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0 14:45
10/9 제일모직집회와 삼성본관 특별대담 경기도 의왕시에 소재한 제일모직에서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과 삼성화재부당해고자 한용기씨는 삼성무노조 규탄과 여수제일모직 직업병피해자 김도경씨의 억울한 산재불인정에 관한 집회를 점심시간에 맞추어 시작하였다. 집회신고장소에 제일모직은 대형화분을 배치하고 집회차량의 주차마저 방해하는 등 스스로 통근버스를 정문에 배치하여 교통을 방해하면서까지 집회발언이 현장노동자들에게 전달되지 못하도록 수작을 부렸다. 제일모직 부사장은 이건희 둘째딸 이서현 제일모직 노동자들에게 제일모직은 삼성의 모태기업이라 이야기하면서 삼성구조본 이학수 김인주 등의 범법사실을 거론하며 부끄러운 범죄 사관학교라는 오명을 갖고 있음을 이야기하며 무노조 경영은 관리직과 현장 노동자를 위한 경영방침이 아니라 오로지 삼성족벌이씨일가와 그 하수인들의 치부를 위해 노동자들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반노동 반사회적인 범죄행위임을 이야기 하였다. 삼성반도체 백혈병 등 희귀암으로 삼성전자, LCD, 코닝, SDI, 테크윈 등에서 57명의 노동자가 죽어나가고 160여명에 이르는 피해자들의 제보가 있어도 삼성전자는 단 한사람도 직업병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폭로 규탄하고 제일모직 삼성노동자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을 건설하여 우리의 운명은 스스로 결정하자고 발언하였다. 특히 제일모직에 근무하다 뇌출혈로 쓰러진 여수제일모직 김도경씨의 경우를 이야기하며 김도경씨가 노동부 열린게시판,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에게 보낸 메일을 공개하며 제일모직은 반수불수 휠체어에 의존한 상태에서 고통받고 있는 김도경씨의 문제를 외면하지 말고 김도경씨의 산재은폐 의혹에 관해 철저한 진상을 조사하여 진실을 규명하고 관련자 처벌과 김도경씨에 대한 충분한 치료 및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지원을 하라고 제일모직 대표이사와 이서현부사장에게 강력히 요구하였다. 삼성본관 정문 앞에서 2012 청년대선캠프 주최로 특별대담 오후 5시에는 성균관대학교 부당해고자 류승완박사, 성균관대학생, 삼성반도체백혈병 사망 유족 정애정씨,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이 출연하여 삼성재벌의 횡포에 대하여 4가지의 다양한 발언을 통해 그 실상을 폭로하였다. 삼성은 왜! 진보적 강사들을 해고하는가! 삼성은 왜! 학생들에게 고액의 등록금을 강요하는가! 삼성은 왜! 백혈병 노동자들의 죽음을 방관하는가! 삼성은 왜! 민주적인 노동조합 건설을 두려워하는가! 특별대담이 끝나고 삼성일반노조는 서울대학교에서 축제기간동안 재정사업을 하고 있는 민가협, 전철연 장터에 방문하여 인사드리고 막걸리 한사발에 오늘의 피로를 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