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안문>‘반노동자기업 삼성대책위’ 구성을 제안합니다.

2011.11.05 16:33

삼성일반노조 조회 수:1582

 

민주노총 경기본부, 경기진보연대 및 제 단체에

 '반노동자기업 삼성대책위' 구성을 제안합니다.


민주노총 ‘반노동자기업 삼성대책회의’ 집행위원장 김성환입니다.


동지들의 건투를 기원합니다.


삼성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수원, 기흥, 온양 삼성전자 반도체·LCD 사업장에서 젊은 노동자들이 백혈병과 뇌종양, 재생불량성빈열, 흑색종, 종격동암 등 듣도 보도 못한 희귀질병으로 병들어 고통당하고 사망한 노동자들이 50명에 달하고 피해노동자들의 제보가 2011년 11월 현재까지  140여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9/23에는 수원 삼성전자에서 22년간 근무한 관리직 노동자가 2011년 9월23일에 말기위암판정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국내 최고의 의료진을 자랑하는 삼성의료원은 박홍길수석이 사망하기 20일전까지 말기위암을 위염으로 오진을 했습니다.


박홍길수석은 재직시에 보통 새벽 1~2시에 심지어 새벽4시에도 퇴근하고 했다는

미망인의 증언은 무노조 경영 하에서 일하는 삼성노동자들의 비인간적인 노동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조를 건설하자는데 현장에서 내쫒기고 있습니다!


2010년 11월에는 23년 근무한 수원 삼성전자 박종태씨가 노조를 건설하자는 글을 사내게시판에 게시하자 한 달도 안 되어 해고 되었습니다.


2011년 3월에는 삼성반도체 기흥공장에서 19년 근무한 이문원수석이 개인적인 생각의 글을 자비로 신문에 광고하였다고 결국 강제해고 당하였습니다. 


복수노조 시대가 열렸는데도 삼성은....


2011년 7월에는 삼성에버랜드의 4명의 현장노동자들이 삼성노동조합을 건설하였지만 삼성노동조합 설립신고필증을 교부하기 1시간 전에 부위원장을 해고하고, 노조간부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탄압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당한 노동조합 선전활동을 하는 삼성노동조합원과 선전물 배포에 함께한 삼성일반노조 상근활동가들에게 사측은 쌍욕과 강제추행을 저지르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삼성자본은 ISO 국제표준화기구 26000에서 투명경영, 노동, 인권,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이 2010년 11월 발효되었음에도 아직도 시대착오적인 무노조 경영을 고수하려 노동조합과 노동자를 탄압하고 있는 사회적인 범죄 집단으로 전락했습니다.


현장의 노동자들은 무노조 경영아래 인권과 건강권 및 결사의 자유를 짓밟히면서 악랄한 노동탄압과 장시간노동착취로 노예처럼 일하다가 1회용 종이컵처럼 버려지고 있습니다.


삼성자본의 무노조 경영 하에 삼성노동자들의 비참한 노동현실을 폭로 규탄하고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건설을 위해 삼성노동자 조직화를 위한 경기지역 삼성대책위를 제안합니다!


민주노총은 삼성노동자 조직화를 위한 삼성일반노조의 제안을 지난 2011년 1월27일 정기대의원 대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반노동자 기업 삼성대책회의’가 결성되었습니다.


 반노동자 기업 삼성대책회의는 삼성노동자들의 현안문제와 삼성노동자들의 조직건설을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삼성자본의 노동자문제가 집중되어 있는 경기 수원지역 민주노총과 제 정당 시민사회단체와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연대 실천할 수 있는 “반노동 반사회적기업 삼성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합니다.



<삼성재벌에 맞선 매주 정례투쟁을 진행합니다.>


*수요일 삼성본관 오전 11시30분-오후 1시까지

*목요일은 수원, 기흥 삼성반도체 후문 집회


2011년 11월 4일 <쇠 날>

삼성일반노동조합 위원장 김성환(017-328-7836)


<참고 2011.1/27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

붙임자료 : [제안문]

삼성노동자 조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건설을 제안합니다.


민주노총대의원 동지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1년 1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이 사회의 악질기업인 삼성재벌과 삼성족벌이씨일가의 무노조 경영에 맞서 무노조경영 분쇄를 위한 삼성노동자들의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 건설을 위한 ‘민주노총특별위원회’를 건설하자고 발의합니다.


올 7월부터 시행되는 복수노조법이 삼성계열사에 노동조합을 건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것은 삼성족벌 이씨일가가 신념화하고 있는 초, 불법적인 무노조경영에 대한 안이하고 무지한 판단임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삼성재벌은 두 사람이면 형식적인 절차를 통해 노동조합을 설립을 보장해주고 있는 현행법에 반하여, 무노조경영을 고수함으로써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법질서를 유린하고 있음은 유독 복수노조가 시행된다하여 삼성족벌의 무노조경영이 불식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삼성노동자들이 노조 결성을 못하는 것은 법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삼성족벌이 행정관청과 결탁하여 복수노조를 이용, 사측이 설립신고를 5분 먼저 15분 먼저 선점하여 서류노조, 유령노조를 만들어 노동자들의 확고한 권리인 노조건설을 원천봉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동조합을 건설하려는 현장노동자에 대한 납치, 감금, 징계해고, 구속, 강제해외출장 등 핸드폰 불법복제를 통한 위치추적과 같은 온갖 악랄하고도 불법적인 노동자탄압이 무노조 경영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삼성일반노조에서는 삼성족벌의 무노조 경영은 사회적 범죄행위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삼성재벌은 1980년 말부터 일찌감치 무노조 경영을 위해 ‘노무관리지침서’를 작성하여 각 계열사에 배포하고 계열사 실정에 맞게 노동자들에 대한 감시와 통제, 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김용철변호사의 양심선언에서 폭로된 사실처럼 사회 각계각층의 영향력 있는 정치인, 고위행정관료, 판검사, 언론, 학자, 경찰 등을 돈으로 매수하여 삼성 준 직원으로 만들어 마치 삼성족벌 이건희와 공동운명체로 인식하게 만들고, 국가의 정치 사회 경제적 법질서를 농락하고 기만하여 왔던  것입니다.


삼성은 이렇게 사법 권력마저 좌지우지하는 전방위의 힘을 바탕으로 지난 3년간 실질적 변화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무노조경영을 더욱더 신념화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기에 1년 전 범죄전과자인 이건희는 이명박정권에 의해 사면복권이 되자마자 반성은커녕 사회 각계각층은 정신차려야한다 사회가 정직했으면 한다는 등 국민들이 정직하라며 자신의 악행을 어처구니없이 국민의 책임으로 전가시키는 뻔뻔스러움을 드러내도 이 사회 그 누구도 이건희의 폭력적 행패를 질책하거나 비판하며 그의 악행에 제동을 걸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정치권력이 이건희에게 특별사면복권이라는 면죄부를 줌으로써 법의 평등성을 훼손하고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왜곡된 정서를 사회전반에 만연하게 하였을 뿐입니다.


삼성재벌은 X-파일사건을 비롯하여 김용철변호사의 양심선언으로 삼성특검이 구성되어 비록 이건희에게 조세포탈 등으로 유죄를 선고했지만 경영의 쇄신을 통해 사회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기는커녕 오히려 과거 온갖 불법비리를 저지른 구조조정본부와 같은 미래전략실이라는 범죄조직을 결성하면서 족벌세습경영과 온갖 불법비리와 시대착오적인 무노조 경영을 계속할 것이라는 선전포고 하며 노동조합을 결성하자는 글을 사내게시판에 올린 수원 삼성전자 박종태대리를 징계 해고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민주노총대의원동지여러분


2010년 11월 1일부터 기업의 사회책임에 관한 국제 가이드라인인 ISO 26000- ‘기업의 지배구조’ ‘인권’ ‘노동관행’ ‘공정거래관행’ ‘소비자이슈’ ‘지역사회참여’ ‘환경’ 등이 -이 발효되었습니다.

ISO 26000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오스트리아 빈 대학 마르틴 노이라이터교수는 즉각 삼성재벌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무노조 경영을 고집하는 삼성은 머지않아 유럽의 노동조합, 비정부기구, 소비자단체들로부터 거대한 반대운동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민주노총이 건설된 지 벌써 20년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사회의 여론이 삼성의 족벌의 무노조 경영에 대해 금기시하고 있는 사회 전반적 시각에  노동자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있는 민주노총마저 그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것이 삼성 노동자들을 삼성의 무노조경영의 희생물이 되도록 방치하고 있는데 잘못된 영향을 끼치고 있지는 않은지도 말입니다.

2010년 11월 26일 수원 삼성전자 박종태대리는 회사의 탄압에 맞서 11/3 사내게시판에 노조를 건설하자는 글을 게시하였으나 15분 만에 삭제 당하고 한 달도 되지않아 징계해고를 당하였습니다. 노조를 건설하자는 글에서 박종태대리는 ‘본인은 협의회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더욱 더 현장사원들이 겪는 여러 어려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다 다쳐도 해외출장 가서 사망해도 기혼 여사원이 장시간 노동 강도에 유산을 해도 회사의 책임은 없고 본인의 과실만 강요하고 상사의 폭언에도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는 기업문화는 정상적인 삼성전자의 경영방침은 아닐 것입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회에 만연한 삼성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환상을 깨쳐야 합니다.


삼성재벌의 무노조 경영 하에 삼성 반도체공장의 젊은 여성, 남성노동자들이 백혈병 등 희귀암으로 고통과 죽음으로 내몰려도 어디에 하소연 할 곳이 없습니다.

삼성반도체백혈병 문제가 사회에 알려진지 3년이 지나는 현재, 삼성전자계열사에 근무하는 현장노동자들로부터 100여 건이 넘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으며-앞으로 이 제보는 봇물처럼 터져 나올 것입니다.- 사망한 노동자들이 30명이 넘는 실정임에도 삼성재벌은 여전히 개인질병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불의함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한 생산라인에서 사수, 부사수로 일하던 23살, 29살 시퍼런 젊은 여성노동자들이 연이어 백혈병으로 사망했습니다. 31살의 건강한 엔지니어 남성노동자가 왜 백혈병이 발병이 되었는지 알지 못한 채 처자식을 두고 죽어가야 했습니다.

탕정 삼성전자 LCD 근무 중 28살 연제욱씨는 종격동암으로 죽어야 했고, 31살의 한혜경씨는 뇌종양에 걸려 수술 후 지체장애자 1급이 되었으며 백혈병과 뇌종양으로, 종격동암 흑색종 등 희귀질병으로, 유방암으로 죽고 치유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새해가 시작되는 2011년 1월 3일, 1월 11일 탕정 삼성전자 기숙사에서 스물네살 받기숙씨와 스물여섯 김주현씨가 병가 중 회사복귀를 앞두고 강압적인 노무관리와 퇴사강요로 인한 스트레스로 투신자결을 하였습니다.


온양 삼성반도체에 근무 중 박지연씨는 입사 3년 만에 백혈병발병으로 2010년 3월  23세에 꽃다운 나이에 사망하자 삼성전자는 장례가 치러지는 식장에서 산업재해신청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언론기자를 만나지 않는 조건으로, 민주노총 등 관계자들을 만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주며 진실규명은 커녕 업무상 연관이 없는 개인질병이라며 매도하고 백혈병 발병사실을 은폐하는 등 금력과 권력으로 피해노동자와 유족들을 두 번 죽이고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삼성이 저지른 범죄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민주노총대의원동지 여러분,


삼성족벌의 무노조 경영은 사회적인 범죄행위인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삼성재벌의 무노조경영은 삼성노동자에 대한 탄압과 착취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이 나라 생산의 주체인 노동자들의 선진적 창조적 경제활동의 요구에 역행하는 부도덕하기 짝이 없는 반 헌법적 범죄행위이기에 이를 분쇄하지 않으면 나라 경제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것입니다.

복수노조 시행법 날치기통과는 교섭창구 단일화 타임오프제. 전임자 축소 문제 등과 함께  비노조를 지향하는 삼성재벌의 배후조종에 의한 술책임은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습니다.


노동조합도 없고, 노동조합도 인정하지 않는 삼성재벌이 정리해고를 위해 가장 많은 로비를 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리해고 통과 후에 삼성전계열사 노동자 6만 여명이 저항 한 번 제대로 못하고 정리해고 되었다는 아픈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땅 노동자의 자존심을 걸고 시대착오적인 무노조를 고수하며 온갖 불법적인 방법으로 노동자를 탄압하고 있는 삼성재벌을 민주노총의 힘, 노동자의 힘으로 응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노동자의 결사의 자유를 -복수노조를 악용하여 자주적인 조직건설을 짓밟고 전리품인양 유령노조 서류노조가 존재하는 초일류기업 삼성재벌에 맞서 삼성현장노동자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을 건설하기 위해 회사의 통제와 감시와 탄압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삼성재벌의 부도덕한 무노조경영에 맞서 싸우고 있는 삼성노동자들의 총 단결을 위해 이제는 민주노총이 나서야 할 때입니다.

자본의 논리가 아닌 노동자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인간중심의 세상으로 바꾸어내 기 위해서는 삼성재벌의 무노조 경영을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이에 맞서 싸워나가야 합니다.


다시 한 번 호소합니다. 


민주노총에 삼성노동자 조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발의를 제안 드립니다.


2011년 1월 18일<불 날>


삼성일반노조위원장 김 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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