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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노동자 조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 안건을 제출합니다.
 
 글쓴이 : 삼성일반노조
  
 

삼성노동자 조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 안건을 제출합니다.


삼성은 백혈병과 희귀병으로 100여명의 노동자가 죽어나가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있습니다. 작년 11월에는 수원 삼성전자 노동자가 노조를 건설하자는 글을 사내게시판에 게시하자 한 달도 안 돼 해고되었고, 2011년 1월초에 삼성전자 탕정사업장에서 꽃다운 젊은 목숨 2명이 강압적인 노무관리와 퇴사 압력에 의한 스트레스로 연이어 기숙사에서 투신 자결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논평을 통해 노동조합이 있었다면 죽음만은 막을 수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노동조합이 있어야만 노동자들의 희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은 2009년 말부터 복수노조에 대비 전사 임직원 특별교육을 통해 비노조 신념화를 세뇌시키고, 감시, 회유와 탄압, 해고와 납치 감금 핸드폰 위치추적 도감청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무노조 경영방침을 관철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선대회장 이병철의 눈에 흙이 들어간 지 한세대가 지났건만 이건희, 이재용으로 이어지면서 무노조경영은 더욱 강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삼성그룹뿐 아니라 그 친족회사인 CJ그룹, 신세계, 한솔그룹, 신세계이마트 등도 삼성의 무노조방침에 동조하여 노조파괴와 탄압에 앞장서고 있고, 삼성의 협력업체와 하청업체의 비정규직노동자들도 무노조 경영을 강요당하며 수십만 명 이상의 비정규직노동자들의 노동조합 건설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삼성에 민주노조를 조직하는 것은 단지 여러 재벌 중 하나에 노조를 건설하는 이상의 파급력과 영향력을 갖습니다. 그래서 저들은 그룹 차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무노조를 위해 불법 탈법까지 서슴지 않습니다.


이제 민주노총이 나서야할 때입니다.

복수노조시대가 온다고 삼성그룹에 민주노조가 쉽게 만들어질 리는 없습니다. 오히려 더 어려워질 수도 있으며 삼성노동자들의 조직화는, 업종과 지역 쟁점이 다양하기 때문에 산별이나 지역, 단체의 제각기한 노력만으로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민주노총이 상설위원회를 구성하여 그 구심을 형성해야할 때입니다.


물론 기구만 설치한다고 일은 저절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민주노총이 복수노조시대에 삼성노동자 조직화를 위해 공세적으로 치고 나가자는 것입니다. 삼성재벌과의 정면승부를 통해 민주노총의 자존심을 걸고 주동적으로 나서자는 각오로 삼성노동자 조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 안건을 제출합니다.


붙임자료 : 삼성일반노조 제안문             2011년 1월 18일<불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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