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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진보신당 탈삼성 독립만세 집회사진 및 연설문

2012.02.29 20:40

삼성일반노조 조회 수:1117

 

2/29 진보신당 탈삼성 독립만세 집회사진 및 연설문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 연설문]


삼성재벌노동자탄압규탄 연설


-세계적인 악덕기업가 이건희를 처단하자!

-삼성무노조 박살내고 인간답게 살아보자!

-사회적 범죄집단 삼성족벌 박살내자!


세계적인 악덕기업 3위인 삼성재벌은 지난 수십 년동안 무노조경영을 위해 노동자들을 납치 감금 해고하고, 구속하고 핸드폰을 불법복제하여 노동자들의 위치추적과 도감청을 하는 등 노동자탄압을 자행하였습니다.


삼성재벌의 무노조 경영 하에서 삼성반도체공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등 전자계열사에서 50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백혈병으로 희귀암으로 죽어도, 법원에서 백혈병이 산업재해라고 판결을 해도 지금 이 시간까지 백혈병은 삼성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개인질병이라는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2011년 1월 삼성자본이 한가족이라고 자랑하는 삼성전자 LCD 공장에서 일하던 스물여섯의 김주현씨는 장시간노동 화학물질노출 업무스트레스로 탕정기숙사 13층에서 투신자살을 하였습니다.

지난 2012년 올 1월에는 울산 삼성SDI에서 여병운대리가 백혈병이 발병하였지만, 삼성SDI는 백혈병 발병 사실을 은폐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2011년 12월에 삼성SDI 천안공장에서 26년동안 근무한 현직차장인 정기운씨는 현장에서-과로와 업무스트레스로 쓰러져 대동맥증후군으로 신경이 끊어져 발목을 봉합하고 절단해야하는 비참한 현실에 처해있지만 1년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산업재해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0년 삼성중공업에서 일하는 최길연노동자 외 한명은 불치병인 모아모아병에 걸렸지만 산업재해 신청도 못하고 있습니다.


2012년 1월 6일 삼성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사육사로 일하던 비정규직노동자 스물다섯살의 김주경씨가 일하다 다쳐 패혈증으로 사망해도 회사는 진실을 은폐하며 산업재해로 인정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백혈병으로 죽고, 장시간노동으로 투신자살하고, 일하다 다치고 죽어도 치료는 고사하고 산업재해로 인정받지 못하는 삼성노동자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예 그렇습니다.



삼성노동자들에게 그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바로,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 건설입니다.


삼성의 무노조경영은 노사 간의 힘의 대결이 아닌 사회적인 범죄행위입니다.


그러기에 삼성노동자들에게 노조건설을 위해 맞서 싸워야할 상대는 삼성족벌과 삼성재벌 뿐 만이 아니라 삼성과 결탁된 경찰, 국정원, 보안사, 판검사, 언론 방송, 고위행정관료, 국회의원, 정치모리배, 심지어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까지 포진해 있는 소위 삼성장학생이라 불리는 놈들과 맞서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삼성노동자들만의 힘만으로 삼성재벌을 비호하는 이 사회의 불의한 세력에 맞서 스스로 노동조합 건설은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그래서 삼성재벌의 개혁은 바로 삼성노동자들이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을 건설하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삼성재벌의 홍보실에서는 노조가 필요없는 회사가 삼성이라고 언론에 개자랑하고 있지만. 삼성노동자들의 노동현실은 노동조합의 필요성을 절감케하고 있습니다.



삼성족벌이 무노조경영을 시작한 그 순간부터 삼성노동자들의 노동조합건설은 매년 계속되어 왔습니다.




삼성재벌은 무노조경영을 위해 복수노조가 허용된 이후에도 노동자들에 대한 미행과 감시와 탄압은 계속되고 있지만 작년 7월에는 삼성에버랜드노동자들이 회사의 감시와 탄압을 이겨내고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삼성노동조합을 건설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삼성SDI 기흥본사, 천안공장, 울산공장노동자들이 모여 노동조합건설을 위해 ‘삼성SDI노동조합건설추진위원회’를 결성하였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삼성자본은 그룹장, 파트장을 앞세우고 인사팀장 인사부장 인사차장 인사과장 등을 동원하여 노동자들에 대한 회유와 협박 미행과 감시를 자행하였고, 삼성그룹차원의 지역대책위를 움직여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삼성노동자들이 노조하나 건설 못하는 것은 법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삼성재벌의 무자비하고 불법적인 노동자탄압 때문이고 삼성재벌을 비호하는 이 사회 불의한 세력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삼성족벌이 무노조 경영이라는 죽은 자의 망언를 성경말씀처럼 받들어 모셔도 삼성SDI노동자를 비롯한 삼성계열사노동자들은 노동자로서의 당당함과 인간으로서의 자존심으로 반재벌, 반족벌, 반자본에 맞서 싸우며 멀지 않은 날에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삼성노동조합건설을 여러분과 함께 완수할 것입니다.



오늘 진보신당의 ‘탈삼성 독립만세’행사를 맞이하여 삼성자본에서의 독립을 넘어 이 사회의 범죄집단인 삼성족벌이씨일가를 해체시키고, 사회정의를 위해 반드시 이건희를 감옥으로 보내는 2012년 임진년을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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