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반격통문32호]전망이 밝으면 지금 어렵더라도 싸우라 하였습니다.

2010년은

6·2 지방선거에서 

4대강 사업 강행과 세종시 수정안 사태, 무상급식 반대, 천안함 북풍에 대해 민심은 희대의 사기꾼 이명박 한나라당을 심판해 주었습니다. 

2011년은

또 한번 4·27 보궐선거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구제역 사태로 인한 사상 최악의 농민 고통, 한진중공업 등 노동운동의 탄압과 비정규직 양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무시, 대규모 한미연합 전쟁연습, 무상급식 반대, 민주주의 후퇴등에 대해

인민들의 의사와 염원을 외면한 이명박 한나라당 전쟁광 반역정권은 반드시 파멸을 면치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습니다.

뿐만아니리 민주당,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제시민사회진보세력의 야권연대 승리라는 값진 결과도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러나,

2012년 4·11 19대 총선은

위대한 민심의 힘과 인민의 염원을

민주통합당의 오만과 무능 그리고 통합진보당의 갈등 불씨가 남아 있는 물리적 3자통합으로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야권연대도 시간만 끌다 겨우 원탁회의 등 중재로 봉합이 되었지만

민심의 주체도 아니고 노동자, 농민, 학생청년, 빈민등 각계 각층이 모두 나서도록 감동도 주지 못했습니다.

동지 여러분!

전망이 어두우면 현재 유리하더라도 경거망동 하지말고

전망이 밝으면 지금 어렵더라도 싸우라 하였습니다.

이번 총선 비레대표에서 보여준 민심의 대선 전망은 밝습니다.

또한,

거짓말을 밥먹듯 하고, 악행을 숨쉬듯 하고, 그러고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이명박과 최시중 졸개들의 만행이 천하에 드러나고

박근혜와 새누리당 대선 주자들의 자중지란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동지 여러분! 

지금 우리는 4·11 19대 총선 패배를 인정하고

12·19 대선 승리를 위하여 뼈아픈 반성과 성찰을 바탕으로

박근혜 새누리당의 이명박 차별화 선거전술을 공략 할

반전평화와 6·15공동선언 10·4선언 이행, 군비축소와 비정규직, 반값등록금 예산 확보 투쟁 

그리고 민생 정책 대안 제시 등 오히려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전화위복.

그 출발이 오늘 제122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입니다.

노동절의 유래가 된 스파이즈 최후진술의 들불처럼 타 올라

2012년 대선에서 이명박 박근혜 새누리당 반역정권의 숨통을 끊어버립시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만약 그대가 우리를 처형함으로써 노동운동을 쓸어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렇다면 우리의 목을 가져가라!

가난과 불행과 힘겨운 노동으로 짓밟히고 있는 수백만 노동자의 운동을 없애겠단 말인가!

그렇다.

당신은 하나의 불꽃을 짓밟아 버릴 수 있다.

그러나 당신 앞에서 뒤에서 사면팔방에서 끊일 줄 모르는 불꽃은 들불처럼 타오르고 있다.

그렇다.

그것은 들불이다. 당신이라도 이 들불을 끌 수 는 없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