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헌 명예회장님께

날씨까지 부쩍 추워지고 지진으로 어수선해서 회장님의 건강이 더 걱정되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민가협 소식지에 회장님 밝게웃는 힘찬 모습을 뵐때마다 심장이 두근두군거립니다.  강인한 정신력과 투지력에 그 기운은 여기서까지 받고 있는듯한 느낌을 흠뻑받고 있습니다.

소식지를 통해 기간 묵묵히 한길을 걸어오셨던 흔적들을 모아 세상에 남기는 뜻깊은 일을 접하고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존경스러운 감동과 함께 한쪽 가슴 한켠이 마냥 슬폈습니다.

책내용이 궁금한터에  묵직한 책이 들어와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양심수들의 아버지처럼 세상과 떨어져 있는 우리들을 알뜰하게 챙겨주셔서 다시한번 고개를 숙여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민주화와 통일의 여정에서 만나는 권오헌의 실천적 삶>이란 책은 제목그대로 살아있는 역사교과서였습니다.

그리고, <살아온 발자취가 역사가 되어> 사진첩은 보고 또 봐도 들뜬 감정이 쉽게 가라앉기 어려웠습니다.

비전향장기수 선생님들 모습을 볼때는 전율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회장님과 고귀한 실천적 삶을 담은 책을 통해 저를 돌아보는 시간과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차 송환으로 평양에서 비전향장기수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그려보면서 회장님의 건강을 기원해 봅니다.

                                         2017.11.19

                                              대전에서 한준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