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 울산 삼성SDI 산재피해자 1인 시위
삼성재벌은 삼성SDI 백혈병 등 직업성 암 피해노동자들을 직업병인정하라!
오늘 울산 삼성SDI 사내기업에서 일하다 28세 젊은 나이에 2005년 백혈병으로 사망한 故 박진혁씨 아버님과 퇴직 후 비인강암이 발병하여 치료 중인 김송희씨가 어김없이 퇴근시간에 울산 삼성SDI 남문 앞에서 1인 시위를 2012년 6월부터 전개하였다.
지난 주 목요일에는 울산 산추련 현미향, 서쌍용동지가 함께 1인 시위를 함께하였고 오늘은 울산 민주노총 상근간부 두동지의 연대 속에 1인 시위를 전개하였다.
지난 2/21 울산 시청 프레스센타에서 울산 삼성SDI 백혈병 등 직업성 암으로 고통당하고 있고 죽어간 노동자들의 즉각적인 직업병 인정과 투명한 역학조서 그리고 삼성재벌의 공개사죄를 요구하며 재직 중 백혈병이 발병 한 여병운와 故 박진혁씨, 김송희씨가 기자회견을 하고 이어서 여병운와 故 박진혁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 신청을 하였다.
삼성SDI 울산공장, 암·백혈병 18명 확인... 6명은 사망
기자회견을 통해 삼성SDI 울산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암·백혈병 등 직업성 암으로 18명의 제보가 확인되고 그 중 6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폭로를 하였다.
앞으로 삼성SDI 울산공장 직업성 암 피해자 제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집단 산재신청과 산재 인정 투쟁, 진상규명 운동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우리의 요구>
->근로복지공단과 정부는 삼성전자반도체, 삼성SDI를 포함한 삼성전자계열사 모두 백혈병 등 직업성 암 관련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발병원인을 규명하고 더이상 노동자들의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하고 삼성관련 책임자를 처벌하라!
->삼성재벌과 삼성SDI는 백혈병으로 사망한 박진혁씨, 그리고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여병운씨, 비인강암으로 고통중인 김송희씨 등 현재 혈액암이 발병하여 치료 중이면서 회사에 출근하고 있는 직장암, 림프고환암, 백혈병 등 피해노동자들을 즉시 산업재해로 인정하라!
->덧붙여 삼성재벌과 삼성SDI는 대동맥증후군으로 발목을 절단 봉합, 평생장애로 살아야하는 현직 정기운차장과 뇌출혈로 쓰러져 평생장애로 살고 있는 제일모직 김도경씨를 직업병으로 인정하라!
->삼성재벌은 반사회적인 무노조경영 유지를 위한 비열한 노동자탄압으로 해고된 노동자와 그 가족들에게 공개 사죄하고 즉각 원직복직시켜라!
->삼성재벌과 삼성SDI는 더이상 헌법에 보장된 삼성노동자들의 조직결성의 자유를 탄압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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