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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삼성규탄 24시간 집회 12일차ㅡ과메기와 보약

2012.12.25 08:29

삼성일반노조 조회 수:1122

12/24 삼성규탄 24시간 집회 12일차ㅡ과메기와 보약


한진중공업 최강서동지와 현대중공업 이운남 동지의 명복을 빕니다!!!

지금 눈이 내린다.
일기예보는 왜 이리 잘 맞는지 성탄절 밤을 삼성본관 앞에서 색다른 감흥을 느끼며 오늘 하루를 정리하고 있다.

오늘은 징검다리 휴가여서 그런지 출근하는 삼성노동자들이 많지 않고 영하 15도라는 일기예보지만 삼성화재해고자 한용기씨와 김성환위원장은 강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삼성족벌의 무노조 노동자탄압을 규탄하며 무노조 경영 하에 삼성노동자들의 노동현실을 폭로하고 규탄하였다.

이틀동안 김위원장은 목이 쉬어 발언을 못하였으나 오늘은 몇번이고 마이크를 잡고 무노조 경영을 박살내고 백혈병 등 삼성직업병피해노동자들의 직업병 인정을 요구하며 이건희의 공개사과를 요구하였다.

이씨족벌의 삼성족벌이 3대에 걸쳐 세습경영 된다는 것은 삼성노동자와 국민에게는 재앙이라 주장하며 무노조경영과 삼성족벌의 불법재산증여로 3대에 걸친 불법 족벌세습경영은 비자금 조성 불법세습경영 부당내부거래 비자금조성과 사회지도층에 대한 뇌물수수 등 온갖 불법과 비리를 자행하면서 유지되는 세습경영 이젠 끝장내고 삼성노동자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기 위해 민주노조를 건설하여 삼성직업병노동자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산업역군으로 그 명예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소리쳤다.

삼성일반노조의 24시간 삼성규탄집회는 삼성족벌과 노동자만의 싸움이 아닌 사회정의를 위한 독립운동이라 소개하며 삼성노동자와 서울시민들이 함께하자고 호소하였다.

퇴근 집회시에는 전철연 지역대책위동지들이 연대하여 약식집회를 진행하고 삼성규탄 발언으로 12일차 삼성규탄 집회를 정리하였다.

저녁시간대에는 삼성직업병피해유족들이 격려방문 차원을 넘어 바람막이용 비닐을 보완하려고 준비를 해와 작은 틈새도 막아가며 비닐안에서 노숙하는 김위원장과 한용기씨가 강추위에도 견딜 수 있도록 꼼꼼하게 보완하고, 구룡포 과메기를 가져오고 밥을 챙겨오시어 보약과 같이 고마운 마음으로 저녁식사를 하였다.

비록 삼성재벌에 맞선 삼성일반노조의 투쟁은 외로운 투쟁이지만 많은 단체와 논객이라 지칭되는 지식인들이 삼성족벌의 문제와 백혈병이 사회문제임을 거론하면서도 이에 맞서 싸우지 못하는 현실에서, 삼성일반노조는 자부심을 갖고 부끄럼없이 삼성족벌과 재벌에 맞서 후회없이 투쟁하며 삼성족벌의 심장에 민주노조의 깃발을 꽂고 삼성백혈병 등 직업병피해노동자의 명예를 회복시켜 나갈 것이다.

삼성본관 앞 12일차 규탄집회가 성탄절 전야 하얀 눈 속으로 저물었다.

삼성규탄 24시간 집회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근 집회: 아침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점심집회: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퇴근집회: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동지여러분들의 많은 연대 바랍니다.

24시간 삼성규탄 집회 경비를 후원받습니다.

국민은행 김성환 406201-01-04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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