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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게시. 6) 삼성노동자 조직화 반응과 한계!

2013.08.30 17:12

삼성일반노조 조회 수:2047

(연속게시. 6) 삼성노동자 조직화 반응과 한계!

 

삼성족벌의 무노조는 노동자탄압 백화점!

복수노조 이후에도 삼성자본의 노무관리는 변한 것이 없다!

 

삼성족벌의 무노조경영 방침은  ‘노조가 필요없는 회사’를 목표로 한다며 삼성자본은 노조가 있는 기업보다 '더 잘해주고 관심을 쏟고 있다.‘ 더 나아가 노조보다 더 좋은 종업원대의기관으로 노사협의회와 사우회, 고충처리반이 있다고 무노조 경영 방침을 합리화하고 있다.

 

복수노조 시행 이후 삼성자본의 대응 사례

 

비전2020 달성을 위한

임직원 특별교육 실시(안)

<삼성전자 리더십개발센터(2009.11.24 (火)>

 

“2010년 복수노조 시행에 대비하여 비노조 경영철학을 신념화하고,

창립 40주년 신비전 달성을 위한 임직원들의 의지와 열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 임직원 특별교육을 실시코자 함.“

 

취지 하에 삼성전계열사 차원에서 대리 사원과 임원 및 간부 교육으로 분류하여 계열사별로 1박 2일 혹은 2박 3일 오전 오후 등으로 협력업체 관리자를 참석시켜 비노조 경영 유지를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내용에는,

 

대리 사원들에게는 복수노조 시대에 대비하여 비노조 경영의 필요성, 복수노조와 기업환경의 변화, 노사분규폐해와 시사점을 교육하였고,

 

임원 및 간부들에게는 신노사문화 정립이라는 명목 하에 복수노조와 기업경영의 변화, 노사분규의 사례와 시사점, 비노조 경영철학, 신노사문화 정립을 위한 노력 등 당시 기륭전자 등의 사례, 쌍차정리해고 투쟁 등 타사업장의 노사분규의 과격성만을 홍보하며 삼성족벌의 비노조 경영 유지를 위해 노동자들의 자주적인 조직건설을 침해하는 부당노동행위 교육이 실시되었다.

 

더구나 삼성화재는 2012년 5월경 특별교육을 통해 이건희에 대한 신격화와 노조설립을 방해하기 위한 세뇌교육을 하였고,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의 사진을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면서 외부세력에 동조하지 말고 만나면 안되는 요주의 인물로 교육하였다.

 

삼성화재해고자 한용기

 

당시 삼성무노조에 맞서 삼성화재에 노조를 건설하려다 해고된 한용기씨는 해고되기 전에 MJ사원으로 찍히자 인노사담당자들의 미행 감시 면담 등은 물론 퇴근 후에는 일부러 술자리를 만들어 본인의 뜻에 반해 술을 먹이고 다른 활동을 못하도록 인노사담당자만이 아닌 같은 부서의 동료와의 인간적인 관계마저 이용하는 반인륜적인 감시와 탄압 등 철저히 사생활을 침해당하고 인권을 유린당했다고 이야기하고 했다.

 

2012년 2월 삼성SDI 노동조합 창립 총회

 

2011년 10월부터 삼성SDI 기흥 천안 울산 노동자들이 노조건설에 대한 결의를 하고 합숙을 하는 등 결의를 다지면서 활동하였지만 2012년 1월부터 정보가 새나가기 시작하면서 회사의 방해도 극심해졌지만 이를 이겨내고 기흥 천안 울산 노동자들이 회사의 미행을 따돌리고 2012년 2월 김천 직지사 입구에서 노조 창립총회를 하였다.

 

그러나 주체들은 노조설립 신고를 한달 후에 조직확대가 되면 행정관청에 설립신고를 하자며 뒤로 미루었지만 조직확대는 안되고 회사의 탄압은 더욱 악랄해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노조설립 신고는 흐지부지 없던 일로 정리되었다.

 

당시 삼성SDI는 지역대책위까지 동원하여 인사팀장, 인사부장, 인사차장, 인사과장 심지어 부서장을 앞세우고 현장반장까지 동원하여 면담과 미행감시 심지어 조직건설을 위한 모임을 갖는 날 새벽부터 집 앞까지 지키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하였지만 삼성노동자의 의지만 있다면 미행감시를 뿌리치고 노동조합을 건설할 수 있다는 소중한 경험을 하였다.

 

위와 같이 노조건설을 막기 위한 노동자 탄압은 2013년 6월 삼성SDI 노동자들의 노조건설을 위한 모임에서도 똑같은 부당노동행위가 계속 자행되었다.

 

삼성족벌의 무노조 경영을 위한 노무관리를 통한 노동자탄압은

복수노조 시행이전이나 이후에나 하나도 변한 것이 없다.

 

삼성에버랜드의 노조건설

 

복수노조가 시행되는 2011년 7월 삼성에버랜드노동자들이 초기업단위인 삼성노동조합을 건설하였다.

 

이 당시에도 삼성에버랜드는 조직건설을 한다는 움직임을 알고 차량미행 등 조직원들을 회유 겁박하고 모임장소를 감시하는 등 온갖 탄압을 자행하였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4명의 초동주체 노동자들은 똘똘뭉쳐 보안을 유지하면서 결국은 민주노총 중앙 회의실에서 언론방송사 기자들을 초청하여 취재하는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삼성노동조합 창립총회를 하고 삼성노동조합을 건설하여 마침내 삼성족벌의 무노조 신화에 파열음을 내었다.

 

삼성자본은 노조건설 초동주체의 신분이 들어나면,

 

삼성자본은 노조를 건설하려는 초동주체의 사생활과 개인 활동 집안 부부관계까지 조작거론하며 부도덕한 인간으로 매도하면서, 노조를 건설하려는 것은 불순한 목적이 있어서라고 소문을 내며 노동자들이 노조건설에 합류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삼성인노사담당자들은 노조건설 초동주체들에게 수시로 개별적인 만남을 요구하며 초동주체사이와 초동주체와 현장노동자와의 사이를 이간질시킬 목적으로 밥과 술을 사주고 심지어 룸싸롱 등 2차를 유도하며 도덕적으로 타락시켜 결국 노조건설을 와해시키고 회사의 관리와 지시 통제를 받는 앞잡이로 만드는 것이다.

 

삼성족벌의 복수노조 이후 노동자 탄압은,

 

삼성자본은 지금의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는 과거와 달리 노동자들에 대한 노골적인 납치 감금 등의 탄압보다는 교활하고 은밀하고, 부서원 간의 인간적인 관계를 악용하여 미행감시와 회유 협박을 통해 노조건설을 무력화시키고 있다.

 

삼성노동자가 노조건설을 하려한다는 정보를 입수하면 인노사담당자와 부서장들은 면담 등을 통해 회유하며 겁을 주고 노조건설을 하려는 초동주체 노동자들의 요구를 들어주면서 승진 등의 방법으로 조직건설을 사전에 무력화하고 와해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삼성노동자들은 삼성족벌이 무노조 경영 유지를 위해 자행하는 위와 같은 모든 노동자 탄압이 반사회적인 범죄인 부당노동행위임을 인식하고 이러한 탄압에 맞서 공개적으로 싸우지 못하고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로만 인식하고, 삼성자본을 상대로 고소 고발한다던지 언론에 제보하는 등의 적극대응을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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