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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게시. 마지막) 전국 삼성노동조합을 건설하자!

2013.09.01 14:54

삼성일반노조 조회 수:2171

(연속게시. 마지막) 전국 삼성노동조합을 건설하자!

 

개별노조 건설을 비롯한 전국삼성노동자 조직을 건설하자!

 

2011년 7월 삼성에버랜드 노동자들의 삼성노조 건설 이후 삼성계열사 노동자들의 구체적인 조직건설 움직임은 2012년 2/18 삼성SDI 노동자 노조건설 시도와 삼성SDI 노동자들이 2013년 초에 금속노조에 가입하는 등 삼성계열사 노동현장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노조건설을 두고 삼성자본과 노동자 사이에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마침내 2013년 7/14에는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노동자들이 금속노조에 집단적으로 가입하여 불법도급 철폐, 근로기준법 위반을 규탄하며 ‘냉장고와 에어콘만 고치지 말고 우리 삶도 고치자’며 삼성자본의 부당노동행위에 맞서 공개적이고 적극적인 조직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삼성방계회사인 신세계이마트<이건희 막내여동생 이명희가 대주주로 있는 회사> 노동자들이 2012년 10월 서비스연맹 산하 이마트노조를 건설하자마자 해고되어 싸워나가면서, 2013년 초 신세계이마트의 부당노동행위가 사회적으로 폭로되고 문제가 되자 해고된 전수찬위원장 등 2명이 복직하여 회사의 반노조에 맞서 정상적인 노조활동을 하고 단체협약 체결 중에 있다.

 

삼성계열사 노동자들의 조직건설은?

 

울산 삼성SDI 노동자 5명의 금속노조 개별가입은 노동자들에게 조직건설에 대한 용기를 주었다.

 

울산 삼성SDI 노동자 5명이 노조결성을 통한 금속노조 가입이 아니라 개별 가입을 한 것은 역량 부족에 근거한 전술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산별 금속노조라는 노동조합이 이미 건설되어 있으니 개별가입 후 조합원확대를 통해 금속노조 울산지부 삼성SDI지회를 건설하려는 판단일 것이다.

 

삼성에버랜드 노동자들이 조직을 건설할 때 전국 삼성계열사 노동자들의 조직 구심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에서 초기업단위 삼성노동조합을 건설한 것이다. 그러나 자체역량의 한계로 삼성의 무노조 경영에 파열음을 냈다는 의미 이상의 조직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금속노조 경기지부 지회에 2013년 초에 가입하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2월 삼성SDI 노동자 금속노조 가입을 결정하였다.

 

삼성SDI노동자들은 노조건설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노조를 건설한 다음 상급단체로 민주노총 금속노조 가입을 결정한 바 있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는 1987년 7.8월 노동자대투쟁의 정신을 이어받아 건설된 믿을 수 있는 조직이라는 것과 노동자는 하나라는 대의와 삼성SDI 노동자들의 자주적인 노조건설을 통해 현장노동자들의 조직적인 기반으로 민주노총을 비롯한 시민사회와 연대하여 반노동 반사회적인 경영행태를 보이는 삼성자본에 맞서 삼성노동자들의 문제를 해결해보겠다는 것이다.

 

삼성SDI노동자들의 금속노조 가입 결정은,

조직건설 후 민주노총에 가입을 결의한 것이다.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노동자들처럼 금속노조에 집단적인 개별가입을 통한 지회건설은, 삼성계열사 노동자들에게는 그대로 적용할 수 없는 근무조건에 차별성이 있다.

 

그 이유는 작업환경과 근무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삼성노동자들의 기만적인 임금체계, 정년제도, 작업환경, 근로조건, 구조조정, 삼성백혈병 문제 등등이 아직도 삼성무노조 경영에 대한 분노와 불만을 노조건설이라는 절실한 요구로 모아내지 못하도록 삼성자본은 노동자들을 통제 관리하며 삼성노동자들의 폭발적인 투쟁을 막고 있고, 이러한 탄압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서 대중적으로 삼성노동자를 변화시킬 조직활동가가 필요하다.

 

이처럼 삼성노동자들의 조직건설은 시대적인 대세이며 이에 부흥하여,

지속적인 투쟁을 전개할 수 있는 전국 차원의 삼성노조를 건설하자

 

삼성자본의 무노조 경영을 위한 노동자 관리 통제 하에서도 삼성계열사의 소수 각성된 노동자들이 노조건설을 열망하는 현실에서, 이들을 담아내어 조직하고 현장노동자들에게 희망과 건설적인 전망을 줄 수 있는 삼성관련 노동자들의 전국적인 조직을 건설하자.

 

그래서 개별 계열사를 상대로 하는 기업별노조건설 뿐만 아니라 가능한 전국 삼성계열사에서 노조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각 삼성계열사 노동자들이 적은 인원이라 하더라도 힘을 모아 삼성족벌에 맞선 전국삼성노조를 건설하자는 것이다.

 

상급단체를 민주노총으로 하는 삼성그룹노동조합 건설하자!

 

삼성족벌의 무노조 경영을 수십 년 동안 유지하면서 노조건설을 탄압한 경험이 쌓여있는 삼성자본에 맞서 노조건설을 한다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 땅의 노동자들과 연대하여 삼성자본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는 민주노총을 상급단체로 두고 삼성자본에 맞서야 한다.

 

현실적으로 금속노조에 누가 개별가입했다는 정보누출은 삼성자본이 언젠가는 알 수 밖에 없고, 현실적으로 비밀리에 개별가입을 통해 몇 명을 기준으로 조직을 확대하여 노조를 건설하겠다는 생각은, 그 동안의 경험으로 볼 때 삼성자본에 역이용당하는 잘못된 조직방침이다.

 

삼성에버랜드 삼성지회, 이마트노동자, 삼성전자서비스노동자 그리고 울산 삼성SDI 노동자처럼 회사의 온갖 탄압을 신념을 가지고 이겨내서 노조를 건설하고, 개별가입을 통한 노조건설을 준비하고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삼성자본에 맞선다면 삼성노동자들은 이긴다.

 

그렇다, 지금 당장이라도 조직을 건설하고 공개적으로 삼성재벌의 무노조라는 반노동 반사회적인 범죄행위에 맞서 삼성노동자들의 인간적인 삶을 쟁취하자는 것이다.

 

삼성자본은 복수노조를 철저히 악용할 것이다.

 

삼성에버랜드노동자들이 노조를 건설하려한다는 사실과 어떠한 탄압으로도 막을 수 없다는 판단 하에 회사는 2011년 6월 중순 이미 간부노조를 만들어 삼성노조의 단체교섭권을 2년간 박탈하고 어용노조와 단체교섭을 체결하였다.

 

이처럼 삼성족벌은 앞으로 삼성노동자들의 조직결성을 막지는 못해도 노동자들의 조직건설을 방해하고 정상적인 노조활동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발목을 잡을 무수한 부당노동지침서를 만들어 놓았을 것이다.

 

그래서 삼성노동자들의 조직건설은 곧 투쟁과 조직 확대다!

그러면서 삼성노동자들의 신화는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삼성노동자들의 조직건설과 민주노조 사수 투쟁을 연대차원이 아닌 자신의 일로 받아 안고 지속적인 투쟁을 할 수 있는 삼성노동자들과 삼성일반노조를 비롯한 해고자, 삼성직업병피해노동자들을 모아낼 수 있는 전국적인 삼성그룹차원의 전국조직 틀을 만들어야 한다.

 

삼성일반노조는 이제 중계인의 역할에 머무르지 않을 것이다.

 

삼성일반노조는 이제 법외노조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적극적으로 현장노동자들을 조직하고 그 힘과 뜻을 모아 전국 삼성노동조합의 건설을 완수할 것이다.

 

삼성노동자들이여! 담대하라! 담대하라! 

삼성노동자 만세! 

전국 삼성노동조합 건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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