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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주현씨 장례투쟁이후 삼성전자의 연이은 고소남발.

2011.06.04 12:59

삼성일반노조 조회 수:1218

 

故 김주현씨 장례투쟁이후 삼성전자의 연이은 고소남발.



-삼성전자의 故 김주현씨 장례투쟁 보복고소 남발을 규탄한다.-



삼성전자 최지성은 지난 1월 11일 새벽 탕정 기숙사 13층에서 투신자결 한  천안 삼성전자LCD 노동자 김주현씨의 죽음이 '장시간 노동', '화학물질 노출' 그리고 '업무스트레스' 등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임을 인정하고 삼성전자부회장 자격으로 유족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하겠다는 사과문서를 고인의 사망 95일 만인 4월 15일 유족들에게 전달하여 故 김주현씨의 장례투쟁은 사망 97일 만에 장례를 치루고 장례투쟁은 정리되었다.



그러나 합의문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삼성전자의 보복은 시작되었다.



삼성본관 정문 앞에서 유족들과 같이 故 김주현씨의 장례투쟁을 하였던 삼성일반노조 위원장 김성환을 미신고집회로 서초서로 4월 20일 출두하라는 세 차례의 요구서와 집시법, 업무방해, 명예훼손으로 삼성전자에서 고소하여  두 차례의 출두요구서 등 모두 다섯 번의 출두요구서를 서초경찰서에서 받았다.



더구나 삼성자본은 고인의 유족들까지 전과자로 만들었다.



故 김주현씨의 아버님은 말씀하시길 고인의 장례투쟁 관련하여 고인의 누나는 기소유예, 이모님은 벌금 30만원이 나왔다며 허탈해하시는 모습을 보았다.



아버님은 합의 당시 삼성관리자는 유족들의 요구로 유족들에 대한 민형사상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장례투쟁을 함께한 반올림 등 단체에 대해서도 피해가 없도록 해달라는 요구를 했지만 삼성관계자는 유독 완강히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은 그럴 수 없다는 말을 하였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셨다.


노조총무이며, 김위원장의 아내인 임경옥씨도 삼성전자는 고소하였다.



2011년 6월2일 오후에는 삼성일반노조 총무이며, 김성환위원장의 아내인 임경옥씨가 새벽 우유배달을 마치고 매주 수, 목요일 삼성본관과 수원 삼성전자 중앙문과 기흥 삼성반도체 1인 시위에 결합하고 집에 도착하니, 서초경찰서에서 삼성전자가 폭행, 명예훼손, 업무방해로 고소하였으니 피의자신분으로 조사할 일이 있다며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우편으로 전달받았다.



참으로 파렴치한 범죄집단이 아닐 수 없다.



삼성전자는 고소가 아닌 삼성일반노조에 피해보상을 하라!



삼성전자 최지성은 김주현씨가 사망한지 95일 만에 유족에게 사과한 것이 그리도 억울했나보다.



김주현씨가 기숙사에서 투신자결하고 유족들이 ‘내 아들 김주현의 죽음에 대해 삼성전자는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하며 싸운 지 95일 만에 삼성전자 최지성부회장은 사과합의문을 문서로 유족에게 전달하였다.



처음부터, ‘또 하나의 가족’이었던 김주현의 죽음을 은폐하려 하지 말고 유족들을 돈으로 회유하려고 하지 않았다면, 삼성전자 스스로 진실을 규명하고 회사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하였다면, 유족들이 ‘내 아들을 살려내라는 피눈물 나는 절규’는 단 하루도 삼성본관 정문에서 울려 퍼지지도 않았을 것이고, 삼성일반노조도 1인 시위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더구나 고인의 죽음이 개인의 문제로 인한 것이 아니라 회사의 책임이란 사실을 스스로 유족에게 인정했다면, ‘삼성전자의 잘못으로 힘든 장례투쟁에 결합하느라고 고생’한 삼성일반노조에게 삼성전자는 피해보상과 사과를 해야 한다.


그러나 ‘방귀 뀐 놈이 성 낸다’고 사과합의서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유족에게 죄를 덮어씌우고 김위원장을 고소하고 심지어 그 아내까지 줄줄이 고소라니 그  파렴치함에 치가 떨린다.



천안 노동지청도 삼성전자를 검찰에 송치하였다.


삼성전자는 무노조 경영을 빙자하여 그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을 죽음의 구렁텅이로 내몰았는지, 삼성반도체 백혈병문제가 사회문제화 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초일류 기업 삼성전자에서 근로기준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장시간노동으로 노동자들을 혹사시키며 돈벌이를 해왔다는 사실이 故 김주현씨의 투신자결로 세상에 폭로되었고 얼마나 법위반사실이 중대했으면 천안 노동지청에서 삼성전자를 근로기준법위반, 산업안전보건법위반, 기숙사법위반 등으로 검찰에 송치하였겠는가,



삼성족벌의 악랄한  노무관리가 속속 세상에 폭로되고 있다.



순진한 국민들과 대학생들은 삼성자본의 이러한 범법행위를 모른 채 존경하는 최고경영자 1 순위로 삼성전자회장이며 범죄전과자 이건희을 뽑았지만,


삼성족벌의 무노조 경영 하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전기, SDI에서 47명의 젊은 여성, 남성노동자들이 백혈병 등 희귀암으로 고통을 당하다 ‘왜 죽어야 되는지도 모른채’ 죽어갔다는 사실과 피해제보 노동자가 120명이나 된다는 사실을 국민들이 안다는 것 자체가 삼성자본으로서는 끔찍한 사건일 것이다.



그래서 삼성전자는 삼성반도체백혈병 은폐를 위해 유족들을 돈으로 회유한다.

겉으로는 성인군자인 척하지만 삼성족벌은 지들이 지은 죄를 아는지라, 자신들이 저지른 온갖 부정과 비리 그리고 백혈병 등 노동자탄압의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또 다시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



지난 1월 KBS 추적 60분에 방송된 내용에서, 기흥 삼성반도체에 근무하다가 2007년 3월에 백혈병으로 사망하신 스무 세살의 故 황유미 아버님을 집으로 찾아가 행정소송에서 빠지라며 돈으로 회유하는 삼성전자 관리자의 적나라한 추한모습이 그대로 화면에 폭로되었던 것처럼, 삼성족벌은 이미 도덕적으로 구제불능인 타락한 범죄집단 그 자체이다.


삼성자본이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하더라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또한 사법권력을 앞세워 삼성일반노조원들을 고소하여, 국민들로 하여금 삼성일반노조가 범죄단체이며 김성환을 범법자로 인식하게 만들려는 목적으로, 마치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는 희망으로 고소한 것이다.


나아가서는 故 김주현씨 유족에게 사죄합의서를 써준 것은 삼성전자가 책임을 질 사건이 아님에도 유족들이 하도 억울하다고 하니 유족들이 불쌍하여 달래려고 마지못해 써준 것일 뿐, 사실이 아니라고 삼성전자는 故 김주현씨 장례투쟁 관련하여 연이은 고소를 통해 소위 삼성자본이 원하는 법대로 “사과합의문”은 진실이 아니라는 인정받고 싶겠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삼성족벌의 무노조경영은 사회적 범죄행위이다.


삼성족벌의 무노조경영을 위하여, 죽은 사람의 명의를 도용한 ‘핸드폰 불법복제 노동자위치추적 도감청사건’, ‘노동자 구속, 해고’. ‘삼성반도체백혈병사건’, ‘故 김주현씨의 장시간노동 등으로 인한 투신자결사건’ 등등은 어느 날 갑자기 개인 문제로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수 십년 동안 무노조경영을 하면서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억압하고 착취하여 이씨일가의 부가 쌓인 만큼 노동자들의 고통과 죽음의 문제들이 더 이상 숨겨질 수가 없기에 이제야 썩고 고름이 되어 터져 나오고 있는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다.



탄압이 있으면 저항이 있다.



삼성전자의 삼성일반조합원들에 대한 연이은 고소는 오히려 부메랑이 되어 삼성족벌 이씨일가와 그 하수인들의 숨통을 끊어 버릴 것이다.



삼성일반노조는 시대착오적인 무노조 경영과 불법적인 족벌세습경영으로 레임덕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이씨일가가 사법권력을 앞세워 김위원장 부부를 구속시킨다 해도 탄압에 당당히 맞서 비타협적인 투쟁을 통해 사회정의 차원에서 범죄전과자 삼성전자회장 이건희와 그 하수인들을 반드시 감옥으로 보내 역사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며, 삼성노동자들의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조직건설을 완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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