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반격38호]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의 각오로 투쟁하여야합니다.

지난 6개월은 통합진보당 사태로 우리에게 많은 시련과 고통을 주었습니다.

작년 서울시장 선거와 올해 19대 총선에서의 위력적인 야권연대를 파괴하기위한 공작이라는 것은故 박영재 당원의 유서에서 이미 예견되었습니다

"야권연대를 파기하고 2012년 대선을 이겨 영구집권을 꾀하는 새누리당과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보수언론 도움에 힘입어 통합진보당의 당권을 장악하려는 불법적인 행위를 멈추고 통합의 정신으로 돌아오십시오."

통합진보당을 부정선거당으로 낙인찍은 세력은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자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새로나기보고서와 셀프제명을 감행하며 탈당하여 진실은 이제 만천하에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시간을 너무 소비하였습니다.

동지 여러분!

인민은 반전평화를 원하지만,

우리는 ‘북의 도발에 대비하기위해 연합 대비능력 강화’를 주장하며 외세와 손잡고 서해바다를 전쟁터로 만들려 기도하며 미군뿐만 아니라 일본의 자위대까지 합세해 대북 전쟁연습을 자행하고있는 것을 제대로 규탄 저지 못하였습니다.

우리는 반통일정책으로 일관하는 통일부가 막대한 자금을 지원한 탈북자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를 막지 못하였습니다.

우리는 호국훈련의 규모와 작전 목적에 있어 결코 방어용으로 볼 수 없으며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로 작용하며 제44차 한미안보협의회의 결과가 사실상 전작권 환수 백지화와 한국의 MD 참여를 의미한다는 것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였습니다.

동지 여러분!

노동자들은 비정규직 없는 일자리를 원하지만

우리는 쌍용자동차 동지 23명의 죽음을 막지 못하였습니다.

우리는  대한문 앞의 쌍용차 정리해고 철회 무기한 단식(동조)농성장,
여의도 산업은행 앞의 16개 정리해고사업장 정리해고철폐, 현대차비정규직지회 대법원판결이행, 공무원노조 해고자원직복직 농성장,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의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산재보험전면적용 촉구 농성장에서의 투쟁을 하지 못하엿습니다.

우리는 노동자들의 정리해고와 손배가압류도 막지 못하였습니다.

동지 여러분!

농민은 한미 FTA 폐기를 원하지만

야권의 대선주자들은 한미 FTA 폐기가 다시 논의 되지 않길 바라는 상황입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명약관화(明若觀火) 합니다.   

우리는 통합진보당 사태의 대가로 소중한 경험과 단련을 받았습니다.

  반북적인 행태로 공안검찰의 종북좌파몰이에 눈감고 당을 분열시킨 자들과 

  국가관을 내세워 내심의 양심을 검증하려는 친미‧친일독재적 발상을 가진 자들과

  그리고 군사반란을 정당시 하는 국가관을 가진 자들과는 같은 하늘 아래 살 수가 없습니다.

총반격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