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4 14:28
4/13 천안 삼성SDI 규탄집회,,, 가는 날이 장날, 비가 와도 투쟁한다!
삼성재벌이 노무관리 차원에서 만든 어용조직이 노사협의회입니다!
삼성재벌이 만든 어용조직, 노사협의회 끝장내고 민주노조 건설하자!
사측을 대변하는 노사위원 걷어내고, 사원을 대변하는 민주노조 건설하자!
노사협의회의 어용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노사협의회 위원장이 아무리 똑똑해도, 위원들이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활동한다 해도 삼성족벌의 무노조경영을 끝장내지 않는 한, 노동 3권이 없는 노사협의회가 얼마나 무력하게 회사에 순종하는지, 울산 삼성SDI 노사협의회의 ‘2014 임금투쟁’에서 그 무력한 모습을 확인했다!
오늘은 삼성SDI천안공장 정문 앞에서 규탄집회를 하기로 하고 출발하였다.
왜! 이리 일기예보는 잘 맞는지 그리 심한 비는 아니어도 추적추적 보슬비가 메마른 땅을 적시니 가뭄에 목말라하는 농부들의 기쁜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아 비를 맞아도 기분이 좋다.
퇴근시간 오후 5시 전에 도착한 우리는 방송장비와 현수막, 피켓을 설치하고 김성환위원장의 힘찬 발언을 시작으로 삼성재벌과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의 무노조경영을 위한 반노동 반사회적인 경영행태를 조목 조목 폭로 비판하면서, 삼성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민주노조를 건설하자고 오늘의 천안 삼성SDI와 붙어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정문 앞에서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 임경옥 사무국장, 송성민 울산 삼성SDI노조 전 사무국장이 힘찬 삼성규탄집회를 시작하였다!
삼성재벌의 어용조직 노사협의회 끝장내고 민주노조 건설하자!
삼성백혈병 등 직업성질병은 산업재해다! 직업병 인정하라!
지난 수십년동안 삼성족벌과 재벌은 무노조 경영을 위해 회사의 우월한 힘을 악용하여 삼성노동자탄압과 인권유린을 자행하면서 어용조직 노사협의회를 방패막이고 마치 노사합의 속에 임금인상을 하고, 구조조정을 자행한 것처럼, 국민과 노동자들을 기만하여 왔다는 사실을 폭로 규탄하며 삼성의 어용조직 인사과 한 부서로 타락한 노사협의회의 실체를 폭로 규탄하였다!
삼성족벌 무노조 경영 하에서 삼성반도체,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백혈병 등 직업성질병 피해자들의 진실규명과 고통 속에 죽어간 삼성노동자들의 억울한 죽음과 비참한 삶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의 삼성계열사에 존재하는 노사협의회가 무언가 해준 것이 있는가? 질타하면서 삼성노동동자들의 제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위해 태생이 어용조직인 노사협의회 끝장내고 민주노조 건설하자고 성토하였다!
삼성일반노조는 삼성그룹 차원의 유일한 초기업단위 노동조합이다!
삼성일반노조는 2014년 1월 9일 이건희 생일 날 법원 1,2심 재판에서 적법한 노동조합임을 판결받았다는 사실을 홍보하며 삼성일반노조 가입하여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민주노동조합 건설하여 노동 3권-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 - 을 통해 당당한 노동자로 삼성자본에 맞서 대등하게 교섭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쟁취하자고 호소하였다!
노예의 삶을 강요하는 원칙과 기준도 없는 삼성성과급제도 끝장내자!
매년 초에 실시하는 원칙과 기준도 없는 기만적인 성과급제도로 노동자들을 관리 통제 지배하면서 삼성노동자들의 사생활을 통제하고 나아가 민주노조 건설을 탄압하는 지금의 성과급제도를 끝장내기 위해 민주노조 건설하자고 역설하였다.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퇴근시간 통근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삼성노동자들은 그동안 듣도 보도 못한 삼성일반노조의 정문 앞 집회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며,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였다.
삼성일반노조의 민주노조 건설을 위한 삼성 규탄집회는 일회용이 아니다!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에 민주노조가 건설되는 그날까지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노동자들과 함께 민주노조의 깃발을 꽂는 그날까지 삼성일반노조의 투쟁은 계속될 것임을 알리면서,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정문 앞에서의 퇴근 규탄집회를 정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