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신세계이마트의 반노조 문건을 폭로한 직원의 고소를 규탄한다.
신세계이마트는 이마트노조와의 대화를 하자면서 동시에 반노조관련 문건을 폭로한 퇴사직원을 용인동부경찰서에 고소하였다.
신세계 이마트는 반노조를 위해 내부사찰과 직원 사찰 관련 문서를 유출한 직원을 경찰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 직원을 고소하는 후안무치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고소장에서 "지방지점에 근무했던 안씨가 지난 2010년 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임직원 16명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도용해 내부 정보망에 500여차례에 걸쳐 접속, 1천163건의 문건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전 직원 안씨는 2012년 3월까지 근무하다 자진 퇴사한 직원으로 알려졌다.
신세계아마트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이마트 관계자는 안씨에 대한 고소는 “노조탄압과 직원사찰 논란과 관련된 직원이 아닌 내부 문건을 유출한 직원에 대한 사안”이라고 궤변을 늘어놓으며 또 다시 반성의 기미도 없이 진실을 은폐하고자 수작을 부리고 있다.
노조사찰 신세계 이마트, 앞에선 '협상' 뒤에선 '고소'
1/25은 이마트노조가 설립되고 처음으로 교섭을 하는 날이었다.
이와 관련 이마트노조 전수찬위원장은 "1/25일 노조 탄압과 관련해 협상하기로 했지만 대표가 아닌 임원이 나와서 사태를 마무리 짓는 등 진정성 없는 태도를 보여 협상이 중단됐다"면서 "같은 날 직원을 고소하는 행태를 보아도 대화의 진정성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안씨에 대한 고소는 삼성재벌식 물타기, 꼬리짜르기식 책임회피 전형적 행태!
신세계이마트는 문건을 사회에 폭로한 안씨를 고소함으로서 반노조를 위한 노동자탄압의 진실을 은폐하고 흐려놓는 물타기 수작을 하며 오히려 자신들이 허위사실로 인한 희생자 즉 명예훼손을 당하고 있다고 언론보도를 오도케하는 수작을 획책하고 있다.
신세계이마트 노동자탄압은 범 삼성가에서 동일하게 자행되고 있다.
삼성일반노조는, 반노조를 위한 이마트노조에 대한 탄압은 범삼성족벌이씨일가 삼성재벌을 중심으로 CJ그룹, 한솔그룹, 신세계이마트 그룹 및 외척기업 차원에서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폭로한다.
안씨에 대한 고소는 국민에 대한 도전이다. 즉각 취하하라!
이마트노조와 대화를 합네,하면서 시간을 끌고 이번 사태를 해고자복직으로 발목을 잡아 놓고 안씨를 고소하면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운운하며 진실을 왜곡하려는 수작을 즉각 중단하라는 것이다.
신세계이마트 이명희와 정용진은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이마트노동자와 국민들에게 공개사죄하고, 안씨를 고소하며 맞불을 놓는다고 해서신세계이마트를 비롯한 범삼성가의 무노조 반노조 경영유지를 위한 국민의 분노를 잠재울 수 있다는 잘못된 판단을 하지말 것을 경고한다.
2013년 1월 26일 <흙 날>
삼성일반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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