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1/18 삼성본관 정문 앞 노숙농성 64일차! 오늘도 비님이 오셨다!

삼성전자는 사과하고, 재발방지책 약속하라!
삼성전자는 가대위 이름에 먹칠하지 마라!

삼성직업병 가족대책위는 삼성반도체 백혈병등 직업성질병은 개인 질병이 아니라는 직업병 인정 촉구 투쟁을, 삼성전자에 맞서 정애정간사와 함께 힘 모아 투쟁합시다!


삼성전자 권오현사장과 삼성 이재용은,

삼성백혈병을 산업재해로 인정하고, 사회적, 법적 처벌을 두려워하지마라!

삼성반도체 직업병피해자들이 한날, 한시, 한곳에서 죽지 않았다고 산업안전공단 및 근로복지공단 그리고 삼성은, 피해자들을 개별화시키고 위험 범위를 넓혀서 피해현황을 희석화시킨후, 통계적으로 무의미하다는 결과로 결국은 산재인정을 불허하는데 같은 목소리를 냈습니다.

누굴 믿겠습니까?

가족대책위 성원이며 유족이신 정애정간사가 삼성본관 정문 앞을 사수하며 남편의 영정사진을 품에 안고 삼성반도체백혈병의 직업병인정을 촉구하며 절규하듯 시위하고 있는데, 가족대책위 대표라는 피해자는 가대위 정애정간사의 정당한 투쟁을 외면하고, 오히려 본질에서 벗어난 삼성전자를 비호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삼성전자의 기만적이고 일방적인 행보를 합리화시켜주고 있으니 참으로 부끄러운 처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또한 삼성전자가 직업병 피해자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명분을 합리화 시키기 위해 가대위를 이용하고 있다고 의심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삼성본관 정문 앞에서 64일째 노숙농성 중인 정애정간사는,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 성원들에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삼성반도체 직업병피해자들의 억울한 죽음을 생각해서라도 자신의 양심에 반해 피해노동자를 욕 보이는 삼성전자의 하수인 노릇을 결단코 거부하고, 피해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위해 함께 투쟁하자고 호소합니다!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가 최소한 피해자들을 대표하고 있다는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첫째. 삼성반도체 직업병인정 투쟁에 앞장서야 합니다!

둘째. 기본으로 조정 보상권고안 100% 수용을 주장하며, 최소한 가족대책위의 보상 확대 기준안 8가지를 삼성이 수용하도록 교섭해야 합니다.

셋째. 재발방지대책이 사회적인 제재하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단되고 대책이 세워질 수 있도록 사회적 협조에 함께 해야 합니다!

이런 상식적인 요구가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노숙농성 힘차게 이어가며 가대위 성원들을 기다리겠습니다!

당사자 합의없는 삼성의 일방적이고 자체적으로 구성한 보상위원회는 사과와 보상에 대한 피해자들의 요구를 충분히 보장할 수 없습니다.

삼성의 일방적인 보상위는,

재발방지대책 또한 삼성이 일방적으로 기구를 만들어 밀어부칠 수 있다는 것에 위험성이 더합니다.
(이미 현장진단위를 자체적으로 구성하겠다고 조정위에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음.)

사과.보상.재발방지대책을 누구의.. 어떤.. 제재도 받지 않고 스스로 알아서 일방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삼성을 두고 볼 수 없어 삼성본관 정문 앞에서 9/9부터 무기한 노숙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끝내 삼성을 막을수 없다하더라도 삼성의 기만과 위선을 알려내는 노숙농성 투쟁 계속해서 해 나가겠습니다.

삼성본관 정문 앞 삼성반도체 올바른 해결촉구 노숙농성 64일차가 비오고 바람이 거세게 부는 중에 저물어 갑니다.

중식집회에는 삼성일반노조를 비롯하여 저와 중소기업 피해자, 시공사 삼성물산에 의해 생존권을 박탈당한 과천철대위, 강정 해군기지 반대 투쟁을 함께하는 윤정현님과 진행했습니다.

다양한듯 해 보이나 이들의 이야기는 하나로 모아집니다.
삼성의 반인륜적이고, 비도덕적인 경영을 규탄하고 지금이라도 삼성이 잘못을 인정하고 올바른 문제해결에 나서라는 것입니다!

방종운 지회장님이 몸에 이상반응을 느껴 녹색병원으로 이송중이며 그 뒤를 이인근 지회장님이 이어가신다 합니다.

아프지만 응원 하겠습니다!
콜트콜텍 동지들의 투쟁의 의지를 높게 사며 존중합니다!

비와 바람과 아픈소식들로 저녁집회는 투쟁가로 대신했습니다.


11/16 오늘 이곳 삼성전자 본관 정문 앞은 중식집회 이후로 1인시위자들 때문에 시끌시끌했습니다.

그분들의 사연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한 분은 죽는다고 약을 먹어 지금까지도 구급대와 지구대가 대치 중에 있습니다.

또 한 여성분은 딸 이야기를 하며 소리소리 지르는데 경비들이 함부로 끌어내려고 하던 찰나에 제가 카메라를 들이대자 얼른 뒤로 빠지는 모습입니다.

우중에도 전태삼선생님과 청계피복의 전 위원장님이셨던 남민종덕 선생님이 방문하셨고, 남민종덕 선생님이 후원금을 전달해주셨습니다.

경교장의 안누리님이 이번에 고등학교에 입학한 딸을 데리고 농성장에 오셔서 응원해주셨습니다.
(안누리님과 따님이 함께 찍은 사진이 날라갔어요~ 못올리게 되어 아쉽습니다!)

그리고 강정과 여러 투쟁의 현장에 함께 하시는
윤정현님이 방문하여 강정소식도 전해주시고 힘 주시고 가셨습니다.

해가 일찍지니 하루가 빨리 지나갑니다.
투쟁하는 자에게 아무일 없이 지나가는 것이 좋은 일인 지는 모르겠으나 오늘 농성장 주변의 어수선함과 연대 대오들의 방문으로 농성장의 하루 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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