,659(+601) 명, 러시아 592,280(+7,600)명에 8,206(+95) 명, 인도 426,910(+7,518)명에 13,703(+286) 명, 영국 304,331(+1,295)명에 42,632명, 스 페인 293,352(+334)명에 28,323(+1)명, 페 루 254,936(+3,598)명에 8,045(+184)명, 칠 레 242,355(+5,007)명에 4,479명(+184)명, 이탈 리아 238,499(+224)명에 34,634(+24)명, 이란  207,525(+2,573)명에 9,742(+119)명등 10위까지 상 황이다. 이들 10위까지의 사망률은 미국 5.1%, 브라 질 4.7%, 러시아 1.4%, 인도 3.2%, 영국 14.0%, 스 페인 9.7%, 페루 3.2%, 칠레 1.8%, 이탈리아 14.5%,  

 양심수후원회 소식 | 71

이런 일이 있었어요 

  

이란 4.7%이다. 확진자 18위 중국은 83,397(+17)명 에 4,634명 치사율은 5.6%, 한국은 치사율 2.25%, 일 본은 17,916명에 952명 치사율은 5.3%이다. 치사율 이 가장 높은 나라는 프랑스로 160,377(+284)명에  

29,640(+7)명 치사율 18.5%이다. 

부를 피해 22일밤 11~12시께 북녘으로 대북모략전 단을 살포한 것으로 알려지다. 이 범죄자들은 경찰 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였다. 박상학 범죄자는 “22 일 오후 11~12시께 파주시 월농면 덕포리에서 대북 전단을 보냈다”며 “경찰의 감시를 피해 아주 어두운  

● 이북의 <노동신문>은 22일 ‘고질적인 사대와 굴종 의 필연적 산물’이라는 제목의 정세론 해설 기사를  통해 최근 남북관계 위기국면 극복을 위해 남측에서  제기되는 여러 모색에 대해 ‘사대와 굴종에 쩌들대로  쩌든 자들만이 벌려놓을 수 있는 망동’이라고 한 것 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 난 6.15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식 영상축사에서  “한반도는 아직은 남과 북의 의지만으로 마음껏 달 려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더디더라도 국제사회 의 동의를 얻으며 나아가야 한다”고 한 언급에 대해 서도 ‘황당한 소리’라고 일축했다. <신문>은 “남조 선당국의 우유부단하고 온당치 못한 태도로 하여 그 토록 훌륭했던 북남합의들이 한걸음도 이행의 빛을  보지 못하고 휴지장이나 다름없이 되어버렸으며 그 것은 오늘의 참혹한 후과로 되돌아왔다”며 “그런데 도 남조선당국이 ‘여건조성’이 안되는 현 상황속에서  마치도 저들이 그 무엇이나 할듯이 냄새를 피워대고  있는 것이야말로 파렴치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23일  

●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43차 유엔인권이사회가  22일(현지시각) ‘북인권결의’를 투표 없이 컨센서스 로 채택했다. 2003년 유엔인권위원회 이후 18년째이 다. 미.일의 꼭두각시들이 벌이는 적반하장의 망신 주기 개지랄들이다. 

● 쓰레기 범죄집단인 이른바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정 72 | 34520207월 

곳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23일 지껄였다. 이 놈은 ‘6.25참상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대북전단 50만 장과 ‘진짜 용된나라 대한민국’ 소책자 500원, 1달러 지폐 2천장, 에스디(SD)카드 1천개를 대형풍선 20기 에 매달아 살포했다고 개소리했다. 그런데 23일 오 전 10시께 파주에서 동남쪽으로 70km쯤 떨어진 강 원도 홍천군 서면 마곡리 근처 야산에서 1~3m 높이 의 대북전단살포용 비닐풍선이 발견됐다. 통일부 당 국자는 박대표가 겨우 풍선 1개를 날렸으나 남쪽으 로 바람 타고 날아간 것으로 보고 북으로는 날라가지  

못했을 거라고 밝혔다. 참으로 개탄할 일이다! 이게  나라인가! 범죄자의 범죄행패를 국가가 통제를 못하 고 그 무슨 ‘표현의 자유’니 ‘인권활동’이니 하는 궤변 을 용납하고 있다니! 남북관계를 이처럼 어겨도 괜 찮은가! 그래서 당해야 한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밤, 대북전단살포 단체 4 곳을 ‘사기’, ‘자금유용’ 등의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 했다고 경기도가 23일 밝혔다. 수사의뢰 대상은 자유 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 순교자의 소리(대표 폴 리현숙), 큰샘(대표 박정오),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대표 이민복) 등이다. 경기도북부지방경 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의뢰서를 보냈다.  ● 교육자이며 군부독재에 맞서 싸우며 자주통일운동 을 해왔던 전 범민련 남측본부 준비위원회 사무처장  이관복 선생이 89세를 일기로 6월 23일 오전 6시경  별세하시다. 빈소는 음성군 금왕면에 있는 금왕농협 연합장례예식작이고 코로나19로 인해 장례는 가족 

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부고했다. 삼가 고인의 명 복을 빕니다. 

● 이북에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단체인 ‘조선 인강제연행피해자, 유가족협회’는 22일 대변인 담화 를 발표해 일본 정부가 과거 일제 ‘하시마’(군함도)  강제노동 강요를 전면 부정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 것으로 언론들이 23일 인용 보도하다. 일본  정부가 지난 15일부터 과거 일제가 하시마 탄광에서  조선인 강제연행 피해자들에 대해 비인도적 행위를  했다는 사실을 전면 부인하면서 거꾸로 조선인에 대 한 차별대우는 없었다는 일본인들의 증언을 유포하 고 있다. 이에 대하여 대변인은 “역사 왜곡에 환장이  된 일본정부의 가증스러운 망동을 전체 우리 과거 피 해자들을 우롱하는 용서할 수 없는 도발로, 또 하나 의 극악한 인권유린범죄로 낙인하면서 이런 놀음을  당장 걷어치울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정부는 물에 빠진 자 지푸라기 잡는 격으로 중 대인권유린 범죄 청산의 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헛 된 모지름을 쓸 것이 아니라 과거의 잘못을 성근하게  반성하고 피해자들 앞에 나서서 진심으로 사죄하며  철저히 배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하시 마탄광으로 말하면 돌과 바위로 이루어지고 면적이  0.1㎢도 되나마나한 나가사키시 앞바다의 하시마섬 에 있던 해저탄광으로서 생활환경과 노동조건이 너 무도 열악한 것으로 하여 개발초기부터 일본사람들  속에서도 지옥이라고 불리운 곳”이며, “일제는 마실  물조차 나오지 않는 손바닥만한 이 탄광섬에 항시적 으로 근 1,000명의 조선사람들을 끌어다가 인간 이 하의 노예노동을 강요하였다”고 말했다. 

24일  

● 안국동 6.15남측본부 회의실에서 ‘6.15남축위 8기 5 

2020년 6월 활동보고 

차 운영위원회’가 열리다. 성원보고에 이어 사무처 의 지난회의 보고, 사업보고, 재정보고순으로 진행되 다. 각 지역.부문보고는 참가운영위원들이 자기소개 와 함께 소관사업보고를 했음.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6.15남측위 운영위원)은 양심수후원회 보 고를 하다. 1.독일 <ARD>국영방송에서 ‘만남의 집’ 을 방문 6.25 70돌과 관련취재를 했는데 ‘비전향장기 수 2차송환’관련 만남의 집 거주 송환희망자 인터뷰,  

송환의 당위성 강조, 6.15공동선언과 판문점선언에 서의 남북합의사항임을 설명하다. 2.이용수 일본군  성노예피해자의 기자회견으로 불거진 보수언론과  토착왜구 가짜지식인들의 ‘정의연해체’, ‘수요시위’중 단요구 소동이 일고있는 가운데 지난 1441회 수요시 위에 양심수후원회가 함께하며 정의연 활동과 ‘수요 시위’ 정당성을 옹호, 지지연대의 뜻을 전한 내용을  보고하다. 논의 안건에서는 이범헌 한국문화예술인  총연합회장과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의 운영위원  위촉 및 변경안을 인준했고 8.15대회 추진의건 등 채 택하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4일 0시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535명이 라고 밝혔다. 전날대비 51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20 명이고, 국내지역발생 31명이다. 서울 11명, 인천 3 명, 경기 5명, 대전 8명, 울산 2명, 강원.충남 각1명 씩이다. 사망자는 전날 1명이 늘어 281명이고 완치 자는 22명이 늘어 10,930명,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1,324명이다.  

● 한편 COVID-19 실시간 상황판을 인용한 <깔라만 시>통계에 따르면 6월 24일 오후8시 현재 (한국시 간)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9,380,273(+15,253) 명이고 사망자는 480,365(+5,243)명으로 집계 했다. 나라별 순위는 미국 2,424,493(+34,225)명 

 양심수후원회 소식 | 73

이런 일이 있었어요 

  

에 123,476(+795)명, 브라질 1,151,479(+37,873) 명에 52,773(+1,364)명, 러시아 606,881(+7,176) 명에 8,513(+154)명, 인도 457,656(+15,708) 명에 14,505(+475)명, 영국 306,210(+921)명 에 42,927(+280)명, 스페인 293,832(+248)명 에 28,325(+1)명, 페루 260,810(+3,363)명에  

8,404(+181)명, 칠레 250,767(+3,804)명에 4,505명 (+3)명, 이탈리아 238,833(+113)명에 34,675(+18) 명, 이란 212,507(+2,531)명에 9,996(+133)명 등 10 위까지이다. 

● 조세형 외교부 1차관은 24일 저녁 화상으로 진행된  미국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주최 제5차 한미전 략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시대 변화에 맞는 한미동맹  갱신 필요성’을 강조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장관 의 발언에 공감한다며 “한국이 커진 능력에 맞게 동 맹에의 기여를 증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동시에 한 국민들 사이에는 (한국이) 미국의 동등한 파트너로 서의 진정한 인정과 평가에 대한 기대가 있다”고 밝 혔다. “동맹이 진화함에 따라 양국 간의 균형을 맞추 는 것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  

● 이북의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24일, 김 정은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이 23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회의 예비회의를 주재 했으며, “예비회의에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는 조성된 최근 정세를 평가하고 조선인민군 총참모 부가 당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회의에 제기한  대남군사행동계획들을 보류”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 용 보도하다. 앞서 인민군 총참모부가 지난 17일 대 변인 발표를 통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대남군사행 동 계획은 △금강산관광지구와 개성공업지구에 방 어임무를 수행하는 연대급부대들과 화력구분대 배 치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에서 철수했 던 민경초소(GP) 재배치 △서남해상전선을 비롯한  전 전선의 포병부대 전투직일근무 증강 및 전반적 전 선에서 전선경계근무급수를 1호 전투근무체계로 격 상, 접경지역 부근 정상적인 각종 군사훈련 재개 △ 전 전선에서 대남삐라살포에 유리한 지역 개방하여  삐라살포에 필요한 군사적 보장 등이다. 

● 회의에는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당  중앙군사위원회 일부 위원들이 참가했다.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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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으로는 방위비분담협상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환수), 유엔사 역할 등을 거론했다. 조 차관은 “한국 은 재정 기여를 늘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거의 30년  동안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따라 주한미 군을 지원해왔고, 지난해에는 8.2% 인상한 9억 달러  이상을 미국 측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한국 은 미국 군사장비의 최대 수입국”이고 “2017년부터  매년 평균 7.5%씩 국방예산을 늘여왔고 현재 국내 총생산(GDP)의 2.6%를 국방비로 쓰고 있다. 미국의  어떤 주요 동맹국도 이 보다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젠 그 지긋한 한미동맹 끝내자! 

● 6.15남측위(상임대표의장 이창복)는 ‘북의군사행동 보류, 이제 필요한 것은 남측의 선언이행이다’는 논 평을 냈다. 그동안 “미국눈치를 보며 남북합의에 역 행하는 남북관계를 파탄시킨 정책실패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체 적으로 ‘한미워킹그룹해체’, 국가안보실, 외교부, 국 방부 등 외교안보책임자들 전면교체, 한미연합 군사 연습중단 등을 촉구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저녁 경기도 서울공항 격납 고에서 열린 ‘6·25전쟁 제70주년’ 행사에서 조·미 사 이 유해봉환에 따라 미국으로 보내졌다가 신원확인 

을 거쳐 돌아온 국군 전사자 유해를 맞이한 뒤 기념 사에서 “독립선열의 정신이 호국영령의 정신으로 이 어져 다시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거대한 정신이 되었 듯, 6·25전쟁에서 실천한 애국과 가슴에 담은 자유민 주주의를 평화와 번영의 동력으로 되살려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문대통령은 체제대결의미를 풍겼 다.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그러나 누구라도 우리 국 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한다면 단호히 대응할 것” 이라며 “우리는 전방위적으로 어떤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강한 국방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굳건 한 한미동맹 위에서 전시작전통제권의 전환도 빈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GDP 는 북한의 50배가 넘고, 무역액은 400배를 넘는다”며  

“남북간 체제경쟁은 이미 오래전에 끝났다”고 선언 했다. 마지막으로 “세계에서 가장 슬픈 전쟁을 끝내 기 위한 노력에 북한도 담대하게 나서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귀를 의심하게 한다! 침략외세와의 동맹 을 강조하며 알량한 물량수치를 체제경쟁 끝났다며  

마치 흡수통일을 주장하는 내용이다. 한미동맹우선 의 몸에 밴 사대매국의 모습, 통일보다 평화관리, 통 일없는 평화가 있을수 없다! 

● 지난 2000년 9월 북으로 송환된 63명의 비전향장기 수 중 한명인 리경구 선생이 90회 생일을 맞아 김정 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생일상을 받은 것으로 <조 선중앙통신> 24일자를 인용 25일 보도하다. <통신 >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는 아흔번째 생일을 맞이 한 통일애국투사 리경구 동지에게 24일 은정어린 생 일상을 보내주시었다”고 전했다. <통신>은 리경구  

선생이 충청남도 공주의 소작농 가정에서 태어났으 며, 전쟁시기 의용군에 입대하여 공을 세웠으나 체 포되어 37년간 수감생활을 했다고 소개했다. 북으로  송환 이후에는 공화국영웅칭호, 조국통일상을 비롯 

2020년 6월 활동보고 

한 국가표창을 받고 김일성주석탄생100주년 경축행 사, 제4차 전국노병대회,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 등  주요행사에 대표로 참가했다. 

● 이북의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는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는 25일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 철회 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필수불가결의 선 결조건’이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서를 발표해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정치, 경제, 군사적 압박을 극대화하면 서 그 무슨 대화를 운운하는 것은 치졸한 양면술책 에 지나지 않으며 자동응답기처럼 외워대는 비핵화  타령은 우리를 무장해제시켜 침략전쟁의 길을 열어 보려는 강도적 속심의 발로”라고 하면서 ‘국가안전을  지키고 발전을 담보하기 위한 전쟁억제력을 더욱 강 화’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 이북의 김영철 조선로동당 부위원장이 ‘남조선군부 에 주의를 환기시킨다’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해 “남 조선 당국의 차후 태도와 행동 여하에 따라 북남관계  전망에 대하여 점쳐볼 수”있다며 “조선반도의 군사 적 긴장완화는 일방의 자제와 선의적인 행동의 결과 만으로는 실현될 수 없으며 호상존중과 신뢰에 기초 한 쌍방의 노력과 인내에 의해서만 비로소 지켜지고  

담보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힌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남측의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국회에  출석해 ‘대남 군사행동 보류가 아니라 철회되어야 한 다’는 발언에 대하여 김영철 부위원장은 “남조선 당 국의 차후 태도와 행동 여하에 따라 북남관계 전망에  대하여 점쳐볼 수 있는 이 시점에서 남조선 ‘국방부’  장관이 기회를 틈타 체면을 세우는데 급급하며 불필 요한 허세성 목소리를 내는 경박하고 우매한 행동을  한데 대하여 대단히 큰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고 지적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75

이런 일이 있었어요 

26일  

  

● 서울경찰청은 26일 지난 11일, 통일부, 경기도 등으 로부터 ‘자유북한운동연합’에 대한 수사의뢰를 받고 있는 이 단체 사무실과 박상학대표자택, 휴대폰, 승 용차 등에 대한 남북교류협력법, 공유수면법, 고압 가스법, 기부금법등 위반혐의로 압수수색했다. 또한  박상학의 동생 ‘큰샘’대표 박정오의 강남구 일원동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여부를 논의한 대검 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이 부회장의 ‘불기소 및 수사 중단’이란 해괴한 의견을 26일, 검찰수사팀에 권고했 다. 대검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수사심의위. 현 안위원회를 열어 저녁 7시 30분까지 9시간 가량 토 론을 벌인 끝에 이부회장과 최지성 전 부회장, 김종 중 전 사장에 대한 불기소가 타당하고 수사를 중단해 야 한다는 의견을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했다. 웃기 는 일이다! 범죄수사를 검찰에서 직접 해오고 있는  

사건을 그 무슨 수사심의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어 수 사와 기소의 영향력을 받게하는 허튼수작을 한단 말 인가!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6일 0시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602명이 라고 밝혔다. 전날대비 39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12 명이고, 국내지역발생 27명이다. 서울 16명, 인천 1 명, 경기 2명, 대전 4명, 충남 3명, 강원 1명 등이다.  사망자는 282명, 전날과 같고 완치자는 198명이 늘 어 11,172명,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1,148명이다. 총  1,232,315명을 검사, 이중 1,200,885명이 ‘음성’판정 됐고 현재 검사 대상자는 18,828명이다. (전세계 현 황생략) 

● 재일 <조선신보>는 26일 ‘볼턴 회고록’이라는 논평 에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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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일어난 방’의 내용이 미국 내외에서 큰 논란” 이라면서 “북남 간의 화해도 방해하는 볼턴과 일본  정부는 한통속임을 재확인한 셈이다”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신문>은 “역사 적인 조미수뇌회담에 관한 부문과 관련한 내용을 읽 으면서 새삼스레 느낀 것이 두 가지 있다”면서, 먼저  “볼턴이 조미수뇌회담을 파탄시키기 위해 얼마나 비 열한 수작을 다했는가” 하고 지적하면서 “그는 이번 만이 아니라 부시 정권 시기부터 가장 지독하게 놀았 다”면서 “이른바 ‘제2의 핵위기’를 창출한 것도, 조선 의 최고 존엄과 체제를 비방 중상하고 조선을 선제공 격해야 한다고 맨 앞장에 서서 떠들어댄 것도 이 자” 라고 하였다. <신문>은 아베 총리에 대해서는 “조 미수뇌회담이 시작되기 전부터 시종일관 트럼프 대 통령에게 조선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대결의식을 고 취하며 타협하지 말고 초강경 자세를 계속 유지할 것 을 주장했다”면서 “‘행동 대 행동’ 원칙도 종전선언 선 포도 강력히 반대했다”고 비판했다. <신문>은 “이  책은 트럼프 대통령의 됨됨이와 자질, 특히 조미수뇌 회담을 비롯하여 외교활동의 내막을 폭로하고 자신 의 괴이한 세계관과 공을 지나치게 미화하는 내용으 로 일관돼 있다”면서 “발간 목적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꼭 막아내는 데 있다”고 하였다. 

27일  

●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 고 이형락선생 묘 소에서 가족들이 주관하고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고  이형락 선생 35주기 추모제’가 열리다. ‘코로나19’거 리두기를 감안하여 참가자들 발열검사와 연락처 기 록을 한뒤 고인의 셋째따님이자 형명재단 상임이사 인 이단아님 진행으로 추모의례에 이어 이창훈 4.9 재단 자료실장이 약력소개, 범민련남측본부 대경연 

2020년 6월 활동보고 

합의 김병길 선생, 장남수 유가협회장, 비정규직보호 

28일  

자 쉼터 ‘꿀잠’ 김소연 운영위원장, 권오헌 양심수후 원회 명예회장이 추도사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참가 단체별, 개인 등 분향재배 등으로 마치다.(양원진, 김 영옥, 이규재, 김준기, 권재희, 이종문, 김래곤. 김난 영, 권오헌 외) 

● 통일광장과 범민련 남측본부, 양심수후원회 등은 27 일 전라북도 장성군 삼계리 청주한씨 가족묘역 고 한 재룡선생 묘소에서 ‘고 한재룡 빨치산 유격투사 추도 식’을 진행했다.(후원회소식 344호 보심)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7일 0시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653명이 라고 밝혔다. 전날대비 51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20 명이고, 국내지역발생 31명이다. 서울 15명, 대구 1 명, 대전 2명, 경기 12명, 전북 1명이다. 사망자는 전 날 전날과 같이 282명이고 완치자는 145명이 늘어  11,317명,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1,054명이다.  

● 한편 COVID-19 실시간 상황판을 인용한 <깔라만 시>통계에 따르면 6월 27일 오후6시 현재 (한국시 간)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9,925,345(+170,152) 명이고 사망자는 497,301(+4,650)명으로 집계했 다. 나라별 순위로는 미국 2,553,068(+46,698)명 에 127,640(+801)명, 브라질 1,280,054(+46,907) 명에 56,109(+1,055)명, 러시아 627,646(+6,852) 명에 8,969(+188)명, 인도 509,753(+12,394)명 에 15,700(+299)명, 영국 309,360(+1,380)명에  

43,414(+184)명, 스페인 294,985명에 28,338명,  페루 272,364(+3,762)명에 8,939(+178)명, 칠레  263,360(+4,296)명에 34,708명(+165)명, 이탈리아  239,961(+255)명에 34,708(+30)명, 이란 217,724명 

에 10,239(+133)명등 10위까지 이다. 중국(22위)는  83,483(+21)명에 4,634명이다.  

● 오전 11시 임미영 전 사무국장 4주기 추도식이 분당  메모리얼파크에서 열려 고인을 추억하다.(김혜순,  모성용, 노혁, 박희성, 김현수, 박윤경, 임경옥 등) 

● 삼성 바이오로식스(삼성바이오) 회계사기 등 이재 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불법경영권 승계의혹사건의  ‘수사중단 및 불기소를 의결’한 대검찰청 수사심의의 원회에 “삼성바이오 호계처리에 불법요소가 없다”며  검찰수사를 비판한 김병연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여한 것으로 28일 확인 되었다. 결국 수사 심의위에 삼성옹호 가짜지식인들을 끌어들여 범죄 자들의 수사중단과 불기소 의견을 내게 한 자본제 사 회의 돈에 의한 사법재단이란 범죄행패가 속속 드러 나게 되었다. 

29일  

● 국회 원구성을 위한 여야협상이 29일 마지막 결렬 되 면서 오후 본회의를 열어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 데 미래통합당 몫으로 예정돼 있던 예산·결산특별위 원회 등 모두 11개위원회 위원장을 민주당의원으로  

선출했다. 지난 15일 민주당 몫으로 선출된 6자리까 지 국회부의장 협의가 필수인 정보위원회를 제외한  17개위원회가 민주당이 차지하게 되다. 통합당의 원 구성 방해의 결과이긴 하지만 민주당 독식 또한 그 책 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민주주의 오명이 되고 말았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는 29일 0시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757명 인 것으로 밝혔다. 전날대비 42명이 늘었다. 해외유 입 12명이고, 국내지역발생 30명이다. 서울 6명, 인 천 1명, 경기 14명, 광주 3명, 대구 2명, 대전 2명, 부 산.전북에서 각 1명씩이다. 사망자는 전날 전날과 같 이 282명이고 완치자는 65명이 늘어 11,429명, 현재  

 양심수후원회 소식 | 77

이런 일이 있었어요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1,046명이다. 총 1,259,954명을  검사 이중 1,228,698명이 ‘음성’판정 받았고 검사 대 상자는 18,499명이다. 

에 철저히 구현하여왔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신 문>은 “오늘 우리 공화국은 부강하고 자주적인 국가 건설의 근본적이며 중핵적인 과제를 훌륭히 해결한  

● COVID-19 실시간 상황판을 인용한 <깔라만시>통 계에 따르면 6월 29일 오후6시 현재 (한국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0,264,783(+118,539)명이 고 사망자는 504,700(+2,272)명으로 집계했다. 나라 별로는 미국 2,637,07*(+30,585)명에 128,437(+236) 명, 브라질 1,345,254(+25,980)명에 57,658(+509) 명, 러시아 641,156(+6,710)명에 9,166(+93)명, 인도  

549,853(+5,238)명에 16,504(+8*)명, 영국 311,151명 에 43,550명, 스페인 295,850(+301)명에 28,343(+2) 명, 페루 279,419(+3,430)명에 9,317(+182)명, 칠 레 271,982(+4,216)명에 5,509명(+162)명, 이탈리아  

240,310(+174)명에 34,738(+22)명, 이란 222,6694명 에 10,508명등 10위까지의 현황이다. 10위까지의 치 사율은 미국 4.3%, 브라질 4.3%, 러시아 1.4%, 인 도 3.0%, 영국 14.0%, 스페인 9.6%, 페루 3.3%, 칠레  

2.0%, 이탈리아 14.5%, 이란 4.7%이다. 중국(22위)은  83,512(+12)명에 4,634명 치사율은 5.5%이고, 한국은  12,757(+42)명에 282명이고 치사율은 2.2%이다.  

● 이북의 <노동신문>이 29일 논평에서 ‘우리 국가제 일주의’가 사회주의강국 건설의 위력한 무기라고 주 장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신문>은  “우리 국가제일주의는 사회주의조국의 위대성에 대 한 긍지와 자부심이며 나라의 전반적 국력을 최고의  높이에 올려 세우려는 강렬한 의지”라며 했다. <신 문>은 “우리 국가제일주의의 사상정신적 기초는 영 생불멸의 주체사상과 김정일애국주의”라며 “세기적 으로 뒤떨어졌던 우리나라가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자주강국, 불패의 사회주의국가로 빛을 뿌리게 된 것 은 주체사상과 김정일애국주의를 국가건설과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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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유일무이한 국가실체로 빛을 뿌리고 있다”면 서, ‘우리 국가제일주의’에 대해 △“그 누구도 가질 수  없고 흉내낼 수 없는 우리 공화국의 정치사상적 위력 의 거세찬 분출”,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대업 실현 의 힘찬 동력”이라고 규정하면서 “우리 국가제일주 의를 철저히 구현하고 더욱 발양시켜나가는데 강국 건설의 승리적전진이 있다”고 주장했다. 

30일  

 

● 20년 넘게 양심수석방과 국가보안법철폐투쟁을 비 롯한 민주화운동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 을 해오셨던 임기란 전 민가협 상임의장이 오랜 투병  끝에 30일 91세를 일기로 별세 하셨다는 부고를 받 게 되다. 파주요양병원에서 시신을 여의도 성모병원 으로 모시게 되고 오후 병원장례식장 지하1층 2호실 에 빈소를 차리고 문상을 받게 되다. 권오헌 양심수 후원회 명예회장, 고인의 둘째따님 박명숙님과 통화,  “우리가 어머님을 외롭게 보내 드릴수 없다”며 “장례 위원회를 구성, 내일밤 영결,추도식을 갖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했으면 싶다”고 제안했다. 따님은 “사회 단체에서 장례위원 추도식을 한다면 가족들은 적극 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씀하시다. 오후 5시 40분 빈 소방문, 문상하고 먼저 와 계신 박종기 추모연대 명 예회장, 권낙기 통일광장대표, 한충목 진보연대 상임 공동대표, 정연무 목사 등과 논의. ‘양심수의 어머니  임기란여사 민주사회장’으로 장례식 명칭을 비롯한  공동장례위원장, 장례위원, 추도식 진행내용 등을 정 리하다. 권오헌 명예회장은 이러한 내용을 공동장례 위원장을 맡을 조순덕 민가협회장과 김혜순 양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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