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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남북해외 3자연대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

2011.02.25 17:52

범민련남측본부 조회 수:1268

범민련 남측본부 출범 16돌을 맞아

[성명] 남북해외 3자연대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

오늘 우리 범민련 남측본부는 ‘우리 민족끼리’ 열어나가는 6.15통일시대 신심 가득 안고 출범 16돌을 맞는다.

민족대단결운동이 안팎의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던 1995년 2월, 범민련 남측본부 준비위원회를 본 조직으로 새롭게 다지고 파쇼정세를 정면으로 돌파한 것은 범민련운동의 전투적 기질을 유감없이 떨친 쾌거였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의연히 오늘도 그 공세로 ‘우리 민족끼리’ 기치를 높이 들고 조미 사이, 남북 사이 대화와 협상이 대세로 되는 현 정세를 적극 추동하고 전쟁대결 정책을 과감히 타파해 나갈 것이다.

지난해 우리는 범민련 결성 20돌에 즈음해 통일선봉대로서의 자랑스러운 자기 역사를 회고하며 어제와 마찬가지로 내일도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을 굳건한 조국통일의 원칙으로 삼고 전민족대단결 10대 강령에 의거해 연방통일조국 건설을 힘차게 추동해 나갈 것을 거듭 맹세하였다.

그것은 겨레의 열렬한 통일의지와 선구자들의 희생적 노력에 힘입어 개최된 1990년의 역사적인 제1차 범민족대회의 감동과 열정이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결코 식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분단 65년을 넘기고 있는 지금 얼마나 절박한 외침으로 우리 가슴에 소용돌이치고 있는가를 유감없이 주여주고 있다.

범민련 남측본부 준비위는 1990년 범민련 결성이후 집요한 분열공작과 대대적인 탄압으로 지도부가 크게 타격을 받았지만 보안법철폐, 미군철수, 연방제실현, 평화협정체결 투쟁을 결코 멈추지 않았다. 애국 민중을 철저히 믿고 단결도 투쟁도 거족적인 범민족대회 소집운동도 민중에 의거하였다. 특히 누구보다 정의롭고 용감한 애국 청년학생들의 헌신적인 선봉투쟁, 사수투쟁을 불러일으키며 범민족대회를 결사적으로 성사시켜 나갔다.

그것은 자주통일의 노선이 얼마나 정당했으며 남북해외 3자연대, 민족대단결이 소수의 요구가 아닌 민족의 요구임을 과시하고 파쇼치하에서 전투적 대중운동이 얼마나 위력적인가를 강력히 시위한 것이었다.

범민련 남측본부 준비위는 그 자주통일의 신념 속에 남측본부 준비위 즉 범민련을 약화시키려는 공작과 탄압이 난무하는 가운데 3자연대로 범민련 강령과 규약을 제정하였으며 1995년 2월 25일 범민련 남측본부를 출범시켰다. 그로부터 범민련 남측본부는 1999년 10차 범민족대회 소집에 이르기까지 민족자주와 대단결의 한 길을 힘차게 개척하여 왔으며 2000년 6월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을 받아 안고 ‘우리 민족끼리’ 구호아래 우리 민족제일주의, 일심단결의 기상을 만방에 떨치었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남북해외 3자연대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수수천년 하나의 민족으로 살아온 우리 민족이 온전히 사는 유일한 길은 분열하고 분단되는 길이 아니라 단결하고 통일하는 길이라는 것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미국과 사대매국세력에 의한 전쟁대결과 수탈, 범죄와 부정부패 참상이 분단 66년의 세월에 핏빛으로 부각되어 있다. 6.15공동선언 이행으로 좋게 발전하던 남북관계가 미국과 사대매국세력의 반통일 책동에 의해 하루아침에 파괴되고 천안함사건, 연평도 포사격훈련으로 지금은 전면전쟁의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 민족의 분열, 분단은 죽음이요 단결, 통일은 생명이자 번영이라는 것을 역사와 현실이 뚜렷이 일러주고 있는 것이다.

단결, 통일의 길 남북해외 3자연대운동은 각계각층이 인도주의에서부터 대화와 협상은 물론 교류, 협력, 공동실천, 공동투쟁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 참가할 수 있는 운동이며 민족 성원 누구도 제외될 수 없고 누구도 가로막을 수 없다. 설사 어제는 민족 앞에 과를 범했다 해도 오늘 조국통일에 이바지할 뜻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다 함께 새 조국 건설에 나서자는 것이 민족대의에 어려 있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북측이 1월 5일 정부.정당.단체 연합성명을 통해 격의 없는 대화와 협상을 요청하고 무엇보다 이산가족상봉문제 등 인도주의 사업을 조속히 해결하자고 한만큼 남측 당국이 하루빨리 호응해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또한 당국이 나서지 못하면서 제 정당, 사회단체의 교류까지 가로막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독재횡포로써 이명박 정권은 민족의 자유왕래를 간섭, 저지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온 민족과 세계가 남북대화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음에도 북침전쟁연습 키 리졸브/독수리훈련을 감행하려는 것은 평화세력에 대한 협박이고 전쟁위협이다. 당장 중단해야 한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출범 16돌을 맞아 더욱 더 ‘남과 북, 해외의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완강한 실천으로 조국애, 민족애가 뜨겁게 결실 맺는 2011년을 이루고 말 것이다.

전체 민족은 남북해외 3자연대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

2011년 2월 25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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