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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삼성본관앞 24시간 삼성규탄집회 5일차

2012.12.17 23:56

삼성일반노조 조회 수:1213

12/17 삼성본관앞 24시간 삼성규탄집회 5일차

월요일 아침 출근시간에 집회자들은 오전 6시30분에 일어나 방송준비를 해야하는데 7시가 좀 넘어서까지 일어나지 못하니 양심상 아침발언이 낯설다.

그래도 출근하는 삼성 사무직 노동자들에게 출근인사와 더불어 김성환위원장은, 삼성일반노조가 왜 삼성본관앞에서 24시간 규탄집회를 하는지, 삼성족벌이씨일가의 무노조경영을 규탄하고 삼성노동자들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기 위해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을 건설해야한다고, 삼성백혈병 등 직업병피해노동자와 유족들의 고통과 아픔에 대해 삼성족벌은 지난 5년동안 백혈병문제를 외면하고 은폐하면서 책임을 지지않고있다며, 삼성족벌의 무노조는 사회적 범죄행위임을 주장하며 삼성족벌이씨일가의 3대에 걸친 불법족벌세습경영을 끝장내자고 역설하였다.

출근집회 후 삼성화재 한용기씨가 김소연 대선후보 선거운동을 방해한 삼성, 현대재벌가들의 불법적인 선거 방해와, 이를 방조하고 폭력을 행사한 종로서, 서초경찰서장을 고소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하였다.

과천철거민들이 준비해주신 된장찌개로 노조총무와 한용기씨와 함께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였다.

한 이틀 봄같은 겨울을 느꼈는데 오늘은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심하게 불어 겨울을 다시 느끼게 된다. 하지만 어제 일요일 삼성양아치경비들이 집회장소에 난입하여 바람막이 비닐을 찢으면서 집회장소를 유린하고, 어떻게든 삼성규탄집회를 흠집내려는 작태를 겪으면서, 분이 삭지않은 총무는 어제일을 이야기하면서, 백혈병피해유족과 삼성일반노조 집회참가자들에게 막말과 쌍욕을 하는 경비들이 왜 그러겠는가. 그들이 과연 이건희의 충견이 아니라면 이모같고 삼촌같은 사람들에게 조폭과 다름없는 작태를 보이겠느냐며, 범죄자 이건희와 범죄집단 삼성족벌을 규탄하였다.

그리고 삼성규탄집회를 방해하고자 20대 가까운 관광버스를 삼성의 얼굴이라는 이 곳 차도에 불법주차시키고 있는 삼성을, 시민들이 신고해야하지 않겠는가, 삼성본관앞이라고 해서 불법을 보고도 못본체 해서는 성숙한 시민이 아닐 것이라고 발언하였다.

삼성화재 한용기씨는 과천철거민들의 이야기를 하며, 무차별한 개발로 8년째 길거리에 내몰려 한 가정의 어머니인 이 분들을 가정으로 돌아가게 해야하지않겠는가, 삼성자본은 빼앗긴 생존권만이 아니라  빼앗긴 젊음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고 사죄하라고 역설하였다.

어제 집회장소에 난입하여 바람막이비닐을 찢는 등 집회물품을 훼손하며 백혈병피해유족을 반말과 막말로 능멸하고 집회를 방해하는 추악하고 비열한 작태를 보였던 삼성양아치경비들에 대한 규탄은 오늘 하루종일 쉼없이 이어져 삼성족벌의 범죄사실을 은폐하려는 이건희 삼성족벌을 규탄하는 발언으로 이어졌다.

어제 뻔뻔스런 모습으로 집회장소를 유린했던 양아치경비들은 오늘도 주변에서 무전기를 들고 감시의 눈길을 거두지않았지만 그런대로 무탈하게 삼성규탄집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퇴근집회를 마칠 때 쯤 백혈병피해유족 정애정씨가 저녁식사를 준비해와,  아늑한? 바람막이 비닐 안에서 옹기종기 앉아 밴댕이회무침으로 저녁식사를 하였다.     


오늘 일정을 정리하는데 바람이 비닐로 막은 공간을 뒤흔들고 비닐이 찢어지고 바람에 날아간 피켓과 엠프의 휴즈가 나가 정리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내일 출근집회는 음악이 없이 발언만 해야할 것 같다.


삼성규탄 24시간 집회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근 집회: 아침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점심집회: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퇴근집회: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동지여러분들의 많은 연대 바랍니다.

24시간 삼성규탄 집회 경비를 후원받습니다.

국민은행 김성환 406201-01-04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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