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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민주·반통일공작의 주범인 남재준을 정보원장에서 즉각 해임하라!


남재준정보원(국가정보원)장은 1944년생으로 육군사관학교 25기 출신이고, 수도방위사령부사령관, 합동참모본부작전본부본부장, 미·남연합사부사령관을 거쳐 육군참모총장을 지내고 2012년 대선 때는 박근혜캠프의 국방안보특보를 지내고 2013년 3월부터 정보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남정보원장은 반북·반통일·친미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수구보수세력의 핵심인물중 하나이다. 남정보원장은 참여정부시절 군 사법개혁과 문민화에 반대했고, 비무장지대내의 선전물제거 등에 유달리 부정적이었으며, 퇴임후 2006년에는 군복무기간단축과 전시작전권환수에 한사코 반대하며 노무현전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하기까지 하였다.


남정보원장이 내정자시절 ‘한미연합사존속’, ‘NLL사수’를 주장하고 “5·16을 쿠데타로 규정하면서도 우리사회의 산업화와 근대화에 도움이 됐다”고 말해 박정희정권을 비호하였다. 지난 3월 김현민주당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남정보원장은 “박정희대통령은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고 말하며 “다시는 이 땅에 좌파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그 토양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들을 뿌리채 뽑아내야 한다”고 주장해 수구보수의 극우적 관점을 분명히 했다. 제주4.3항쟁에 대해서도 "북의 지령으로 일으킨 무장폭동 내지는 반란"이라고 주장했다.


남정보원장은 박근혜정권하에서 벌어진 모든 정치공작·대북모략·공안탄압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불행히도, 역사적으로 정보원이 이런 일을 하는 곳이었지만 남정보원은 유독 그 정도가 심해 임기중 공작·모략·탄압의 밀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남정보원장은 당선무효·국정원해체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6월 불법적으로 국가기밀인 NLL(북방한계선)대화록을 공개하여 물타기를 시도하고 결국 노무현대통령을 ‘부관참시’하며 그 측근들을 또다시 옭아매었다. 그럼에도 ‘국정원해체·박근혜책임’을 요구하는 촛불이 사그라지지 않자 8월에는 황당한 ‘내란음모’사건을 조작하며 연말까지 통합진보당을 해산시키려고 획책하고 있으며, 어처구니없는 ‘혼외아들’의혹조작으로 채동욱검찰총장을 사임시킨 반민주적이고 비열한 공작·모략정치의 주동인물이다.


또한 남북관계가 대결에서 대화로 개선되자 8월부터 북최고존엄모독사건들을 배후조종하여 9월 이산가족상봉·금강산관광재개를 연기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그 결과로 남과 북의 반목과 대결을 일으켜 핵전쟁의 먹구름을 불러오게 만든 반민족·반통일·친미사대·전쟁미치광이임을 보여주었다.


정보원에 의거해 당선되고 정보원에 의거해 정권을 유지하는 박근혜대통령이 갈수록 남정보원장에 의거할수록 세상사람들은 박대통령을 남정보원장의 ‘얼굴마담’, ‘허수아비’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박대통령은 갈수록 남원장·김기춘비서실장의 음험한 이미지가 겹치면서 민심의 비호감을 사며 지지율이 추락하고 있다. 남원장이 김비서실장조차 천거한 것이 사실이라면 박대통령은 과연 대통령다운 결정권을 스스로 행사하고나 있을지 의문이다.


과거 박정희대통령이 김재규중앙정보부장을 철석같이 믿다가 세상을 달리하게 된 역사의 교훈을 잊지말아야한다. 남의 중앙정보부든 국가안전기획부든 국가정보원이든 모두 미CIA의 하부조직처럼 움직이며 그 수장들은 대통령보다 미CIA지부장 말을 더 잘 듣는다는 것은 역사가 보여주는 사실,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공개된 비밀이 아닌가. 박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당장 모든 공작·모략의 주범인 남재준을 정보원장에서 해임하고 지난 임기중 저지른 죄과에 대해 엄중히 처벌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남에서는 제2의 부마항쟁과 같은 민중항쟁이 촉발되고 북으로부터는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다가 언제 제2의 코리아전이 발발할지 모른다. 남원장을 싸고돌수록 박정권의 위기는 벼랑끝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음을 누구보다도 박근혜대통령 자신이 잘 알아야 한다.


2013년 10월16일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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