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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성반도체 직업병인 백혈병으로 숨진 故황민웅의 아내 정애정입니다.

'1심 법정 판결을 인정하고 공단은 항소하지 마라!'

피해 가족들이 근로복지 신영철 이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했던 말이다.

" 근로복지공단의 이사장이라는 자리는 곧 노동자들의 아버지라는 사명감이 있는 자리다. 4년 넘게 공단과 삼성과 정부와 싸워서 이뤄낸 삼성반도체 백혈병은 직업병이다!!! 라는 1심 승소 법정 판결에 공단은 항소하지 말아 달라~ 그것은 곧 아버지가 자식을 죽이겠다는것 과 다를바 없다!..." 피해자 가족들은 신영철 이사장에게 눈물 어린 호소를 했었다.

이에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원래는 항소시 검찰의 지휘를 받지만 이 문제는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근로복지 공단 본부차원에서 검토하고 진행 할것이며, 이에 전문가들을 소집하여 의견을 다시 물을 것이며, 여기에 피해자들이 추천하는 1~2명의 전문가도 참가시킬 것이다. 또한 항소를 불가피하게 할 경우 항소전에 피해자들에게 미리 알려 주겠다' 고 분명히 피해자 가족들이 듣는 자리에서 약속했었다.

그래놓고 약속한 과정들을 하나도 이행하지 않고 바로 항소를 한것이다.
그런데 이미 피해자 면담이 이루어진 4일전에 삼성과 만나 결탁을 했다니 정말이지 썩은 동앗줄이라도 붙잡고 싶은 마음으로 이사장을 만나 호소했었을때 '피해자가족들의 아픔을 충분히 이해한다'던 신영철 이사장의 가증스러운 얼굴이 생각난다.

이에 분노한 피해가족들은 신영철 이사장을 다시 만나게 해달라 근로복지공단을 찾아갔지만 이사장은 자리를 피하고 만날수 없었으며 오히려 근로복지공단은 피해유족인 故황유미님의 아버지인 황상기님과 나를 개 끌듯 질질 끌어 밖으로 내 쫒았으며 이도 모자라 공단 남자직원들은 나를 대 놓고 폭행해 나는 병원 응급실로 후송되기도 했었다.

근로복지공단의 설립 취지는 무엇인가?

기업의 앞에서서 기업의 이미지를 보호해주고 걱정해주는 곧 노동자에 반하는 목적은 아닐 것이다.

지난 국감때 발각되어 고발된 문제의 공문이 생각난다.

근로복지공단 본부에서 지사로 보낸 공문내용이다.

삼성반도체 백혈병이 직업병으로 인정되면 사회적으로 파장이 커질 우려가 있으니 삼성의 개입을 적극적으로 도와라!

그때도 피해자 가족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었다.

근로복지공단 신영철은 이사장 자리에서 자진 사퇴하라!

근로복지공단이 변하지 않는다면 더이상! 산재 노동자들은 미래도 희망도 꿈을 꿀수 없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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