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2009.05.29 10:43

........

조회 수 1660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글쓴이 : 여혜정    
  가슴 한가운데 납덩이를 올려놓은 듯 무거운 나날입니다.

오랜만에 들어와서는 기껏 한다는 얘기가
이렇게 무거운 내 가슴을 내려놓자는 것이니
참,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저는....
그저 푸념이라도 해보는 것이니, 오감 여러분...
사는게 그런 것이려니,
사람 사는게 그런 것이려니 생각해주세요.

이런 저런 숱한 이유들로
말할 수 없는 아픔을 안고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을
우리 모두에게 힘이 될 만한 좋은 일이 무진장 많이 생긴다면
참 좋겠습니다.

로또 1등 당첨(아니, 2등이라도...)같은 소식도 좋겠고,
우리 각자 일하는 마당에서 누구라도 기뻐할 좋은 일이
있다는 소식도 좋겠고,
권선생님 장가 가신다더라,
봉례언니 완전히 나았다더라 뭐, 이런 소식들도 좋고,
하다못해 누구네 집 샀다더라 그런거라도....

참 많은 얘기를 하고싶기도 한데
살다 보면 때로는 많은 얘기보다도
조용히 기다리는 것이 아프고 슬픈 현실을 건너는
한 방법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제가 어리석어서인지...)

오감여러분,
우리 모두 힘냅시다.
세상은, 그리고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은
거칠고 아프기는 하지만 여전히 존재 자체로 가치있는 것이라
굳게 믿으면서요.

2005년에는
오감 여러분에게 좋은 일만, 아주 행복한 일만 많은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혜정
2005-01-20 (21:06)  
  • ?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0:44
    혜정언니
    글쓴이 :    
      언니 그만 무거운 납덩이를 내려 놓아요.
    그냥 우리 좀 편해져요.
    언니가 새털처럼 가벼워졌음 좋겠어요.
    너무 소진하지 말았으면 해요.


    2005-01-21 (23:4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8 쌍화탕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59
587 추카추카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60
» ........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60
585 오감시롱 몫의 표는 제손에 ..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63
584 여의도 단식농성지원과 소식지관련..그리고 송년회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63
583 죄송합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64
582 북으로 가신 선생님들의 따뜻한 이야기, 송환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65
581 참여방 사진쟈료실에 사진 실었어요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65
580 생신 축하드립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66
579 통영 가실분 없습니까.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67
578 기행 장소 확정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67
577 아름다운 동참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67
576 2월모임 보고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68
575 축하하고 싶은 일들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69
574 기행사진 6 - 무엇이 그리 재미 난 걸 까요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69
573 잘댕겨오셨는지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69
57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2-12-31 글쓴이 : 정창영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72
571 질서잡기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72
570 방방곡곡 촛불의 힘!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72
569 6월 모임 공고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7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4 Next
/ 34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