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30 21:12
9/30 삼성일반노조와 백혈병유족 삼성본관15일차 노숙농성과
삼성전자서비스 두정센터앞 출근집회!
삼성은 내 남편 황민웅의 죽음을 보상위원회에 이용하지마라!
협상의 기본원칙을 깨고 발족한 삼성전자의 보상위원회는
피해자들의 충분한 보상과 사죄를 책임질 수 없다!
삼성전자는 언론플레이를 통한 백혈병문제 해결로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 백혈병을 산업재해로 인정하라!
삼성반도체 백혈병 올바른 문제해결 촉구를 위한 삼성일반노조와 정애정간사 삼성본관 노숙농성 15일차 진행합니다!
사과로는 산업재해 인정 못한다면서
보상은 산업재해 수준으로 받으란다.
삼성백혈병은 삼성과 관련없는 개인질병이라 매도하고는 2014년 5/14 권오현삼성전자대표이사는 사과, 보상, 재발방지하겠다 대국민사과하고, 2015년 9월 지금은 백혈병문제 해결 위해 천억원 사내기금 조성한다, 피해자에게 충분한 보상하겠다. 언론플레이로 호들갑떠는 삼성전자와 삼성재벌은 정신병자다.
나아가 재발방지대책은 사회적인 제재없이 일방적으로 삼성이 구성한 사람들로 종합진단기구를 구성해 재발방지를 위한 현장진단을 하겠다고 개수작!
진성성 있는 사과.. 충분한 보상..
투명한 재발방지대책을 한다던 삼성은
그들의 언어로 또다시 피해자들을 농락하고 있다.
그럼 나도 또다시 싸울수 밖에요...
월요일 같은 수요일 입니다.
일찍이 출투 함께 하는 병동동지입니다
두꺼운 피켓을 높이들고 한사람이라도 더 보게 하고자 하는 맘이 깊습니다.
현장을 지키는 모든 분들 힘 보탭니다!!!
아침 출투 끝나고 식당을 찾아 가는 길에,
나를 업무방해로 고소한 경비가 사람들과 섞여 담배피우는 척하며 미리 잠복을 하고 있다.
카메라 들이대자 웃어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근무지와도 가까운 편의점이 있는데 굳이 한블럭 위에 있는 편의점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
9/30 삼성전자서비스 두정센터 출근집회!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이제근사장의 노동자탄압 끝장내자!
최종범열사, 염호석열사 자결! 2015년 정우형조합원 음독자살 시도!
천안-두정센터 이제근사장과 관리팀장을 처벌하라!
음독자살을 시도한 정우형조합원의 요양과 치료를 삼성재벌이 책임져라!
노동자탄압에 맞선 정우형동지 투쟁 함께 하여 열사의 꿈을 쟁취하자!
추석연휴 끝나고 첫 날, 마치 월요일같은 수요일이다. 새벽 5시반 출발하여 천안으로 가는 도로는 어둠에 싸여 한밤중이다.
노조탄압, 노동자탄압에 분노한 정우형조합원이 음독을 기도한 지 5개월째 접어들고, 몸도 추스르지 못한 채 삼성본관, 천안 두정센터 앞 출근시간 1인시위도 넉 달로 접어들었고 아내 이인숙씨의 삼성본관앞 1인시위도 두 달을 넘어섰다.
오늘 두정센터 앞은 흐린 하늘에 바람이 스산하여 곧 겨울이 올 것만 같다. 계절의 변화는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자연현상이듯이 오랫동안 자행되고 있는 삼성자본의 반노동 반사회적인 무노조 노동자탄압의 작태에 항거하는 투쟁 역시 거스를 수 없는 당연한 행동이다.
노동조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방관 속에서 외로운 투쟁의 한가운데 서서 삼성자본의 노동자탄압의 하수인 이제근사장을 처벌하고 반드시 공개적인 사죄를 받아내야 한다는 너무도 상식적인 집회투쟁 현장 두정센터앞 힘찬 노동가를 시작으로 규탄집회를 진행하였다.
김성환위원장은 지회조합원들을 향해 노조를 건설할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자며 지회선거도 끝나고 새로 당선된 두정센터분회장이 정우형동지의 투쟁에 함께 해야하지 않겠느냐며, 삼성일반노조는 정우형동지가 이쯤 해서 그만하겠다는 말을 할 때까지 함께 하겠노라며 결의발언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