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292호(2016년 2월)입니다

2016.03.14 13:14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814

소식지 292호(2016년 2월)입니다

 

 

 

 

 

 ● 회비를 내주신 분들-2016년 1월 

* 정성어린후원에감사드립니다.  

강대준  10,000 강란희  100,000 강순례  10,000 강순영  10,000 강순희  50,000 강응길  10,000 강호민  10,000 고대립  10,000 고재형  10,000 고제헌  20,000 공진하  20,000 구본승  5,000 구선희  10,000 권기덕  10,000 권기순  10,000 권미경  40,000 권오헌  50,000 권장희  10,000 권정기  10,000 권처흥  10,000 김경구  5,000 김경주  30,000 김경중  10,000 김광선  20,000 김광태  10,000 김교영 이해옥  20,000 김기수 지명순  20,000 김길자  50,000 김난영  10,000 김대봉  5,000 김덕진  10,000 김동만  10,000 김동식  10,000 김래곤  10,000 김력균  5,000 김명호  20,000 

김병철  10,000 김선영  5,000 김성옥  10,000 김성철  10,000 김수진  5,000 김애숙  10,000 김영규  20,000 김영호  10,000 김은정  20,000 김인순  10,000 김재헌  5,000 김재현  20,000 김재홍 고현희  50,000 김정라  20,000 김정현  5,000 김제영  10,000 김종일  10,000 김진양  10,000 김창수  5,000 김충례  30,000 김태상  5,000 김한상  10,000 김현식  10,000 김혜식  10,000 김혜정  5,000 김호현  100,000 김홍섭  10,000 김효숙  30,000 김희찬  5,000 나명주  10,000 노혁  30,000 류경완 안현숙  30,000 류동수  10,000 류예선  10,000 류제춘  10,000 모두리세미  30,000 

무기명  10,000 무기명  10,000 문치웅  10,000 미주지부  2,224,290 민기채  10,000 박강혁  10,000 박귀선  5,000 박귀영  10,000 박금란  10,000 박동기  10,000 박선후  10,000 박세용  5,000 박숙현  20,000 박재만  10,000 박진도  10,000 박태동  20,000 박현숙  10,000 박현희  10,000 박형성  5,000 박희성  10,000 배미영  10,000 배춘실  20,000 백설애  10,000 백승호  10,000 법전  100,000 변외성  10,000 서승종  10,000 서은성  10,000 설혜경  10,000 성영미  10,000 소미영  10,000 손영주  10,000 송록희  10,000 송무호  10,000 송우엽  10,000 송정순 민상호  30,000 

신귀영  10,000 신동숙  20,000 신동숙  20,000 신동현 신재웅  20,000 신미순  20,000 신준호  10,000 신현익  50,000 심주이  10,000 안샘  10,000 안영봉  10,000 안은숙  10,000 안인숙  5,000 양인철  10,000 양해용  10,000 양현주  10,000 여혜정  10,000 오경희  10,000 오윤석  10,000 오은결  10,000 유기수  10,000 유기진  30,000 유상영  30,000 유성경  20,000 유승옥  30,000 유영호  10,000 유종인  10,000 윤경숙  20,000 윤규승  10,000 윤주미  10,000 윤진실  10,000 윤현숙  65,000 윤형근  5,000 은종복(풀무질서점) 10,000 이경도  10,000 이경미  20,000 이경자  20,000 

이두화  20,000 이명래  10,000 이미선  10,000 이미애  10,000 이병민 이지은  30,000 이봉재  10,000 이봉주 윤노숙  20,000 이상길  10,000 이상준  10,000 이상희  10,000 이상희  10,000 이선아  5,000 이성형  50,000 이수호  10,000 이순실  10,000 이순영  10,000 이승미  10,000 이승헌  5,000 이영주  5,000 이윤  10,000 이윤섭 이정희  30,000 이윤성  20,000 이정섭  10,000 이정숙  50,000 이지아  10,000 이창규  10,000 이창기  10,000 이창희  10,000 이현근 김혜순  30,000 이호승  10,000 이호중  10,000 인미화  10,000 임소희  5,000 장경욱  100,000 장희자  10,000 전미라  10,000 

정동익  10,000 정동희  10,000 정만기  5,000 정명숙  20,000 정봉주  30,000 정종만  10,000 정훈철  10,000 조규응  10,000 조동문  10,000 조봉기  10,000 조숙희  10,000 조순덕  10,000 조진숙  10,000 조철호  20,000 조현수  10,000 지상철 김연숙  20,000 진영배  10,000 최광운  10,000 최대식  10,000 최민  5,000 최보경  10,000 최선희  10,000 최영은  30,000 최옥순  10,000 최웅열  50,000 최진수  20,000 최화섭  10,000 편상범  20,000 한영선  30,000 한용숙  10,000 허행란  10,000 허현옥  10,000 홍명자  10,000 홍세희  5,000 홍휘은  10,000 황철우  20,000 

통권 292호 발행일 2016. 03. 07 | 발행인 안병길 | 발행처 민가협양심수후원회 

 
 
 


 

한・미연합 ‘키리졸브-독수리’ 연습 중단하라! 

한·미연합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이 시작된 3월 7일, 미국 대사관 인근에서 시민사회단체들은 전쟁 연습 중단을 촉구 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권오헌 명예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총회 축시_봄을 기다리며표2 | 회장단 총회 인사말・1 | 우리의 주장_누가 집권자에 대결과 전쟁공포감 조장을 위임했었나2 |  

김민제  30,000 김병관  10,000 

모아라  10,000 모지희  10,000 

송창학 주경임  30,000 시윤정 윤도윤  30,000 

이남현  30,000 이내관  10,000 

전형범  20,000 정관호  10,000 

황해평  5,000 황현승  20,000  

만평・8 | 단상_언제까지 매국노의 노예로 살 것인지?9 | 보고_민가협양심수후원회 제28차 정기총회12 | 총회결의문・16 목차 

알림_2016년 6.15산악회 산행 예정표18 | 산행기_6.15산악회19 | 산행기_6.15산악회미주지부23 | 면회기・26 | 감옥에서 온  편지・27 | 광고・29 | 양심수 현황・30 | 이런 일이 있었어요・33 | 후원 신청서・54 | 재정보고・표3 | 회비 내주신 분들・표4 

자동이체 하실 분은 아래 은행을 이용해주세요  

국민은행 006-01-0601-098 권오헌 양심수후원 농협 053-01-112692 권오헌양심수 

민가협양심수후원회 (우) 08802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247길 14-3(행운동 1690-141) 만남의 집 전화 (02) 874-4063 | 전송 (02) 888-4470 | 홈페이지 www.yangsimsu.or.kr | E-mail : yangsimsu0@gmail.com 

 ● 축시 ●

봄을기다리며 

-민가협양심수후원회 28차 총회를 맞이하여- 

 양희철 

 ● 재정보고 — 2016년 1월 

단위 : 원 

 수입 내역 수입 총액 6,784,613 현 금  50,000   CMS    2,290,000   미주지부    2,224,290   SC지로  140,000   농 협  550,000 

논밭두렁을스쳐부는바람이 

빌딩을헤치며내리꽂는바람이 

우수를지났는데도목을움츠리게한다. 

남녘의매화봉우리포시시햇볕을즐기는데 북녘의잎떨군백양나무햇볕받아봄을 빚고있겠지. 

우리가찾는, 우리가만들고싶어하는 갇힘없고쫓김없이분방이넘치는 

따스한 봄꽃피는봄은어데쯤일까. 

앞당기는평화와 통일, 그실천의일꾼들 그들의염원을가로막고 

철창에유치장에감옥에갇히게한대도, 그들은 굉음이울리는공장에서도논밭고랑에서 했던것처럼 

오늘을경영하고내일을여는일에매진할지니, 

대추놔라밤 놔라할게무엇이며 

시기와질투로몸상할게무엇인가.  

봄은분명저만큼온것같아 

차거운감옥살이도냉소짓는감시자의얼굴에도 화사히감싸듯안겨오는우리의봄을맛보게하고 온누리사람의가슴가슴에스며들어 

편안을찾게할지니평화요평등으로, 

하루하루가고단했다면지난일을부정하고 나날이맞는내일은활기참으로채우자 언제나현재는아프고슬프고고단한것 일꾼은내일에사는것 

어려움이우리의앞길을막을지라도 

타고넘고옆으로 돌아가자. 

굴곡진로정에서보람을찾고삶을일궜나니 언제나 우리는완결을향해분투했어라 전국교도소에갇힌동지들, 풀려난 동지들을보며 질기게굳세게드팀없이달려왔다달려갈것이다. 

  하 나  30,000   국 민  480,000   차입금    1,000,000 회비수입계 6,764,290 

전월이월 20,323 

 지출 내역 지출 총액 6,043,742 양심수 관련 양심수 영치금, 소식지 발송, 면회사업 등 1380,000 

출소장기수 관련 만남의집 운영비, 출소 장기수 관련 지원 881,360 

소식지 관련 소식지 제작 및 발송 1,409,202 

사무국 활동 상근일꾼 활동비(수습11월 12월) 1,250,000 

연대사업 기자회견, 집회, 연대단체 분담금 등 535,320 

교통・통신 인터넷, 전화 및 통신 요금 등 263,850 

회원사업 및 운영 회원 경조사비, 월별 회원사업, 회비이체 수수료 등  324,010 

  차입금 반환    

 6,764,290(수입) - 6,043,742(지출) + 20,323(전월이월금) 

평지에풍파를일으키고 

스스로감당못하고어지럼증에휩싸인자여! 수소탄이터진들지구위성이선회를반복한단들 그건그들이찾아낸현대과학의부림인데 

오! 화사히감싸는새날의기운이여! 일꾼들의발걸음에힘이솟게하시라.  

 2016. 2 27 

 차기 이월액 

열심히회비를 내주시는 회원님께감사드립니다.  

지로로 회비를 내주시는 회원님들께부탁드립니다.  은행납부 시지로용지에성명을 정확하게기재해주시기바랍니다.  성명을확인할 수없어소식지에올리지못하는경우가있으니 양해해주시기바랍니다.  

 

= 740,871(이월금) 

 ● 회장단 총회 인사말 ●

어둠의터널을뚫고 

큰일났습니다.  

박근혜 정권이 작년에 통일대박이라고 헛소리 하더니1년 만에 우리 민족의 마지막 평화 의안전판인 개성공단을 특수부대인 군 특공대 군사작전하듯 폐쇄해버리고, 우리가 몸담 아 사는 이 남쪽나라에 미제국주의 군사무기인 사드를 배치하겠답니다. 겉으로 경제, 민 생 떠들어도 현 정권의 속셈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업체는 물 론이고 협력업체가 5,000곳이 넘는다 하니 거기에서 일하던 노동자 가족은 마른 날벼락 을 맞은 셈입니다. 사드는 미제국이 중국과 러시아, 특히 중국견제용이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중국은 남한에 사드 배치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남쪽에 포탄으로 공 격하겠답니다. 이제 중국과도 일전을 각오해야 할 판입니다. 박근혜 정권은 역사교과서 도 국정화 하겠다며 ‘극비밀리’에 숨기느라 집필진을 공개하겠다던 애초의 약속까지 뒤 집고 밝히지않고있습니다.  

일본군 성노예는 어떻습니까? 2005년 노무현 정부 때, 박정희의 1965년 한일회담 관련 문서를 전면 공개 해 “일본정부, 군 등 국가권력이 관여한 반인도적 불법행위에대해서는 청구권 협정에 의하여 해결된 것으로 볼 수 없고, 일본정부의 법적 책임이 남아있다.”는 것을 지우고 아베와 입을 맞추었습니다. 박근혜의 속셈은 북과 전쟁까지 불사해가며 이 민족을 전쟁의 불바다로 끌어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북 정권까지 변화시키겠다.”며 한 발 더 들어가 북 체제 붕괴까지언급하는 아주 오만 방자하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거짓말과 국민을 우롱하고 속이는 전술로이나라백성을 노리개로 삼고있습니다.  

농민 먹고 살게 해달라는 아우성에는 물대포로 제압하고 죽음을 가까이 한 농민에게 사 과 한마디없이, 이 모든 일을 저지르는 박근혜의 머릿속에는 올해 국회의원 총선만 있습 니다. 의석과반수를넘겨영남패권을영구히이어가겠다는 속셈이깔려있습니다.  

양심의뜻을 같이하는 동지들! 좀 더크게눈을 뜨고역사를 직시합시다. 이땅의주인은 박근혜 정권이 아닌 우리들입니다. 그대, 그리고 나입니다. 어둔 터널 뚫고 나아가야겠습 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2월27일 

 민가협양심수후원회 회장 안병길 

부회장 김혜순, 모성용 

 회장단 총회 인사말

 ● 우리의 주장 

누가 집권자에 대결과 전쟁공포감 조장을 위임했었나 -사드배치협의 중단하고 개성공단 전면중단 철회하라 

권오헌 _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개성공단 전면중단은 앞으로 우리가 국제사회와 함 께취해나갈 제반조치의시작에불과합니다’ ‘지금부터 정부는 북한정권이 핵개발로는 생존할 수 없으며 오히려 체제붕괴를 재촉할 뿐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고 스스로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입니다‘ 

대통령의 국회연설을 지켜본 많은 청취자들은 귀를 의심했다. 어렵게 이어 오고 있던 남북사이 화해협력 의 마지막 통문마저 가차없이 틀어막고 이제는 대결 을 넘어 상대체제를 붕괴시킬 수 있는 극단 발언까지 마구 토해 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더구나 공단 폐쇄 는 시작에 불과하고 동맹국인 미국과의 공조는 물론 한·미·일 협력강화 특히 한미연합방위력 증강 등 전쟁수단까지 거론할 때는 소름이 돋아날 정도였다.  

수 천 년 한 핏줄로 이어온 동족 의식이 철저히 메마 른 비정함의극치였다. 

그러나 국민들은 집권자에게강하게묻게된다.  과연 누가 대통령에게 ‘평화적 통일 노력’ 의무 말고 극단적대결과 전쟁공포감 조장 권한을 언제한 번 위 임한 적이 있었던가. 누가 전임 대통령과 그 위임에 따른 7.4남북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공동선 언과 10.4평화번영선언을 함부로 폐기시키라고 위임 했었나! 

누구든지 어떤 상황전개에 따른 희노애락의 감정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국정최고책임자의 대국민연설 은 개인적으로 느끼는 감정과 증오를 분출하는 자리 가 아니다. 백번을 양보하여 사회적 공분이있는 사태 라 해도 성급한 대응으로 인한 파멸적 결과를 예상해 야 하고 오히려 보다 사려깊은 이성적 대안을 마련하 는 것이통치자의책무가 아니던가. 

그런데 집권자의 월권적 감정적 증오일색의 발언과 결심은, 분명한 법적 객관적 증거 제시도 없는, 아니 관련 주무장관이 전날 국회답변에서 분명하게 부정 한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노임의 핵·미사일 개발비 로 유입’을 전제로한 것이어서더욱 충격적이었다. 

이제까지 정부는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을 강조하 며 북측 근로자 임금과 관련 어떠한 의혹을 제시한 일 이 없었다. 지난 1월 22일 홍영표 통일부장관은 연두 업무보고 브리핑에서 “개성공단이 남북관계에서 차 지하고 있는 분명한 위치가 있고 그런 것이 두루 이해 가 됐기 때문에 그 동안 ‘유엔제재’에도 불구하고 개 성공단이 국제적인 공감대속에 운영될 수 있었던 것” 이라며 북의 수소탄 시험 이후의 제재논란과 관련, 이 처럼제재대상이아니라고 분명히밝힌바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결정권은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2013.8.14)에서 밝힌 ‘어떠한 경우에도 정세의 영향을 받음이 없이 남측 인원의 안정적 통행,  북측 근로자의 정상출근, 기업재산의 보호등 공단의 정상적 운영을 보장한다’는 합의를 어기고 일방적으 로 문을 닫아 버렸다. 그리고 보수정권이었던 노태우 정부의 이른바 북방정책을 시작으로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화해협력과 평화번영 정책으로 크게 활성화 되었던, 그러나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제동이 걸 려 명맥만 이어오던 남북관계는 사실상 전면 폐쇄의 길에들어서게되었다. 

집권자와 통일부장관은 증거도 대지 못하면서 개 성공단 북측 근로자 임금의 대부분(국회연설) 또는 70%(통일부장관)가 ‘핵·미사일 개발비로 전용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과연 그럴만한 개연성 이 정말 있는 것일까. 북측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임금 실태를 통해그 진위를 짚어보기로한다. 

2015년 2월 현재 개성공단 북측근로자 평균임금은 최저 노임 70.35달러에 연장 또는 야간 노동, 상금,  장려금, 그리고 사회보험금 등을 합쳐 155.5달러였 다.(통일부 발표) 그런데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지도총국)은 2015년 3월분부터 북측근로자 (최저)노 임을 5.18% 인상한 74달러안을 제시했다. 남측 개성 공단 관리위원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개성공 단을 열 때 합의한 년 5% 인상 규정을 지키겠다는 이 유였다. 개성공단에서 조업이 시작된 2007년에 당시 중국이나 베트남 공단의 1/3 또는 절반도 안되는 50 달러로 시작하며 3년 동안은 임금인상이 없었고 그 뒤부터 년 5%씩 인상하여 앞서 말한대로 2014년에 들어와 겨우 70.35달러였다.  

양측은 6개월에걸친협상을 했으나 남측의고집을 꺾 지 못하고 이제까지의 관례대로 5%만 인상하는 최저 노임73.873달러로매듭지었다. 여기에연장근무, 장려 금, 사회보험료 등 모두 합한다 해도 월평균 전체임금 은160달러수준이었다. 당시환율(1,090여원)로계산하 여우리돈 174,400여원 정도였다. (연장노동 사회보험료 등을뺀순수최저임금은우리돈73,600여원정도이다) 

도대체 이북의 물가 실태가 어떤지는 몰라도 남측 정 규직 노동자 평균 359만원의 1/20이고 비정규직 임 

 누가 집권자에 대결과 전쟁공포감 조장을 위임했었나

금의 평균 204만원(통계청)의 약 1/12 임금에서 대부 분 또는 70%를 핵·미사일 개발비로 돌렸다면 북측 근로자들은 어떻게 자신의 노동력 보존과 가족봉양 교육·의료 최소한의 인간다운 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텔레비전에 비친 북측 근로자들 은 피골이 상접하지도 않고 영양부족으로 일을 못하 지도않은 건강한 모습이었다. 

북측근로자 임금의 핵·미사일 개발비로의 전용설과 관련,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개성공단 관리위 원회에서기업지원부장을 지낸 김진향 카이스트 미래 전략대학원 연구교수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한 인터 넷 언론 대담에서 밝혔다. 그에 따르면 근로자 임금의 30%는 무상교육, 무상의료 등 사회문화시책금으로 분류하여개성시인민위원회에돌리고 나머지70%로 근로자와 가족들의 생활비 등에 해당되는 물품공급 권또는 북의화폐로 돌려받는다고했다. 

개성공단 과연어떤곳이었나! 

6.15공동선언이 낳은 겨레의 옥동자라고 남과 북에서 한 목소리로 축복하지 않았던가. 군사적 대치와 긴장 이 맴도는 접격지역에서 화해와 단합, 교류와 협력이 실천되는 평화와 번영의 요람으로 변전되고 있지 않 았던가. 

그 뿐인가. 다른 나라 어떤 공단보다 토지가격과 세제 비율이 낮고 저렴한 임금, 언어소통이 원활한 양질의 노동력 그리고 동포형제끼리 손 맞잡고 웃으며 가장 경쟁력있는 제품을 만들어내고있지않았던가. 

그러한 개성공단을 박근혜정부가 폐쇄시켰다.  그리하여마침내는우리민족끼리자주적평화통일로갈 수도 있는 화해와 단합의 토대를 무너뜨렸다. 공단 문 만 닫은 게아니라 남북으로 갈라져고통 받으며살아 온겨레모두의한결같은염원에대못을박고말았다.  

북의 ‘수소탄 시험’과 광명성-4호‘ 발사를 빌미로 한 

우리의 주장

● 우리의 주장

대북압살 조치는 개성공단 폐쇄만이 아니었다. 집권 자는 ’국회연설‘에서 “강력한 대북억제력을 유지하기 위해 한미연합방위력을 증강시키고 한미동맹의 미사 일방어체계 향상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7일 발표한 주한미군의 사드배치 협의 개시는 이 러한 조치의일환”이라고 밝혔다. 

연설에서 언급한대로 지난 7일 한·미국방당국은 주 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THAAD)배치 공 식협의를 발표했다. 이제까지한국정부는 사드배치의 제안도 협의도 결정한 바가 없다고 반응해 왔었다. 그 러다가 광명성-4호를 발사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사드배치협의를 발표했다. 이 또한 국민을 어리둥절 하게 한 돌발조치였다. 한 나라의 국방정책이 하룻밤 사이에180도 바뀌는 희한한 모습이었다. 

다 알려졌듯이 사드의 한국배치에 대한 미국의 첫 언 급은,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의 2014년 6월 3일 조선호텔에서 있었던 한국국방연구원(KIAD) 이주최한 ‘제50회 KIAD국방포럼’에서의특강이었다.  

스캐퍼로티는 포럼에서 “···미국에서 (한국배치를) 추진하는 부분이고 제가 또 개인적으로 (미국당국에) 사드의 전개에 대한 요청을 한 바 있다”고 말했었다.  이후 미국은 국방당국들이 심심찮게 사드배치 의사 를 표명해 왔었고 한국정부(국방부등)는 그 때마다 이 른바 ‘3-NO반응'을 보여왔었다. 

그러나 국방주권을 송두리째 외세에 맡기고 있는 처 지에 ‘3-NO’란 말 자체가 그 진실성을 의심받게 된 다. 그 다른 사례로 ‘일본군 위안부의 올바른 해결 없 는 한·일대화’를 거부해 오던 박근혜 정부는 미국의 압력에서 견뎌내지 못했다. 바로 미국의 아시아 재균 형정책에 반드시 필요한 한·미·일 동맹체를 강조해 온 미국은 그 걸림돌이 되고 있는 한·일간의 일본군 ‘성노예’문제 해결에서일제의 과거 반인륜 범죄 규명 보다 미래지향의 한·일대화 복원을 두둔해 왔었다.  

결국은 지난 해 12월28일 미국의 배후 조종으로 굴욕 적한·일외교장관합의를이루게했다. 

한·미국방당국은 사드배치이유는 ‘북한의위협에대 응하기 위해 한·미동맹의 미사일방어체계를 향상시 키는 조치’라고 했다. 그러나 종심이 짧은 한반도에서 고고도미사일체계는 근본적인한계가있다. 오히려사 드의 엑스밴드 레이더(AN/TPY-2)로 미국본토와 주일 미군기지 등을 겨냥한 중국(또는 북한)의 중장거리 미 사일을 조기에 탐지·식별·추적하여 그 정보를 미· 일에 제공에 줌으로써 미국의 MD작전 요격율을 높이 려는데있다는것이전문가들의공통된견해이다. 

결국 사드의 한국배치는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듯이 그 군사적 효용성에서 한국이 아닌 ‘미국 쪽 기준을 가장 중요하게 판단할 것’(2.16브리핑)이며 미국과 일 본에있는 미군기지보호를 위해 한국은 비싼 땅을 내 주고 환경오염에 엄청난 국민 혈세까지 부담하면서 대량살상무기의실험장악역까지떠맡게될것이다. 

무엇보다 미국이 줄기차게 요구해 온 미·일주도의 동북아 MD체제에 사실상 편입되어 한·미·일 3각 군사동맹체를 가속화시키면서 동북아의 안보지형을 한·미·일 대 북·중·러 대결체제로 군비경쟁의 악 순환을 불러오게 될 것이다. 사드의 엑스백드 레이더 는 그 탐지거리가 2,000km에서 4,000km까지 이른다 는 평가가 있다. 중국의 대부분지역 미사일 체계가 노 출되고 이에 따른 중국의 경계심을 높여 한국은 군사 적경제적보복 표적지가 될수있다는 우려가 많다. 

이제까지북의 ‘핵실험과 미사일발사’를 빌미로 한 박 근혜 정부(미국과 함께)의 사드배치협의 개시와 개성 공단 전면중단이란 사실상 전쟁선포 성격의 대응조 치를 알아보았다. 과연 ‘수소탄시험’과 ‘광명성-4호’ 발사가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평화에대한 극단적인 도발’이었던가. 굳이 체제변화 강제와 정권붕괴까지 

상정한 극단처방 밖에없었던가. 

국제연합헌장(UN)은 일부 패권국가의 전횡이란 한계 에도 불구하고국제평화와안전, 국제분쟁의평화적해 결, 주권평등의 원칙, 국가의 영토보존과 정치적 독립 등의원칙을 규정하고있다. 또한 1967년에채택된 ‘달 과 그 밖에의 천체를 포함하는 탐사 및 이용에있어서 의국가 활동을 규제하는 원칙에관한 조약’(약칭 ‘우주 조약’)은어떠한 주권국가라도 우주공간의평화적탐색 과 이용을 제약없이할 수 있는 자격의 평등성을 규정 하고있다. 이들유엔헌장정신과우주조약규정을대입 시켜과연북의수소탄시험과 광명성-4호발사가 국제 사회(주로 한·미·일이다)의제재와 압박 아니정권붕괴 로까지 공격이유가 될 수 있는가. 아니면 이들 국제조 약이 규정한 평화적이고 공정하며 국제정의에 부합하 는어떠한합리적대안이있는지짚어보기로한다. 

먼저 ‘수소탄시험’이다.  

여기서 핵(무기)과 관련 몇 가지 전제를 밝힐 필요가 있다. 바로 핵무기는 만들지도 보유하지도 그것으로 위협하지도 사용해서도 안 된다는 것이 국제사회의 보편적 지향이다. 또한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는 핵을 가진 나라가 핵을 갖지않은 나라를 향해핵공격 위협을 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 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것은 이미 가공할 핵폭격 참화를 겪은 인류 에게 있어 핵무기는 처음부터 없었어야 했고 이제라 도 지구상의모든핵무기를폐기해야할 터이었다. 

그러나 현실세계는 그러한 인류의 지향과 희망에 따 르지 못하고 있다. 오늘 이른바 ‘북핵’이라며 가혹한 제재를 되풀이 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들 은 하나같이 핵무기를 수 백 개에서 수 천 개씩 가지 고 있으며 더욱 살상력을 높이는 개량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특정나라의 비호아래 이스라엘과 인도 파키스탄에서는 핵개발을 하고 보유하고 있어도 그 어떤제재와 NPT가입강요 따위를 하지않는다.  

 누가 집권자에 대결과 전쟁공포감 조장을 위임했었나

그렇다면 이북(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왜 핵무기를 개발했는가. 보건의료부문에서 올바른 진단만이 효 과적이 진료가 가능하듯이 북의 핵보유 이유(원인)를 찾는다면해결방법도 쉬울 수있을 것이다. 

이야기를 잠시 다른 데로 돌리기로 한다. 올해 들어 서만도 북을 겨냥하고 초토화시킬 미국의 핵전력 장 비들이 잇달아 이 땅의 하늘과 바다, 땅으로 전개되 고 있었다. 2,000~3,000km 날아갈 공대지 핵미사일 (ALCM) 12기를 탑재한 B-52 전략폭격기가 날아왔고 (1월10일) 버지니아급 최신예 핵잠수함으로 사정거리 2,500km 토마호도 핵미사일을 갖춘 7,800톤급의 노 스캐놀라이나호가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부두에 입항 했다.(2.16) 또한 세계 최강의 첨단 스텔스 전투기로 레이더망을 피해유사시북지도부 집무실을 정밀공격 한다는 F-22 랩터 4대가 오산 미공군기지에 전개됐 다.(2.17) 이보다 앞서2월 8일에주한미군사령부가 패 트리엇(PAC-3) 미사일부대를미공군기지에순환배치 했다. 그리고 오는 3월 7일부터 4월 30일까지 감행될 ‘키리졸브·독수리’ 한미연합전쟁연습에는 떠다니는 해공군기지라는 10만 3,000톤급 핵 항공모함 ‘존·C  

스테니스’호가 최신예 전투기 F-18등 90여대를 싣고 합류하게 된다. 또한 미 기갑여단, 전투항공여단, 해 병기동여단, 항모강습단, 핵잠수함, 공중급유기 등 전 력과 15,000여 명의 미군이 참여하며 북에 대한 선제 공격을 할 수 있는 작전계획5015를 전면 가동하게 된 다. 그리하여 ‘맞춤형 억제전략’ ‘4D작전개념’ ‘평양 점령’ ‘참수작전’ 등이 감행되고 한국군을 포함하여 예년의두배에달하는30여만 명이참가하게된다. 

참으로 가공할 전력이고 섬뜩한 작전명칭들이다. 이 는 단순한 군사연습이 아니다. 한·미군당국이 터놓 고 말하고 있는 북침전쟁연습이다. 만일 휴전선 북 쪽에서, 동서의 해상 경계선 북쪽에서 그리고 남북접 경 북쪽공중에서 이북과 중국 또는 러시아의 위와 같 은 공격 전력이 움직인다면 남쪽 사정은 어떠하겠는 

우리의 주장

● 우리의 주장 

가. 이것이 처음이 아니다. 포커스 레티나(1969년), 프 리덤·볼트(1971년), 팀스피리트(1976년), 한미연합전 시증원·독수리연습(1995년)등 이름만 바꾸어 오늘의 키리졸브·독수리연습(2008년 이후)까지 계속 이어오 고 있다. 미국은 또한 정부차원의이른바 ‘핵태제검토 보고서’(N.P.R-Nuclear Posture Review)를 통해 북에 대 한 핵선제공격계획을 세우고 있으며(2002년) ‘핵없는 세계’를 주장해온 오바마 대통령은 2010년 4월 6일 N.P.R보고서를 다시 발표하면서 오직 북과 이란만 불 사용대상에서제외시켰다. 

그렇다. 북의 핵개발을 추동시킨 자는 미국이었다. 이 른바 ‘북핵문제’의 본질은 60년이 넘게 감행되어 온 미국의 대북고립압살정책과 핵공격위협에 대한 유엔 헌장이 명시하고 있는 주권국가의 자위적 억제력 관 계이다. 해법도 유엔헌장이 규정한 국가의 영토보존 과 정치적 독립보장을 위한 평화적 해결방법에서 찾 아야 한다. 바로 미국의 대북적대정책을 폐기하고 모 든 핵공격 수단을 철거하며 63년 이어온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시켜야 한다. 

핵공격위협-자위적억제력-제재와 압박-억제력강 화-제재강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은 끝내야 한다. 마 침 왕이 중국외교부장이 17일 반도 핵문제 해결을 위 해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 로 전환하는 것의 병행안 제안이 있었고, 23일 <월스 트리트저널>은 지난 달 ‘수소탄시험’이 있기 전 북미 가 평화협정 관련 회담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평화협 정으로의 어떤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당사국간에 평 화를 위한 노력이요구된다. 

다 알려진 일로 지난 해 이북에서는 Corea 반도에서 의 긴장완화와 평화보장을 위한 두 가지 제안을 했었 다. 1월9일 ‘공화국정부성명’을 통해 ‘한미합동군사 훈련 임시중단’과 ‘북의 핵시험 임시중단’ 제안이 그 하나였고 다른 하나는 10월 1일 제 30차 유엔총회에 

서의 리수용 외무상 연설에서 공식제안한 ‘정전협정 의평화협정으로의바꿈’이었다. 

이에대해미국(한국포함)은 ‘암묵적인위협’이니 ‘북의 비핵화조치’ 전제조건 등 토를 달며 거부했다. 오히려 미국은 김석렬 주 미얀마 이북대사 등 4명과 기업1곳 을 제재대상에 추가지정했다.(11월13일) 그리고 12월 8일엔 이북의 ‘조선인민군 전략군사정부’와 해운회사 3곳 등 단체 4곳과 은행과 기업 등 개인 6명을 제재했 다. 이른바 대통령 행정명령이란 이름으로 가해지고 있는 미국의 대북제재는 ‘유엔안보리제재’와는 별도 로 수많은개인과기업등에적용시켜오고있었다. 

미국을 비롯한 나라 안팎의 많은 전문가들이 한 목소 리로 말하듯 제재와 압박만으로는 핵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미국의 대북적대정책 폐기와 정전협정의 평 화협정으로 전환하고 9.19공동성명에서 합의한 북· 

미북·일간 관계정상화를 실천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인공위성 ‘광명성-4’호 발사이다.  지난 2월7일12시30분(평양시간12시)이북의 <조선중 앙TV>는 ‘특별중대보도’에서 “국가우주개발국 과학 자 기술자들은 국가우주개발 5개년계획 2016년 계획 에 따라 새로 연구 개발한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 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완전 성공하였다”고 밝혔 다. 이어 “운반로켓 ‘광명성호’는 이 날 오전 9시(평양 시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되 었으며 9분 46초만인 오전 9시 9분 46초에 궤도에 진 입”했다며 “광명성-4호는 궤도 경사각 97.4도, 근지 점고도 494.6km, 원시점고도 500km인 극궤도를 돌 고 있으며 주기는 94분 24초이다. 해당 위성에는 지 구관측에 필요한 측정기계와 통신기재가 설치되었 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 2일 이북은 국제해사기구(IMO) 국 제민항기구(ICAO) 국제전기통신연합(ITU)등에오는 8 

일~25일 사이 ‘위성’을 발사할 것이라며발사시간, 추 진체 낙하예상구역, 위성덮개 낙하예상구역, 운반로 켓2단 추진체낙하예상구역등을 통보했다. 그리고 2 월 6일 같은 국제기구들에 위성발사 일정들 8~25일 에서7~14일로변경되었음을 통보했다. 

이북에서 위성발사 예고로부터 발사 그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미·일 세 나라와 대부분의언론매체 들은 한결같이 ‘장거리미사일 발사’라며 이는 유엔안 보리결의위반이라고 매타작을 하고 있다. 한국은 개 성공단 폐쇄조치(10일), 미국은 이른바 세컨더리 보 이콧 등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제재의 대 행정명령 을 발효시켰고(18일) 일본은 북선박 일본항구 입항금 지 등 스톡홀름 합의이후 해제되었던 대북제재로 복 원시켰다.(19일) 또한 한·미·일 주도의 유엔안보리 제재안이 왕이 중국외교부장과 케리 미국무장관회담 이후 큰 진전 되었다고 언론들이24일 보도했다. 제재 안에는 중국의 대북원유 공급중단, 이북의 광물수출 제동 등이 포함되었다는 추측보도도 있었다. 다시 북 (조선) 죽이기가이어지고있다. 

과연 한·미·일이 우겨대고 언론들이 따라하는 것처 럼 북에서 발사한 광명성-4호는 장거리 미사일인가.  미국과 캐나다가 공동운영하며 우주의 위성상황이나 지구상의 미사일 항공기 등의 동향을 관측하고 있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광명성-4호 발 사 다음날, 이위성에대해 

우주물체 카탈로그에 등록, ‘KMS-4호라는 이름과 41332라는 고유번호로 붙였다. 또한 고도 507km 초 속 7.61km 속도와 궤도 주기는 94.3분이라고 광명 성-4호의 궤도진행을 소개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도 광명성-4호에 대해 NSSDC.2016099A라는 위성일련번호를 부여했다.  

진성준 더민주당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 

누가 집권자에 대결과 전쟁공포감 조장을 위임했었나

무리 미워도 사실(fact)을 왜곡해선 안된다. 북한이 쏘 아올린 것은 인공위성이다.”라고 힘주어말했다. 엄연 한 사실을 놓고 인공위성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거 자 체가 부질없는말장난일뿐이다. 

앞서 ‘우주조약’ 규정에서 보았듯이 우주조약에 가입 한 어떠한 주권구거가라도 우주공간의 평화적 이용 권리와 자격의 평등성이 보장돼 있다. 이북은 이미 광 명성발사(2009.4.5.) 이전에 ‘우주조약’과 ‘우주물체등 록협약’등에 가입했다.(조선중앙통신 2009.3.21.보도) 유 엔헌장은 주권평등원칙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 발사 된 관측위성이 우주조약에서 규제하고 있는 군사용 첩보위성도 아니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수많은 나라 들이 각종 위성을 발사했다. 왜 특정국가에만 사실을 왜곡하며 부당한 제재를 하는 것인가. 분명한 잘못이 다. 그리고 안보리제재 1718등의 이북에 적용한 이른 바 ‘탄도미사일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발사’도 못하게 한 그 자체가 ‘우주조약’과 ‘유엔헌장’에 반하는 불평 등이고 주권침해이다. 

이제 또다시 ‘수소탄시험’과 ‘광명성-4호’ 발사를 이 유로 유엔안보리제재를 한다고 한다. 이제까지 유엔 은 이북에 대해 825호(1993.5.11.) 1695호(2006.7.15.) 1718호(2006.10.14.) 1874호(2009.6.12.) 2084호 (2013.1.22.) 2094호(2013년) 안보리제재를 가해왔다.  

이미 한·미·일의 독자 제재조치만으로도 오늘 이 땅에는 대결을 넘어 일촉즉발의 전운마저 감돌고 있 다. 더이상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를 짓밟는 제재가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 또한 오는 3월부터 예정되 어 있는 키리졸브·독수리 한·미연합전쟁연습은 반 드시중단해야 한다. 

<통일뉴스 2016년2월25일자 기고 전재> 

우리의 주장

 ● 만평 

민중의 소리_최민의 시사만평(02.25) 민중의 소리_최민의 시사만평(02.29)

경향_김용민의 그림마당(02.17) 경향_김용민의 그림마당(02.19) 

● ‘구금시설 교정 관련 법규집’ PDF파일로 제공 ● 

2012년 5.18기념재단의 2012 국내 시민사회연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구금시 설 교정 관련 법규집책자가 모두 소진되었습니다. 

양심수후원회의 어려운 재정 상황으로 다시 제작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조만간 개정 된 법규들을 수정보완하여 양심수후원회 홈페이지(www.yangsimsu.or.kr)에서 PDF파일 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PDF파일을 출력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8 만평 

●단상

언제까지매국노의노예로살것인지? 

안병길 _ 민가협양심수후원회 회장 

작금의우리나라(남,북)의정치상황을 읽고 있으면이거이하나의국가인지고개를 

갸우뚱하게된다. 지난달 소식지에 ‘매국노가 지배하는 세상!’ 이라고했다. 박정희,  전두환 시절이 군사독재와 민주, 자유로 명확하게 선이 그어져있었다면 시방은 선 

이불분명하고인터넷, 스마트폰, IT 산업시대로 옮겨가면서선이지리멸렬해졌다.  

일제로부터 해방 된지 70년이 넘어간다. 참 부끄러운 게, 이 나라 남쪽에서는 발가 

벗다 못해 목숨 걸고 혈서까지 쓰면서일본 천황에게 충성맹세하고 뼛속까지친일 

분자였던 그 후손들이역사의심판을 받기는커녕남쪽 나라의주군 노릇을 하고 있 

다. 그리고 또 다시 힘 있는 외세에게 나라를 갖다 바치고 제 민족, 제 형제의 나라 

인북쪽을 주적으로 삼아 온 나라를전쟁의공포 도가니로 몰아넣고있다.  

내 어릴 적 학교생활은 ‘국민교육헌장’(실은 박정희가 일본 것 베낀 것)을 외우지 못하 

면 집에 못 가던 외우기 공포부터 시작하여 (난 역사적 사명을 띠고 태어난 적이 없다) 

간첩식별까지배워야했다. ‘아침일찍산에서내려와 운동화 젖은 사람’, ‘담뱃값 모 

르는 사람’, ‘오랜만에 오신 삼촌 간첩인지 살펴보자!’까지 서로가 감시하고 의심나 

면지서에다 신고하던시절이었다.  

잘 아는 지인 가운데 강릉 연곡에 살았던 거지 시인 김영욱은 서울에서 진고개 넘 

어 연곡까지 잘 걷던 이였는데, 어느 날 교회에서 잠을 청했다가 새벽 교인들에게 

신고되어 전두환 시절 그 유명했던 형제복지원에 감금되었다. 상의 용사인 그가 신 

분을 밝혔어도 소용없더란다.  

한 민족, 한 핏줄, 한 동포. 동포라는 말, 한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났다는 말이다. 외 

세인 미국에 의해 이 땅의 허리가 잘리어 둘로 나뉘었는데 허리를 동강 낸 미제국 

주의는 한·미 동맹에 혈맹이요, 한 민족, 한 핏줄, 한 동포인 북쪽은 적으로 삼는 

다. 삼국시대에 신라가 당나라와 동맹을 맺어 찬란한 600년 역사의 백제를 멸망시 

키고, 고구려와 그랬듯 시방 2016년의 한반도 그 시절, 그 모양 그대로 닮았다. 북 

에서 수소폭탄 만들고, 광명성 로켓을 쏘아 올렸다고 온 세상을 다 뒤집어 놓는 호 

 단상

●단상

들갑에는 다 이유가 있다. 물론 뒤에는 무기장사 미국의 군수산업이 버티고 있고,  영구집권을 꿈꾸는 그네와영남(신라)의패권주의의잇속과잇닿아있다.  

사드(THAAD)는 고고도 미사일로 우리나라의 지형과 맞지도 않을뿐더러 만약 저 

전쟁 광분자들의 말대로 북에 맞선 것이라면 북에 주력인 ‘장사포’에 먼저 거덜난 

다. 이미 장사포는 남쪽의 포부대에 집중되어 맞서 있다는 걸 그들이 먼저 알고 있 

다. 남쪽에서 북쪽으로 쏘면 사정거리가 길어서 직사포가 아닌 곡사포(높이 올라갔 

다 포물선 그으며 내려옴)여서 쓸모가 없다. 이걸 한반도 남쪽에 놓겠다는 건 어린아 

이가 보아도 중국과러시아 견제다.  

사드2대 설치 비용은 최소 3조원, 1년 유지비 6조원, 포대 앞 5km 나무 모조리 베 

어내는 불모지 작업, 미군수업자들은 남쪽에 사드가 배치되면 부시 때 ‘생화학무 

기’ 핑계 삼아 이라크에 컴퓨터 게임 하듯 전쟁의 불꽃놀이 하면서 말대로 구중구 

월에 모여 폭등한 뉴욕증시지수 모니터로 보며, 최고의 파티장에서 최고급 와인 

즐기겠지. 일본은 2년여 줄다리기 끝에 설치했다는데 남쪽의 그네 나라는 어느 날 

갑자기!이다. 우리가 다 알고 있듯 북쪽의 군사적 대응은 고립된 사지에서 벗어나 

려는 고육지책이다. (이것도 북찬양? 무서워라 국가보안법!) 북쪽도 남쪽 침략용이 아 

닌 것을 자주 말해왔다. 그리고 로켓은 로켓이지 미사일이라 우긴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아, 그렇다고 개성공단 폐쇄하는 저 저돌적이고 무모한 불장난을 보아라. 개성은 

본래 북쪽의 알토란 같은 군사지역, 요충지였다. 거기에 통 크게도 공단을 세우기 

로 합의해 개성공단이 되었다. 124개 기업업주가 들어가 있고, 5,000여 곳이 넘게 

협력업체로연결되어있다.  

2015년 생산은 전년대비 20% 올랐고, 지난해 방문객도 공단 개업 첫 년도 빼고는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12만 524명 중 남북의 노동자수는 5만 5566명,(남 803명,  북 5만 476명) 개성공단 누적 생산액은 2015년 11월 말까지 31억 8523만 달러. 남 

쪽기업은 갑작스런 그네의 무모한 불장난에 1조 19억 원이나 되는 재물을 한 푼 

도 못 들고 나왔다. 2013년 명바기때 165일 중단 시, 1조원 넘게 피해를 본 건 남 

쪽이었다.  

이번엔 하루 17억 원씩 손실을 추산하고 있다. 계약업체와 계약 불이행으로 입는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다. 개성공단 포기라는 카드를 군사 작전하듯 기습 

발표한 그네 정권이 내년 총선을 노리는 노림수 인지 모르겠으나 개성공단 포기는 

10 

군사조처를 제외하면 남쪽에서 쓸 수 있는 최후카드인데, 남북관계의 평화의 안전 판을 스스로없애놓고 또 북쪽에핑계를 돌리고있다.  

이제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북과 대화하고, 그네들 말대로 압박한다면 무엇으로 압 박할 것인가? 남과 북은 전쟁 공포에 대한 긴장고조만 남아있다. 모두가 알고 있듯 개성공단은 퍼주기가 아닌 퍼오기이다. 앞서 밝힌 남쪽기업의 큰 이득에 북쪽에는 총 6160억현금으로 들어가고 나머지는 물품 교환권으로 준다.  

2년 전, 전(前) 통일부장관 정동영님을 초청하여 강연을 듣고, ‘개성공단의 한반도 평화안전판’이라고 소식지에 글 올렸더니 경찰서에서 글 지우라는 공문까지 보내 왔다. 도무지 이놈의 정부, 정권이 제 뱉은 말대로 “통일대박”에 생각은 있는지 모 르겠다. 그네 정부의 결정구조는 항상 비정상이라지만 결정권자가 최후의 평화 안 전판을 걷어찼다면엄청나게큰 사고요, 남은 것은 우리민족의공멸이다.  

권력 근처를 살펴보자. 영남 기득권(거의가 친일분자)말고 어떤 인물이 있는지 들여 다보아도 신라부족의후예들만 보인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이명박, 박 그네, 문재인, 안철수, 김춘추, 김무성. 강원, 충청, 전라는 전멸이다. 그래도 새누리 인지 눈 크게 뜨고 정신차려야 할 일이다. 민족의 앞날이 캄캄하니 한치 앞도 보이 질않는다.  

그대 그리고 나의 길은 어디이신지! 이렇게 일 저질러 민생파탄 내어놓고 ‘새해에 는 경제먼저 민생먼저’라는 새누리당 플랜카드는 서울시내 도시근교에 곳곳에 걸 려 펄럭이고 있다. 눈뜨고는 도저히 못 보겠다. 농민, 노동자 죽고, 청년 자살률 세 계1위, 헬조선의나라, 개성공단으로 연결된 남과 북의 숨통마저끊어전쟁으로 결 단내자는 저들은 군대도 안 갔다 온 자들이다. 전쟁 나면 제들은 도망쳐 살는지 몰 라도 죽어 쓰러지는 건 민초들. 동포형제 쓰러지는 여기는 누구의 땅, 누구의 나라 인지!

 단상 11 

● 보고 —

민가협양심수후원회제28차 정기총회에다녀와서 홍휘은_ 양심수 후원회 회원 

민가협양심수후원회(회장 안병길)는 지난 2월 27일 오 후3시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제 2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은 제4차 민중총궐기 대회와 반전평화 결의대 회, 범민련 남측본부 중앙위원회(총회), 민중정치연합 

당 출범식 등 여러 행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심수 후원회원로, 민가협어머님들, 대구·경북 양심수후원 회, 대전에서 양심과인권나무 등 양심수후원회가 직 접 연대단위에서 함께 했고 통일광장 선생님들, 한국 진보연대, 평통사, 사월혁명회, 평화재향군인회 등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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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협양심수후원회 28차 정기총회

권오헌 명예회장은 모시는 말씀을 통해 “이 날 여러 

단체의 행사가 겹쳐 바쁜 와중에도 참석 해주신 분들 

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예년처럼 오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정성을 들여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내빈들이 소 

개될때마다 큰 박수를 보냈다.  

다음으로격려말씀을한전남민전성원안재구선생 

은 “예전 감옥에 있을 때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덕분에 

가족들걱정도덜하고든든함을느꼈다”며, “투쟁하는 

이들의든든한후원단체가되어주기를당부”했다. 

이어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 학술본부의 김한성 

교수는 “지금 양심세력이 힘은 약해보여도 궁극적으 

로 옳은 것이 승리한다”며 한비자 이야기로 힘을 북 

돋아주셨다. 

러사회단체회원들이함께해주었다.  

공안탄압 피해단체인 범민련남측본부, 이석기내란 음모조작사건 구명위원회, 코리아연대, 기독교평화행 동목자단의구속자가족들과 단체성원이함께했고 그 리고최초의반미소설 ‘분지’ 작가 남정현선생님, 남민 전전사안재구박사, 황건, 노중선전사월혁명회상임 의장, 김한성연세대교수등여러분이함께해주셨다. 

사전행사로 참가자들은 2015년도 양심수후원회 활동영상을 본 뒤, 사회자의 개회선언으로 총회를 시 작했다.  

이어 김호현 총준위위원장의 경과보고, 안병길 회 장의27차년도 사업보고가있었다.  

올 한 해는 국가보안법 철폐와 양심수전원석방, 후 원사업을 고유업무로 진행하며 유관단체와의 인권콘 서트 공동개최 및 지난해 미국에서 발족한 ‘양심수후 원회 미주지부’와 적극적인 연대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남쪽에 억류되 어 있는 김련희씨를 북에 있는 가족 품에 돌려보내는 활동을 올해특별사업으로 할 것임을 밝혔다. 

27차년도 감사보고가 이어지고 28차년도 사업계획 

보고-민가협양심수후원회 28차 정기총회 13 

● 보고 — 

및 예산안 심의가 채택되었다. 공로패는 모성룡 부회 장과 나순석 위원, 김익 전 사무국장(이정태 위원 대리 수상)이 수상했고, 감사패는 류기진 선생님과 왕용운 선생님(미주지부회원, 소수영 전 양심수후원회 부회장 대리 수상), 장광선 선생님(미주지부회원, 이경원 전 범민련 사 무처장 대리수상), 손일순·배경석회원이수상하였다. 

미주 축하영상이 상영되어 멀리서 열심히 활동하시 는 미주지부 회원들의 모습과 축하모습을 같이 보는 시간을 가졌고, 6.15합창단의 ‘찔레꽃’ ‘임진강’ 등의 축하공연도 회원들의많은 박수를받았다. 

 28차년도 공로패. 감사패 

모성용 회원님 

회원님께서는 양심수후원회 초창기부터 이 땅의 자 주·민주·통일과 민중의생존권을 위해 활동하다 구 속된 양심수들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한결같은 큰 성원을 해 주셨고 특히 후원회의 운영위원과 부회 장으로 활동하며 양심수후원사업에서 남다른 헌신을 다 하셨기에 양심수후원회 제28차 정기총회를 맞아 회원모두의뜻을 모아이공로패를 드립니다. 

김익회원님 

회원님께서는 학생운동과 자주통일운동 과정에서 반 인권 악법으로 옥고를 치뤘으며 양심에 따른 활동을 범죄시 하는 사법체계의 모순에 맞서고 핍박받는 양 심수 편에서 후원회원으로 활동하였으며 특히 양심 수후원회 사무국장의 중책을 맡으면서 국가보안법 철폐와 양심수석방 등 고유임무와 조국통일운동에 헌신하였기에 양심수후원회 제28차 정기총회를 맞아 회원모두의뜻을 모아이공로패를 드립니다. 

후원회의 28차년도를 이끌어 갈 일꾼들의 인사에 이어, 대전 양심과인권나무 이병구 사무처장과 서울 양심수후원회 류제춘 사무국장이 총회결의문을 낭독 하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유신부활정권의 칼날에 나라가 전 운이맴돌고 있다고 정세를 규정하고, 전쟁을 불러 올 외세공조, 동족대결, 북침전쟁연습 중단을 위해 투쟁 할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 민주주의의 발전, 인권개선 을 위한 총선을 계기로 삼아 민주·진보·평화통일 세력을 위해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나순석회원님 

회원께서는 이 땅의 자주민주통일과 민중의 생존을 위해 활동하다 부당하게 구속된 양심수들에 대한 남 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한결같은 큰 성원을 대했고 특 히 양심수후원회 운영위원으로 6.15산악회 총무일을 보면서 남의 모범이 되었기에 양심수후원회 제28차 정기총회를 맞아 회원 모두의 뜻을 모아 이 공로패를 드립니다. 

류기진 선생님 

선생님께서는 조국통일운동 과정에서오랜 옥고를 치 르셨고 출소 후에는 양심수후원회와 통일광장 회원으 로 자주통일운동과 양심수후원사업에 헌신하셨으며 특히 양심수후원회 각종행사와 8.15산악회 등반활동 민가협목요집회 등에 빠짐없이 함께 하시어 남의 모 범이되었기에양심수후원회제28차 정기총회를 맞아 회원모두의뜻을모아이감사패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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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협양심수후원회 28차 총회

장광선 선생님 

선생님께서는 재미동포로서 ‘미주민협’ ‘재미한청년’  등 조국통일운동과 고국의 민주화운동에 헌신하셨고 ‘녹두회’등필라델피아 지역진보운동과양심수후원회 미주지부, 필라델피아 지역조직사업에앞장서시는 등 국경과 지역을 넘어인권의보편가치와 인도주의그리 고동포애정신으로고국의양심수후원사업에남다른 헌신을 하셨기에양심수후원회제28차 정기총회를 맞 아회원모두의뜻을모아이감사패를드립니다. 

왕용운 선생님 

선생님께서는 재미동포로서고령에어려운 투병을 하 시면서도 동포사회에서 정의롭고 성실함으로 존경을 받아 오셨으며 특히 고국에서 자주통일운동과 민중 의 생존권을 위해 활동하다 구속된 양심수들에 국경 과 지역을 넘어 인권의 보편가치와 인도주의 그리고 동포애 정신으로 남다른 성원을 다하셨기에 양심수 후원회 제28차 정기총회를 맞아 회원 모두의 뜻을 모 아이감사패를 드립니다. 

 28차년도 양심수후원회 일꾼  

자문위원 김지영(김지영내과 원장, (사)만남의집이사) 김호현(후원회전회장, (사)만남의집이사) 

류종인(범민련서울연합 부의장) 

송경용(나눔과미래이사장, (사)만남의집이사) 심재환(법무법인 ‘정평’ 대표,  

 사)만남의집이사, 양심수후원회법률자문) 장경욱(민변변호사, 양심수후원회법률자문) 

양희철(비전향장기수, 양지탕제원원장) 

탁무권(노원문고대표, (사)만남의집이사) 

감사 모성용(유치원원장, 신임) 

조명희((사)만남의집감사, 연임) 

손일순·배경석회원님 

두 분께서는 양심수후원회 초창기부터 활동한 부부 회원으로 이 땅의 자주·민주·통일과 민중의 생존권 을 위해 활동하다 구속된 양심수들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한결같은 큰 성원을 해 주셨고 특히 양심수 후원회 행사 때마다 어려운 일손을 맡아하는 등 남의 모범이 되었기에 양심수후원회 제28차 정기총회를 맞아 회원모두의뜻을 모아이감사패를 드립니다. 

명예회장 권오헌((사)만남의집이사장) 

회장 안병길(광야교회목사, 연임) 

부회장 김혜순(, 연임) 

류경완(류경닷컴대표, 신임) 

운영위원 강태희(주부) 

김길자(KT근무, 오감시롱 으뜸일꾼, 연임) 

김동원(한예종 교수, 연임) 

김재선(6.15통일산악회총대장, 신임) 

도상록(가림다농산 대표, 연임) 

유영호(북한예술평론가, 연임) 

이정태(경당사범, 민자통 사무국장, 연임) 

사무국장 류제춘 

보고-민가협양심수후원회 28차 정기총회 15 

 ● 총회 결의문 ●

외세공조동족대결에맞서고 

국가보안법도양심수도없는자주통일세상 열어나가자! 

유신부활정권의공안칼날에감옥은 만원이되고 있다. 외세공조 동족대결 책동에고요한 아침의 나라에 전운이 맴돌고 있다. 군부독재시대 수 십 년 감옥살고 있던 비전향장기수 석방에 분연히 떨쳐 일어섰던 우리는 다시 그 어떤 폭압에도 맞서고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려는 흔들림 없는 당찬 의지로 국가보안법도 양심수도 없는 세상, 평화와 안정이 담 보되는 자주통일세상을열기위해오늘한자리에모였다. 

지난 한 해동안에도 종북 공안몰이는 그치지않았다. 

내란음모조작사건으로 이석기의원등 진보활동의 양심수들이 장기형 선고를 받았고 80 년 넘게 조국통일운동에 헌신해온 범민련 남측본부 통일원로들이법정에 세워졌다. 오직 자주통일 열정으로 미 대사관 진격투쟁을 벌이던 코리아연대 회원들에 이적단체 멍에를 씌워 감옥에 가두었고, 민주화운동 통일운동을 해오던 성직자·노동자에 간첩 혐의를 씌 워법정에세웠다. 

세계인권선언 60돌이 되던 지난해 2월 10일,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공안사슬에 결 박당했다. 위원장 한 사람이아닌 2,000만 노동자계급의 정당한 권익을 짓밟는 행패였다.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노동관계법 개악 반대와 피땀 흘려 거둔 쌀값의 생산비 보장, 도시 빈민의 생존권 보장, 그리고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반대 대열을 팟쇼체제는 수 백 대의 차 벽을 쌓아 막았고 고압물대포를 직사하여백남기농민을 실신시켜 오늘 100일이 훨씬 지 났지만 깨어나지못하고있다. 

그러나 보라! 

저 공안권력은 민중총궐기 대열을 ‘상습적 불법폭력세력’이니 ‘체제전복 불순세력’으로 몰아 1,500여명을 소환조사하여 3억 8,000여 만 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적반하장이었 다! 그 뿐인가. 일제의 조선침략과 식민지지배에 대한, 특히 일본군 ‘성노예’ 반인륜 전쟁 범죄에 대해 국가적 법적 사죄도 없이 피해 당사자의 의견 한 번 듣지도 않고 오직 한· 

미·일군사동맹에만 집착하는 미국의배후조종 속에굴욕적인야합을 하고있었다.  

16 

민족의 존엄과 이익보다 외세의 전략적 이익을 앞세우는 대결정권은 새해 들어 마침내 대결을 넘어 전쟁위기로까지 몰아가고 있다. 바로 주한 미군에 대한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배치협의개시와 남북사이마지막 평화의보루였던개성공단 전면중단이었다. 동포들이 살고 있는 북녘을 겨냥한 핵무장 전략무장 장비들이 쉴 새없이 날아들고 있다.  

B-52전폭기전개에이어핵잠수함 스텔스전폭기 F-22랩터가 날아와있다. 오는 3월 7일부터 감행될 키리졸브·독수리 한·미연합 북침전쟁연습에는 북을 선제공 격하고 이른바 ‘참수작전’포함, 작전계획5015가 진행될 것으로 겁박하고 있다. 자칫 이 땅은핵전쟁으로비화되어민족절멸의위기앞에놓일수도있는 상황이다. 

이제 우리는 민주주의 발전과 인권개선을 위해 총선을 계기로 한 민주·진보·평화통일 세력의 승리를 위해 그리고 침략외세를 몰아내고 우리민족끼리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해 다음과 같이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며종북 공안몰이에맞서싸울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개성공단 전면중단철회와 6.15공동선언이행 등 자주통일을 앞당기기 위 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사드배치 철회와 전쟁을 불러올 외세공조 동족대결 북침전쟁연습의 즉각 중단을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국가보안법, 보안관찰법, 보호관찰법 등 반민주악법철폐를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모든 양심수의전원석방과 사면복권을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노동3권보장, 쌀값보장, 강제철거반대 등 민중생존권투쟁에 연대·연합 할 것을 결의한다

2016년2월27일 

민가협양심수후원회제28차 정기총회참가자일동

 총회 결의문 17 

● 알립니다 ——— 2016년 6.15 산악회 산행 예정표  

일자 산 행 지 집결지 및 시간 경유지 산상강연 주관 

1. 17 북한산(836m)  평창동북악파크  평창동-일선사-정릉  양심수 후원회 신년산행    09:00  

2. 21 

정기산행 

고대산(832m)    

경원선 신탄리역  

09:30(경기,연천) 

신탄리역-고대산-신탄리역(동두천역에서 08:15출발) 

불암산(508m)    

당고개역  

09:00 

당고개역-불암산-상계역  

북한산(836m)    

우이동 그린파크  

09:00 

쇠귀골-대동문-진달래능선-4.19묘역  

예봉산(683m)    

중앙선 팔당역  

09:00 

팔당역-예봉산-팔당역  

영림중학교 

   

학교운동장 

08:30  

   

삼성산(481m)    

관악역  

09:00 

관악역-삼성산-관악역  

구름산(234m)    

철산역  

09:00 

철산역-구름산-가학산-광명동굴-철산동 

강씨봉(830m)     

서울역11번출구  

09:30 

휴양림-도성고개-오뚜기고개-휴양림(경기 가평 포천)

안산(295m) 

   

독립문역 4번출구  09:00 

서대문형무소-봉수대-홍제역  

도봉산(740m)    

도봉산 매표소  

09:00 

매표소-다락능선-망경대  

관악산(508m)    

낙성대역  

09:00 

낙성대역-관악산-사당역  

수락산(638m)    

수락산역  

09:00 

수락산역-수락산-수락산역  


 통일뉴스 

3. 20 범민련 시산제 산행 

4. 17 4월혁명회 정기산행 

5. 22 평통사 정기산행 

6. 6 준비물 회비는 체육대회 추후 공지 

6. 19 양심수 후원회 정기산행 

7. 17  통일뉴스 정기산행 

8. 21 창립   범민련 9주년기념산행

9. 25 4월혁명회 정기산행 

10. 16 평통사 정기산행 

11. 20 양심수 후원회 정기산행 

12. 18 통일뉴스 송년산행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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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15 산악회 산행 예정표 

 

6.15산악회 산행기 

2월 정기 산행 _ 고대산 

고대산(高臺山)에서 북녘 땅을 바라보다양호철 _ 양심수 후원회 회원 

 

고대산 정상에서.[사진제공-6.15산악회]  

며칠전, 내가 가끔 다니는 산악회산행에참가하려고 일찍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왕 십리역에서상수역가는전철을 타려고하는데1분이늦어놓치고말았다. 그래서30 분 후에오는다음기차를탈 수밖에없었다. 나로인하여일행들에게민폐를끼쳐죄 송함이계속 떠오른다. ‘1분의미학’, 즉1분이한 시간이될수있다는 사실에약속의 중요함을새삼느끼게한다. 

‘1분의 미학’을 생각하며 

2월 21일 6.15산악회 2월 산행은 경기도 연천군 신탄리에 있는 고대산(高臺山). 오 늘은 절대 늦지않으려고 새벽일찍일어나 전철을 갈아타며 동두천 역에 도착하였 다. 동두천에 도착한 시간은 7시 30분. 동두천에서 백마고지역까지 가는 통근열차 출발 시간보다 45분이나일찍도착하였다. 

6.15산악회 산행기 19 

 

회원들이 연이어 전철이 도착하고 속속들이 집합했다. 각자 백마고지행 기차표를 매입하여 통근열차를 탔다. 약 1시간 가는 기차비가 천원이라 너무 싸게 느껴져 승 무원에게여쭈니정책적으로 그렇게운영하다고했다.  

이기차는 마치1940년대의옛날 기차의모습을 연상케하였으며, 일제시대때 독립 운동가들이만주행기차에타고 나라를 구하러가듯 우리들도 같은 느낌으로 이차 에몸을 실었다. 기차가 가는 양옆으로의나지막한 산들과 맑게흐르는 내천의광경 을감상하며가니어느덧신탄리역에도착했다. 

신탄리역앞에조그마한 구멍가게가 하나 있는데김재선 6.15산악회총대장이40년 전 여기서군대생활하며 자주 애용했던 지금의편의점같은 점포이다. 그 당시 주인 이30대 중반의예쁜 새색시였는데 지금은 벌써 70대 중반의 촌로의할머니가 되어 있었고 두 분이옛날이야기를 나누며추억에젖어있었다. 옛생각을 하며김대장이 연양갱10개를사서나왔다. 

고대산을 향하여 

인원체크를한 후 고대산 쪽으로 향한다. 

예전의 철도 종단점은 신탄리 역에 있었는데 2012년부터 백마고지역이 북쪽에 생 기면서경원선이북으로 조금 더연장되어이곳에철도 종단점이생기게된것이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라는 팻말과 같이 통일이 되면 원래대로 원산까지 계속 달릴 것이다. 통일기차를 타고 북녘땅을 마음껏달릴그날을 기다리며... 

신탄리역. 예전의 철도 종단점은 신탄 리 역이었는데 몇 년 전부터 백마고지  역까지 연장됨으로써 이곳에 있던 ‘철 마는 달리고 싶다’라는 팻말이 없어졌 다. [사진제공-6.15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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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바위. 마치 표범이 바위를 할퀴고  올라간 듯한 자국이 날카롭게 새겨져 있 다. [사진제공-6.15산악회]  

고대산은 경원선 철도가 휴전선에 막혀 멈춘 곳에 우뚝 솟 

아 있다.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 사이에 있으며, 금 

학산(金鶴山 947m), 지장봉(地藏峰 877m)은 물론 한탄강(漢灘 

江 136Km) 기슭의 종자산까지 광주산맥(廣州山脈)의 지맥들 

이광활하게펼쳐져있다. 

한탄강은 강원 평강군에서 발원하여 김화, 철원, 포천, 연천 

을 지나 임진강(臨津江)을 흐르며하류인전곡 부근은 6.25전 

쟁때격전지이기도한피맺힌한(恨)을품고오늘도흐른다. 

일행들은 제3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중간쯤 오르니 표범바 

위가 보이는데 마치 표범이 바위를 할퀴고 올라가는 자국 

이 날카롭게 새겨져 있다. 표범폭포 부근에서 막걸리 한 잔 

과 연양갱으로 힘을 보충하고 정상으로 향하는데 군데군데 

군사용 벙커가 방치되어 있어 을씨년스럽고 삭막하기까지 

했다. 

고대산은 서부전선에서 등산이 허용된 산 가운데 북한과 가장 가까운 산에 속하며 앞쪽의 북한지역(강원도 평강군, 이천군)과 한국전쟁 최대의 격전지인 철의 삼각, 궁 예가 새 도읍지를 주위에 쌓았다는 태봉국 도성지 등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있다. 

  

정상에서 김영식 선생님을 생각하다 

2차 송환대상이며만남의집에계시는 김영식선생님이, 내가 알고있기로는 강원도 이천군 출신인 것으로 알고 있다. 처자식을 고향에 남겨두고 홀로 이곳에서 생활하 고 계시는 선생님의 고향에대한 애틋한 간절함이 북녘을 바라볼 때마다 제가 대신 마음이 미어온다. (저의 아버님도 고향(황해도 개성)이 북녘인데 그리운 고향땅을 살아생전 밟지못하고하늘나라에계신다.) 

3년 전 내 아내와 아내친구에게 김영식 선생님에 대해 애절함을 이야기한 적이 있 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여성한복 전문가인 아내친구분이 직접 디자인하고 감물로 물들어 손수 만든 고가의 한복 한 벌을 선생님께 선물을 했다. 나는 만남에 집에 갈 때마다 선생님께 아끼지 말고 한복을 입으시라고 독촉하곤 했는데, 고대산 정상에 서북녘땅을 바라보니선생님이고향 땅에가실때입고 가려고 하는가? 하는 생각 이든다. 

고대산 정상에서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하산 길에 간단한 점심식사를 한 후 제2등 산로를 따라 내려오는데 칼바위 부근에서 칼바람이 불었지만 날씨는 괜찮았다. 내

6.15산악회 산행기 21 

고대산 정상에서 바라본 철원평야. 철원평야 넘어 북녘땅이 보인다. [사진제공-6.15산악회] 하산길에 뒤돌아본 고대산 정상. [사진제공-6.15산악회] 

려오며 곳곳에 약간의 눈과 얼음이 남아 있었다. 이곳은 눈이 많은 산으로 유명하 

지만 올해는 눈이많이안온 것같다. 

이번 산행의또 다른 매력은 2년전역사기행을 갔을 때가까운 현장에서본백마고 

지, 노동당사, 월정리역, 철원평야, 고석정, 학저수지 등을 고대산 정상에서 한꺼번 

에볼 수있었다는게행운이다. 

산상강의와 뒤풀이 

하산 후 정자옆내천잔디밭에서따뜻한햇볕을 쬐며산상강의를했다. 

오늘의 강의는 통일뉴스 이계환 대표께서했다. 이대표는 고대산 정상에서 바라본 

남쪽의 철원평야와 북녘의 산야는 고요하고 평화롭기만 한데 작금의 국내외 정세 

는한반도에서일촉즉발의전쟁위기에처해있다는 내용으로 강의를 하였다. 

강의를 마치고 신탄리역근처에서뒤풀이를했다. 

오늘의 메뉴는 오리주물럭구이였는데 강원도 특유의 음식인 돼지감자를 비롯한 

참나물, 쑥, 부추무침과 더덕구이, 도라지, 마(麻) 등 싱싱한 채소 맛이 일품이었고,  

마지막으로나온 수제비오리탕은 속을 풀어주는 느낌이있어괜찮았다. 

오리고기와 기울이는 술잔은 고된 산행의 피로함을 풀어주는 게 아니라, 참혹한 역 

사의현장을 지우고 싶은일배인것같아 씁쓸함마저든다. 

이번 산행은 남북 대치정국의 어지러움을 잠시나마 잊고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 

고 북녘하늘을한없이바라볼 수있었던의미있는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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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산악회미주지부 산행기 

2월 정기 산행 _ Mt. Waterman 

겨울철 산행의 매력과 주의사항글, 사진 _ Peter Kim 

 

회원여러분안녕하십니까! 

2월 정기 산행이 LA 북동쪽에 위치한 San Gabriel 산맥에 있는 Mt. Waterman에서 있었습니다. 

  

눈을 보러가자는 회원들의 요구가 있어이번 산행은 눈이있는 곳에서 겨울철 장비 도 소개하고 겨울철 산행의 매력과 주의사항 또 준비에 대해서도 알려드리는 시간 을 갖기로했습니다. 

모임 장소에는 여느 때와 같이 왕 선생님께서 제일 먼저 나와주셨고 저희 산행에 처음으로 손혜명 선생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겨울철 산행에 대한 약간의 두려 움 때문인가요? 참석회원의 숫자가 아주 저조합니다. 제 경험으로도 겨울엔 많은 사람들이안전때문에산을 기피하시는 분들이많습니다. 

 6.15산악회미주지부 산행기 23 

오늘은 겨울 산행하기엔 아주 좋은 따뜻한 날 

씨입니다. 하늘은 푸르고 구름이한 점없고 공 

기는 솔솔 부는바람 덕에차고 맑아 멀리태평 

양까지도 볼 수있게해줍니다. 

아직은 이른 토요일 아침 한인타운을 출발하 

여 차량이 많지않은 고속도로를 내달려 2번 

도로인 산길로 접어듭니다. 2번 도로는 1929 

년에 죄수들의 노동으로 시작하여 1956년에  

만들어졌습니다. Angel Crest Highway라고도 

불리는데요. San Gabriel 산맥을 동서로 관통 

하는 길로 남쪽으론 LA시가 북쪽으론 Mojave  

사막이 보입니다. 구불구불 오르고 내림을 반 

복하는 66mile(106km)의 이 길은 가장 높은 

곳이 한라산보다 높은 2,100m이며 사랑하는 

연인과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고 스피드를 

즐기는 오토바이족에게도 꿈의 길이라 가끔 

큰 사고가 나서길이막히기도 하는 곳입니다.  

오늘은 두 분 선생님만 모시고 산행을 합니다. 눈 쌓인 길을 10년 만에 걸으신다는 왕 선생님은 눈덮힌 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말씀하시며 힘차게 겉습니다. 오 랜만에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왕 선생님은 사뭇 흥분된 목소리로 오늘 많은 회원들 이같이하였으면얼마나 좋았겠는가를이야기하십니다. 

처음 나오신 손 선생님은 산행 고수답게 워킹스틱도 가져오시고 산행 대장을 앞서 서 걷기도 하십니다. 알고 보니 손 선생님은 저하고는 갑장입니다. 전 제 여동생쯤 되나했었는데요. ^^  

소나무와 향나무가 산행길 옆으로 무성합니다. 하얀 눈 위에서빛나는 초록빛의나 무들이아름답고 푸르른 하늘엔 빨간 태양이 반짝입니다. 설피를 처음 신어보신 왕 선생님과 아이젠을 착용하고 걸으시는 손 선생님의발걸음이무겁습니다만 눈길에 서는안전을 위하여필수입니다. 한동안 사용하시면곧익숙해지실겁니다. 

8부 능선에서 다리도 쉴 겸 오늘의 겨울철 장비와 안전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겨울 은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여름 산행보다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아이젠과 각반 등 을 착용하고 눈 쌓인 길을 걷기 때문에 힘들고 산행 시간이 보통 때보다도 오래 걸 립니다. 방한 방풍 되는 옷을 여러겹껴입는 것이좋고 신도 보온과 방수가 되는 신 이 좋겠지요. 이 외에도 에너지 보충을 위한 먹을 것,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선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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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헤드램프, 물을 끓일수있는 버너와 코펠 등 사진에서보이 

는 여러 겨울철 장비와 함께 사용도 해보았습니다. 겨울철 산 

행은 절대혼자 떨어져서는안됩니다. 

일반적으로 이곳의 웅장한 사막의 산들이 메말라 보이기도 하 

지만 겨울철에 눈이 펑펑 내리거나 많은 눈이 쌓여 있을 때 또 

비가 올 때 등 보통 때 보기 드문 수려한 산의 모습을 이럴 때 

볼 수가있습니다. 

요즈음은 장비가 좋아서 이런 궂은 날씨에도 산행이 가능합니 

다. 더욱이우리가 사는 LA는 날씨도 좋지만 모든 것이짧은 시 

간 거리에있어서아침에 산에 가서 스키타고 오후에파도타기 

를 즐길수있는 천혜의땅입니다. 

  

하산길은 룰루랄라 준비해간 썰매도 지치며 눈놀이도 하고 수 

려한 경치를 감상하니도시생활의피로감이절로 풀립니다. 

하산 뒤의식사는 라면정식입니다. 

겨울 산행을 끝낸뒤따뜻한 라면국물울 마시면서쫄깃한 국수 

를 씹는 맛과 정다운이들과 함께하는이바구 또한 재미있습니 

다. 후식으로는손선생님께서준비해주신따뜻한커피까지...... 

겨울산에서즐긴행복한 하루였습니다.

 6.15산악회미주지부 산행기 25 

면회기 

옥중의 동지 찾아서

감옥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게 아닌 그와 정반대이 다. 적으면 적을수록 그 사회는 살아가기가 견딜만 하 고 살 만하다는 얘기다. 감옥에 갇혀있는 이들이 적을 수록 사회정의가 잘 다듬어진사회라는얘기.  

감옥이 어디인가? 집권세력이나 정권을 잡은 이들 이풀어야 할 문제와 숙제를 못푸니까 제 편하려고 가 둔 곳이다. 소위 잡범이라고 하는 이들까지 그 사회가 풀어야 할 숙제임은 틀림없다.  

우리가 살고 있는 남쪽나라는 국가의 정통성은 아 주 빼어난 일제국주의 식민지시대 빼앗긴 조국을 되 찾으려는 항일독립운동에서 출발하고 있다. 하지만 정권, 권력의 정통성은 이승만을 내세워 ‘대한민국’  

단독 정부를 세울때부터없었다.  

일제를 대신하여 미제국주의에 빌붙어 기생하려 악 덕친일 경찰 ‘노덕술’을 비롯 친일분자들을 단죄는커 녕 고스란히 요직에 앉히면서 이 나라의 민족 정통성 은 사라졌다.  

2월3일, 감옥에있는 동지를 찾아 전주를 찾았다.  첫날 고백교회이강실 목사님과 우연찮게전주에와 있는 울산의 박찬영씨와 겨레 하나 방용승씨가 함께 해주어 이종화 시인하여 다섯이 첫 날 홍순석님을 찾 았다. 순석씨는 나를 보고 나이가 더 많은 줄 알았단 다. 울산의 찬영씨와 순석씨는 서로 아는 사이여서 자 기들끼리더많은얘기를 나눈다.  

면회 뒤에 남문시장 근처 광장으로 갔다. 전주남문 광장에는 위안부 소녀상, 중고생들의 역사교과서 국 정화 반대 모임, 세월호 진실규명 위원회 등 우리나라 현재의 아픔이 모두 모여 있었다. 광장에 앉아 촛불 켜고 시국에 대한 논의를 하는데, 전북대 교수였던 이 석연 노인(80세)은 ‘혁명’을 해야 한다 하시며 노구를 이끄시고 늘 함께하신단다.  

저녁잠은 후원회원 서운숙님댁에서 몸을 쉬고 다음 날도전주교도소소위왕재산사건이상관씨를찾았다.  

7월이면 출소하신다는 그 분의말씀에 미안하지만 세 월은 가고 흐르고 있음이 분명한데이세월은 어느 방 향으로흐르게할지우리가선택해야하지않겠는가?  

이 민족의 앞날을 위하여, 우리의 후손에게 어떤 세 상을 물려줄 것인지 고민하고 결단해야지, 전주는 어 떤 곳인가? “외세 척결, 제폭구민”을 기치로 동학혁 명 농민군이 전주성을 점령하고, 접주 김개남이 처형 된 장소가 여기다. 외세에 빌붙어 청나라 군대를 끌어 들여 제 나라 동학농민군을 죽였던 ‘명성황후?!’ 마지 막 일본군을 끌어 들여다 공주 우금치에서 몰살을 시 킨 게 이 나라 조선의 정부였다. 이 땅의 권력은 이렇 게정통성이없다.  

시방은 미제국이다. 이틀에걸쳐면회마치고 열차에 오르니 이종화 시인이 시 한편 보내왔다. ‘성님, 늘 가 시는길이평안하시길소망합니다.’ 라며. — 안병길 

겨울 들녘에서다 

사실빈들이아니더이다.  

어설푸게들어선것들에잠시눈이팔렸을 뿐,  이깊은 겨울 작은 박새몇마리,  

산사 뜰악에나와, 비비새비비새총총총,  

엷은햇살을 쪼기도 하고,  

들판 눈밭에선, 하아얀 냉기를 헤치며,  

당당하게당당하게보리들이자라고있더이다,  그 머리위로 까치몇마리,  

적박한 내영혼을 깨우고,  

지난 여름 서스런별빛저물도록,  

둥그렇게속살 불리던, 아름아름빈나무들은,  소옥-속 천년을 꿈꾸고있더이다,  

이깊은 겨울날에도.  

전주 세월호 남문 농성장에서 

청공이종화 드림 

26 

정경학 님의편지 

안녕하십니까? 

● 감옥에서 온 편지 ●

만 언제나 바늘방석에 앉은 듯이 지내지만, 한생을 떳 떳하게 싸워오신 신념과 양심의 주인공들은 만 사람 의 존경과 사랑 속에 행복과 낭만이 넘치는 삶을 보내 고 계십니다. 

언제나 바쁘신 권오헌 명예회장 선생님께서 새해맞이  행사들로 가득 채우시며 뜻깊은 추억들을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의로움과 인간다움의 고결한 모범을  보여주신 노혁명가들과 통일투사들에 대한 권오헌 선 

생님과 양심수후원회의 무한한 사랑과 배려는, 미래 의 통일애국 대오를 불러내는 시대와 민족의 등불과 도 같고 이성과 양심으로 응결된 참다운 인생관의 귀 감이기도 합니다. 

옳은 일을 위하여 한 생을 바친 분들 뿐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갈구하는 사람들에게도 변함없이 투쟁의 길을  이어가도록 이끌어주는 사상과 신념, 희망과 투지의 후 원이었습니다. 저 역시 양심수후원회의 주장 한 마디, 투 쟁모습 한 장면에서도 자신의 오늘과 내일을 찾아보곤  하면서 승리의 용기와 낭만을 쌓아올 수 있었습니다. 

가까이 계시다는 이유를 들어 불편하신 노구를 이끌 고 자주 찾아주시는 한기명 어머님과 오실 때마다 참  좋은 책만을 골라 오시는 도상록 동지.. 

만 사람의 축복을 받아야 할 신혼의 발걸음을 어두운  감옥으로 돌리신 이정섭 부부님을 대하면서 이 세상 그  무엇으로서도 부정하거나 붙들어 맬 수 없는 인간 됨됨 의 향기와 양심의 순결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는 일신의 허수아비 몸값을 올려보려고 역사를 거 꾸로 되돌리려는 반동의 수하에 운명을 맡기고 유치 한 동물적 삶을 살아가는 비정상의 혼들이 어찌 상상 이나 할 수 있는 인생관이겠습니까!  

또한 궤멸되어야 할 시대와 역사의 오물들만을 찾아 다니던 권력의지의 주인공들 역시 그 자신 또한 궤멸 되어야 할 그 순간까지도 감히 따라갈 수 없는 민족애 와 시대정신의 존엄 높은 품격이 아니겠습니까! 

저들의 죄와 후세에 받게 될 죄 값을 모를리 없는 그 들은 오늘 뿐만 아니라 내일의 공포와 두려움 속에서 

가족과 자식들에게 빼앗긴자신만의 삶을 살겠다 는 비이성적인 부모들처럼 인생의 본분, 사회공동체적  의무를 저버린 개인만의 삶은 결코 옳고 그름의 인간 다운 잣대마저 찾지 못한 채 불쌍한 한생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그 무슨 자유인권이라는 뼈대없는 주의주장 들 때문에 인간다운 도덕과 양심이 사라지고 오히려  동물같은 사회상이 구석구석까지 스며드는 환경에서 는 정상적인 진보와 혁신이 태동할 수 없습니다. 

유일한 과학적 진리의 세계관에서 출발하는 참다운  인생관에 기초하지 않고는 부모와 자식, 형제와 이웃 도 아랑곳 없이 오직 자기 개인만의 향락을 척도로 하 는 유권자들이 반동의 돈유혹, 돼지같은 삶을 그리는  물질만능의 꿈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후원회 선생님들의 투쟁과 활동은 단순한 물질적 후 원이 아니라 바로 그러한 인간삶의 참된 진리, 선명한  귀감으로 사상정신적 양식을 후원하는 사회정치적 생 명선입니다. 

봄기운이 느껴지는 신선한 계절처럼 진보와 양심을  실천하는 새싹들이 풍성하게 태동했으면 좋겠습니다. 자멸의 운명에 빠진 반동의 지위는 보다 더 분명해 졌고 대수술을 치르는 야권과 진보세력의 회복전망도  확신이 갑니다. 

감옥에 계시는 강영준님과 김혜영 동지가 하루 빨리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권오헌 선생님과  안병길 회장님 그리고 류제춘 사무국장님께서도 늦겨 울의 추위를 별고없이 보내시기 바랍니다. 

송구스럽기 그지없는 윤소영님께서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대구에서 경학 올립니다. 

2016. 2. 16 

감옥에서 온 편지 27 

고향가는 길 정경학 

세상은넓고넓어정든곳많아도 마음속엔고향을 품고 삽니다. 떠나오던그 시절은멀리갔어도 사진처럼그때모습 다가옵니다. 어디서나 남모르게달려가는 곳 아- 그리움이사무치는 고향입니다. 

정든얼굴 귀한약속 심장에남아 마음속에선물을 품고 삽니다. 같은 하늘 같은땅 그래도 다른 것이 만시름을알아주고 품어주는 곳 하늘땅 다 합쳐도대신못하는 아- 죽어서도 가고 싶은 고향입니다. 

푸른 하늘열어놓고 기다리는 품 다시안길그 꿈은생명입니다. 온 세상을 다 준대도 멈출 수없는 걷고 걷는 싸움길은 고향가는 길 그래서어디서도행복합니다. 아- 고향은영생의요람입니다. 

김경구 님의편지 

● 감옥에서 온 편지 ● 

덕분에 낯선 이곳에서 생활을 용기내어 힘차게 잘 지 내고 있습니다.  

소식지에 실린 선생님들 사진과 후원회의 활동 소식 

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제가 이 곳에 오기 전 에 민가협양심수후원회 송년모임에 참석하여 선생님 들께 그리고 후원회 동지들께 인사를 드렸는데 얼마 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모두들 반갑게 맞아주시 고 지지와 격려를 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젊은  

우리들이 더 잘 투쟁해서 선생님들께 힘이 되어드려야  되는데 많이 부족한 저희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죄송하면서 감사함을 느꼈던 자리였습니다. 

또한 <국가보안법철폐 양심수전원석방을 위한 결의 

의 밤> 행사에 참가하여 선생님들과 많은 단체회원들 과 인사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 땅에 국가보 안법 탄압이 없어지길 바라며 한 해로 마무리하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권오헌 명예회장님, 안병길  회장님,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동지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박정숙 선생님께서 올 해 백세시라고요. 먼저 돌아가 신 김선분 선생님을 찾으시는 소식은 마음을 안타깝 게 하였습니다. 어서 빨리 자주통일이 되어 선생님들 의 한이 풀리기를 바랄 뿐이었습니다.  

북의 핵시험과 광명성호 발사에 대화와 평화협정 대 

신 미·남합동군사훈련과 사드배치 개성공단중단으로  응답하는 미·남을 보면서 역시 자주통일의 길은 쉽지  

권오헌 명예회장님, 안병길 회장님, 그리고 민가협양 심수후원회 동지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코리아연대 회원 김경구입니다. 지난 1.17 보안법으로 충남 보수대에 연행되었고  1.26 대전교도소로 오게 되었습니다. 벌써 연행 구속 된 지 한 달이 지났는데 이제야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보내주신 후원회 소식지와 영치금은 잘 받았습니다.  

않음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하지만 가장 어두울 때  새벽이 오듯이, 자주통일을 염원하는 우리 민중민족 이 투쟁하는 한 곧 그 날은 오리라 확신합니다. 

이제 봄이 오고 있습니다. 모든 선배님들과 양심수들 의 가슴에도 민중들의 삶과 민족의 운명에도 봄이 오 리라 믿으며 이만 펜을 놓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희망의 웃음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16. 2. 22 

대전에서 김경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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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향장기수 양희철 선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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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옥에서 온 편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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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7

32

이런 일이 있었어요 

2016년 1월

제를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자주적으로 풀어 

1일 

나가야 합니다.’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번동으로 박정숙 선생님을 찾아뵈었습니다. 박윤경 회원이 푸짐한 음식을 마련 해 와 상을 차렸고 세배는 ‘설’에 드리기로 하고 선생 님 100년 삶을 축하하는 그리고 선생님의 평생 염원 이신 자주통일 세상을 위한 ‘백세주’로 건배를 하였 습니다. 아주 심한 기억장애를 겪고 계시지만 ‘통일 을 보고 죽을거야’를 연발하시는 그 평생염원은 시간 을 넘어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은 모습이셨습니다. 선 생님 통일세상 보실 때까지 만수무강하십시오. (박윤 경, 권오헌) 

●시흥2동 우방아파트로 정관호 선생님을 찾아 뵈었 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지난 해 8월 낙상하시어 병원 치료를 받으셨지만 그 후유증을 앓고 계셨고 새해를 맞아 92살이신데 아주 심한 청력 장애를 겪고 계셨습 니다. 아무쪼록 건강회복하시고 통일세상과 그리운 고향을 찾으시기 빌어봅니다. (김재선, 권오헌)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신년사’를 발표, “튼튼한 안 보는 국가발전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며 “빈틈없 는 안보태세로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면 서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 놓고 평화통일의 한반도 시대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라고 밝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를 육성발 표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보도하다. 통일관련 부분 은 다음과 같다. 

‘조국통일은 가장 절박하고 사활적인 민족 최대의 과업입니다.’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북남관계와 조국통일문 

‘우리민족을 분렬시킨 것은 외세이며 우리 조국의 통일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 당 국자들은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반대하는 모략 소동에 매어달리면서 우리민족 내부문제, 통일문 제를 외부에 들고 다니며 청탁하는 놀음을 벌려대 고 있습니다. 이것은 외세에 민족의 운명을 내맡기 고 민족의리익을 팔아먹는 매국매족행위입니다.’ 

‘북남관계와 조국통일문제는 어디까지나 우리민족 끼리의 리념에 따라 민족의 자주적 의지와 요구에 맞게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야 합니다. 그 누 구도 우리 민족에게 통일을 가져다 주지 않으며 또 가져다 줄 수도 없습니다.’ 

‘온 겨레는 반통일세력의 사대매국적인 외세와의 동조책동을 반대하며 견결히 투쟁하여야 합니다.  남조선 당국은 민족내부문제를 외부에 들고 다니 며 ’공조‘를 구걸하는 수치스러운 행위를 그만 두 어야 합니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막고 평화와 안전을 수 호하는 것은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근본조 건입니다.’ 

‘남조선 당국이 진정으로 북남관계 개선과 평화통 일을 바란다면 부질없는 체제대결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민족의 총의가 집대성되어 있고 실천을 통 해 그 정당성이 확증된 조국통일 3대원칙과 6.15공 동선언, 10.4선언을 성실히 리행해 나가려는 의지 를 보여야 합니다. 남조선 당국은 지난 해 북남고 

이런 일이 있었어요 33 

위급 긴급접촉의 합의정신을 소중히 여기고 그에 역행하거나 대화분위기를 해치는 행위를 하지 말 아야 합니다. 우리는 북남대화와 관계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것이며 진실로 민족의 화해 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와 도 마주 앉아 민족문제 통일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론의할 것입니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내외반통일세력 의 도전과 방해책동을 물리치고 우리민족끼리의 기치밑에 이 땅위에 존엄높고 부강번영하는 통일 강국을 기어이일떠 세우고야 말 것입니다.’ 

‘미국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어 조선반 도에서 전쟁위협을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 화적 환경을 마련할 데 대한 우리의 공명정대한 요 구를 한사코 외면하고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 시정책에 계속 매어 달리면서 정세를 긴장격화에 로 몰아갔으며 추종세력들을 내세워 반공화국 ’인 권‘ 모략소동에 미쳐 날뛰었습니다. 그러나 저들의 그 어떤 모략과 책동도 삶의 터전이고 행복의 보금 자리인 인민대중 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를 굳건 히 수호하고 빚내이려는 우리군대와 인민의 불굴 의 의지를 꺾을 수 없습니다.’ 

‘적대세력들의 도전은 계속되고 정세는 여전히 긴 장이지만 우리는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자주,  선군, 사회주의의 한 길을 따라 변함없이 나아갈 것이며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 기 위하여책임있는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2일 

●낙성대 ‘만남의 집’에서 공동체 성원으로 계신 김 영식 박희성 선생님과 함께 통일염원현장에 함께 하 시는 양원진, 강담선생님께서 자주통일이란 새해소 망을 안고 동해 푸른바다와 동해통일선망대를 찾아 북녘산하, 금강산, 해금강 해안을 조망하셨습니다.(이 정섭, 이나윤님과 평양주민 김련희님과 권오헌 함께) 

●‘일본군 위안부 한·일협정 폐기 대학생 대책위원 회’는 2일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일합의 무 

효와 폐기를 위한 토론시위’를 진행하다. 이 자리에 서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는 한일 협상에 단 한번 상의도 없음을 규탄하며 “무엇을 걸 고 타결했느야! 자기들끼리 타결한 게 말이 되느냐” 고 한·일합의를 인정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하다. 또 한 “10억엔 출연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소녀상 철 거설과 관련해서는 “왜 소녀상을 들먹이냐, 정부가 돈을 냈는가. 국민이 한푼한푼 모아서 세웠다”며 “소 녀상을 만약 철거한다면 그 자리에서 피를 토하고 죽 을 것”이라고 비장함을 표하다. 

●이북 외무성 대변인은 1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의 문답에서 한·일정부가 12월 28일 일본군 ‘성노 예’ 문제타결한 것과 관련, “빈껍데기 뿐인 사죄와 눅 거리자금 지출은 일본의 극악한 성노예 범죄행위를 덮어버리기로 한 이번 합의는 철두철미 국제적 정의 와 피해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한 정치적 흥정의 산물로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언론들이 2일 인용보도하다. 그리고 “주목되는 것은 이면합의를 놓고 미국이 서둘러 축하와 전면적 이행 지지를 운운한 것”이라며 “미국은 일본과 남조선을 저들이 추진하는 침략적인 3각 군사동맹에 묶어놓기 위해 일본군 ‘위안부’문제의 타결을 부추켜왔다”고 주장하다. 대변인은 “성노예 범죄는 특정한 나라의 조종이나 중개에 의해 어물적하게 타협하여 해결할 성격의 문제가 아니며 몇 푼의 돈으로 어수룩한 상대 나 얼려넘겨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더욱 아니다”라 고 말하다. 또한 “성노예범죄는 국제적인 특대형 반 인륜범죄로서 그 피해자들은 조선반도의 남쪽에만 아니라 북에도 있고 다른 아시아 나라들과 유럽에도 있다”고 강조하다. 이어 “일본은 일본군 성노예 범죄 를 포함하여 전쟁범죄와 특대형 반인륜범죄에 대한 국가적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모든 피해자들이 납득 할 수 있게 철저한 사죄와 배상을 해야한다”고 강조 하다. 

3일 

●김장록 경북대교수, 양현아 서울대교수, 이재승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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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교수, 이나영 중앙대교수 등으로 구성된 ‘일본 군 위안부 연구회 설립추진모임’은 3일 ‘한·일외교 장관 합의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다. 입장에서는 “일 본군 위안부 문제의 책임은 수많은 여성들에게 성노 예를 강제한 범죄행위에 대한 일본의 ‘국가적 책임’ 이라며 이것이야 말로 지난 4반세기동안 국제사회 가 논의를 거듭한 끝에 확립한 ‘법적 상식’이다”라고 지적하다. 그리고 “하지만 ‘12.28합의’에서는 시실 이 명확하게 인정되어 있지 않다”면서 ▶일본내각총 리의 과거사과표현인 ‘도의적 책임’과 현재 ‘책임’도 새롭지 않으며 ▶10억엔의 성격은 ‘여성을 위한 아 시아평화 국민기금(국민기금)과 마찬가지라고 지적 하다. 

4일 

●한국외국어대 총학생회는 4일 대학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 폐기를 촉구하며 발표한 시국선언문에서 “‘피해자들 이 수용할 수 있고 우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이라던 박근혜 대통령의 원칙을 본인이 철저히 무시한 채 협상을 진행했다”며 “합의문에서 생존 일 본군 ‘위안부’ 피해자들과의 사전 논의를 전혀 진행 하지 않았을 뿐더러 ‘소녀상’조차 철거될 위기에 놓 여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외교 현주소”라고 강력히 규 탄하다. 또한, 이화여자대학교 총학생회도 이날 서대 문구 대한문화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연 ‘시국 선언’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진정으로 원 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일본의 공식 사과와 국가배 상’”이라고 강조하다. 이 밖에도 고려대, 홍익대, 동 국대 등도 시국선언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지다. 

●후원회소식지 290호 발행, 미주지부를 비롯하여 전국 회원과 양심수들에게 발송하다. 

5일 

●대학로 서울대병원 입구에 있는 ‘백남기 농민 쾌유 와 살인진압 폭압정권규탄 농성장’ 농성에 합류하다.  

이날은 음성, 부여 여성농민회 회원들이 함께하다.  (권오헌) 

●빌 클린턴 미국 행정부 시절 주한미국대사를 역임 했고 미국 외교관에서 몇 명 남지 않은 ‘대북협상파’ 의 상징적 인물인 스티븐 보즈워스 전 국무부 대북정 책 특별대표가 지난 3일(현지시간) 숨진 것으로 언론 들이 5일 보도하다. 향년 77세. 고인은 생전에 오바마 행정부 이른바 ‘전략적 인내’를 비판하면서 북(조선) 에 대한 적극적인 관계(engagement)를 촉구해 왔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북 화해 협력정책 지지자를 자 임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 수사부(부장 이문한)는 한 상균 민주노총위원장의 구속기간 만료를 하루 앞둔 5일, 한 위원장을 특수공무집행 방해치상, 일반교통 방해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밝히다. 검찰은 ‘소요 죄’를 제외한 것과 관련해 “추가 수사가 필요해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히다. 한편 경찰청은 5일, 민 중총궐기 당시 서울프레스센터 앞에서 한 위원장의 검거를 막으려한 혐의(범인도피 등)로 체포영장이 발 부된 남정수 민주노총교육선전실장을 지난 4일 붙잡 았다고 밝히다. 경찰의 11.14 총궐기관련 수사 대상 자는 모두 1070명으로 이 가운데 18명이 구속된 상 태이다. 

●더불어 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5일 국회 여성 가족회 위원장인 유승희 의원, 감사인 남인순 의원,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인 신경민 위원장과 함께 윤병 세 외교부장관을 만나 일본군 ‘위안부’관련 ‘12.28 합의’ 문제점을 지적 “재협상하라”고 요구하다. 이 대표는 ▶일본으로부터 10억엔 받지 말라. ▶‘위안 부’ 피해자들과 왜 사전협의하지 않았는가. ▶‘위안 부’ 소녀상 관련 이면합의 했는가. ▶구두합의는 효 력이 없으니 새 협상하라. ▶박근혜 대통령과 윤장관 이 ‘위안부’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외교부가 밝히다. 이에 윤병세 장관은 ▶일본 정부가 ‘도의적’ 표현을 수식어 없이 일본 정부의 책 임을 최초로 분명이 인정했고 ▶아베 총리가 취임 이 후 처음으로 자신의 분명한 언어로 ‘사죄와 반성’ 입 장을 표명했으며 ▶국내 재단에 민간이 아닌 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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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예산’으로 출연 한다는 것을 성과라고 자화 자찬하는 궤변을 늘어놓다. 

●이북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 관철, 평양시 군중대회가 5일 열린 것으로 <조선중앙 통신>을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은 “올해 신 년사에서 제시하신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평 양시 군중대회가 김일성 광장에서 진행되었다”고 보 도하다. 대회에서 김수길 평양시당 위원회 책임비서 는 보고를 통해 “신년사는 천만 군민을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를 승리자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빛내이 며 강성대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 으키기 위한 총공격에로 부르는 전투적 기치, 오늘 의 총진군에서 지침으로 삼아야 할 삶과 투쟁의 좌우 명”이라고 말하다. 보고에 이어 전창국 평양어린이 식료품 공장 지배인 허춘금 낙랑구역 금대협동농장 관리위원장, 문철 평양시청년동맹위원장, 윤광일 김 책공업종합대학 학부장 등이 결의 토론자로 나서다.  

이날 대회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 봉주 내각총리, 김기남 당비서 등이 참가하다. ●이북의 안경호 전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 기국장이 5일 사망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향년 86세. <통신>은 “김정은 동 지께서는 김일성 훈장 수훈자이며 조국통일상 수상 자인 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장 안경호 동지 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의하여 5일 고인의 영 전에 화환을 보내시었다”고 보도하다. 안 전 서기국 장은 1930년 1월생으로 김일성 종합대학 철학박사 출신으로 1982년 조평통과장을 거쳐 1988년, 1999 년, 2011년 등 서기국장을 지냈다. 그리고 당 통일전 선부 부부장(2000년), 최고인민회의 제9~12대의원,  최고인민회의 통일정책위원회 위원(1990년) 등을 역 임했다. 또한 ‘콘크리트 장벽 제거, 북남자유 내왕 및 전면개방을 위한 공동 본부의장(2000년) 6.15 공동 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위원장(2004-2012년) 등을 맡 았다. 그는 남북대화에 수차례 나온 인물로 1988년 제1~10차 남북국회 회담 준비접촉 북측 대표, 1990 년 이전 제1~8차 남북고위급 회담 북측대표 대변인,  1994년 남북협상회담 개최를 위한 부총리급 예비접 

촉 북측대표 등을 지냈다. 그리고 2000년 6월 남북 정상회담 기간 환영 환송 만찬과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간 회담에 참석했 으며 2006년 6.15 공동선언실천 북측민간대표단 단 장 자격으로 광주를 방문 국립 5.18묘역에 참배했다. 

6일 

●이북에서 6일 오전 ‘수소탄 실험’과 관련 ‘특별중 대보도’를 통해 ‘공화국정부성명’을 보도한 것으로 언론들이인용 보도하다. 그 요지는 다음과 같다.  

-...조선 노동당의 전략적 결심에 따라 주체 105(2016)년 1월 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시 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우리의 지혜, 우리의 기술, 우리의 힘에 100%의 거한 이번 시험을 통하여 우리는 새롭게 개발된 시 험용 수소탄의 기술적 제원들이 정확하다는 것을 완전히 확증하였으며 소형화된 수소탄의 위력을 과학적으로 해결하였다. 

-력사에 특기할 수소탄시험이 가장 완벽하게 성 공함으로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수소탄까 지 보유한 핵보유국의 전렬에 당당히 올라서게 되 었으며 우리 인민은 최강의 핵 억제력을 갖춘 존엄 높은 민족의기개를 떨치게 되었다. 

-우리 공화국이 단행한 수소탄 시험은 미국을 위 수로 한 적대세력들의 날로 가증되는 핵위협과 공 갈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철저 히 보호하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지역의 안전을 믿 음직하게 담보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이다. 

-사상과 제도가 다르고, 저들의 침략 야욕에 굴종 하지 않는다고 하여 천추에 용납 못할 전대미문의 정치적 고립과 경제적 봉쇄, 군사적 압박을 가해오 다 못해 핵참화까지 들씌우려고 발악하고 잔학한 날강도 무리가 바로 미국이다. 

-미제침략군 핵 항공모함 타격집단과 핵전략 비행 대를 포함한 모든 핵타격수단들이 끊임없이 쓸어 들고 있는 조선반도와 그 주변은 세계 최대의 열점 지역핵전쟁의 발화점으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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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적대 세력들을 규합하여 갖가지 대조선 경제제재와 모략적인 ‘인권’ 소동에 매달리면서 우리의 강성국가건설과 인민 생활 향상을 가로막 고 ‘제도붕괴’를 실현해보려고 피를 물고 덤벼들 고 있다. 

-방대한 각종 핵살인무기로 우리 공화국을 호시 탐탐 노리고 있는 침략의 원흉 미국과 맞서고 있는 우리 공화국이 정의의 수소탄을 틀어쥔 것을 주권 국가의 합법적인 자위적 권리이며 그 누구도 시비 할 수 없는 정당한 조치로 된다. 

-진정한 평화와 안전은 그 어떤 굴욕적 정책이나 타협적인 회담탁에서이루어지지 않는다. -사납게 달려드는 승냥이 무리 앞에서 사냥총을 내려놓는 것보다 더어리석은 짓은 없을 것이다.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미국의 흉악한 핵전 쟁기도를 분쇄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지역의 안 전을 보장하기 위해 자기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진 정한 평화애호국가이다. 

-우리 공화국은 책임있는 핵보유국으로서 침략적 인 적대세력이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이미 천명한대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 이며 어떤 경우에도 관련수단과 기술을 이전하는 일이없을 것이다. 

-미국의 극악무도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이 근절되 지 않는 한 우리의 핵개발중단이나 핵포기는 하늘 이 무너져도 절대로 있을 수 없다. 

●북의 수소탄시험 성공 발표와 관련 청와대에서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회의 직후 NSC 사무처 장인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북한 수소 탄실험 관련정부 성명’을 통해 “북한은 1월 6일 10시 30분 첫 수소탄 시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면서 “정부는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 시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면서 4차 핵실험을 강행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히 다. 또한 “정부는 북한이 어떠한 경우에도 국제사회 가 북한의 핵보유를 결코 용인하지 않으리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규정한대로 모 든 핵무기와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폐기할 것을 강 력이 요구한다”고 밝히다. 또한 “정부는 이미 경고한 대로 북한이 핵실험에 대해,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 록 동맹국인 6자회담 참가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유엔안보리 차원의 추가적 제재조치 를 포함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며 “아 울러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협 하는 북한이 어떠한 추가 도발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 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다. 

●청와대 NSC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이 번 핵실험을 첫 시험용 수소폭탄 실험이라고 주장하 는 만큼 동북아의 안전지형을 뒤흔들고 북한 핵문제 의 정책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강력한 국제 적 대북제재 조치 등을 통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 고 하다. 쯧쯧. 

●미국과 일본이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한 것 으로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하다. 회의는 6일 (현지시간) 오전 11시(한국시간 7일 오전 1시)에 열릴 예 정이다. 또한 6일 홍콩발 <CNN>은 미국 고위당국자 를 인용해 이번 북(조선)의 핵실험의 발표대로 수소 탄 실험인지 또 성공했는지 여부 확인에 필요한 과학 적인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는 며칠 더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 발 <뉴욕타임스> 북 (조선)이 밝힌 ‘수소탄시험’이 ‘증폭핵 분열탄 실험’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원자탄(핵분열)에서 수소탄(핵 융합)으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로서 소량의 핵분열 반 응으로 폭탄 중심부에 내장된 중수소와 삼중수소의 핵융합 반응을 일으켜 폭발력을 증폭시킨 폭탄이다. 

●6자회담 수석 대표인 황준국 한반도 평화교섭 본 부장은 성 김 미국 대북정책 특별 대표, 이시카네 기 미히로 일본 외무국 아시아 대양주국장과 전화통화 를 통해 안보리 대응 방향을 협의했다. 황 본부장은 또한 알렉산드로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와 면담하 고 러시아측의 역할을 당부했다. 김건 북핵 외교기획 단장(차석대표)은 하신샤오페이 주한 중국대사관 공 사를 면담했다. 동족을 겨냥한 외세에 구걸하는 모습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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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에서 6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 난해 12월 ‘수소탄시험 진행보고’에 서명했으며 지난 3일(1월)에는 시험명령서에 서명한 것으로 조선중앙 TV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TV에 따르면 김제1위 원장은 지난 해 12월15일 군수공업부가 제출한 수소 탄시험 진행보고에 서명을 했다. 모란봉 악단과 공훈 국가합창단이 베이징 친선공연을 전격취소하고 철수 한 직후이다. 서명에서는 “력사적인 조선노동당 제7 차 대회가 열리는 승리와 영광의 해 2016년의 장엄한 서막을 첫 수소탄의 장쾌한 폭음으로 열어제킴으로 써 온 세계가 주체의 핵강국, 사회주의 조선, 위대한 조선로동당을 우러러 보게 하라!”고 적었다. 이어 1 월3일 군수공업부 수소탄 시험준비가 끝났다는 보고 에 “당중앙은 수소탄 시험을 승인하다. 1월6일 단행 할 것”이라고 최종명령을 승인했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MSC) 네드 프라이스 대변 인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성명을 통해 

“우리는 북한 핵실험장 입구에서 지진활동 및 북한의 핵실험 발표를 알고 있다”며 지역의 우방국들과 긴밀 하게 조율하면서 현 상황을 지켜보면서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히다. 그는 ”현재로서는 북한의 발표를 확인할 수 없으나 우리는 모든 안보리 결의위 반을 규탄하면서 북한 측에 국제의무와 약속준수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히다. 대변인은 ”북한이 2006년 첫 핵실험 이후 오늘날까지 두 차례 더 실시했으나 우리는 일관되게 그들을 핵보유국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지역 내 우리의 동맹들을 보호 하고 어떠한 북한의 도발에도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 라고 떠벌이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커티스 스카퍼로티 주한 미군사령관은 6일 오후 외교부청사에서 윤병세 외교장관을 만나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지껄 이다. ‘양자 및 다자 차원의 외교적 조치’를 취해 나가 는 데서 긴밀히 협력하자고 개수작하다. 

●중국은 외교부성명을 통해 “오늘 조선민주주의 인 민공화국이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재차 핵실험을 진행했다”면서 “중국정부는 이에 견 결한 반대를 표시한다”고 밝히다. 또한 “조선반도 비 

핵화, 핵확산방지, 동북아평화와 안정유지는 중국의 굳건한 입장”이라며 “우리는 조선의 비핵화 약속을 충실하게 지켜주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히다.  “또한 정세를 악화시키는 어떠한 행동도 중지하기로 촉구한다”고 덧붙이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의 대북핵 위협에는 입을 다물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6일, “새로운(안보리) 결의를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 도하다. 또. “우리나라(일본) 독자 대응에 대해서도 검 토하지않을 수 없다”고 개소리. 

●12시,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국 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 주최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 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리다. 1992년 1월 8일 처음으 로 열린 지 24년을 맞았다. 사회 각계에서 1,000여 명 이 함께 한 가운데 최광기 정대협 홍보대사 사회로 오세한 ‘춤패 너울’의 사전 춤 공연, 청년 학생들의 ‘바위처럼’ 노래와 춤 공연이 있었고 이어 윤미향 정 대협 상임대표의 경과보고가 있었음. 이어 평화의 소 녀상 건립 추진을 지지하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결 의발언, 한일협상 무효 예술인 행동, 노래패 ‘우리나 라’ 공연, 대학생들 자유발언이 이어지다. 특히 일본 군 성노예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나와 “내 나이 89살이라, 운동하기 딱 좋은 나이이다. 저도 앞장서 한·일야합에 맞서 싸우겠다”고 힘주어 말하다. 마 지막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정의로운 해결, 세계 행동 및 제1212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성명서를 낭독하다. 성명서에서는 ▶ 졸속야합 재협상하라 ▶일본군 ‘성노예’ 범죄에 대 한 국가적 법적 책임 인정하고 배상과 진상규명, 역 사교과서에 기록 등 조치를 이행하라 ▶한국 정부는 ‘12.28합의’ 전면 재검토하고 피해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해결책 마련을 위해 적극 나서라 ▶국제사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이 이루 어진 올바른 해결을 위해 함께 행동하라 ▶“우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에 앞장서며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해 적극 행동할 것 을 다짐한다” 고 결의하다.(권오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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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종로 탑골공원 앞에서 ‘국가보안법’ 철폐와 양심수 전원 석방을 위한 민가협 1057회 목요집회를 열다.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의 여는 말, 정현찬 가 톨릭농민회 회장의 ‘백남기 농민 살려내고 식량 주권 지켜내자’의 발언, 정우형 서울 대학생 겨레하나 대 표의 ‘굴욕적 한일외교장관 합의 폐기하고 재협상하 라’ 발언 등이있었다 (김익, 권오헌 외) 

●‘수소탄 시험’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가 6일(현지시간 오전11시, 한국시간 7일 오전1시) 뉴욕 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북(조선)의 수소탄 시험’ 을 규탄하고 ‘추가적인 중대 조치’와 대북 결의안 마 련에 들어가다. 회의 직후 안보리 1월 의장국인 우루 과이의 엘비오로셀리 유엔 주제 대사는 “안보리 회 원국들는 이 실험을 강하게 규탄했다”며 “안보리격 의 1718호(2006년) 1874호(2009년) 2087호(2012년) 2094호(2013년) 및 비확산체제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 며 국제평화와 안보에 지속적으로 명백한 위협에 되 고 있다”고 비난하다. ‘성명’은 또한 “안보리 회원국 들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이 있을 경우 ‘추가적인 중 대조치’를 취하기로 한 과거 결심을 상기시키고 그 약속의 연장선 및 위반의 무게에 따라 새로운안보리 결의에 그러한 조치를 담은 작업에 즉시 착수할 것”  

이라고 개수작하다. 

●윤병세 외교장관은 지난 6일 영국, 프랑스, 일본,  우루과이, 스페인 등 안보리이사국 외교장관들과 전 화통화를 통해 대북체재 협조를 구걸하다. 7일 새벽 엔 케리 미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국제사 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재차 도발을 강행한데 대해 값비싼 대가를 치르도록 국제사회가 분명한 메시지 를 발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간청하다. 케리는 “금 일 북한의 실험은 수수폭탄 여부와 관계없이 유엔안 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행위 ”라며“ 유엔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 이라고 개소리하다. 또한 중 국과 러시아 외교장관과도 추진 중이라고 하다. 불쌍 한 자!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한반도 평화공정 본부 장은 7일 미국, 일본, 러시아 수석대표와 전화통화를 통해 북의 핵실험 대응관련 각국의 역할을 구걸하다.  차석대표인 김건 북핵외교 기획단장은 하신샤호페이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를 면담하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각) 성명을 통 해 “핵실험 관련 국제 규범에 대한 엄중한 위반”이라 며 “규탄한다”고 밝히다. 그는 “북한이 모든 추가 핵 활동을 중지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 의무를 준수하 라”고 수작떨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아마노 유키아 사무총장은 “깊은 유감”을 표하면서 북측에 관련 안보리 및 IAEA  격의를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IAEA는 유관국 들과 정치적 합의가 이뤄지면 북한 내에서 핵검증 활 동을 재개하여 평화적인 북핵문제 해결에 기여할 준 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7일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 언론 발표문’을 발표하다. 한민구 장관과 애슈턴카터 미국방장관은 6일 밤 전화통화 내용을 토대로 하여 작성한 발표문이다. 발표문에서 는 “북한의 무모한 도발이 명백한 국제법위반이며 한 반도와 아태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 라며 “카터 장관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방 위공약을 재확인 하였고 이러한 미국의 공약에는 미 국의 모든 확산 억제력 수단들이 포함된다는 점을 재 확인 하였다”고 떠벌이다. 또한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결코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 하였다.” “북한의 이러한 도발에 대해 한미동맹의 대응을 적절히 공조 해 나가기로 확약하였다”고 강조하다. 또한 “북한의 도발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한미동맹 차원의 강력한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였 다.”고 설명하다. 이를 위해 양국은 ▶계획된 한미 연 합 군사 연습을 지속 실시하고 ▶한미 맞춤형 억제전 략 및 4D작전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하 다. 4D는 미사일 탐지, 교란, 파괴, 방어를 뜻한다. 한 민구장관은 이어 “대한민국 국방부가 우리군의 kill  

chain 과 KAMD(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 능력을 우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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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발전시킬 것” 이라고 강조하다. 두 장관은 “북 한의 핵 기타 대량 살상무기, 그리고 탄도미사일 위 협 대응을 위한 포괄적인 동맹능력 발전을 위해 긴밀 하게 협력해 나간다는 공약”을 재확인 하였다. 개소 리를 하다. 

●이북의 <로동신문>은 7일 ‘전략적 인내 정책은 종 말을 고하였다’란 제목의 정세론 해설에서 “우리가 수소탄까지 보유한 핵보유국의 전렬에 당당히 올라 선 오늘날 미국은 저들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가에 대해 깨달아야한다”며 “수소 탄 시험은 미국이 우리를 오판하고 실행해오던 ‘전략 적 인내’ 정책에 대한 대답” 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언 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그리고 “오바마는 늦게나마 자기의 엄청난 정책적 오류를 깨달았어야 했었다”며 “그러나 오바마는 집권말기에 이른 오늘까지도 행차 뒤 나발이 되어버린 ‘전략적 인내’ 정책을 버리지 않 았다”고 질책하다. 또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어 조선 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 환경을 마련할 데 대한 우리의 공명 정대한 요구를 한사코 외면하고 시대착오적인 대조 선 정책에 계속 매어 달렸다”며 수소탄 시험의 정당 성을 주장하다. 그러면서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근 절되지 않는 한 우리는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 권을 철저히 수호하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지역이 안 전을 담보하기 위한 정의로운 핵 억제력을 질량적으 로 부단히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경고하다. 

●또한 이북의 <로동신문>은 7일 ‘수소탄 보유는 그 누구도 시비할 수 없는 우리공화국의 자위적 권리’라 고 기명기사에서 “우리 공화국은 핵무기전파방지조 약(NPT) 밖에 있는 나라”라며 “우리 공화국의 수소탄 시험은 어느 국제법에 비추어 보아도 위법될 것이 하 나도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 다. 이북은 1985년 12월 12일, 핵무기확산방지조약 (NPT)에 가입했지만 1차 핵위기인 1993년 3월 12일 탈퇴를 선언한 뒤 같은 해 6월 조미고위급회담에 따 라 탈퇴를 유보한 데 이어 1994년 조미·제네바 기 본합의에 따라 잔류하기로 했고 2차 핵위기인 2003 년 1월 10일 다시 탈퇴를 선언했다. 그리고 2005년 

6자회담에서 채택된 ‘9·19 공동성명’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안전조치에 복귀할 것을 공약하였다”고 발 표했지만 이후 실현되지 않은 상태이다. <신문>은 “우리 공화국은 핵무기전파방지조약(NPT, 북에서 쓰 는 용어임) 밖에 있는 나라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그 조약의 구속을 전혀 받지 않게 되어있다”며 “유엔헌 장은 매개나라의 자주권을 보장하고 존중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하다. 나아가 “우리의 이 번 조치를 놓고 험담을 늘어놓으며 문제시 하는 것 이 국제법 정신에 어긋나며 그를 위태롭게 하는 것” 이라며 “우리의 수소탄 시험 및 보유는 미국을 위수 로 한 적대세력들의 날로 가중되는 핵공갈 위협으로 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철저히 수호 하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지역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기위해 필수로 행사해야 할 자위적 권리”라고 강조하다.  

●이북의 <조선중앙통신>은 7일 ‘자주통일의 새 시 대를 위한 애국의 호소에 화답해야 한다’는 논평에서 “조국통일은 조선민족의 가장 절박하고 사활적인 과 제”라며 “8월사태는 북남사이에 사소한 우발적인 사 건도 전쟁의 불씨로 되고 그것이 전면전으로 번져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한 것으로 언론 들이 인용 보도하다. 그리고 “조국통일 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과 남조선 집권세력이 매국반역 행위를 끝장내지 않는 한 북남관계는 언제가도 개선될 수 없 고 민족의 머리위에 전쟁의 재난이 들씌워지게 될 것 이라는 역사의 교훈을 다시금 새겨 주었다”라고 덧붙 이다. 이어 “외세의존의 종착점은 파멸”이라며 “진정 조국통일 의지가 있다면 무엇보다 동족을 목표로 외 세와 함께 벌이는 군사연습을 비롯한 모든 전쟁행위 를 그만 두어야 하며 조국통일에 유리한 평화적 환경 을 마련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다. 

●제일<조선일보>는 7일, 전날 수소탄시험과 관련 “단호히 맞받아 나가는 공격전으로 반미 대결전과 사회주의 강성 국가건설에서 최후승리를 이룩하려는 자주강국의 기개가 과시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한 것 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또한 지난해 1월 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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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에서 ‘한미연합군사연습을 임시중지하면 핵실험 을 임시중지할 수 있다’는 제안을 했지만 미국이 ‘암 묵적 협박’이라고 일축한 점을 이번 ‘수소탄시험’강 행의 주요원인으로 짚었다. <신문>은 “미국에 대하여 8월사태의 교훈에서 배워 유명무실하게 된 평화협정 으로 교체할 것을 촉구하였다”며 “평화협정체결로 전쟁상태에 종지부가 찍어진다면 조선반도의 안전환 경은 극적으로 개선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이다. 

●조태용 국가안전보장회의(NSC) 1차장은 7일 청와 대에서 “정부는 1월 8일 정오를 기해 대북 확성기 방 송을 전면 재개하기로 결정하였다.”며 “우리군은 만 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만일 북한이 도발 할 경우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밝히다. 정부는 이 날 청와대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제로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하다. 한민구 국 방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 “비정 상적인 사태는 적대의지와 행위가 입증된 북한의 도 발로 인적·물적 피해를 입거나 예견되는 상황을 포 괄적으로 의미한다”며 ‘8·15합의’ 3항의 ‘남측은 비 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이라는 조건으로 방송중단을 명시했음을 상기시켰다. 동족대결 궤변 이다! 

8일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평통사와 사회 단체가 함께하여 박근혜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재 개 방침 관련 ‘대북심리전 방송중단촉구 긴급 기자회 견’을 열고 ‘대결의 악순환 불을 대북심리전 방송재 개중지’와 ‘남북대화 및 6자회담 재개를 촉구하다. 조 승현 평통사 평화군축 팀장,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 예회장 등 대북확성기 방송중단 촉구 발언이 있겠고 김종일 서울평통사 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다.  

(박희성 권오헌) 

●박근혜정부가 ‘8·15합의’를 깨고 대북 확성기 방 송을 136일 만에 재개하다. 확성기가 설치된 11곳의 전방지대는 최고 경계태세(A급)가 발령됐고 대북경 계·타격 무기들이 보강됐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은 8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북의 핵실험은 ‘8·25 합의 위반’이라며 남측의 확성기 방송재개는 ‘합의대 로 하는 것’이라고 궤변을 늘어놓다. 

●왕이 중국외교부장이 8일 저녁 윤병세 외교부장 관과의 전화통화에서 북의 ‘수소탄시험’에 대한 균 형 잡힌 대응을 강조하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이 외교부장은 “반도 핵문제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중국은 일관되게 반도 비핵화 실현, 반도평화와 안정 유지,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 면서 “이 세 가지는 서로 연결되어 있어 하나라도 빠 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화춘잉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의 특별한 대북접근법이 작동하지 않 았으니 평소처럼 할 수는 없다’는 케리 미 국무장관 의 발언과 관련 “반도핵문제의 유래와 문제가 중국에 있지 않으며 해결의 관건도 중국에 있지 않다”라고 중국책임론을 일축하다.  

●이북의 조선민주여성동맹(여맹)이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12·28합의)와 관련 8일 대변인 담화를 발표 “역사에는 세인을 경악케 하는 범죄 만행들이 적지 않게 기록되어 있지만 일제가 우리나라를 강점 하고 조선여성들에게 저지른 성노예범죄보다 더 잔 악하고 야만적인 죄악은 동·서 고금에 없다”고 지적 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담화’는 “조선민 주여성동맹 중앙위원회는 괴뢰패당의 치욕적인 성노 예 문제에 대한 합의를 백년숙적 일본에게 민족의 존 엄과 이익을 팔아먹은 천추에 용납 못할 친일 매국행 위로 일본의 과거 죄악을 반드시 결산하려는 온 민족 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으로 낙인하면서 공화국의 전체 여성들의 이름으로 단죄 규탄한다”고 강조하다.  

또한 “미국·일본과 야합하여 조작한 이른바 위안부 합의는 전면 무효이며 추호도 용납될 수 없다”며 “우 리는 강대한 민족의 존엄과 기개로 일본의 특대형 반 인륜범죄를 반드시 결산하고 조선여성들의 가슴에 맺힌 원한을 풀고야 말 것”이라고 주장하다. 

9일 

●경기도 부천시 소사성당에서 자주시보 이정섭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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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와 심리상담사인 이나윤님이 자주통일 세상을 꿈 꾸며 한가정을 이루는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비전향 장기수 박희정 선생님 주례로 통일세상을 위해 헌신 하겠다는 결혼서약을 하고 120여 축하객들의 축복을 받으면서 힘찬 발걸음을 했습니다. 신랑·신부가 축 하손님 앞에서 약속한 대로 조국이 맺어준 결혼, 영 원히 함께 하며 보람과 행복이넘쳐나길 기원합니다. ●이북에서는 8일 김일성광장에서 ‘첫 수소탄 시험 관련 성공을 경축하는 평양시 군민연환대회’가 열린 것으로 <로동신문>9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신문>에 따르면 김기남 당비서는 축하연설을 통해 “첫 수소탄 시험성공을 배 아프게 여기고 있는 미국 과 그 추종세력들은 벌써부터 심리전 방송을 재개한 다, 전략폭격기 비행대를 끌어들인다하며 나라의 정 세를 전쟁 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다”며 남측의 대북 확성기 방송재개에 대한 입장을 밝히다. 이어 “그러 나 역사의 그 어떤 도전자 원쑤들의 그 어떤 발악도 원수님들의 두리에 굳게 뭉친 우리군대와 인민의 앞 길을 가로막지 못하며 존엄 높은 주체의 붉은 당기 를 따라 휘황한 미래를 향하여 총돌격 총매진하는 영 웅적 조선인민의 전진을 멈춰 세울 수 없다”고 강조 하다. 김비서은 수소탄 실험을 두고 “2016년 1월 5일 이날은 영광스러운 우리조국 위대한 김일성·김정 일·김정은 조선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강대한 백두산 대국의 존엄을 만천하에 과시한 역사적 장거 의 날”이라며 “제 7차 대회가 열리는 뜻 깊은 올해의 장엄한 서막을 수소탄의 장쾌한 폭음으로 열어 제꼈 다”고 의미를 부여하다. 이어 노광철 인민무력부 제 1부부장, 전용철 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장철 국가과학원 원장 등이 연설을 했다. 이날 평양시 군 중대회는 김일성 광장을 비롯하여 주체사상탑, 당창 건기념탑, 4·25문화회관, 개선문 광장, 평양체육관 광장 등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황병서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 총리, 김기남 당비서, 최대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박 영식 인민무력부장, 최영길 총참모장, 양협섭 최고인 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 부장, 곽병기, 오수용, 김평해 비서 최부일 인민보안 

부장, 로두철 내각 부총리, 조연준 당제일 부부장, 김 영대 조선사회민주당 위원장 등이 참가했다. 

10일 

●주한미군사령부는 10일, 이날 12시께 B-52 전폭 기 1대가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출격해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 근처를 저고도로 비행한 뒤 괌으로 복귀했다고 밝히다. 이날 B-52의 비행에는 한국군의 F-15k 전투기 2대와 미군 F-16 전투기 2대가 좌우에 서 함께 비행했다. B-52는 핵무장을 하고 장거리 비 행을 하는 핵공격 전략 폭격기이고 이른바 ‘핵우산’  

전력중 하나이다. 최대 31톤까지 무장하고 15,000m  상공까지 상승할 수 있다. 작전 반경은 7210km, 최대 항속거리는 1만 6232km이다. 벙커버스트, 핵폭탄,  순항미사일 등 최대 31톤까지 적대할 수 있다. 양키 들의핵공갈 비행이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이 수소탄시험과 관 련 인민무력부를 축하 방문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 10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은 김 제 1 위원장이 이 자리에서 “우리가 단행한 수소탄 시험 은 미제와 제국주의자들의 핵전쟁 위험으로부터 나 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철저히 수호하며 조 선반도의 평화와 지역의 안전을 믿음직스럽게 담보 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것 은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이며 그 누구도 시비할 수 없는 정정당당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문에는 황병서, 박명식, 이영길 등이 동행했다.  

●이북의 <로동신문>은 10일, ‘평화협정체결에 응해 나서야 한다’는 제목의 기명 논평에서 “미국의 비핵 화 타령은 우리를 무장해제 시키기 위한 기만술책에 불과하다.”며 “우리는 미국의 핵위협공갈책동에 대 처하여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지키기 위하 여핵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보도하다. 이어 “오늘에 와서 미국이 우리를 핵 으로 위협하던 시대는 영원히 끝장났다”며 “조·미 가 서로 팽팽히 맞서 있는 상태에서는 언제가도 상대 방에 대한 불신을 가실 수 없다”고 강조하다.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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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우리가 조미간의 평화협정체결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바로 모든 문제의 화근인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종식시키기 위해서이다”며 “평화협정이 체결 되고 긴장격화의 발생근원인 미국의 적대시정책의 종식이 확인되면 미국의 우려사항을 비롯한 그 밖의 모든 문제들이 순간에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하다.  

이어 “현실은 이렇다. 미국이 분별을 잃고 우리에 대 한 대조선 적대시정책에 매여 달릴수록 우리의 자위 적 국방력은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 이다. 

11일 

●서초동 법원 앞에서 코리아연대 주최로 ‘코리아연 대 이상훈, 김혜영, 이미숙회원 석방! 보안법 철폐 보 수대 공안검찰해체 박근혜정권 퇴진 기자회견을 열 다.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김병동 코리아연 대 공동대표 등, 코리아 연대 회원 등 무죄석방 촉구 발언과 기자회견문 낭독이있었음 

●서울중앙지법 형사 합의 30부(재판장 이동은 부장판 사) 심리로 코리아연대 이상훈대표, 김혜영, 이미숙,  회원 등에 대한 국가보안법 적용 공안 탄압사건 결심 

공판이 열리다. 검찰은 세 사람에게 이적단체구성· 가입 등 혐의와 찬양·고무 혐의 등을 씌워 각각 징 역 5년을 구형하다. 변호인과 피해자들은 검찰이 ‘이 적단체 구성·가입 등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6·15공 동선언 정신에 따른 자주통일운동을 했을 뿐 이라며 무죄를 주장하다. 다음 선고공판은 1월 29일이다. (권 오헌) 

●서울중앙지법 형사 합의 35부 (부장 장일환)심의로 이른바 내란음모사건으로 징역 9년을 확정판결 받은 바 있는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선거 비 용 추가 사건에서 사기 및 횡령 혐의로 징역 10개월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징역 2개월 등 모두 1년 실형 을 석고하다. 전형적인 먼지털이식 정치재판 이었음.  

방청했던 50여명은 이석기 전의원 호송버스를 배웅 한 뒤 팟쇼법정의 정치재판을 규탄하는 결의모임을 갖다. (권오헌) 

●박근혜정부는 북의 수소탄시험과 관련 대북확성 기 방송을 재개한 데 이어 11일엔 개성공단 남쪽인 력을 제한하는 데 대북압박공세를 이어가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12일부터 개성공단 체류인원을 입주기업의 생산 활동에 필요 한 최소수준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며 “체류인 원이 기존 800명에서 650명으로 줄일 것”이라고 하 다. 남북은 2013년 8월 “남과 북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세의 영향을 받음이 없이 남측인원의 안정적 통행,  

북측근로자의 정상출근, 기업재산의 보호 등 공단의 정상적 운영을 보장한다”고 합의한 약속을 어기는 조치이다. 

●데니스 맥도너 미 백악관 비서실장이 10일(현재시 간) (조선)의 ‘수소탄 시험’과 관련 <CNN>방송 대 담을 통해 “우리가 하려는 것은 한국과 일본은 몰론 중국과 러시아와 함께 북한을 고립시킬 것”이라고 개 소리하다. 이놈은 “하룻밤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 다고 말하지는 않겠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2005년 9·19 공동성명을 포함한 과거 약속을 지킬 때까지 계속 쥐어 짤 것”이라고 개소리하다. 그리고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그들은 왕따(out cast)로 남을 것”이라 고 지껄이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이 수소탄 시험성공 에 기여한 과학자들과 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기념 사진을 찍은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11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은 김제 1위원장이 “첫 수 소탄시험 성공에 기여한 핵과자들과 기술자, 군인건 설자, 노동자 일꾼들을 조선혁명의 최고참모부인 당 중앙위원회로 부르시어 뜻 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시 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기념 촬영에는 리만건, 리병 철, 박도춘등이 함께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는 이번 북한 4차 핵실험과 관련해서 공조체 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B-52는 어제(10일) 왔지만 그 외 다른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추가 전개하는 문 제는 한미가 긴밀하게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하다. 한미가 추가 전략 자산의 한반도 전개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B-52'에 이어 핵 추진 항공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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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레이건 호, 오하이오급 핵 잠수함, F-22스텔 스 전투기 등이 차례로 전개될 것으로 알려지다. ●이북에서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씨가 억류중이라고 미국 <CNN>방송이 11일 보도하다. <CNN>은 이날 북(조선)에 억류중인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씨와 한국 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 씨는 올해 62살로 국제무역과 호텔업을 하는 회사의 사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한 국의 보수계층’을 대신해 간첩행위를 한 혐의로 붙잡 혔다”며 “2013년 4월부터 군사비밀과 스캔들과 관련 한 장면을 사진으로 찍는 임무를 맡았다. 많은 한국 인들이 자신에게 북한을 혐오하도록 사상을 주입시 켰다”고 말했다. 

12일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평통사, 양심수후원회등 13개 단체가 함께하며 ‘체재와 압박으로 핵문제 해결 할 수 없다’ ‘미국은 대화에 나서라’는 내용으로 ‘195 차 자주통일 평화행동’집회를 열다. 권오헌 양심수후 원회 명예회장의 ‘핵문제의 본질을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과 핵위협에 따른 자위적 억제력 관계’라며 제재 와 압박이 아니라 대화와 협상으로 ‘적대정책 폐기’,  

‘평화협정 체결’을 해야한다는 촉구발언이 있었고 소 녀상 지킴이 대학생 발언 인천평통사 활동가 발언 등 이있었음. (안병길 박희성 권처홍 권오헌) 

●경찰청은 11일, 지난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당 시 ‘불법·폭력집회’에 참여했다는 혐의로 1097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히다.  

●미국이 지난해 가을 네바다사막에서 소형정밀 유 도핵무기의 모의탄실험을 한 것으로 밝혀지다. <뉴욕 타임즈>는 4일(현지시각) “신형핵무기는 기존 B61모 델을 개량해 B61-12 모델로 명명된 미국 최초의 정 밀유도 핵폭탄”이라며 “북한과 같은 나라들을 염두 에 두고 설계됐다”고 보도하다. <신문>은 “북한이 수 소폭탄 개발을 추진하는 동안 미국도 핵무기 감축에 역행하는 방향으로 소형핵무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 었다”고 전하다. B61-12는 미국정부가 30년간 1조 

달러(약 1210조원)을 투입해 추진해온 핵무기 현대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개발됐으며 5가지 탄두 모델 중 첫 번째 결과물이다. 이 같은 미 국방부가 핵무기의 정교화 소형화 하는 것을 두고 미국에선 이것이 ‘핵 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오바마의 공약에 걸맞 는 것인지에대한 논란이일고 있다.  

●이북의 <조선중앙통신>은 12일 ‘병진이 터쳐올린 정의의 폭음’이란 논평에서 “첫 수소탄시험완전성공 소식이 온 세계를 진감하고 있다”며 “조선로동당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의 분출이며 당의 과학기술중 심 사상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라고 주장한 것으 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그리고 “우리가 수소탄 시험을 단행한 것은 그 누구에 대한 위협이나 그 무 엇을 노린 도발이 결코 아니다”며 “당의 병진노선관 철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할 필수적인 절차로서 수소 탄 보유국이라면 예외 없이 경과하여온 정상적인 노 정”이라고 덧붙이다. ‘논평’은 “지역의 평화와 안전 을 수호해 나갈 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였다는 데 이번 수소탄 시험의 역사적 의의가 있다”며 “공화 국은 한사코 압살해보려고 덤벼드는 미국의 땅덩어 리 전체를 일시에 없애 버릴 수 있는 몇 백 KT, MT급 수소탄도 연거푸 터뜨릴 기세에 충만 돼있다”고 주장 하다.  

13일 

●중구 롯데호텔 앞에서 평통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하며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압박과 제재는 대결의 악순환 만 부를 뿐, 6자회담 즉각재개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 화협정의 길로 나가라’고 촉구하다. 이날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에서는 북의 수소탄 시험과 관련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제재’를 논의했 다.(권오헌) 

●박근혜대통령은 13일 ‘안보경제위기 비상상황’ 대 국민담화를 발표하며 지난 6일 ‘수소탄시험’과 관련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논의에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다. 박근혜는 “(안보리에서) 북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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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정도의 새로운 제재가 포 함된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안이 도출될 수 있도 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하다. 이어 “어렵고 힘 들 때 손을 잡아주는 것이 최상의 파트너”라며 “앞으 로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구걸하다. 또한 “우선 우리 는 동맹국인 미국과 협조하여 국가방위에 한 치의 오 차도 없도록 철저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지난 7일 한·미정상간 통화를 통해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이 실천될 것을 확인하고 B-52 전략폭 격기 전개는 미국의 결연한 의지의 표현이었다”고 말 하다. 나아가 “이번 핵실험 과정을 통해서 재차 확인 된 북한정권의 기만적이며 무모한 행태를 감안할 때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은 언제라도 있을 수 있다” 며 “한·미양국은 미국의 전략자산 추가전개와 확장 억제력을 포함한 연합 방위력강화를 통해 북한의 도 발 의지 자체를 무력화시켜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동족을 겨냥한 외세공조 사대매국 모습을 그대로 드 러내다. 또한 그는 “주한미군의 사드배치문제는 북한 의 핵미사일 위협 등을 감안해 가면서 우리의 안보와 국익에 따라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사실상 어제까 지의 사드배치 부정에서 이미 배치를 검토 중임을 실 토하다. 

●이북의 김정은 국장위원회 제1위원장이 수소탄시 험성공에 공헌한 과학자 기술자 등에게 국가표창장 을 수여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이 13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시국회의’ 가 열리다.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 윤미향 상임 대표 진행으로 ‘12.28합의’과정 경과보고, 한·일합 의에 대한 입장 및 대응방향, 행동계획 및 기구구성 안 등을 토의하고 기구명칭으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전국행동’으로 결 정하다. 전국행동계획 및 기구 구성에서는 참가단체 대표, 개인 참여자 등으로 대표자 회의를, 주요지역 및 부문 전국 단체 1인씩 추천 약 20명 정도로 상임 

대표 단체를 두기로 하다. 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외교부까지 행진, 요구 서한을 전달하다.  (권오헌 외)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를 공격하여 서울구치소에 수 감 중인 김기종씨(우리마당 대표) 면회하다.(안병길) ●전국 옥중에 있는 양심수들 69명에게 영치금을 보 내다. 

14일 

●광화문광장에서 백남기농민 살인진압 대책위 주최 로 ‘백남기농민 쾌유와 국가폭력 책임자 처벌과 대통 령사과 촉구 기자회견’을 열다. 정현찬 가톨릭농민회 회장,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상임대표 등 규탄발 언과 백남기농민 큰 따님 백도라지님의 대통령 사과 촉구발언 등이있었음(권오헌) 

●종로 탑골공원 앞에서 ‘국가보안법 철폐와 양심수 전원석방을 위한 민가협 1058회 목요집회’를 열다.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의 여는말, 박종운 콜 드콜택시회장의 부당해고 철회촉구발언, 김종일 서 울평통사대표의 한미일군사동맹 구축기도 규탄발언 등이있었음(김익 권오헌 외) 

15일 

●서교동 카톨릭청년회관에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을 위한 4.16연대’ 주최로 ‘4.16후원의 밤 행사가 진 행되다(권오헌) 

●미국내 지북(조선)파인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 지사가 북의 수소탄시험과 관련, 오바마 행정부의 대 북정책이 변해야 할 때라고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밝히다. <VOA> 15일자에 따르면 리처드 슨 전 주지사는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인내’ 정책 이 지금까지는 의미가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제재 와 전략적인내 정책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막지 못 했다”면서 이같이 말하다. 그는 “미국이 이제는 정책 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이 북한을 더 압 박하도록 해야 하고 교황과 같은 특사들로 북한에 보

이런 일이 있었어요 45 

내고 6자회담 당사국들을 동원한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다. 

●재일 <조선신보>는 15일 ‘허황한 중국책임론’이라 는 논평에서 이북이 수소폭탄시험을 성공시키자 미 국 등이 큰 소란을 피우며 소위 ‘중국 책임론’ 캠페인 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 자체가 조선에 대한 무지와 편견, 대국논리의 산물”이라고 일갈한 것으로 언론 들이 인용 보도하다. <신문>은 “사실 서방나라들이 중국을 문책하듯 압박을 가하다 보니 중국 측도 반발 하고 있다”면서 “조선이란 나라는 결코 중국이 마음 대로 움직일 수 있는 상대가 아님을 공식적으로 논평 한 것”이라고 풀이하다. 이어 “박근혜가 주제넘게 나 서서 중국을 압박하더니 망신당한 사실은 그의 무지 와 무능, 파렴치성을 다시 한 번 보여 주었다”고 비 난하다.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20년 옥고를 치루었던 신영 복 성공회대학 석좌교수가 15일 희소 피부암 투병을 해오다 세상을 떠나다. 유족으로는 유영순(68)님과 아들 지용(26)씨가 있다. 고인은 2014년에 최소피부 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 왔지만 암이 다른 장기로 전 이되어 이 날 9시 30분 서울 목동 자택에서 운명했고 이대 목동병원에 옮겨 11시 47분 최종 운명을 확인 하다. 빈소는 16일 오후 2시 성공회대학으로 옮겨 마 련될 예정이며 장례는 18일 성공회대 학교장으로 치 러지다. 고인은 1941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 동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한 위 육군사관 학교 경제학과 교관으로 재직을 하던 중 1968년 ‘통 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었다. 고인은 1988년 광 복절 특별사면으로 20년 20일 복역 끝에 출소했으며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출간, 화제를 모았다. 1989 년부터 성공회대학에 몸담은 고인은 강의와 서예작 품 저서출간 등을 통해 시대의 사표로 존경받아 왔 다. 고인은 2006년 성공회대에서 정년퇴직한 뒤에도 석좌교수로 암진단을 받은 2014년 겨울학기까지 강 의를 했고 지난 해 4월 마지막 저서인 ‘담론’을 출간,  북콘서트를 갖기도 했다. 신영복 교수는 특히 양심수 후원회와 인연이 많았다. 전형적인 양심수였다는 점,  

국가보안법 적용 박해를 받은 점, 그래서 국가보안법 

철폐와 양심수석방, 그리고 후원사업에 대한 관심과 성원이 많았었다. 특히 2006년 양심수후원회에서 진 행한 ‘양심수를 위한 서화전’에 30여 서예작품을 보 내주어 큰 도움을 받은 바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북(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외무성은 15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의 수소탄시험은 병진노선을 관철 하기 위한 정상적인 공정을 거친 것일 뿐이다. 미국 의 대조선 적대행위들이 ‘일상화’되었으니 그에 대처 한 우리의 자위적인 병진노선 관철사업도 일상화되 었다. 이제는 미국이 좋든 싫든 우리의 핵보유국 지 위에도 습관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언론 들이 인용 보도하다. 또한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우리가 내놓은 미국의 합동군 사연습중지 대 우리의 핵시험 중지제안과 평화협정 제안을 포함한 모든 제안들은 아직 유효하다”고 미 국에 상기시켰다. 

16일 

●낙성대 ‘만남의집’에서 민가협양심수 후원회 제28 차 정기총회 1차 준비위원회가 열리다. 사무국장의 성원보고에 이어 총준위위원장으로 김호현 전회장을 호선하다. 이어 총준위원장 진행으로 총준위의안 채 택 (▶27차년도 사업평가 및 결산보고 ▶28차년도 사업계획 안 및 예산안 심의 ▶회칙개정안 ▶임원선출안 ▶모범회원 선정안 ▶총회보고서 작성문제 ▶총회준비사항 등)하고 1 차준비위에서는 27차년도 사업평가와 임원선출안에 대해 심의와 의견을 나누다. 

●낙성대 ‘만남의집’에서 민가협양심수후원회 ‘2016 새해인사모임’이 있었음. 양심수후원회 자문위원(만 남의집 이사)과 장기수선생님, 운영위원과 회원 등 30 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안병길 회장의 국가보안법 철 폐와 양심수석방 그리고 자주통일운동에서 새로운 희망새해를 맞는 인사말씀이 있었고 선생님들의 격 려말씀과 새해희망과 투쟁을 다짐하는 건배사 등으 로 인사모임이 진행되다. 

●성공회대학으로 고 신영복교수 빈소문상을 다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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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류종인 김호현 김혜순 김길자 정훈철 탁무권 송 경용 류제춘 홍휘은 권오헌이 함께 하다. 삼가 고인 의명복을 빕니다. 

17일 

●6.15통일산악회 새해 첫 산행으로 북한산 형제봉 능선을 등반하다.(후원회소식 281호) 

18일 

●마석 모란공원 열사묘역, 고 문익환 목사 묘소에서 ‘늦봄 문익환 목사 21주기 추모행사’가 진행되다. 1 부 추모예배는 한빛교회 홍승현목사 인도로 찬송, 김 경숙 장로의 기도, 기장 서울북노회 목사합창단의 추 모의 노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와 통일위원 회 부위원장 나학집 목사의 ‘말씀’(하느님의 계시와 인 간의 편견), 문성근씨의 유족인사말, 김원철 목사의 축 도순으로 진행되다. 2부 추모식은 통일맞이 이혁희 사무처장 진행으로 추모의례에 이어 통일맞이 이사 장인 이해찬 의원의 개회사, 우상하 한신대 총동문회 장, 송예인 한신대 총학생회장 등 추모사가 있었고 유족과 참가 단체별 분향 헌화가 있었음. 양심수후원 회에서는 양원진 김영식 박희성 소수영 강태희 김련 희안재구 권오헌이 함께했음. 

●‘수소탄시험’과 관련, 미국이 중국에 대북석유수출 중단과 무연탄 수입금지를 요구했다고 <아사히신문 >이 18일 보도하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에 서 열린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미국측 이 이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중국측은 대답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피부암으로 세상을 떠난 성공회대 신영 복 석좌교수의 영결식이 18일 11시 성공회대 대학성 당(성 미카엘 성당)에서 학교장으로 진행되다. 영하의 매운 날씨 속에 유족과 친지, 동료교수, 제자, 일반시 민 등 1,0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성공회대 교목실 장인 김기석 신부집례, 별세기도로 시작하다. 전 성 공회대 총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윤미연 서울여대 

교수, 고민정 한국방공 아나운서가 추도사를 했고 신 교수의 생전모습을 담은 추모영상, 유족대표로 친형 님이신 신영대씨의 유족말씀, 가수 정태춘씨의 ‘떠 나가는 배’를 추모의 노래로 부르다. 고인의 시신은 벽제 승화원으로 옮겨 화장을 했으며 장지는 유족들 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이나 키아이(Maina Kiai) 유엔 평화적 집회와 결사 의 자유 특별보고관이 오는 20일, 열흘 일정으로 한 국을 공식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지다. 유엔 집회 결사 의 자유 특별보고관 직위는 유엔 인권이사회 특별절 차 중 하나로서 2010년 9월 유엔인권결의에 의해 설 치되었다. 키아이 보고관은 2011년 5월 첫 번째 보고 관으로 임명되었다. 주요 임무는 평화적 집회와 결사 의 자유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각국 의 관련제도 개선을 권고하는 일이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방한 중 키아이 보고관은 외교부, 법무부, 고 용노동부, 교육부, 행정자치부, 대법원, 헌법재판소,  

경찰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정부부서 및 국가인 권위원회 시민사회단체 등을 면담하다. 29일 기자회 견으로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다. 

19일 

●서울고법 형사12부(재판장 이원형 부장판사) 심리로 박미자 전교조 전 수석부위원장 등 교사 4명에 대한 국가보안법 적용 공안탄압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이 열리다. 재판부는 1심과 같이 이적단체 구성혐의는 무죄를 선고하고 이적표현물 소지 등 혐의 일부에만 유죄를 선고하다. 그리하여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1년 6월을 선고한 1심판결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다.  

●서초동 법원 앞에서 전교조 교사공안탄압저지 공 동대책위원회 주최로 ‘전교조 소속교사 공안탄압 항 소심 선고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부의 전교조교사 유죄판결을 규탄하고 국가보안법 철폐 를 촉구하다. 권오권 양심수후원회명예회장, 최정민 전교조 부위원장 등 규탄발언과 박미자 선생의 소견

이런 일이 있었어요 47 

발언, 김용섭 전교조 부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 하다. 

●한국노총이 노사정위원회 대화불참을 공식선언하 다. 박근혜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성과해고와 취업 규칙 변경요건과 관련 이른바 ‘양대지침’이 상위법인 노동법체계를 흔들었다며 헌법소원과 행정소송을 제 기하겠다고 밝히다. 김동만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합의를 지키지 않고 약속 어기는 것을 밥 먹듯 하는 정부와 무슨 대화가 더 필요하겠느냐”며 “한국노총 은 오늘을 기점으로 그 동안의 협상기조에서 벗어나 정부와 여당의 노동시장 구조개악 정책에 맞선 전면 적인 투쟁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히다. 

●미 해군은 17일(현지시각) 미 해군 핵항공모함 존C  스테니스호가 지난 15일 모항인 워싱턴주 브리머틴 킷셉 기지를 떠났다고 밝히다. 현지 매체인 <킷셉선> 은 13일자에서 사라하킨스 스테니스 호 대변인을 인 용, 서태평양(동아시아)지역에 약 7개월간 배치된다고 보도했다. 동아시아지역에는 현재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 해군기지에 정박해 있는 핵 항공모함 로널 드 레이건 호와 함께 2대의 핵 항공모함이 배치되는 셈이다. 

●Corea전쟁 참전군인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미국의 ‘평화재향군인회’(Veterans For Peace, VFP)는 최근 북(조선)의 4차 핵실험과 이어진 Corea반도 군 사적 긴장고조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오바마 행정부 가 대북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과 핵실험중단을 교환하자는 북(조선)의 제안을 받아들여야한다고 촉 구한 것으로 뒤늦게 언론들이 보도하다. 또 북(조선) 이 오래전부터 Corea전쟁을 완전히 종식시킬 평화협 정체결을 제안한데 대해 “모든 한국인들과 전 세계 사람들 모두에게 유리한 윈윈의 해결방안”이라며 지 지의사를 표시했다. 'VFP'는 지난 12일 발표한 성명 에서 “1948년 이후 미국과 북한의 관계를 보면 북한 의 군사적 조치는 흔히 한국이나 미국정부 혹은 한미 가 공동으로 취한 적대적 행위에 대한 반응”이었다 며 최근 미국정부가 취한 최소 3가지 행동이 북(조선) 을 자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세 가지 사례는 ▶ 2015년 11월 13일 미 재무부가 미얀마주재 북한대 

사와 북한회사에서 일하는 세 명의 관료에게 일방적 인 제재를 가한 것 ▶2015년 12월 8일 미국 재무부가 북(조선)의 금융기관 관계자 6명과 해운사 3사와 그 리고 인민군 전략로켓 부대를 포함 추가제재를 가한 것 ▶2015년 12월 10일 미국이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국 자격으로 인권문제에 대한 관할권이 없음에도 불 구하고 북(조선)의 인권침해 협의에 대한 특별회의를 개최한 것 등이다. 'VFP'는 북(조선)이 ‘수소탄시험’에 성공했다며 발표한 지난 6일 ‘공화국정부성명’에서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처럼 그토록 뿌리깊고 포 악무도하며 집요한 것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다”고 언급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어떠한 나라도 반세기 이상 그러한 잔인한 조치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 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대량파괴무기의 폐기를 지지하지만 국제법과 유엔헌 장에 잘 인지되어 있듯이 모든 국가가 자체방어를 위 한 고유의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 또한 인정한다” 고 강조하다. 특히 미국이 현재 전 세계 제1의 군사무 기 수출국이며 1952년 이래 1천회 이상의 핵실험을 해 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미국과 전쟁상태인 북(조 선)과 같은 작은 나라가 자국영토의 지하에서 같은 실험을 했다 해서 미국이 가혹한 제재를 가할 권리는 없다“고 주장하다. 

20일 

●외교부 앞에서 평통사, 민주노총, 양심수후원회 등 공동으로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 방한에 즈음한 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한미당국은 제재와 압박을 중단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하다. 또한 북핵을 빌미 로 한 한·미·일 3각 MD와 동맹구축하려는 미국을 규탄했다.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조승현 평 통사 평화군축팀장 등 결의발언과 기자회견문 낭독 이있었음. 

●마석 모란공원 용산참사 열사묘소에서 용산참사 7 주기 추모준비위원회 주최로 ‘용산참사 7주기 묘역 참배 및 추모식’이 진행되다. 박래군 용산참사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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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명 집행위원장 사회로 추모의례에 이어 남경남 전 전철연 의장의 약력소개, 조희주 진상규명위 공동대 표, 장남주 유가협회장,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 회장, 김세균 정의당공동대표, 최종진 민주노총위원 장 직무대행 등 추도사가 있었고 개별참배가 진행되 다.(박희성, 권오헌) 

●프랑스의 뉴스통신사인 <AFP>가 올해 평양지국 을 개설한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0일 보도하 다. <VOA>에 따르면 <AFP>통신은 엠마누엘 어그 회장과 이북의 <조선중앙통신> 림호용 부사장이 19 일 프랑스 파리에서 평양지국 개설계약 합의서에 서 명했다고 이 날 밝히다. 어그 회장은 “평양지국 개 설이 <AFP>의 국제연결망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20일 서울국방부청사에서 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북의 4차 핵실 험 이후 한반도 안보상황과 현재 상황해결을 위한 양 국간 공동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히다.  

양측은 “북한의 이번 핵실험이 한반도 안보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자 동북아 지역은 물론 전 세계의 평화 와 안전을 위협하는 도전”이라는 데 공감했다. 그리 고 “강력한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통해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에서 실효적인 다 자 및 양자제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양국 국방·외 교 당국간 정책공조를 긴밀히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 다”고 국방부가 밝히다.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외세 에 팔아먹는 개소리들! 

21일 

●종로 탑골공원 앞에서 ‘국가보안법 철폐와 양심수 전원석방을 위한 민가협 1059회 목요집회’를 열다.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의 여는말, 이충연 용 산참사 유족의 용산참사 7주기를 맞는 진상규명촉구 발언, 박진 다산인권센터 활동가의 노동탄압규탄, 한 

상균위원장 석방촉구발언 등이있었음.(김익, 권오헌)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황병하)는 21일 전국교직 원노동조합(전교조)이 법외노조 통보처분을 취소하 

려며 고용노동부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에 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판결을 하다. 이로써 항소심 에서 선고 때까지 정지됐던 법외노조 처분의 효력이 살아나 전교조는 다시 법외노조 상태가 되었다. 박근 혜정부의 전교조 죽이기 행패이다. 변성호 전교조 위 원장은 항소심 선고 이후 기자회견을 열어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히다. 

●이북의 김명숙 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위원회 부 위원장은 한일외교장관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12.28합의’를 “을사오적과 같은 친일매국행 위”라고 질타한 것으로 재일 <조선신보> 21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김명숙 부위원장은 <조선 신보>와의 인터뷰에서 “남조선과 일본의 일본군 성 노예 문제에 대한 합의는 논할 여지조차 없는 불법 무법한 정치적 협잡행위”라며 “여성들의 순결과 조 선민족의 존엄을 외세에, 그것도 천년숙적인 일제에 게 몇 푼의 돈을 받고 팔아먹은 또 하나의 ‘을사조약’ 이라고 주장하다. 

22일 

●국가보안법 적용 공안탄압으로 5년 째 청주교도 소에서 옥고를 치르고 있는 강영준 양심수를 면회 다녀오다. 신장암 수술 등 큰 수술을 받고 그 후유증 으로 고통받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교도소 측에서 외부진료를 거부해 이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징계조치가 있었음을 뒤늦게 알고 면회를 하게 되 다. 먼저 강영준 님을 면회하고 교도소 총무과장 등 을 만나 진료요청-거부-항의-징계과정에 대한 교 도소 측의 사과, 서신검열 즉각중단, 외부로 발송하 려 했던 서신 본인에게 반환, 외부진료를 비롯한 건 강권 보장, 재소자 인권보호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받다.(안병길 김혜순 류제춘 권오헌) (후원회소식 291호 보심)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는 22일 세월호집회 등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다가 보석중인 박래군 세월호참사 국민대책위원회 공동운영장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다. 김혜진 공동운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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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에게도 징역2년에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다.  ●외교부와 국방부, 통일부는 22일 청와대 영빈관에 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2016년 합동업무보고를 통해 이른바 ‘북핵문제해결’을 최우선과제로 설정한 것으 로 알려지다. 외교부는 유엔안보리에서 강력하고 포 괄적인 제재 결의를 이끌어 내는데 집중하고 국제무 대에서 ‘북한인권문제’ 추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하 다. 또한 국방부는 대북 억지차원의 미 전략자산의 추가 배치와 운용문제를 미국과 협의하면서 단계적 계획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통일부는 이른바 북 인권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하나같이 외세공조 동족대결정책이었다. ●이북에서 미국인 대학생을 ‘반공화국 적대행위’혐 의로 적발, 조사 중인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22일자 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 버 지니아 종합대학 학생 왐비어 오토 프레데리크는 미 국 정부의 묵인 조종 밑에 조선의 일심단결의 기초 를 허물어 버릴 목적으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에 관광의 명목으로 입국하여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감행하다가 적발되어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 도했다. 이에 앞서 미국 <CNN>방송은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씨가 간첩행위로 북한에 억류 중이라고 보도 했다. 

●중국외교부는 22일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북한 을 제외한 5자회담 개최’ 제안을 일축했다. 훙레이 외 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 이 조선을 제외한 5자회담을 제의했는데 이 제안이 조선의 핵문제를 더 잘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가”라 는 질문에 “관련국들이 9.19공동성명의 원칙과 정신 을 지키고 조속히 6자회담을 재개하여 반도 비핵화 목표를 실현하고 동북아 지역의 장기적 안정을 도모 하길 바란다“고 답변하여 사실상 ’5자회담‘안을 거부 하다. 

23일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노동개악저지! 정부 지침분쇄 총파업 선포대회’를 열다. 소속노조원등 5 

천 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 의 대회사, 전재숙 용산참사 유가족대표, 김우 4.16연 대 상임운영위원 등 결의발언, 228일째 국가인권위 옥상 전광판에서 농성을 하고 있는 기아차 사내하청 노동자 최성명 한규협씨와 전화연결 육성발언 등을 듣다. 이어 모니카 캠펄러 국제종합제조산별 노련 사 무부총장의 연대발언, 조상수 공공운수노조위원장의 결의발언과 노조원들의 결의문 낭독으로 대회를 마 치다. 

24일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24일 존 케리 미국무장관과 국제 통화를 통해 “안보리 결의를 통한 대북제재와 더불어 양자 차원의 제재 및 국제 사회의 단합된 압 력조치들을 상호추동하는 형식으로 북한의 전략적 셈법을 변화시키도록 해야 한다”고 했으며, 케리는 “동감을 표했다”고 외교부가 밝히다. 

25일 

●서울 중앙지법 형사합의 36부(재판장 이흥권 부장판 사)는 25일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어 재판을 받아오던 신상철 <서프라이 즈> 대표에게 공소사실 대부분을 무죄로 판단하면서 도 천암함이 북의 어뢰에 의해 침몰됐다는 정부 발표 를 확인하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를 적용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다. 재판부는 공소사실 34건 가운데 32건을 무죄로 판결하고 2010 년4월 4일자 ‘MB정권 선체 조기인양·생존자 구출 을 원치 않았다’와 6월 11일자 ‘천안함 함미 좌현의 스크래치를 지운 김태영 국방장관 증거인멸로 고발 한다’는 제목의 두 가지 ‘기고문’에 대해 명예훼손혐 의를 인정하다. 

26일 

●한민구 국방장관은 지난 25일 <MBC> ‘이브닝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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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에 출현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THAAD) 문 제는 분명히 국방과 안보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문 제이고 군사적인 수준에서 말씀드리면 저희들은 그 런 능력이 제한되기 때문에, 군사적으로는 충분히 필 요하다.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사실상 사드의 한국 배치의사를 말하다. 앞서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것을 재확인 발 언이다. 작전통제권도 없는 정권, 미국이 요구하면 거 절할 수 없는 한심한 정권이다. 

●이북의 외무성 산하 ‘군축 및 평화연구소’ 최은주 연구원이 26일 중국관영 <환구시보>에 ‘평화협정서 명이 북남통일의 지름길’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 해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예방하는 것이 평화와 안전 을 지키고 통일을 실현하는 근본조건”이라며 “정전 상태를 유지하면서 통일을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은 누 구도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라고 주장했다. 최 연구 원은 “어떤 방식의 통일을 선택하는가는 전쟁과 평화 를 좌우하는 문제”라며 “만일 통일방식을 두 제도가 병존하는 기초 위에서 평화통일 방향으로 설정한다 면 자연스럽게 평화협정 서명을 필요로 하게” 되지만 “북남 어느 일방의 ‘제도 통일’로 설정하면 결론적으 로 전쟁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최 연구원은 “우리의 평화 제안에 미국은 연합군사 연습으로 응답했고 우 리의 ‘평화협정체결’제안에 미국은 조선반도 주변 해 역에 항공모함 편대를 보내는 식으로 응답했다”고 비 난했다. 그는 “조선반도가 눈앞의 위기를 벗어나 전 쟁위험을 제거하고 평화와 안전을 지키는 유일한 출 로는 조미평화협정서명”이라며 “이는 국제사회의 보 편적이고 일치된 견해”라고 주장했다. 

●화춘잉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계 브리핑에 서 ‘미국관리들이 북핵관련 중국을 겨냥해 발언하는 데 어떻게 모르냐’는 질문을 받고 “그 같은 발언을 주 목하고 있다. 그중 많은 것들은 명백히 불합리하고 건설적이지 않다”며 “다른 사람에게 이래라 저래라 제멋대로 지껄이지 말라”고 반발했다. 그는 “반도의 비핵화 실현과 반도의 평화 안정 수호는 중국 한 나 라의 문제가 아니라 관련국들이 마음을 모아 협력하 고 함께 행동해야 할 문제”라며 “근년들어 반도 비핵 

화 프로세스가 곤경에 부딪히고 6자 회담이 잠시 정 체된 중요한 원인은 개별 당사국이 바로 그것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사실상 미국과 그 추종국가들을 질타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연두 기자 회견에서 북핵관련 질문을 받고 “‘6·1 형식(5자를 뜻 함)의 회담을 열자’는 한국 측의 제안을 들었다”며 “하지만 이는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며 박근혜 대통 령의 ‘북을 제외한 5자회담’ 제안을 거부했다. 라브로 프 장관은 “이는 누군가를 다시 고립시키려 하는 것” 이라며 “국제 사회가 이란을 고립시키려 했을 때, 어 떠한 좋은 결과도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이란은 핵 프로그램을 진전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적 측면에서 절대적으로 유일한 길은 6자 회담을 재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3년 동안 한· 

미·일 등 6자 회담의 서방측 참가자들은 모든 종류 의 유연한 접근법을 거부하고 북조선이 먼저 핵 프로 그램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태도를 취해 왔 다”고 비판했다.  

27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27일 ‘제재는 마땅하나,  조선 민생에 대한 타격을 피해야’라는 사설을 통해 “한국 또한 대북 제재 문제와 관련 중국에 제멋대 로 요구해서는 안 된다. 특히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 계 배치로 중국을 핍박해서는 안 된다”며 “한국의 사 드 배치는 중국의 안전·이익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 이다. 서울이 정말로 그렇게 한다면 중·한간 신뢰도 엄중한 손상을 입게 될 것이고 (한국이) 그로 인해 발 생하는 대가를 치를 준비가 돼 있어야 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시보>는 또한 한·미·일이 작성해 비공 개로 안보리이사국들에 돌린 대북제재 ‘결의 초안’ 과 관련 “대북 석유수출금지, 고려 여행사의 중국통 과 금지, 조선광물 수입금지 등 조치는 조선 경제에 대한 ‘융단폭격’으로 조선민생에 중대한 타격을 줘서 조선을 거의 사지로 내몰게 될 것”이라며 “조선에 인 도주의적 재난이 발생하면 1천여 km의 국경을 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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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는 분명 좋은 일이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8일 

●외교부 앞에서 평통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하여 토 마스 새넌 미국무부 정무차관 지명자 방한에 즈음한 평화-행동(피켓 시위)이 진행되다. 새넌 지명자는 윤 병세 외교장관 등과 만나 이른바 대북제재 등을 논의 할 예정이다.(권오헌)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민중 총궐기 투쟁본부 주 최로 ‘기억하라! 분노하라! 심판하자. 2016 민중 총 궐기 투쟁본부 투쟁 선포식 기자회견’을 열다. 민주 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진보연대, 양심수후원 회 등 53개 단체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오는 2월 27일 제4차 민중총궐기 대회 등을 발표하 는 기자회견이었다.(권오헌) 

●인사동 ‘아리랑’ 음식점에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통일위원회 공동으로 통일원로 초청. 지난 해 통일촉 구대회 보고 및 2016년 자주통일에서 양 노총의 단 결된 행동을 다짐하는 결의 시간을 갖다. (권오헌) 

●종로 탑골공원 앞에서 ‘국가보안법 철폐와 양심수 전원 석방을 위한 민가협 1060회 목요집회를 열다.  권오헌 양심수 후원회 명예회장의 여는 말, 삼성전자 직업병 문제 관련 고 황유미님 아버님 황상기 선생 규탄 발언, 전교조 노병섭 사무처장, 전교조 법외노 조 판결 규탄 발언 등이있었음. 

●종로 한국기독교 연합회관 17층 연회장에서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6기 2차년도(2016) 정기공 동대표회의(총회)가 열리다. 전차회의 결과 보고, 감 사보고에 이어 전남본부(지역) 가입결정 승인 및 임원 선출 안건, 6기 1차년도(2015) 사업보고 및 결산안 심 의, 6기 2차년도(2016)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 채택하다. 마지막으로 결의문 채택 전에 권오헌 대표 가 긴급제의한 ‘북한인권법반대특별결의’를 채택하 고 29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기로 하다.(안병길 권오헌)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 10명이 지난 해 한 일 외교장관이 발표한 ‘12·28 합의’가 “국제인권 기 

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해 달라”며 유엔에 청원서를 제 출하다. 김복동, 이용수, 길원옥 할머니 등 10명의 법 적 대리인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28일 마포 정대협이 운영하는 쉼터 ‘평화의 우리집’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엔인권조약기구와 특별보 고관 등에게 당시 합의가 일본의 법적 책임을 인정한 공식 사과로 볼 수 있는지 판단을 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히다. 청원서에서는 “이번 합의에 ‘위 안부’ 실태에 관한 조사,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를 위 한 역사교육, 사실 왜곡 및 망언에 대한 엄격한 대응 조치가 빠졌고, 이는 국제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이 라는 내용이담겼다. 

●이북의 서해 위정발사장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교토통신>이 28 일 일본정부-소식통을 인용하여 보도하다. <교토>는 “최근 며칠 동안의 위성사진에 따른 화상 분석 등으 로 발사 준비를 추진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발 사 시기는 빠르면 1주일 이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다. 

●남북해외 3자 통일운동연대체인 조국통일범민족 연합은 28일 제16차 공동의장단 회의를 열고 반전평 화 운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하다.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이규대), 북측본부(의장 최진수), 해외본부(의장 임 민식)은 이날 공동의장단회의 결과를 담은 공동결의 문을 통해 5개의 결의사항을 발표했다. 그 요약은 다 음과 같다. 

1. 범민련은 민족 내부문제 통일문제에 대한 외세 의 간섭을 배격하고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자 주적으로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앞장서서 노력해 나갈 것이다. 

2. 범민련은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한 온 갖 대결책동을 저지시키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 려 나갈 것이다. 

3. 범민련은 민족 공동의 합의들을 귀중히 여기고 그에 기초하여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남북관계 개선 을 적극 추동해 나갈 것이다. 

4. 범민련은 조국통일운동을 ‘이적’과 ‘종북’으로 몰아 불법시하는 반통일, 반민주적 공안탄압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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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단호히 투쟁해 나갈 것이다. 

5. 범민련은 조직을 더욱 넓게 튼튼하게 강화해 나 갈 것이다. 

●여의도 국회 앞에서 6·15 남측위 주최로 ‘북인권 법 제정철회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는 인권과 남북관계 훼손하는 북한인권법 제정 철회하라’고 촉 구하다. 최은아 6·15 남측위 협동사무처장 사회로 이창복 6·15 남측위 상임대표 의장, 김삼열 독립운 동 유공자 유족회 대표,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 장 등 북인권법 제정 반대와 법안 즉각철회 촉구 발 언이 있었고, 정종성 6·15 남측위 청년본부 공동대 표가 기자 회견문을 낭독하다. 마치고 김삼열, 권오 헌 대표, 국회 본관으로 더불어 민주당 김종인 비상 대책 위원장과 이종걸 원내 대표실 방문 법안 철회를 촉구하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28일(현지시각) 미 국 전, 현직 관리를 인용해 한·미가 사드 한반도 배 치를 논의하고 있으며, “다음주 발표할 가능성이 크 다. 막후에서는 타결에 근접했다”고 보도하다. <신 문>은 “한국은 북한의 최근 핵실험 등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사드 도입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며 “한국이 미국이 제안한 사드의 도입을 아직 최종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워싱턴과 서울간 비공식 협의가 최근 늘어나고 있다”고 전하다. 이에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정계 브리핑에서 “주한미군 사드배치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미국정부로부터 협 의 요청을 받은 바 없다”며 “미국 정부 내에서 주한 미군 사드 배치 논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일 축하다.  

29일 

●비전향 장기수로 2차 송환을 신청하셨던 유영쇠 선생님이 오랜 독고의 후유증과 전립선 암 등으로 어 려운 투병을 해오시다가 29일 새벽 6시 12분 평생염 원인 통일 세상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셨다. 고 인의 빈소는 원광대 병원 장례 예식장이고, 31일 발 인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후원회 소식 291호) 

30일 

●원광대 병원 장례식장에서 ‘통일원로 고 유영쇠 선 생 시민사회 추모식’이 진행되었다. 전북지역시민사 회단체 회원들과 서울에서 통일광장, 양심수 후원회 등 6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추모 의례에 이어 이석 영 전주평통사 상임대표, 권낙기 통일광장 대 표 등 추모사, 윤정희 전교조 전북지부 수석부지부장의 조 시 낭독(이재홍 글), 고인의 생전 모습 영상, 오은미 문 예위원장의 추모의 노래, 임방규 전통일광장 대표의 호상 인사말 등으로 마치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권오헌) 

31일 

●지난해 이북과 중국 사이의 무역 총액은 전년 대비 13.7% 감소한 55억 1,053만 달러(약 6조 6,643억 원)이 었다고 중국세관총리가 31일 발표하다. 중국의 대북 수출액은 16.3%, 수입은 10.6%가 각각 감소한 것으 로 알려지다. 

이런 일이 있었어요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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