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 수원구치소 박창숙님, 안양교도소 이충연님 면회

2012.08.17 15:00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3890


오전, 수원구치소에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되신 박창숙님과 안양교도소에 수감중인 이충연님을 면회했습니다.

양심수후원회의 오랜 후원회원이신 박창숙님이 구속되어서 권오헌 명예회장님과 이정테 운영위원, 사무국장이 면회를 했습니다. 인터넷 까페 운영과 범민련 남측본부와의 관계로 어이없게 기소되었다며 국가가 법을 어긴 것이 아니냐며 재판투쟁을 열심히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충연님은 “감옥안에 있는다고 당장은 마음이 아플지라도, 여기에서도 충분하게 얻어가는 것이 있다”며 굳은 결의의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오후, 양심수후원회 사무실이 있는 낙성대 만남의집에 한상균 전 지부장이 찾아 오셨습니다. 옥중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인사를 하러 오셨다는 한상균님은 만남의집 거실에서 푸르름이 가득한 정원을 보며 생각에 젖으신 듯 말이 없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2009년 정리해고에 맞서 평택공장을 점거한 채 77일을싸울 당시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을 이끈 장본인, 한상균 전 지주장. 그는 8.6합의 직후 조합원들을 앞세워 내보낸 후 모든 책임을 자신의 어깨에 걸머진 채 맨 마지막으로 공장을 나와 실형을 언도받고 꼬박 만 3년을 감옥에서 보냈다.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문제 관련 사회적 합의란 미명하에 맺은 8.6합의는 단 한 가지도 이뤄지지 않았다. 그동안 쌍용차 노동자와 그 가족 22명이 세상을 떠났다. 감옥에 갇힌 채 동료들의 비보를 피눈물로 전해들었을 한상균 전 지부장이 4일 자정 화성교도소에서 출소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글쓴이
708 김호중님의 편지 file 2024.01.09 88 양심수후원회
707 한인섭님의 편지 file 2023.11.08 113 양심수후원회
706 김현우님의 편지 file 2024.01.09 148 양심수후원회
705 장현수님의 편지 file 2023.11.08 158 양심수후원회
704 [감옥에서 온 편지] 김기종님의 편지 2019.05.13 168 양심수후원회
703 [감옥에서 온 편지] 이영수님의 편지 2019.06.02 170 양심수후원회
702 [감옥에서 온 편지] 김성윤 님의 편지 2019.06.02 177 양심수후원회
701 [감옥에서 온 편지] 오승기님의 편지 2019.06.02 177 양심수후원회
700 [감옥에서 온 편지] 김봉환 님의 편지 2018.10.02 180 양심수후원회
699 [감옥에서 온 편지] 김봉환 님의 편지 2018.10.02 184 양심수후원회
698 [감옥에서 온 편지] 김경용님의 편지 2019.06.02 191 양심수후원회
697 한상우님의 편지 file 2023.08.01 197 양심수후원회
696 [감옥에서 온 편지] 조종원 님의 편지 file 2020.11.27 207 양심수후원회
695 [감옥에서 온 편지] 김기종 님의 편지 2018.11.02 215 양심수후원회
694 [감옥에서 온 편지] 김부곤 님의 편지 file 2017.12.27 219 양심수후원회
693 [감옥에서 온 편지] 김봉환 님의 편지 2018.08.25 219 양심수후원회
692 [감옥에서 온 편지] 이적 님의 편지 2019.06.02 219 양심수후원회
691 [감옥에서 온 편지] 윤경석 님의 편지 2018.08.24 223 양심수후원회
690 [감옥에서 온 편지] 윤경석 님의 편지 file 2017.12.27 225 양심수후원회
689 [감옥에서 온 편지] 홍만기 님의 편지 2018.01.05 225 양심수후원회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