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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노조 창립 1주년 기념 삼성규탄 기자회견

2012.07.19 10:18

삼성일반노조 조회 수:1167


삼성노조 창립 1주년 기념 삼성규탄 기자회견


삼성노동자 총단결로 민주노조 건설하여 노동자기본권 쟁취하자!!!

많은 연대동지들의 힘이 삼성노조의 힘!


삼성노조는 부당한 노조탄압을 이겨내어 노조설립 창립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삼성본관 정문 앞에서 백기완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연대단위와 함께 하였다.


무노조가 경영철학이냐!


삼성족벌 이씨일가 몸통 이건희가 소위 무노조를 경영철학이라고 내세우는 삼성에, 그것도 지주회사격인 삼성에버랜드의 노동자들의 힘으로 2011년 7월12일 삼성노조가 건설되어 1년을 맞이하였다. 노조설립 1주일 전 에버랜드는 복수노조 시대에 신종 알박기 유령노조를 신고하여 에버랜드 삼성노조는 회사를 상대로 단체교섭을 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회사는 삼성노조 신고필증이 나오기 전에 조장희부위원장을 해고한 후 박원우위원장을 비롯한 김영태회계감사 등 노조간부를 상대로 감봉 등 징계를 남발하고 기숙사 앞 홍보물을 배포하는 노조의 활동마저 방해하는 등 탄압하였지만 삼성노조는 모든 부당한 탄압 속에서도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의 깃발을 지켰다.


하늘도 삼성노조를 돕고 있다!


태풍이 온다는 일기예보는 있었으나 기자회견 내내 비는 오다말다 흩뿌릴 뿐 본격적으로 내리지는 않고, 습기를 잔뜩 머금은 공기로 땀이 비오듯이 쏟아지는 무더운 날이다.


삼성전자 정문은 바리케이드로 입구를 봉쇄하고 관광버스로 틀어 막아!


수 백 수 천 명이 모여서 하는 집회도 아니요 단지 현수막 하나 펼쳐들고 1시간가량의 기자회견을 하는데도 삼성재벌은 십 여대의 관광버스와 전자, 물산 앞 곳곳에 수 십 명의 경비들을 깔아놓고 삼성전자 정문은 바리케이드로 입구를 봉쇄하고 관광버스로 막아 정문인지 도무지 알 수 없게 만들어놓았다.


노동조합은 자본주의의 산물!


바리케이드와 관광버스 뒤로 숨고 싶고 은폐하고 싶은 진실이 얼마나 넘치게 많으면 그럴까, 가족이라는 삼성의 노동자들이 죽거나 다쳐도 회사와는 아무 상관이 없고 자본주의의 질서를 가능하게 하는 노동자권익을 위한 최소한의 조직인 노조마저 절대 안된다는 개똥철학으로 삼성의 노동자들을 관리 통제하고 탄압하는 무노조 범죄 집단이 삼성족벌이다.


이건희 새벽 출근 때문에 경비들만 죽어나!


생존권을 되찾고자 삼성물산을 상대로 6년째 투쟁중이며 거의 매일 이른 아침부터 삼성물산 앞에서 일인시위를 하는 과천철대위 여성들에 의하면 이건희가 얼마 전부터 아침 6시반에 출근을 하는 바람에 경비들은 훨씬 더 일찍 출근해야 하니 얼마나 힘들겠냐며, 그들에게도 노조가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하신다.


삼성경비들도 민주노조 건설에 나서야!


올해 초부터 여성들까지 경비로 투입하면서 삼성직업병 피해자들과 과천철대위 여성들의 일인시위를 방해하고 위에서 시키는대로 남자경비들과 똑같이 파렴치하고 비열한 행위로 일인시위를 하는 삼성직업병 피해자들과 과천철대위 여성들의 몸과 마음에 상처를 주었던 여성경비들이 여럿 경비 짓을 그만두고 퇴사하면서, 그동안 죄송했다는 말을 전했다고 한다.


이건희는 백기완의 목소리를 들어라!


여든이 넘으신 백기완 선생님을 비롯해 기자회견에 참석한 사람들은 삼성재벌이 은폐하고자 하는 무노조 노동자탄압의 실상은 이건희와 그 하수인들이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지경에 이를 만큼 넘쳐흘러 이 나라를 오염시키고 있다며, 이건희는 노동자의 목소리를 들어라! 늙은 백기완의 목소리를 들어라! 하시며 호통을 치셨다.


삼성족벌은 스스로 자정 능력이 없다!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은 마무리발언에서, 새누리당 조차도 경제민주화를 운운하며 삼성재벌의 무소불위의 권력을 깨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삼성족벌은 백혈병문제, 무노조 문제를 보더라도 스스로를 정화할 수 없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범죄조직이 되었으니 삼성노동자와 민중들의 힘으로 몰아내어 사회정의, 경제민주화를 이루자고 주장하였다.


많은 연대동지들의 힘이 삼성노조의 힘입니다!


이어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하신 백기완선생님, 전태일노동대학 김승호대표, 전철연 중앙과 과천철거민, 반올림, 삼성반도체백혈병 피해유족 황상기씨, 정애정씨, 다산인권센터, 故 김주경씨 아버님, 전태일재단 박계현사무총장, 전태일열사 동생 전태삼씨, 추모연대 김명운의장, 쌍차정투위 김정호지부장, 삼성전자해고자 박종태씨, 삼성화재해고자 한용기씨, 범민련후원회 임미영사무국장, 전국건설연맹, 경교장 김인수선생님, 민변 권영국변호사, 등 연대동지들을 소개하고 기자회견은 정리되었다.


-우리는 범죄전과자 삼성회장 이건희에게 요구한다-


->무노조가 무슨 경영철학이냐 민주노조 인정하라!

->애버랜드 삼성노조 인정하고 노조탄압 즉각 중단하라!

->노동자는 일회용종이컵이 아니다, 즉각 산업재해 인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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