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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수원 삼성전자 중앙문 1인 시위 함께 합시다.

2011.01.10 20:29

삼성일반노조 조회 수:1617

<양심수후원회 사무국장님>
 

매주 수요일 수원 삼성전자 중앙문 1인 시위 함께 합시다.

매주 수요일은 수원 삼성전자에서 해고된 박종태대리의 복직투쟁을 지지격려하기

위해 1인 연대 시위를 하는 날입니다.

이번 주 : 2011년 1월 12일 오전 11시 30분 물 날

많은 관심과 1인 시위 연대를 바랍니다.

지난 1/5 수요일에는 전국일반노협 최만정의장, 양심수후원회 임미영사무국장,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 그리고 프레시안 김윤나영기자 등이 1인시위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주 1인 시위에는 언론인이시며 ‘빠리의 택시운전사’의 저자이신 홍세화선생님이 같이 하시겠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엄혹한 추위만큼 삼성전자에 맞선 싸움 역시 춥습니다.

그러나 강철은 두드릴수록 강해진다는 격언처럼 삼성전자 중앙문 앞에서의 1인 시위는 해고자 박종태씨가 진정한 노동자로서 거듭나는 단련의 현장이 될 것입니다.

삼성전자 앞에서의 시위는 지난 2004년 핸드폰을 불법복제하여 현장노동자와 활동가들의 위치추적에 항의하는 집회 이후 년수로 7년만에 삼성전자해고자의 복직을 위한 1인 시위를 하는 것입니다.

무노조 경영을 위한 노동자탄압은 범죄행위입니다.

삼성족벌의 무노조 경영은 헌법에 보장된 결사의 자유를 거론하지 않는다해도 미행, 감시, 납치, 감금, 왕따근무, 강제 해외출장, 해고, 구속 등 노동자인권유린과 온갖 불법적인 탄압으로 개인의 삶은 물론이고 한 가정의 생존권을 볼모로 무노조 경영이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노동자로서 조직을 건설하자고 공개적인 사내게시판에 글을 게시하자 15분만에 삭제하고 한 달도 안돼 다른 징계 사유를 급조하여 징계 해고하는 초일류기업 삼성전자의 횡포에 삼성노동자 그 누구도 박종태대리의 해고가 정당하다고 인정할 수 없습니다.

자본이 주인인 사회, 돈이 주인인 사회에서 한 인간으로 노동자로 올곧게 산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삼성전자는 박대리의 해고를 통해 삼성노동자들에게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기계의 부품처럼 살지 않는다면 언제든 징계하겠다고 이건희 아들 이재용이 삼성전자 사장으로 승진하는 시기에 맞추어 삼성노동자들에게 공갈 협박하는 것입니다.

삼성족벌의 시조 이병철의 유훈인 ‘무노조 경영방침’은 노동자들의 어떠한 희생이 있더라도 유지하겠다고 삼성총괄 조직인 ‘미래전략실’의 책임자인 김순택이 첫 출근하는 11/22 삼성전자는 박종태대리에게 상벌위원회 출두요구서를 전달한 것입니다.

세계적으로도 노동자의 결사의 자유를 탄압하는 행위는 지탄의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는 부도덕한 범죄행위로 규탄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삼성재벌은 여전히 국내외에서 시대착오적인 무노조 경영을 위해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해고자 박종태대리의 투쟁의지는 확고합니다.

그러나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있지요. 더구나 거대한 삼성재벌에 맞서 싸워야하는 처지에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삼성전자해고자 박종태가 좌절하거나 꺽이지 않고 올곧고 부끄럽지 않게 거침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같이 싸우며 항상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맙시다 .

<2010.11/25 삼성전자 상벌위원회 박종태대리의 마지막 진술>

저는 23년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사원으로서 사실규명을 통해 나와 가족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싶을 뿐입니다.

한가족협의회 위원으로 사원들의 애로사항을 성의 것 해결하고자 한 것이 문제가 되는지요?,

형식적인협의회위원들의 해외외유를 비판하고 거부 한 것이 무슨 문제로 한가족협의회로부터 면직을 당해야하나요?

해외출장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개인사정과 건강상의 이유로 보류해달라고한 것이 왜 징계사유가 되어야하는지 이해할 수 없더군요.

그동안 수없이 부서장에게 소통하고 상생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왕따근무, 감시, 스트레스, 정신병동입원 등 건강악화 그리고 제조그룹으로의 발령은 나를 더욱 힘들고 불안하게 하였고, 생존권의 위협을 피부적으로 느낄 수밖에 없어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재판을 하고 기자들을 만난 것 일뿐입니다

조금이라도 23년 근무한 자랑스런 삼성전자를 욕되게 할 마음은 지금도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삼성전자 사원이라는 자부심으로 살고있습니다.

본인은 오늘의 상벌위원회에 마지막 희망을 갖고 참석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나에 대한 징계가 목적이 아니라면 사실을 규명하여 그룹총괄조직책임자이신 김순택부회장이 말한 소통과 상생을 이루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 성환 017-328-7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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