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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삼성족벌 신세계이마트의 반노조 노동자탄압을 규탄한다



연일 신세계이마트의 반노조 경영을 위한 문건들이 폭로되고 있다.

 


신세계이마트의 최고경영자 이명희는 삼성족벌 이건희의 막내여동생이 경영하는 대기업이고, 내눈에 흙이 들아가기 전에 노동조합을 인정할 수 없다는 故 이병철의 막내딸이다.

 

무노조경영 유지를 위한 문건에는 노동자들에 대한 미행 감시, 노동부를 비롯한 관공서에 대한 불법로비 그리고 노동자들 탄압을 위해 분류한 MJ, KJ사원 등 반노조 경영을 유지하기 위한 온갖 내용이 담겨 있어, 삼성재벌의 무노조 경영유지를 위한 문건 ‘노무관리지침서’와 별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신세계이마트의 노조설립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작성된 문서는 무노조 경영을 위한 노동자들의 자발성을 이끌어 내는 경영이 아닌 불법적인 노동자탄압의 결과로, 반노조의 유지를 위해 노동자를 대상으로 사회적인 범죄를 자행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12년 11월 19일 삼성일반노조는 삼성재벌총수인 이건희를 우선 통신보호비밀법 위반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였다. 2004년 사회에 폭로된, 노조를 건설하려는 현장노동자와 삼성해고자들의 전화기를 불법복제하여 죽은 사람의 이름을 도용, 불법적인 도감청과 위치추적을 자행하여 고소한 그 연장선에서 이건희를 비롯한 그 하수인들을 고소하고 참고인으로 한 것이다.

 


삼성족벌의 반노조를 위한 노동자탄압은 사회의 암적 전염병이다.!

 


삼성족벌이씨일가와 방계회사에서는 무노조가 아닌 반노조 경영을 유지하기 위해, 한솔그룹의 한솔홈테코노조건설 탄압, CJ그룹의 부산 CJ헬로비젼 노조탄압을 비롯해 2000년초 이건희 처남 홍석현이 대주주로 있는 <주>보광, 이건희 형 故이창희가 경영하던 새한미디어, 중앙일보인쇄노동자 그리고 협력업체의 노동조합설립을 범삼성가 차원에서 서로 지원하며 지금도 노동조합 건설을 탄압하고 있다.

 


전 삼성SDI 최모인사차장이 민변 권영국변호사와 김성환위원장에게 실토한 삼성재벌의 무노조 경영유지를 위한 노동자탄압은, 삼성구조조정본부 미래전략실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실제로 자신이 인사과와 지역대책협의회에 근무하면서 24시간 미행감시와 도감청을 자행하고 행정관청, 노동부 근로감독관, 경찰서 경찰청 정보과, 국정원, 중앙지 및 지역 언론기자 등에 로비를 하였고, 삼성계열사 전무 상무 공장장 등 임원들이 판검사를 상대로 한 로비를 지켜보았다고 실토하였다.

 


이처럼 범삼성가는 무노조 아니 반노조 경영유지를 위해 헌법에 보장된 결사의 자유를 짓밟고 삼성족벌의 돈벌이를 위해 안전장치도 없이 노동자들을 죽음의 현장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무노조경영 하에 삼성노동자들은 일하다 다치고 죽어도 어디에도 하소연할 곳이 없다. 뇌출혈로 대동맥증후군으로 쓰러져 반신불수로 평생장애로 살아야 함에도 산업재해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고, 특히 삼성백혈병 등 직업병피해자들의 고통과 죽음도 은폐 왜곡되어 삼성은 단 한명의 백혈병 등 피해노동자들을 직업병으로 산업재해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후안무치하게도 국민의 사랑을 요구하는 ‘반노동 반사회적인 악덕기업이다.’

 


삼성일반노조는 이 땅의 노동부와 검찰에 강력히 요구한다.

 


신세계이마트의 반노조 경영 유지를 위해 헌법과 인권을 유린하고 사생활 침해와 개인의 정보를 악용한 불법적인 노동자탄압과 관공서에 대한 불법로비 실태를 엄중수사하여, 그 책임자들을 구속 처벌할 것을 요구한다.

 


삼성일반노조가 고소한 삼성족벌 몸통 이건희와 그 하수인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삼성가에서 자행되고 있는 무노조 반노조 경영 유지를 위한 온갖 노동자탄압의 실상을 철저히 수사하여, 삼성족벌 이건희를 비롯한 방계기업 최고 경영자는 물론 그 하수인들을 구속 처벌할 것을 촉구한다.

 


삼성족벌 이씨일가의 반노조 경영유지를 위한 노동자탄압은 사회정의를 짓밟고 헌법을 유린하는 ‘반인권 반사회적인 범죄행위’로,법과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한다.


 

2013년 1월 24일 (쇠 날)

 

 

삼성일반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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