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7 삼성규탄 집회 15일차- 외로운 투쟁!!! 삼성규탄 24시간 집회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근 집회: 아침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점심집회: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퇴근집회: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동지여러분들의 많은 연대 바랍니다. 24시간 삼성규탄 집회 경비를 후원받습니다. 국민은행 김성환 406201-01-041294
한진중공업 최강서, 현대중공업 이운남, 외국어대 대학노조 이호일, 이기연,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새벽도 삼성경비들의 감시와 호위 속에 cctv 24시간 감시하에, 삼성규탄 24시간 15일차 새벽이 밝아오는 시간 삼성본관 노동자들의 출근시간에 맞추어 힘찬 삼성규탄 발언이 시작되었다.
삼성족벌 이씨일가는 무노조 노동자탄압 자행하는 범죄집단 총수 이건희를 구속처단하고, 삼성에서 일했다는 죄로 고통을 당하고 죽어간 삼성백혈병 등 직업병피해자들을 즉각 직업병으로 인정하고 이건희는 사죄하라!는 힘찬 발언으로 세상을 일깨웠다.
오후에는 전철연, 쌍차해고자들이 연대하여 화색이 도는 약식집회를 진행하였다.,
자본주의하에서 죽어간 노동자들의 절망과 좌절을 막기위해서는, 자본에 맞서 인간다운 삶을 위한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노동자, 철거민들이 최전선에서 자본과 맞서 싸우는 투쟁의 소중함과 연대의 힘을 확인하는 집회였다.
집회 후 쌍차동지들은 집회장소 바람막이 비닐로 들어와 차량 뒷공간을 넓혀주었다.
다시 한번 삼성족벌 세습경영과 불법비리를 문제삼는 정치모리배와 단체는 많아도 법위에 존재한다는 삼성족벌에 맞서 싸우는 주체는 삼성자본에서 해고되고, 일하다 직업병으로 죽어간 노동자와 그 유족임을 느낀다.
삼성에 맞서 싸우는 삼성일반노조가 너무 외로워보인다 한다.
원래 싸움은 자기와의 외로운 투쟁이 아닌가!
삼성일반노조가 오늘 15일차 삼성에 맞서 싸울 수 있는 것은 연대의 힘이다.
삼성일반노조의 삼성에 맞선 투쟁은 결코 외롭지않다. 언젠가는 삼성자본에 맞선 범국민투쟁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삼성족벌이씨일가의 심장에 민주노조의 깃발을 꽂을 것이다.
점심집회 후 반올림 이종란노무사 등 두 명의 동지가 방문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퇴근집회를 끝으로 15일차 삼성규탄 집회를 정리하고 음악을 내보내는 중에 휘발유가 떨어져 발전기가 꺼지는 바람에 모처럼 삼성본관 앞이 조용하다.
오늘 밤도 도시의 불빛 사이로 하루가 저물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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