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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수후원회] 소식지 343호 - web (2).pdf

 

 

 

 

 

 

 

2020년 5월 16일 오후 4시 코로나19의 여파로 소규모 회원이 모인 상태에서 (사)양심수후원회 제32차 정기총회가 낙성대 만남의  집에서 열렸다. 

성명 _ 정의기억연대와 ‘수요시위’를 적극 지지하고 연대한다ㆍ1 | 만평ㆍ3 | 소식 1 _ 양심수후원회 정기총회 _ 류경완ㆍ4 | 소식 2  _ 강담 선생 문병 답사기 _ 오명윤ㆍ8 | 소식 3 _ 슬픈 일이 있었어요 _ 김영승ㆍ13 | 소식 4 _ 어버이날 풍경 _ 민아름ㆍ17 | 소식  

5 _ 대진연 청년들의 석방인사 _ 사무국ㆍ20 | 투쟁 1 _ 이석기 의원 누나 이경진 청와대 앞 농성 1천일 기자회견 _ 사무국ㆍ22  목차 

| 투쟁 2 _ 반미자주대회 _ 사무국ㆍ25 | 투쟁 3 _ 5.24조치해제촉구 각계 공동기자회견 _ 사무국ㆍ25 | 산행기 _ 통일된 국가를  꿈꾸는 길목에서 자주 봐야 할 얼굴들 _ 김장래ㆍ33 | 연재 _ 유영호의 우리 동네 어슬렁 산책 _ 유영호ㆍ38 | 양심수 현황ㆍ41 |  양심수 출소 _ 이영수, 김유진ㆍ42 | 이런일이 있었어요ㆍ46 | 2020년 4월 재정보고ㆍ74 | 회비내주신 분들ㆍ85 

사)정의평화인권을위한 양심수후원회 | (우) 08802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247길 14-3(행운동 1690-141) 만남의 집 전화 (02) 874-4063 | 전송 (02) 888-4470 | 홈페이지 www.yangsimsu.or.kr | E-mail : yangsimsu0@gmail.com 

축 시 

정의 평화 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32주년을 맞으며

양희철 

정의의 길 

평화의 길 

인권의 길 

더하여 통일의 길을 걷고 뛰고 달려온 양심수후원회 서른두 해. 

대열의 모은 힘 거침 없다 

오늘도 달린다 양심수와 더불어 

이루어 낼 내일의 통일조국을 위하여 인권 평화 정의가 넘쳐나는 세상을 위하여. 

가열찬 우리의 나갈 길 

높은 벽 험한 파도 해일이 일지라도 어둠 짙어 밤과 낮 가릴 일 있을지라도 길을 내고 길을 찾아 앞장서 나간다 정면돌파의 정신으로 전진 전진 또 전진. 

북과 남 형제 하나되는 화합된 힘으로 한라와 백두 따스한 흙가슴으로 

모든 외세 몰아내고 

어울려 살 금수강산 안아오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싸운다 싸울 것이다 싸워 이기고 있다. 

2차송환 희망 비전향장기수  

훼방하는 자여 물러가라 

훼방하는 자에 빌붙어 꼬리치는 

민족을 반역한 반통일 협잡배 물러가라. 평화는 쟁취하는 것 

힘만이 정의를 받아 안는 것 

준비된 자만이 인권을 누리는 것 

빌붙지 말라 

의탁치 말라 

주체, 자강, 자위케 되리니 

다진 정성으로 나라와 겨레 앞에 

부끄럼 없이 일해온 양심수후원회 

북과 남 힘 합쳐 못 이룰 게 없다 

혁명의 전초기지 믿음직한 담보 

공화국 북반부에 일떠선 찬란한 부강 

푸르름 활기 스스로 품어내며 

연대의 강화 높이 일떠 세우며 

여기, 미주와 일본 세계를 아우르며 솟는 힘 북돋우며 

하얀 비둘기 한쌍 훨훨 날리시길 

그렇게 되리니. 

2020. 5. 16. 

성명 

정의기억연대와 ‘수요시위’를 적극 지지하고 연대한다 

의롭고 힘든 일에 힘을 보태기는커녕 재를 뿌리는 일부 세력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30년  동안 일제 식민지지배 산물인 일본군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해 피해 할머니들과 함께 ‘수요시위’를  이끌어 온 여성평화·인권 활동을 헐뜯는데 그치지 않고 ‘수요시위’와 그 목적 자체를 부정하려는 반 민족 반인권 반인륜 행패를 더는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 

‘수요시위’는 고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일본군 성노예 고발과 떨어져 생각할 수 없다. 18살 어 린 소녀 시기 강제로 끌려가 성노예를 강제 당했던 김 할머니는 일본정부가 이 같은 반인권 반인륜  범죄 행위를 부정하자 1991년 8월 14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를 찾아 최초의 피해자 증언이 자 일제만행 고발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일본군성노예 실체를 알리고 일본정부의 사실 인정과 사죄, 법적 배상, 재발방지, 소녀상 건립 등 일 본군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해 결성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마침내 1992년 1월 8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시작했고, 그 첫날 6개항의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바로  ▲조선여성을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연행한 사실을 인정할 것 ▲일본정부의 공식사죄 ▲강제연행  등 만행의 전모를 밝힐 것 ▲희생자를 위한 추모비를 세울 것 ▲생존자와 유족에게 배상할 것 ▲재 발방지를 위해 역사교과서에 기재하고 교육시킬 것 등이었다.  

‘수요시위’는 그 주장의 정당성으로 정대협 주관 단체 뿐 아니라 인권 관련 유관단체, 여성단체, 사 회단체, 평화단체, 종교단체, 법률단체, 학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단체가 주체가 되어 진행해 왔 다. 가해국인 일본을 비롯한 일본군성노예 피해국인 중국, 대만, 호주, 네델란드, 인도네시아 등 여 러 나라와 연대하게 되었고, 특히 이북의 ‘조선 일본군성노예 및 강제연행 피해자문제 대책위원회’ 와도 공동투쟁을 했었다. 정의·평화·인권 등 인류가 지향하는 보편가치에 국경을 초월하고 있었다. 

2011년 12월 14일 제1000회 수요시위 때는 국내 9개 지역 30개 도시, 세계 8개국 42개 도시에서 ‘일 본군성노예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한 대회’가 열렸고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평화의 소 녀상’을 세우기도 했다. 

일본군성노예 만행은 이미 유엔을 통해 ‘반인도적 범죄’로 규정되었고 특히 전시 성폭력문제는 일 제의 만행 뿐 아니라 오늘의 세계 곳곳에서 자행되는 ‘여성에 대한 전시성폭력’ 문제로 새롭게 부각

양심수후원회 소식 |

성명 

시켜 여성에 대한 평화·인권 문제로 승화시키기도 했다. 

이렇게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와 인권회복에 더해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성, 인류 보편가치 실 현을 위해 활동하며 헌신을 다해온 단체와 활동가를 헐뜯고 재 뿌릴 데가 과연 어디 있단 말인가! 

그러나 모든 일이 완벽할 수는 없다. 정의기억연대(정대협 포함)는 단순한 모금, 후원단체가 아니 다. 일본군성노예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유엔을 비롯한 관련국가 등 전 세계를 다니며 회의 하고 토론하고 결의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제기된 의혹에서 후원금 입금, 지출 등에 부분적  오류가 있을 수 있다. 정의연이 말한 대로 외부 회계감사를 받아 잘못이 있다면 고치면 된다. 이 문 제는 정의연 활동의 본질 문제가 아니다. 

또 윤미향 전 대표가 12.28 한일밀약을 미리 알았다는 의혹도 외교부가 ‘그렇지 않다’고 밝힌 바 있 다. 30년을 오직 일본군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해 헌신해 온 윤 전 대표가 이른바 ‘최종적·불가역적  합의’나 ‘소녀상의 적절한 해결’, ‘국제사회에서 이 밀약의 비난·비판 자제를 미리 알고’ 묵인했단 말 을 믿을 수 있단 말인가! 미국의 배후조종으로 감행된 12.28 밀약이었고, 첫 수요시위 현장에서 이 용수 할머니와 윤미향 대표가 분노하는 모습을 똑똑히 지켜봤다. 

일본군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와 함께 ‘국가보안법 철폐와 양심수 전원석방을 위한 목 요집회’를 이어오고 있는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와 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는 언 제나 그러했듯이 정의기억연대와 수요시위를 진정으로 믿고 지지하며 연대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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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 4월 28일 한겨레 그림판 ▲ 5월 1일 한겨레 그림판 

▲ 5월 22일 한겨레 그림판 

▲5월 17일 민중의 소리 최민의 시사만평 ▲5월 18일 민중의 소리 최민의 시사만평 

양심수후원회 소식 |

소식1_양심수후원회 정기총회 

우리 단체의 총회도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을 준수해야 하고, 코로나를 극복하려는 우리 사회의 노력에 혹시라도 누가 될까 하여 작은 규모로 치뤘음 을 보고드립니다. 

양심수후원회 제32차 정기총회 열려  

류경완_운영위원 

▲ (사)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제32차 정기총회가 지난 16일 오후 낙성대 만남의집에서 열렸다. [사진제공-양심수후원회]  

(사)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이하 후원회) 제32차 정기총회가 지난 16일 오후 낙성대  만남의집에서 열렸다. 총회는 민중의례와 이사장 인사말, 총준위 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의안  심의와 채택, 축시 낭송과 모범회원에 대한 감사패 증정, 정의기억연대 지지 성명과 총회 결의문 낭 독 순으로 진행되었다.  

코로나19 사태로 두 번을 연기한 끝에 규모를 축소해 이뤄진 총회의 인사말에서 권오헌 이사장은 " 생활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총회 개최가 가능해져 발열 확인,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조치 를 취하고 총회를 진행한다"며, “계획된 1부 총회와 2부 30주년 행사를 병행하여 약식으로 진행하 겠다”고 알렸다. 

이어 권 이사장은 “최근 정의기억연대에 대한 왜곡에 통탄하며 양심수후원회는 민가협과 함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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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1_양심수후원회 정기총회 

명을 발표하겠다. 후원회는 30년 간 꾸준하게 활동하였고 이번에도 다양한 활동을 평가하고 결의 하겠다”고 밝혔다. 

▲ 인사말을 하는 (사)양심수후원회 권오헌 이사장. [사진제공-양심수후원회] 

이로써 후원회는 이사장 권오헌, 이사에는 김혜순, 김지영, 김호현, 심재환, 탁무권, 송경용 그리고  운영위원에는 김재선, 김길자, 김래곤, 도상록, 류경완, 이경원, 이정태 등으로 32년차 활동을 이어 가게 됐다. 감사도 장경욱 변호사와 모성용 전 부회장이 유임되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혜순 회장 을 비롯한 임기 2년차 임원진이 모두 유임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수 양희철 선생이 직접 축시를 낭송했으며, 김광태 후원회원과 미주지부 추 광명 회원에 대해 모범회원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일본군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30년 간  싸워온 정의기억연대와 '수요시위'에 지지하고 연대하는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와의 공동 성 명이 발표되었다.  

양심수후원회는 도상록 운영위원이 낭독한 총회 결의문에서 △국가보안법·보안관찰법 철폐 △양

양심수후원회 소식 |

소식1_양심수후원회 정기총회 

심수 석방과 사면·복권 △미 제국주의 내정간섭 배격, 전쟁연습 중단과 주한미군 철수 △사대매국  분열세력 해체, 민족의 단결과 평화번영, 자주통일 △비전향장기수와 김련희, 북 해외식당 종업원  송환 △노농빈 등 민중 생존권 투쟁 등에 함께할 것을 결의했다. 

류경완 운영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장기수 양원진, 김영식, 박희성, 김영승 선생과 후 원회원들, 후원회 미주지부(뉴욕)에서 귀국한 리미일 선생 등이 참석했다. 

▲ 이날 행사 후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제공-양심수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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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1_양심수후원회 정기총회 

감사패 

김광태 회원님 

회원님께서는 (사)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회원으로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여러 행사와 회원활동에 참여하고, 특히 양심수 석방  관련 집회에 적극 참여하여 깃발을 사수하시는 등 남다른 헌신을 하셨기에  양심수후원회 제32차 정기총회를 맞아 회원 모두의 뜻을 모아 이 감사패를  드립니다. 

 2020년 5월 16일 

 (사)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감사패 

미주지부 추광명 회원님 

회원님께서는 미주지부 결성 초기부터 집회와 행사마다 포스터와 영상제작 으로 조국의 자주와 민주·통일을 위해 애쓰셨으며, 인권의 보편가치와 인도 주의 그리고 동포애 정신으로 고국의 양심수 후원사업에 남다른 헌신을 하 셨기에 양심수후원회 제32차 정기총회를 맞아 회원 모두의 뜻을 모아 이 감 사패를 드립니다. 

2020년 5월 16일 

 (사)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양심수후원회 소식 |

소식2_강담 선생 문병 답사기 

북송을 원하는  

비전향장기수 강담 선생님 문병을 다녀오다 

오명윤_회원 

양심수후원회 회원들과 함께 세 분의 비전향 장기수 어르신들(양원진, 양희철, 박희성 선생님) 모 시고 논산시 은진면 소재 <우리들집>요양원으로, 투병중인 비전향장기수 강담 선생님 문병을 다 녀왔다. 리미일 목사님,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회장, 류경완 운영위원, 김태엽 회원 등이 동행했다. 

강담 선생님은 1933년생으로 올해 여든여덟 살이시다. 선생은 올해 1월 1일 미군철수 투쟁 집회에  나오시고 다음 날 평택까지 다녀오시며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 진료를 받으셨고 검사 결과 폐암 4 기라는 진단을 받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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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2_강담 선생 문병 답사기 

선생의 고향은 함경남도 홍원. 수산사업소에서 근무하던 중 대남 연락책으로 남파됐다가 65년 검 거,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24년을 복역하고 1988년 12월에 출소하셨다. 

장기수 강담 선생은 인권과 평화 통일, 반미자주화 운동에 줄곧 매진하셨는데 집회 때마다 깔끔하 고 멋진 차림으로 나타나셔서 ‘멋쟁이 장기수’로 불리셨건만 지금은 투병으로 급격하게 쇠약해지 셨다. 

북에는 아내와 세 명의 자녀가 있는데 첫째가 딸, 둘째는 아들이다. 하지만 아내가 막내를 임신했을  때 남파되어 잡힌 뒤 장기 복역했고 55년이 되도록 막내가 딸인지 아들인지조차 모르신다. 

1965년 세 번째 남파되기 전, 중앙당 과장이 선생 부부에게 만찬을 대접하고 영화구경을 시켜줬는 데 예감이 이상해 아내에게, “내가 없을 것을 각오하고 애들 잘 키워라”는 당부를 하셨다고 말씀하 신다. 그렇게 가족과 헤어져 오늘까지 세월이 흘렀으니 아이들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고 보고 싶 은 심정 말해 무엇할까?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남파 당시 당원이 아닌 아내에게, “당원이 되어 열 심히 일하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던 것이라 하신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소식2_강담 선생 문병 답사기 

선생은 노무현 정부이던 2004년, 평양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마침 2차 송환이 제기돼 조만간 송환 될 수 있을 거란 기대로 평양행을 미뤘던 것을 크게 후회하고 계신다. 2000년 9월 2일, 63명의 비전 향 장기수들이 1차로 송환됐는데 그때, 다른 사람들은 다 왔는데 왜 우리 아버지만 안 오느냐며 자 식들이 원망할 것 같아 마음이 아프시다. 생전에 북에 있는 자식들과 그 오해를 풀고 싶은 마음 간 절하시다. 

노무현 정부 시절 의문사진상규명위는, 국가폭력에 의한 강제전향은 전향이 아니라고 인정하고 북 으로 송환을 희망하는 분들을 ‘비전향’이란 통일된 호칭으로 부르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전향을 취소 하고 송환을 요청한 사람이 35명에 달했는데 현재까지 스물한 명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셨고 열 네 분만이 생존해계신다. 강담 선생님도 그 중의 한 분. 그러나 선생도 고령에 폐암 말기 투병 중이 라 한시가 안타까운 상황이다. 게 

다가 선생은 현재 항암치료도 받지  

않고 있는 터라 바라보는 이들 모 

두 안타까워하고 있다. 

6.15공동 선언은, 비전향 장기수의  

송환을 명시하고 있는데 법정 형기 

까지 다 마치고 고향땅 밟기를 희 

망하는 고령의 분들을 억지로 이  

땅에 붙들어 놓는 것은 잔인하고  

비인도적인 처사가 아닐 수 없다.  

강담 선생님께서 최대한 씩씩하게  

병마를 이겨내시기만을 빌어 본다. 

쇠약해진 선생의 모습을 마주하고  

다소간 무거워진 심정이었지만 함 

께 가신 세 분의 장기수 어르신들 

과 회원들은 김혜순 회장의 제안으 

로 잘 조성된 탑정호 수변공원 데 

크길을 산책했다.  

청명한 하늘, 더없이 달달한 공기,  

불어오는 시원한 봄바람은 곳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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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2_강담 선생 문병 답사기 

피어난 아까시꽃 향기까지 실어와 코끝을 간질인다. 살아있고 건강하게 다닐 수 있고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즐거움과 행복감이 차오른다. 

수변공원 산책 후 인근 연산면 천호리 소재 개태사(開泰寺)로 이동했다. 절 한켠엔 동공을 흔들만 한 크기의 철확鐵鑊이 보존돼 있었다. 깨지고 녹은 났지만 절의 규모를 짐작케 해주는 크기다. 두 께 약 3cm, 높이 96cm, 직경 289cm, 둘레 910cm에 달하는 이 철확은 고려 태조 왕건이 5 백여 명의  승려가 밥을 지어먹을 수 있도록 특별히 하사했다고 전해진다. 

다음 답사 코스는, 국내 최대 석조불상이 존치돼있는 논산시 반야산 기슭의 관촉사. 일명 은진미륵 불이라고도 하는데 크기가 17.8m에 이른다. 고려시대인 968년경 조성되었다고 하는데 그 크기와  또렷한 눈매에 압도된다. 관촉사는 경사진 산기슭의 자연 지형을 최대한 이용해 축조된 절이라 전 형적인 한국적 정원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쇠약하신 강담 선생님 모습, 함께해주신 세분의 장기수 어르신들, 따뜻하고 유쾌한 회원들의 미소 로 무거움과 즐거움 행복감이 교차했던 문병 답사였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11 

소식2_강담 선생 문병 답사기 

마지막으로 점심 식사 후 식당에서 양희철 선생이 동지를 생각하며 쓴 시를 낭독했는데 그 시를 덧 붙인다. 

맺으려는 꽃 

기쁨도 슬픔도 한줄기 

피니 아름답고 지니 열매 커나라 

한생 끝에서 회억의 그림 그릴까 

후회만 있으리 고마움 피어나는데 

지는 꽃이사  

계절의 탓이려니 시절에 돌리고 

애달픔 배어나올라 눌러 둔 자제력 

저승꽃 얼굴에 수놓아 화사히 웃는 모습 

연륜이려니 내공이려니 체념일 수 없는 

오늘을 살아내는 강 담 선생님 

비우시라 통크게 

없애시라 미련을 

그리고 웃으시라 

열매 맺는 지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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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3 _ 슬픈 일이 있었어요 

불굴의 애국투사 전덕예 동지를 추모하며 

김영승_장기수 선생님 

전덕예 여성 동지는 1930년 5월에 광주에서 출생했다. 광주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조국 전선에 투신 했다. 1950년 9.28 후퇴 때 입산하여 전투부대에서 투쟁했다. 전남 백아산 빨치산 총사령부 의무과  간호원으로서 부상자들의 치료에 헌신했다. 그후 전남 백운산에서 전남도당위원장 김선우 동지의  기요원으로 1954년 4월 5일 희생될 때까지 수행했다.  

적들의 대대적인 공세 속에서 불행하게도 체포되어 당시 남원읍 뒷산을 깍아 만든 수용소에 체포된  동료들과 함께 강금되었다. 1954년 5월에 군법에 회부돼 징역형을 받고 전주감옥에 투옥되었다. 몇  년 살지 않고 출옥하여 빨치산 출신 동지와 결혼하여 딸 3형제를 두었다.  

자제들이 커서 결혼하고 손자들까지 보았는데도 일체 과거 전력애 대해서는 작고하는 그날까지 함 구하고 살아야만 했다. 시대는 반공 일변도의 공안의 무지한 압박과 탄압 속에서 자라나는 자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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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3 _ 슬픈 일이 있었어요 

의 신상에 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간 공안의 감시 속에서 하고픈 말도 못 하고 보고도 못 본채 해야 하고 들어도 못들은 채 해야 하 는 일상 속에서 쌓이고 쌓인 원한은 스트레스가 되어 침해기를 갖게 되고 날이 갈수록 더욱 심해져  할 수 없이 요양원에 입원하였다. 요양 중 설상가상으로 대장암까지 걸려 수술도 치료도 할 수 없는  지경에서 의식 없이 헤매다가 드디어 2020년 5월 23일 오후 5시에 한 많은 세상을 가슴에 묻고 우리  모두의 곁을 떠나고 마는 아픈 역사의 기록을 남기고 말았다.  

전덕예 여성 동지는 성품이 내성적이어서 말수가 적은 대신 인자스럽고 맡은 바 책임은 어떠한 곤 란과 난관 속에서도 기어코 완수하고야 마는 책임감이 누구보다 강했으며 외유내강의 아름다운 도 덕적 품성을 가진 여성 동지로서 전남 도당부에 보배 같은 동지였다.  

슬하에 딸 은정, 현정, 윤정 등 3형제이다. 다 결혼해 아들딸 낳고 성실하게 살고 있으며 어머니에  대한 효성도 지극하다. 늦게나마 어머니의 전력을 듣고 그리움에 복받쳐 울기도 했다. 자제지간들 은 평소에 우애가 두텁지만 어머니의 못다한 뜻을 받들어 열심히 우애하면서 화목하게 잘 살아가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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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3 _ 슬픈 일이 있었어요 

다는 의지적 결심을 굳게 하고 있다.  

불굴의 애국 투사인 전덕예 동지시여! 

동지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회고할 때에 대를 잇는 후대들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참다운 생활이며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는 끝까지 좌절하지 않고 마지막 생을 마쳐야 하는가를 깨닫게 해주고 있으니  이제 모든 아픈 시름을 내려놓고 자주 통일의 길 위에 영생하기 바랍니다. 

장지는 김포 애기봉로 571번길 165번지이다. 

  

2020년 5월 27일 당신의 사랑하는 동지 영승 드림 

全德禮 여사님을 보내며 

영광의 한생이라 

분통에 억장 무너질 일 없었으랴 

전덕예 여사님! 

여사님의 한 생이 굴곡지고 요철된 여정 

그 여정 속에 키운 희망이 자리했음이랴 

여기 딸 삼자매에 아들 같은 사위들 

어젯일이 오늘을 수 놓으랴만  

그래도 예뻤던 소녀적 그 시절 

광주사범 교복에 단발머리 고왔던  

가랑잎 굴러도 깔깔대며  

서로서로 믿음 길렀던 

해방이 불러왔나 미제를 

일본제국의 악랄은 저리 비켜라

양심수후원회 소식 | 15 

소식3 _ 슬픈 일이 있었어요 

미제국의 군정령 이외 그 무엇도 인정 않는다 

단군겨례 배달민족 

이때로부터 시작된 수난 

그 누가 연약타했던가 여자라고 

예민한 판단력에 현실고난의 타개책까지  

학생이 앞장선다 여고생이라 다르랴 

정의로워라 젊은이들의 빨치산투쟁 

이순덕 손영심 동지들과 함께 통일투쟁 

엄동의 빙설도 혁명의 열기로 녹이고  

몇 밤을 지새우며 부상 동지 이동에 치료 

피곤도 배고픔도 몰라라 

동지애를 풀어내고 혁명완수에로 

치닫고 뛰였을 뿐 

전덕예 동지시여! 

염원했던 우리의 목표 비록 멀리 있으나 

기필코 오리니 역사의 흐름에 실려서  

예쁘시였어라 전 동지의 마음까지도  

달리하신 지금  

고달팠던 어젯날 아프셨던 심신 다 버리시고  

염원하였던 님의 뜻 다 이루어 바치리라  

고이 영면하소서. 

2020년 5월 25일  

양희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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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4 _ 어버이날 풍경 

낙성대 만남의 집 어버이날 풍경 

고난함께 민아름_간사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해 주변의 지인들을 만나지도, 챙기지도 못하는 요즘을 보냅니다. 그리운  얼굴들이 하나둘씩 생각이 나다가도, ‘만남’을 떠올리면 주저하게 되는 시절이다 보니 그리움만을  간직한 채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특별히 ‘만남의 집 장기수 선생님’들 한분  한분을 생각하면 그 아쉬움은 더욱 커집니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선생님들이 작고하셨고, 또 남은  선생님들께서도 건강이 날로 쇠약해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이 아쉬움만을 붙들고 있어 

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여 ‘고난함께’사무국 모두가 5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만 남의 집’선생님들을 뵙기 위해 낙성대로 향했습니다. 

 

‘만남의 집’의 문을 열고 한 걸음 내딛자 선생님들을 닮은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제각기 다른 풀내음 을 짙게 풍기는 약초와 채소, 열매를 곧 맺을 것처럼 여물어가는 호두나무, 그 사이로 얼핏 얼핏 보 이는 흙길. 모든 풍경이 선생님들의 모습 같았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을 닮은 풍경을 지나, 그리웠

양심수후원회 소식 | 17 

소식4 _ 어버이날 풍경 

던 선생님들의 얼굴을 마주했습니다. 

김영식 선생님, 박희성 선생님, 양원진 선생님, 양희철 선생님. 네 분의 선생님들께서 저희를 반갑 게 맞이해주셨습니다. 저희는 그간 잘 지내졌는지, 편찮으신 곳은 없는지. 흔하지만 소중한 삶의 안 부를 물으며 만남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케이크에 불을 붙이며, 신념을  지키기 위해 한평생을 국가에 빼앗긴 선생님들의 곁을 지켰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한 4시간 남짓의 시간이 참 즐거웠습니다. 시장에서 장을 보고, 김영식 선생님께서  직접 재배하신 약초들과 쌈채소를 걷어 점심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선생님들께 처음 보는 쌈 채소 의 이름도 배우고, 맛도 보며 도란도란 식탁을 나누었죠. 식사를 하고 난 이후에는 선생님들의 이야 기도 들었습니다. 양원진 선생님께서 군에서 전쟁을 겪으신 이야기. 양희철 선생님께서 회사에서  일하시며 전쟁을 경험하신 이야기. 박희성 선생님께서 중학생 시절 징집되셨던 이야기. 슬프지만  추억이 서려있는, 두렵지만 호기로웠던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제가 경험하지 못했던 전쟁의  상흔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불러주셨던 노랫가락도 생각납 

니다. 김영식 선생님이 불러주신 ‘백세인생’을  

들으며 배꼽을 잡고 웃었고, 박희성 선생님이  

75년 전 인민학교에서 배운 북의 노래를 들으 

며 눈물을 훔쳤습니다. 양원진 선생님께서 불 

러주신 찬양 ‘나 주를 멀리 떠났다’를 들으며 마 

음이 울렁거렸고, 양희철 선생님께서 부르셨 

던 ‘부용산’을 들으며 고향을 향한 선생님의 그 

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움 강이 되어 내 가슴 맴돌아 흐르고 

재를 넘는 석양은 저만치 홀로 섰네 

백합일시 그 향기롭던 너의 꿈은 간 데 없고 

돌아서지 못한 채 나 외로이 서 있으니 

부용산 저 멀리엔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 부용산 中 > - 안성현 곡 / 박기동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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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4 _ 어버이날 풍경 

위 가사는 양희철 선생님이 불러주신 ‘부용 

산’의 한 구절입니다. 선생님의 중후한 음성 

으로 가사 하나하나를 읊어주실 때마다, 사 

무치는 그리움이 느껴졌습니다. 이념의 차 

이가 무엇이기에, 전쟁의 승패가 무엇이기에  

이 땅은 선생님의 젊음을 빼앗고, 가족을 빼 

앗고, 고향을 빼앗은 걸까요.  

미움과 증오로 점철되어있는 땅에서 신념을  

지키기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나를 내 

어줌으로 ‘진리’를 이루며 살아가겠다는 결 

단이 얼마나 뼈아픈 여정인지를 배우게 됩니 

다. 선생님들의 삶이 그 증거이고, 선생님들 

의 말씀이 바로 그 증언입니다. 신념을 지키 

는 것이, 진리를 이루고자 하는 삶의 결단이  

더 이상 고난을 불러오지 않도록 더욱 소리 

높여 외치겠노라 다짐합니다. 그리고, 부디  

선생님들께서 오래도록 건강하셔서 이 땅에 올곧은 신념의 가치를 뿌리 깊게 세워주시길 기도해봅 니다. 선생님! 함께해주셔서 그리고 늘 깊은 배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19 

소식5 _ 대진연 청년들의 석방인사 

“작은 영웅들이 왔어요” 

 사무국 

5월 22일 오후 낙성대 만남의 집은 조금 들떠있었어요. 미국의 방위비분담금 증액 요구에 한 푼도  줄 수 없다며 항의하다 구속된 대학생진보연합 소속 청년 4명(김유진, 김수형, 김재영, 이상혁-왼쪽 부터)이 석방인사차 만남의 집을 방문했기 때문이에요.  

기자회견 참가도 미루고 기다리던 권오헌 선생이 “영웅들이 오셨다”고 반갑게 맞고 양희철, 김영 식, 박희성 선생도 “우리의 자존심을 세워주었다, 8천만을 대표했다”며 청년들의 용기 있는 투쟁을  격려합니다. 

 

선생들과 청년들이 낮은 상애 둘러앉아 이야기를 꽃을 피웁니다. “개인이었다면 진즉 무너졌을 텐 데 먼저 투쟁하신 선배, 스승이 있어 예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를 인사를 합니다. 선생들은 낙성 대 만남의 집이 갖는 역사를 들려주고 보리밥을 실컷 먹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자신들의  감방생활을 들려주기도 합니다. 밥이나 먹고 산다고 사람이 아니라며 정치적 생명을 갖고 살아가 도록 격려도 아끼지 않습니다. 고새 상 위에는 김영식, 박희성 선생이 차린 호두과자며 단팥빵, 사 과주스가 한가득 놓였습니다. 청년 학생들을 단단히 기다린 모양입니다.  

뿔뿔히 흩어진 학생조직들을 단일 대오로 묶었으면 하는 바람도 전하고 우리 역사가 얼마나 비참했 는지 김영식 선생 특유의 폭포 같은 강연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청년들과의 만남은 미처 못다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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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5 _ 대진연 청년들의 석방인사 

을 청년들의 가슴에 깊이 새기는 의식과도 같았습니다.  

2시간이 넘도록 끊이질 않는 이야기꽃을 보다 못해 흐름을 끊고 정원으로 초대한 뒤 푸르름을 가득  담아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호두가 땅콩처럼 땅속에서 자라는 줄 알았다가 호두나무에서 열매로  맺는 것을 처음 알았다는 수형씨에게 또 설명할 거리가 생겨 이 나무 저 나무, 이꽃 저꽃 소개하느 라 김영식 선생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선생들은 자신의 책에 청년들의 이름을 정성스레 적어 한아름 싸주면서 오늘의 만남은 정리되었습 니다. 청년 시절, 조국을 적극적으로 사랑하기 시작한 이들을 향한 선생들의 지극한 사랑의 표현이 었습니다. 모처럼 활어를 파는 시장처럼 소란함이 가득 만남의 집을 채운 시간이었습니다.  

청년들의 구속 시점부터 면회와 재판 방청, 석방대회와 기자회견 등을 빈틈없이 지원하고 탄원서 를 작성하는 등 이들의 석방에 전재민 사무국장의 노력이 컸습니다. 사무국의 당연한 업무지만 이  지면을 빌어 감사를 전합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21 

투쟁1_이석기 의원 누나 이경진 청와대 앞 농성 1천일 기자회견  

이석기 의원 누나 이경진 청와대 앞 농성 1천일 기자회견  사무국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이석기 내란음모조작사건 피해자 구명위원회 주최 로 이 전 의원의 누나 이경진 씨 농성 1천일 맞이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내란음 모 사건’으로 복역한 사람들과 가족들, 그리고 인권과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온 시민사회 인사들 이 함께 했다. 

 

이날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은 “아직도 양심수가 감옥에 갇혀있단  말인가. 이 정부가 촛불정부가 맞는가. 1천일을 농성한 가족들의 심정을 청와대는 알고 있는가”라 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한성 연세대 명예교수는 “이미 부정부패 복마전으로 판명된 전 정권하 의 사법부다. 그들의 실수를 교정하라고 대통령에겐 사면권이 주어져 있다. 그런데도 헌법에서 보 장해 준 권한을 썩히며 양심수를 외면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상규 민중당(통합진보당 후신) 상임대표는 “이 전 의원은 옥에서 8년째, 누님은 청와대 앞에서 1 천일 기도를 드리고 있다. 이 전 의원이 민주화 운동, 자주 통일 투쟁으로 옥살이를 하는 동안 작은  누님과 어머님은 돌아가셨고, 온 가족이 고초를 겪고 있다”라며 “이제는 국민 여러분이 나서주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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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1_이석기 의원 누나 이경진 청와대 앞 농성 1천일 기자회견  

오”라고 호소했다.  

김홍열 전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내란음모 사건으로 5년을 복역하고 지난  

2018년 만기 출소했다. 그는 “내란음모 조 

작사건과 통합진보당 강제 해산이 박근혜  

정치공작, 양승태 사법농단에서 비롯되었 

음이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다”면서 “적폐 

는 결코 저절로 물러나지 않는다. 과거의  

잘못이 바로잡히지 않는 것, 그것이 적폐 

가 다시 판을 치는 빌미가 된다. 이명박근 

혜 정권이 저지른 만행의 피해를 원상회 

복하는 문제가 그래서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이어 “이 전 의원의 석방은 그 첫걸 

음”이라고 주장했다.  

이경진 님은 2017년 7월부터 청와대 앞에 

서 농성을 시작했는데 이날 기자회견 말 

미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을 낭 

독했다. 그는 “아직 청와대 앞을 못 떠나 

고 있다. 누나도 포기했다고 사람들이 말 

할까 봐, 누나도 힘드니까 접었다며 동생 

이 슬플까 봐 못 떠나고 있다”라며 “‘석기 

야,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내 명이 붙어있 

는 한 누나는 너를 포기하지 않는다’제가 할 수 있는 건 이것 뿐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비닐천막에서 폭염과 혹한을 어떻게 견뎌왔는지 모르겠다면서 “많은 분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진작에 쓰러졌을 것이다. 민가협 언니들과 각계 선생님, 생수를 건네고 담요를 가져다 준 이름 없는  시민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문 대통령에게 “국민들의 믿음에 얼마나 어깨가 무겁습니까. 제 동생을 풀어주는 것도  국가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비통한 자를 품어 안는 정치를 더 올곧게 펼쳐주십시오”라고 호소하며, 

양심수후원회 소식 | 23 

투쟁1_이석기 의원 누나 이경진 청와대 앞 농성 1천일 기자회견  

 

“오도가도 못하고 망부석이 되어가는 저를 한번이라도 꼭 만나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이 씨는 동 생 이석기 전 의원이 “용기 있는 진보정치인”이고, “바른말을 하다 내란죄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 다”며 석방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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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2_반미자주대회 

“한 푼도 줄 수 없다! 미군은 나가라!”  

미대사관 앞 광화문광장에서 25차 반미월례집회 열려 

사무국 

5월 9일 오후 미대사관 앞 광화문광장에서 25차 반미월례집회가 열렸다. 

“혈세강탈! 미군주둔비 인상강요! 미국을 규탄한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미대사관 앞 광화문광장에서는 ‘미군주둔비 인상강요 미국규 탄!’, ‘평화파괴 한미군사연습 중단!’, ‘긴장고조 전쟁주범 한미동맹 해체!’, ‘사대굴종 외세의존 문재 인 정부 규탄!’등의 내용으로 25차 반미월례집회가 1인시위와 기자회견 방식으로 진행됐다.  

▲ 미대사관 앞을 향해 구호피켓을 들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민족자주대회 준비모임]

양심수후원회 소식 | 25 

투쟁2_반미자주대회 

 최근 언론을 통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주둔비를 작년 대비 49% 인상된 年 13억 달러,  약 1조 5,866억 원을 내라고 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또한 세계 적인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군 당국은 ‘한미동맹 강화’와 ‘연합대응태세 강화’라는 명분으로 지 

난 4월 서해상에서 공군과 해군이 합동군사연습을 실시함으로써 한반도 정세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에 북측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북 인민무력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9.19 군사합의에 대한  노골적인 배신행위이며, 모든 것이 2018년 남북 정상회담 이전의 원점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규탄 하였다. ‘모든 것이 2018년 이전의 원점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말에 현 남북관계 상태가 그대로 반 영되어 있다. 

 이날 사회자로 나선 원진욱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은 “미국의 강도적인 요구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언제까지 미국의 날강도짓을 보고만 있을 것인가! 우리 민중들의 고혈을 짜내 자신들의  잇속만 챙기는 미국의 잔인무도한 약탈과  

간섭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말 

하고 “주한미군 유지비용이 없으면 나가 

면 그만이다. 지금 당장 미군은 철수하라” 

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미대사관을 향해 ‘한 푼도 줄  

수 없다. 미군은 떠나라!’, ‘사대굴종 전쟁  

강요하는 한미동맹 해체!’, ‘한반도 평화위 

협 전쟁연습 중단!’. ‘남북공동선언 북미합 

의 걸림돌 대북제재 해제!’, ‘제2의 을사조 

약 한미상호방위조약 파기!’, ‘문재인 정부 

는 민족자주로!’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광화문광장에서 동시 1인시위를 진 

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김동순 범민련 서울연 

합 의장이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 

코로나 정국에도 불구하고 미군주둔비 인 

상을 강박하고 전쟁연습을 강행하여 긴장 

과 대결을 고조시키는 미국을 규탄하고,  

△미국의 무례하고도 날강도적인 행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섞은 ▲ 25차 반미월례집회 시작전 비가 오는 광화문광장에서 ‘1인시위’를 하고 계시는 통일원 로 박희성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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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2_반미자주대회 

동아줄과 같은 한미동맹을 단호히 거부하고 △한미동맹을 유지하는 한미상호방위조약 파기와 미 군철수 투쟁을 적극 벌여나갈 것과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가자 고 호소했다.  

 집회에는 범민련 남측본부를 비롯해 (사)양심수후원회, 6.15학술본부, 한국노총통일실천단, 삼성 일반노동조합, 통일광장, 사월혁명회, 평화협정운동본부, 민대협, 민중민주당, 평화통일시민행동,  통사민, 노후희망유니온, 우리다함께, 우리사회연구소 등 여러 단체에서 참여했다. 또한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 누나인 이경진 선생이 함께 참여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27 

투쟁3_5.24조치해제촉구 각계 공동기자회견 

남북관계파탄 10년,  

5.24조치해제촉구 각계 공동기자회견 

사무국 

 

23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는 ‘남북관계 파탄 5.24조치 10년, 남북공동선언 이행과 5.24조 치 즉각 해제 촉구 각계 공동기자회견’이 열렸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가 제안하 고 40여 개 단체들이 함께 연명했다.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의장과 이장희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 박홍식 전국 농민회총연맹 의장,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 등이 발언자로 나서 남북관계를 파탄낸 5.24조치 해 제를 촉구하고 남북이 자주통일로, 한반도 평화, 번영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촛불정부의 책이을 다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5.24조치로 인해 많은 고통과 피해를 봤던 기업인들도 5.24조치 해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익현  남북경총통일농사협동조합 이사장은 민간이 나서서 교류협력의 시대를 열 수 있도록 5.24조치를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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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3_5.24조치해제촉구 각계 공동기자회견 

김영미 전 대동무역 전무이사는 “5.24조치 1년 만에 530여 개 기업이 도산했고, 대부분 기업 대표들 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으며, 중산층 이상의 가정의 극빈층으로 몰락하여 가정은 파괴되었고, 2세 들의 삶은 처참하게 망가졌다”라고 토로했다. 5.24조치 9년 만인 지난해 처음으로 피해 지원을 했 으나 그마저도 1천 개 기업 중 95개 기업만이 피해지원을 했다는 것이다. 

 

이진호 평화통일시민행동 대표는 회견문을 통해 “6.15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우리 는 더 이상 남북관계의 경색국면을 바라만 볼 수 없다”며 “우리는 문재인 정부가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의 당사자답게 민족자주의 입장에서 5.24조치를 즉각 해제하고 남북공동선언 이행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남북공동선언 이행의 마음을 담은 상징의식도 진행했다. 단체 대표단들이 이명 박, 박근혜 사진과 함께 ‘5.24조치, 대북제재, 내정간섭, 외세공조...’등의 단어가 담긴 대형 현수막 을 걷어내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9월 19일 평양 능라도 ‘5월1일 경기장’ 에서 평양 시민들에게 손을 맞잡고 인사하는 장면이 나타났다. 

이후 참가자들은 ‘남북공동선언 이행, 5.24조치 해제’요구 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다음은 기자 회견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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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3_5.24조치해제촉구 각계 공동기자회견 

 문재인 정부는 5.24조치 즉각 해제하고, 남북공동선언 이행하라! 

오는 5월 24일은 이명박 정부가 2010년 천안함 사건을 빌미로 남북 간 교역을 전면 중 단한 ‘5.24조치’를 발표한 지 10년이 되는 날이다. 대북제재 조치인 5.24조치로 인해 남 북경협은 물론 모든 교류협력과 대북 지원사업이 전면 차단되고 남북관계는 멈춰 섰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금강산관광 중단’과 ‘5.24조치’, ‘개성공단의 일방적 폐쇄’는 통일 과 번영의 앞길을 가로막은 적폐 중에 적폐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하에서도 여전히  남북 사이 교류협력은 중단된 채 남북관계는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는 입으로만 ‘남북합의 이행’, ‘남북협력’을 말했지 실제로는 한미동 맹 한미공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미국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왔다. 취임하자마 자 제일 먼저 취했어야 할 ‘5.24조치 해제’는 한사코 외면한 채 대북제재를 위한 외세공 조에 매달리면서 남북관계를 파탄국면으로 내몰았다.  

무엇보다 미국이 한미 워킹그룹을 내세워 남북관계 모든 문제를 사사건건 간섭하고 가 로막는데도 문재인 정부는 이를 거부하지 못했다. 미국 눈치만 살피면서 허송세월을 보 낸 문재인 정부는 모처럼 찾아온 남북의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스스로 발로 걷어 차 버렸다. 

또한 문재인 정부는 평화를 위협하고, 남북 사이의 신뢰관계를 훼손하는 일체의 군사연 습과 적대행위를 중단하기로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공조하여 지속적으로 한 미군사연습을 벌여왔다. 이는 9.19 남북군사합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이다. 이러 한 문재인 정부의 약속위반과 군사적 대결책동으로 인해 남북관계는 2018년 이전으로  

되돌아갈 위기에 처해있다. 

올해는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오는 6월 15일은 우 리 민족 모두에게 경사스러운 날이며, 온 민족이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공동번영 을 바라는 잔칫날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제재 와 외세공조로 망가질대로 망가진 남북관계는 온 겨레에게 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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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3_5.24조치해제촉구 각계 공동기자회견 

다시금 남북공동선언 이행국면을 열기 위해 우리는 문재인 정부가 진정성 있고 적극적 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서는 우선 5.24조치를 즉각 해제하여야 한다. 통 일부가 밝혔듯이 이미 그 실효성을 상실하였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부로 해제선언 을 하면 되는 것이다. 또다시 천안함 사건과 연계 운운하며, 5.24조치 해제를 회피해서 는 안된다. 5.24조치 해제는 꽉 막힌 남북관계를 풀어내는 물꼬가 될 것이다. 이것부터  

풀어야 한다.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는 남북관계에 대해 미국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부터 버려 야 한다. 외세의 부당한 간섭을 거부하고, 한미 워킹그룹 해체와 대북제재 해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미국에게 일일이 승낙을 받으러 다니며, 계속해서 사대와 굴 종적 행태를 보인다면 남북관계는 결코 개선되지 않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이제는 북미 대화만 바라보지 말고 남북 간에  있어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은 찾아내서 해 나가겠다”며 ‘남북관계에서 운신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 약속 꼭 지키기 바란다. 문재인 정부는 이제는 외세의존과  한미공조 대신 ‘민족자주’와 ‘민족공조’의 길로 나서야 한다. 

문재인 정부가 ‘민족자주’의 원칙에 따라 남북관계를 풀고자 한다면, 미국의 방해로 가 로막혔던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아무런 조건없이 재개해야 한다. 그리고 미국과 손 을 잡고 진행해온, 한반도 평화정착의 결정적 장애가 되고 있는 한미군사연습부터 중 단해야 한다. 현재 뒤엉킨 실타래처럼 꼬일 대로 꼬인 남북관계를 풀어내는 지름길은  

문재인 정부가 ‘민족자주’, ‘민족공조’의 입장에 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다.  

우리는 미국에게도 경고한다. 남북관계에 대한 일체의 간섭과 방해를 중단할 것과 한미 워킹그룹을 즉시 해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남북관계의 주인은 우리 민족이다. 남 북 사이 모든 문제는 남북이 서로 협력하여 해결해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그리고  미국은 남북합의와 북미합의를 가로막고 있는 대북제재를 즉각 해제하고 한반도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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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3_5.24조치해제촉구 각계 공동기자회견 

화보장체제와 새로운 북미관계를 수립하는데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  

6.15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우리는 더 이상 남북관계의 경색국면을 바 라만 볼 수 없다. 21대 국회에서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을 추진하고 있는 마당에 문재인  정부에서도 그에 배치되는 5.24조치의 즉각 해제와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 이제 문재인 정부는 국민들을 믿고, 8천만 겨레를 믿고 더 이상 미국  눈치 보지말고, 미국의 내정간섭을 단호히 거부하고, 미국에 당당히 맞서 나가야 한다.  

우리는 문재인 정부가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의 당사자답게 ‘민족자주’의 입장 에 서서 5.24조치를 즉각 해제하고 남북공동선언 이행에 적극 나설 것을 다시 한번 강 력히 촉구한다. 

2020년 5월 23일 

남북관계 파탄 10년, 5.24조치 즉각 해제 촉구  

각계 공동기자회견 참가단체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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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통일된 국가를 꿈꾸는 길목에서 자주 봐야 할 얼굴들 삼성산( 2020년 5월) 

김장래_6.15산악회원 

615산악회에 들어온 지 어언 1년 정도의 세월이 흐른 듯하다. 작년 6월경 처음 소개를 받고 가게 된  산행은 과천 쪽에서 관악산을 타고 올라가는 것이었는데, 나에게는 615산악회와의 첫 산행이 있는  그 날 하루 종일 비를 맞으며 산행을 했다. 그리고 뒤풀이를 2차쯤하고 귀가할 무렵에 비가 그쳤던  것 같다. 

나름 통일운동을 한다고 20여 년간 집회와 시위현장에 찾아다녔지만 615산악회원 중에서는 낯익 은 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고 몇몇 분들에 한정된 느낌이다. 그래도 우리의 통일된 국가를 꿈꾸며  걸어가는 길목에서 자주 얼굴을 봐야 할 동지들이라는 생각에 한 달에 한 번 있는 산행에 시간이 되 면 자주 나가려고 애를 써 본다. 

▲ 삼성산 국기봉에서 찰칵. [사진제공-6.15산악회]

양심수후원회 소식 | 33 

산행기 

이번 산행은 삼성산이라고 한다. 아마도 국내 여러 곳을 다니다 보면 지방에서도 여러 번 들어본 이 름인 듯싶다. 모이는 장소가 관악역 앞이라고 하니 관악산과 이웃한 산이라 짐작해보고 집을 나섰 다. 10시경에 모이기로 하여 도착하였더니 이미 10명이 넘는 분들이 모여 다른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잠시를 더 기다린 뒤, 김래곤 총무가 물과 먹을거리를 사 가지고 돌아온 뒤 삼성산을 향해 길 을 나설 때는 대략 20여 명이 모여서 출발했다. 관악역 앞을 지나 건널목을 건너서 몇 걸음을 지나 니 왼쪽에 가파른 나무계단에 삼성산을 향한다는 이정표도 같이 붙어있다. 얕은 산이라고 생각했 는데 생각보다 경사가 제법 가파르다. 조금 올랐을 뿐인데 벌써 산속으로 들어선 기분이다. 옆에서  같이 걷던 이성우 동지가 하얗게 활짝 핀 아카시아를 가리키며 보란다. 아카시아가 제철을 맞아서 인지 탐스럽게 많이 열렸다. 우리로부터는 조금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향긋한 아카시아향이 우리 에게까지 전해오는 듯했다. 먹을거리가 많지 않았던 어린 시절에 아카시아를 열심히 따먹던 기억 이 떠오른다. 얼마를 오르니 넓직한 바위가 나온다. 경사가 가파른 만큼 쉼터를 기대했던 건 나만 은 아니었다 싶다. 모두 기다렸다는 듯 삼삼오오 모여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거친 호흡을 고르 며 아래쪽으로 내려다보이는 전망을 즐긴다. 가파른 경사를 올라와서인지 안양과 군포, 의왕시 일 대가 훤히 내려다보였다. 

안정된 호흡이 회복될 즈음 다시 길을 오른다. 얼마를 갔는지는 모르겠는데 마치 근처 동네사람들 이 아침운동을 함께 나온 듯이 2~30여 명이 모여있다. 덩달아 우리 일행도 다시 엉덩이를 바닥에  붙였다. 그렇게 2~3번을 쉰 후에 삼성산과 관악산이 그려져 있는 산행안내도 앞에 여러 명이 모여  숙의를 한다. 논의 끝에 국기봉까지 갔다가 돌아와 안양휴게소 방면으로 내려가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 즐거운 점심시간. [사진제공-6.15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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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국기봉을 향해 가는데 허기를 느꼈는지 김재선 대장이 식사를 하고 올라가잔다. 20여 명이 함께 앉 아야 하니 자리를 여기저기 둘러본다. 마땅한 곳을 골라 점심 먹기 편하게 앉는다. 산행중에 먹는  점심처럼 맛있는 식사는 많지 않을 것이다. 준비한 도시락을 꺼내 하나 집어 먹는데 맞은편에 앉은  박영태 동지가 집에서 어머님이 직접 빚은 것이라면서 흰 팥고물에 쌓인 쑥떡을 건넨다. 떡을 좋아 하기에 얼른 내 도시락과 바꿔먹자고 물물교환을 제안했다. 냉동을 시켰던지 처음에는 약간 차가 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온기를 되찾아 괜찮았다. 그리고 정말 떡이 맛있었다. 고물 하나 남김없이  비닐봉지를 깨끗하게 비웠다. 연로하셨겠지만 어머님의 솜씨가 살아있는 듯했다. 음식은 맛있게  먹었지만, 몸 상태가 별로 좋지는 않은지 막걸리 몇 잔에 벌써 취기가 오른다. 어느 정도 식사가 이 루어졌을 때, 류경완 동지가 615합창단에 새로 입회한 분이라면서 소개를 한다. 수습(?)기간 중이 라는 설명과 함께 노래 실력을 검증해야 한다고 하니 615산행에 처음 함께한 고영균 동지가 일어나 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노래에 자신이 없었으면 합창단에 발을 들여놓을 생각도 하지 않았겠지 만, 노래를 상당히 안정되게 잘 불렀다. 이게 세대차이인지 모르겠다. 우리 때는 누가 노래하라고  하면 꽁무니를 빼던가 설사 하더라도 긴장을 하고 노래를 불러 안정감이 없는데 고영균 동지는 그 렇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여유롭고 안정감있게 노래를 참 잘 불렀다. 그러니 노래가 끝나자마 자 박수소리가 크게 나올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이렇게 점심을 마치고 국기봉을 향해 가는 줄 알았는데 바로 옆에 있는 큰 너럭바위에 앉으라고 한 다. 올라오는 도중 중간중간 쉬면서 산상강연을 이 분 저 분에게 요청했는데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 이 없었다. 권오헌 회장님이 산행에 동행을 하실 경우에는 으레 산상강연을 해주셨는데 이번 산행 에는 안 오셨다. 산상강연이 없는데 앉으라고 한 뜻은, 일단 단체사진을 찍은 뒤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사회를 맡은 이종문 동지가 나를 처음으로 지목한다. 산행 기를 써야 하는 사람이 제일 먼저 소개를 하는 것이 관행이란다.  

사실 관악역에서 모였을 때 김재선 대장이 나에게 다가와 이번 산행기를 쓰라고 하기에 못하겠다 고 손사래를 쳤는데, 이미 김재선 대장은 사회를 맡은 이종문 동지와 함께 짬짜미를 해두었던 것이 다. 대중들 앞에서 산행기를 쓰는 것으로 공지를 한 것이나 다름없이 엮어놨으니 빼도박도 못하고  이렇게 머리를 쥐어짜며 쓰게 된 것이다. 이런 글을 써본 지가 아마도 학교 다닐 때를 제외하고는  처음이지 않은가 싶다.  

나를 시작으로 자기소개를 해나가는데 박희성 선생님의 차례가 되었다. 문경새재에 대해 말씀하시 는 줄 알았는데 민요를 부르기 시작하신다. 90을 바라보는 연세에 가사에 대한 기억력과 리듬 감각 은 여전하시다. 노래 가사를 어디서 한 두 번 들어본 듯하지만 가사를 거의 잘 모르다시피한데, 선 생님은 완창을 하신다. 일행 모두는 함성과 함께 박수로 선생님의 완창을 응원하였다. 진행을 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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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이종문 동지는 어느새 선생님이 노래하시 는 모습을 동영상에 고스란히 담아 615산 악회 카톡방에 올려놓기도 했다. 다음으 로는 615산악회의 가장 많은 구성원을 이 루는 615합창단이 한꺼번에 모두 나왔다.  

2세 2명을 포함하여 8명이나 됐다. 류경완  동지가 전체소개와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 으로 합창단의 소명의식을 보여주었는데,  마치 박희성 선생님의 노래에 대한 답가처 럼 들렸다. 

소개를 마치고 국기봉으로 향한다. 관악 산에 몇 번을 올랐지만 국기봉을 멀리서  쳐다보기만 했지 이렇게 국기봉 정상에서  사진을 찍어보는 것이 처음인 듯하다. 이 제 헐떡거리며 올라가는 등산코스는 여기 서 마무리를 하고 하산을 시작한다. 내려 가는 도중에 샛길이 여기저기 있었는데 어 디서 내려가야 할지 잠시 머뭇거리다가 김 

▲ 문경새재 노래를 열창하고 있는 박희성 선생님. [사진제공-6.15산악회]

재선 대장을 찾아 방향을 잡고 내려간다. 한참을 내려가니 산중턱에 자리잡은 아담한 사찰 염불사 가 나온다. 별다른 지시가 없어도 알아서 쉬는 시간을 갖는다. 처음 가보는 사찰이었는데 안쪽으 로 들어가니 깎아지른 절벽 위로 소나무 두 그루가 멋들어지게 서 있다. 휴대전화기로 사진 몇 장 을 찍어본다.  

거의 다 내려왔을 무렵 일행이 다시 쉬는 시간을 갖는다. 천천히 내려오는 일행을 기다리면서 뒤풀 이 장소를 의논한다. 그 지역에서 가성비가 제일 좋은 식당으로 가기로 결정한다. 식당이 컸고 주말 이라 손님도 많았다. 적당히 술에 취했을 무렵 자리를 정리한다. 안양 유원지길을 따라 내려오는데  김현수 동지가 엿을 샀다며 먹으라고 엿봉지를 내민다. 술 먹은 뒤 입가심으로 괜찮겠다 싶어 넙죽  받아먹었는데 맛있었다. 몇 개를 더 받아먹었다. 엿을 입에 물고 이런저런 잡담을 하며 내려가는데  류경완 동지가 뒤에서 부른다. 다른 사람 불러서 한 잔 더 먹었으면 좋겠단다. 이미 다들 빨리 내려 가서인지 주변에는 우리 세 사람만 걸어가고 있었다. 계속 걸으며 여기저기 전화를 해보라고 하는 데 어느새 관악역까지 다다랐다. 그런데 그곳에 앞서간 여러분이 모여있었다. 헤어진 지 10~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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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재회의 인사가 오래간다 싶더니 2차 방앗간으로 가잔다. 오래 머물지는  않았고 그 지역에서 오래 살고 계시는 강남순 선배 내외분이 계산을 하고 호프집을 나섰다. 

집으로 향하는 전철이 1호선 관악역밖에 없으니 모두 함께 탑승을 했는데, 내가 먹은 막걸리양이 많 았던 듯, 환승을 해야 할 지점을 훨씬 지난 것도 모르고 계속 자고 있었는데 누가 나를 깨운다. 정신 없는 가운데 얼굴을 들어 보니 권진덕 동지다, 황급히 자리를 일어나 내렸다. 피곤할 때 술에 취하 면 전철을 졸면서 오래 타는 습관이 도졌다. 간신히 집에는 돌아왔지만, 이런 일을 겪을 때마다 하 루를 돌아보면서 혼자서 중얼거리는 말이 ‘줄여야지~’하면서도 다음 날이 되면 원위치로 돌아간다.  

이번 생에 사람되기는 어렵겠다. 

5월에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일들이 제법 있다. 작년에 정식으로 국가기념일이 된 동학혁명기념일,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념일 등도 있지만 통일을 같이 이루어야 할 북에  대해 쥐박이가 524조치를 내린 지 10주년이 되었다. 남북화해 그리고 민족의 발전을 생각하면 반드 시 해제되어야 할 조치이다. 얼마 전 통일부에서는 52.4조치는 이미 그 실효성을 상실했다고 했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도 창작과비평 잡지사 인터뷰에서도 언급했지만, 문 대통령이 지지부진 한 북미대화에 구애받지 않고 유엔안보리 제재에 구속되지 않는 대북사업을 주도적으로 해나갔으 면 한다. 그렇게 하리라 기대해 본다. 그리고 역시 5월은 계절의 여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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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_유영호의 우리 동네 어슬렁 산책  

일본군 차지 남산 100년 만에 ‘한옥마을’돼 시민 품에 <유영호의 우리 동네 어슬렁 산책│중구 필동 주변> 

유영호_회원, 왈가왈북 대표 

1904년 일제의 주차군사령부 주둔 4년 뒤  

‘조선헌병대’가 옮겨오고,  

5.16쿠데타 이후 수방사 세워져 1998년에야 한옥마을 민간 개방 

조선총독부 2인자가 관저에서 8.15당시 여운형에게 치안권 넘길 때  

무조건 항복 소식 몰랐던 김동인은  

총독부 찾아 ‘친일 작가단 구성’밝혀 

 

오늘은 일제강점기 이래 1960~70년대까지 부촌으로 알려졌던 중구 필동 일대를 돌아본다. 일제강 점기 이곳이 부촌이 된 것은 인근에 조선총독부, 경성신사, 노기신사 등이 있어 이 일대가 일본인 마 을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에 충무로의 명칭은 혼마치(本町)로 경성의 가장 중심지였다.  해방되고 새롭게 가로명을 제정하면서 일본인들의 핵심 거주지였던 이곳 명칭을 일본을 크게 무찌 른 이순신 장군의 시호를 따서 충무로라 지은 것이다. 어쨌든 이러한 역사적 배경에서 해방 뒤 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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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_유영호의 우리 동네 어슬렁 산책  

가옥이 많았던 이곳이 부촌을 이루게 된 것이다. 

오늘의 산책은 충무로를 따라 걷기 위해 을지로3가역에서 출발하기로 하자. 여기서 퇴계로까지 누 구나 알 수 있도록 인도 곳곳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거리’라는 블록을 깔아놓았다. 또 명보극장  앞에는 이곳이 충무공 이순신이 태어난 곳임을 알리는 표석도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실제 생가터 는 약 200m 떨어진 곳(인현동1가 31-2)에 있다. 참고로 인현동이란 명칭은 조선 선조의 일곱 번째  아들 ‘인성군의 집이 있던 고개’라 하여 고개 현(峴) 자를 써서 ‘인현동’이 된 것이다. 

명보극장 앞에 충무공 이순신 생가터를 알리는 표석이 있으나 정확한 위치는 약 200m 뒤다.(왼쪽)  1994년 정도 600년 기념으로 매설해 1천년이 되는 2394년 개봉하게 될 ‘서울 천년 타임캡슐’. 

한편 충무로역에 도착하면 4번 출구에는 조선시대 이곳에 한성부 4부 학당 가운데 남학당이 있던  곳임을 알리는 표석이 있었으나 최근 사라졌다. 어쨌든 이러한 이유로 인근의 중부세무서 일대의  지명을 중구 남학동이라 정했다. 현재 남산골한옥마을 일대는 지명이 필동이다. 이곳에는 조선시 대 한성부 5부 중 하나인 남부의 부청이 있어 부동(部洞)이라 했고 부동을 붓동으로 읽으면서 붓골 이라고 칭하게 돼, 이를 한자로 표기하면서 붓 필(筆) 자로 잘못 표기한 데서 유래했다. 

이제 발길을 옮겨 전통문화복합공간으로 이용되는 ‘한국의 집'으로 가보자. 입구에는 이곳이 본래  사육신 가운데 한 명인 박팽년의 집터였음을 알리는 표석이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거기까지만 알 려줄 뿐 우리 현대사에서의 공간적 의미는 설명하지 않는다. 일제강점기에는 이곳이 조선총독부 2 인자인 정무총감의 관저가 있던 곳이다. 1945년 8월 15일 낮 12시 일왕의 무조건 항복 선언에 앞서  이를 미리 알고 있던 정무총감 엔도 류사쿠가 아침 7시에 여운형과 이곳에서 만나 조선에 대한 치 안권을 넘겨줬던 곳이기도 하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39 

연재_유영호의 우리 동네 어슬렁 산책  

참고로 역사 속 인물들은 참으로 다기다양했다. 정무총감에게 치안권을 넘겨받은 여운형은 해방된  조선에 새로운 나라를 세우려 꿈꾸었을 것이다. 하지만 같은 날 오전, 일왕의 무조건 항복 선언을  예상 못했던 소설가 김동인은 총독부로 찾아가 정보과장 아베 다쓰이치를 만나 “시국에 공헌할 새 로운 작가단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아마 그도 “일본이 그렇게 쉽게 항복할 줄은 꿈 에도 몰랐다”는 서정주 마음과 같았으리라. 이런 친일 행각을 한 김동인이지만, 조선일보는 ‘동인문 학상'이란 이름으로 현재에도 여전히 그를 기리며 수여하고 있다. 

이제 남산골한옥마을로 발길을 옮겨보자. 이곳은 시내 중심부에 있음에도 우리 현대사에서 100년  가까이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권력의 중심지였다. 1904년 일제의 한국주차군사령부가 차지했다 가 4년 뒤 일본군은 용산으로 이전하고, 이곳에는 조선헌병대를 주둔시켰던 곳이다. 해방 뒤에도  한국군 헌병대가 사용했다. 그러다 1961년 박정희의 군사쿠데타 이후 수도경비사령부(1984년 수 도방위사령부로 개칭)를 설립해 이곳을 사용하게 하였다.  

이처럼 남산을 관통하는 삼일대로를 사이에 두고 동서로 중구 필동과 예장동에 각각 수방사와 국 가안전기획부라는 군부정권 속에서 최고의 권력기관이 남산을 차지하고 있었으니, 독재정권 시절  ‘남산’은 우리에게 공포의 상징이었던 곳이다. 1991년 수방사가 현재의 남태령으로 이전한 뒤 1998 년 한옥마을이 조성되고 일반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또한 1995년 예장동에 있던 안기부가 서초 구 내곡동으로 이전하면서 이제 남산 북측 사면은 온전히 일반인에게 돌아왔다. 하지만 용산 미군 기지가 완전히 빠져나간 뒤 남산의 남측 사면이 온전히 우리에게 돌아왔을 때 남산의 자주적인 모 습을 느끼리라 상상해본다. 

이렇게 떠난 수방사의 터는 1998년 한옥마을이 조성돼 일반에게 공개된 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 객들의 주요 관광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곳에 옮겨놓은 한옥 5채 가운데 3채, 즉 옥인 동 윤씨 가옥, 관훈동 민씨 가옥, 제기동 해풍부원군 윤택영 재실이 각각 윤덕영, 민영휘, 윤택영이 라는 골수 친일파들의 집이라는 사실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한편 한옥마을 위로는 조선시대 이성계의 한양 천도가 이루어진 지 600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여  1994년 ‘서울 천년 타임캡슐'을 매설했다. 이것은 한양 천도 1천년이 되는 2394년에 개봉하기로 하 였으며, 보신각종을 본떠서 만든 여기에는 우리 시대 모습을 후대에 알리기 위해 아기 기저귀, 담 배, 팬티스타킹, 공무원 급여명세서 등 600여 점의 물품이 담겨 있다.  

글·사진 유영호 <서촌을 걷는다> <한양도성 걸어서 한바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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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심수후원회 소식 | 41 

양심수 출소

  

이영수씨 출소에 맞춰 전주교에 다녀오다  

김혜순_회장 

국가보안법으로 4년을 선고받고 옥살이를 하셨던 이영수 님께서  지난 5월 23일 새벽 5시에 만기 출소하여 

이경원, 김래곤 운영위원과 함께 맞이하였습니다.  

5월 23일 새벽 4시. 요란한 알람 때문에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켰다. 옆방에 든  사람(김래곤, 이경원)은 벌써 일어났나 인기척이 들린다, 부리나케 세수만 하고  숙소를 빠져나와 어스름을 가르며 전주교도소에 도착하니 4시 40분이다, 10 여분 기다렸을까, 굳게 닫힌 정문 앞을 바짝 도는 차가 있다. 이영수 씨 누이동 생임을 직감한다.  

차에서 내려서 누이동생 내외분과 인사를 나누고 좀 있으니 철문이 열리고 짐 가방을 든 장정 서넛이 걸어나오더니 각자 기다리던 사람들과 섞여 사라진다.  그들이 사라지자 가파른 전주교 비탈길을 휠체어를 타고 내려오는 사람이 보인 다. 이영수 씨다. 철문 안쪽에 멈춘 휠체어에서 부리듯 내려진다. 휘청한다. 다 리가 불편하니 문밖까지 휠체어로 이동하면 좋으련만 육중한 정문은 인정없이  사람을 토해낸다. 4년을 갇혀 있다가 나오면 비장애인도 어지러울 텐데.......나 도 모르게 입안에 말을 머금었다.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았다는 이영수 씨를 부축하여 차에 태운 후 간단한 인사 를 나누고 어젯밤 숙소 주인이 추전해준 콩나물국밥집인 ‘왱이집“으로 향했다.  영수 씨를 태운 차는 먼저 출발하고 우리는 교도소 근처인 평화동에 거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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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수 출소

2차송환 희망자 오기태 선생님을 모시고 식당으로 향했다. 따끈한 국밥을 앞에  두고 이야기꽃을 피운다. 오래된 감방(오기태 선생님)과 현재의 감방 이야기가  오가기도 하고 달라진 교정체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모든 게 처음인 나는, 영수씨가 느끼는 감정이 어떤 것일까가 궁금했다. 2000 년 송환된 홍경선 선생님이 출소 후 대전역 계단을 오르며 느꼈다던 그 막막함,  달라진 세상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것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천천히 말하는 사 이사이 이렇게 착하고 선한 사람을 4년이나 가두었던 말이야, 하는 생각이 들었 고(법 없이도 살 것 같은 선한 사람으로 느껴짐) 명료한 의식을 갖고 있음을 확 인했지만 작은 손떨림이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여전하거나 많음을 보여준다고  여겼다, 감옥안의 인권상황을 알 수 있는 여러 이야기도 많았지만 출소 후 7일  이내에 소재지 경찰서를 찾아가 보안 관찰 신고를 마쳐야 한다는 것이 가장 충 격이었다. 출소하자마자 누굴 만나고 어디를 갔는지를 보고해야 하니 세상이 더  큰 감옥이라는 말은 빈말이 아니었다.  

세상을 향해 여전히 두려움을 갖고 떨고 있는 한 우리는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없다. 남북이 나뉘고 북을 적으로 간주하고 절대 가까이하지 말아야 할 대상으 로 여기도록, 서로의 검열하고 있다. 우리 안에 검열기관을 심어놓은 지긋지긋 한 국가보안법이 하루빨리 사라져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이었다. 

모주 한 병을 사서 영수씨 차에 실어주고 아침 7시에 왱이집을 나서 집에 도착하 니 9시가 좀 넘었다. 하루를 일찍 시작한 탓에 점심 때가 된 듯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43 

양심수 출소

  

석방 인사드립니다  

김유진_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 

지난해 10월, 미국의 부당한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와 해리스 대사의 오만한 내정간 섭 행위를 규탄하기 위해 미 대사관저 담을 넘었던 청년들을 기억하십니까. 지난 4월  29일 ‘미대사관저 월담시위’로 구속된 저희 네 명의 청년들이 모두 석방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마치 성역처럼 보호되는 공간인 미대사관저의 담을 넘으며 저희 청년들 은 미국의 이익을 위해 대한민국 국가재산을 헌납하는 행위를 단호히 거부하고, 주권의  존엄을 지켜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미국의 국가이익과 대한민국의 국가이익을 더이상  

혼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오늘날 자주를 열망하는 국민분들의 뜻입니다. 방위비 분담금 인상 문제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대미의식을 놀랄 정도로 변화시키며 미 국에 대한 환상을 깨트려주었습니다. 여기에 식민지 총독행세로 거센 비판을 받아온 주 한 미 대사의 행태는 불평등한 한미관계의 현실을 직시하게 하였습니다. 

국민들이 피땀 흘려 내는 혈세가 주한미군 주둔비로, 미국패권 유지비로 상납되는 현 실을 바로 잡기 위해 목소리 내었던 저희 청년학생들에게 사법부는 유죄판결을 내렸습 니다. 정의로운 판결을 통해 “잘못된 역사는 바로 잡고, 부당한 침해는 양심을 걸고 맞 서라”고 청년들을 독려하길 바랐지만 사법부는 미국의 눈치를 보며 정당한 행위에 오 히려 죄목을 씌웠습니다. 

하지만 내 나라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저희 청년학생들은 재판장을 나선 후에도 행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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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수 출소

 

서 부끄럽지 않은 당당한 주권자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옥중에 있는 동 안 양심수 후원회를 비롯하여 수많은 분들께서 저희에게 보내주신 지지와 격려 에 보답하는 길 또한 투쟁을 멈추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함 많은 저희였지만 지난날, 이 땅의 자주와 통일을 일구기 위해 헌신 분투 해오신 분들의 발자취를 따라 배우며 처음의 마음 변치 않고 감옥문을 나설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큰 힘이 되어주신 양심수후원회 회원 여러분들과 장기수 선 생님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45 

이런 일이 있었어요   

1일  

이런 일이 있었어요 

2020년 4월 활동 

1,793명, 스위스 16,605명에 433명, 터키 13,531명에  

● 한미간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이 사실상 타결됐다 는 보도와 관련 6.15남측위는 ‘성명’을 내여 ‘수조원 의 부당한 미국의 요구를 단호히 거부하라!’고 촉구 하다. ‘성명’은 또한 기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이  

남아돌아 1조 이상이 쌓여있는 조건에서 ‘삭감은커 녕 항목을 늘려 증액하려는 미국의 요구를 결코 받아 들여서는 안 된다’며 ‘2020년의 미국산 무기도입 비 용이 4조원에 이를 만큼 이미 막대한 재정적 부담이  

되는 것은 물론 한반도와 동북아 군사적 긴장을 초래 하는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9,887명이라고 밝혔다. 전 일대비 101명이 늘었다.(해외유입 560명 포함) 사 망자는 3명 늘어 165명이다. 신규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서 울24명, 경기 23명, 대구 20명, 입국 과정  확인 7명, 인천 5명, 광주와 경남 각 4명, 부산과 충 남, 전남 각 3명, 강원과 경북 각 2명, 전북 1명이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 자료센터에 따르면 1일 9 시 58분 기준(한국시간)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80개국에서 857,957명이고 사망자는 42,139명으 로 집계됐다. 나라별로는 미국 189,035명의 확진자 와 3,899명의 사망자를 비롯, 이탈리아 105,792명에  12,428명, 스페인 95,923명에 8,464명, 중국 82,290명 에 3,310명, 독일 71,808명 775명, 프랑스 52,836명에  3,532명, 이란 44,605명에 2,898명, 영국 25,481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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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명, 벨기에 12,775명에 705명, 네덜란드 12,667명 에 1,040명, 오스트리아 10,180명에 128명 등이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어제(31일) 긴급 화 상회의를 열고 조선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 했지만 공동발표문을 채택하지 못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1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외교 소식통은 이날 회의에서 각국이 조선의 행동에  우려를 나타냈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대조선 제재 완 화를 거듭 주장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과 프랑스,  독일, 벨기에, 에스토니아, 폴란드 등 6개 유럽국가 는 이날 조선의 발사체 발사를 규탄하고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2일  

● 제21대 총선-공식선거운동이 2일부터 시작되다. 더 불어민주당은 종로구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가 “코로 나 끝을 향해 희망을 갖자”했고 미래통합당 선대위 원장 김종인은 “경제 거지 같더라”고 헐뜯기에 분주 했다. 민중당 비례·지역후보들은 미대사관 앞에서  

‘불평등 한미관계를 뒤엎자’고 선언하다. 

● 신종 코로나사태를 계기로 대북제재를 면제 또는 완 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고 <미국 의소리>(VOA)가 2일 보도하다. <VOA>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달 26일에  주요 20개국(G-20)의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해 제재  

적용 면제를 촉구한데 이어 지난 27일 제재가 전염 병에 대응하는 국가의 능력을 약화시킨다면서 ‘제재  면제’를 호소했다. 미첼 바첼레트 유엔인권최고 대표 도 지난달 24일 발표한 성명에서 현 상황에서 제재 가 보건 분야와 인권을 약화시킬 수 있다면서 “부문 별 제재를 완화하거나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조선과 이란, 쿠바 등을 꼽았다. 이런 가운데 조선,  중국, 러시아, 쿠바 등 8개국은 최근 ‘완전하고 즉각 적인 제재 해제’를 요구하는 서한을 구테흐스 사무총 장에게 보냈는데, 특히 유엔이 요구하는 제재 면제나  부분적 제재 완화와는 다른 완전한 제재 해제를 요구 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9,976명(해외유입 601명  포함)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89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89명의 지역별 분포는 대구 21명 검역과정  확인 18명, 경기 17명, 서울 14명, 경남 4명, 인천 4 명, 충남·전남·경북 각 2명, 광주·울산·강원 각 1명씩 이다. 사망자는 4명 늘어 169명이고, 완치자는 261명  늘어 5,828명.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979명 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자료센터에 따르면 2일 오 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32,605명이 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216,722명의 확진자와 사 망 5,137명 발생을 비롯하여 이탈리아 110,574명에  13,155명, 스페인 110,238명에 10,003명, 중국 81,589 명에 3,318명, 독일 78,115명에 944명, 프랑스 57,780 명에 4,043명, 러시아 3,548명에 30명, 일본 3,096명 에 68명 등이다. 

3일  

● 4.3항쟁 72돌이 되는 날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 한 ‘제72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서는 ‘양민학 

2020년 4월 활동보고 

살’과 관련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은 “국가의 존재이유 를 묻는 본질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4.3항쟁 의 본질 문제는 단선·단정을 반대하는 애국 민중들 의 자주통일로의 항쟁이었다. 

●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6.15남측위,  코리아국제평화포럼 등 일본정부의 조선학교 차별 중단을 촉구하는 사회단체들이 종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국제캠페인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정부는 조선학교 차별을 중단하라”고 촉 구하다. 일본반동들은 2012년 조선학교에 대한 고 교무상화 배제를 비롯 2019년 “유아교육·보육무상 화”에서도 배제하고 최근 사이타마시가 코로나바이 러스 예방을 위한 18만 장의 마스크를 배포하면서도  조선학교 유치원을 대상에서 제외하는 조선인에 대 한 차별과 학대를 가하고 있다. 손미희 시민모임 공 동대표,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 장지철 전 교조 경기지부장 등 결의발언이 있었음.(류경완, 김 래곤) 

● 4.15총선 시민네트워크는 종일 태영호 미래통합당  후보 강남갑사무소 앞에서 ‘범죄혐의자 탈북민 무조 건 수용 입장에 대한 질의서 전달 기자회견’을 열고  ‘탈북민을 범죄자라도 무조건 받아들여야 하는가’고  강남갑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태영호에 대한 검 

증 질의서를 전달했다. 질의서에서는 태 후보의 망 명과정에서 북측에서 제시한 ‘국가자금횡령, 미성년 자 성범죄, 여성관련범죄’ 등에 관해 입장을 물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한 국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06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86명 늘었다. 완치자는 193명 늘어 6,021 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12명이 줄어 3,867명 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 174명이다. 신규확진자 지 역별로는 경기 23명, 서울 18명, 대구 9명, 경북 5명,  

 양심수후원회 소식 | 47

이런 일이 있었어요 

  

강원 2명, 인천·광주·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 각 1 명씩이다. 입국검역과정 확진이 22명이다. 한편 4월  3일 16시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80,407명이 늘어나 1,216,682명이고 사망자는  5,940명이 늘어난 53,251명으로 통계기관이 밝히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245,373명의 확진자와 6,095 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하여 이탈리아 115,242명에  13,915명, 스페인 112,065명에 10,348명 독일 84,794 명에 1,107명, 중국 81,623명 3,322명,프랑스 59,105 명에 5,387명, 이란 50,488명에 3,160명. 영국 33,718 명에 2,921명 등이다. 

있고, 모든 병원, 진료소들의 비상방역정보 체계 구 축에도 힘을 넣어 중앙으로부터 말단 단위까지 필요 한 자료들과 제기된 문제들이 즉시에 전달되고 대책 하도록 하고 있다”고 하였다. 

● 제주4.3 72주기를 맞아 이북의 인터넷 매체 <우리 민족끼리>는 ‘봉기자들의 넋은 오늘도 살아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4.3인민봉기 참가자들의 념원 은 아직까지도 실현되지 못하고있다”고 주장한 것으 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기사>는 “4. 3인민봉 기는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식민지예속화정책과 민 족분렬 책동을 반대하고 사회의 민주화와 조국통일 

● 코로나19(COVID-19) 방역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이 북에서 ‘의학적 감시대상자’들 대부분이 격리조치로 부터 해제됐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500여 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3일자를 인용 언론들 이 보도하다. <통신>은 “중앙비상방역지휘부의 통 일적인 지휘에 따라 격리해제사업이 엄격히 진행되 고 있는 속에 평안북도,황해남도,자강도,강원도,함경 남도,개성시에서는 의학적 감시대상자들이 전부 해 제되였으며 “격리해제된 사람들에 대한 의학적감시 와 해제사업도 방역규정에 따라 정확히 진행되고있 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번에 진행된 국가비상 방역사업총화회의에서는 긍정적인 소행자료들이 통 보, 평가되고 방역사업을 만성적으로 대하는 일부 부 정적인 현상들이 강하게 총화되였다”며 “회의에서는  세계적으로 비루스전염병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국가비상방역체계를 그대로 유지하며 전사회적, 전 인민적인 행동일치로 전염병 방역사업을 강화할데  대하여 특별히 강조되였다”고 전했다. 또한 “각급 비 상방역지휘부들에서는 전염병 류입공간의 차단, 봉 쇄와 검병검진, 검사검역 등을 방역규정의 요구대로  책임적으로 하기 위한 사업체계와 질서를 짜고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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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이룩하기 위한 정의의 반미반파쑈인민항쟁”이라 고 규정하고 “짐승도 낯을 붉힐 무차별적인 살륙만 행으로 말미암아 제주도 주민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7만여 명이 무참히 학살당하였다”고 하였다. <기사 >는 ‘4.3인민봉기’의 과정을 서술한 뒤 “야수적인 폭 압 속에서도 봉기자들은 굴하지 않았으며 총칼에 맞 아 쓰러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주와 통일을 절규하 였다”며 “그들은 자신들의 피어린 투쟁으로 민족의  

자주와 조국통일에 대한 꺾을 수 없는 의지를 내외에  힘 있게 과시하였다” 그러나 “오늘도 남조선 땅에는  외세의 분렬주의정책에 편승하여 민족의 존엄과 리 익을 송두리채 팔아먹고 인민들을 야수적으로 학살 한 매국노들의 바통을 그대로 이은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보수적페세력이 활개치고 있다”고 하였다.  나아가 “이런 매국역적집단이 오늘까지 남조선에 존 재한다는 것은 수치이며 이런 자들이 남아있는 한 제 주도 항쟁용사들이 그토록 바라던 자주, 민주, 통일 의 숙원은 성취될 수 없다”며 “보수적페를 청산하고  자주, 민주, 통일의 새 세상을 안아오는 그날까지 남 조선 인민들의 정의의 투쟁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 고 하였다.  

● 미 태평양함대는 올해 해군 주도로 열리는 ‘림팩’ 연 합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3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제임스 아담스 미 태평양함대 대변인은 1일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올해 예정된 환태평양 합동연습 (RIMPAC)이 조정될 가능성을 묻는 <VOA>의 서면  질의에 “현재까지는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환태평양 합동연습 (RIMPAC)은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주도로 진행되 는 세계 최대 다국적 연합훈련이다. 

4일  

●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가 예정됐던 ‘15기 2차 년도 중앙위원회 총회’를 코로나19전염병을 연기됨 에 따라 대체방안으로 진행되고 있는 각 지역 단위별  간담회 등을 통해 15기 1차년도 사업평가, 2차년도  사업계획 등을 토론하고 있는데 서울지역에서는 의 장단 고문 등을 대상으로 4일, 범민련남측본부 회의 실에서 간담회가 진행되다.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사 업평가와 올해 사업계획안을 제안설명과 토론형식 으로 진행되다. 

● 미 국무부가 내년 회계연도(FY2021) 대외활동 예산 안을 설명한 보고서에서 동아태 지역의 최우선 목표 가 조선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4 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미 국무부가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2021 회계연도 대외활동 예산안 에 관한 타당성 보고서를 이번 주 의회에 제출했다.  보고서에서는 미 대외활동의 전략 초점과 의회 관심 사를 반영한 정보 제공, 전년도 활동 내역을 포괄적 으로 담고 있는데, 미 국무부는 내년 동아시아·태평 양 지역에 대한 대외 예산으로 9억 3천 800만 달러 를 책정하며 역내 목표에 조선을 가장 먼저 올렸다.  

2020년 4월 활동보고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포기를 설득 하기 위한 정치·경제적 압박 증대”가 목표라고 밝히 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최대 압박 캠페인 을 강조한 것이다. 미 국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 대 압박 캠페인의 목표는 외교·경제·군사적 압박을  

증대해 협상을 통해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 화(FFVD)를 타결하도록 북한을 설득하는 것”이라고  개소리하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15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94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지역별 분포는 대구  27명, 경기 23명, 서울 22명, 인천 3명, 강원, 충남, 경 남, 경북에서 각각 1명이다. 그리고 입국 검역과장에 서 확인된 15명 등이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177명 (치사율 1.74%)이며, 완치자는 304명 늘어 6,325명 이다. 현재 격리치료 환자는 3,654명이다. 한편 통계 사이트<월드오미터>에 따르면, 4일 10시 16분(한 국시간)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098,434 명이고 사망자는 59,160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에 서 277,161명의 확진자와 7,392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하여 이탈리아 119,827명에 14,681명, 스페인  119,199명에 11,198명, 독일 91,159명에 1,275명, 중 국 81,639명에 3,326명, 프랑스 64,338명에 6,509명,  이란 53,183명에 3,294명, 영국 38,168명에 3,605명,  일본 3,329명에 74명 등이다.  

5일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237명이라고 밝혔다. 전 날 대비 81명 늘었다. 사망자는 6명이 늘어 183명이 고 완치자는 138명이 늘어 6,463명이며 격리 치료중 인 환자는 3,591명이다. 총 461,233명을 검사하여 이  

 양심수후원회 소식 | 49

이런 일이 있었어요 

  

중 431,425명이 ‘음성’ 판정됐고 검사대상자는 19,571 명이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 등 통계에 따르면 5 일 6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총 확진자수는 178개  나라에서 1,154,271명이고 사망자는 63,580명으로  집계됐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308,533명의 확진자 와 8,376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 스페인 124,736명 에 11,744명, 이탈리아 124,632명에 15,362명, 독일  96,092명에 1,444명, 중국 81,669명에 3,329명, 프랑 스 68,605명에 4,313명, 터키 23,934명에 3,452명, 스 위스 20,278명에 540명 등이다. 

명과 1,186명이 늘었다. 치명율은 2.8%였다. 이 어 스페인 130,7089(+5,973)에 12,418(+674)명, 이 탈리아 128,948(+4,316)명에 15,887(+525)명, 독일  100,024(+3,932)명에 1,576(+132)명, 중국81,78(+37) 명에 3,331(+2)명 등이었다. 

7일  

● 낙성대 ‘만남의집’에 계신 김영식 선생님의 87살 생 신과 선생님의 ‘통일조국에서 화목하게 삽시다. 출판 기념 축하모임‘이 사당역 인근 식당에서 7일 진행되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 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오 는 19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 하 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 다며 “방역당국이 통제가능한 범위 내로 ‘코로나19’  감염환자를 더 확실하게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 명하다. 

6일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0,28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47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로 는 서울 11명, 경기 8명, 인천 1명, 대구 13명, 대전· 경북·경남 각 2명, 충남 1명, 검역과정 확인이 7명이 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186명이고 완치자는 135명  늘어 6,598명,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500명이 다. 지금까지 466,804명을 검사하여 437,225명이 ‘음 성’ 판정됐고, 검사 대상자는 19,295명이다. 한편 유 엔인구기금자료에 따르면 4월 6일 0시 기준 나라별  코로나19 감염과 사망자 수는 미국에서 335,524명 의 확진자와 9,562명의 사망자가 발생, 각각 26,991 

50 | 34320205월 

었음.(후원회 소식 342호 보심)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331명이라고 밝혔다. 전 날 대비 47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6명이 늘어 192 명이고 완치자는 96명 늘어 6,694명이고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55명이 늘어 3,445명이다. 신규확진자 는 대구 13명, 경기 8명, 서울 4명, 강원 2명, 부산.충 남.경북.경남이 각 1명씩이다. 검역과정 확인이 14 명이다. 한편 <여성시대>게시물에 따르면 4월 7일  0시기준 전세계 ‘코로나19’ 총확진자는 1,302,421명 이고 사망자는 9,710명이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340,371명의 확진자에 9,710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  스페인 135,032명에 13,169명, 이탈리아 132,547명에  16,523명, 독일 101,089명에 1,612명, 프랑스 92,839명 에 8,078명, 중국 81,708명에 3,331명, 이란 60,500명 

에 3,739명, 영국 51,608명에 5,373명 등이다. ● 재일 <조선신보>는 6일, 지난해 10월부터 실시된  일본의 유아교육.보육 무상화제도(유보무상화제도) 에서 조선학교 산하 유치원 등이 배제된 가운데 ‘대 상외 시설에 대한 조사사업’이 시작되는 것에 대하여  “이번에 일본 문부과학성이 시작하는 조사사업은 일 본당국이 지방자치체에 위탁하는 형태로 유보무상 

화의 대상외 시설들에 대한 조사사업을 벌려 선정된  해당시설에 대하여 일부 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면서 “문제는 이 조사사업이 각 지방자치체에서 이 미 지원을 실시하고 있는 시설들을 기본으로 하여 진 행된다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신문>은 “일본당국이 통일된 기준 을 마련하지 않고 조사를 하는지 안 하는지의 판단 을 지방자치체들에 떠맡기는 것으로서 앞으로 조사 대상으로 되지 않은 시설들이 나온다는 것을 의미 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이 조사를 진행한 대상이 라도 그냥 지원대상이 되는것이 아니다”고 짚었다.  <신문>은 “앞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대하여 조선 유치반을 조사대상에 포함하도록 촉구하며 일본당 국의 부당한 차별적 조치를 하루빨리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 나가야 할 것”이 라고 밝혔다. 

● 재일 <조선신보>는 7일 ‘주목되는 남조선 총선거’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선거는 미증유의 신형  코로나비루스 사태뿐 아니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의 도입으로 정당이 난립된 전례 없는 혼란 속에서  진행된다”며 “이번 총선거가 촛불투쟁으로 시작된  적폐청산을 전면화하고 친미친일 수구세력들을 척 결하여 민주개혁 정권을 이어나가는 관건적 계기가  되는가 주목된다”고 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 하다. <신문>은 “작은 정당들의 국회진출 가능성과  참여율을 높여 사회개혁을 추진하려는 목적”에서 도 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혼란을 일으켜 선거법  개정의 취지를 훼손시킨 ‘위성정당 조작놀음’이 발생 했다고 지적했다. 그리하여 ‘미래통합당’에서는 위 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도 사실상 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두 개 가 나온 셈이라고 간주했다. <신문>은 “이렇듯 미 

2020년 4월 활동보고 

래통합당과 함께 더불어민주당도 위성정당을 가지 게 됨으로써 선거법 개정의 취지와 어긋나게 양당 구 도가 굳어지고 민주개혁진영이 분산되는 결과가 초 래되었다”고 평했다. 이어 <신문>은 “남조선언론들 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흐름은 여당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하다”면서 “문재인 정권이 신형 코로나 사태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반면에 너절한 미래통 합당에 대해서는 환멸을 느끼고 있다”고 정리했다.  <신문>은 “대통령선거에서는 문재인 새 정권이 나 오고 지방자치제선거에서는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에  집요하게 매달리는 보수패거리들에게 준엄한 심판 을 내렸는데 박근혜 타도 이후 적폐 국회의원들의 수 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 4월 7일 화요일 오전 11시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실 에서 민족자주대회 기획단 회의가 열렸다. 회의 끝 에 이번 24차 집회를 ‘사회적 거리두기’(4.19까지)  정부 방침에 따라 <용산미군기지 주변 1인 시위> 와 <기자회견> 병행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하 다.(전재민) 

8일  

● 강북지역에서 지역사회운동과 인권·환경 활동을 펴 오고 있는 종교인들의 모임인 ‘아름다운생명 사랑’  김은미 사무국장이 지난 2·3월에 이어 또다시 같은  지역에 사는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댁을 찾 아 주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 때문 에 문 밖에서 인사만 나누었지만 ‘검은콩우유’를 비 롯한 ‘소고기 미역국’ 등 여러 가지 편이포장음식과  마스크, 통증완화 파스 등 귀한 선물을 주고 갔다.  감사합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0,384명이라고 밝혔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51

이런 일이 있었어요 

  

전날 대비 53명 늘었다. 사망자는 8명 늘어 200명이 고 완치자는 82명 늘어 6,776명이다. 신규 확진자 의 지역별분포는 서울 11명, 대구 9명, 인천 4명, 경 기 6명, 경북 3명, 부산·강원이 각 2명, 전북·경남 이 각 1명이며 입국검역과정 확인이 14명이다. 한 편 미국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4월 8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28,428명이고 사 망자는 82,020명으로 집계했다. 나라별로는 미국 에서 398,785명의 확진자와 12,893명의 사망자 발 생을 비롯, 스페인 141,942명 14,045명, 이탈리아는  

135,586명에 17,127명, 프랑스 110,070명에 10,343 명, 독일 107,663명에 2,016명, 중국 82,718명에  3,335명 등이다. 

“그것은 북남의 화해, 교류가 실현되어야 진정으로  해결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9일  

● 4.15총선을 앞두고 사회단체 대표들이 이상규 당 상 임대표와 면담하고 대표로부터 총선에 임하는 방향,  시책 등 설명을 듣다. 특히 민중당만이 주장하는 자 주통일 정책, 한미상호방위조약 폐기, 주한미군 철 수, 방위비분담금 폐지 등과 정규직 중심의 고용보험 에서 모든 일하는 사람을 위한 노동보험으로 확대하 는 문제 등을 설명하다.(이규재, 노수희, 김영옥, 권 오헌, 원진욱, 이종범 외) 

● 상해임시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성재 이동휘 

● 4.19혁명 60주년에 즈음해, 재일 <조선신보>는 8 일 ‘4.19인민봉기’라는 논평에서 “남조선인민이 피로 써 리승만 괴뢰독재정권을 타도한 4.19인민봉기의  날이 또다시 돌아왔다”면서 “4.19인민봉기는 남조선 인민의 민주화 투쟁에서 거둔 첫 큰 승리였다.”고 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신문>은 “일찍이  제주도 ‘4.3봉기’ 때 인민대학살을 저지르고 그 후도  파쇼의 광풍으로 남조선을 암흑의 땅으로 전변시킨  리승만 정권은 이날 노도와 같이 일떠선 인민의 항쟁  앞에 무너졌다”고 하였다. <신문>은 “박정희 군사 독재정권을 반대하는 투쟁, 광주인민항쟁, 전두환 군 사독재정권 타도투쟁에서 박근혜 정권을 타도하는  촛불혁명에 이르는 남조선인민의 투쟁은 억압이 있 는 곳에는 반드시 반항이 있다는 혁명의 진리, 그 무 엇으로써도 인민의 정당한 요구를 가로막을 수 없다 는 것을 보여주었다”며, 특히 “1,700만명이 일떠선 촛 불혁명은 커다란 승리를 쟁취하였다”며 “그러나 새  생활, 새 정치, 새 사회를 바라는 남조선인민의 절실 한 요구는 실현 안 되고 있다”고 하였다. <신문>은  

52 | 34320205월 

(1873~1935) 선생과 연해주를 무대로 활동한 무명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기념비가 러시아 블라디보 스토크시에 건립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임 시정부 수립 101주년이 되는 4월 11일을 맞이하여  오는 8월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포크롭스키공 원 인근에 이동휘 선생과 무명 독립운동가를 위한 기 념비를 건립한다고 9일 밝혔다. 함경남도 단천 출생 인 이동휘 선생은 1913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신 한촌을 중심으로 이상설, 신채호 등과 독립전쟁론 에 입각한 민족해방투쟁을 벌였으며 1919년 8월 중 국 상해로 건너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총리 에 취임했으며 해방을 보지 못한 채 1935년 1월 31일  신한촌에서 62세를 일기로 병사했다.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라는 이유로 오랫동안 잊혀져 왔으나 정 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총리 역할을 인정하여  1995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 6.15남측위(상임대표의장 이창복)는 21대 국회에 남 북합의서 등 이행결의와 비준을 제안하다. 5가지 정 책제안내용은 다음과 같다. 

⑴ 6.15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남북합의서 및  남북공동선언들에 대한 국회 차원의 이행결 의 및 비준 

⑵ 한반도 평화에 역행하는 군비증강, 무기도입  계획 및 국방예산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의 평 화 지향, 남북화해협력 지향에 맞게 조정. 삭 감하고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며  

⑶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제재 중단과 관 련 법률 제.개정 

⑷ 한반도 평화를 저해하고 분단을 고착하는 각 종 법제도 정비  

⑸ 호혜평등하고 평화지향적인 한미관계 재정 립을 위한 국회 역할 제고 및 시민사회와 국 회와의 대토론회 제안 등을 제시하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10,423명이라고 밝혔 다. 전날 대비 39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39명 중  해외유입자는 23명이고 지역사회 감염자는 서울 12 명, 경기 10명, 대구 4명 등이다.(지역 26명중 10명 은 검역과정 확인 해외유입자) 사망자는 4명 늘어  204명이고 완치자는 197명 늘어 6,973명이며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3,246명이다. 지금까지 494,711명 을 검사, 이중 468,779명이 ‘음성’ 판정됐고 검사대 상자는 15,509명이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 자료 에 따르면 9일 9시 10분(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코 로나19’ 확진자 수는 184개국에서 150만 명을 돌파 했고 사망자도 8만8천명을 넘어섰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430,376명의 확진자와 14,739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하여 스페인 148,220명에 14,792명, 이 

2020년 4월 활동보고 

탈리아 139,422명에 17,669명, 프랑스 113,965명에  10,887명, 독일 113,296명에 2,349명, 중국 82,809명 에 3,337명, 이란 64,586명에 3,993명, 영국 61,474명 에 7,111명, 일본 5,685명에 116명 등이다. 

10일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10,45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27명이 늘었다. 사망자도 4명 늘어 모두  208명이고 완치자는 144명이 늘어 7,117명이며 격 리치료중인 환자는 3,125명이다. 한편 미국 존스홉 킨스대 자료에 따르면 10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602,885명이고 사망자는 95,745명으 로 집계됐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466,033명의 확 진자와 16,686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하여 스페인  153,222명, 이탈리아 143,626명, 프랑스 118,783명,  독일 118,235명, 중국 82,924명, 이란 66,220명, 영국  65,872명, 터키 42,282명, 벨기에 24,983명, 스위스  24,051명, 네덜란드 21,910명, 한국 10,450명, 일본  5,530명 등 확진자가 발생했다. 

11일  

● 문재인 대통령은 11알 오전 10시 서대문독립공원 어 울쉼터에서 열린 ‘제101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및 기념관 기공식’에서 “광복이 우리의 힘으 로 이뤄졌다는 것을 우리는 2021년 완공될 국립 대 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에 영원히 새길 것”이라며  “친일이 아니라 독립운동이 우리 역사의 주류였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행사에 는 5부 요인, 정당 대표, 국무위원과 김자동 대한민 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회장, 이종찬 임시정부기념 관건립위원회 회장을 비롯한 임시정부 요인과 독립 

 양심수후원회 소식 | 53

이런 일이 있었어요 

  

유공자의 후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고 사망자는 108,902명으로 집계됐다. 나라별로는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국 내‘코로나19’ 확진자가 10,48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30명 늘었다. 해외유입이 12명이고 국내지역사 회 발생이 18명이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211명, 완 치자는 126명 늘어 7,243명. 현재 격리치료 환자는  3,026명이다. 신규 확진자 지역별 분포는 경기 9명,  대구 7명, 서울 4명, 경북 3명, 울산 1명, 검역과정 확 인 6명 등이다. 총확진자의 지역별 누적을 보면 대구  6,814명, 경북 1,330명, 경기 624명, 서울 599명, 충남  138명, 부산 126명, 경남 115명, 인천 85명, 강원 49 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1명, 대전 39명, 광 주 27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2명 등이다.  한편 존스홉킨스대 코로나바이러스 자료센터에 따 르면, 11일 9시 13분 기준(한국시산) 전세계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1,696,139명이고 사망자는 102,607 명으로 집계됐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500,399명 의 확진자와 18,693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 스페인  158,273명에 16,081명, 이탈리아 147,577명에 18,849 명, 프랑스 125,931명에 13,215명, 독일 122,171명에  2,272명, 중국 82,971명에 3,340명, 일본 6,896명에  132명 등이다. 

12일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10,512명이라고 밝혔 다. 전날 대비 32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중 해외유 입이 24명이고 지역사회 감염자는 8명이었다. 사망 자는 3명 늘어 214명이고 완치자는 모두 7,368명, 격 리치료중인 환자는 2,930명이다. 한편 미국 존스홉 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4월 12일 15시 30분(한국시 간)기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778,562명이 

54 | 34320205월 

미국에서 529,951명의 확진자와 20,608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하여 스페인 163,027명에 16,606명, 이 탈리아 152,271명에 19,468명, 프랑스 130,730명에  13,832명, 독일 125,452명에 2,871명, 중국 83.096명 에 3,343명, 러시아 13,584명에 106명, 한국 10,512명 에 214명, 일본 7,460명에 108명 등이다. 

● 이북에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가 4월  11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된 것으로 < 노동신문> 12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신 문>은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정치국회의에  참가하시였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정치국회의 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 원들이 참가했고,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의 위임에 따 라 김정은 위원장이 회의 사회를 맡았다고 전하고 의 정들을 소개했다. 

1.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에 대처하여 우리 인 민의 생명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적대책 을 더욱 철저히 세울데 대하여 

2. 주체108(2019)년 국가예산집행정형과 주체 109(2020)년 국가예산에 대하여 

3.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회의에 제출할 간 부문제에 대하여 

4. 조직문제에 대하여 

<신문>은 코로나19관련 첫 번째 의정과 관련  “지난해말에 발생한 비루스전염병이 세계적으 로 급격히 확산되면서 국경과 대륙을 횡단하는  전인류적인 대재앙으로 번져지고 있는 현실은  비루스감염 위험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불가 

능하며 따라서 이같은 환경은 우리의 투쟁과 전 진에도 일정한 장애를 조성하는 조건으로 될수  있다”며 “정치국회의에서는 조성된 대내외환경 으로부터 출발하여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 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사업에서 일부 정 책적과업들을 조정변경할데 대한 대책적문제들 을 연구토의하였다”고 전했다. 

이 같은 토의 결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선 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내각 공동결정서’로 “세계적인 대류 행전염병에 대처하여 우리 인민의 생명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적대책을 더욱 철저히 세울 데 대하여”를 채택하였다. 

<신문>은 “공동결정서에는 국가적인 비상방역 사업을 계속 강화해나가며 올해 경제건설과 국 방력강화사업, 인민생활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들과 당, 정권기관, 근로단체, 무력기관을  비롯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투쟁과업과 방도 가 밝혀져있다”고 전했다. 

넷째 의정인 조직문제 토의 결과 박정천 인민군  총참모장이 정치국 위원에, 리선권 외무상과 김 여정 당 제1부부장이 정치국 후보위원에 각각  보선됐다. 이외에도 당 중앙위원회 위원과 후보 위원, 당중앙위 검사위원회 위원, 당중앙위 검열 위원회 위원들이 소환 및 보선됐다. 

● 이북에서 최근 통일부가 통일교육교재를 새로 발간 하면서 작년에 삭제했던 ‘독일식 통일’ 주제를 다시  살린 데 대해 “새 세대들을 비롯하여 사회 전반에 ‘흡 수통일’ 의식을 주입시켜 ‘체제통일’ 망상을 실현해보 

2020년 4월 활동보고 

려는 반민족적 망동”이라고 비판한 것으로 <조선중 앙통신> 11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 <통신>은 ‘언제까지 동족대결부로 남아있겠는가’ 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지난해 12월 통일부가 발간 한 『2020년 통일문제이해』 에 전년도에 삭제했던 ‘독 일식 통일’ 관련 내용을 다시 집어 넣었다고 하면서  이 교재가 중·고등학교와 대학, 공공기관, 도서관 등 에서 이용되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스쳐지날 수 없 는 문제라고 밝혔다. <통신>은 ‘독일식 통일’에 대 해서 “전형적인 흡수통일 방식으로서 이전 보수정권 들이 추구하여 온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의 통일을 의 미한다”고 하면서 남측 당국이 자발적으로 삭제했던  이 내용을 다시 추가한 것은 “흡수통일 기도를 노골 적으로 드러낸 것으로서 명백히 우리에 대한 도발이 고 민족의 평화염원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명색이 통일부라는 것이 오히려 민족의 화해 와 단합을 방해하고 동족 사이의 불신과 적대감만을  부추기고 있다”고 하면서 “현실은 말로는 ‘새로운 사 고’, ‘관계개선’을 운운하지만 머리 속에는 여전히 뿌 리깊은 대결의식이 배겨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고 지적하였다. 

13일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537명이라고 밝혔다.  (해외유입 927명, 내국인 91%) 전날 대비 25명 늘 었다. 25명의 지역별 분포는 검역과정확인 6명, 서 울 8명, 인천 1명, 경기 3명, 경북 4명, 대구 3명 등이 다. 사망자는 3명 늘어 217명이고 완치자는 79명 늘 어 7,447명이다. 총 518,743명을 검사하여 494,815 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검사대상자는 13,391명 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 

 양심수후원회 소식 | 55

이런 일이 있었어요 

  

본부 회의에서 “이번 주 후반에는 그간 진행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를 평가하고, ‘생활방 역 체제’로의 전환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 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13일 현 재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851,531명이고 사 망자는 114,290명으로 집계됐다. 나라별로는 미국 에서 557,590명의 확진자와 22,109명의 사망자 발생 

을 비롯하여 스페인 166,831명에 17,209명, 이탈리아  156,363명에 19,899명, 프랑스 133,670명에 14,393 명, 독일 127,854명에 3,022명, 영국 85,208명에  10,612명, 중국 83.096명에 3,343명, 이란 71,688명에  4,474명, 스위스 25,415명에 1,106명, 러시아 15,770 명에 148명, 한국10,537명에 217명, 일본 8,082명에  123명 등이다. 

리룡남동지, 김일철동지, 박정남동지, 리히용동지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성원들이 주석단에 자리 잡았다고 하였 다. 박태성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개회사를 했고, 6개 의 의안이 결정됐다.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회의 의안  

1.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재자원화법을 채택 함에 대하여 

2.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격교육법을 채택 함에 대하여 

3.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제대군관생활조건 

● 이북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가 예정일 보다 이틀 연기된 12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것으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13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신문>은 회의에는 최고 인민회의 대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주석단에는 조선 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 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 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며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박봉주동지, 조선로동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 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이며 내각총리인 김재룡동 지가 주석단에 나온 것으로 전했다. 또한 리일환동 지, 최휘동지, 리병철동지, 김덕훈동지, 김영철동지,  최부일동지, 리만건동지, 김수길동지, 박정천동지,  태형철동지, 오수용동지, 정경택동지, 김형준동지,  허철만동지, 리호림동지, 김정관동지, 임철웅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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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법을 채택함에 대하여 

4.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의 주체108  (2019)년 사업정형과 주체109(2020)년 과업 에 대하여 

5.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체108(2019)년  국가예산집행의 결산과 주체109(2020)년 국 가예산에 대하여 

6. 조직문제 

● 오후 7시 낙성대 만남의집에서 사단법인 정의·평화· 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제32차 1회 운영위원회가  열리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잠정 연기 중인 정기 총회 관련해 점검 및 일정을 확정하고(5/11(월) 오후  7시 낙성대 만남의집에서 개최), 9.2 송환 20주년 기 념식 준비 등에 관하여 논의하다.(김혜순, 김재선, 김 래곤, 류경완, 이경원, 이정태, 전재민) 

14일  

● 아세안(ASEAN) 10개국과 한·중·일 정상들은 14일  특별 화상회의를 열어 △아세안+3 필수 의료물품 비 축제, △코로나19 아세안 대응 기금 신설 등 ‘코로나 19’ 대응 공조방안에 합의하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 상들은 또한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유 △역내 필 수적인 상호 흐름 유지 장려(기업인등 필수인력의  이동 촉진) △조기경보시스템등 디지털 기술및 혁신  활용 등에 공감대를 이뤘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집중적 진단과 추적을 통해 감염자 및 그 접촉자를  신속하게 찾아내 격리하고, 자가격리의 실효성을 높 일 수 있는 IT 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사회적 거리두 기’에 국민들의 적극적 동참을 이끌어 낸 한국의 경 험을 소개했다.  

●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4일 “북한은 오늘 아침 강원 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발사하였다”고 밝혔다. 구 체적인 제원은 한·미 군 당국이 분석 중이다. 이날 원 산 일대 상공에서는 미그기와 수호이기 여러 대가 공 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 두 군사행동이 같은 훈련 인지는 군 당국이 파악 중이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재일동포 자녀들을 위해 교육 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낸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13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통신>에 따르 면 김 국무위원장은 김일성주석의 탄생 108돌을 맞 아 재일동포 자녀들의 민주주의적 민족교육을 위하 여 일본 돈으로 2억 1,660만엔의 교육원조비와 장학 금을 재일 총련에 보냈다. <통신>은 김주석과 김정 일 국방위원장 그리고 김 국무위원장이 재일동포 자 녀들을 위해 보낸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은 지금까지  

모두 166차에 걸쳐 일본 돈으로 486억 6,033만 390엔 에 달한다고 전했다. 

2020년 4월 활동보고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국 내‘코로나19’ 확진자가 10,56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27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5명이 늘어 222명이 었고 완치자는 87명이 늘어 7,534명,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2,808명이다. 한편 14일 현재 전세계 ‘코로나 19’ 총 확진자는 1,930,780명이고 사망자는 120,450 명으로 통계기구가 밝혔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582,594명의 확진자에 23,649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하여 스페인 172,541명에 18,056명, 이탈리아  159,516명에 20,465명, 프랑스 137,072명에 14,967 명, 독일 130,072명에 3,0194명, 영국 89,571명에  101,329명, 중국 83.303명에 3,345명, 이란 713,303명 에 4,585명, 캐나다 25,680명에 780명, 브라질 23,723 명에 1,355명, 러시아 15,770명에 170명, 한국 10,537 명에 217명, 일본 8,357명에 143명 등이다. 

● 재일 <조선신보> 로금순 기자가 13일 첫 방송된 유 튜브 방송 '평통TV'에 출연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다는 거듭된 북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구심을 거두지 않는 일부 언론의 보도행태 에 대해 “코로나 발생자가 나왔다고 해서 조선(북)이  그것을 감출 이유는 하나도 없다.” 이같이 반박한 것 으로 언론들이 보도하다. 코로나19 발생 전에 입국 해 한창 기승을 부리던 때 평양에서 격리생활을 하며  북 당국의 방역대책을 현지에서 직접 보고 겪었던 체 험자의 증언이라 주목된다. 로 기자는 “조선에서는  코로나의 위험성을 계속 선전하고 있으며, 지금 없다 고 해서 방심하지 않고 계속 코로나와 싸워야 한다는  것을 인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혹시 발생한다면  그때 대처할 수 있는 준비도 계속 다그치고 있다”고  하면서 북의 발표를 신뢰할만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초부터 북에 머물며 취재활동을 하던 로 기자는  북 당국이 지난 1월 24일 국가비상방역대책을 발표 

 양심수후원회 소식 | 57

이런 일이 있었어요 

  

하면서 육·해·공 모든 국경을 차단하고 강력한 국내  방역을 실시하는 등 독자적인 긴급조치를 취하는 모 습을 현지에서 목격했다. 북은 세계보건기구(WHO) 가 코로나19 비상사태를 선언하기 6일 전에 국가비 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1월 말에는 전 세계 어느 나 라보다도 빨리 국경 차단 조치를 취했다 로 기자에  따르면, 이때 북은 1월 13일 이후 입국한 외국인 및  해외동포들을 격리시설로 지정한 평안남도 평성시 의 한 호텔에 일제히 이동시켜 격리생활을 하도록 조 치했으며, 이들 중 일부가 묶었던 평양호텔이 봉쇄되 는 바람에 격리대상자가 아닌 자신도 2차 감염의심 자로 분류되어 의학적 감시대상이 되어 30일간 평양 호텔에서 격리생활을 하게 되었다. 평양호텔에서 격 리 생활을 한 외국인 및 해외 동포는 로 기자를 포함 해 모두 5명이었으며, 호텔 직원들도 모두 호텔에서  숙박을 하면서 30일간 격리되었다. 격리기간 중 평 양호텔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철저히 의무화되었고  비말 방지를 위해 불필요한 대화도 금지되었으며, 호 텔 인근 주차장이나 앞마당에도 나가지 못했다. 아 침, 점심, 저녁 하루 세 번에 걸쳐 평양에 상주하는  친선병원 의사가 방문하여 매번 체온 검사를 했으며,  36.5도 이상의 고열이 확인되면 평성시 격리시설로  이동하도록 되었기 때문에 감기라도 걸릴까봐 조심 해야 하는 등 격리생활은 정말 힘들었다고 한다. 그 렇게 30일간의 격리생활을 끝내고 로 기자는 지난 3 월 9일 평양 주재 외교관과 국제기구 사무소 직원들 의 출국을 위해 특별 편성한 블라디보스토크 행 고려 항공소속 여객기에 탈 수 있었다. 로 기자는 북의 코 로나19 방역대책에서 중요한 것은 △마스크 착용 의 무화 △공공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소독 △식수로 이 용하는 강·하천에 대한 수질검사 △위험이 예상되는  모든 곳에 대한 위생방역 사업 등 철저한 예방조치라 

고 설명했다. 또 TV와 신문 등 모든 선전수단을 동원 하여 위생선전사업을 강력히 전개하고 있는데, 특히  습관화가 덜 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위해 많은 선 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 면 버스도 못타고 상점에도 못 들어가며, 심지어 사 무실 출입도 못하게 할 만큼 엄격하게 조치하고 있다 고 한다. 이밖에 일본의 도시봉쇄와 같은 조치는 없 지만 김일성종합대학의 경우 겨울방학기간에 기숙 사에 머물고 있던 학생들은 바깥에 나가지 못하게 하 고 지방에 내려가 있었던 학생들은 그대로 대기하도 록 하였으며, 소학교와 중학교에서도 이미 휴교 조치 가 취해지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국가비 상방역체계가 강력하게 가동되고 있다고 했다. 

15일  

● 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진행되다. 오후 6시까지 중 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66.2%였다. 6시  15분 KBS·MBC·SBS 합동 출구조사가 발표되다. 집 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로 나타나다. 그 리고 이날 자정까지 개표결과는 지역구 253석중 더 불어 민주당 156석, 미래통합당 91석, 정의당 1석, 무 소속 6석을 굳혀지고 있었다. 군소정당은 일제히 궤 멸되고 양당 구도인데 여당의 압도적 승리였다. 유 권자들는 수구냉전, 사대매국 적폐세력을 철저히 심 판하고 있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국 내‘코로나19’ 확진자가 10,564명이라고 밝혔다. 전 날 대비 27명이 늘었다. 완치자는 82명이 늘어 7,616 명이었고 사망자는 3명이 늘어 225명이었고 이제까 지 총 534,558명을 검사 이중 508,935명이 ‘음성’판정 됐고 검사대상자는 15,026명이다. 27명의 신규확진 자 지역분포는 서울 5명, 부산 1명, 대구 1명, 광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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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활동보고 

명, 강원 2명, 경북 6명, 제주 1명, 검역과정 확인 4명  

16일  

등이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 자료에 따르면 15 일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988,143명이고  사망자는 126,859명으로 집계됐다. 나라별로는 미 국에서609,516명의 확진자와 26,057명의 사망자 발 생을 비롯하여 스페인 174,060명에 18,255명, 이탈 리아 162,488명에 21,067명, 독일 132,210명에 3,495 명, 프랑스 133,670명에 15,729명, 영국 94,845명에  12,107명, 중국 83.096명에 3,346명, 이란 74,877명에  4,683명, 터키 65,111명에 1,403명, 벨기에 31,119명 에 4,157명, 러시아 24,490명에 198명, 스웨덴 11,445 명에 1,033명, 한국 10,591명에 225명, 일본 8,812명 에 146명 등이다. 

● 이북의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민족최대의 경사 스러운 태양절을 맞으며 전국각지에 높이 모신 위대 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의  동상과 태양상을 찾아 근로자들과 인민군장병들, 청 소년학생들이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표시하였다”고  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특히 “만수대언 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 상에 당, 정권, 무력기관, 사회단체, 성, 중앙기관, 조 선인민군, 조선인민내무군 부대, 평양시내 각급 기 관, 공장, 기업소 등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가 진정되 였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한 “김일성종합대학,  인민무력성, 만수대창작사를 비롯한 수도의 여러 곳 에 모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과 태 양상에 기관, 기업소, 조선인민군, 조선인민내무군  부대 등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가 진정되였다”며 “각 지 근로자들과 인민군장병들, 청소년학생들도 자기  고장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과 태양상을 찾아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였다”고  전했다. 

● 유권자들은 촛불혁명뿐만 아니라 선거혁명도 이뤄 냈다. 이승만, 박정희, 전.노 신군부, 이명박, 박근혜 를 이어온 수구냉전 사대매국집단의 이른바 보수 주 류 텃밭을 근본적으로 흔들어 놓았다. 민주+진보쪽  

이랄수 있는 199석과 111석의 보수쪽으로 갈렸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또한 불공정 선거였다. 더불어,  미래, 민생, 정의, 국민당은 하루종일 수많은 언론매 체가 선거홍보를 해대고 있었지만 민중당, 녹색당 등  진짜 우리사회가 지향할 정치세력은 단 한번도 언론 매체에 소개조차 되지 못했다. 가관인 것은 마치 유 일한 진보세력인 양 온갖 혜택을 다 받은 가짜 진보 세력이 지역에서 겨우 1석을 차지했을 뿐이다. 최 종 개표결과는 더불어민주당 163+17석, 미래통합당  84+19, 정의당 1+5, 무소속 5, 국민의 당 3(비례), 열 린 민주당 3(비례) 

● 세월호참사 6주기를 맞아 16일, 경기도 안산시 화랑 유원지 생명공원 터에서 ‘세월호 참사 6주기 기억식’ 이 열리다. 세월호희생자 가족과 시민 등 1,000명이  함께한 가운데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 장훈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의 기억사를  통해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막말모욕 등 2차가해 금 지법제정을 촉구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영상추도 사를 통해 ‘세월호참사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하겠다’ 고 했다. 기억식에서는 희생자와 피해자 모독을 중 단할 것과 진상규명방해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 달라 는 내용의 성명이 낭독 되었다. 희생자유족 50여 명 은 이날 해경 3015함을 타고 진도 맹골수로 세월호 참사해역을 찾아 국화송이를 던져 희생자들의 명복 을 빌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SNS메시지를 통해 “다 시는 손을 놓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약속 한 ‘안전한 나라’를 되새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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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0,61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22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22명 중 해외 유입자는 11명, 국내발생자도 11명이다. 대구와 경 북에서 각각 4명씩 발생했다. 완치자는 141명이 늘 어 7,757명이고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123명이 줄어  2,750명이다. 사망자도 4명이 늘어 229명이 되다. 한 편 4월 16일 오전 9시기준(한국시간) 주요나라 ‘코 로나19’ 확진자, 사망자 현황은 다음과 같다. 전 세 계 216개나라에서 2,023,423명의 확진자와 133,444 명의 사망자 발생을 통계기구가 집계했다. 미국에 서 636,350명의 확진자와 28,328명의 사망자 발생 을 비롯하여 이탈리아 165,155명에 21,645명, 프랑스  106,206명에 7,167, 중국 82,341명에 3,340명, 일본  9,294명에 148명 등이다.  

● 고 김일성 주석의 탄생일인 ‘태양절’ 108돌을 맞은 15 일, 당.정.군 간부들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 한 것으로 <노동신문> 16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 도하다. <신문>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 탄생  

108돐에 즈음하여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무력기관  책임 일군들이 15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였다”며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 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조선민주주 의인민공화국 내각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들이 진정 되였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당과 정부의 간부 들과 무력기관 책임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 한 장군님의 립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였 다”며 “이어 영생홀들에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삼가 인사를 드리였 다”고 전했다. 

60 | 34320205월 

17일  

● 대전에 사시던 장기구금양심수로 ‘비전향장기수 2차 송환 희망자’이신 허찬형 선생님께서 오랫동안 감옥  후유증과 노환으로 요양병원에서 투병하시다가 17 일 새벽 끝내 조국과 가족이 있는 신념의 고향을 찾 지 못하고 별세하셨습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후 원회에서는 류경완, 이정태, 김래곤 운영위원이 대전  

선병원장례예식장으로 문상을 다녀왔습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국 내‘코로나19’ 확진자가 10,63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22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지역분포는 경북 4 명, 서울.인천.대전.경기 각 1명씩이고 14명은 입국 시 검역과정에서 확인됐다. 사망자가 1명 늘어 230 명, 완치자도 72명 늘어 7,829명이 되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576명이다. 이제까지 546,463명을 검 사 이중 521,642명이 ‘음성’ 판정 받았고 현재 검사 대 상자는 14,186명이다. 한편 통계사이트 <월드오미 터>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 16분 기준 전 세계 ‘코 로나19’ 확진자 수는 218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 수 도 14만 5천명 이상이라고 집계했다. 나라별로는 미 국이 678,144명의 확진자와 34,641명의 사망자 발 생을 비롯, 스페인 184,948명에 19,315명, 이탈리아  168,941명에 22,170명, 프랑스 165,027명에 17,920 명, 독일 137,698명에 4,052명, 영국 103,093명에  13,729명, 중국 82,367명에 3,342명, 일본은 하루 사 이 574명이 늘어나 10,009명의 확진자와 203명의 확 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NHK>가 보도하다.  ● 미 재무부는 비정부기구(NGO)들이 조선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 미국의소리>(VOA)가 17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16일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에 대응한 인도주의 지원과 교역’ 설명 자료에서,  

북한과 이란 등 제재 대상 국가들에 대한 인도적 지 원 관련 규정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인도 적 활동과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허가하고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 관련 진단키트와 호흡 장비,  개인보호 장비, 의약품 등을 북한 주민들에게 제공하 

는 것이 그 같은 지원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코로나19가 일본에서도 대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휴 교 중이던 조선학교들도 13일부터 온라인수업이 시 작된 것으로 <조선신보> 16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신문>은 “13일부터 각지 초, 중, 고급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수업이 시작되였다” 며 “이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신형코 로나비루스 확대로 인한 휴교조치에 대처한 것”이라 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수업에서는 휴교조치가 연 장된 조건에서도 학생들의 학습기회를 마련하기 위 하여 초급부 국어, 산수, 일어, 중고급부 국어, 수학,  영어의 과목별로 약 10분에서 20분짜리의 동영상을  각각 준비하였다”며 “온라인수업은 각 가정들의 인 터네트 및 생활환경을 고려하여 사전에 촬영한 수업 의 영상을 발신하는 형태를 취하였다”고 전했다. < 신문>은 “교원대표들은 학생들과 직접 대면하지 못 하는 온라인수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학년별, 과목별 로 다양한 형태로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휴교기 간이 장기화되여 학부모들 속에서 학생들의 학습 정 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으나 이번 온라인수업 의 시작은 학생들이 주동적으로 학습하는 조건과 환 경을 마련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 이북의 <노동신문>이 17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채택된 공동결정서를 철저히 관철하자’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국가적인 비상방역사업을 계속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설’은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의 생명안전보다 더 귀중한 것은 없다” 

2020년 4월 활동보고 

며 “이번 정치국 회의에서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에  대처하여 우리 인민의 생명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국 가적 대책을 더욱 철저히 세울 데 대한 문제를 첫째  의정으로 토의하고 강력하게 추진해온 일부 정책적 과업까지 조정변경하는 혁명적인 조치를 취한 중요 한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사설’은 “지 금 세계적으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에 의한 피 해는 약화되는 것이 아니라 날로 더욱 확대되고 있 다”며 “우리는 세계적인 대류행 전염병이 방역학적 으로 완전히 통제되여 더 이상 전파, 확산되지 않을  때까지 국가적인 비상방역 사업에 보다 큰 힘을 넣 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국경과 지상, 해 상, 공중 등에서 악성비루스가 새여들어올 수 있는  공간을 다시금 철저히 따져보고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하여 선제적이며 즉시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국가적인 비상방역 조치에 절대복종하는 강한 규률 을 더욱 철저히 세워 개별적 단위와 사람들이 방역사 업에 위험성을 조성하는 현상들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게 하여야 한다”, “탕개를 늦추지 말고 제정된 규률 과 질서를 더욱 철저히 지키며 이상한 현상들에 대해 서는 사소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제 때에 해당 기관에  보고하여야 한다” 등을 제시했다. ‘사설’은 “신형코로 나비루스감염증을 막기 위한 사업에서 그 어떤 특수 도 허용하지 말며 모든 공민들이 비상방역사업과 관 련한 중앙지휘부의 지휘와 통제에 무조건 복종하도록  

교양사업을 계속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탈북민 출신 태구민(태영호)가 서울 강남갑 지역구 에서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가운데, 이북의 인 터넷 매체 <메아리>가 17일 “서울시 강남구 일대 가 부패의 소굴”이라고 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 도하다. <메아리>는 “최근 남조선언론이 전한데 의 하면 서울시 강남구 일대가 부패의 소굴로 전락된 것 

 양심수후원회 소식 | 61

이런 일이 있었어요 

  

과 관련하여 각 계층의 조소와 비난, 우려의 목소리 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며 “부자들과 특권층이 많 이 살고 있어 《서울 보통시 강남 특별구》라고 불리우 는 이곳에는 부패 타락한 생활에 물젖은 자들이 우 글거리는 각종 유흥시설과 유곽들이 버젓이 운영되 고 있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이런 곳에서는 부유층 들이 공개적으로 도박을 하거나 마약을 사용하고 있 으며 현지 경찰들도 그들의 눈치를 보며 외면하는 정 도라고 한다”며 “4년 전 남조선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박근혜, 최순실 추문사건》의 주범인 최순실도 이곳 에서 부화방탕한 생활을 하면서 특권층 족속들과 박 근혜를 쥐고 흔들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22,745, 프랑스 147,969명에 18,681명, 독일 141,397명 에 4,352명, 영국 108,692명에 14,576명, 중국 2,719명 에 4,632명, 일본은 10,561명에 220명 등이다. 

● 고 김일성 주석의 탄생 108돌을 맞은 4월 15일(태양 절)을 맞아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총련) 중앙상임위 원회(위원장 허종만)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감사 편지를 보낸 것으로 <노동신문> 18일자를 인용 언 론들이 보도하다. 서신에서 총련은 “오늘 우리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대원수님의 탄생 108돐을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로 경축하는 뜻깊은 시기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원수님께서 재일동포  자녀들의 민주주의적 민족교육을 위하여 또다시 보 

내주신 2억 1660만¥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커다 

18일  

● 용산 미군기지 한미연합사 앞에서 ‘민족자주대회준 비모임’ 주최로 ‘제24차 반미월례집회’가 열리다.(후 원회소식 342호 보심)(김래곤, 모성용, 김광태, 권오 헌 외)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65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18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18명 중 해외유 입자가 9명, 지역 발생 9명이었다. 경기 4명, 대구 3 명, 충남. 경북 각 1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232 명고 완치자는 108명이 늘어 7,937명, 현재 격리 치 료중인 환자는 2,484명이였다. 총 554,834명을 검 사, 이중 530,631명이 ‘음성’ 판정됐고 현재 검사중 인 대상자는 13,550명이다. 한편 통계사이트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18일 9시 54분(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25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 도 15만명을 넘었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709,735 명의 확진자와 37,154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 스 페인 190,839명에 20,002명, 이탈리아 172,434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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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감격과 기쁨 속에 받아안았다”며 “경애하는 최고 령도자 김정은 원수님께 삼가 최대의 영광과 가장 뜨 거운 감사를 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특히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악랄한 반공화국제재 책동을 자립  자력의 열풍으로 쓸어버리기 위한 투쟁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치렬하게 벌어지고 있고 전 인류적인 대재앙 으로 번져진 비루스감염증 위험이 단기간에 해소되 기 불가능한 환경 속에서 사회주의 강국건설의 새로 운 활로를 열어나가야 하는 간고한 시기에 또다시 경 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동포사랑, 후대사랑이 담겨 져 있는 귀중한 자금을 받아안고 보니 송구스러움을  억제할 수 없고 북받쳐오르는 감격에 뜨거운 눈물을  금할 수 없다”고 각별한 사의를 표하였다. 

19일  

● 대전 추모공원 앞에서 ‘통일애국지사 허찬형선생 추 도식’이 ‘대전·충남 양심과 인권’ 주관으로 진행되었 습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후원회소식 342호 보 심)(권오헌) 

● 6.15한마음 통일산악회(회장 권오헌) 4월 산행으로  북한산을 등반하고 4.19민주묘지를 참배하다.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강북구 수유리 국립4·19민주 묘지에서 열린 ‘4·19혁명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4·19혁명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국가중 최초 의 민주화운동이고 전세계 학생운동의 시작”이였다 며 “정부는 그 의미를 특별히 기리고 4·19혁명의 정 신을 인류에게 남기기 위해 4·19혁명 기록물의 유네 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 다. 또한 “이곳 국립4·19민주묘지는 민주주의의 성 지”라며 “2022년까지 부족한 안장 능력을 확충해 모 든 유공자들을 명예롭게 모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국 내‘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661명이라고 밝혔다. 전 날 대비 8명 늘었다. 8명 중 해외유입자는 5명, 국내 발생자는 서울·대구·경북에서 각 1명 씩이다. 마침내  

확진자가 한자리수까지 떨어지다. 사망자는 2명 늘 어 234명이고 완치자는 105명이 늘어 8,042명이다.  현재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2,385명이다. 통계사이 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9일 10시 8분 기준(한 국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33만 명을 넘 었고 사망자도 16만명을 넘을 것으로 집계됐다. 나 라별로는 미국에서 738,830명의 확진자와 39,014명 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 스페인 194,416명에 20,639 명, 이탈리아 175,925명에 23,227명, 프랑스 151,793 명에 19,323명, 독일 143,724명에 4,538명, 영국  114,217명에 15,464명, 중국 82,735명에 4,632명 등 이다. 한편 19일 <NHK>는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 자가 11,145명이고 사망자는 237명이라고 보도했다.  확진자와 사망 

● 이북에서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외국인들의 격리 

2020년 4월 활동보고 

는 전부 해제되었으며, 평안남도와 황해북도, 라선시 에서는 모든 의학적 감시대상자들이 해제된 것으로  <노동신문> 19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 신문>은 격리해제 이후 30일간의 의학적 감시기일 이 지나면 모두 정상적인 활동이 보장되도록 방역규 정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 면서 코로나19 방역을 책임지고 있는 비상설중앙인 민보건지도위원회는 “감염자가 200만 명을 넘어서 고 파국적인 대재앙을 몰아오고 있는 현실은 국가적 인 비상방역사업에서 단 한순간의 해이나 빈틈도 치 명적인 것으로 될 수 있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하면서 “세계적으로 비루스(바이러스) 전염 병을 통제할 수 있을 때까지 국가비상방역체계를 더 욱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였다”고 하였다. 이 에 따라 ‘중앙비상방역지휘부의 통일적인 지휘’에 따 라 국경과 영공, 영해를 완전 봉쇄했지만 다시 한번  전염병 유입공간이 없는지 엄밀히 따져보고 국내 유 입 인원과 물자에 대해서는 검사, 검병, 검역 등 소독 처리를 더 엄격히 하며, 주민들에 위생선전과 의학적  감시도 계속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트럼프 미 대통령이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 터 ‘좋은 편지’를 받았다고 언급한 데 대해 조선은 ‘외 무성 보도국 대외보도실장 담화’를 통해 곧바로 사실 이 아닌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19일자를 인용 언 론들이 보도하다. 담화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보도 국 대외보도실장 담화 (전문)  

미국 언론은 18일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 중 우  양심수후원회 소식 | 63

이런 일이 있었어요 

  

리 최고지도부로부터 《좋은 편지》를 받았다고  소개한 발언 내용을 보도하였다. 미국 대통령이  지난 시기 오고간 친서들에 대하여 회고한 것인 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최근 우리 최고지도부 는 미국 대통령에게 그 어떤 편지도 보낸 것이  없다. 

우리는 사실 무근한 내용을 언론에 흘리고 있는  미국지도부의 기도를 집중 분석해 볼 계획이다. 조미 수뇌들 사이의 관계는 결코 아무 때나 여담 삼아 꺼내는 이야기거리가 아니며 더우기 리기 적인 목적에 리용되면 안 될 것이다. 

주체109(2020)년 4월 19일 

20일  

●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20일, 종합편성채널(종 편) <채널A>와 <TV조선>에 대해 ‘조건부재승인’ 을 의결했다. ‘취재윤리위반’과 ‘검·언유착’ 의혹을 받 는 <채널A>에 대해서는 “회사측의 거짓 해명이 있 었으나 수사기관에서 중대한 문제가 확인될 경우 승 인을 취소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TV조선>에 대 해서는 다음번 심사에서 공정성 등의 조건을 충족하 지 못할 경우 재승인을 취소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그러나 이미 드러난 언론의 역할을 포기한 수구냉전,  

사대매국 대변지로 전락한 이들 채널을 조건부로 승 인하다니 개탄할 일이다! 이날 방통위 앞에서는 241 개 언론·시민단체‘로 구성된 ’방송독립시민행동‘ 주최 로 기자회견을 열고 조건부 승인을 결정한 방통위원 의 사퇴를 촉구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국 내‘코로나19’ 확진자가 10,67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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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 13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13명은 해외유입이 7 명, 국내지역사회 발생이 6명이다. 부산.경북 각 2명,  대구.경기 각 1명씩이다. 사망자도 2명 늘어 236명이 다. 완치자는 72명 늘어 8,114명이고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2,324명으로 줄었다. 한편 통계사이트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20일 10시 29분 기준(한국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4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763,836명의 확진자 와 40,555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 스페인 198,674명 에 20,453명, 이탈리아 178,972명에 23,660명, 프랑스  152,894명에 19,718명, 독일 145,742명에 4,642명, 영 국 120,067명에 16,060명, 터키 86,306명에 2,017명,  중국 82,211명에 4,632명 등이다. 20일 <NHK>에 따 르면 일본에서 확진자 11,519명이라고 보도했다.  

21일  

● 5.18광주민중항쟁 40돌을 앞두고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오월평화 페스티벌’ 행사와 관련 서울기 념위원회 대외협력팀이 제작하는 영상인터뷰가 성 공회 성당에서 진행되다. 오늘 인터뷰대상자는 양심 수후원회 명예회장이며 5.18 40주년 서울기념위원 회 고문자격으로 초대되였음. 인터뷰 내용은 5.18민 중항쟁의 역사적 의미와 특히 살인진압에 미국의 관 여와 관련한 내용 등이 포함되고 있었음. 

●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난항을 겪게 될 것으로  언론들이 보도하다. 실무급에서 합의된 내용을 트럼 프 미대통령이 걷어찼기 때문이라는 것. 트럼프는  20일(현지시각)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그 들(한국)이 우리에게 일정한 금액을 제시했지만 내 가 거절했다”며 “현재 공평하지 않기 때문에 큰 비율 의 방위비 부담을 한국에 요구하고 있다”고 개소리 하다. 그는 거듭 “우린 매우 부자나라를 방어하고 있 

다. (한국과) 관계는 훌륭하지만 공정한 관계는 아니 며 우리는 공평하고 공정하게 대우받아야 한다. 이 것이 그것(협상)이 있는 지점”이라고 한국측의 부담 증액을 요구했다. 강도놈! 

● 청와대는 일부 언론이 보도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 향도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CNN> 은 이날(현지시간 20일) 미국 고위 관리를 인용해 김 정은 위원장이 최근 수술후 중태에 빠졌다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미국 연방 상원외교위 동아태소위 위원장인 코리 가 드너 의원(공화당, 콜라라도주)과 간사인 밥 메넨데 즈 의원(민주당, 뉴저지주)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항 의 편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다. 두 의원이 전 세계 를 휩쓰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대북제재 를 강화하라고 트럼프 행정부를 압박해왔기 때문이 다. 20일 ‘위민 크로스 DMZ’ 소속 조현숙 씨에 따르 면, 지난 17일 뉴저지 주민 160명이 메넨데즈 의원에 게, 콜로라도 주민 170명이 가드너 의원에게 서한을  

보내 “귀 의원께서 3월 3일 마이클 폼페이오 국무장 관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트럼프 행정부 에게 북한에 대한 미국과 유엔 제재의 집행을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으로 보낸 서한에 깊은 실망 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보건 위기상황 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라는 요구는 잔인하 고 비인간적”이라고 지적했다.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국내‘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68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9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9명 중 해외유입자는 5명, 국내 발생자는 4명이다. 대구 2명, 서울과 경기 각 1명이 다. 사망자는 1명 늘어 237명이고 완치자는 99명 늘 어 8,213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233명이다.  

2020년 4월 활동보고 

● 한편 <깔라만시투어> 자료에 따르면 4월 21일  오후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11개국에서  2,457,858명이고 사망자는 171,313명인 것으로 집계 됐다. 나라별 순위는 미국에서 792,938명의 확진자 와 42,528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 스페인 204,178 명에 21,282명, 이탈리아 181,228명에 24,114명, 독 일 147,065명에 4,862명, 영국 124,743명에 16,509명,  프랑스 152,894명에 20,265명,터키 90,980명에 2,140 명, 이란 84,802명에 5,297명, 중국 82,779명에 4,632 명...일본 11,866명에 276명 등이다. 

22일  

● 폐암 투병을 하고 계신 강담선 생님께서 22일 논산 시 문진면 원앙리에 있는 ‘우리들의 집’요양원으로  입원하셨습니다. 간병하시던 사모님께서도 병환중 이어서 선생님 스스로 요양원 입원을 결정하셨습니 다. 다행히 양심수후원회 전 사무국장을 했었던 류 제춘님이 논산에서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어 이날 앰 블런스를 불러 사모님과 이정태 운영위원이 모시고  갔습니다. 김혜순 회장과 이현근 선생님은 따로 승 용차로 논산 요양원을 찾아 오늘 입원과정을 보살 폈습니다. 김혜순 회장은 “강담 선생님 자신이 더 이 상 부인이 고통스러운 (돌봄) 일을 맡길 수 없다고  판단, 요양원으로 가시겠다고 마음을 굳히셨기에 더 구나 잘 아는 류제춘 전 국장이 있는 곳이기에 마음 이 편안한 상태이셨다.”고 다녀온 소식을 전했습니 다.(김혜순, 이현근, 이정태) 

● 정부는 2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5차 비상경제 회의’를 열어 고용안정 특별대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기업안정화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고용안정 특 별대책은 10조원을 투입해 근로자 286만 명의 일자 리를 유지하고 생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공공 및  

 양심수후원회 소식 | 65

이런 일이 있었어요 

  

청년 일자리 55만개를 만들고,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영세자영업자, 무급휴직자, 특수형태근로 종사 자, 프리랜서 93만 명에게 월 50만원씩 3개월간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준다. 기업이 무급휴직으로 고용 을 유지할 경우 근로자당 월 50만원씩 3개월간 지원 

해 총 52만명의 재직자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실업자등 구직활동을 하는 이들 86만명에게 생계·재 취업 지원금도 지급한다. 기업안정화 지원에서는 ‘코 로나19’로 심각한 경영 위기에 처한 7대 기간산업(항 공·해운·조선·자동차·일반기계·전력·통신 등)을 지원 하기 위해 40조원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조성한다.  또한 민생·금융안정지원으로 소상공인 지원확대 및  회사채 매입 등 39조4천억원을 지원한다. 문재인 대 통령은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국난 극복의 핵심 과 제이고 가장 절박한 생존 문제”라며 “이번 대책에 필 요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 입법을 신속 하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규모 국가사 업도 추진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혁신성장을 견지 해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대규모 국가프로젝트로서  이른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할 기획단을 신속히 준비 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데 대하여 깊은 사의를 표한다”며 “나는 두 나라 선대 수령들의 숭고한 뜻과 인민들의 념원에 맞게 조선 수리아친선협조관계가 더욱 강화 발전되리라고 확 신하면서 당신이 건강하여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 것을 축원한다”고 밝혔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국 내‘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0,694명이라고 밝혔다. 전 날 대비 11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11명 중 해외유 입자는 6명(서울, 부산, 경북), 국내지역발생자는 5 명(경북 2명, 대구.부산.경남 각 1명)이다. 사망자 는 1명 늘어 238명, 완치자는 64명 늘어 8,277명, 현 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179명이다. 총 577,959 명을 검사 이중 555,14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계 속 검사 대상자는 12,121명이다. 통계사이트 <월 도오미터>에 따르면, 22일 10시 17분 기준(한국시 간)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255만명, 17만  7천명을 넘었다고 집계했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818,744명의 확진자와 45,318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 롯하여 순위대로 스페인 204,178명에 21,282명, 이 탈리아 183,957명에 24,648명, 프랑스 158,050명에  20,796명, 독일 148,453명에 5,086명, 영국 129,044명 

● 일부 내외신이 ‘건강이상설’을 제기하고 있는 김정 은 국무위원장이 22일 시리아 대통령에게 답신을 보 낸 것으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언론들이 보도 하다. <통신>은 22일, 서신은 ‘수리아아랍공화국 대 통령 바샤르 알 아싸드 각하’를 수신자로, ‘조선민주 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을 발신 자로 ‘주체 109(2020)년 4월 22일 평양’이라고 명시했 다. 김 위원장은 서신에서 “나는 당신이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 인류의 마음속에 영생하고 계시는 위대 한 김일성 동지의 탄생 108돐에 즈음하여 그이에 대 한 뜨거운 경모의 정이 담긴 진심어린 축전을 보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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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17,337명 등이다. <NHK>는 일본 내 확진자는  12,255명에 사망자 296명으로 보도했다.  

● 미국의 부당한 방위비 분담금 인상 저지 미 대사관저  월담 시위를 진행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동지들의  결심공판이 22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서관 508호 에서 진행됐다. 미국과 해리스의 눈치만 보고 있는  검찰은 김수형에게 징역 2년, 김재영에게 징역 2년 6 

월, 이상혁에게 징역 2년, 김유진에게 징역 1년 6월 을 구형했다. 네 명의 동지들은 최후진술을 통해 투 쟁의 정당성을 당당히 주장하였다. 선고공판은 4월  29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전재민) 

23일  

● 헌법재판소는 2일, ‘경찰이 직사살수가 생명권과 집 회의 자유 등을 침해했다’며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  집회 도중 경찰의 직사 살수로 숨진 고 백남기농민  가족이 청구한 헌법소원사건에서 재판관 8:1의 의견 으로 위헌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백씨의 행위로 타 인의 법익이나 공공 안녕질서에 대한 직접적인 원인 이 명백하게 초래됐다고 볼 수 없어 직사살수 행위의  필요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이 사건 직사 살수 행 위는 과잉금지원칙에 반해 백씨의 생명권과 집회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또 “백씨가 홀로 경찰  기동버스에 매여 있는 밧줄을 잡아당기는 행위를 직 사살수를 통해 억제함으로써 얻을 공익은 거의 없거 나 미약했던 반면, 백씨는 직사 살수 행위로 사망에  이르렀기 때문에 법익의 균형성도 충족시키지 못 했 다”고 덧붙였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70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8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자 4명,  국내지역발생 4명이다.(대구 3명, 경기 1명) 사망자 는 2명 늘어 240명이고 완치자는 134명 늘어 8,411명 이다.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2,051명이다. 총 583,971 명을 검사하여 이중 563,130명이 ‘음성’ 판정됐고 검 사대상자는 10,139명이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에 따르면 23일 10시 19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63만명, 사망자도 18만 명을 넘었다. 나 라별 순위는 미국에서 848,994명의 확진자와 47,676 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하여 스페인 208,389명에  21,717명, 이탈리아 187,327명에 25,085명, 프랑스  159,877명에 21,340명, 독일 150,648명에 5,315명, 영 국 133,495명에 18,100명 등이다. 중국은 82,798명에  4,632명으로 거의 늘지 않고 있다.  

2020년 4월 활동보고 

● 일본 <NHK>는 일본에서 12,735명의 확진자와 312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도했다. 

24일  

● 종로 기독교회관 2층 조예홀에서 ‘우리학교와 아이 들을 지키는 시민모임’이 주최하여 ‘조선학교 아이들 의 가슴 따뜻하고 생생한 두 번째 이야기-재일조선 학교학생들의 문학자품집 <꽃송이> 2집 출판기념 회’가 진행되었다. 손미희 시민모임 대표의 인사말,  

출판이 있기까지 편집위원들의 활동내용 영상, 재일  <조선신보> 최관식 주필의 영상인사말 등 순서들 이 진행되다. 개인 이름으로 100,000원어치 책값 내 다.(김영옥, 류경완, 권오헌 외) 

● 한미연합공중 훈련이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실시 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24일 6.15남측위원회 와 한국진보연대, 민주노총 등 사회 각계에서 우려 와 함께 한미당국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다. 단체들 은 “전쟁연습은 언제든지 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 며 “방위비분담금 인상을 계속적으로 강요하고 내정 간섭을 일삼는 미국과의 침략전쟁훈련 지금 당장 중 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국 내‘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0,70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6명 늘었다. 6명 중 해외유입자는 2명, 지 역사회 발생은 4명이다.(대구 2명, 경기.경북 각 1 명) 사망자는 다행히 없었고 완치자는 90명이 늘어  8,501명, 현재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1,967명이다. 총  589,520명을 검사하여 이중 569,212명이 ‘음성’ 판정 받았고 검사 대상자는 9,600명이다. 한편 통계사이 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4일 10시 13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270만명과 19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나라별 확진자 순위는  

 양심수후원회 소식 | 67

이런 일이 있었어요 

  

미국에서 880,204명의 확진자와 49,845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 스페인 213,024명에 22,157명, 이탈리아  189,973명에 25,549명, 프랑스 158,183명에 21,856 명, 독일 153,129명에 5,575명, 영국 138,078명에  18,738명, 터키 101,790명에 2,491명 등이다. 중국에 선 82,804명의 확진자와 4,632명의 사망자로 별로 없 다. 일본은 확진자가 436명 늘어 13,141명이고 사망 자도 29명 늘어 총 341명이라고 <NHK>가 24일 보 도했다.  

략폭격이다. 이어 23일에는 2018-2019년 연달아 연 기됐던 한미연합공중훈련(비질런트 에이스)이 지난  20일부터 전격 실시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24일까 지 4박 5일간 진행되는 이 훈련에는 한국공군 F-15K,  KF-16전투기, 주한 미공군의 F-16 등이 참가한 것으 로 알려지다.  

● 이북의 <로동신문>은 25일 사설 ‘당의 령도에 끝없 이 충실한 우리 혁명무력은 필승 불패이다’에서 “주 체21(1932)년 4월 25일은 자기의 진정한 군대를 가 

● 최근 이북의 평양의료기구공장에서 생산중인 나노 재료의 3중구조 마스크가 호평을 받고 있다고 웹사 이트 <조선의오늘>을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3 중구조로 되어 있는 이 마스크는 각종 세균에 대한  

살균율은 99%이며, 바이러스는 완전차단된다는 것 이 확증되었으며, 마스크 겉면에 흡착된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도 10~15분 후에는 살균, 제거되었다고 사 이트는 소개했다. 

25일  

● 미 공군이 지난 21일 하와이에서 현존 최강의 스텔 스전투기 F-22랩터 8대등 10여 대를 동원해 ‘코끼 리 걷기’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지다.  <CNN>등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 ‘중태설’을  보도한 날이다. 23일(현지시각) 미태평양 공군사령 부에 따르면 하와이에 주둔하는 미공군 15비행단은  지난 21일 오전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하와이 주방 위공군(제154비행단)과 함께 F-22 8대 공중급유기인  KC-135A, 스트타트 탱거 1대, 수송기인 C-17, 글로 버마스터 1대등을 동원 ‘코끼리 걷기’훈련을 했다. 또 한 22일에는 미 본토에 배치된 B-1B 랜서를 일본으 로 출동시켜 일본항공자위대와 연합훈련을 했다. ‘죽 음의 백조’로 불리는 B-B1는 B-52, B-2와 함께 3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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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것을 일일천추 바라던 인민의 간절한 소망이 성 취된 사변적인 날이다. 주체혁명의 첫 혁명적 무장 력이 창건됨으로써 파란많은 민족수난의 역사를 끝 장내고 조국해방의 성스러운 위업을 실현할수 있는  

무력적 담보를 가지게 되었으며 이때로부터 우리 혁 명의 백승의 역사와 전통이 시작 되었다.”고 강조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했다. 끝으로 ‘사설’은 인 민군대가 당의 사상 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기수가  되어 전진 도상에 가로놓인 모든 난관을 맹렬히 공격  

정신으로 강행 돌파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국 내‘코로나19’ 확진자가 10,71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10명이 늘었다. 해외유입자가 4명, 국내발생자  6명이다.(대구 3명, 경기 2명, 서울 1명) 사망자는 이 틀 연속 나오지 않았다.(240명 유지) 완치자는 134 명이 늘어 8635명이고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1,843명 이다. 메디칼 월드뉴스에 따르면 25일 9시기준 세계  여러나라의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확진자와 사망 자는 다음과 같다. 미국에서 890,524명의 확진자와  51,017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하여 스페인 219,764 명에 22,524명, 이탈리아 192,994명에 25,969명, 독 일 153,545명에 5,723명, 영국 143,464명에 19,506 명, 프랑스 158,183명에 22,245명, 터키 104,912명에  

2,600명, 이란 88,194명에 5,574명, 중국 82,816명에  4,632명, 러시아 68,622명에 615명, 브라질 52,995명 에 3,670명등이다. 25일 <NHK>는 일본에서 확진 자가 하룻사이 434명이 늘어 13,575명이고 사망자도  17명 늘어 358명이라고 보도했다.  

26일  

● 재미 언론인으로 <민족통신>을 이끌어온 노길남  선생이 오늘 새벽 코로나 전염병으로 투병중 별세했 다는 부고를 받다. 선생은 1944년 4월 3일 강원도 강 릉에서 출생, 1971년 연세대학교 법정대학 행정학과 를 졸업, 대학 재학시절에는 박정희 군사정권에 맞 서 학생운동을 했다. 1973년 미국으로 건너가 텍사 스주립대학 대학원을 졸업, 한국일보 미주지사 기자,  

코리안스트릿저널 편집장, 라디오코리아 앵커 등 언 론 분야에 활동했다. 1980년 광주항쟁시기 미국 동 포사회에서 한국민주화운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했 다. 1987년 민족문제연구, 민족지도자 양성후원단체  

한민족연구회를 조직 등 활동, 그리고 1999년 <민 족통신> 창간, 대표 겸 편집인으로 오늘까지 활동해 왔다. 고인은 또한 조국통일범민족연합 해외본부와  6.15민족공동위 해외측위원회에 참여해 왔고, 2018 년 4월 이북에서 사회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특 히 75차에 이르는 방북 취재를 했다. 삼가 명복을 빕 니다. 

● 일부 내외신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상 이상설’을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정상적인 대내외  활동을 한 것으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26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이들 매체는 ‘경 

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삼지연시 꾸리 기를 성심성의로 지원한 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감 사를 보내시였다’는 기사와 ‘<전문> 경애하는 최고 

2020년 4월 활동보고 

령도자 김정은동지께 로씨야련방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축전을 보내여왔다’는 기사를 머릿기사로  올렸다. 러시아 공산당 겐나디 쥬가노프 위원장은  축전에서 “2019년 4월 25일 울라지보스또크(블라디 

보스토크)에서 진행된 뜻깊은 로조수뇌상봉은 우리  국가들사이의 호상신뢰와 리해의 상징으로 되었다” 며 “나는 뜻깊은 이날에 즈음하여 당신께 축하를 보 내면서 당신께서 건강하고 행복하실 것과 조선인민 에게 번영이 있기를 바란다”고 썼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국 내‘코로나19’ 확진자가 10,72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10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10명 중 해외유입 자가 9명이고 1명도 대구에서 발생됐다. 사망자는 2 명이 늘어 242명이고 완치자는 82명이 늘어 8,717 명, 현재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1,769명이다. 한편 미 존스홉킨스대 자료에 따르면 26일 10시 기준(힌국시 간)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929,739명이도 사 망자는 202,666명으로 집계했다. 나라별로는 미국 에서 960,651명의 확진자와 54,256명의 사망자 발 생을 비롯 스페인 223,759명에 22,902명, 이탈리아  195,321명에 26,384명, 프랑스161,488명에 22,614명, 독일156,513명에 26,384명, 영국148,377명에 20,319 명, 터키 107,773명에 2,706명, 이란 89,329명에  5,651명, 중국 82,827명에 4,632명, 러시아 74,588명 에 681명, 브라질 59,190명에 4,045명, 인도 26,283명 에 825명, 일본 13,943명에 373명 등이다.  

27일  

● 종로 기독교회관 2층 조예홀에서 ‘4.27판문점선언 2 주년 기념식’ 및 ‘6.15공동선언 20주년 준비위원회 발 족식’이 6.15남측위 주최로 진행되다. 안지중 집행위 원장 사회로 이창복 6.15남축위 상임대표의장, 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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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성 종교인평화회의 공동대표(한국기독교교회협의 회 총무)등 기념사와 결의 발언이 있었고 해외측 연 대사, 발족선언문 낭독등으로 이어지다. 이보다 앞 서 같은 장소에서 ‘6.15공동선언 발표 20주년 준비 위 발족대표자회의’가 진행됐다. 준비위 구성에서 공 동대표에는 참가단체대표전원이 되고 상임대표로 는 이창복, 김홍걸, 지은희, 박창일, 한충목, 김경민 (YMCA전국연합 사무총장), 한영수(YWCA연합회  

회장), 김정수(평화를 만드는 여성회)상임대표, 김동 명(한국노총 위원장), 김명환(민주노총 위원장), 박 행덕(전 전농의장)등이다.(김래곤, 권오헌) 

● 스웨덴 국제평화연구단체인 스톡홀롬 국제평화문 제연구소는 27일 ‘2019년 세계 군사비 지출 동향 보 고서’에서 지난해 전 세계 군사비가 총 1조 9170억 달러(2352조원)로, 전년보다 3.6% 늘어났다고 밝혔 다. 미국이 7,320억달러(900조원), 중국 2,610억달러 (320조원), 인도 711억달려, 사우디아라비아619억  

달러이고 한국은 439억 달러로 2018년에 이어 10위 였고 증가율은 2위였다. 한국에 앞선 군사비 상위 4 위 나라는 러시아, 6~9위는 프랑스, 독일, 영국, 일본  등이다. 

● 판문점선언 2주년을 맞아 여러 단체와 지역에서 남 북공동선언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거나 기자회 견이 이어졌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도 “우 리는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며 “남북관계 개선은 미국의 내정 간섭을 철저히 차단하고, 진정한 민족공조의 길로 나 설 때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국 내‘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0,738명이라고 밝혔다. 전 날 대비 10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10명중 해외유입 자는 7명이고 국내 지역발생은 경기 2명, 대구 1명이 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243명이고 완치자는 47명  

늘어 8764명, 현재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1731명이 다. 

●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7일 10시 16 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 각 299만명과 2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했다. 나 라별로는 미국에서 987,160명의 확진자와 55,413명 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 스페인 226,629명, 이탈리아  

197,675명, 프랑스 162,100명, 독일 157,770명, 영국  152,8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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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 카공화국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낸 것으로 <노동신 문> 28일자를 인용 언론들이 보도하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나는 귀국인민의 뜻깊은 민족적 명절인  자유의 날에 즈음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 와 인민의 이름으로 당신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 와 인민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조선인민은 친선적인 남아프리카인민 이 민족적 단합을 도모하고 나라의 사회경제적 발전 을 이룩하기 위한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 것 을 충심으로 축원하고 있다”면서 “나는 이 기회에 우 리 두 나라사이의 전통적인 친선 협조관계가 끊임없 이 확대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 위원회 전체 회의 현안 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잦아들 지 않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 한 정부의 공식 입장이 무엇인지를 묻는 의원들의 질 문에 “정부의 공식입장은 특이동향이 없다”라는 것 이라고 답변했다. 그 무슨 와병설 등은 ‘임포테믹(가 짜 정보유행) 현상’이라고 말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국내‘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0,752명이라고 발표했 다. 전날 대비 14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서울 4명, 경기 3명, 대구 2명, 인천.경북 각 1명씩이고 검역과정확인(해외유입)이 3명이다. 사 망자는 1명이 늘어 244명이고 완치자는 90명 늘어  8,854명,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77명이 늘어 1,654명 이다. 총 608,514명을 검사 588,559명이 ‘음성’판정 됐고 검사대상자는 9,203명이다. 한편 통계사이트 <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8일 11시 11분 기준 전세 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수는 3,064,225명이고 사망 자는 211,537명으로 집계됐다. 나라별로 보면 나라 별로 보면 미국에서 1,010,356명의 확진자에 56,797 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 스페인 229,422명에 23,521 명, 이탈리아 199,414명에 6,126명, 영국 157,149명 에 21,092명, 터키 112,261명에 2,900명, 이란 91,472 명에 5,806명, 러시아 87,147명에 794명, 중국 82,836 명에 4,633명, 일본 14,154명에 385명, 한국 10,752명 에 244명 등이다.  

29일  

● 경기도 이천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불이나 밤 9 시 40분 현재 노동자 38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 을 입는 대형참사가 일어났다. 화재 당시 공사현장 에서는 9개 업체 70여 명의 노동자가 작업 중이었는 데, 이 가운데 연락이 닿지 않는 노동자가 있는데 작 업자 명단도 작성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추가 희생 자가 나올 우려가 있다. 이날 불은 물류창고 지하 2 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당국은 “물류 센터 지하2층에 공사현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냉동창고 건축자재인 우레탄폼과 도 과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레탄  

2020년 4월 활동보고 

작업을 하면 유증기가 발생하고 이게 화원에 의해 폭 발할 수 있다. 

● 미국 상원과 하원에 각각 대통령의 조선에 대한 군 사행동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이 재상정되였다고  <미국의소리>가 29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 면 민주당의 에드워드 마키 상원의원과 로 칸나 하 원의원이 28일 각각 '위헌적 대북 전쟁 금지 법안’을  상정했다. 조선의 공격이 실제 가해진 상황이 아니 라면 의회승인 없이는 행정부가 대북 군사행동을 위 한 예산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으로 이 법안 은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됐던 2017년 말 처음 상하원 에 발의됐지만 소관 상임위원회를 넘지 못하고 자동 폐기됐고 2년여 만에 다시 상정된 것이다. 마키 의원 은 성명에서 “북한 내부 움직임이 불확실한 상황에 서 미국은 북한을 누가 이끄는지 상관없이 대북 전쟁 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칸나 의원은 “대통령은 전쟁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의회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0,761명(해외유입 1,061 명 포함)이라고 밝혔다. 전날대비 9명이 늘었다. 대 구 3명, 경기 2명 충남 1명, 검역과정 확인 3명 등이 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246명이고 완치자는 68명 이 늘어 모두8,922명이며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61 명이 줄어 1,593명이다. 한편 코로나감염 한 통계에  

따르면, 29일 10시 21분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확 진자는 전날 대비 51.247명이 늘어 3,101,622명이 고 사망자는 5,167명이 늘어 219,935명으로 집계됐 다. 발생국은 211개국이다. 나라별로 보면 미국에 서 1,035,765명의 확진자와 59,266명의 사망자 발생 을 비롯하여 스페인 232,128명에 23,822명, 이탈리 아 201,505명에 27,359명, 영국 161,145명에 21,678 

 양심수후원회 소식 | 71

이런 일이 있었어요 

  

명, 독일 159,912명에 6,314명, 프랑스 129,859명에  23,660명, 터키 114,653명에 2,992명, 러시아 93,558 명에 867명, 이란 92,584명에 5,877명, 중국 82,858 명에 4,633명, 브라질 72,899명에 5,063명, 캐나다  50,626명에 2,859명, 일본 14,607명에 426명 등이다. 

●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 산이 30일 국회를 통과했다. 12조 2천억 규모와 기획 재정부에 따르면 여.야는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을 소 득 하위 70%에서 전국민 2천 171만가구로 확대하며  

정부세출 추경 7조 6천억에서 4조 6천억을 증액했 

● 이북의 웹사이트 <우리 민족끼리>는 29일 ‘명분도  이유도 없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남조선은 미국에  방위비를 내야 할 아무러한 명분도 이유도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사이트> 

는 “막대한 돈을 더 많이 옭아내려고 후안무치하게  놀아대는 미국의 행태는 남조선을 저들의 식민지, 수 탈의 대상으로밖에 여기지 않고 있다는 것을 실증해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이트>는 “대유행 전염 병사태의 장기화, 경제와 민생의 극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국민 혈세를 들여 불행의 화근인 남 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을 부양시킨다는 것은 그야말 로 쓸개 빠진 짓”이라고 지적하고는 “‘자기 권리를 지 킬 줄 모르는 자 노예가 되여 마땅하다’라는 말이 있 다”며 미국이 요구하는 방위비분담금의 부당성을 지 적하였다.  

●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에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 저 지 미 대사관저 월담 시위를 진행하고 구속된 한국대 학생진보연합 동지들의 선고공판이 진행됐다. 선고  결과는 모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며 김수형· 김재영·이상혁 동지는 사회봉사 120시간, 김유진 동 지는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았다. 미국의 부당 한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저지하기 위해 분연히 떨쳐  일어섰던 동지들이 유죄 판결을 받은 점은 아쉽지만,  집행유예를 선고받음으로써 구속된 동지들이 모두  석방됐다.(전재민) 

30일  

72 | 34320205월 

다. 총재원은 14조 3천억원이다. 국비 12조 2천억원 과 지방비 2조 1천억원으로 구성된다. 늘어난 국비 4 조 6천억원은 국채발행 3조 4천억원, 기존예산 구조 조정 1조 2천억원으로 조달한다. 

● 트럼프 미대통령이 29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 “(한.미 방위비분담협상에서) 그들이  많은 돈을 내기로 합의했다”는 <로이터통신> 보도 와 관련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30일 오후 “한미간 방 위비 분담금 협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아직 아무 것도 합의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모든  것이 합의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합의되지 않은 것이 되는 협상이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국 내‘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0,76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대비 4명이 늘었다. 4명 모두 검색과정에서 확 인된 해외유입자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247명이 고 완치자는 137명이 늘어 모두9,059명이며 현재 격 리치료중인 환자는 134명이 줄어 1,459명이다. 한 편 통계사이트 <월드 오미터> 자료에 따르면, 30 일 오전 11시 21분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 는 3,220,148명이고 사망자는 228,215명으로 집계 됐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1,064,533명의 확진자 와 61,668명의 사망자 발생을 비롯 스페인 236,899 명에 24,275명, 이탈리아 203,591명에 27,682명, 프 랑스 166,420명에 24,087명, 러시아 99,399명에 972 명, 이란 93,657명에 5,957명, 중국 82,862명에 4,633 명등이다. 한편 <NHK>는 29일발 일본내 확진자는  

2020년 4월 활동보고 

14,831명이고 사망자는 448명이라고 보도했다. 국내  

코로나19 감염확진자가 마침내 0명이 되었다. 지난  

1월 20일 첫 확진자가 있고부터 2월 18일 대구 거주  

31번 확진자를 거치며 급속하게 확산되었고 3월 3일  

851명까지 치솟던 이 전염병이 마침내 국내에서 0명 

을 기록하게 되었다. 

● 이북의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30일 ‘불장난 

에 정신팔린 부나비들’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지 

난 20~24일 ‘F-15K’, ‘KF-16’, ‘F-16’ 전투기 등이 동원 

된 한미연합공중훈련이 벌어지고 23일에는 포항 앞 

바다에서 각종 전투함선이 투입된 가운데 한국군 단 

독으로 육해공군 합동상륙훈련이 강행되었다고 지 

적하고는 “이것은 명백히 우리 공화국을 노린 선제 

공격훈련으로서 추호도 묵과할 수 없다”고 경고한  

것으로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다. <사이트>는 남측  

군부가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반입과 북측 

의 반항공망을 뚫을 수 있는 전자전기 도입 등에 막 

대한 예산을 사용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미국이 주도 

하는 각종 훈련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가하겠다고 공 

언하는 등 '호전적 광기'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더욱이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는  

가운데 훈련이 강행되고 있다고 하면서 "시도 때도  

없이 벌어지는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의 군사적 광란 

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고 남조선 사회 

의 혼란과 민심의 불안을 극도로 고조시키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규탄하였다. 

 양심수후원회 소식 | 73

 

수입 내역 


 

2020년 4월 재정보고

4월 수입 총계 7,972,762 

 

특 별 

정 기 


 

후원회비 

850,000 4,110,000 

 

지출 내역 


 

차기 이월액


 

미주지부 1,225,480 일자리 안정자금 470,000 4월 회비수입 소계 6,655,480 전월 이월 1,317,282 

4월 지출 총계 7,950,524 

1. 양심수 관련 

- 양심수 영치금, 면회 사업 등 1,150,000 

2. 출소장기수 지원 

- 만남의집 운영비, 출소 장기수 지원 881,980 

3. 소식지 관련 

- 소식지 제작 및 발송 1,168,134 

4. 일꾼 활동비 

- 사무국·회장단 활동비, 퇴직금 적립 2,665,360 

5. 연대사업 

- 기자회견, 집회, 연대단체 분담금 등 200,000 

6. 사무국 운영 

- 사무실 운영, 통신 요금 등 572,650 

7. 회원사업 

- 회원사업, 월례강좌 등 218,000 

8. 특별사업 

- 2차송환사업(김영식 선생님 책 발간) 1,094,400 

 차기 이월액 : 7,972,762(당월 수입) - 7,950,524(당월지출) = 22,238 

✽ 민중민주당에서 만남의 집으로 사과 4박스를 보내주셨습니다. 

✽ 하늘농부유기농영농조합에서 만남의 집으로 채소꾸러미를 보내주셨습니다. ✽ 범사랑(범민련후원회),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만남의 집으로 맛있는 반찬을 보내주셨습니다. ✽ 김호현 이사님께서 김영식 선생님 출판기념회 비용을 내주셨습니다.  

회비내주신 분들 - 4월 

강경훈 10,000 강동수 10,000 강세연 5,000 강순례 10,000 강순영 10,000 강순희 50,000 강승희 10,000 강응길 10,000 강인옥 10,000 강정애 20,000 강태희 10,000 강호민 10,000 고광희 김호 20,000 고대립 10,000 고재형 10,000 고제헌 20,000 공진하 20,000 곽영신 5,000 구본승 5,000 구자현 10,000 권오헌 50,000 김경구 5,000 김경선 10,000 김경아 10,000 김경주 10,000 김경중 10,000 김광태 10,000 김교영 이해옥 30,000 김국일 30,000 김기수 지명순 20,000 김기홍 10,000 김길자 50,000 김난영 10,000 김대봉 5,000 김덕진 10,000 김동 30,000 김동만 10,000 김래곤 20,000 김력균 5,000 김미령 10,000 김민정 10,000 김민제 30,000 김박 20,000 김병관 10,000 김삼석 10,000 김성영 10,000 김애숙 10,000 김영규 20,000 김영식 10,000 김영호 10,000 김용심 30,000 김우영 10,000 김은정 20,000 김인순 10,000 김재선 20,000 김재철 10,000 김정라 10000 김정은 10,000 김정현 5,000 김진녀 20,000 김찬우 30,000 김충례 30,000 김태상 5,000 김태엽 10,000 김태임 10,000 김태훈 10,000 

김현식 10,000 김혜식 20,000 김혜정 5,000 김호현 서미라 200,000 김효숙 30,000 나명주 10,000 남훈 10,000 노귀연 10,000 노혁 30,000 류경완 안현숙 30,000 류동수 10,000 류예선 20,000 류제춘 10,000 모두리 10,000 모세미 30,000 모지희 10,000 모지희 10,000 문일승 10,000 민기채 10,000 박강혁 10,000 박귀선 5,000 박귀영 10,000 박근창 10,000 박기동 50,000 박상열 20,000 박선후 10,000 박세용 5,000 박수분 10,000 박숙현 20,000 박승석 20,000 박승정 10,000 박언주 50,000 박재만 10,000 박재현 10,000 박중기 10,000 박진도 10,000 박현민 5,000 박형성 5,000 박희성 10,000 방학진 5,000 배경석 손일순 20,000 배춘실 20,000 백설애 30,000 백승호 10,000 백창환 10,000 법전 100,000 변외성 10,000 서은성 10,000 서진숙 10,000 서효정 10,000 성영미 10,000 소재두 10,000 손영주 10,000 손혜련 20,000 송무호 10,000 송영인 20,000 신동현 신재웅 20,000 신미순 20,000 신보라 30,000 신의수 10,000 신준호 10,000 신찬비 10,000 신현익 50,000 안관혁 10,000 안은숙 10,000 양원진 10,000 

양인철 10,000 양해용 10,000 양현주 10,000 여혜정 10,000 오경희 10,000 오명윤 10,000 오윤석 10,000 용환수 30,000 유성경 20,000 유승옥 30,000 유영호 10,000 유은주 30,000 윤규승 10,000 윤민례 10,000 윤영일 10,000 윤영일 10,000 윤진실 10,000 윤현숙 50,000 윤형근 5,000 이경도 10,000 이경원 30,000 이경자 20,000 이근엽 10,000 이기묘 10,000 이남현 30,000 이내관 10,000 이동근 5,000 이명래 10,000 이미선 10,000 이미진 10,000 이범주 10,000 이병민 이지은 30,000 이봉재 10,000 이봉주 윤노숙 20,000 이상준 10,000 이상희 10,000 이상희 10,000 이선아 5,000 이선애 10,000 이세춘 50,000 이수경 10,000 이수호 10,000 이승미 10,000 이승헌 5,000 이영림 정선용 10,000 이우인 20,000 이윤 10,000 이윤섭 이정희 30,000 이윤성 20,000 이재성 30,000 이정섭 10,000 이정숙 50,000 이정인 10,000 이정훈 구선옥 20,000 이지아 10,000 이창규 10,000 이창희 10,000 이철우 20,000 이해영 10,000 이현근 김혜순 50,000 이호승 10,000 이호중 10,000 이화춘 20,000 인미화 10,000 임소희 5,000 장경욱 100,000 

장희자 10,000 전미라 10,000 전양배 10,000 전재민 20,000 전형범 20,000 전환식 10,000 정동익 10,000 정만기 5,000 정만희 10,000 정미경 50,000 정봉주 30,000 정윤하 20,000 정종만 10,000 정현주 5,000 정훈철 10,000 조규응 20,000 조민정 10,000 조봉기 10,000 조숙희 10,000 조순덕 10,000 조진숙 10,000 조철호 20,000 조현경 10,000 주칠규 30,000 진영배 10,000 진태준 10,000 최광운 10,000 최규량 10,000 최대식 10,000 최동진 5,000 최사라 10,000 최선희 10,000 최은선 10,000 최종원 30,000 최진수 10,000 최화섭(전교조) 20000 편상범 20,000 하윤수 10,000 하해성 30,000 한동민 10,000 한영선 10,000 한용숙 10,000 한준혜 10,000 홍갑표 10,000 홍명자 10,000 홍성순 10,000 홍세희 5,000 황인식 50,000 황철우 20,000 황해평 5,000 황현승 20,000 

특별회비 

김혜순 50,000 도상록 100,000 김영식 300,000 이경원 400,000 

미주지부 1,225,480 LA. $755  왕 숙희(피닉스) $100  이 주연(뉴욕) $25  장 석근(필라) $50  이 준석(필라) $20  장 맹단(필라)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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