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8 울산 삼성SDI 백혈병유족, 비인강 암 노동자 1인 시위
내 아들 박진혁을 살려내라!
비인강암을 직업병으로 인정하라!
삼성백혈병은 기업살인이다!
즉각 직업병 인정하고, 이건희를 구속처벌하라!!!
매주 화, 목 울산 삼성SDI 백혈병유족, 비인강암 노동자 1인 시위가 정례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은 장마비로 질척이지만 남녘에는 땡볕이 사람들을 지치게하고 있습니다.
작년 6월부터 시작한 1인 시위도 1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삼성SDI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진혁씨는 28세에 백혈병으로 사망했습니다.
회사는 병실에 찾아와서 사직서를 받아갔다 합니다.
그리고 개인질병으로 죽었다고 고인의 죽음을 개인문제로 매도하며 진실규명을 하지 않고 외면해 왔습니다.
오늘도 울산 삼성SDI 남문 앞에서 ‘내 자식을 살려내라’고 산업전사로서 명예를 회복시키라고 직업병인정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나이드신 아버님이 하고 계십니다.
비인강암으로 투병 중인 김송희씨는 수 년 간 개인 질병인 줄 알고 치료를 받으며 택시운전을 하며 부모님을 책임지고 힘든 삶을 살면서 뒤늦게 비인강암도 산업재해임을 확신하고, 故 박진혁아버님과 함께 서로 의지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 힘든 투쟁에 동지들이 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7/2일 불 날에는 산추련 현미향동지와 서쌍용동지가 1인 시위에 연대하여 힘을 주었습니다.
오늘은 금속노조 울산지부 권용수동지와 민주노총 울산본부 정영현동지가 함께하며 유족과 피해노동자에게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힘찬 연대투쟁으로
삼성백혈병 등 직업성피해노동자 산업재해 쟁취하자!
삼성무노조 박살내고, 민주노조 건설하여 인간답게 살아보자!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