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계획에 없었던 오후 퇴근시간 집회임에도 삼성화재측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건물 앞에 늘 주차해있는 승용차들을 싹 치우고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며 우리를 맞이했다. 어떻게 알았을까..
▲회식자리 폭행자작극으로 징계해고당한 한용기씨는 지난 8월 울산sdi 관리직사원이 회식자리에서 여사원 성폭행을 저지른 후 회사는 그 사원을 정직 1개월로 징계아닌 징계를 했다며, 입만 열면 깨끗한 조직문화라고 떠벌이는 삼성 이건희족벌은 더이상 거짓말하지마라! 규탄발언을 이어갔다.
▲삼성화재 건너편 건물이 삼성화재의 소유라는 소문이 맞나? 건물 관리인은 늘 걸어놓았던 현수막을 절대로 걸지 못하게끔 몸으로 막고 경찰은 아무 도움이 되지않는다. 김성환위원장의 20여분에 걸친 항의에도 불구하고 인도에 구겨지다시피한 현수막은 장소를 옮길 수 밖에 없었다.
▲경찰관과의 입씨름으로 기운이 빠졌지만 김위원장은 규탄한다. 삼성재벌이 온나라의 불법적인 일에 끼어들지 않은 곳이 얼마나 되는가. 용산철거민학살을 비롯하여,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밀양송전탑건설 등, 삼성계열사에서 일하다 병들거나 사망한 노동자들 뿐 아니라 삼성의 불법 탈법행위로 고통받는 국민들의 삼성재벌과 족벌에 대한 원성은 높아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