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삼성화재 본사 1인시위 - 한용기책임의 부당해고를 철회하라!
노동조합 하자는데, 부당해고 웬말이냐! 무노조 노동자탄압 박살! 민주노조 건설하자! 삼성화재 한용기책임을 즉각 복직시켜라! 라는 김성환위원장의 힘찬 구호를 시작으로 1인 시위를 시작하였다. 1인 시위 첫날과는 달리 한용기씨의 삼성화재 후문 앞 시위를 경비들이 가로 막아, 막는 자리에서 한용기씨는 1인 시위를 하였고, 후문 인도에서 김위원장이 삼성화재 노동자들에게 거푸 구호를 외치며 삼성자본의 무노조 노동자 탄압을 규탄하였다. 길 건너편에서는 삼성반도체 백혈병피해가족이신 정애정씨가 백혈병피해자들의 억울한 죽음을 알리고 노동자 다 죽이는 이건희를 구속하라고 외치고, 무노조를 위해 노동자를 해고하는 삼성재벌과 화재의 반노동자탄압의 실상을 규탄하며 한용기씨의 원직복직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 한용기- 투 쟁 !!!
오늘 오전 11시 45분부터 오후 1시까지 삼성화재 본사 후문 근처에서 두번째 1인시위를 하였습니다.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님, 임경옥총무님, 삼성전자 백혈병 유족 정애정님, 그리고 서영기님이 무더운 날씨에도 함께 해주셨고 공투단 최일배위원장님(코오롱 정투위)께서도 격려차 방문해 주셨습니다.
화재노동자들이 저에게 눈인사를 한다든지 식사는 하였는지 물어보는 노동자도 여럿 있었습니다.
회사놈들이 동영상과 사진 등으로 채증을 하고 있음에도 저에게 아는 척을 하는 것은 삼성의 무노조 경영으로 인하여 부당하게 해고를 당한 저에게 용기를 주고 밖에서라도 열심히 싸워달라는 뜻이 아닌가 싶습니다.
본사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사측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것은 인사파트 쪽만 해당되고 다른 부서 노동자들은 사측으로 분류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같이 해주신 분들께 무한한 동지애와 신뢰, 감사를 표합니다.
그리고 더 반가운 것은 2012년 08월 06일부터 동년 09월 02일까지 삼성화재 본사 후문 건너편 인도상에 집회신고를 하였는데 허가된 것입니다.
다음 주 부터는 합법 집회가 가능한 것이죠.
이제부터는 연대할 수 있는 분들과 같이 후회없이 투쟁하겠습니다.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