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삼성재벌의 파렴치한 고소남발을 폭로한다!

2011.11.29 15:46

삼성일반노조 조회 수:1247

삼성재벌의 파렴치한 고소남발을 폭로한다!

 

-11/28 용인 동부경찰서를 방문-

 

삼성에버랜드는 삼성일반노조 상근자 3명과 삼성노조 간부들을 ‘공동주거침입’으로 고소하였기 때문이다.

 

오늘 오전 한혜경씨의 재판이 연기되어 강남역 삼성본관에서 오후 한시까지 삼성반도체, LCD 백혈병,뇌종양 한혜경씨 등 피해유족들 함께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오후 3시 넘어서야 경찰서에 도착하였다.

 

삼성일반노조에서 지난 9/16 경찰서에 모욕죄로 에버랜드 관리자를 고소한지 3주가 되어서야 고소했다는 사실을 말하자, 수사관도 혀를 차듯이 한 사건에 3건의 고소사건에 대해 어이없어 했다.

 

삼성일반노조 상근자들과 삼성노조 박원우위원장은,

 

9/16 에버랜드 환경보안팀 이상근대리를 모욕죄와 강제추행 등으로 고소하고, 삼성노조는 에버랜드대표이사 최주현 등을 부당노동행위로 노동부에 고소하였다.

 

10/5에는 삼성에버랜드는 삼성일반노조와 삼성일반노조 상근자 모두를 ‘공동주거침입’으로 고소하였다.

 

11월 초에는 뒤늦게 환경보안팀 이상근대리가 삼성일반노조 조직담당 정애정씨를 폭행범으로 고소하였다며 경찰서에서 조사받으라며 방문을 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에버랜드가 고소한 ‘공동주거침입’은,

 

무노조 경영을 위해 노동자 탄압만 자행해오던 자들이

노동조합의 노자를 알겠는가!

 

삼성노조에서 노조건설을 홍보하고 조합가입을 권유하는 조합활동이 적법한 활동인지 아닌지 무노조 경영에 목줄이 메여 있는 자들이 알 수가 있겠는가,

 

인사, 총무, 환경보안그룹 관리자들은 무조건 주문 외우듯이 기숙사 앞마당이 회사 땅이라는 말만 반복하고, 쌍욕을 하며 50여명의 경비들을 동원하여 팔을 끼고 삼성노조가 기숙사 건물 앞으로 가서 현장노동자들을 접촉하지 못하도록 막는 행위가 불법인지도 모르고 위에서 시키는 대로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였던 것이다.

 

기숙사 건물 앞은 개방된 공간이다.

 

그러기에 일반인들도 잡상인들도 회사소유의 땅이라 해도 기숙사정문 앞을 자유로이 지나다니는 것이다.

 

특별히 기숙사가 사업장 안에 있다면 경비실에서 신분과 방문목적을 확인하고 들어갈 수 밖에 없지만, 보통의 기숙사는 에버랜드기숙사처럼 그 어떠한 출입을 금한다는 표시도 없다. 있다면 잡상인 출입금지 표시는 있을 수 있겠다.

 

당일 삼성노조와 삼성일반노조 간부들은 아무런 제재없이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기숙사 건물 정문 앞으로 이동하여 삼성노조의 노보를 노동자들에게 배포하려는 조합활동이 무슨 주거침입이란 말인가, 월담을 했나, 기물을 파괴했나 9/9에도 노보배포를 방해한 자들이 뜬금없이 공동주거침입을 했다고 고소하였다.

 

오히려 삼성노조의 정당한 조합 활동을 수십 명의 경비와 인사, 총무관리자들이 물리력으로 방해하고 쌍욕을 하며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한 에버랜드가 처벌받을 일이지 에버랜드가 ‘공동주거침입’으로 고소한 것은 후안무치 적반하장이다.

 

삼성에버랜드 법무팀 아니 삼성법무팀에서 일하는 변호사들은 삼성자본의 주구가 아닌 법조인의 양심과 자존심을 가지고 삼성자본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사회정의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충고한다.

 

부끄럽지 않은가,

 

가해자가 피해자를 폭행범으로, 주거침입으로 고소하다니,

 

더구나 기흥 삼성반도체에 근무 중 백혈병으로 사망하신 故 황민웅씨 유족이신 정애정씨를 폭행범으로 고소한 삼성에버랜드 환경보안팀 이상근이 보인 작태는 곧 법의 심판이 나겠지만 -삼성사원인지 양아치인지 삼성재벌의 도덕성에 대한 정체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입을 열때마다 시궁창냄새가 진동한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고 적고 간에 여성 남성을 구분하지 않고 상대가 누구든 아랑곳하지 않고 쌍욕에 힘자랑까지 물 만난 고기처럼 기고만장 설치는 것이 이게 양아치 집단이지 에버랜드에서 일하는 직원이 맞는지 아연실색 기가 막힌다.

 

9/16 당일 쌍욕에 강제추행까지 서슴치 않는 이상근대리를 현행범으로 잡기 위해 정애정씨가 도망가려는 이상근을 잡은 것이 폭행을 했다고 정애정씨를 고소한 것이다.

그것도 뒤늦게 말이다.

 

9/16 당일 인사그룹관리자와 총무그룹관리자들마저 너무한다 싶었는지 이상근대리를 기숙사 건물 안으로 숨길려고 하였지만 이상근대리는 영웅심을 발휘하여 다시 뛰쳐나와 여성들에게 쌍욕을 멈추지 않았다.

 

‘올해 최고의 비웃음 상’

 

삼성전자회장 이건희는 몇 달 전에 삼성 전계열사에 부정과비리가 만연되어 있다며 삼성테크윈을 본보기로 삼은 적이 있고, 상급자가 부정부패를 조장한다며 손을 봐야겠다고 기념을 토하였다.

 

오히려 부하직원들에게 불법 족벌세습경영을 지시하고, 세금포탈을 지시하고, 불법비자금조성을 지시하고, 불법정치자금 제공을 지시하고, 고위공직자에게 뇌물수수를 지시하고, 무노조경영을 위한 노동자 미행감시 납치 등 불법적인 탄압과 핸드폰 불법복제 위치추적 도감청 등 온갖 불법비리를 자행한 원흉이 바로 범죄전과자 이건희 아닌가,

 

온갖 불법비리를 자행한 자가 돈과 부정한 권력을 등에 업고 법적인 면죄부를 받고 특별사면복권이 되자 국민들이 정직했으면 한다는 말은 ‘올해 최고의 비웃음 상’을 받을 만하다.

 

삼성노조에 불법을 자행하고 오히려 가해자가 피해자를 폭행으로 주거침입으로 고소하는 작태는 이건희에게 배우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악질적인 범죄행위가 아닐 수 없다.

 

지난 11/23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의 선고재판이 있었다.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중공업이 고소한 사건에 대해 김성환위원장과 담당변호사는 무죄임을 확신하지만 상대가 삼성자본이라서 “법정구속”이라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재판정에 섰다.

 

재판결과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중공업이 고소한 수십까지의 고소 중,

단 두건만 유죄가 인정되어 법정구속이 아닌 벌금 300만원으로 판결났다.

 

삼성재벌이 김성환위원장을 표적으로 한 고소 즉 아니면 말고 식의 무리한 고소남발이 이번 재판을 통해 여지없이 폭로된 것이다.

 

이처럼 삼성재벌이 무엇을 믿고 고소를 남발하는지 정리하면,

 

돈과 권력으로 사법부를 죄지우지하였던 군부독재시절의 망상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고,

 

마치 삼성에서 하는 일이라면 아직도 이 사회에서는 앞뒤를 재지 않고 인정할 것이란 착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고,

 

경찰이라는 공권력을 앞세워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을 겁주기 위한 수작이라는 것이다.

 

나가서는 김위원장의 행위가 행여나 유죄가 인정되어 최소 벌금이라도 나오면 경제적인 압박으로 김성환위원장을 비롯한 삼성일반노조 상근자들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삼성재벌 이건희는 죽었다깨도 모르는 것이 있다.

 

일반 국민들이 기흥 삼성반도체 노동자들이 백혈병으로 죽어나가도 모른 체하는 돈거니를 이해 못하듯이 양심과 지조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감옥을 투쟁의 장소로 선택하겠다는 김위원장을 죽었다 깨도 이건희는 알 수 없을 것이다.

 

삼성족벌이씨일가가 노동자들의 죽음으로 착취한 돈과 부정한 권력집단의 힘으로 그 존재를 과시한다면 삼성일반노조는 그 반대편에 서 있음을 알아야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7 <노조건설 .1>삼성재벌에 빌붙은 노조건설은 아니다! 삼성일반노조 2011.11.30 1171
» 삼성재벌의 파렴치한 고소남발을 폭로한다! 삼성일반노조 2011.11.29 1247
545 11/23 뇌종양피해자 이윤정씨 병문안을 다녀와서.. - 정애정 삼성일반노조 2011.11.25 1984
544 난 범죄자가 아니다! 삼성일반노조 2011.11.24 1104
543 <성명서>삼성전자,삼성SDI,삼성중공업의 막가파식 고소남발을 규탄한다! 삼성일반노조 2011.11.24 1148
542 다중지성의 정원 세미나 안내입니다. 세미나팀 2011.11.21 1196
541 11/17 구미 삼성전자 규탄집회, 민주노조 건설을 위해... 삼성일반노조 2011.11.19 1226
540 현대미포조선 현장조직, 산재사망 하청노동자 추도제 노동해방 2011.11.18 1066
539 [보고]2011년 5회 청년학생통일학술제전 보고 및 작품소개 통일학술제전 2011.11.14 2322
538 [성명]MB와 검찰의 국가보안법을 앞세운 민권연대 임원진 기소를 규탄한다 민권연대 2011.11.14 1292
537 [논평]MB정부와 한나라당은 친미 선물의 도구 ‘한미 FTA 강행처리’ 중단하라 민권연대 2011.11.14 1336
536 조선업 자율안전관리제도 폐지하라 2011.11.12 1093
535 [11/29저녁7:30] 52차 문화나눔마당 JamDacu 강정(江汀) 공동체상영<무료> file 문화생각사람 2011.11.12 1626
534 겨울의 문앞에서 안드래 2011.11.09 1222
533 [인권연대 회원모임 33탄] “한겨레 이재성 기자와 함께하는 영화모임” 인권연대 2011.11.08 1202
532 <제안문>‘반노동자기업 삼성대책위’ 구성을 제안합니다. 삼성일반노조 2011.11.05 1582
531 현대미포조선 김석진, 해고 14년만에 임금소송 이겼다 오마이뉴스 2011.11.05 1178
530 [반노동 반사회적기업 삼성재벌규탄 전국순회투쟁 재정보고] file 삼성일반노조 2011.11.03 1218
529 삼성전자 창립 42주년을 맞아,,, 삼성일반노조 2011.11.01 1086
528 11월3일(목) 인권센터 설립기금마련] 법을 향해 던지는 인권의 물음?! <확신의 함정>저자 금태섭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file 인권재단 사람 2011.11.01 1190
자유게시판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