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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매국노의 노예로 살 것인지?

2016.02.21 22:25

안병길 조회 수:9102

언제까지 매국노의 노예로 살 것인지?


작금의 우리나라(, )의 정치 상황을 읽고 있으면 이거이 하나의 국가인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지난달 소식지에 매국노가 지배하는 세상!” 이라고 했다. 박정희, 전두환 시절이 군사독재와 민주, 자유로 명확하게 선이 그어져 있었다면 시방은 선이 불분명하고 인터넷, 스마트폰, IT 산업시대로 옮겨가면서 선이 지리멸렬해졌다. 일제로부터 해방 된지 70년이 넘어간다. 참 부끄러운 게 이 나라 남쪽에서는 발가벗다 못해 목숨 걸고 혈서까지 쓰면서 일본 천황에게 충성 맹세하고 뼛속까지 친일 분자였던 그 후손들이 역사의 심판을 받기는커녕, 남쪽 나라의 주군 노릇을 하고있다. 그리고 또 다시 힘있는 외세에게 나라를 갖다 바치고 제 민족, 제 형제의 나라인 북쪽을 주 적으로 삼아 온 나라를 전쟁의 공포 도가니로 몰아 넣고 있다.

내 어릴 적 학교 생활은 국민교육헌장’(실은 박정희가 일본 것 베낀 것)을 외우지 못하면 집에 못 가던 외우기 공포부터 시작하여 (난 역사적 사명을 띄고 태어난 적이 없다.) 간첩식별까지. “아침 일찍 산에서 내려와 운동화 젖은 사람”, “담뱃값 모르는 사람”, “오랜만에 오신 삼촌 간첩인지 살펴보자!” 까지 서로가 감시하고 의심 나면 지서에다 신고하던 시절이었다. 잘 아는 지인 가운데 강릉 연곡에 살았던 거지 시인 김영욱은 서울에서 진고개 넘어 연곡 까지 곧 잘 걷던 이였는데, 어느 날 교회에서 잠을 청했다가 새벽 교인들에게 신고되어 전두환 시절 그 유명했던 형제복지원에 감금되었다. 상의 용사인 그가 신분을 밝혔어도 소용없더란다.

한 민족, 한 핏줄, 한 동포. 동포라는 말, 한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났다는 말이다. 외세인 미국에 의해 이 땅의 허리가 잘리어 둘로 나뉘었는데 허리를 동강 낸 미제국주의는 한미 동맹에 혈맹이요, 한 민족, 한 핏줄, 한 동포인 북쪽은 적으로 삼는다. 삼국시대에 신라가 당나라와 동맹을 맺어 찬란한 600년 역사의 백제를 멸망시키고, 고구려와 그랬듯 시방 2016년의 한반도. 그 시절, 그 모양 그대로 닮았다. 북에서 수소폭탄 만들고, 광명성 로켓을 쏘아 올렸다고 온 세상을 다 뒤집어 놓는 호들갑에는 다 이유가 있다. 물론 뒤에는 무기장사 미국의 군수산업이 버티고 있고, 영구집권을 꿈꾸는 그네와 영남(신라)의 패권주의의 잇속과 잇닿아 있다. 사드(THAAD)는 고고도 미사일로 우리나라의 지형과 맞지도 않을뿐더러 만약 저 전쟁 광분자들의 말대로 북에 맞선 것이라면 북에 주력인 장사포에 먼저 거덜난다. 이미 장사포는 남쪽의 포부대에 집중되어 맞서 있다는 걸 그들이 먼저 알고 있다. 남쪽에서 북쪽으로 쏘면 사정거리가 길어서 직사포가 아닌 곡사포(높이 올라갔다 포물선 그으며 내려옴)여서 쓸모가 없다. 이걸 한반도 남쪽에 놓겠다는 건 어린아이가 보아도 중국과 러시아 견제다. 사드2대 설치 비용은 최소 3조원, 1년 유지비 6조원, 포대 앞 5km 나무 모조리 베어내는 불모지 작업. 미군수업자들은 남쪽에 사드가 배치되면 부시 때 생화학무기핑계 삼아 이라크에 컴퓨터 게임 하듯 전쟁의 불꽃놀이 하면서 말대로 구중구월에 모여 폭등한 뉴욕증시지수 모니터로 보며, 최고의 파티장에서 최고급 와인 즐기겠지. 일본은 2년여 줄다리기 끝에 설치했다는데 남쪽의 그네 나라는 어느 날 갑자기! 이다. 우리가 다 알고 있듯 북쪽의 군사적 대응은 고립된 사지에서 벗어나려는 고육지책이다. (이것도 북 찬양? 무서워라, 국가보안법) 북쪽도 남쪽 침략용이 아닌 것을 자주 말해왔다. 그리고 로켓은 로켓이지 미사일이라 우긴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 그렇다고 개성공단 폐쇄하는 저 저돌적인 무모한 불장난을 보아라. 개성은 본래 북쪽의 알토란 같은 군사지역, 요충지였다. 거기에 통 크게도 공단을 세우기로 합의해 개성공단이 되었다. 124개 기업업주가 들어가 있고, 5000여 곳이 넘게 협력업체로 연결되어있다. 2015년 생산대비는 전년대비 2090올랐고, 지난해 방문객도 공단 개업 첫 년도 빼고는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12 524명 중 남북의 노동자수는 5 5566.( 803, 5 476) 개성공단 누적 생산액은 201511월 말까지 31 8523만 달러. 남쪽기업은 갑작스런 그네의 무모한 불장난에 1 19억 원이나 되는 재물을 한 푼도 못 들고 나왔다. 2013년 명바기때 165일 중단 시, 1조원 넘게 피해를 본 건 남쪽이었다. 이번엔 하루 17억 원씩 손실을 추산하고 있다. 계약업체와 계약 불이행으로 입는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것이다. 개성공단 포기라는 카드를 군사 작전하듯 기습 발표한 그네 정권이 내년 총선을 노리는 노림수 인지 모르겠으나 개성공단 포기는 군사조처를 제외하면 남쪽에서 쓸 수 있는 최후카드인데, 남북관계의 평화의 안전판을 스스로 없애놓고 또 북쪽에 핑계를 돌리고 있다. 이제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북과 대화하고, 그네들 말대로 압박한다면 무엇으로 압박할 것인가? 남과 북은 전쟁 공포에 대한 긴장고조만 남아있다. 모두가 알고 있듯 개성공단은 퍼주기가 아닌 퍼오기이다. 앞서 밝힌 남쪽기업의 큰 이득에 북쪽에는 총 6160억 현금으로 들어가고 나머지는 물품 교환권으로 준다. 2년 전, () 통일부장관 정동영님을 초청하여 강연을 듣고, 개성공단의 한반도 평화안전판이라 소식지에 글 올렸더니 경찰서에서 글 지우라는 공문까지 보내왔다. 도무지 이놈의 정부, 정권이 제 뱉은 말대로 통일대박에 생각은 있는지 모르겠다. 그네 정부의 결정구조는 항상 비정상이라지만 결정권자가 최후의 평화 안전판을 걷어 찼다면 엄청나게 큰 사고요, 남은 것은 우리 민족의 공멸이다.

권력 근처를 살펴보자. 영남 기득권(거의가 친일분자)말고 어떤 인물이 있는지.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이명박, 박그네, 문재인, 안철수, 김춘추. 김무성. 눈 씻고 들여다 보아도 신라부족의 후예들만 보인다. 강원, 충청, 전라는 전멸이다. 그래도 새누리인지 눈 크게 뜨고 정신차려야 할 일이다. 민족의 앞날이 캄캄하니 한치 앞도 보이질 않는다. 그대 그리고 나의 길은 어디이신지! 이렇게 일 저질러 민생파탄 내어놓고 새해에는 경제먼저 민생먼저라는 새누리당 플랜카드는 서울시내 도시근교에 곳곳에 걸려 펄럭이고 있다. 눈뜨고는 도저히 못 보겠다. 농민, 노동자 죽고, 청년 자살률 세계 1, 헬조선의 나라, 개성공단으로 연결된 남과 북의 숨통마저 끊어 전쟁으로 결단내자는 저들은 군대도 안 갔다 온 자들이다. 전쟁 나면 제들은 도망쳐 살는지 몰라도 죽어 쓰러지는 건 민초들. 동포형제 쓰러지는 여기는 누구의 땅, 누구의 나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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