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추도식에서.. | ||||||
글쓴이 : 왕쁜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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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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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 쓸쓸함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22 |
206 | 가화만사성 [2]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22 |
205 | 강물이는 누군감요?? 2002-04-19 글쓴이 : 현숙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21 |
204 | "송환" 영화관람 못하신 분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20 |
203 | 회의보고 [2]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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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 그냥이요....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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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 편지 2002-07-15 글쓴이 : 지희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19 |
197 | 세상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18 |
196 | 프랑스에서... [2]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17 |
195 | 이런 내가 되어야 한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16 |
194 | 경복궁 답사 속보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16 |
193 | 오랜만에 왔습니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16 |
192 | 국악공연안내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15 |
191 | 잠이 오지 않는 밤입니다.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15 |
190 |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13 |
189 | 마음을 맑게 해 주는 글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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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잘못택했네
울 왕쁜이가 이렇게 표현력이 조은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여자 나이 40이면 다 시인이 된다더니
울 왕쁜이두 그 즈음인가 봅니다.
안기부(요즘은 국정원인가?) 직원만 아니었음
정말 예쁜 코스모스였음을 그자리에 있었던 코스모스 이파리였던 제가 인정합니다.
^(^
====== 왕쁜이 님이 쓰신글 입니다. ======
고 신향식 선생님 추도식 가는 길에
코스모스를 보았습니다.
여린 대궁 위로 활짝 핀 미소들이
바쁜 일상을 잠시나마 잊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게 했지요.
옴씨롱 가족들과 보낸 몇번의
계절들이 새롭게 살아난 시간이었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다시 봄.여름...
그리고 이 가을을 옴씨롱과 함께 함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추도식에서 뵌 선생님들의 얼굴에서
꽃보다 더 예쁜 미소를 보았습니다.
영은 미술관 잔디밭
둥그렇게 모여 앉은 그 자리가
여린 대궁 위로 활짝 미소 짓는
코스모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