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6 21:32
anonymous 조회 수:336
민가협양심수후원회(회장 김혜순)는 6일 서울 낙성대 ‘만남의 집’에서 통일원로들을 모시고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회원들이 세배를 하자 통일원로들은 세뱃돈을 주기도 했고, 2018년 새해 희망을 나누는 덕담을 주고받았다.
통일광장 김교영 선생은 “집 떠난 지 68년이 됐고, 3살 막내가 71살이 됐을 것”이라며 “외형상으로는 민주국가다 하지만 정말 너무한다”고 토로하고 “이번에
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되면 막내 여동생을 만나게 될지 모르겠다”고 마지막 한가닥 소망을 내비쳤다.
암투병 중인 권오헌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은 “신년사가 화두이다”며 “
선생님들 건강을 기원하고 올해는 우리 민족의 힘을 모아 힘차게 전진하자”고
인사했다.
브로커에 속아 왔다며 고향으로 돌려보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평양 시민’
김련희 씨는 “6년 헤어졌다고 평생을 가족과 헤어져 사시는 선생님들 앞에서
눈물 흘려 죄송하다”며 “올해는 꼭 고향 가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회원들과 통일원로들은 남북회담 진전 상황 등으로 이야기꽃을 피우며
준비한 떡국과 음식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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