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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본 백혈병 유족 업무방해 고소 법원 벌금 30만원 문자통고

 

삼성에스원, ‘백혈병 유가족 두 번 죽였다?’
피해여성 혼자 5초간 면담요구…‘업무방해’ 혐의로 사원이 고소

6/11 업무방해 벌금 30만원 법원 통보 

삼성백혈병 유족 고소가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이냐!
삼성자본의 기만적인 대화제의 규탄한다! 

삼성재벌은 즉각 백혈병 등 직업성 암 피해노동자 산업재해로 인정하고,
기업살인 이건희를 구속처단하자!


<11/22 삼성본관경비 업무방해로 고소한 내막> 


2012년 11/30 파이낸셜투데이기사 참조 


국내 최대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에스원이 삼성반도체 백혈병피해 유가족을 고소하는 사건이 벌어져 구설수에 올랐다. ‘세콤’이란 브랜드로 더 잘 알려진 삼성에스원은 국내 최대 시큐리티 전문회사로서 삼성그룹 등의 보안업무를 맡고 있다.  

삼성에스원은 지난 2012년 11/22 삼성그룹 서초사옥 앞에서 집회를 벌이던 백혈병 유가족 정모씨를 업무방해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하지만 고소사유가 ‘위협감’으로 알려지면서 보안·경비를 담당하는 회사가 자신의 본분마저 잊어버린 게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듣고 있다.


국내 최대 보안전문회사가 받은 위협감은 무엇인가, 


지난 2005년 삼성전자 기흥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이 걸려 사망한 故 황민웅씨의 아내 정모씨는 지난 22일 삼성그룹 서초사옥 앞에서 삼성일반노조와 함께 백혈병 사망 직원에 대한 보상 촉구를 위한 집회에 참여했다.  

사망한 남편의 사원증을 목에 걸고 집회에 참여한 정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경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후문 지하주차장을 통해 이동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노조관계자들과 함께 후문주차장으로 이동하던 중 본관 지하주차장에서 나오는 고급 세단 두 대를 발견하고 이 회장의 차량이라 판단하고 창문을 손바닥으로 두드리며 면담을 요구했다.  


“내 남편 살려내라” 


하지만 불과 5초 만에 정씨는 집회 통제를 위해 출동해 있던 경찰에 의해 인도로 끌려 나오면서 잠깐의 실랑이가 이어졌다. 이 차량은 삼성이 외부 손님을 응대하기위한 고객후속용 차량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삼성그룹의 경비 경호 업무를 맡고 있는 삼성에스원 관계자 수십여명은 그저 바라볼 뿐 별다른 제지가 하지 않았다. 평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무서워서 경비·경호 업무 어떻게 보나 ‘뭇매’
사전통제지시 있었나…해당직원 ‘위협감’ 호소  


이 자리에 함께 있던 김성환 삼성일반노조 위원장은 “이 건희 회장이 퇴근하는 때라 당시 출구 쪽에는 수십여명의 삼성에스원 관계자들이 이동해 있었지만 유가족인 정모씨의 차량제지는 그저 바라만 볼뿐 방관하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집회를 마치고 이동하면서 유가족인 정모씨를 삼성에스원이 고소했다는 서초경찰서의 전화를 받았다”며 허탈해 했다. 


당시 현장의 상황이 담겨있는 영상을 살펴보면 정씨가 차량을 향해 달려가 면담을 요구한 행동에서 경찰과 약간의 실랑이는 벌였지만 삼성에스원 관계자는 그저 바라볼 뿐 어떠한 제지도 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왜 적극적인 저지 없었나?  

김 위원장은 “피해자인 여성 혼자서 흉기를 든 것도 아니고 무엇을 할 수가 있겠느냐. 경비업체 직원들이 위협감을 느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동영상에 보이는 것처럼 경비업체 직원은 그저 바라만 볼뿐 제지하려는 의도가 전혀 보이질 않는다”고 꼬집었다. 

 

처음부터 삼성에스원이 고소를 위해 사전 통제 지시가 있지 않았겠느냐 하는 의구심이 들기에 충분한 대목이다. 


삼성에스원 관계자는 “고소가 이뤄진 것은 사실이나 회사차원이 아닌 개인적으로 고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당 직원이 위협감을 느꼈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에스원이 정씨의 행동에 위협감을 받았다면 경비업무를 주업으로 하는 에스원은 자신들의 업무를 스스로 포기하는 꼴이 된 것이다”며 “피해를 당한 여성 한 명의 면담 요구에도 위협감을 받는 경비업체에 자신의 재산과 생명을 맡길 사람들은 많지 않아보인다”고 지적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기흥공장에서 백혈병으로 죽은 유가족에 대한 배려와 보상 협상을 못해줄 망정 되레 업무방해 협의로 고소했다는 것은 유가족을 두 번 죽인 꼴이 된다”며 “거대 기업인 삼성그룹의 불편한 진실이 아니고 무엇이겠나, 누가 봐도 유가족를 고소하기 위해 퍼포먼스를 한 것이 아니고 무엇이냐”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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