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선생님께!
설명절 축하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셔서 눈앞에 와 있는 조국통일을 가슴 벅차게 맞이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한 평생 조국의 통일과 민주화를 위해 험난한 길 마다하지 않으시고 고난의 길을 걸어오신 선생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선생님 존경합니다.
출소하면 인사드리기 위해 찾아뵙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는데 선생님과 교감이 이루어진 듯 합니다. 보내주신 편지와 글 반갑게 잘 받아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의 편지받고 저의 생각이 부족했음을 알게 되어 부끄럽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 깊이 새기고 실천하겠습니다.
선생님을 진작부터 자주시보 기사를 보고 알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기사를 보며 선생님처럼 조국의 통일을 위한 투쟁의 한 길로 갈 수 있을까? 물음을 하며 선생님이 가신 길 따라가겠다고 다짐하였던 때도 있습니다.
깊어가는 겨울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고 있습니다.
건강 잘 살피시고 빙판길 조심하세요. 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7년 1월 23일
민병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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